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이 3월 착공된다. 킨텍스와 고양시는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에 제1전시장과 같은 규모(전시면적 5만4천㎡)의 제2전시장 건립을 위한 부지조성 공사를 다음달 20일 시작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킨텍스는 부지조성 공사와 함께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6월 건물 본공사에 들어가 2011년 9월 완공할 계획이다.
앞서 킨텍스는 지난해 12월 제2전시장 설계시공 일괄 입찰공고를 조달청에 의뢰해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부지조성 공사는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만 갖추면 돼 1년이면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제2전시장은 모두 3591억원이 투입돼 17만8900㎡에 전시면적 5만4200㎡, 회의시설 6000㎡, 부대시설 등 11만8700㎡를 갖추게 된다. 제2전시장에는 지하 1000대, 지상 1000대 등 모두 2000대의 차량을 세워둘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된다.
제2전시장이 완공되면 킨텍스 전체 전시면적이 10만8000㎡로 늘어나 그동안 전시공간이 좁아 유치가 어려웠던 국제통신박람회(ITU), 국제섬유기계전(ITMA) 등 유명 국제전시회 개최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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