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스쿨존 지정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스쿨존에서의 어린이 사고는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안전한 등하교길 확보를 위해서는 스쿨존을 확대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서상기 의원은 25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16개 시·도교육청별 스쿨존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1017건이며 2005년 349건, 2006년 323건, 2007년 345건이 발생하는 등 사고는 줄지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건수를 지역별로 나누어보면 경기(159건)가 가장 많았으며 서울(145건), 경북(91건)에 이어 경남(75건)은 4번째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스쿨존 지정율이 가장 높은 울산은 14건으로 교통사고가 가장 적었다.
서 의원은 스쿨존 내 교통사고를 줄이는 방안으로 CCTV 설치를 제시했다.
현재 스쿨존 내에 설치된 CCTV는 991대로 안전한 등하교길 확보와 범죄예방에 턱 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487대)이 가장 많이 설치됐으며 충남(112대), 인천(93대), 부산(61대), 경북(51대)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의 스쿨존 지정율은 전국평균 77.7%에 턱없이 부족한 53.2%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울산(100%)이 가장 높았으며 부산(97.5%), 대구(92.3%), 인천(88.7%), 제주(87.2%)가 그 뒤를 이었다. 대전(75.6%), 광주(75.5%), 서울(72.8%), 경북(64.8%), 강원(63.1%), 전북(60.2%) 등도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서상기 의원은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10만 명당 4.1명으로 OECD 평균 2.2명에 비해 2배 가량 높다”며 “스쿨존 설치가 부진한 지역은 교육청과 학교, 지자체와 경찰청이 나서 설치율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 의원은 “스쿨존에서도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CCTV 설치 등 안전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무늬만 스쿨존이 아니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한 통학로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원종태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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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안전한 등하교길 확보를 위해서는 스쿨존을 확대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서상기 의원은 25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16개 시·도교육청별 스쿨존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1017건이며 2005년 349건, 2006년 323건, 2007년 345건이 발생하는 등 사고는 줄지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건수를 지역별로 나누어보면 경기(159건)가 가장 많았으며 서울(145건), 경북(91건)에 이어 경남(75건)은 4번째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스쿨존 지정율이 가장 높은 울산은 14건으로 교통사고가 가장 적었다.
서 의원은 스쿨존 내 교통사고를 줄이는 방안으로 CCTV 설치를 제시했다.
현재 스쿨존 내에 설치된 CCTV는 991대로 안전한 등하교길 확보와 범죄예방에 턱 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487대)이 가장 많이 설치됐으며 충남(112대), 인천(93대), 부산(61대), 경북(51대)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의 스쿨존 지정율은 전국평균 77.7%에 턱없이 부족한 53.2%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울산(100%)이 가장 높았으며 부산(97.5%), 대구(92.3%), 인천(88.7%), 제주(87.2%)가 그 뒤를 이었다. 대전(75.6%), 광주(75.5%), 서울(72.8%), 경북(64.8%), 강원(63.1%), 전북(60.2%) 등도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서상기 의원은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10만 명당 4.1명으로 OECD 평균 2.2명에 비해 2배 가량 높다”며 “스쿨존 설치가 부진한 지역은 교육청과 학교, 지자체와 경찰청이 나서 설치율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 의원은 “스쿨존에서도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CCTV 설치 등 안전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무늬만 스쿨존이 아니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한 통학로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원종태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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