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출신 재벌 며느리 고 모(33)씨 집에 지난달말과 이달초 두차례 도둑이 들었다.
분실물은 1억5000만원 상당의 4.5캐럿짜리 외제 다이아몬드 반지와 수표 50만원권 1장, 현금 7만원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10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2동 고씨집 안방에서 남편(35)의 바지주머니에 있던 수표 1장이 없어졌다. 다음날인 4월1일 안방서랍에 보관중이던 고씨의 다이아몬드 결혼반지와 현금 7만원이 사라졌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서울시내 모 단란주점에서 도난당한 50만원권 수표가 발견돼 수표추적 끝에 고씨집 경비원 이 모씨가 친구의 이름으로 이서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18일 이씨를 절도혐의로 검찰에 구속송치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씨가 수표 및 현금 절도사실은 시인했으나 다이아몬드 반지는 계속 부인하고 있으며, 거짓말탐지기에도 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현금 및 수표절도혐의만 적용하고, 계속수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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