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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교육 시작 어떻게? 영국의 얼스터 대학의 리처드 린교수와 핀란드의 헬싱키 대학 타투 반하넨 교수가 세계 185개국 국민의 평균 지능지수(IQ)를 검사했고 표면적으로 1위는 홍콩(107), 2위 대한민국(106), 3위 북한, 일본(105), 5위 대만(104)순 이였고 중국민족과 우리가 1, 2위를 다투지만, 민족별 평균을 보면 우리민족이 1위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머리가 좋은 우리 민족은 어찌하여 그렇게 영어를 힘들어하고 자존심을 다치며 잘못된 사대주의에 빠지게 되는 것일까? 세계적으로 단일 민족을 이루어 사는 나라는 흔하지 않다. 우리민족은 단일 언어를 쓰는 몇 안 되는 민족이다. 그 점이 강점이 되기도 하지만, 단일 언어는 언어적 감각을 발달시키기에는 약점일 수도 있다. 가끔 새내기 어머님들은 질문한다. ‘저도 못하는 영어를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인지 일부 어머님들은 영어유치원에 아이들을 맡긴 채 스스로의 마음을 편하게 위안하곤 한다.6,7세 유아 시기는 두뇌의 80%가 완성되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우리의 아이들이 모국어를 억압당하고 영어만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사대주의에 빠져들게 되고 인생의 목표가 영어가 되는 첫 번째 고비를 맞을뿐더러, 제1 모국어를 억압당한 아이들의 인지능력은 뇌 발달의 기회조차 얻지 못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잘못된 현상 때문에 적기에 올바른 교육을 시키는 것까지 포기하는 것은 더욱 어리석은 일일 것이다. 특히 온몸의 감각이 살아 움직이는 언어의 민감기인 유아기 때, 천재적인 언어 흡수 기회를 놓친다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는 조기교육과, 선행학습을 혼동하여 쓰고 있으며, 선행학습의 부작용으로 조기교육까지 공격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진정한 조기교육은 적기 교육이며 선행학습과는 다르다. 선행학습의 폐해는 가장 연약하고 여린 유아기 때 가장 심하다 하겠다. 유아기 때 충분히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근육과 두뇌발달을 이루어야하는데 아직 기억력이 성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억력과 상징적인 문자 교육을 선행학습 시켰을 때, 육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음은 자명하다. 때문에 파닉스부터 시작하는 영어교육은 영어를 언어로 받아들이는데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게다가 듣고 말하기의 과정을 생략한 채, 문자로 들어간 아이들은 언어의 느낌, 리듬, 가장 중요한 그 언어에 대한 감각의 습득에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글자를 보는 습관이 청취하는 귀의 감각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조급함으로 먼저 문자의 음가를 가르치고 그것으로 리딩이 가능하게 되는 것을 엄마들은 기뻐하겠지만, 우리 아이들의 두뇌는 아주 저급한 차원으로 이용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저급한 차원의 두뇌의 사용은 우리 아이들의 신체적 유약함을 불러오고 집중할 수 없는 산만한 아이들을 양산해 낸다. 아이들의 두뇌는 전체적으로 골고루 발달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파닉스 교육은 언제쯤이 적기인 것일까?파닉스의 진정한 효과는 읽기 보다는 오히려 쓰기과정에서 볼 수 있다. 뜻도 모르면서 수학적 계산법에 의존하여 글을 읽히는 것은 별 의미도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듣기와 말하기 같은 감각기관을 닫고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데 일조할 뿐이다. 다시 말해서 파닉스는 좌뇌가 열리고 한글의 자, 모음을 충분히 조합하는 능력이 갖춰진 다음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0~7세의 감각적인 유아교육시기를 우왕좌왕 상업적인 고정관념에 속아 방황하면서 기초교육만을 반복하게 하고, 진정한 교육을 놓친 채, 7, 8세가 되어 급한 마음에 읽기라도 시켜야겠다는 마음으로 ''파닉스''를 시키지만, 그것 또한 함정이다. 그때도 영어의 감각교육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0~7세까지 신진대사가 활발하고 손과 발을 이용해 몸을 움직이는 것이 즐거울 때에는 노래에 맞춰 신나는 율동을 할 수 있다면 더욱 효과적이다. 3~5세는 아이의 흉내 내기가 발달하는 fantasy의 시기로 환상놀이를 통해 효과를 볼 수 있기에, 그림책도 좋지만, 모국어로라도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어서 아이가 마음껏 공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좋다. 같은 이야기를 모국어로 먼저, 영어로 다음에 해주어서 상상하게 한 후에 그림책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코스영어교재들 중에는 그러한 구성의 감각에 체계를 더하여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교재들이 있다. 이러한 교재로 하루 일정시간씩 꾸준하고 성실하게 노출한다면 감각시기를 놓치지 않고 충분히 이중 언어를 하는 아이들로 기를 수 있다. 아트잉글리쉬 인천지사 조이플러스 어학원 032)299-8910 박수연 원장(엄마가 쉽게하는 유아영어 정부연저 참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5
- 올해 수능영어 또 어렵게 치렀다고요 ? < 영어공부 12년에 수능 성적 안 나오는 이유올해 수능시험은 지난해에 비해 영어와 수학이 어려웠다고 한다. 수험생들은 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최소 6년 이상 학교와 사교육을 통해 영어공부를 해왔다. 수능시험에서 좋은 영어 성적을 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본인은 고등학교 2학년까지 어렵지 않던 영어가 3학년 중반을 넘기면서 갑자기 어려워지는 것이 원인이라고 본다. 40~50개의 단어가 한 문장이 되는 복잡한 구조가 아무렇지도 않게 등장하면 제한된 시간 안에 빠르고 정확하게 읽기란 어렵다. 그러므로 수능시험의 90%를 차지하는 해석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영어문장을 만드는 논리를 알아야 한다.한국어 논리 틀을 가진 학생이 영어 논리 틀을 갖기는 어렵다. 결국 영어를 익히기 위해서는 새로운 언어 논리 틀이 필요하다. 쉽게 말해 우리말 조합만으로 풀 수 있었던 영어 시험 때문에 문장을 만들지 않고 답만 내던 습관이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해도 어려운 문장이 나오면 해석을 못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해석 속도와 정확성은 영어가 가진 입체성의 이해에 달려있다. 영어 단어를 결합할 때 일반적인 것에서 구체적인 것으로, 상위 정보에서 하위 정보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언어인 반면, 우리말은 하위정보에서 상위정보로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언어이므로 영어와 우리말은 별개의 논리 체계를 가진 언어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 수능식 영어 잘 하려면 시간에 쫓기는 고3과 재수생들에게는 독해와 문법을, 고1과 고2 학생들에게는 영어 논리의 틀을 만들어 필요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언어는 자기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구이다. 시험을 위한 도구는 아니다. 그러다보니 재미있는 요소와 필요성은 무시된다. 하지만 의사소통 기능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수능식 영어는 학생의 수준에 맞지 않는 영어를 강요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큰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학생들이 기존의 두꺼운 문법책은 한 권 다 공부를 해도 기억에 남는 게 없다고 하소연한다. 기본 틀이 안 잡히고 복잡한 영어구조를 만들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요즘 어순이나 직독 직해를 강조하지만 쉬운 문장은 효과적일지라도 어려운 문장을 해석하는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다.초, 중학생의 경우는 그래서 훈련이 필요하다. 영작을 통해 문법과 독해를 동시에 공부하는 것도 방법이다. 원리를 알고 문장을 조립한 후 외우도록 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학습법이기 때문이다.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공부법을 시도하는 것만으로 영어성적이 향상된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특히 최근 영어교육의 방향은 쓰기와 말하기가 첨가된 NEAT시험 대비이다. 기존의 영어공부법을 점검하고 상담받을 필요가 여기에 있다. Chris Choi문의:070 8192 9151/010 2881 91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5
- 수학, 쉽고 재미있고 즐거워진다! 사고력 수학과 영재교육 분야의 대표 교육기업인 CMS 에듀케이션이 ‘부천 직영센터’를 중동 이미트 건너편 하나은행 건물 5층에 오픈했다.6세부터 초등 6학년까지를 교육 대상으로 하는 부천센터의 특징은 직영센터로 오픈을 했다는 점이다. 교육환경부터 강사진까지 본원과 동일한 시스템이다. 특히 강사진 등의 인적 인프라는 CMS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다.그래서 리포터, 정식 오픈(12월 1일) 전인 지난 11월 28일 CMS 부천 직영센터를 찾았다. 왜, CMS는 부천을 선택했을까?늦은 오후였지만 CMS 부천 직영센터는 분주했다. 상담과 신규테스를 받으려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각종 시설이며 강의실은 새로 오픈한 곳답게 깨끗하고 인상적이다.“그동안 부천 어머니들이 부천에도 센터를 개원해 달라는 요청이 꾸준히 있었습니다. CMS에서 사고력 수학과 영재교육을 시키고 싶다는 요청이었죠. 그래서 이번에 직영센터를 오픈 한 것입니다. 부천에서 쉽고 재미있는 수학, 창의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수학,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수학 학습의 길을 제시하겠습니다.” 훤칠하게 잘 생긴 이 사람, CMS 부천 직영센터의 총괄책임을 맡은 이종화 센터장이다.CMS 에듀케이션은 부천 직영센터 오픈에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강사진 등의 인적 인프라는 CMS 내에서도 ‘드림팀’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우수하다. 이종화 센터장은 본원에서 영재교육원 대비반을 전문으로 지도했고 사고력 융합교재 집필에도 참여했던 인물이다. 임미성 상담실장은 ‘수학의 신 엄마가 만든다’의 저자이다. 또 강사진 8명도 압구정 본원과 목동 직영센터에서 우수한 강사진만을 선발했다.이 센터장은 “CMS의 수업은 학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학생들 스스로 수학적 개념을 찾아내도록 하는 토론학습, 발견학습으로 진행된다. 그래서 강사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부천센터에 모인 강사진들은 아이들 한명 한명의 수학적 재능이나 영재성을 끌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분들”이라고 말했다. 왜, 사고력 수학인가?CMS 수업은 수학 문제 풀고 개념 정리하면서 강사가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기존의 지루하고 딱딱한 수학 수업과는 확연히 차별화된다. 토론과 활동, 퍼즐과 게임 등이 수업에 등장하고 강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이 끊임없이 의견을 교환하면서 수업이 진행된다.생각 열기, 스토리텔링, 실생활 탐구….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끌어내고 수학적으로 사고하면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게 CMS의 수업 방법이다. 그래서 CMS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수학을 재미있는 과목, 쉬운 과목이라고 생각한다.어디서 많이 들어 본 듯한 수업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드는지? 그래 맞다. 정부에서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 융합교육 등을 발표하면서 예로 든 수업 형태와 매우 비슷하다. 이 센터장의 얘기를 들어보자. “수학 교과서가 바뀌면서 사고력과 융합교육이 강조되고, 영재교육원과 특목고의 선발 방법이 바뀌고, 수학의 평가 시스템이 과정중심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CMS는 이런 수학 교육의 변화를 예측하고 사고력 수학교육 시스템을 오래 전부터 연구 개발해 온 사고력 수학의 선구자입니다. 그래서 급격하게 변화하는 수학 교육에 가장 확실한 답을 제시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이 센터장은 사고력 수학을 교과서와는 동떨어진, 어려운 문제만 푸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사고력 수학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사고력 수학은 교과서를 비롯해서 수학적 활동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문제의 정답을 찾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문제를 파악하고 어떻게 해결할지를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는 과정 자체가 사고력 수학이란다.“수학은 계산만하고 암기하는 과목이 아닙니다. 개념을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해서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과목이죠. 앞으로 이런 수학교육의 개념은 더욱 강조될 것입니다. 수학교육의 변화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부천 학생들에게 CMS 부천 직영센터는 확실한 대안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5
- 보드게임교사인 나는 무엇을 목표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가 이런 아이, 저런 아이가 많이 있지만 오늘은 특별히 이란성 쌍둥이들의 보드게임 수업하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사랑이 흐르며 서로 소통하는, 가운데 아이들의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여주어 아이한명 한 명에게 ‘하나뿐인 소중한 나’라는 자존감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을 목표로 보드게임을 전문으로 교육하는 보드와놀이교육센터에서 교육한지도 벌써 4년째이다. 놀이로 공부도 하고 인성까지...아마도 요즘에 지향하는 교육의 목표와 같다는 생각을 한다. 보드게임교육에서 가장 좋은 장점을 꼽으라면 바로 ‘학습’을 게임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것과 “아 이들의 사회성을 키운다.”라고 생각한다. 그럼 우리쌍둥이친구들의 보드게임이야기를 함 해볼까 한다. 보드게임을 수업하는 아이 중 6살 여자, 여자 이란성 쌍둥이여자친구들이 있다. 6살 여자아이들 처럼 예쁜 치마, 분홍색을 좋아하는 사랑스러움 공주님들이다. 그런데평소에 집에서나 유치원에서나 이 두 쌍둥이 친구들은 서로 성격이 너무나 다르고 여자애들이 가지는 경쟁심과 질투로 인해 서로 티격태격하며 부딪히는 일이 많아 엄마도 많이 힘들어 하고 수업을 하는 나도 무척이나 힘들다.그래서 쌍둥이지만 서로 다른 기질을 갖고 있는 이 아이들에게 보드게임선생님인 나와 엄마가 각자에게 맞는 인정과 칭찬, 훈육을 통한 눈높이 교육을 하기가 무척이나 힘들긴하지만 나름대로 서로 맞는 교육을 하기로 했다. 간략하게 이 두 아이를 소개하자면 언니는 욕심이 많고, 자기가 늘 중심이 되어야 하고, 동생은 언니의 기에 눌린 탓인지 항상 먼저 양보하고, 언니와의 분쟁을 피한다. 자리앉기부터 말 고르기, 순서정하기, 이런 여러 가지 상호작용에서 언니는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불만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방법을 달리했다. 투정이 심한 언니는 언제나 인정받고, 칭찬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크다. 그렇다면 그 아이를 최고로 인정해주자. 만났을 때부터 다른 친구들 몰래 더 안아주고 귀에 살짝 “선생님이 제일 좋아하는 ○○아 너무너무 보고 싶었어.” 얘기해주기도하고 때로는 ‘ 선생님은 특별히 너를 제일 좋아해’ 그리고 수업중에도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너무 잘했어 ”우리다같이 칭찬해주자.. 이렇게 했더니 게임 진행에서 오는 크고 작은 경쟁에도 짜증을 내거나 화내는 일이 몰라보게 줄었다. 이 결과는 보드게임수업과 엄마의 노력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사회성을 키워주므로써 자기표현력과,책임감 더 나아가 리더쉽까지 발휘할수 있는 밑바탕을 채워나가는 최고의 교육이라고 자부한다. 보드와놀이교육센터 서혜림 교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5
- 프로젝트 학습으로 창의·융합인재 키운다 12월 9일 오전 10시부터 와이즈만 평촌센터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융합(STEAM) 교육의 꽃’이라고 불리는 ‘프로젝트 발표회’가 있는 날이다. 와이즈만 수학·과학 교육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프로젝트 발표회는 매년 2차례(6~8월, 12~1월) 진행되는데,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을 학부모와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이다. 이에 평촌센터는 지난 한달 동안 3~5학년 재원생을 대상으로 1~4명씩 팀을 구성, 4주 동안 수학과 과학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발표에는 80개 팀이 참가한다.와이즈만 프로젝트 발표회에 대한 평촌센터 배은미 원장의 설명이다. “프로젝트 발표회는 와이즈만의 융합교육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시간입니다. 주제 이해부터 프로젝트 설계, 결과물 도출까지 모두 학생들이 직접 수행한 것들인데, 결과물을 보면 놀랍습니다. 수학 프로젝트에 과학, 예술, 인문학, 역사가 접목되고, 과학 프로젝트에 수학, 예술, 인문학, 철학이 접목되기도 합니다.” 이상적이 프로젝트 수업의 모델을 만들다수학 건축가 프로젝트에 참여한 조성찬(초5) 학생은 ‘기차역’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도형을 이용해서 건축물을 만드는 프로젝트인데, 저는 기차역을 만들었습니다. 건축물에 사용되는 모든 도형의 전개도를 하나하나 그리고, 그것을 조합해서 건물을 만드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재미있었어요. 주제를 설계하기 위해 ‘건축물과 도형’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생활과 수학이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이주형(초5) 학생은 ‘태양계와 별 조형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세부 프로젝트 주제는 ‘지구에 살고 있는 생물’. “어떤 주제를 잡고, 어떻게 진행하고, 어떤 결과물을 만들지를 계획하는 게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처음에는 태양계 전체를 조형물로 표현할까도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초점을 맞춰서 조형물을 만들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지구에 살고 있는 생물’이라는 주제로 만들었습니다.”와이즈만 학생들을 만나보면 확실히 또래에 비해 창의력이 뛰어나고 사고의 깊이가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와이즈만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이런 특징이 참여와 소통이 존재하는 학습, 생활과 연계되는 학습, 조력자로서 역할을 담당하는 강사진, 학생들이 주도하는 수업시스템 등이 있어서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시스템이 창의융합인재를 기르는 와이즈만의 프로젝트 수업을 완성하고 있다고 했다.배 원장은 “미래의 혁신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기술을 새롭고 조화롭게 융합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융합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융합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교육법이 프로젝트 수업인데, 와이즈만은 이미 가장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수업, 수학·과학 교육의 중심에 서다최근 교육계에는 공사교육을 막론하고 ‘프로젝트 수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로젝트 수업은 개인, 혹은 팀이 어떤 문제 해결을 위해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창의적으로 문제해결을 하면서 새롭고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수업법이다. 그래서 문제해결력, 창의력, 사고력 등을 가장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교수법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젝트 수업이 인기를 얻는 것은 융합(STEAM) 교육이 사회의 화두로 떠오르고, 평가의 방법이 결과보다 과정 중심으로 바뀌면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올해 초 ‘창의지성 교육을 위한 초등학교 융합형 프로젝트 학습’ 자료를 발표하기도 했다.중요한 것은 교육의 흐름이 이렇게 바뀌면서 영재교육원 선발에서부터 각종 입시전형에서 학생들의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배 원장은 “영재교육원 선발의 교사 관찰·추천제와 과학고 입시의 자기주도학습 전형, 과학영재학교 선발 시험 등에서는 모두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한다”며 “지금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고입을 치르고 대입을 치를 때는 프로젝트 수행 능력은 더 중요한 평가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와이즈만 평촌센터에서 12월 7일부터 22일까지 창의력 진단검사를 진행한다. 창의력 진단검사는 융합인재성향, 과학 탐구력, 수학 사고력 등을 진단하는 검사도구이다. 참가 대상은 7세부터 초등 6학년까지이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5
- 선택형 수능? 이게 뭐지? 글 싣는 순서1. 선택형 수능? 이게 뭐지?2. 이젠 언어가 아니라 국어다!3. 항상 어렵기만 한 수학, 무엇이 문제인가?4. 된통 당한 영어! What is to be done?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최근에 2014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하였다. 수시모집 선발규모 및 입학사정관전형 선발규모를 확대하고,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 실시대학 및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하 NEAT)반영 대학을 확대하고 2014학년도 선택형 수능도입에 따른 대학별 반영 방법 안내가 주된 내용이었다. 2014학년도에 수능을 치룰 수험생들을 위해 본 기획기사는 4차례에 걸쳐 선택형 수능의 특징과 대학별 반영방법, 과목별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선택형 수능은 이전 수능과 무엇이 다른가? 대학별 반영방법은 어떠한가? 이것이 첫 번째 테마이다. 선택형 수능과 이전 수능의 차이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대수능)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이 수준별 시험(A/B형)으로 도입되며, A형은 이전 수능보다 쉽게 출제하고 B형은 이전 수능 수준으로 출제한다고 한다.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자 국·수·영 B형은 최대 2과목까지 응시 가능하며, 국어B·수학B 동시선택은 제한한다고 한다. 또한 탐구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수는, 사·과탐의 경우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축소되고 직탐의 경우는 3과목에서 1과목으로 축소되며, 제2외국어에 베트남어가 추가된다고 한다.변화되는 내용을 과목별로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국어는 이전 50문항, 80분, 100점 만점에서 45문항, 80분, 100점 만점으로 듣기평가 5문항이 지필평가로 대체되고 전체 문항 수는 축소된다. A형은 화법과 작문Ⅰ, 독서와 문법Ⅰ, 문학Ⅰ을 바탕으로 B형은 화법과 작문Ⅱ, 독서와 문법Ⅱ, 문학Ⅱ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된다.수학은 30문항, 100분, 100점 만점으로 변함이 없으며 수리가형이 B형으로, 나형이 A형으로 이름만 변경된다. 주관식 30%(9문항)가 출제되며, A형은 출제범위가 수학Ⅰ, 미적분과 통계 기본이며 B형은 수학 Ⅰ, 수학 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이다.영어는 50문항, 70분, 100점 만점에서 45문항, 70분, 100점 만점으로 문항 수는 5문항 축소되고, 듣기 평가의 비중이 기존 17문항에서 22문항으로(34%&rarr약 50%) 늘어난다. A형은 출제범위가 영어, 영어 Ⅰ이며, B형은 영어Ⅱ, 영어 독해와 작문, 심화영어회화이다.사회탐구는 11과목 중 3과목 선택가능에서 10과목 중 2과목 선택으로 바뀌었고 과목당 20문항, 30분, 50점 만점인 것은 동일하다. 사회탐구 10과목은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법과정치, 경제, 사회·문화이다.과학탐구는 8과목 3과목 선택가능에서 8과목 중 2과목 선택으로 바뀌었고 과목당 20문항, 30분, 50점 만점인 것은 동일하다. 과학탐구 8과목은 물리 Ⅰ, 물리 Ⅱ, 화학 Ⅰ, 화학 Ⅱ, 지구과학 Ⅰ, 지구과학 Ⅱ, 생명과학 Ⅰ, 생명과학Ⅱ이다.직업탐구는 17과목 중 3과목 선택에서 5과목 중 1과목 선택으로 바뀌었고, 과목당 20문항, 30분, 50점 만점에서 40문항, 60분, 100점 만점으로 바뀌었다. 직탐 5과목은 농생명산업, 공업, 상업정보, 수산·해운, 가사·실업이고 최대 선택과목수가 1과목이다.제2외국어/한문은 8과목 중 1과목 선택에서 9과목 중 1과목 선택으로 바뀌었고 과목당 30문항, 40분, 50점 만점이다. 제2외국어에 기초 베트남어가 추가되었고, 기존 8과목은 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 러시아어Ⅰ, 아랍어Ⅰ, 한문Ⅰ이다. 대학별 반영방법이제는 주요대학별 국·영·수 A형/B형 반영방법, 가산점 현황을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대교협의 자료를 보자. 표1을 보면 기존에 교차지원이 가능했던 즉 계열에 상관없이 수리가/나형을 모두 반영했던 대학처럼, 대학의 상당수가 수학의 경우 여전히 B형만이 아니라 A형도 반영함을 알 수 있다. 국어와 영어의 경우는 기존 수능에서는 단일 유형에만 응시가 가능했으나, 2014학년도는 A/B형을 모두 반영함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가산점이다. 표2를 보면 어려운 B형에 응시하는 경우 각각의 과목에 가산점을 5~20%정도, 심하면 30%까지 주는 것을 알 수 있다. 표1. 국어, 수학, 영어 A/B형 반영 주요 현황 표2. 권역별 가산점 현황도움말 : 강남정일학원 입시평가실장 김국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4
- 학업의 “스토리텔링” 꼭 해야 하는가? 학업의 “스토리텔링” 꼭 해야 하는가? 미래의 시대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인재상 변화는 입시 정책과 교육관에서 드러나기 마련이다. 근래에 교육에서 자주 등장하는 입학사정관, 에듀팟, 융합과학, 통합형 논술 및 문제 등의 키워드들을 보면 단순 지식만을 요구하지 않는 창의적 융합적 사고력과 목표지향적 추진력을 갖춘 인재들을 선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기소개서 또한 과거에 보다 비중을 둔 기술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 목표에 초점을 맞춘 자기개발계획서로 중심이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나타나는 이유는 단순 명확하다. 교육에 대한 시대적 기대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농작물을 더욱 잘 자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기록된 정보를 공유하는 시대에서 다양한 정보를 융합하여 자신만의 방법으로 재배하는 시대로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즉, 정보화 시대에서 정보 융합의 시대로 변화이다. 수능 점수가 거의 모든 학습을 대변하던 과거 시절의 학습은 “수능을 위한” 노력이었으며, 그 노력의 결과로 나타난 수능 점수를 표본으로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자신의 꿈이 점수에 의해 좌우되는 형태이다. 변화하는 시대의 교육에서는 이러한 과거의 모습처럼 평가를 위한 학업에 열중한 학생에게 관대하지 못하다. 뚜렷한 목표 설정과 함께 자기주도적 학업 성향을 갖춘 학생이 환영을 받는다. 기업에서 공공연히 이야기하는 “스팩 타파”가 보여 주 듯 사회와 기업에서는 자신의 꿈과 목표가 무엇이고, 그것을 위해 어떠한 학업과 활동들을 해왔는지 보여주는 사람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고입과 대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입시의 전쟁 속에서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면 지식을 드러내는 형태에서 벗어나 “자신”을 표현하는 형태에 중점을 두고 학업과 활동을 일관적인 모습으로 제시할 수 있는 증거들을 만들어야 한다. 그 증거들은 수동적으로 수업을 듣는 모습에서 탈피하여 능동적인 학습을 통해 “왜 공부하는가?”에 대해 스스로 답할 수 있는가에 관점을 맞추고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나타날 수 있다. 다양한 변화 속에서도 평가 결과의 숫자와 스펙은 여전히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시대적 변화에 따른 교육의 기대치가 달라지고 있음을 명확하게 인지하여야 한다. 학업의 주체가 되어 학업을 하는 목적과 함께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확고하게 나타낸다면 입시와 취업에서도 보다 관대한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분명하다. CNI수학원 평촌센터 박성두 부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2
- 강남·서초 자율고 남학생들의 스포츠 축제 지난 12월 26일(수) 강남학교군 4개 자율고 학생들이 친선 스포츠 교류를 위해 중동고에 모였다. 영하 13도의 매우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9시부터 중동고 체육관 앞은 세화·현대·휘문·중동고의 아마추어 대표선수들로 붐벼 스포츠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친선 교류인 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학생들의 스포츠 열기는 한겨울 추위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자율고 상호 친선 교류활동 차원에서 시작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자율고 친선 스포츠 교류활동’은 세화·현대·휘문·중동의 강남학교군 4개 자율고 남학생들이 모여 축구와 농구 등의 스포츠 활동으로 친목과 교류를 다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중동고에서 12월 26일 개최한 이번 제1회 행사에는 4개 자율고 교장과 교감선생님을 비롯해 각 학교 체육과 교사들이 참석했고, 학교별 대표선수들과 학생회 학생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9시 30분부터 국민의례와 중동고·휘문고 학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행사는 축구와 농구 경기를 각각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동시에 치른 후 체육관에 다시 모여 시상식과 폐회식을 진행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참석자 모두 중동고에서 마련한 따뜻한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온정을 나누었다.각 학교 대표선수들은 운동부 엘리트 선수를 제외하고 학교별로 학생들이 자치적으로 선발한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되었다. 축구 경기는 쌀쌀한 날씨를 고려해 전·후반 20분씩으로 시간을 줄여 진행했으며, 농구 경기는 전·후반 15분씩으로 진행했다. 경기 방식은 4개 학교 토너먼트 방식을 적용했고 선수교체 제한은 없었다. 축구 경기 결과는 우승은 중동고, 준우승은 세화고로 돌아갔고, 농구 경기 결과는 우승은 세화고, 준우승은 현대고로 돌아갔다. 우승과 준우승 학교에는 상장과 소정의 상품을 부상으로 수여했으며, 참가선수 모두에게는 기념 타월을 제공했다. 고교생활의 자부심과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행사선수로 참여한 학생들에게 이번 행사는 고교생활 중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의 한 장면으로 남을 것이다. 선수들 중 몇 명에게 행사 참여 소감을 들어봤다.축구 경기에서 우승한 중동고 축구팀 주장 김민철 군(2학년)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선수들을 선발해 연습하는 과정에서 중동고내 문·이과 학생들의 교류가 활발해져서 좋았다. 또 다른 자율고에 예전부터 알고 지낸 친구들도 있는데 오랜만에 만나 운동으로 어울릴 수 있어서 반가웠다. 날씨가 춥고 운동장 사정이 좋지 않아 실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는 없었지만, 열심히 연습한 것이 대회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 함께 모여 운동할 수 있는 이런 행사가 더욱 확대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농구 경기에서 우승한 세화고 농구팀의 김기태 군(3학년)은 “졸업을 앞두고 학교 친구들, 그리고 다른 학교 학생들과 마지막 동아리 활동을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었다. 고교생활의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친선 경기였지만 그래도 우승을 하게 되어 기분이 너무 좋았다. 농구팀 선수들이 주로 3학년으로 구성돼 1·2학년이 많이 참여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고 아쉬움을 전했다.현대고 농구팀의 최성준 군(2학년)은 “공부하느라 체육대회에 나가고 싶어도 참여하기 힘들었는데, 기말고사가 끝나고 다른 자율고 학생들과 함께 경기할 수 있는 대회가 마련되어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또, 학교 대표로 참여하니 자부심도 느꼈다. 참가 학교가 적어서 두 경기밖에 못한 점은 좀 아쉬웠다”고 말했다.휘문고 축구팀 주장 양성민 군(2학년)은 “제1회 스포츠 교류행사에 학교 축구팀 주장으로 참가하게 돼 자부심을 느꼈다. 비록 중동고에 패했지만 개회식 때 교장선생님 말씀처럼 공부만 하는 학생이 아니라 운동도 열심히 하는 바람직한 자율고 학생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서 보람 있었다. 개인적으로 축구는 고교생활에서 잊지 못할 부분인데, 이번 대회에서 후회 없이 뛰게 되어 기뻤다. 하지만 대회를 진행한 시기는 좀 아쉬웠다. 날씨가 춥고 운동장 상태가 좋지 않아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친구들을 보며 안타까웠다. 또, 각 학교 응원단이 함께 참여해 열정적인 경기와 응원이 어우러졌다면 더 나은 행사가 되었을 것 같다”고 소감과 아쉬움을 전했다. 스포츠를 매개로 우의 다지고 소통능력 키운다입시 중심의 교육에 전념하다보면 자칫 전인교육이나 인성을 소홀히 하기 쉽다. 강남의 자율고들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인성을 바탕으로 한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인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중동고 오세목 교감은 “지금은 옛날처럼 독서실 칸막이 속에서 혼자 쌓은 지식만 가지고 경쟁하는 시대가 아니다. 소통능력이 중요한데, 그 중요한 매개가 스포츠 활동이다. 고교생활에서 예술·체육에 대한 안목과 평생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활동을 배우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예전에는 운동 잘하는 학생과 공부 잘하는 학생이 양분되었지만, 요즘은 운동 잘하는 학생이 공부도 잘한다. 승부에 집착하지 않고 즐길 줄 아는 학생들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제1회 자율고 친선 스포츠 교류활동’을 개최하며>* 중동고 김병민 교장: 자율고가 공부만 하는 학교로 알려져 있는데 학생들이 운동도 좋아하고 교실분위기도 상당히 좋습니다. 이번 행사가 공부도 즐겁게 하고 운동도 즐겁게 하는 자율고 학생들의 모습을 알리는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학교간·지역간 교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며 전인적인 인간으로 원만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는 참가 학교를 늘려 권역별 대회로까지 점차 확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휘문고 반의환 교장: 학생들이 지식위주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면이 있는데 참된 인성을 기르는 것은 학생 시기에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인근 학교와 친구들 간의 친목과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자율고 모두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세화고 김재윤 교감: 세화고는 중동고나 휘문고처럼 전통과 역사가 깊지 않습니다. 신진 자율고로서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는데 이런 교류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쁩니다. 앞으로 나라를 이끌어갈 리더들이 많이 포진해있는 학교인 만큼 학생들이 건전한 스포츠 정신을 기르고 폭넓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현대고 박병주 교감: 학교마다 우수한 학생들이 많으므로 이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학술대회 등 다 2013-01-03
- 이과 아이들이 인문학 책을? ‘미즈내일 브런치강좌팀이 추천하는 인문학 도서특별전’ 중간 집계 결과가 출판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문학을 주제로 한 도서 판매임에도 문과용보다 이과용이 오히려 더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것. 미즈내일 유군선 차장은 “인문학 도서 특별전을 시작한 지난해 12월 15일부터 30일까지 보름 동안 중·고등 자연묶음의 판매비중이 37%로 가장 높았다”며 “초등묶음이 34%, 중·고등 인문묶음은 2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흐름은 “교육현장에 불고 있는 이른바 ‘융합형 인재’ 선호, STEAM교육 활성화와 연계되어 나타나고 있는 변화”라는 게 홍성우 부장(풀빛출판사)의 분석이다. 작고한 스티브 잡스가 상징하듯 엔지니어 출신이면서 인문학적 상상력이 출중한 인재에 대한 사회적 수요 폭증과 교과 과정의 변화에 기인한 현상이라는 것이다. 특히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예술), Mathematics(수학)의 머리글자로 교과 연계를 강조하는 통합 교육을 의미하는 STEAM의 영향이 크다는 지적이다.또한 성적 상위권 학생들의 이과 선호 흐름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별전에서 초중등 자연묶음을 구매한 박지선 씨(서울 송파)는 “과학고를 준비 중인 중2 큰 아들이 인문학적 배경지식을 갖추는 게 큰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교육계 가장 뜨거운 이슈인 ‘융합형 교육’이 짧아진 겨울방학의 도서구매와 독서경향까지 바꾸고 있다.‘브런치강좌팀이 추천하는 인문학 도서특별전’은 오는 1월 20일까지 진행되며 미즈내일 홈페이지(www.miznaeil.com)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우리 아이 수학체력, 방학동안 튼튼하게! 2013학년도에 교과서가 바뀐다는 것은 많은 엄마들이 이미 알고 있는 소식이다. 당장 초등학교 1, 2학년부터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수학교과서. 수학책과 익힘 책이 하나로 통합되고 무엇보다 스토리텔링이 강화된다. 따라서 단순한 연산이 아니라 긴 글을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수학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바뀌는 것이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수학적인 개념을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풀어놓은 수학동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달리지는 교과서에 맞춰 방학 동안 읽으면 좋은 수학동화는 무엇이 있는지, 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 지 알아보았다.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도움말 변옥경선생님(한우리 독서운동본부) 스토리텔링 형태에 익숙해지도록 연습달라지는 스토리텔링 수학은 무엇보다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재미를 자극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에는 단순하게 사과나 귤 등의 과일 그림으로 이쪽 바구니에 사과 10개, 귤 5개, 다른 바구니에 사과 5개, 귤 15개가 담겨져 있는데, 이쪽 바구니에서 저쪽 바구니로 사과 3개와 귤 2개를 옮기면 몇 개가 남느냐 식으로 그림을 보고 연산 식을 세워 덧셈과 뺄셈을 하는 문제풀이였다면 달라지는 교과서에서는 영희는 12개의 사과와 25개의 귤을 상자에 담았다. 상자 안에는 과일이 모두 몇 개인가? 영희가 12개의 사과와 25개의 귤을 상자에 담던 중 2개의 사과와 1개의 썩어 있는 귤을 발견하고 상자에서 다시 꺼냈다. 상자에는 모두 몇 개의 과일이 있는가? 라고 묻는 문제로 바뀌게 된다. 둘 다 같은 수준의 덧셈과 뺄셈을 요구하는 문제이지만 긴 글로 상황을 설명하는 문제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라면 당황하기 쉽다. 따라서 달라지는 스토리텔링에 익숙하게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수학동화는 아주 좋은 스토리텔링 연습 교구라고도 할 수 있다. 책을 읽는 동안 아이가 지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기본적인 수학 개념을 배우게 되고 아울러 상황에 대한 판단과 논리적인 사고력도 함께 키울 수 있다. 기본 개념이 잘 녹아 있는 수학동화 고르기시중에 나와 있는 수학동화는 연령별로 아주 다양하다. 가장 기본이 되는 수 개념부터 연산, 도형, 측정, 비교 등 기초 개념을 비롯한 응용까지 무척 다양한 수학동화들이 있다. 이 중에서 내 아이에게 맞는 것은 무엇인지 선택하는 것은 엄마의 몫. 먼저 달라지는 교과서부터 살펴보자. 어떤 영역을 포함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또 아이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객관적으로 체크한 후 수준에 맞는 수학동화를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토리텔링 수학은 언어 이해력과 상황 이해력, 그에 맞는 논리적 사고력이 종합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내 아이가 기초 개념이 부족하다면 수준이 낮더라도 기초부터 잡아주는 것이 먼저다.초등 수학에서 다루는 핵심 영역은 크게 4가지다. 이 4가지가 잘 녹아 있는지, 또 활용할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되어 있는지 체크해 보고 수학동화를 고르는 것이 좋다. 먼저 수와 연산은 수학의 기본 영역으로 실생활과 연계되는 부분이 가장 많다.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수나 개념을 중심으로 내용이 풀어진, 아울러 자연수, 분수, 소수가 필요해진 배경 등을 함께 배울 수 있는 내용인지 체크해 보자. 다음은 도형을 다루는 기하. 아이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영역이기도 하다. 도형의 정확한 개념을 익히고 실제 생활에서 도형을 조작하고 공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지 살펴보자. 또, 교구 등을 활용해서 가르치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그렇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다음은 측정. 길이와 시간, 면적과 무게 등 생활 속에서 수로 표현할 수 있는 양적인 것들을 다루는 영역을 ‘측정’이라고 한다. 측정 영역은 다른 영역보다 실생활과의 연계가 중요하다. 실제 사용되는 여러 가지 측정 단위를 이해하고 옳게 사용할 수 있는 활동이 병행되어야 하며, 무엇보다 측정값에 대한 적절한 양감을 길러야 측정 단위 변환이나 연산 등을 정확하고 수월하게 해낼 수 있다. 초등 과정에서는 ‘수와 연산’, ‘기하’, ‘측정’을 제외한 기타 단원을 모두 ‘문제 해결’ 영역으로 묶을 수 있다. 이 영역은 크게 ‘통계, 확률’과 ‘문제 해결 방법’ 두 가지 주제로 나뉜다. 평가방법은 일률적인 한 가지 방법만으로 찾아내기보다는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으므로 해결 방법의 다양성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좋다. 책을 읽고 독후 활동으로 확장시키기내 아이에게 맞는 수학동화를 골랐다면 이제는 아이가 거부감 없이 잘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등학교 1, 2학년은 무엇보다 수학에 대한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해 주면 수학동화 읽기도 부담 없이 재미있는 활동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아이에게 혼자 책을 읽으라고 강요할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나서 엄마가 꼭 함께 독후 활동으로 확장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엄마와 함께 책 속 상황에서 제시되는 수학 문제를 풀어보거나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 아이에게 해결해 보도록 유도해 보자. 또는 직접 도형 등을 이용해 퍼즐을 맞추거나 만들어 보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독후 활동은 가급적 아이가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또 ‘왜’ 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문제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 이런 독후 활동이 단순하게 수학동화를 읽는 것 보다 오히려 아이에게 스토리텔링 형태의 수학에 더 익숙해지도록 연습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표> 초등저학년이 읽어볼 만한 수학동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