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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아이 5Q높이기 프로젝트’ 부모교실 개강 남동구가 자녀의 5Q(EQ:감성지수, IQ:지능지수, SQ:사회성지수, GQ:세계성지수, DQ:성장지수)를 높이는 부모교실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오는 11월 13일까지 주 2회(화,목 10:00~12:00)과정으로 운영되며, 한국지역사회 교육협의회 전문강사 2명이 강의를 하게 된다. 강의 첫날인 지난 28일에는 우리아이 NIE를 활용한 GQ(세계성지수) 높이기란 주제로 NIE를 통해 논술과 창의성을 키우는 학습 지도방법이 소개됐다. 이후 강의 일정을 살펴보면, 11월 6일에는 우리아이 CQ(창의성지수)높이기란 주제로 종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다양한 독후활동 방법이, 11월 11일에는 우리아이 EQ(감성지수)높이기란 주제로 독서토론과 동화논술의 실제가, 마지막 날인 11월 13일에는 우리아이 비판적 논술로 DQ(성장지수)높이기란 주제로 서사글쓰기를 통한 정서표현 능력 키우기 등이 이뤄진다. 문의 : 453-586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남부과학교육관 과학 공동학습 수료식 인천광역시남부교육청은 남부과학교육관에서 학생, 학부모, 지도교사 등 78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학부모 과학 공동학습 수료식을 가졌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학부모 과학 공동학습은 초등학교 3학년 학생 40명, 학부모 40명 등 총 80명을 대상이다. 프로그램에서는 2008년 4월 17일부터 10월 27일까지 총 20회 40시간 동안 과학실험 및 과학완구 활용 교육 등을 실시해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리더십도 교육이다 발표 잘하는 아이로 키워주세요 인천 북부도서관 평생학습실, 오후 시간을 이용해 초등학생들이 모인다. 스피치 지도를 받기 위해서다. 학생들의 참가 동기는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공부 외에도 남들 앞에서 반듯하고 똑 부러진 아이로 키우고 싶어서다. 스피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이한분 펀 스피치 연구소’이한분 교수는“학부모들이 스피치교육을 시키는 이유는 대부분 자녀의 용기 부족으로 자신감을 길러주기 위해서”라며 “또한 학교에서 선생님이 발표를 시켜도 대답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아이의 목소리가 너무 작거나, 혼자서 웅얼웅얼 거리며 발음이 좋지 않아 의사전달 능력이 뒤떨어지는 것을 미리 예방하기 위함도 많은 수를 차지했다. 이 같은 우려는 학교에서 자녀들이 겪는 자신감과 무관치 않기 때문이다. 승학초등학교에 6학년 자녀를 둔 박선영 학부모는 “공개수업에 나가보니 아이가 발표하는 데 무슨 말을 하는지 통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며 “평소 집에서 아는 사람들에게는 의사 표현을 잘했는데, 여러 사람 앞에서는 목소리도 작고 많이 떨며 긴장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말 잘하기는 리더십의 출발점 글로벌 리더, 리더십 전형, 구술면접 등은 집단 속의 역할을 강조하는 사회 추세를 반영하는 신조어들이다. 지난 10월 초 2009학년도 민사고 합격자 발표일, 그 명단에는 부천에서 단 세 명의 합격자 중 중흥중 정하늘 학생의 이름이 올랐다. 정 양을 지도한 중흥중 임재원 교감은 “하늘이는 과고를 준비하다 갑자기 민사고를 지원한 케이스로 우려가 많았는데,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3년 내내 반장에다 여러 대회의 화려한 수상경력 등으로 리더십 분야에서 점수를 따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무엇부터 해야할까.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상대방을 설득 하고 조직을 잘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우선 스피치가 중요하다”며 “말하기 훈련은 공교육의 오랜 주입식 패턴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아직까지 부자연스러운 분야 중 하나다. 말하기를 따로 훈련해야 하는 만큼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도 어려움 중 하나”라고 말했다. 특히 말하기는 습관이기 때문에 몸에 익숙하기까지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스피치 교육은 그래서 약 3개월의 기본 코스를 잡는다. 여기에는 스피치를 효과를 높이기 위한 기본 매너에 관한 점검도 뒤따른다. 습관이 필요한 말하기 교육 이 교수는 “조직과 팀웍을 이끄는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서는 인간관계가 중요하다”며 “인간관계는 언어로 시작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스피치교육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말기술만으로 리더십이 가능할까. 이창호 스피치 칼리지 연구소 측은 “말을 잘한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 성실, 매너, 교양, 친절 등 모든 인성교육을 포함한다”며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반장 선출을 할 때 보면 단순한 말보다 평소 돕고 신뢰를 주는 듬직한 형의 케이스에게 표를 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전한다. 지역에서 스피치 리더십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과거에는 자취를 이미 감춰버린 웅변학원이 이를 대신했다. 일부 초 중학교에서는 CA활동시간 및 방학기간에 특강 형식으로 진행한다. 또 문화센터, 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반을 열기도 한다. 스피치 훈련 방법은 오히려 다양한 집단생활을 직접 경험하면서 말의 필요성을 느껴보도록 하는 것. 여기에 가정에서의 스피치 및 리더십 교육도 필요하다. 아이들이 말을 할 때 논리적으로 육하원칙을 지키도록 지도한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훈련이 되면 아이들은 언제 어느 장소든지 자기 주장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지점을 찾게 된다. 또한 부모의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칭찬도 방법이다. 칭찬을 많이 받은 아이는 발표 때도 긍정적이고 상대방에게 희망적인 언어를 사용해 호응도를 높일 줄 안다. 이 교수는 “자녀가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지식 역시 필요하다. 지식의 습득은 책 혹은 이야기를 들을 때 얻는 것”이라며 “따라서 상대방의 뜻을 경청하는 훈련은 말 잘 하기 외에도 유머와 상상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Tip 이한분 교수가 권하는 유형별 스피치 교육법 ○ 사시나무형 - 아이가 스피치 경험이 적거나 청중 앞에 서본 적이 없는 경우다. 긴장해 다음 말을 두려워하고 전달할 주제에 대해 생각할 여유도 없다.→ 스피치 연습기회를 처음에는 짧게, 이후 늘여간다. ○ 대충형 - 말을 성의 없이 대충하는 형. 성격 자체가 진지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대충 빨리 끝내야겠다는 자세다→단순한 소재를 사용 호소하는 훈련을 기른다. ○ 얼렁뚱땅형 - 스피치를 장난처럼 생각해 진지함이 적고 청중들의 요구를 무시하는 스타일→표정이나 태도를 바꾸고, 주제에 관한 지식을 조사한 후 말하기에 들어가도록 한다. ○ 삼천포형 - 논리가 부족한 경우다. 말이 다른 방향으로 빠져도 다시 돌리지 못한다→일상 주제를 선택해,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습관을 훈련한다. ○ 약장수형-미사여구로 유창한 달변이지만 일방성 때문에 불신을 갖을 수 있다→화술보다는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습관을 기른다. ○막무가내형 - 자기 입장만 내세워 무조건 주장만 한다→주장을 줄이고 상대방의 말부터 듣는 습관이 필요하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재송중학교 한글문해교실 어르신께 효도하는 것이 곧 참교육이죠~지역과 학부모, 학교, 교사가 하나된 재송중학교가, 나, 다, 라, 사과, 참외… 점심 시간이 지나 나른한 시간임에도 재송중학교 모둠실은 공부의 열기로 가득찬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학생들이 아닌 지역 어르신들의 목소리라는 사실!재송중학교에서는 교육청이 주관하는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민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평생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는데, 그중 단연 돋보이는 것이 바로 한글문해교실이다. 4명의 수강생에서 80명 정원초과까지2006년 처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글수업을 시작했을 때는 어르신들의 호응이 크지 않았다. 한글을 제대로 읽으실 수 없어 모집공고를 보지 못하셨거나 주위 소문도 나지 않았던 때라 적극적으로 찾아오기가 쉽지 않았던 것. 하지만 수업이 진행되고 점점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한분 두분 발걸음을 하기 시작했다. “한글을 그렇게 재미있게 가르친다네. 노래도 부르고, 거기에 점심까지 무료라네.”한글문해반을 책임지고 있는 재송중 김수자 선생님은 “어르신들에게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뽕짝도 틀어드리고 간단한 요가로 체조도 도와드리니 좋아하시더라구요”라고 말한다.2년째 한글문해교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는 김복임 할머니(65)는 “한글을 모른다고 말하기가 부끄러워서 평생 친척들한테도 아는척하고 살아왔습니다. 그 한이 너무 깊어서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 이제 읽고 쓸 수 있게 됐어요. 평생의 한을 풀었어요.”라고 말한다.며느리, 딸 같은 분들이 챙겨주는 점심식사특히 재송중학교 한글문해교실에서는 수업 전 점심시간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학교 급식실에서 정성껏 만든 식사를 먼저 대접해 드린다. 학부모 도우미 세분(김혜숙·최영옥·양은재)이 어른들이 식사하시는 것을 도와드리니 어르신들이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다.박점자 할머니(64)는 “딸같고 며느리같은 분들이 옆에서 이것저것 챙겨주니 고마운 마음은 이루 말할 수가 없지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식후에 즐거운 노래와 율동으로 어르신들의 기분이 좋아지고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지자, 본격 수업을 시작한다. 김수자 선생님은 “학생들보다 더 열의가 넘치세요. 공책 빼곡하게 쓰시고 열심히 따라 읽으시니 제가 더 힘을 얻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하시는지 놀랄 정도에요”라고 말한다.김혜숙 씨(재송중 학부모)가 유치원 교사였던 경력을 살려 분위기를 살리자 할머니들은 소녀들처럼 웃음을 그칠 줄 모른다.수업하는 교실 너머로 할머니들의 웃음소리가 전해지고, 열심히 공부하는 열기를 느끼면서 학생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굳이 어른을 공경하라고 말하지 않아도,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아도 학생들에게 이보다 더 참된 교육의 본보기는 없을 것 같다.김은영 리포터 key2006@paran.com미니인터뷰 - 재송중학교 하상규 교장선생님올해 정년을 앞두고 재송중학교에서 지낸 지난 3년은 제게 각별했습니다. 지역과 학부모, 유관단체의 적극적인 도움을 얻어 학교의 발전이 곧 지역의 발전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학교 시설면에서나 면학 분위기 조성 면에서나 변화한 것도 많고 이룬 것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움은 남습니다.지난 교직 생활을 돌아보며 후배 선생님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교사란 모름지기 ‘희생과 헌신이 수반된 사랑을 학생들에게 쏟을 때 보람을 얻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먼저 변해야 합니다. 교직을 좋은 직장이라는 시선이 아닌,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해야 하는 직업으로 생각해야 합니다.앞으로도 선생님들과 학부모, 지역 기관장님들이 합심해서 우리 학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2008-11-07
- im4u 정보영재 교육센터 정보영재 키우기 10계명 최근에 정보기술(IT)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정보과학 영재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보과학 영재 교육과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에 대해 알아보자. ○ 컴퓨터왕이라고 정보과학 영재 아니다 정보과학 영재 하면 단순히 컴퓨터를 잘하는 학생들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도교육청이나 과학고, 대학에서 정보과학 영재 기초반을 선발할 때 컴퓨터 지식보다는 논리적인 사고력과 잠재력을 주로 평가한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창의성과 논리적인 사고력을 길러 주는 훌륭한 도구일 뿐이기 때문이다. 컴퓨터에 관한 지식이 중요하지만 그것은 정보과학 영재가 갖춰야 할 능력 가운데 20%도 안 된다. 정보과학 영재는 과제 해결을 위해 수학적 모델을 구성할 수 있고 정보 수집 및 종합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 특목고를 준비하기 위해 올림피아드 준비는 필수코스올림피아드는 정보,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천문 등 7개 분야가 있다.분야별로 5월에서 10월 사이에 시험을 실시한다. 정보는 지역 예선&rarr지역 본선&rarr전국대회를 치른다. 올림피아드에서 입상하면 특목고나 대학 입시에서 지원 자격을 얻거나 가산점 혜택이 있다. 결국 서울 경기지역, 특히 서울 강남 서초 양천구 등 대학 진학 실적이 높은 지역에서 올림피아드 입상자가 많은 것은 올림피아드가 대입에서 유용하기 때문이다. 올림피아드 준비를 요즘은 초등학교 때부터 준비하는 추세이다.중등부 올림피아드에서 입상하면 과학고에 지원할 때 특별전형 자격과 일반전형에서 가산점을 준다. 이들은 과학고에서 다시 고등부 올림피아드를 준비해 대입 특별전형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올림피아드에서는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내기 때문에 선행학습의 성격과 함께 대입 심층면접을 동시에 준비하는 효과가 있다. 과학고생들은 대부분 1개 이상의 올림피아드를 준비하고 있다. 수학, 과학올림피아드 보다는 정보올림피아드가 부산에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일찍 시작하면 다른 올림피아드보다는 입상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인지 요즈음 수학, 과학 올림피아드에서 정보올림피아드로 방향 전환하는 학생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정보과학 영재 키우기 10계명▼ ① 논리적인 사고가 가능하도록 질문하라 ② 질문을 많이 해도 막지 말라 ③ 새로운 문제나 과제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라 ④ 상상력과 자유로운 사고를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라 ⑤ 문제를 발견하고 스스로 해결하게 하라 ⑥ 아이의 생각에 관심을 기울이라 ⑦ 정보 영재들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보고 의견을 나누라 ⑧ 다른 정보 영재들과 온오프라인으로 교류할 기회를 만들라 ⑨ 아이의 컴퓨터에 관한 관심을 존중하되, 게임보다는 원리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라 ⑩ 아이의 흥미와 능력에 관해 교사와 긴밀하게 상의하라 2008-11-07
- 농촌봉사활동으로 인생배우는 여학생들 주말이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잡초도 뽑고 밭을 가꾸는 열여덟살 소녀들. 바로 북원여자고등학교(박영근 교장) 여학생들이다. 공부하는 틈틈이 시간을 쪼개서 봉사활동을 하는 북원여고 ‘감자’동아리를 만나 봤다.“해냈다”는 자신감! ‘감자’는 1999년에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시작된 동아리로 지금까지 주말마다 독거노인을 방문하고 두 달에 한 번씩 ‘천사들의 집’을 방문한다. 박영근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농사를 지어 감자, 고구마, 배추, 무 등을 수확한다. 자신들이 농사지은 배추와 무로 선배들의 가르침을 받아 김장을 해서 판매도 하는 야무진 학생들이다. 그러다 보니 몸으로 경제를 익히고 땀의 대가를 스스로 배우게 된다. 특히 ‘감자’ 1기생의 학부모인 박진국 씨가 나서서 봉사활동을 도와주고 있어 학생부터 부모, 졸업생까지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감자’는 농촌봉사를 나가면 혹 동네에 피해를 줄까봐 땅을 빌려 직접 농사를 짓는다. 신나렴 학생은 “쉬고 싶다가도 장화신고 땀흘려가며 일하고 나면 ‘해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며 수줍은 웃음을 지었다. 오히려 동네어른에게 인생을 배워요.‘감자’는 1년에 한 번씩은 농촌봉사활동을 나가는데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졸업생 선배들과 공동으로 횡성군 안흥면 상안1리에 2박3일 동안 머물며 농촌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어소정 학생은 “농촌의 결혼이민자 가족의 일손 돕기, 문화자랑, 게임, 음식 만들기, 한국어 익히기 등 활동을 하면서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이해심을 배울 수 있었고 동네어른들에게 많은 인생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원지애 학생은 “소심한 성격이라 학교적응이나 친구사귀는 것이 어려웠는데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선후배관계도 돈독해지고 졸업한 선배들까지 인생의 선배가 있어 기뻤어요. 친구들과도 땀 흘리며 함께 일하다 보니 끈끈한 정이 들었어요”라며 “이제는 자신감도 생기고 아무하고나 친할 수 있는 성격으로 변했다”고 한다. 동아리 담당 유연수 선생은 “학교에서 20시간 봉사활동시간이 배정돼 있는데 ‘감자’는 1년이면 100시간을 봉사해요. 대학갈 때는 가산점이 되니 아이들은 봉사점수를 덤으로 얻죠” 일반 학생들은 자기의 취미나 재미를 쫓아 동아리에 들기 마련이다. 또 봉사활동을 나간다고 하면 오히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핑계대기 쉽다. 그러나 ‘감자’동아리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얻는 것이 더 많다고 한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반 편성, 운영방식, 차별화된 프로그램까지 각양각색 유아교육은 교육이라는 긴 마라톤의 첫 걸음이다. ‘유아교육의 중심은 인성교육’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동의한다. 튼튼하고 바른 아이로 커주었으면 하는 마음은 모든 부모들의 공통적인 바람이기도 하다. 그리고 아이가 선택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아이의 능력이 충분히 발휘되기 위해서는 영어실력과 창의력의 뒷받침이 필요하다. 그런 까닭에 어학원의 유치부과정과 놀이학교에 관한 관심이 날로 높아져간다. 시내 어학원과 놀이학교를 찾아가 유아영어교육과 창의력교육에 대해 도움말을 들었다. 어학원 유치부과정 - 반 편성, 운영방식 원마다 달라 어학원 유치부과정은 영어교육이 강화된 탓에 일반적으로 ‘영어유치원’으로 통한다. EOS에서는 외국인 전임담임반과 한국인, 외국인 공동담임제 등 연령과 언어수준을 고려해 세부적인 반편성이 이뤄진다. 4세는 1반, 5세는 2반, 6세는 3반, 7세는 4반으로 나뉜다. 앙코아는 미국교과서 대신 미국 본사에서 뉴욕 교사진이 20년 연구한 프로그램인 자체 교재를 사용한다. 앙코아의 영어수업은 4~7세까지 단계적으로 영어수업 시간이 늘어난다. 4세는 40%정도, 7세는 감성교육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업이 영어로 이뤄진다. ◈EOS 유치부과정 김생규 이사장은 EOS의 교육을 “가장 정통한 교육방식을 채택하고,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는 교육”이라고 정의했다. 원생에게는 원복을 입히고, 교사에게는 토요일만 캐주얼한 복장을 허용할 정도로 원칙과 소신이 강조된다. “학습과정에서 영어는 도구이며, 교육에 대한 가치관은 프로그램에 담겨 있다”고 말하는 김 이사장의 소신은 EOS의 곳곳에 녹아있다. EOS는 소방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독립건물이며, 4층 공간은 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 공간으로 쓰인다. 컴퓨터나 하바 등 다양한 체험실도 갖춰져 있다. 기본 자격조건(E2 Teaching Visa)를 갖춘 북미권 원어민 교사만을 채용한다. 담임교사의 80~90%는 여성이다. 개인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위해 ‘개인차교육’도 이뤄진다. ◈앙코아 수원스쿨 유치부과정 앙코아 수원스쿨 이지아 원장은 “앙코아의 프로그램은 유기적으로 연결된 반복학습을 통해 말하기를 열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동일반복이 아닌 다채로운 매체를 이용한 통합적인 접근법의 반복이 특징이다. 아이들의 발달과정을 고려한 자체 영어 프로그램으로 수업이 이뤄진다. 티처 위니 연구소(Teacher Winni, 구(舊) 이정연구소)에서 기본 프로그램 이외에 부교재(Side Resource)를 제공한다. 온라인상에 매주 올려지는 2권의 책으로 학습도 할 수 있다. 미국 본사에서 현지의 유치·초등부 교사자격증 취득자를 채용하며, 한국인 담임교사는 유치원정교사 자격증 및 몬테소리 과정 이수자로 이뤄졌다. 놀이학교 -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은 기본, 영어교육도 강화돼 놀이학교는 교육법에 따르는 유치원 및 학원법에 따르는 학원과는 또 다른 개념이다. 평생교육시설이나 일반사업자 등록된 경우가 보통이다. ‘창의력’ 및 ‘문제해결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종 교구와 교재, 기법을 사용한 관련기관이 늘고 있는 게 최근 추세다. 교육비는 어학원의 유치부과정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다. 아이붐의 박인영 원장은 “유아교육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평생교육의 기본이 되는 밑바탕이다. 내적 동기유발을 통해 능동적 활동을 이끌어내야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다”고 했다. 하바놀이학교 영통원은 07년부터 기존 놀이학교에 아트어학원 개념을 도입해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트어학원은 하바와 미술, 영어가 결합된 형태다. ◈아이붐(I-BooM) 아이붐의 프로그램은 창의, 논리, 인성으로 나눠진다. 90분 수업으로 이뤄지는 창의전문시간과 ‘Get Crazy’ 프로그램이 독특하다. 창의전문시간은 언어, 과학, 동작, 음악, 미술의 통합적 수업이다. 90분 동안, 집중력과 자신감 및 상호작용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라게 한다. 인성 프로그램의 하나인 ‘Get Crazy’는 독창적 표현과 사고력을 강조한다. 보자기데이, 에그데이, 블랙데이 등 스페셜 데이(Special Day)를 정해 사물을 보는 시각의 전환 및 확산으로 문제해결력을 키운다. 영어수업은 월~목까지 연령에 따라 30~60분으로 단계적이다. ◈하바놀이학교 영통원 하바놀이학교 영통원은 4~5세 대상 놀이학교와 5~7세 대상 아트어학원으로 구성된다. 하바놀이학교 영통원 이경자 원장은 “아이의 발달단계나 이해도를 넘어서는 교육은 아이를 알아듣는 것에만 반응하게 한다. ‘경청’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선택적인 집중’ 현상을 보이게 된다. 교재가 곧 시스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유아 영어교육은 ‘사고하는 영어, 몸을 움직여 체득하는 영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바에서는 주제별 접근이 이뤄지는 영어수업을 통해 듣기와 말하기를 익히게 된다. 영어 쓰기과정은 7세부터 시작한다. 쓰기에 사용되는 소근육 발달이 이뤄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유리드믹스, 하바, 큐보로, 조이매스, 영 리더십 등의 영재클럽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입학설명회 활용하기 EOS는 재원자와 대기자를 대상으로 09년도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것 외에는 별도의 입학설명회가 없다. 앙코아 수원스쿨에서는 11월 중 교육세미나 및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아이붐에선 재원자는 14일, 신입원아는 21일 입학설명회를 갖고, 하바놀이학교 영통원은 매월 3주 토요일에 내원했던 상담자를 대상으로 공개수업이 열린다. 유아교육기관 선택에서 주변 분위기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아이가 어릴수록 자녀교육에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교육의 중심을 세우고 흔들리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 부모의 교육관과 아이의 적성을 충분히 고려해 선택한 후에는 교육기관을 자주 바꾸지 않는 편이 좋다. EOS의 김생규 이사장은 “부모와 원의 교육관이 일치하면 교육효과가 커지고, 만족도도 높아진다”고 했다. 도움말 아이붐, 앙코아 수원스쿨, 하바놀이학교 영통원, EOS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6
- “생각중심의 영어교육으로 바뀌어야” 교육명품 커뮤니티를 위한 울산경주내일신문 2008 학부모 무료교육강좌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월드메르디앙 모델하우스에서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손준혁 청담어학원 전략팀장은 “독해, 문법 위주의 영어교육에서 의사소통이 되는 교육으로 영어교육 방식이 바뀐 만큼 생각 중심의 영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의 영어교육은 비판적 사고가 필요한 시대로 논리력과 창의성을 갖춘 영어구사력이 중요하다”며 “이런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어릴 때부터 독서를 많이 하는 것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대적 흐름에 학부모가 따라가야 하는 현실을 진단하고, 앞으로 어떤 영어교육이 필요한 지에 대한 열띤 강의가 펼쳐져 학부모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학부모 무료교육강좌는 울산경주내일신문에서 지역의 교육수준을 높이고 학부모들에게 교육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5
- ‘어린이’들을 위한 책 세상 아이들에게 ‘책 읽어라’는 소리대신 이번 주말에는 좋은 책이 즐비하고 책 읽고 싶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어린이 전문서점에 함께 손 잡고 가 보는 건 어떨까. 아이들 독서 교육에 관심 높은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난 어린이 전문 서점들 정보를 모아봤다.● 인디고 서원부산 수영구 남천동의 ‘인디고 서원’(www.indigoground.net)은 인문학 분야의 저명한 저자 초청 토론회를 여는 등 국내 유일의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전용 서점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1층에는 어린이용 서적, 2층에는 인문학 서적류가 진열돼 있다. 이곳에는 참고서와 베스트셀러가 없다. 오직 청소년들을 위해 선별된 좋은 책들만 있다. ‘문학, 역사·사회, 철학, 예술, 교육, 생태·환경’, 6가지로 분류한 일반 단행본들이 빼곡이 들어차 있다. 서가를 가득 메운 3,000종이 넘는 책들은 이곳을 운영하는 허아람 대표가 지난 17년간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며 뽑아낸 정수들이다. 청소년들이 여는 ‘주제와 변주’라는 토론회를 비롯해 일반인 독서 모임인 ‘수요독서회’가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진행되고 있다.수영구 남천동 20-24 1층. 051)611-2864● 해운대곰곰이서점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아늑한 분위기의 곰곰이서점(www.gomgomi.com)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해 선별된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좋은 작가와의 만남, 엄마들을 위한 교양 및 전문 강좌, 어린이책잔치를 비롯한 크고 작은 문화행사 등도 개최한다. 회원들을 위한 사과 따기 체험, 역사 탐방 등 각종 체험 행사 등도 개최한다.좋은 단행본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와 다양한 문화 행사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곰곰이 신문’도 90여 회 발행해 오고 있다.051)702-0016 해운대구 좌동 1407-2 영풍프라자 303호● 킴앤존슨 부산점영어교재 전문출판사인 ‘문진미디어’가 운영 중인 영어전문서점 ‘킴앤존슨’(www.helloknj.com)은 각종 세미나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영어교육센터도 갖췄다. ‘Kids Room’에선 영어만화·비디오 등을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킴앤존슨 영어교육센터 부산점에서는 미국교과서반, 초등리딩 교실, 사이언스 교실, 초등 동화 교실, 엄마를 위한 영어동화교실 등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를 진행중이다. 지하철 범내골역 1번 출구 사학연금관리공단 2층. 051)645-0515.문진미디어에서 운영하는 또다른 어린이영어전문 서점으로는 ‘키다리영어샵’ 해운대점(704-0511. 좌동 거성프라자 501호)과 동래점(507-0542. 사직1동 두원빌딩 6층)도 있다.● 잉글리쉬플러스 부산점센텀시티(대우트럼프월드 2층)로 이전해 인테리어가 더욱 산뜻해진 잉글리쉬플러스(www.englishplus.co.kr) 부산점도 영어 교재 구입, 상담 및 교육을 한번에 해결하는 ‘One-Stop Solution’을 제공하는 서점이다. 회화교재와 미국 교과서를 비롯, 사전·비디오·교육완구 등 영어에 관한 모든 것을 판매한다. 3개나 되는 세미나실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한 세미나는 물론 영어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전반적인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다. 토요일마다 열리는 영어 마술 세미나도 인기만점이다. 일요일 휴점.지하철 센텀시티역 2번 출구. 051)744-5105~6 ● 책과 아이들연제구 교대앞의 어린이 전문서점 ‘책과 아이들’은 일반 가정 집에 마련된 서가처럼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를 매일 진행하고 있고 서점 내에 별도의 공연공간을 마련해 독서 확산에 음악과 스크린까지 동원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빛그림자극도 상영하고 토요일에는 3개월 과정의 그림책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051)506-1448그 밖의 어린이전문서점으로는 금곡동 책놀이터(363-8966), 연산동 책마을아이들(753-8685), 구서2동 책놀이터(581-8966), 좌동 나무나라(701-5448) 등이 있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2008-11-04
- 특목고 입시 흐름 빨라진다 “아이가 외고에 가고 싶어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시켜야 하는지 막막해서 도움을 받고자 왔어요”지난 24일 벡스코에서 열린, 타임교육홀딩스 주최 ‘대입과 특목고 입시전략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부의 말이다. 최근 초·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특목고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특목고 입시 설명회의 열기 또한 뜨겁다. 이 날도 2500여명의 많은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에게 맞는 특목고는 어디인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등 특목고 입시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참석했다. 지난 24일 벡스코에서 열린, 타임교육홀딩스 주최 ‘대입과 특목고 입시전략 설명회’에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해 특목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왜 특목고에 주목하는가“무엇보다도 최근 특목고 출신들이 명문대에 대거 진학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학생을 선발하는데서 대학의 입장은 명확하다. 우수한 실력을 가지고 있고, 졸업하면서 학교의 명예를 높여줄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이 대학의 명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조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학들은 특목고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서울 중부 하이스트 추미정 원장은 말한다.이명박 정부 들어 영어 공교육 강화와 자립형 사립고 100개 설립, 대학입시 자율화로 상징되는 교육정책 또한 학부모들이 특목고에 주목하는 이유다. 대학입시 자율화는 곧 신입생 선발의 완전한 자유화를 의미한다. 상위권 대학에서 내신이 사실상 전형요소로써 의미가 없어지게 되면 특목고와 자사고 출신 학생들의 불이익이 거의 사라지게 돼 학생들의 특목고 진학열풍은 거세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중 1 자녀를 과학고에 진학시키기 위해 대비 중인 박영순(해운대구)씨는 “특목고의 학교 커리큘럼과 교육과정도 일반 학교에 비해 특성화 돼있고 우수한 아이들이 서로 경쟁함으로써 개별적으로 플러스 효과가 있다”며 그 이유를 말한다.부산지역 특목고 입시 전략올해 부산지역 특목고와 자사고 입학전형은 지난해에 비해 달라진 점이 많다. 우선 내신성적을 3학년 2학기까지 반영하기 때문에 내신에 대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가산점을 주는 영어공인점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지고 적성검사와 심층면접이 강화됐다.타임교육홀딩스의 특목입시전문학원인 하이스트 남천점 임채오 원장은 “부산외고는 일반전형에서 적성검사 점수의 2%를 가산점으로 주는 영어공인점수 기준을 크게 높였고 해운대고의 경우 지난해 영어가산점 만점기준을 TEPS 720점에서 800점으로 높아졌다. 부산국제외고는 특별전형에서 영어공인점수 가산점을 최고 10점까지 준다”며 “부산지역의 외고와 자사고는 TEPS등의 영어공인점수가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한다.내신 비중은 대부분 축소되는 경향으로 부일외고는 내신성적 반영비율을 지난해 550점에서 300점으로 크게 낮췄다. 반면 적성검사 반영비율을 지난해 150점에서 300점으로 크게 늘렸다. 부산외고의 적성검사는 언어가 지난해보다 10점 높아졌고 해운대고는 영어적성검사 점수를 65점에서 70점으로 높였다. 부일외고의 경우 적성검사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적성검사우선선발전형을 신설했다.“한국과학영재학교인 경우 부산의 위치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학생들의 합격률이 높았는데 올해 서울과학고가 서울과학영재학교로 전환하면서 부산지역 학생들의 합격문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임원장은 조언한다.맞춤형 특목입시 하이스트 부산에 문 열어2009학년도 특목고 입시 전형이 확정됨에 따라 교육전문가들은 본인의 능력과 진로에 따라 맞춤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외국어고, 과학고, 영재고, 자사고별 학습전략이 달라져야 함은 물론, 그 안에서도 목표로 하는 학교의 입시경향과 학생의 세부적인 학습특성에 따라 1:1 맞춤형 입시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7월 남천동에 오픈 예정인 타임교육홀딩스의 하이스트가 바로 맞춤형 특목입시 전문학원의 선두주자다. “하이스트는 서울과 경기지역 대형학원들의 탁월한 노하우로 외고, 과고, 민사고를 비롯한 자사고 진학을 위한 모든 학습과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08학년도 서울·경기지역의 상위권 특목고 45.5%의 높은 합격률이 바로 하이스트의 경쟁력”이라고 남천 하이스트 임채오 원장은 전한다.또한 하이스트는 입시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전략을 세우기 위해 특목입시 연구소를 운영한다. 이 연구소는 외고, 과고, KMO, 영재교육원 전담의 4개 팀으로 구성돼 빠르고 정확한 입시분석과 과학적인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중 1년생 쌍둥이 자녀를 둔 김미숙(동래구)씨는 “아이들이 각각 외고와 과학고에 진학하고자 해서 어떻게 준비시켜야 할지 막막했는데 설명회를 듣고 나니 훨씬 도움이 됐다”며 “무엇보다도 아이의 특성에 맞춰, 지원 학교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의 전문학원이 생겨 든든하다”고 말한다.미니인터뷰 - 남천 하이스트 임채오 원장“입시는 과학이다”하이스트만의 또 다른 특징은 특목고 출신의 학습 매니저가 있다는 점과 각 과목별 단과 수강이 가능해 자신이 보완하고자 하는 과목의 심화수업도 가능하다는 점입니다.하이스트는 각 특목고에 적합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최상의 결과를 이뤄내고 있습니다. 입시는 과학입니다. 학생들의 가능성을 더 큰 실현가능한 것으로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입시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통해 개인별로 맞춤형 입시전략을 세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2008-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