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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교 과학 교육 이후 고등학교에서 이과 쪽으로 계획하고 진학하는 경우 ‘과학중점반’이 아니면 고2, 고3 때 4과목 중 2~3과목 선택을 하게 되고, 물리학 또는 화학이 어려우니 둘 중 하나를 빼고 선행을 하더라도 내신 성적 관리에 큰 상관이 없다. 오히려 어려운 과목을 선택하지 않아도 되니 내신 관리가 좀 더 수월해질 수 있다. 그리고 정시를 준비하는 경우 두 과목만 선택해서 보면 되는데 탐구 영역은 자신에게 성적 받기 유리한 과탐 또는 사탐에서 아무거나 선택해서 보면 된다. 주로 정시에서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을 많이 선택한다. 그런데 이렇게 쉬운 과목 위주로 선택해서 고등학교 과정을 하다 보면 대학교에 가서는 적응을 잘못하는 경우가 많다.고등학교 과학 과목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자신이 진학할 대학 전공이다. 물리를 기본으로 하는 학과(기계, 건축, 토목, 전기) 등에서 고등학교 과정의 물리Ⅰ, Ⅱ가 잘 안 되어 있으면 대학 물리학을 따라가기가 어렵다. 화학도 마찬가지로 화학Ⅰ, Ⅱ가 안 되어 있으면 대학 화학을 따라가기 힘들다. 그래서 다시 고등학교 교재를 찾아보기도 하고, 인터넷 강의를 보기도 하고, 심지어 학원에 다니기도 한다.대학교에서 수시 모집에서는 고등학교 과정에서 권장 과목을 정하기도 하는데, 대부분 학생은 자신의 대학 전공을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고등학교 과학 과목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현재 정시에서는 점수 받기 쉬운 과목으로 선택하게 되고, 의학 또는 약학 계열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전공과는 무관한 물리, 지구과학을 선택하는 예도 많이 봤다. 정시에서 과목은 중요하지 않고, 점수가 중요하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2028년 수능에서는 탐구 과목이 통합과학, 통합사회이다. 그렇다면 정시에서 선발되는 학생들은 과탐Ⅰ, Ⅱ 중 어떤 과목을 했는지 반영이 전혀 되지 않는다. 현재 우리나라 수능 제도 및 고등학교 과학 교육이 만든 현실이다.고등학교 과정에서 전공과 무관한 다른 탐구 과목을 하면서 쓸데없는 시간 낭비하지 않게 차라리 대학에서 특정 학과를 지원하는 경우 수능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에서도 탐구 과목을 정해 놓는 게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매끄럽게 연결되는 과학 교육 정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연세수과학학원 양재훈 원장문의 02-535-7330 2024-02-22
- 2025 입시의 최대 변수, 의대 정원 증원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지난 2월 6일 정부가 의대 정원을 현 3,058명에서 2,000명 늘린 5058명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꽤 오랜 기간 묶여있던 의대 정원이 확대되자 그 이후 열린 재수학원 설명회에 직장인 수천 명이 몰려왔다고 할 정도로 의대 증원은 이번 입시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당장 올해 입시를 앞둔 고3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것은 분명 호재임이 분명하다. 정원이 늘어난 만큼 N수생 유입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2,000명이라는 정원은 최상위권 대학 이공계가 하나 더 생겼다고 봐도 될 정도로 파격적인 기회가 아닐 수 없다.아직 미정인 입시요강과 인원 배정늘어난 2,000명 정원이 어떻게 분배가 될지 아직 확정안은 나오지 않았다. 정부는 최초에는 4월에 발표한다고 했다가 지금은 그 시기를 당기겠다고 한다. 정확한 의대 입시요강은 아마 5월에나 나오게 될 것이다. 정부의 기본 방침은 수도권 대학에 비해 정원이 적은 지방 의대의 정원을 늘려주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방대 의대만 정원을 늘리기에는 시설, 강의진 등 인프라의 한계가 있어 아마 어느 정도는 수도권 의대 증원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고3에게 미치는 영향은?최근 몇 년 의대 입시의 경쟁은 대단했다. 배치표도 의대는 따로 보는 것이 편할 정도로 이른바 명문대라는 SKY보다도 훨씬 높은 입결을 자랑했다. 90년대 말만 하더라도 연고대 하위권 학과의 합격생이라도 지방대 의대는 충분히 지원 가능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서울대 공대 인기학과의 합격생이라도 지방대 의대 합격을 장담하지 못할 정도로 의대 입시 경쟁이 치열하다.이런 상황에서 2,000명이나 의대 정원이 늘어난 것은 입시 판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서울대가 수시로 선발하는 인원이 2,029명이다. 즉 명문대 하나가 더 생겼다고 해도 될 정도로 이번 고3에게는 기회의 폭이 넓어진 것이다. 연고대에 갈 성적인 학생이 서울대 입학이 가능해지고, 서성한에 진학할 학생은 연고대 진학이 가능할 것이다. 결국 중경외시, 아니 그 이하 학교의 입시에까지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다.의대를 꿈꾸는 고3은 어떻게 준비할까?정시는 여전히 고3에게는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이 늘어났다고 하지만 늘어난 정원 이상으로 의대를 목표로 하는 N수생들의 유입이 있을 것이고 사실상 정시에서 고3이 갖는 이점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고3이 의대 정시를 주전형으로 삼겠다고 하는 것은 되도록 말리고 싶다. 하지만 수시는 고3을 위한 시험이 될 것이다. 교과전형은 지방 의대라고 하더라도 1점 극 초반대에 몰려 있었다. 이 기준이 아마 조금은 느슨해질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수능 최저를 맞추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내신 성적이 최상은 아니더라도 생기부에 신경을 써온 학생들은 수시 학종을 노려볼만 하다. 특히나 고3 1학기 생기부를 채우는 일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고3 1학기 생기부는 결국 생기부의 클라이맥스이다. 그간 쌓아온 노력의 마무리이자 스토리의 완결편이 되는 지점이다. 학교 진학 상담 선생님께 도움을 구하거나 그럴 여건이 안 된다면 생기부 컨설턴트를 찾아서라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막연한 칭찬으로 덮인 생기부는 입시에서 힘을 쓰지 못한다. 구체적이고 탐구의 깊이를 보여주는 활동과 기술이 필요하다. 수시 학종의 경우도 수능최저를 맞출 수 있다면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어진다. 의대를 노린다면 생기부 못지않게 수능 준비 역시 중요하다. 수시 준비에 수능 준비 역시 필수상담할 때 의대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최소한 수능으로도 연고대 중위권 과에는 입학이 가능한 수능점수를 맞추라고 조언한다. 의대 수시에서 수능 최저가 상당히 변별력 있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의대 수시 경쟁률에서 수능 최저 커트라인을 대입해 보면 경쟁률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는 수험생의 경우 그만큼의 경쟁력을 갖고 입시에 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수능 최저가 없는 대학교의 경우 그에 상응하는 만큼 내신 성적이 1.0에 달할 정도로 높게 형성된다. 강남권 학교에서 그 정도 내신을 받는 것이 어렵다고 볼 때 의대를 목표로 하는 고3이라면 수능 최저가 있는 학교를 목표로 잡고 공부하는 것이 합리적이다.의대 2,000명 증원이라는 선물을 받게 된 첫 번째 수혜자 고3 수험생들, 이 기회를 발판 삼아 목표로 한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기를 기원한다.아비투스 대치 임현주 원장문의 02-563-9846 2024-02-22
- 모든 공부는 듣기/말하기/읽기/쓰기다 초등 시기의 모든 공부는 듣기/말하기/읽기/쓰기다. 이 네 가지 영역에서 골고루 자라는 과정이 초등 공부이며, 이 영역들의 균형을 잡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초등 교과서이다. 수업에 충실히 참여하고,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는 아이들이 공백 없는 수준을 유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얼핏 국어 교육과정의 영역으로 보이는 이 네 가지가 실은 초등 전 과목의 기본이자 필수라는 점을 기억하며 한 영역씩 짚어 보겠다.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중 기본은 듣기이다. 태어나서 가장 먼저 시작하는 활동이 듣기인데, 아이는 주변 소리와 엄마, 아빠의 말을 들으며 모방을 시작하고, 호기심을 가지며, 사실과 감정을 깨닫고 이해하기 시작한다. 일단 들어야 한다. 듣고 알게 된 내용을 토대로 말할 수 있고, 읽을 수 있고, 쓰게 된다. 그만큼 중요도가 높은 기본 영역이기 때문에 평소 잘 듣는 습관을 갖게 돕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바람직한 수업 태도는 말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잘 듣느냐로 결정될 때가 많다. 듣기 위주의 수동적인 학습 형태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높지만, 잘 들어야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고, 이해한 내용을 더하고, 빼고, 정리해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특히 새로운 개념이 등장할 때는 수업을 대충 들어선 이해할 수가 없다. 그래서 똑같이 공부해도 집중해서 듣는 아이의 성적이 훨씬 우수하다.초등 시기의 성적을 결정짓는 차이는 수업 태도이다. 같은 수업이라도 아이마다 ‘듣는 정도’가 다르다. 듣는 정도에 따라 같은 수업을 듣지만 결과가 달라진다. 집중해서 듣는 아이는 같은 시간과 공간에서 더 많은 것을 입력하는 중이다. 수업 시간에 눈을 반짝이고, 귀를 세워 드는 아이들은 신기하게 발표도 잘하고, 수업에 적극적이다. 이런 아이들은 성적도 잘 나온다.습관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성적이 낮다면 더 실력 있는 학원과 선생님을 찾기보다 수업을 잘 듣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잘 참여하고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 같은 학원에 선생님, 교재, 문제도 동일하고, 시간표, 공부량이 똑같지만 성적은 같지 않다. 아이의 성적이 낮게 나오는 경우는 부모는 ‘머리 탓’이라고 하지만 지능으로 인한 차이보다 수업 태도로 인한 차이가 훨씬 크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문의 02-508-6567 2024-02-22
- 수학 문제풀이 학습도 종류가 있다 수학공부라고 하면 왠지 수학 문제를 열심히 푸는 모습이 떠오른다. 실제로 수학 학습에서 문제풀이는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중요도로 따지면 개념학습과 문제풀이는 모두 중요하지만, 절대적인 학습량을 비교했을 때에는 문제풀이가 개념학습보다 월등히 많은 것도 사실이다.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수학 문제풀이 학습 또한 학습 목적에 따라 종류가 다르다.이를 제대로 알고 학습에 적용해야 더욱 효율적인 수학 학습이 가능하다.개념학습 후, 확인학습을 위한 문제풀이!기본적인 수준이지만 핵심을 짚어주는 문제로 개념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파악!먼저 개념학습과 연계하여 확인학습을 하기 위한 문제풀이가 있다. 보통 교과서나 교재에 개념에 대한 설명이 쭉 나오고, 그 밑에 예제나 기본문제 등으로 출제되는 문제들이다.공부한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개념이 실제로 문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파악하기 위한 문제이기 때문에 문제 수준은 그리 높지 않다.풀이과정과 답변이 문제와 함께 나와 있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을 짚어주는 문제이기 때문에,소홀히 하지 말고 개념학습과 함께 한 번쯤을 풀고 넘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하위권 학생들에게는 이러한 기본문제풀이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 기억하기 바란다.문제유형을 익히기 위한 문제풀이!단원별/개념별로 자주 출제되는 유형을 익히고 기본적인 수학 실력을 완성하기 위한 단계!개념학습을 마무리했으면, 단원별/개념별로 자주 출제되는 유형의 문제들을 풀어본다.어느 정도 정형화된 유형의 문제들은 충분한 반복학습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유형별 문제풀이 학습만 제대로 되어도 기본적인 수학 실력을 완성할 수 있고, 최소한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확보할 수 있다.단, 기계적으로 암기하여 문제를 푸는 경우 실력 향상에 한계가 있으므로 이미 풀이법이 고착화된 유형의 문제라도 처음에는 반드시 스스로 고민해보고 직접 풀이법을 찾아 풀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야한다. 그래야 이 다음 단계인 심화 문제풀이까지 진행할 수 있다.사고력을 요하는 심화문제풀이!복합유형,변형유형,시니유형,서술형/논술형등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는 고난도 학습!심화 문제풀이는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학습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여러 가지 개념이 복합적으로 적용되거나, 기존 문제 유형이 변형되거나, 새로운 유형이거나, 서술형/논술형 답안을 작성해야 하는 등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요구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보게 된다. 어렵고 복잡한 문제도 혼자 생각하여 풀어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해낼 수 있어야 결과적으로는 상위권 성적을 만들 수 있다.단, 아직 기본적인 실력조차 완성하지 않았는데 무작정 심화 문제풀이를 진행하는 것은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차근차근 실력을 올릴 수 있도록 학습 계획을 잘 짜야 한다.실전에 대비하기 위한 문제풀이!시간을 정해놓고 동일한 문제 구성을 풀어보는 내신시험, 모의고사 등 실전대비!내신시험이나 모의고사 등 시험을 앞두고 문제풀이를 할 때에는 평소와 조금 다른 문제풀이 학습법을 적용해야 한다. 평소에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스스로 고민해 보는 것이 좋은 문제풀이 학습법이지만, 실전대비 문제 풀이에서는 시간을 정해놓고 푸는 게 좋다.시험은 주어진 시간 안에 주어진 문제를 다 풀어야만 하기 때문이다.또 동일한 문제 구성과 유형으로 이루어진 실전모의고사를 풀어보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도 중요합니다.투위스트 문제은행으로 학습 목적에 맞게 공부하자!단원별/수준별/유형별 문제풀이와 테스트 및 질의응답이 가능한 투위스트 문제은행으로 지금 나에게 필요한 문제를 골라서 풀어보자!중계동 홍재룡 수학전문학원에서 개발한 투위스트 문제은행은 단원별/수준별/유형별 문제풀이 학습이 가능하다. 최신 경향을 반영한 문제, 실전에 출제되는 생생한 문제를 엄선한 투위스트는, 학생들이 학습 목적에 맞게 나에게 필요한 문제를 골라서 풀어볼 수 있도록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다.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테스트가 가능하고, 시스템 안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투위스트 프로그램을 활용한 맞춤 문제풀이를 통해 기본 개념 학습부터 실력 향상, 실전대비까지! 더욱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공부해 보길 바란다. 홍 재룡 원장연세대학교 교육학 석사현 홍재룡 수학학원 원장 2024-02-22
- 새로운 학년, 후회없는 학원 선택의 열쇠 오랜 기간 중계, 대치, 목동 등 흔히 말하는 학원가에 있으면서 어머님들께 제가 강조했던 학원을 고를 때 꼭 생각하셔야 하는 학원선택법 팁을 말씀드리려 합니다.첫째, ‘어디에서’ 보다 ‘누구와’를 생각할 것!지역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대형학원 강사로 여러 해를 있으면서 제가 설명회 등을 진행 할 때, 어머님들께 했던 이야기입니다. 유명하다는 소문만을 토대로, 혹은 누구 누구가 효과를 봤다고 들은 타인의 이야기만을 갖고, 섣불리 내 아이의 학원을 선택하게 될 경우 너무 중요한 시기를 허비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대형 학원이 지역에서 얻는 명성을 만들기까지의 과정과 노력, 신뢰는 분명히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것들이 과연 내 아이와 매칭이 잘 되는가를 꼭 따져보아야 합니다.학원의 명성을 떠나서 내 아이가 어떤 환경에서 어떤 선생님과 수업을 하는지를 꼼꼼하게 따지고 해당 강사가 과연 내 아이와 잘 맞을 수 있을지를 따져보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학생을 수업하고 관리할 사람의 마인드와 방식, 그리고 시스템 등이 아이의 성향이나 특성과 얼마나 맞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아이를 담당하지 않는 설명회 연사의 스토리나 상담하시는 실장님의 말만을 토대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자칫 바르지 못한 선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담당 선생님과 조금이라도 꼭 이야기를 나누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비단 대형학원이 나쁘고 소형학원이 좋다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 역시도 대형학원에 있었기 때문에 무조건 소수 정예만이 답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아는 어머님 중에 첫째 아이는 대형학원, 둘째 아이는 소수 정예를 보내시는 어머님이 계십니다. 아이한테 맞는 옷을 찾아 입게 하는 것이 중요하되, 그 옷을 찾는 첫 번째 방법은 바로 내 아이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한 후, ‘어디서’보다 ‘누구와’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둘째, 피드백은 ‘유무’보다 ‘질’을 따질 것!요즘 대부분의 학원들이 많이 내게우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피드백입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그 피드백의 방법과 과정은 학원마나 매우 천차만별이고 상황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상담을 진행할 때 보통 피드백이 이루어진다. 등의 포괄적인 이야기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머님들이 아이와 함께 따져보아야 하는 것은 그 피드백이 정확하게 어떤식으로 어느 정도까지가 이루어지는지 확실하게 점검해야 합니다. 여기서 꼭 염두해야할 부분은 내 아이가 어느 정도까지의 피드백으로 커버가 되는지에 대한 판단입니다.인원이 많은 경우 피드백의 양과 질은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 경험에서도 정말 너무 많은 아이들이 거의 비슷한 시간에 질문을 하면 늦게 피드백이 가거나 아님 조교의 도움을 받거나 했습니다. 이건 물리적으로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이 정도의 피드백으로도 커버가 가능한지 더 세세한 빠른 피드백을 필요로 하는지를 따져 보고 진행을 해야 본인이 원하는 결과를 얻어 낼 수 있습니다.셋째,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지지 않는지 체크할 것!사실 어찌 보면 학원도 어떤 부분에서는 사업적인 측면이 있다 보니 어쩔수 없이 학원마다 마케팅전략을 세운다. 우리 학원은 다른 곳과 어떤 부분이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게 된다. 그렇다보면 학습에서 아주 기본이 되는 근간을 흔든 채, 오직 다른 학원과 다르다는 마케팅적 전략으로만 치우치는 경우들이 있다. 예를 들면 우리 학원에는 이런 이런 것이 있다 등의 특색 있는 부분들만 너무 과시하려는 경향이 있는 경우들이 있다. 무엇보다 학원을 다니는 이유는 학습태도와 습관을 바로 잡아 성적으로 연결되어 원하는 입시결과를 얻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원들이 내세우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과연 지금 내 아이에게 합당하고 필요한 것인지를 체크해봐야 한다. 그렇다면 가장 먼저 챙겨야하는 것은 내 아이가 이해하고 깨우칠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하는가이고 다음으로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체계와 방법들이 구획되어 있는가입니다.최광웅원장최광웅 원장최광웅국어 학원 2024-02-22
- 2025년 외고 국제고 서울국제고 대원외고 대일외고 한영외고 통합에 따른 경쟁률 상승에 따른 입시 전략 안녕하세요, 중계GMS학원 원장입니다. 오늘은 2025년부터 시행되는 외고와 국제고의 통합 및 문과,이과 통합 교육 체제 변화에 따른 입시 전략에 대해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특히, 대원외고, 서울국제고, 대일외고, 한영외고 등 주요 외고/국제고의 경쟁률이 상승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에 대비한 면접 기출문제 분석과 합격 전략을 제시하려 합니다.2025학년도부터 외고와 국제고가 '외국어 국제계열 고등학교'로 통합되며, 문과,이과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이 다양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교육 체제로 전환됩니다. 이로 인해 외국어 능력과 함께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는 추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특히 과학, 수학 등 이과 계열로의 지원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원외고, 서울국제고, 대일외고, 한영외고 등 주요 학교의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면접 기출문제 소개 및 분석최근 외고 입시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국제적 감각을 평가하기 위한 면접 기출문제들이 출제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학생들이 실제 생활에서 지식을 어떻게 적용하고 문제를 해결하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2024학년도 외고 기출문제 재구성*최근 3년동안 공부하면서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과목은 무엇이었으며, 그 과목을 어렵게 느낀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학습하는 방법을 적용했던 구체적인 사례를 설명해 주세요. 어떤 질문들을 하였고, 이를 통해 어떤 지식을 얻었는지 공유해 주세요.*수학 문제를 풀 때 창의력이 제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창의력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보시나요? 그 이유와 함께 답변해 주세요.*언어 공부 이외에 다른 학습 영역(예: 과학, 수학)을 융합하여 공부한 경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어떻게 서로 다른 분야의 지식을 결합하여 학습하였나요?*비판적 사고를 적용하여 어떤 주제나 문제를 해결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이 과정에서 어떤 도전을 마주했으며, 어떻게 극복했나요?이러한 문제들은 학생들이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것을 넘어,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문제를 해결하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특히, 국제적 문제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상황에서의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하게 평가될 것입니다.합격 전략1. 다양한 학습 경험 강조언어 능력뿐만 아니라 다른 학습 영역에서의 융합적 사고와 경험을 강조하세요. 예를 들어, 과학과 언어를 결합하여 특정 주제에 대한 연구나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2. 영어원서 읽기의 중요성영어원서를 읽는 습관은 학생들의 언어 능력을 넘어서 비판적 사고력과 국제적 감각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양한 문화와 사상을 이해하고, 복잡한 국제적 이슈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력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입시 준비 과정에서 영어원서 읽기는 필수적인 요소로 간주됩니다.3. 자사특목고 전국연합모의고사의 중요성자사특목고 전국연합모의고사를 통한 준비는 학생들이 면접 과정에서 예상되는 질문 유형과 평가 기준을 이해하고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는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는 데 중요합니다4. 개인 맞춤형 준비학생 개개인의 강점과 관심사를 바탕으로 면접 준비를 하세요. 진정성과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이러한 변화에 대비하여 학생들이 각자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면밀한 개인 맞춤형 공부를 하고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도 여러분의 꿈과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합니다.중계지엠에스학원 중계리딩비학원 관악뉴스터디학원 조창모원장 2024-02-22
- 영어 내신, 어떻게 접근하고 무엇이 필요할까? 1. 기본적인 학습의지내신 영어과목은 확실히 암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점수가 분명 존재한다. 모국어가 아닌 영어 학습이기에 아무리 이해를 한다 해도 내신 영어과목에서 본인이 암기한 표현이나 단어 등 여러 학습결과가 밑받침 되어야만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학생 본인이 암기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으면 무용지물!! 아무리 학원에서 워크북, 암기법 등 학습방향을 제시한다 할지라도 학생 스스로 해야한다는 의지가 장착되어야만 원하는 내신점수를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암기하는 것이 좋을까?2. 이해를 기반으로 한 암기와 독해력영어지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대본 외우듯 술술 이야기할 정도로 통암기 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물론 타과목 학습이 완전한 상태여서 내신 시험준비 기간 내에 영어에 충분히 몰입할 수 있고, 정해진 시험범위의 지문수가 20개 안팎인 경우 암기가 가능하다. 암기를 통해서 드라마틱한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타과목에 투자할 시간이 필요하며 정해진 시간내에 효율적으로 암기하고 자신의 성적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여기서 이를 위한 핵심은 바로 ‘이해’이다. 가령 학생들에게 학생들이 관심있어 하는 웹툰의 줄거리나 게임 캐릭터와 같이 스스로 몰두한 주제에 대해 물어보면 막힘없이 술술 설명한다. 여기에 바로 이해의 핵심이 존재한다. 자신이 충분히 이해하고 접한 내용에 대해서는 암기를 하지 않고도 암기의 효과를 발휘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고교 내신영어에 적용해 설명해보면 크게 문장구조이해를 위한 ‘문법’이라는 토대와 해당 지문 내용을 충분히 국어적으로 숙지하는 ‘독해력’으로 이어진다. 즉 문장구조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 영작까지 해내기 위해서는 ‘문법’에 대한 이해가 충분히 되어야 하며, 내신에서 묻는 다양한 내용에 관한 문항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문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고교 내신 대비 전 자신이 모르는 문법 포인트들을 단순히 문제풀이에만 치중해서 정리하지 말고, 문법의 원리를 이해하여 이를 활용해 문장구조를 직접 분석하고 영작까지 적용해보는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지문에 대한 주제 및 요약을 반드시 연습해보고, 지문안에서 나오는 명시적단서와 내용상의 흐름단절 부분들을 찾아 순서문항 및 문장삽입 문항에도 대비해야 한다.3. 고득점을 위한 어휘력, 독해력 및 영작력그렇다면 앞서 말한 두가지 요소만으로 내신영어에서 고득점을 확보할 수 있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고득점을 위해서는 내신문항의 선지에 제공되는 어휘를 대비할 수 있도록 평소에 어휘학습을 해야 하며, 변형되는 문제에 대해 대비할 수 있도록 모의고사 식의 독해 연습과 더불어 다양한 문법요소를 활용해 긴문장까지도 영작해볼 수 있는 연습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원론적인 이야기를 벗어나 내신기간 안에 고득점으로 연결 할 수 있는 방향은 없을까? 물론 존재한다. 먼저 내신 범위에 나온 어휘를 모두 정리하고 주요 핵심어휘의 반의어와 유사어를 정리해서 암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또한 선지에서 제시할 수 있는 어휘 중, ‘허용하다&막는다, 증가하다&감소하다’등 방향을 나타내는 동사나 형용사에 대해서 미리 정리해두면 내신 선지에서 제시한 어려운 어휘를 조금은 대비할 수 있다. 변형문항의 경우, 시험범위에 있는 원문을 찾아 해당 지문을 어느정도 읽어보고 다양한 변형문항을 활용해 대비한다면 충분히 성과를 올려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영작의 경우, 기본적으로 한국어 해석을 분석하여 스크램블 연습을 직접 해보고, 그중 주요한 문법요소가 2개 이상 섞여 있으면서 글의 내용상 핵심어구에 해당하는 문장들 위주로 학습한다면 영작에서 어느정도 점수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교과서 시험범위에서 해당 단원의 문법포인트의 경우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여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술형 문항문제를 연습해 본다면 충분히 원하는 점수를 확보할 수 있다.이제 곧 많은 학생들이 설렘과 긴장감을 느낄 새학기가 시작되고 곧 첫학기 중간고사라는 관문이 눈앞에 놓여질 것이다. 보통 학생들이 영어과목이 타과목에 비해 시간투자대비 성적효율이 잘 나오지 않는 과목이라 곧잘 이야기 하며 스스로 영어성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방학기간 동안 공들여 학습해온 만큼 위에서 제시한 여러 가지 팁을 활용해 본인이 원하는 학습결과를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친다.장희철 원장장민준영어학원 2024-02-22
- 고등학교 입학 후 첫시험 어떻게 준비해야하나 (1)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들은 지금쯤이면 기대와 걱정이 뒤섞인 상황일 것이다. 어느정도 선행은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진학 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이 더 크리라 예상된다. 따라서 고등학교 진학 후 치르게 되는 첫 시험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비를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2회에 걸쳐서 알아보자. 먼저 1학년 1학기 내신이 가지는 의미부터 생각해보자.1학년 1학기 내신의 의미먼저 1학년 1학기 내신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대학입시와 직결되는 시험이므로 해당 시험의 위상이 중학교때와는 차원이 달라진다. 크게 세가지 의미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학교와의 관계 및 학생들과의 관계 그리고 대학입시 전반에 끼치는 영향으로 나눠서 그 중요성을 따져볼 수 있다.첫 번째 의미는 학교와의 관계에 있는데, 1학년 1학기 성적은 학교 입장에서 향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인재를 판정하는 기준이 된다. 즉, 앞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교과 및 비교과에서 뭔가 신경을 써주어야 하는 학생을 체크하는데 활용된다. 자기소개서 등 많은 서류전형요소가 사라진 현행 입시에서 실질적으로 가장 중요한 비교과자료는 각 교과 담당 선생님들이 작성하는 ‘세부능력 특기사항’, 일명 세특이다. 과목에 따라서 적게는 수십명에서 많게는 백단위가 넘어가는 학생들의 세특을 모두 자세히 기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기대하기 어렵다. 그렇게 많은 정보를 알기도 힘들거니와, 업무량 자체도 너무 방대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선택과 집중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데, 이때 아무래도 교과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눈에 들어오기 마련이다. 따라서 반드시 1학년 1학기때부터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학종에 필요한 좋은 서류를 만드는데 첫 단추가 될 것이다.학교는 내신성적이 좋은 학생의 세부능력 특기사항(세특)을 먼저 챙긴다.두 번째 의미는 학생들과의 관계에 있다. 고등학교 진학 후에는 입시에 도움이 되는 여러 활동을 팀 단위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팀을 만드는 기준이 주로 성적인 경우가 많다. 개인적 친분관계가 1:1 관계에서는 있을 수 있지만, 5~6명이 함께 뭔가 프로젝트를 해야하는 경우는 설사 개인적 친분관계가 있더라도 객관적 조건이 미달되는 경우 참여를 권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입시에 있어서 그런 활동이 차지하는 비율이 적어진 것은 분명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의적 체험활동’, 일명 창체의 영향력은 여전히 무시할 수 없다. 기계공학을 희망하는 학생들끼리 모여서 뭔가 서류에 기재될만한 활동(주로 특정 주제에 대한 연구)를 한 후 해당 내용을 기재한다고 할 때, 자격이 없는 학생이 무임승차를 하는 것을 당연히 허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창의적 체험활동(창체)은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끼리 하기 마련이다.세 번째 의미는 대학입시에서의 비중인데, 수학같은 과목은 학교 내신대비공부와 수능대비공부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른 과목 역시 학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주요과목의 경우 내신을 대비한 공부가 곧 수능대비를 위한 공부인 경우가 많으므로, 수시든 정시든 상관없이 대학입시 자체를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시험대비를 해야한다. 일부 학생의 경우 내신대비를 열심히 하다가 잘 안나오면 정시로 바꾸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접근이다. 왜냐하면 내신시험은 당장 다음 주, 다음 달인 반면 수능은 몇 년 후이기 때문에 해당 시험이 주는 심리적 압박감이 차원이 다르다. 즉, 정시를 대비한다는 핑계로 그냥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보다 훨씬 불성실하게 공부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지어 만약 진짜로 정시를 준비한다면 오히려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보다 주요과목(수능과목)의 점수는 더 높아야한다. 왜냐면 내신을 챙기는 학생은 전과목을 공부해야하지만,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수능관련과목만 공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정시를 준비한다고 하는 학생은 대부분 수시를 끝까지 챙기는 학생들보다 성적이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정시를 도피처로 삼을 것이 아니라, 수시를 끝가지 챙기고 그중에서도 수능과 직결되는 주요과목은 완벽하게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훨씬 발전적인 자세이다.내신대비와 수능대비는 크게 다르지 않다.이상으로 1학년 1학기 내신의 의미와 해당 공부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다음편에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험준비를 해야하는지 알아보자. 막연히 수업잘듣고 예습복습을 철저히 하면 된다는 추상적 방법이 아닌 구체적인 대비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조 지덕 부원장수와식학원 2024-02-22
- 2024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여민찬 학생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합격/ 청원고 졸업) 여민찬 학생(청원고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성균관대학교 약학과에 합격, 진학했다. ‘화학과 생명 활동’에 관한 관심은 연세대, 고려대 화공생명공학부와 한양대 신소재공학과에서도 합격증을 받아냈다. 여민찬 학생의 고교 3년간의 노력은 눈부셨다. 노력에 앞서 자신의 약점과 현재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진로와 연계된 독서와 세특을 집중 관리하고, 수시지원에서도 전형을 달리해서 전략적으로 지원했고 결과는 성공이었다. 여민찬 학생의 고교 3년 간의 노력을 살펴봤다.<진로 스펙트럼>과학도를 꿈꾸던 아이, 화학과 생명 활동에 꽂히다!어릴 때부터 화학과 생명에 관해 관심이 높았던 여민찬 학생은 중학교 대 ‘화학과 생명과학’에 흥미를 키우며 ‘과학고’ 진학을 꿈꾸기도 했다.“고1 때 잠시 반도체 관련 분야에 관심을 느끼고 발전 현황에 대해 찾아보면서 화학공학과에 진학하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하지만 고2에 올라가면서 저의 관심 분야와는 다른 학문이라는 것을 깨닫고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하기도 했습니다.”이때 ‘화학과 생명’에 대한 관심을 ‘약학과’라는 진로와 맞닿아 있는 탐구 분야에 대한 학교 선생님의 설명을 기점으로, ‘약학과’의 연구영역, 진로 분야를 조사하면서 최종 ‘약학과’ 진학을 목표로 정했다.<내신 관리>청원고 오딧세이에서 집중력 높은 공부 실천, 자신의 학습 사이클 분석이 우선고1때 여민찬 학생은 학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중3 때 선행한 학습 내용을 복습하면서 내신 준비 기간에만 공부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고2에 올라가면서 선택과목이 집중이수제였기 때문에, 학기마다 공부할 내용이 늘어났고, 나름의 공부 계획을 세우고 실천했습니다. 집중력이 뛰어나지 못해서 1시간만 집중해서 공부하고 휴식하자고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여민찬 학생은 청원고의 오딧세이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집중력 높은 공부법을 유지하는 데는 청원고 오딧세이의 도움이 컸습니다. 오딧세이에서 정해진 시간에 집중력을 발휘해서 공부했고, 실전 모의고사 준비 과정에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용했습니다.”여민찬 학생이 가장 자신 있는 과목으로 암기 과목을 꼽았다. “암기 과목은 무조건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 교과서나 참고서의 개념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냥 외우지 말고, 시험에 나올 정도의 중요도를 파악해서 개념에 표시해가며 반복해서 보면 시험 대비 문제 풀이나 총정리 과정에서도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또한 내신을 준비할 때 기출문제를 신중히 참고하라고 조언했다. “청원고의 특성상 문제를 출제하는 선생님이 교체되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1년 전이나 2년 전 기출문제를 보면서 어떤 유형의 문제, 어떤 개념을 많이 출제하는지 파악하고 이에 맞춰 내신을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세특 관리>같은 전형 아닌 전형별 기회 살려 약학과 지원 & 부실한 세특 관리도 집요하게 만회여민찬 학생은 수시전형의 지원에 있어 ‘내신 성적’만큼 ‘어떤 전형에 지원할지’ 결정하는 데 집중해보라고 조언한다. “저는 약학대학을 지원할 때 같은 유형으로 지원하지 않고, 하나는 면접형, 하나는 100% 학생부 전형으로 나눠서 지원했습니다. 이것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했다고 생각합니다.”학생부 관리를 위해서 학교 소식에 누구보다도 귀 기울였고, 학교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에 충분히 숙지하지 않으면 생기부에 내실 있는 내용을 채울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여민찬 학생은 2-1학기까지 교과 세특과 관련한 탐구가 매우 부실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래서 같은 학기에서 조사한 개념들을 엮어가는 형식으로 세특을 준비했다.“저는 키워드를 잡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화된 내용을 구성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방식으로 세특을 관리했습니다. 실제 화학II에서 배우는 ‘화학반응 속도’와 관련하여 화학II 세특에는 ‘헨더슨 하셀바흐 식과 화학반응속도식’을 연결 지어 암을 치료하는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생명II에서는 ‘화학반응 속도’와 관련하여 ‘성장 저해 최소농도’라는 개념으로 나아가 관련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화학반응 속도’를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건을 알아보기 위해 ‘약물전달시스템’이라는 소재를 화학실험에서 자세히 발표했습니다.” 어떤 특정한 활동도 아닌 자신만의 특색있는 세특을 구성하면서 이런 노력은 대학합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되었다.<학종 대비 : 면접 대비>대학교별 기출문제 분석- 학교별 중요시하는 수학·과학 개념 파악- 실전 연습여민찬 학생은 서울대와 연세대 면접을 준비하면서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면접의 차이점을 충분히 고려했다. “서울대는 개념에서 더 나아가 문제를 효율적으로 풀이하는 능력을 중요시하는 반면 연세대는 개념을 매우 중요시합니다. 따라서 저는 과학이나 수학 개념을 확실히 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먼저 참고서나 교과서 등을 주의 깊게 본 후, 기출 문제집을 통해 각 대학에서 어떤 개념이나 풀이 방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 파악했습니다.”또한 면접에서는 답을 하는 방식도 고려했다. 자신이 문제를 풀이하고 이를 면접을 보는 것처럼 말하는 것을 동영상으로 저장한 후 자신의 말버릇, 태도와 같은 문제점을 확인하여 수정하는 방식으로 준비했다. 이런 실전 연습은 면접에서 긴장감 완화,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었다.<후배를 위한 조언>“힘들고 버거운 순간에도 노력을 쏟아부어라, 반드시 빛나는 미래를 맞이하시길”여민찬 학생은 내신과 수능을 준비하면서 경험했던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을 되짚어보며 따뜻한 응원을 남겼다. “굉장히 힘들고 자신에게 버거운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그런 순간들을 견뎌내면서 대입을 마무리하게 되면 그동안 자신이 쏟아부었던 모든 열정과 노력들이 고스란히 결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후배 여러분들의 빛나는 미래를 기원하며 지금부터 남은 고등학교 시절 치열하게 공부하고 파이팅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여 민찬 학생 2024-02-22
- 2024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안솔 학생 (서울대 경영학과 합격/ 대진여고 졸업) 안솔 학생(대진여고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최초 합격했다. 1차 합격한 연세대, 고려대의 면접에는 불참했다. 고2 때 경영학으로 진로를 전환하면서도 고교 3년 동안 컴퓨터사이언스 동아리 활동을 이어갔다. 이는 세특과 구술면접에서 안솔 학생의 융합적 사고력을 드러내기 충분했다. 안솔 학생은 수능에서도 올 1등급을 받아내며 자신의 역량을 거침없이 입증해냈다. 그녀의 입시 성공기를 정리했다.<진로 스펙트럼>“사용자 경험을 통한 행동경제학과 뇌과학 마케팅에 꽂혀, 과감하게 문과로 전환“안솔 학생은 처음부터 경영학에 관심이 있지는 않았다. 고1 때는 ‘뇌공학’ 연구를 거쳐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싶은 이과 학생이었다. 하지만 뇌에 관한 관심이 심리학과 결합하면서 ‘인지심리를 이용한 UX/UI설계’ 분야로 구체화 되었다.“사용자 경험 UX/UI에 대해 알아가면서 인간과 기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사용자의 경험(UX)를 설계하는 것이 인간 행동을 예측하고, 인간의 사고를 설계하는 행동경제학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행동경제학 관련 책을 찾아 읽었고, 진로에 있어 결정적인 터닝포인트가 된 책이 바로 ‘뇌과학 마케팅’입니다.”‘뇌과학 마케팅’에 소개된 뇌과학적 지식과 행동경제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고객의 행동을 설계하여 소비를 유도하는 것이 매력적이었다. 마케팅을 비롯한 경영 전반에 관심이 생기면서, 결국 고1을 마치고 문과 계열로 진로를 정했다.<내신· 수능 관리>‘내신은 꼼꼼함이 필살기’ 질문 노트로 해결, ‘수능은 90% 취약 과목에 집중’안솔 학생은 체력이 좋지 않아 최소한 휴식 시간은 확보하면서 공부해야 했다. 고1, 2 때는 주 3회 학원에 다녔지만, 고3 때는 대진여고 전용 야간 자율학습실인 ‘홈베이스’에서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했다. “내신 관리 팁이라면 ‘질문 노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수업을 들을 때, 복습할 때, 내신 공부를 할 때 생겨난 질문들을 과목 상관없이 질문 노트에 적어 다음 수업에서 담당 선생님께 질문했습니다. 내신 공부는 ‘꼼꼼함’이 필살기인데, 꼼꼼히 공부하다 보면 질문이 많아지고, 그때그때 질문 노트를 활용했습니다.”수능 공부는 인강 M사의 패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궁금한 내용은 인강 앱의 질의응답 서비스를 충분히 활용했고, 인강 조교의 답변을 참조해 궁금증을 해소했다.안솔 학생은 취약 과목으로 수학을 꼽았다. 내신 기간을 제외하고 90% 시간을 수학 공부에 할애했고, 내신 1달 전부터 매일 ‘수학+ 타 과목 1과목’ 비율을 1:1로 공부했다. 수능 대비는 주중에는 국영수 주요 과목을, 주말에는 사회탐구를 공부했다. 주중 국영수 학습 비율은 3:1:6이었고, 주말 사탐 공부 후에는 수학 문제 풀이에 집중했다.<학종 대비 1: 세특 관리>고교 3년 컴퓨터사이언스 동아리 활동, 세특에 차별화된 융합적 사고력 확실히 드러내안솔 학생은 3년 동안 ‘컴퓨터 사이언스부’에서도 활동했다. 고2 때 진로를 경영학으로 전환하고도 컴퓨터공학과 지망 학생만큼의 깊이로 활동에 참여하려고 노력했다. “고1 때는 파이선의 코드를 익히고 신기술인 블록체인의 개념과 활용사례에 관해 탐구했습니다. 고2 때는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으며 파이썬 코딩을 통해 블록체인의 노드, 지갑, 트랜잭션 등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안솔 학생은 전교 1등임에도 내신이 1.35등급이었다. 모든 열정을 쏟아부었지만, 전년도 서울대 70% 컷에 미치지 못해 끝까지 불안했다. 합격 비결은 ‘세특과 비교과의 질’이라고 단언한다. “쉽게 접근하지 않는 활동 주제를 선택하고, 경영학이 아닌 분야와도 끊임없이 연계해 특별한 ‘학생부 아이덴티티’를 만들었습니다. 후배들도 ‘00학과를 가려면 당연히 ~~관련 내용을 담아야지’ 하는 식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자신의 진로 분야 + 그 안에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을 수 있는 분야 또는 가치관’을 큰 틀로 잡고, 생기부 활동들을 채우시길 바랍니다. 저는 ‘경영학(경영 중 마케팅, 전략 분야) + 컴퓨터공학,뇌과학, 인지심리학, 행동경제학’ 탐구활동을 기록했습니다.”<학종 대비 2 : 학생부 기반 면접·구술면접>‘생기부와 3년간 활동 보고서’ 꼼꼼히 다회독, 암기, 예상 꼬리 질문 답변 스크립트 정리까지서울대 지역균형 면접은 ‘학생부 기반 면접’이었다. 3년간 학교 활동에 관한 질문이라 수능 끝난 직후부터 2주간 준비했다. “생기부와 3년간 활동의 보고서를 꼼꼼히 다회독하고, 중요한 부분은 암기했습니다. 공통 예상 질문 (지원동기, 구체적 진로 등)과 중요한 세특/비교과 활동은 답변 스크립트까지 쓰며 정리했고, 실제 면접에서 꼬리 질문까지 수월하게 답변했습니다.”구술면접에서는 예상을 벗어난 질문도 있었다. 첫 번째 동아리 활동 질문을 예상했지만, 기술 관련 자세한 질문이 이어졌고, 기억하는 모든 지식을 연결해 답변했다. “2번째 질문인 사회문화 실험 꼬리 질문 중 ‘현실에서의 사례’ 질문도 준비하지 못했지만, 사회문화 활동 당시 조사한 내용이 떠올라서 답변했습니다. 면접 대비보다 활동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습니다.”<후배를 위한 조언>“입시는 좌절의 연속 일수도, 하지만 늘 목표로 향한 길은 열려있다!”안솔 학생은 3년 내 최대치의 노력을 쏟아부었다. 스스로 옭아맨 적도 많았고, 공부 이외 많은 것을 포기하며 목표 달성에 집중했다. 서울대라는 목표를 이루고 난 후, 학교생활을 즐기지 못한 아쉬움도 컸지만, 후회는 없었다. “서울대 합격이라는 확신도 없었고, 순간 무너지고 내려놓고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나를 믿었고, 넘어져도 빨리 일어서려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입시도 좌절의 연속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마세요. 목표를 향한 길은 언제나 있고, 후회 없도록 최선을 다하세요.”안 솔 학생 2024-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