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관객을 찾아오는 공연이 풍성해 어디서든 쉽게 문화 공연을 만날 수 있는 도시가 성남이다. 이렇게 성남 시민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것은 성남 지역 예술인 끈끈한 예술 사랑과 시의 탄탄한 문화정책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성남시의 시민을 위한 문화보급 서비스는 끝없이 진화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문화사업이 시민 속에서 어떻게 수용되고 반응하는지 체크해 문화정책 효율성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성남문화재단은 시민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단체는 우리동네 문화공동체, 사랑방 문화클럽, 성남시 문화통화 등 성남문화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5대 문화정책 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눈이 되어 객관적인 평가를 내린다. 문화를 통해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있는 성남문화재단 모니터링단을 만나 보았다.
중제 : 시민의 눈으로 보고 시민의 눈으로 비평하는 시민문화 활동가
공연을 기획하는 사람들이나 공연자들 쪽에서는 관객의 입장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기란 쉽지 않다. 모니터링단이 하는 주요활동은 성남지역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공연들을 직접 찾아가서 보고 시민의 눈으로 현장을 기록하는 일이다.
모니터링단 이길순 회장은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모니터링하여 공연 후기를 모든 시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올려 시민들과 공유한다. 주로 시민들의 반응을 체크하고 취지에 맞게 공연이 진행되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 최대한 객관적인 비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미영 총무는 “성남에 인사동과 같은 특정문화구역이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사랑방문화클럽과 같은 예술가들의 모임을 통해 엄청난 문화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 이런 인적 자산이 성남을 문화의 메카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인 것 같다”고 강조하며 “문화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교역할을 하는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중제 :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단원들, 성남문화정책 감시하고 알리는 역할
모니터링단 구성원들은 시민을 대표하는 만큼 대학?대학원생부터 문화에 관심이 많은 주부, 노인이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걸쳐 20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보다 전문적인 모니터링을 위한 교육을 받은 후 활동하는데 지역사회를 위한 무료봉사 활동인데도 불구하고 선발하는데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 시작하는 성남시의 실험적인 문화정책이 타 지역의 모범이 되고 있는 만큼 모니터링단의 역할이 성공적으로 기여하기를 바라며 내 자신에게도 큰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이 회장은 말했다.
모니터링단 회원들은 하나같이 문화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사람들이다. 공연장에 직접 찾아다니며 공연을 보고 관객의 반응도 살펴 일일이 체크하고 공연 후기를 써야하는 만큼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일이다. 문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소명의식이 없이는 힘든 일 일터..
박 총무는 “우리 모니터링단의 활동으로 인해 성남시가 변해가는 것, 문화를 향유하는 시민이 많아지는 것, 또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이 행복해지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람들이 정보가 없어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성남은 돈이 없어도 정보만 있으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문화정보를 알려주는 것도 모니터링단의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중제 : 프로젝트 북 기획단, 성남 재래시장 역사 기록으로 남길 예정
35년 성남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상대원 시장. 크거나 유명하지도 않은 상대원동의 이 작은 시장에 요즘 특별한 문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시장 안에 인터넷 방송국을 설치해 상인들과 인근 주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상점의 특색을 알리는 등 상대원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이번 한가위를 맞아 풍물, 색소폰 공연 등 한가위 큰 잔치마당을 마련하여 재래시장 특유의 역동성을 불어넣는다.
상대원 시장을 중심으로 우리동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 프로젝트는 성남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문화사업 중의 하나인 우리동네 공동체만들기 사업의 일환 추진되는 것이다. 동네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소중한 공간인 재래시장을 살리고 시민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목적으로 재래시장에 문화의 색깔을 입히는 작업을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 회장은 “마을사업 프로젝트중의 하나로 성남시를 대표하는 작가 정혜원씨를 주축으로 모니터링단도 참여해 상대원시장 상인 및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담아 그들의 살아가는 얘기를 책으로 엮어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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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 시민을 위한 문화보급 서비스는 끝없이 진화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문화사업이 시민 속에서 어떻게 수용되고 반응하는지 체크해 문화정책 효율성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성남문화재단은 시민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단체는 우리동네 문화공동체, 사랑방 문화클럽, 성남시 문화통화 등 성남문화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5대 문화정책 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눈이 되어 객관적인 평가를 내린다. 문화를 통해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있는 성남문화재단 모니터링단을 만나 보았다.
중제 : 시민의 눈으로 보고 시민의 눈으로 비평하는 시민문화 활동가
공연을 기획하는 사람들이나 공연자들 쪽에서는 관객의 입장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기란 쉽지 않다. 모니터링단이 하는 주요활동은 성남지역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공연들을 직접 찾아가서 보고 시민의 눈으로 현장을 기록하는 일이다.
모니터링단 이길순 회장은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모니터링하여 공연 후기를 모든 시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올려 시민들과 공유한다. 주로 시민들의 반응을 체크하고 취지에 맞게 공연이 진행되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 최대한 객관적인 비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미영 총무는 “성남에 인사동과 같은 특정문화구역이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사랑방문화클럽과 같은 예술가들의 모임을 통해 엄청난 문화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 이런 인적 자산이 성남을 문화의 메카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인 것 같다”고 강조하며 “문화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교역할을 하는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중제 :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단원들, 성남문화정책 감시하고 알리는 역할
모니터링단 구성원들은 시민을 대표하는 만큼 대학?대학원생부터 문화에 관심이 많은 주부, 노인이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걸쳐 20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보다 전문적인 모니터링을 위한 교육을 받은 후 활동하는데 지역사회를 위한 무료봉사 활동인데도 불구하고 선발하는데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 시작하는 성남시의 실험적인 문화정책이 타 지역의 모범이 되고 있는 만큼 모니터링단의 역할이 성공적으로 기여하기를 바라며 내 자신에게도 큰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이 회장은 말했다.
모니터링단 회원들은 하나같이 문화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사람들이다. 공연장에 직접 찾아다니며 공연을 보고 관객의 반응도 살펴 일일이 체크하고 공연 후기를 써야하는 만큼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일이다. 문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소명의식이 없이는 힘든 일 일터..
박 총무는 “우리 모니터링단의 활동으로 인해 성남시가 변해가는 것, 문화를 향유하는 시민이 많아지는 것, 또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이 행복해지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람들이 정보가 없어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성남은 돈이 없어도 정보만 있으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문화정보를 알려주는 것도 모니터링단의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중제 : 프로젝트 북 기획단, 성남 재래시장 역사 기록으로 남길 예정
35년 성남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상대원 시장. 크거나 유명하지도 않은 상대원동의 이 작은 시장에 요즘 특별한 문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시장 안에 인터넷 방송국을 설치해 상인들과 인근 주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상점의 특색을 알리는 등 상대원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이번 한가위를 맞아 풍물, 색소폰 공연 등 한가위 큰 잔치마당을 마련하여 재래시장 특유의 역동성을 불어넣는다.
상대원 시장을 중심으로 우리동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 프로젝트는 성남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문화사업 중의 하나인 우리동네 공동체만들기 사업의 일환 추진되는 것이다. 동네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소중한 공간인 재래시장을 살리고 시민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목적으로 재래시장에 문화의 색깔을 입히는 작업을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 회장은 “마을사업 프로젝트중의 하나로 성남시를 대표하는 작가 정혜원씨를 주축으로 모니터링단도 참여해 상대원시장 상인 및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담아 그들의 살아가는 얘기를 책으로 엮어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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