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라도’

아드리아해의 풍미를 맛보세요!

백운호수 전망 한 눈에 보며 다양한 이탈리아식 메뉴 즐길 수 있어

지역내일 2008-10-29 (수정 2008-10-29 오후 10:38:28)



프랑스 요리나 중국 요리가 미식가들에게 최고라고해도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양식은 뭐니뭐니해도 이탈리아 음식이다. 이탈리아 음식의 대표 메뉴인 피자와 스파게티는 자장면과 스시처럼 대한민국 대중음식의 대열에 합류한지 이미 오래다. 우리 주위의 양식 레스토랑 가운데 이탈리아 음식을 표방하는 식당이 10곳 중 하나 꼴로 흔해졌다지만 정통 이탈리아식을 추구하는 곳은 드물다. 그 가운데 음식도 음식이지만 인테리어까지 고품격을 지향해 오픈도 하기 전에 미식가들 사이에 관심을 모았던 곳이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라도를 소개한다.

아름다운 자연과 아름다운 미각으로의 여행
의왕시 백운호수에 자리한 그라도는 이탈리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라도가 위치한 백운호수는 한식, 양식, 중식 등 내노라하는 음식점이 곳곳에 숨어있어 경쟁이 치열한 곳.‘그라도’는 정통 이탈리아식을 고집하며 고객들의 입맛은 물론 클래식한 인테리어와 주변경관으로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사계절 아름다움이 머무는 백운호수의 전망과 자연의 풍요로움 그리고 여유로움을 고품격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라도에 가면 만날 수 있다. 이곳에 들어서면 통유리 너머 호수가 한 눈에 보이고 이탈리안 레스토랑답게 아늑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레스토랑의 벽면은 고급스러운 벽돌로 장식된 벽면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아늑하고 화려한 조명은 자연스러우면서도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1층을 비롯해 2층과 3층의 홀에서도 호수를 조망할 수 있으며 테라스카페도 머지않아 선보일 예정이다. 300여 평의 공간에 자리한 그라도에서는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나갈 때까지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셰프들이 세심하게 배려하고, 110대의 넓은 주차공간은 단체 모임에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정동원 대표는 “최정상급의 호텔레스토랑에 버금가는 곳을 안양권에서도 선보이고 싶어 문을 열었다”며 “고급호텔 출신의 셰프들이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을 모시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느껴보지 못한 최고의 대접을 받을 수 있다”면서 “맛은 물론 분위기와 서비스까지 고객에게 감동을 안겨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백운호수의 자연과 결합된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라도가 이곳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모던과 클래식을 결합한 레스토랑 그라도는 고객에 대한 최고의 마인드로 색다른 공간 연출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것.

입맛 당기는 가을, 이탈리아 요리로
이집에서 제공하는 모든 음식은 조리장이 직접 만들어 선보인다. 주문과 동시에 신선한 식재의 선택에서부터 시작되는 즉석요리의 신선함과 이탈리아 정통 스타일의 정성스런 메뉴, 국내 최고의 조리 전문가의 메뉴 개발을 통한 최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스테이크는 고객이 요청할 때 바로 신선한 재료를 참숯불에서 직화로 직접 구워내 숯향이 살아있는 특색있는 요리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디저트 역시 전문 파티쉐가 이곳에서 손수 만들어 고객에게 대접한다. 이 식당 최고의 장점은 신선한 이탈리아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는 것. 특히 런치세트 메뉴와 스페셜 코스는 이탈리아 홈메이드 정찬을 풀코스로 먹는 즐거움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산딸기 무스, 녹차 아이스크림, 망고 샤벳, 산딸기 샤벳 등 케이크 전문점에서나 볼 수 있는 갖가지 케이크와 풍부한 과일, 야채, 치즈 등이 가득하다. 와인의 종류만 해도 다양하다. 최고급 빈티지 와인에서부터 캐주얼한 와인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와인리스트는 여느 최고급 와인 숍이 부럽지 않을 정도다.
음식을 만드는 주방 조리실은 최첨단 선진화 설비로 구비되어 있고, 조리장을 비롯해 모두 고급 호텔 주방 출신 셰프들이 최선을 다해 요리를 한다. 그날그날 직접 장을 보고 마련하는 신선한 식재료와 엄선된 가장 좋은 고기는 음식의 맛을 더해준다. 스테이크를 비롯한 육류는 횡성한우와 호주산 프레미엄급 소고기를 비롯해 고객의 입맛에 맞는 국내산 재료를 선정해 까다로운 고객의 입맛까지 사로잡는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라도의 테마는 이태리 남부의 낭만과 풍요로운 맛 그리고 아늑함과 편안함이다. 지방마다 특색있는 이탈리아 중에서도 아드리아해에 위치한 그라도는 세계적인 휴양도시 가운데 하나이다. 아드리아 해안을 따라 북쪽에서 남쪽으로 가면 몬팔코네와 트리에스테 사이의 높은 절벽 해안이 펼쳐진다. 다시 그곳으로부터 10km가면 나타나는 그라도에는 깎아지는 절벽과 광활한 해변이 펼쳐진다. 경탄할만한 아름다운 경치를 한 번이라도 본 관광객이라면 언젠가 다시 또 찾게 된다는 그라도.
깊어가는 가을, 좋은 사람들과의 환상적인 식사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그라도를 추천한다.
그라도 031-422-6543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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