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대운동회가 한창인 요즘, 지난 2일, 천일초등학교(장안구 천천동 소재)에서도 전교생이 운집한 가운데 ‘천일 가족 대운동회’가 펼쳐졌다. 본격적인 행사에 들어가기 전 ‘새천년 건강체조’로 몸을 푼 뒤 청군과 백군의 열띤 응원과 함께 각종 볼거리가 진행됐다. 각 학년별 달리기와 학부모, 교사, 각 단체별 계주 등 흥미진진한 경기에 대운동회에 참석한 학부모들도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모습이었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고기잡이’도 눈길을 끌었다. 4학년 학생들의 ‘택견’, 5학년 학생들의 ‘음악줄넘기’에 이어 2학년 학생들이 꼭두각시 복장으로 ‘새신랑 새각시’를 선보여 눈과 귀를 흐뭇하게 했다. 대운동회의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순서인 남학생들의 청백계주는 막판에 청군이 역전해 우승의 영광까지 안았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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