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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심리학부 1학년 홍은지 학생(은광여고 졸) 홍은지 학생(강남구 은광여고 졸업)은 2021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심리학부(일반전형)에 합격했다.자기주도성이 두드러진 ‘수시 학종형 인간’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홍은지 학생의 수시 합격 비결에 대해 들어봤다.꿈에도 단계가 있다! 진로 확장의 올곧은 사례대다수 학생이 ‘진로 찾기’를 어려워하지만 꿈의 실마리는 의외로 지극히 평범한 순간에 찾아온다. 홍은지 학생 역시 그러하다. 중학교 때 한 TV 프로그램에서 본 프로파일러 이수정 교수를 동경하면서 자연스럽게 범죄 심리학자를 꿈꾸게 되었고, 고1 때부터 확실한 진로 설정으로 학생부를 착실히 준비해나간 모범적인 학종 사례로 손꼽힌다.“고1 때는 막연한 범죄 심리학자가 꿈이었다면, 고2 때는 이상 심리학과 범죄 심리학을 결합한 연구를 하고자 관련 책과 논문을 읽는 등 심화 활동을 했고, 고3 때는 이상 심리학과 신경 심리학을 연구해 범죄심리학을 더욱 심화시키고 싶다는 구체적인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동아리‧의생명 캠프로 진로 심화 활동① 심리 동아리에서 심리학 법칙 실생활 적용홍은지 학생은 심리 동아리(멘탈 브레이커즈)에서 ‘깨진 유리창 법칙’이라는 유명한 심리학 법칙을 실생활에 적용해보기 위해, 이에 대해서 설명하는 포스터를 만들어 붙이고 청소를 하는 활동을 해나갔다.“깨진 유리창 법칙은 더럽고 관리가 안 되어 보이는 곳은 사람들이 함부로 다뤄도 된다고 생각하여 더 망가뜨리고 범죄 현상도 더 많이 일어난다는 법칙입니다. 이 활동을 하고 난 뒤에 학생들이 실제로 화장실 물을 꼬박꼬박 잘 내린다거나 거울에 화장품을 묻히지 않는다던가 하는 개선 결과를 도출해 냈습니다.”② 인문계였지만 의생명 캠프로 심화 탐구은광여고 특화 프로그램인 의생명 캠프는 대부분 자연계 학생이 참가하지만, 홍은지 학생은 인문계임에도 의생명 캠프에 참가했다.“심리학을 공부하려면 가장 먼저 뇌의 구조와 신경계를 배우게 되는데, 심리학과를 준비하는 학생 중에서도 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차별성을 갖기 위해서 의생명 캠프에 참가해 쥐의 뇌를 해부하고, 인디아 잉크 염색을 통해 뇌혈관을 파악하는 실험을 하면서 뇌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뇌과학 공부 경험을 쌓았습니다.”심리학에 대한 관심, 교과 세특으로 풍성하게!① 경제 세특경제 수업 시간에 ‘규모의 경제’라는 법칙을 범죄와 관련 있는 전자발찌 사업에 적용시켜 설명하는 발표를 진행했다.“이 발표를 준비하기 위해서 정말 논문을 10번은 넘게 읽고 공부하고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경제 과목은 심리학과 연계시킬 때 소비자 심리를 정말 많이 언급하는데, 소비자 심리는 제가 관심있어 하는 분야가 아니기도 했고, 저만의 차별성을 가지기 위해서 어려운 주제였지만 전자발찌 사업의 규모의 경제에 대해서 공부하고 발표했던 기억이 납니다.”② 기술과 가정수업 시간에 배운 3D프린팅 기술을 평소에 관심 있던 신경 심리학과 연계해, 신경 심리학과 뇌과학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커넥톰(뇌의 지도, 신경망을 도식화하는 것)’에 주목했다.“커넥톰을 연구하는 기관에서 현재 쥐의 망막 뉴런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아이와이어’라는 게임을 만들어서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데, 이 게임에서 3d구조를 사용해 뉴런의 구조를 입체적으로 파악합니다. 이 분야에 대한 지식과 3D 기술 응용 지식을 바탕으로 기술 수업 시간에 배운 3D프린팅 도안 만드는 법을 활용해 뉴런의 3D 입체 구조를 만들어보았습니다.”후배들을 위한 조언, 학교 안에서 즐기고 익혀라!홍은지 학생은 은광여고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경험이, 학교 안에서 자연스럽게 성장‧발전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한다.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했던 활동이었지만 팀별 발표와 심층적인 보고서 작성이 진로를 심화하는데 매우 유의미한 활동이었고, 학생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는 것이다.“후배들도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꾸준히 읽고 학교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했으면 합니다. 당장은 귀찮을지 모르지만 그것이 자기소개서의 풍부한 글감이 되고, 면접에서도 든든한 자양분이 됩니다. 무엇보다 학교 수업을 충실히 듣고 내신을 철저히 관리하며, 자기주도학습과 멘탈 관리를 꾸준히 해나간다면 희망하는 대학에 꼭 합격할 것입니다.”Tip 후배들을 위한 조언1. 나만의 자기소개서심리학과 관련된 공부를 책상에서만 한 것이 아니라 ‘직접 실생활에 적용하고 활용하기 위해 움직였다’라는 것을 드러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일례로 범죄 예방 환경 설계라는 셉테드( CPTED)에 대해 공부한 뒤 실제로 이것이 효과가 있을지, 실생활에 적용해보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연구를 직접 진행했다. 학교 앞에 불빛이 어둡거나 쓰레기가 정리가 안 된 곳들을 직접 카메라로 촬영해 보고서를 작성한 뒤 민원을 넣어 개선시키는 활동도 진행했다. 이처럼 적극성과 적용력을 부각시키는 활동을 자소서 1번 항목에 담았다.2. 서울대 자소서 독서 3권①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지낸다>를 읽고 한국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 중심으로 이수정 교수가 조사했던 범죄와 범죄자의 심리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고 ② <나는 정신병에 걸린 뇌과학자입니다>를 읽고 뇌를 해부하고 연구하던 뇌학자가 자신도 인지하지 못한 사이 뇌의 종양 때문에 조현병 환자가 되었다가 이를 극복해 낸 과정을 통해 신경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었으며 ③ <마음의 문을 닫고 숨어버린 나에게>를 읽고 학업과 입시로 예민해진 고3 시기에 나와 친구들의 방어 기제와 심리를 이해하고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었다. 2021-05-27
- 2021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고려대 자유전공학부 1학년 이기백 학생(세화고 졸) 이기백 학생(서초구 세화고 졸업)은 2021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학업우수형)와 미디어학부(계열적합형)에 모두 합격했고, 대학에서 다양한 전공 경험을 쌓은 뒤 진로를 결정하기 위해 최종적으로 자유전공학부를 선택했다.고교 3년간 진정성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이어간 이기백 학생의 수시 합격 비결을 들어봤다.학생부종합전형 합격의 열쇠는 진정성이기백 학생은 고교 진학 후 희망 진로가 계속 바뀌었지만, 고민하는 과정에서 진정성 있게 자신을 드러낸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의 합격 비결이라고 말한다. 1학년 때 ‘건축가’를, 2학년 때 기자를, 3학년 때는 ‘국제전문기자’를 꿈꾸며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싶다’는 목표는 일관되게 유지했으나, 어떤 진로를 설정하고 어떠한 방식으로 목표를 달성해야 할지는 고등학교 3년 내내 고민거리였다는 것이다.“그래서 고려대 미디어학부와 자유전공학부에 지원해 모두 합격했지만, 이러한 고민을 대학교에서 조금 더 길게 해보고 다양한 전공의 강의를 들으며 그에 답을 찾고 싶어 자유전공학부를 선택했죠. 저는 후배들에게 저처럼 방황하고, 또 변화해도 진로를 바꾸든, 계열을 바꾸든 진정성만 있으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학교 활동으로 관심 분야 지속해서 탐구진로는 바뀌었지만 ‘관심 분야에 대한 주도적인 탐구 열정’은 고교 3년 내내 이어졌다. 1학년 때는 같은 반 친구들과 ‘건축잡지반’ 자율동아리를 만들어서 부장‧편집장으로 활동했고, 건축학과 학생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기자라는 직업에 흥미를 느끼기도 했다. 이기백 학생은 ‘진로는 바뀔 수 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당시의 관심사와 진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탐구 활동이 중요하다’는 말을 인터뷰 내내 강조했다.“2학년 때 기자를 꿈꾸면서 이와 연관된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동아리는 ‘카르페이슈’라는 시사토론부에서 활동했고, 2‧3학년 친구들과 함께 ‘저널리즘’이라는 자율동아리를 조직해 월별로 저널리즘 비평을 하고 그달의 시사이슈에 대한 심층탐구를 하고 기사를 써서 이러한 글들을 모아서 잡지를 발간했습니다. 이외에도 세화아카데미 시간에 소셜미디어에 대해 연구하는 등 진로와 각종 활동들을 연계시키고자 노력했습니다.”이기백표 학생부 교과 세특 주목 이기백 학생은 고교 3년간 ‘참여할 수 있는 건 전부 다 참여해보자’는 모토로 학생부를 관리해나갔다. 특히 수업 시간의 선택과제나 발표에 모두 참여하고, 수행평가도 철저히 준비해 고교 3년간 학생부 교과 세특을 풍성하게 채울 수 있었다. 다음은 학생부 중 일부 내용이다.① 과학탐구실험(1학년) : (중략)수업 시간에 생태계와 환경을 배우고, 요즘 심각해지는 환경 변화에 주목해 교실 환경의 대기질을 조사하고 분석해 심화탐구를 진행함. 과학적 호기심이 많고, 과학적 탐구 능력이 뛰어나며 리더십이 있고 적극적이어서 미래가 촉망됨.② 경제수학(2학년) : (중략) 경제수학은 별도의 보조 자료가 없어 스스로 자습서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교과서의 대념과 문제들을 정리하고 순서를 유기적으로 배치하고 보조 자료를 직접 손으로 작성하는 열의가 돋보임.③ 정치와 법(2학년) : (중략) 저널이즘의 10대 원칙을 언급하며 자극적인 내용을 사실 확인 없이 퍼 나르는 ‘따옴표 저널리즘’에 대해 신랄히 비판하였으며 기자의 힘과 책임감을 느끼고 더욱 진실을 추구하는 기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함.이처럼 이기백 학생은 계열에 상관없이 거의 모든 과목의 교과 세특에서 분석‧연구‧심화 탐구 활동 등 자신의 우수한 역량을 잘 드러내고 있다.후배들을 위한 내신관리 팁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업역량도 중요한 요소이다. 이기백 학생은 자신의 내신 관리 방법과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을 이렇게 덧붙였다.“첫째 ‘포스트잇맨’이 되어서 최대한 선생님이 하신 모든 말씀, 수업 전체를 포스트잇에 전부담기 바랍니다. 내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생님의 말씀’과 ‘수업’인 것 같습니다. 이것을 최대한잘 기억해내는 사람이 ‘내신왕’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둘째, ‘5분 예습, 5분 복습법’이 중요합니다. 쉬는 시간 10분을 쪼개서 첫 5분은 전 교시 수업 복습을, 다음 5분은 다음 교시 수업을 예습하는 것입니다. 셋째, 내신 공부를 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것입니다. 선생님을 존경하고 학교를 믿으면 저는 수업에 더 열정이 생기고, 공부할 의욕도 생기며, 시험문제가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이 내신 관리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상황은 모두 다 겪는 어려움이므로 출발선은 모두 똑같다고 생각하고,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코로나 상황이 여러분에게 기회가 될지도 모릅니다.”Tip 나만의 수시 준비 노하우1. 나만의 자기소개서자소서 2번 항목에서 ‘뉴미디어를 활용해 세계인권 이슈를 다루는 국제전문기자’를 꿈꾸게 된 과정을 담았다. 중국어 기사 발표 시간에 ‘홍콩 시위’를 주제로 관련 법안, 사건들을 깊이 있고 다각적으로 분석했고, 탐구아카데미 전공심화과정에서 ‘미디어 매체의 정보 확산 효율 연구’를 진행하면서 전염병 확산을 수학적으로 모델링하기 위해 사용하는 SIR모델을 변형해 미디어에 적용한 ‘융합적인 연구’를 드러냈다. 3학년 심화영어독해 수업 시간에는 대안 언론(크라우드소싱 저널리즘, 데이터 저널리즘 등)의 예시를 들어 뉴미디어와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뉴스 양식을 개발하겠다는 꿈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2. 나만의 면접 대비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면접관이 확인하고자 하는 세 가지 즉, 지원자의 열정 혹은 전공적합성, 지원자의 깊이, 지원자의 발표력이고, 이 모든 것은 3년간의 평소 ‘독서’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지원전공 관련 문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사회문화의 여러 현상, 쟁점, 주제들을 문제가 요구하는, 혹은 전공과 관련된 관점으로 ‘바라봐야’하므로 독후 활동을 통한 배경지식이 큰 힘이 된다. 2021-05-27
- 동대문진학상담센터 ‘2021년도 입학사정관과의 대화’ 지난 5월 14일(금) 오후 7시 유튜브 유웨이 채널에서 ‘동대문진학상담센터 2021년도 입학사정관과의 대화’가 진행되었다. 경희대, 국민대, 동국대, 한양대 입학사정관이 참석해 각 대학의 학교생활기록부위주전형 선발 방법 등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실시간 답변이 이루어졌다. 약 2시간 40여 분간 진행된 입학사정관과의 대화 중에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정리해봤다.자료참고 동대문진학상담센터 2021년도 입학사정관과의 대화 영상(유웨이 유튜브) <평가 기준부터 학교생활기록부 관리까지>백승한 동대문진학상담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된 ‘2021년도 입학사정관과의 대화’는 경희대 임진택 입학전형연구센터 팀장, 국민대 이대희 책임입학사정관, 동국대 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 한양대 김태형 입학처 차장, 경희고 장준혁 교사(3학년 부장), 동대부고 곽한종 교사(3학년 부장)가 참석해 진행되었다.‘입학사정관이 알려주는 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 완벽 준비법’을 주제로 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의 주요 특징과 서류평가 방법,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과 면접 준비 방법 및 교사 질의, 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의 주요 요소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사전에 질문 받아 입학사정관이 실시간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Q. 고2 학생 학부모입니다. 아이가 내성적이라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대외 활동이나 수상이 적습니다. 상위권의 성적에 수업과 발표는 열심히 하는 편이며 교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 정도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에서 어떤 점을 보완해야할까요?“수업시간 열심히 듣고 발표에 적극적이라면 자기주도적인 학습 태도와 탐구력에 주목할 수 있어서 요즘 대학이 선호하는 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 인재 유형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세특은 그에 대한 기록이므로 이것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면 남은 기간이라도 수행평가 등 자기주도성을 보여줄 수 있는 내용이 세특에 잘 기록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내성적이라는 것은 진중하다, 심사숙고하다라고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자신감을 갖고 지원하시기 바랍니다.”_ 경희대 임진택 입학전형연구센터 팀장Q. 각 대학의 전년도 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 입시결과에서 내신등급을 참고할 때, 각 고등학교의 학교 수준 차이를 어느 정도 봐야 할까요? 제가 지방 일반고라서 등급을 그대로 보면 안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궁금합니다.“학교 수준 차이를 학교의 좋고 나쁨으로 받아들이는데서 오해가 생긴 것 같습니다. 고교 유형이든, 서울과 지방의 차이라고 이야기하기보다는 교육 환경의 다름, 학교의 주어진 환경이 어떻게 다른지 즉, 학급 수, 정원 수, 개설 과목 종류, 그리고 학생마다 과목 선택이 모두 다르므로 단순히 등급으로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 정성평가의 오해라고 생각하는데, 입학사정관들은 학교 교육 환경의 차이, 다름, 특성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_ 국민대 이대희 책임입학사정관Q. 올해 수시전형에서 진로 과목들의 반영은 어떻게 반영되나요? 예를 들어 기하 과목에서 A,B,C로만 반영되는지 아니면 원점수와 A,B,C의 퍼센트까지 반영되는지 궁금합니다.“이는 모든 대학이 고민하는 부분이겠지만, 방향성은 단순히 정량화해서 판단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동국대의 예를 들면 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과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의 서류평가 시 ‘왜 이 진로선택과목을 선택했는지에 초점을 둡니다. 단순히 A,B,C 평가 외에도 학생의 취득 점수와 퍼센트, 무엇보다 공통과목이나 일반 선택과목과의 연계성 등 관련된 과목의 성취 수준까지 고려해서 평가가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_ 동국대 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Q. 고교마다 학교생활기록부의 기술 수준이 다르고 교육환경도 다릅니다. 시험의 난이도도 달라 내신 등급이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 서류평가에서 이러한 부분을 대학에서는 어떤 기준을 가지고 평가를 하는지 궁금합니다.“한양대는 정량평가를 하지 않습니다. 학교 환경과 상황을 고려하지만, 각 과목의 교육과정 편성,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와 연계되어 있는지, 수강자 수, 표준편차, 원점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무엇보다 선생님들이 학생을 평가한 텍스트 꼭 읽고 연계해서 평가합니다. 그렇게 보면 단순히 학생이 3등급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 학생의 원점수나 표준편차를 보면 얼마나 치열하게 싸워서 받은 3등급인지 또한, 얼마나 어려운 문제를 풀어서 받은 3등급인지 입학사정관들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학생들이 받은 등급에 따라서 단순하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이 평가한 내용을 같이 연계해서 보면 이 학생의 역량이 어떤지 충분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학생 평가의 기준이라면 기준일 수 있습니다._ 한양대 김태형 입학처 차장Q. 2024학년도에 학교생활기록부에서 교내활동 기록이 축소되는데, 대학에서는 어떤 점을 중심으로 평가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에서 반영하지 않는 수상 실적, 자율동아리나 독서활동 등은 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는 활동만 열심히 하면 될까요?“물론 이 부분에 대해 대학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찾은 답이라면 고3 1학기까지 약 40여 개 과목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교과 세특 기록이 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의 취지에 맞게 충실히 기록되어 있다면 다른 외부 활동보다 평가할 부분이 더 많다고 봅니다. 자율동아리는 정규 동아리 활동에서 ‘자기주도성 관점’에서 평가가 가능하고, 독서 활동은 수업과 연계한 교과 세특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024학년도 대입에서는 수업 활동 중심으로 평가가 변하고 있으므로 ‘교과이수 충실도’와 ‘수업활동 충실도’ 이 두 가지에 집중해서 평가가 이루어지리라 생각합니다.”_ 경희대 임진택 입학전형연구센터 팀장Q. 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에서 블라인드 서류평가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서류 평가 시 중요하게 보는 내용들에 대한 변화가 있는지? 있다면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특목고, 자사고, 일반고에 대한 차이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결론부터 말하면 서류평가 시 중요하게 보는 변화는 없습니다. 한양대는 전년도 서류평가 기준에서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블라인드 서류평가로 바뀌었다고 해서 그 이전보다 더 봐야하거나 혹은 덜 봐야하는 것은 없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특목고인지 자사인지 일반고인지 등에 대해 교육과정을 보면 구별할 수 있지 않은지 많이들 묻는데, 고교 유형과 상관없이 학생의 역량 부분 즉, 학생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오히려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세특에 집중해 읽는다는 점이고, 이 부분을 더 많이 고민하면서 평가하고 있습니다.”_ 한양대 김태형 입학처 차장Q. 학교추천전형을 지원할 때 대학에서 학교명을 알 텐데 고교 블라인드 평가와 상관이 없는 것인지요? 그리고 고교 프로파일 제공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러면 고등학교에서 대학에 제공하는 자료는 없는 건가요? “지원 자격 단계에서 학교를 보는 부분과 평가 단계에서 보는 자료가 동일한 걸로 오해해서 그렇습니다. 지원하는 단계에서 대학이 학교를 보는 건 학생이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있는지 검토하기 위함이고, 그 다음 평가 단계로 가면 모든 자료는 블라인드 평가하기 때문에 대학에서는 알 수 없습니다. 아울러 교육부에서 고교 프로파일 제출서류를 모두 금지했는데, 학교생활기록부 마지막 항목 영역에서 교육부 추 2021-05-27
- 평생의 경쟁력, 문해력 요즘 교육계의 화두는 단연 문해력이다. 쏟아지는 정보를 통해 많은 이들이 문해력이 학습에 있어 중대한 변수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을 의미하던 문해력은 점차 그 외연을 확장해 일상적인 활동, 가정, 일터,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문서화된 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게 되었고, 더 나아가 의사소통 능력, 문제 해결력, 리더십 등을 포함하는 고차적이고 포괄적인 생애 능력으로 정의되고 있다.문해력은 발달적 차원에서 기초 문해와 기능 문해, 비판 문해로 구분할 수 있다. 기초 문해 능력은 초기에 읽고 쓰고 셈하는 기초 능력이다. 다음 층위인 기능 문해는 추론, 분석, 비판, 해석 등의 사고력을 요하는 읽기, 쓰기 능력으로, 기초 직업 능력과 계산 능력과 같은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능력을 말한다. 비판 문해는 사회경제적인 활동의 기초능력 개념인 기능 문해에서 벗어나,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재하기 위한 문해를 의미한다. 글자 해독과 지식 습득의 수준을 넘어 창의적 언어 사용 및 다각적 관점에서 텍스트를 분석하여 논리를 확장시키고 나아가 자신을 둘러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언어를 사용하는 고차원적인 문해 능력을 지향하는 것이다.오늘날의 문해 교육은 비판 문해를 목표로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비판적인 사고를 토대로 한 적극적인 대화와 토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비판 문해에 이르기 위한 선결 요건으로 기능 문해의 핵심인 추론적 독해를 가능하게 할 논리와 비판적 사고의 체화가 요구된다. 이러한 전 과정에서 비판적인 사고의 발달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끌어줄 동반자적 교수자가 필요하다 하겠다. 그러한 측면에서 독서논술 교육마저 주입식 교육과 문제풀이가 주가 되는 지금의 현실을 한 번쯤 비판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문해력은 평생에 걸쳐서 발달시켜야 하지만, 발달의 정도나 효율성을 따져보면 초등학교 시기가 문해력에 가장 중요한 시기임은 분명하다. 영어와 수학의 선행학습에 몰두하느라 문해력 발달의 가장 소중한 기회를 흘려보내는 아이들을 볼 때면 안타깝다. 아이들이 평생에 걸쳐 발휘할 경쟁력이 과연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재고해보아야 할 때이다.서연독서논술문의 070-7758-2779http://seoyeonstudy.modoo.at 2021-05-27
- 시험대비와 가치관 정립을 동시에 돕는 역사 교육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크게 두 가지로 정리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입시/취업 대비를 위해서이다. 특목고/자사고 입시에서 내신은 계속하여 중요하고, 수능에서의 한국사는 필수영역이다. 사기업/공기업/공무원 등의 취업시장에서도 한국사는 자격요건 및 주요과목의 형태로 남아서 합격 여부를 결정짓고 있다.둘째, 가치관 정립을 위해서이다. 역사가 ‘인문학’인 이유는 단어 그대로 인간을 알기 위한 학문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좁게는 나 자신을, 넓게는 나를 둘러싼 사람들을 잘 이해할 수 있다. 이 둘은 분리될 수 없는 목표들이다. 전자만 고려하면 시험 이후 ‘남는 것’이 없고, 후자만 생각하면 ‘현실성’이 없다. 따라서 역사교육도 이들을 모두 성취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강의를 통해 정확하게 역사적 지식을 전달해야 한다. 흥미를 유발하는 많은 콘텐츠가 있고 그 유효성도 분명 존재하지만, 이러한 내용물의 문제는 대개 단편적이고 통일되지 않아 한국사의 긴 흐름을 정리하기에 부족함이 있다는 것이다. 전문성 있는 수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한국사를 이해하고 향후의 시험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다음으로 논술/토론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세우고 타인의 입장을 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성인이 되어서도 가치관이 분명치 않은 사람이 다수이고, 가치관이 분명해도 다른 의견을 인정하지 못하는 이들이 다수이다. 역사를 소재로 글을 써보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타자와는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도록 해야 한다. 초등 고학년은 이상의 교육을 함께하기에 제격이다. 이 시기는 성적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마지막 때이다. 더하여 자기중심적 사고가 발달하고 관계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때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이 기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보다 여유롭게 한국사를 정리하고 동시에 삶과 사람을 생각해보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초등 고학년이야말로 역사교육의 가장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뒤처지는 것도, 잘못된 방향으로 앞서가는 것도 걱정되는 현실 속에서 역사는 최소한의 안전망이자 나침반이 될 수 있다. 시작하자. 바로 지금, 역사를 공부할 때이다.올인고전학당문의 02-565-9688, www.allinedu.net 2021-05-27
- 수학 공부는 완벽한 개념학습 후 꼼꼼한 문제풀이 순으로 하자! 많은 학생들이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진학을 한 뒤에 공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중학교 식 절대평가와 다른 새로운 성적 평가 방식인 상대평가의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중학교에서는 90점을 넘으면 A등급을 받지만, 고등학교에서는 상위 4%까지 1등급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중학교 때 절대평가로 상위권의 높은 성적을 받아 본인이 잘 하는 줄 알던 학생들이 좌절하는 이유가 이것에 있다.수학 과목은 특히 입시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수학을 잘 하느냐, 못 하느냐에 따라 희망하는 대학의 입학이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들은 수학의 왕도를 찾는데 오늘도 헤매고 있다.수학을 공부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학습을 먼저 한 후에 문제풀이를 통한 복습을 하는 것이다. 개념에 대해 먼저 정확히 이해한 뒤에 공식의 증명을 혼자서도 이끌어낼 수 있는 훈련이 학습의 시발점이다. 개념 공부를 끝낸 후에 내가 놓친 부분이 무엇인지 그것을 찾아내는 과정이 문제풀이이며, 이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학생들이 문제를 잘 읽지 않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는데,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문제를 잘 읽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문제를 스스로 해석하고 이해하여 자기주도학습을 이끌어내는 것이 포인트이다. 문제를 풀이하는 계획은 단원별 큰 계획부터 유형별 세부 계획까지 잘 세우는 것이 핵심이고, 이를 통해 식을 써 내려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를 반복하다 보면 어떤 개념이 자주 출제되는지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개념에 대한 정리가 완성이 되는 것이다.개념이 차곡차곡 정리가 되었기 때문에 그동안 배운 성질을 이용하여 계산을 최적화 할 수 있게 되고, 계산 과정을 줄일 수 있으며, 시간이 단축이 된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수학 공식과 유형의 암기만으로는 단기적으로 시험을 잘 볼 수는 있으나 제대로 된 이해가 동반되지 않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주도적으로 매일 학습을 계획하고, 개념 이해 및 정리와 복습을 통해 수학 문제풀이가 더 나아지게 되며 이 습관이 1등급을 받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에스학원문의 02-533-7428 2021-05-27
- [미국 대학입시] 성공적인 과외활동(Extracurricular Activities) 미국 입시에서 SAT가 옵션(Optional)이 되고, SAT Subject 시험마저 폐지되면서 미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한국 학생들은 아카데믹 공백을 채우기 위해 공격적으로 학문적, 활동적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 중에는 잘 비치된 전략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불충분한 전략이 대다수이다.예를 들어 학교 성적, 난이도 높은 AP, HL 등의 수업에 집중하는 것은 좋은 대입 전략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비리그 및 명문대학의 지원자들에게는 높은 성적 및 도전적인 과목 선택이 필수적인 것임을 감안하면, 아카데믹 이상의 과외활동(Extracurricular Activities)을 통해 경쟁력을 나타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경쟁적으로 만든 인위적인 모습이 아닌, 내적 동기와 발전되어 가는 과정이 보이는 자신만의 프로필을 준비해야 한다.대부분의 학생들이 활동을 준비하는 방법리더십이 미국 명문대 입시에 중요하다는것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의견을 같이한다. Common App에서 Activities 10개 칸을 채우고 각 활동마다 리더십과 자신의 역할 및 포지션을 설명하기 위해, 다수의 한국 학생들은 학교 동아리에서 리더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더 나아가 자신만의 학교 클럽, 학생 단체를 설립하는데 집중한다.자원봉사 역시 가능한 여러 분야에 걸쳐 의무적인 참여를 하고, 그 중 하나가 입학사정관의 관심을 얻게 되기를 바라며, 다른 학생들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더 넓은 세상, 더 많은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보였음을 증명하려 안간힘을 쓴다. 또한 원서에서 활동시간뿐 아니라 개인적 중요도 순으로의 나열을 요구함을 고려해, 다른 지원자들과 다르게 지역사회를 발전시켰다는 증거로 학교를 비롯한 공동체에서 무슨 역할을 했는지를 두고 경쟁한다.대학 지원서의 ‘수상경력’ 칸을 채우기 위해 AMC와 USACO, 토론, 연설, 에세이 콘테스트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은 미국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일상이 되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더 많은 상을 받지 못했다는 고민을 하고, 수상경력이 화려한 학생들은 대회 우승을 직업으로 여기는 듯 하다.실제 대학이 지원서를 평가하는 방법아이비리그 및 미국 명문대학은 학생에 대한 기록을 놓고 예측 정보를 발굴해내기 위해 입증된 방법을 통해 정보를 깊이 분석하여 명목 데이터의 범위와 하위 데이터를 조사하는 놀라운 현실을 입시생들은 받아들여야 한다. 스탠포드대학 입학처와 긴밀히 협력하는 AAA Lab에서는 생산성과 협업 사이의 긍정적인 상관관계를 식별하는 게임이론 기반의 적응형 학습 평가를 사용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적용 중이다.대부분의 한국 지원자들이 추구하는 ‘경쟁’이 아닌 ‘협업과 팀워크’를 극대화하는 프로필을 만들고, 입학사정관들이 높이 평가하는 ‘리더십의 자질’을 직접적으로 활동을 통해 입증해야 한다. 프린스턴대학 출판부 (Princeton University Press)가 펴낸 책 ‘Two Cheers for Higher Education’에서는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는데, 이는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대학 지원 후크로 여기는 명목상의 활동 및 경쟁 성취도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한편 하버드대 교육언론 (Harvard Education Press)의 저서 ‘On My Own’에서는 특히 STEM 분야 학생 인재 발굴에 있어 고등학교 교사와 깊고 의미 있는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는데, 이는 예비 공학도들은 교사 및 동료들과의 교제가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는 학부모들의 일반적인 가설과 상반된다.성공을 위한 입시 전략더 많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경쟁하기보다, 개인, 학업 및 활동의 여정 중에 발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어떻게 개발하였는지를 선보이는 것이 중요한 지표가 된다. 대학 지원서에 비춰질 더 높은 수준의 비판적 사고와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프로필을 만들어야 한다. 즉, 미국 명문대학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기회를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자신의 가능성에 대한 블루프린트를 원서에 나타내야 한다. 성공적인 대학 원서는 기존의 렌즈가 아닌 전혀 다른 렌즈를 통해 세상에 질문을 던지고 있다. 학생이 현실 세계의 해결책을 추구하면서 모으고, 지속하고, 관리할 수 있었던 전략적 사고와 집단적 노력을 조명하는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Apex Ivy – 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2021-04-27
- 2021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공현구, 이하 중대부고)는 ‘인성과 지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비전 아래, 강력한 면학 분위기로 학업역량을 쌓아가는 학생 중심의 배움터이다. 사제지간 신뢰의 바탕 위에 공정하고 뜨거운 경쟁을 벌이는 중대부고는 해마다 바뀌는 혼돈의 대입 분위기에도, 느닷없이 찾아온 코로나19의 혼란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대입 결과를 만들어냈다. 강남 명문 사학인 중대부고 허충범 교사(진학지도부장)와 김상철 교사(진학지도부)를 만나 2021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2021학년도 SKY 대학 47명 합격서울 주요대 219명, 의학계열 25명 합격2021학년도 진학 성과(중복 포함, 졸업생 일부 집계)를 보면 서울대 7명(수시 6명, 정시 1명), 연세대 14명(수시 6명, 정시 8명), 고려대 26명(수시 21명, 정시 5명)으로 SKY 대학에 총 47명이 합격했다. 의학계열 합격생은 25명(수시 8명, 정시 17명)이다. 그 외 서강대 10명(수시 5명, 정시 5명), 성균관대 13명(수시 7명, 정시 6명), 한양대 13명(수시 6명, 정시 7명), 이화여대 21명(수시 10명, 정시 11명), 중앙대 28명(수시 10명, 정시 18명)이 합격했다. 또 경희대 20명(수시 11명, 정시 9명), 한국외대 15명(수시 2명, 정시 13명), 건국대 16명(수시 12명, 정시 4명), 숙명여대 12명(수시 6명, 정시 6명) 등 서울 주요 15개 대학에 219명, 의학 계열 포함 총 244명이 합격하며 우수한 진학 성과를 만들어냈다. 중대부고 허충범 교사(진학지도부장)는 “2021학년도 진학 성과에서 서울 15개 대학 및 의학 계열 포함하면 수시 합격생이 총 124명이고, 정시 합격생이 총 120명입니다. 수시와 정시 결과가 고르게 나타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의학 계열을 제외하고 대부분 대학에서 재학생 합격자 수가 졸업생 수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중대부고는 해마다 이렇게 재학생 중심의 우수한 진학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상철 교사(진학지도부)는 “블라인드 평가로 인한 영향은 크게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대비 SKY(특히 고대)의 입결이 높았지만 서성한 라인에서의 입결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서울 주요대의 입결은 예년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수시와 정시, 문과와 이과의 입결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크지 않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학생은 참여수업 중심으로 학업역량 키우고교사는 학생과 상호작용하며 세밀하게 기록 중대부고의 우수한 진학 성과 뒤에는 교사와 학생 간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이 존재한다. 교사는 학생이 스스로 참여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주고, 자극과 변수를 주며,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을 교과와 관련하여 빠짐없이 기록한다. 공정한 평가와 상호신뢰, 학생들 간의 뜨거운 경쟁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독서교육 중심의 ‘국어사용능력 심화 교육’은 국어 교과의 실제적인 ‘화법, 독서, 작문’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테마가 있는 수학탐구활동’은 수학 교과에 대한 흥미와 깊이를 더하게 만든다. 국제통상교육, 모의주식금융투자, 모의재판 시연 등 체험중심의 사회 심화 교육으로는 사회 교과에 대한 깊이를 더하고, 과학 교과는 2년간 꾸준히 과학탐구노트를 작성하도록 해 관심 분야에 대한 전공적합성을 심화발전 시키도록 지도한다. 또한 독서포트폴리오 등 깊이 있는 독서 활동을 통해 교과목별 심화학습의 계기를 마련한다. 진로 교과 시간을 활용해 전공탐색 멘토링이나 맞춤형 진로 콘서트를 진행하고, 2학기에는 수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모의 면접도 진행한다. 학생들이 다양한 교과 관련 활동을 준비하는 사이 교사들은 교원학습공동체, 수업나눔교사단, 진학지도연구 동아리 등을 통해 학생 지도에 대한 효과적인 방법에 골몰하며 내실 있는 세특 작성에 공을 들인다. 한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여러 명의 교과 담당 교사들이 빼곡히 적은 세특란을 보면 개별 학생의 강점과 우수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특색 있는 교과 외 활동으로 탐구능력과 창의력 함양 중대부고는 ‘미래를 준비하며 실력을 키우는 자기주도적인 학생’, ‘변화의 파도를 타고 넘는 진취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과 외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프린키피아(과학탐구반), 창의IT탐구 프로그램, 미디어탐구반 등이다. ‘프린키피아’는 과학탐구 포트폴리오, 독서 및 토론, 과학신문 및 게임 제작 등 다양한 과학탐구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응용 분야를 넓히는 활동이다. ‘창의IT탐구프로그램’을 통해서는 3D프린터, 피지컬 컴퓨팅 기기 등을 활용하며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해 컴퓨팅적 사고력과 협력적 문제 해결력을 기른다. ‘미디어탐구반’은 사회과학적 탐구를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창의&인성 교육에 기반을 둔 21세기 스마트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중대부고의 교육목표는 각종 수상대회의 내용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학생들은 다양한 교내대회를 통해 저마다의 관심 분야에서 깊이 있게 탐구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그중 중대부고 교내대회의 꽃이라 불리는 ‘학교생활종합우수상’은 1, 2학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갈고 닦은 여러 성취결과를 통해서 획득할 수 있는 종합인증제도다. 1회성 대회가 아닌 탓에 다방면(독서・봉사・경시・학습・동아리・리더십・인성・건강 및 예능 등)에서 오랜 시간 동안 성실하고 꾸준하게 학교생활을 해온 학생들만이 수상의 영광을 얻게 된다. (학생부 기록 간소화로 인해 현 1학년부터는 폐지된다.) 교과·비교과 어우러진 진로 로드맵수시·정시 투 트랙 진학 시스템 중대부고의 교육과정은 학교 지정과목과 학생 선택과목이 적절하게 분배되어 있다. 그래서 학생들은 개별적이고 효율적인 교과 시간표를 구성하여 수능·학종·논술 등 자신의 입시 강점을 학교 안에서 쌓아갈 수 있다. 김상철 교사는 “올해 2022학년도 대입부터 서울 주요 16개 대학의 수능위주 전형이 40% 이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학교는 수시와 정시 투 트랙으로 진학지도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유난히 정시에 강점을 드러내는 학생들이 있고, 학우들보다 조금 늦게 목표가 생겨 정시에 매진할 수밖에 없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중대부고는 학생들의 학업역량을 더욱 강화해 정시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고, 교과와 비교과가 어우러진 고교 3년 진로·진학 로드맵을 세워서 수시와 정시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기존의 수시 강점은 그대로 유지하되 교과 역량과 수능 경쟁력을 강화해 수시·정시 투 트랙 진학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말이다. 앞으로도 많은 변화가 예고되어 있는 대학입시. 하지만 중대부고는 입시 정책이 어떻게 바뀌든지 학생들의 학업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심층·심화된 교과・비교과 활동으로 수시·정시를 완벽하게 대비할 계획이다.MINI INTERVIEW중대부고 허충범 교사(진학지도부장)코로나19로 인해 불안한 고3 학생과 학부모들께 하고 싶은 말은?“당연히 불안한 마음이 생길 겁니다. 올해 고3은 작 2021-05-27
- 누구나 의대에 갈 수 있다 이런 제목이 상당히 자극적이라 낚는 칼럼이라고 생각하고 건너가도 좋다. 이 제목은 단지 25년간 대입지도에서 느낀 현직 학원장의 주관적 진심임을 밝힌다.확고한 신념보통 의대 가야지! 라고 이야기하면 놀란 눈으로 ‘제가요?’라는 답이 돌아온다. 의대라고 하면 천재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현직에서 매년 의대를 가는 학생들을 보면 천재라기보다는 평범한 학생이 어느 순간 각성해서 의대진학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생기고 목표를 향해 달려간 경우가 많았다.예전에 서울대 의대에 합격한 학생과 같이 공부한 학생이 있었다. 그 학생은 밤새 게임하고 학원 와서는 졸곤 하던 학생이었다. 늘 걱정하시던 부모님과의 가슴 아픈 상담들이 뇌리를 스친다. 당연히 대입에 실패하고 바로 군대로 고고씽. 한참 후에 찾아온 그 학생은 눈빛이 달라져 있었다. 친구들이 모두 의대 갔으니 자기도 준비하겠다는 이야기와 필요한 자료 부탁 등등이었다. 나는 사실 코웃음을 쳤었다. 그렇게 게임만 하던 놈이 되겠어? ㅋ반전은 다음 해에 우석대한의대에 합격했다는 것이다. 미리 선입견으로 판단한 내가 미안했다. 이런 사례가 하나둘이 아니다. 이 신화들의 공통점은 간절히 원하는 주체가 부모가 아닌 학생 본인이라는 것이다.내신 평균 4등급올해 전북대의대에 합격한 26살 여학생의 이야기다. 공부에 관심이 없던 그 학생은 내신이 내내 4등급이었다. 졸업하고 진학도 못하다보니 슬슬 오기가 생겼다고 한다. ‘내가 한 번 의대 간다!’라고 각오하고 내리 7수를 해서 정시로 의대에 당당히 합격했다. 그 누가 가능할거라고 생각했을까? 의대 갈 싹이라고 그 누가 믿어 줬을까? 아직도 의대에 진학하는 학생이 천재로 보이는가?나는 소망한다. 고로 의대 간다!지금 그저 그런 성적표를 들고 있는 그대도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만 먹으면 평범한 학생도 충분히 의대에 갈 수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신현웅 원장케이매쓰학원문의 031-409-0953 2021-09-09
- 안산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 프로그램 도입 입시, 누가 더 빨리 목표점에 도달하는지 중요하지 않다. 인생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입시에서도 속도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방향이다. 어떤 방향으로 걸어가야 하는지 나침반을 보고 내 위치를 확인하고 목적지의 방향을 확인하는 과정. 입시에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입시의 큰 그림을 보고 지도할 수 있는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안산지역 학생들에게 꼭 맞는 입시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나무학원이 ‘입시컨설팅연구소’를 설립했다. 권지은 실장을 만나 입시컨설팅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봤다.정시확대 기조 속 수시 ‘올인’ 불안“타 지역에 비해 안산지역 학부모님들은 입시변화에 덜 민감하다는 것이 교육현장에서 느끼는 현실입니다. 최근에는 정시가 확대되고 각 학교별 수시모집 인원이 축소되고 있는데 수시에 의존하는 안산지역 학생들의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 실재로 학생들도 막연한 위기감을 갖고 있습니다. 어떤 전략으로 대입을 치룰지 지금 세운 전략이 가능성이 있는지 꼭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나무학원 입시컨설팅연구소 권지은 면담실장의 말이다.그의 말처럼 해마다 달라지는 입시전형과 모집인원, 또 학생부 기재 내용도 현 고3, 고2, 고1 이 다 달라진다. 너무 자주 바뀌다보니 둔감해질 수 있지만 당장 입시를 치러야 하는 학생들에겐 입시전형을 분석하고 전략을 세우는 것은 필수다.적절한 컨설팅 학습 의욕 높여권 실장은 입시컨설팅 지도를 위해 강남학원연합회 입시컨설팅 마스터 과정을 수료했다. “대학입시학원에서 입시 컨설팅을 지도하지 않는 것은 사기나 다름 없어요. 공부를 하는 이유도 결국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 중 하나기 때문에 어떤 학교 학과를 어떤 전형으로 진학할지 정확한 목표를 세워주는 것이 컨설팅이기 때문에 학업만큼 중요하다”고 권 실장은 말한다.권 실장은 컨설팅 마스터 과정을 수료하고 나무학원 내 입시컨설팅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소장으로 다 년간 입학사정관을 지낸 분을 모셨다. 입시컨설팅연구소는 나무학원 학생들을 위한 컨설팅과 세미나를 기획해 운영 중이며 컨설팅 만을 원하는 학부모와 학생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등진학 앞두고 진로역량 컨설팅 추천그렇다면 컨설팅은 언제 받는 게 좋을까? 권 실장은 컨설팅의 종류에 따라 최적의 시기가 달라진다고 말한다. 권 실장은 “컨설팅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중3입니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진로역량컨설팅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가 흥미를 가진 분야가 어디인지 내 역량으로 어디까지 가능한지 알아보는 컨설팅으로 이 과정을 마치고 고등학교 진학했을 경우 동아리 선택이나 수강할 과목을 선택할 때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생활기록부가 작성되기 전에 생기부 컨설팅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생활기록부 기재사항이 많이 줄어들면서 과목별 세부특기사항이 진로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내가 원하는 진로분야와 연관된 과목의 세부특기사항은 수시전형에 절대적인 영향을 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생기부 작성 전에 컨설팅을 통해 교내활동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높이는데 적절한 컨설팅만큼 좋은 자극제는 없다는 권 실장. “컨설팅을 받고 나면 아이들의 눈빛이 달라져요. 뭔가를 이뤄내려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화합니다. 무조건 공부하라고 다그치기 보다 아이와 함께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을 꼭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한다.나무학원031-362-5667 202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