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삼호교와 태화동불고기단지 맨 끝에 위치한 ‘구육복’은 수타면집으로 유명하다.
구육복은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자랑한다. 어느 특정인에게만 국한된 맛이 아닌, 다함께 공감하는 맛이어서 끼니때가 되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다.
무엇보다 면이 수타면이라는 사실. 입구에 들어서면 긴 면발을 휘 젓고 내리치는 주방장의 면발 다스리는 모습이 아주 진지하다.
먼저 이집에서 반드시 먹어봐야 할 메뉴가 두 종류. 감칠맛 나는 짜장과 매콤 얼큰한 짬뽕이다. 먼저 쟁반짜장은 보기에도 푸짐하고 가격면에서도 저렴하다. 쫄깃한 수타면은 기본이고, 양파, 양배추, 부추, 양송이, 석이버섯에다 새우, 오징어, 낙지, 쭈꾸미, 소라 등 해산물도 듬뿍 들어간다. 더군다나 돼지고기는 기름기 전혀 없는 순수 살코기만을 쓰기 때문에 느끼하지 않고 잡내 또한 나지 않는다.
기본 재료를 볶다가 준비해둔 따장을 넣어 다시 볶은 후 마지막에 부추를 살짝 겉들이니 완성된 짜장에 부추의 푸른색이 선명해 보기에도 입맛 당기게 한다.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알맞은 짜장이 아무리 입 안 가득 밀어 넣어도 질릴지 않는 가벼운 맛을 보여준다.
배명자 대표는 “짜장을 다 먹은 후에 남은 짜장에 밥을 넣어 비벼 먹어도 아주 맛있다”며 손수 비벼주기도 한다.
삼선짬뽕 국물을 마셔보면 한 마디로 속이 탁 트인다. 얼큰해도 속에 부담 없고 정신이 번쩍 드는 맛이다. 빠알간 국물만 봐도 군침이 돈다. 무엇보다 재료를 아끼지 않는 게 이집 특징이다. 온갖 고급 해산물이 판을 치니 이래도 남을까 싶을까 싶은 걱정도 앞선다. 국물은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든 육수가 관건이라는데 이 다시물이 우동 국물로도 이용된다고.
“두루 함께 잘 살자”라는 배 대표의 좌우명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한다.
위치 : 구삼호교 옆 태화불고기단지 맨끝
영업시간 오전 10시~ 오후 10시
메뉴 : 쟁반짜장, 삼선짬뽕, 우동 외 중국음식 일체
문의 : 900-8979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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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육복은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자랑한다. 어느 특정인에게만 국한된 맛이 아닌, 다함께 공감하는 맛이어서 끼니때가 되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다.
무엇보다 면이 수타면이라는 사실. 입구에 들어서면 긴 면발을 휘 젓고 내리치는 주방장의 면발 다스리는 모습이 아주 진지하다.
먼저 이집에서 반드시 먹어봐야 할 메뉴가 두 종류. 감칠맛 나는 짜장과 매콤 얼큰한 짬뽕이다. 먼저 쟁반짜장은 보기에도 푸짐하고 가격면에서도 저렴하다. 쫄깃한 수타면은 기본이고, 양파, 양배추, 부추, 양송이, 석이버섯에다 새우, 오징어, 낙지, 쭈꾸미, 소라 등 해산물도 듬뿍 들어간다. 더군다나 돼지고기는 기름기 전혀 없는 순수 살코기만을 쓰기 때문에 느끼하지 않고 잡내 또한 나지 않는다.
기본 재료를 볶다가 준비해둔 따장을 넣어 다시 볶은 후 마지막에 부추를 살짝 겉들이니 완성된 짜장에 부추의 푸른색이 선명해 보기에도 입맛 당기게 한다.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알맞은 짜장이 아무리 입 안 가득 밀어 넣어도 질릴지 않는 가벼운 맛을 보여준다.
배명자 대표는 “짜장을 다 먹은 후에 남은 짜장에 밥을 넣어 비벼 먹어도 아주 맛있다”며 손수 비벼주기도 한다.
삼선짬뽕 국물을 마셔보면 한 마디로 속이 탁 트인다. 얼큰해도 속에 부담 없고 정신이 번쩍 드는 맛이다. 빠알간 국물만 봐도 군침이 돈다. 무엇보다 재료를 아끼지 않는 게 이집 특징이다. 온갖 고급 해산물이 판을 치니 이래도 남을까 싶을까 싶은 걱정도 앞선다. 국물은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든 육수가 관건이라는데 이 다시물이 우동 국물로도 이용된다고.
“두루 함께 잘 살자”라는 배 대표의 좌우명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한다.
위치 : 구삼호교 옆 태화불고기단지 맨끝
영업시간 오전 10시~ 오후 10시
메뉴 : 쟁반짜장, 삼선짬뽕, 우동 외 중국음식 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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