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아파트 -신천동 극동 스타클래스

“아침마다 소나무 숲에서 조깅하세요!”

지역내일 2008-10-16
울산공항을 벗어나 경주 방향으로 달리다보면 옛 송림자연농원을 바로 끼고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언뜻 고급 빌라촌 같기도 하고 단단한 모양새가 철옹성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이곳이 살기 좋은 아파트로 소문난 ‘극동 스타클래스’다.

전국최고! 동간거리 70m!
지난 해 9월 입주가 완료된 스타클래스는 11개동 960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지상과 지하 1층, 2층까지 주차공간이 확보되어 있으며 아파트 단지로는 드물게 단지 내 중앙도로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나란히 배열된 형태를 띤다.
세대 전체가 남향이며 동간 거리는 전국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70m. 덕분에 1층 세대까지 일조권이 확보되고 조망권 또한 우수하다. 아파트 로비는 주민카드로만 출입이 가능하고 전체 45대 CCTV가 설치되어 입주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했다.
스타클래스의 강점은 단지 어디에서나 울창한 송림이 보인다는 것이다. 아파트 단지에서 소나무 숲으로 향하는 길이 바로 있고, 주민들 또한 송림에서 운동하기를 즐긴다. 또, 내년 완공 예정인 북구국민체육센터가 걸어서 1분 거리다. 단지 내 주민편의시설이 없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자칫 답답할 수 있는 단지 중앙에는 냉천유적공원이 있다. 아파트 시공 때 발굴된 신석기시대부터의 유적을 단지 내에 공원으로 조성한 것. 선사시대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이곳은 아파트 최고의 명당이다.

도시에서 시골을 느껴요
스타클래스 주민들이 1년을 지내본 지금,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는 것은 쾌적함이다. 주민 정연창(40) 씨는 “지난 여름, 개구리 소리를 들으며 잠들고 낯선 새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울산에서 이런 자연을 만난 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꼭 시골에 사는 기분이 들어 매일아침이 기다려질 정도였죠!”라며 아파트 자랑에 여념이 없다. 특히 지난여름엔 열대야에도 에어컨이 필요 없을 정도로 집안의 공기순환이 완벽했다고.
스타클래스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봄 되면 만개하는 벚나무다. 단지 내 중앙도로를 따라 심어진 벚나무는 수령이 5년 이상이라 꽃망울이 제법 실하다. 입주자대표회의 김찬일 회장은 “남들은 경주로 벚꽃놀이 간다던데 우리 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 안에서 꽃놀이를 즐깁니다”고 말한다.

한편, 스타클래스 주위에는 매곡 푸르지오가 입주를 시작했고 엠코와 토지공사에서 짓는 아파트 단지가 조만간 들어선다. 또한 대형 하나로마트 완공이 카운트다운을 시작했고, 제2 신천초등학교도 계획 중이다. 지금 신천에서는 호계 상권과는 분리된 신 주거단지가 형성되고 있는데 그 중심에 극동 스타클래스가 자리잡을 전망이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미니 인터뷰 - 입주자대표회의 김찬일 회장
주민들이 살맛나는 아파트를 위하여!”

“일단 주민들이 살맛이 나야 좋은 아파트가 아니겠습니까?”
입주자대표회의장에서 만난 김찬일 회장의 머릿속은 온통 주민들로 꽉 차 있다. 그는 요즘 보기 드문 아파트 반상회를 만들고, ‘반장’대신 ‘통로장’을 만들어 우선 주민들 간의 소통을 원활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 아파트는 평균 연령이 젊습니다. 자칫 이웃을 모를 가능성이 높죠. 서로 얼굴을 익히고 정이 오고가야 사람냄새 나는 아파트가 되지 않겠습니까?” 김 회장의 목표가 첫째도 둘째도 ‘살 만한 아파트’인 이유인 것이다.
걸어 5분 거리 매곡초, 매곡중. 제2신천초 개교, 대형 하나로마트 개점, 옥동 간 도로개통, 오토밸리 전 공구 개통, 국민체육센터 개원. 스타클래스를 중심으로 앞으로 벌어질 사업들이다.
“여긴 틀림없이 2년 안에 울산의 신 주거단지로 떠오를 것입니다. 반드시 그때까지 모든 울산시민이 부러워할 만큼 인심 넉넉하고 훈훈한 아파트를 만들어 놓겠습니다”고 힘주어 말한 김 회장은 다시 회의장 안으로 총총히 발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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