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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아이들 같이 키워요!” “집에서 엄마 혼자 아이에게 해주기 어려운 활동을 다른 엄마와 교대로 함께 하니 한결 수월하고 재밌어요.” 흥덕구 개신동의 이연순 씨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부들끼리 만든 품앗이 모임 ‘오른발 왼발’ 덕에 아이 키우는 재미를 새록새록 느끼고 있다. 1년 전 만해도 7세, 5세 남자아이 둘을 혼자 키우느라 진땀을 흘리곤 했는데 요즘은 품앗이 모임 덕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관계도 좋아졌다. 이씨는 “아이들의 연령대가 비슷하다 보니 엄마들의 관심거리도 비슷하다”며 “어려운 점이 있으면 서로 도와주고 조언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품앗이 모임은 육아로 인한 주부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며 “품앗이는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좋은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좋은 품앗이 같은 지역에서, 같은 또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들끼리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자녀에게 놀이 및 학습과 관련된 활동을 해주는 육아품앗이가 최근 주부들에게 인기다. 육아품앗이를 통해 아이는 엄마와 함께 안정감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부모는 사교육비 절감 및 친목도모를 할 수 있어 주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현재 청주지역에서 육아품앗이를 하고 있는 동아리는 20여개로 부모와 자녀를 포함해 모두 3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주로 미취학 자녀를 둔 주부들이 대부분이고 20여개 모임 중 초등학생 위주 모임은 5~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아이들과 주부들은 평일에 만나기 어려운 관계로 주로 토요일을 이용해 과학실험 및 전래놀이,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육아품앗이 동아리 ‘노리터’의 김종선 씨는 “학원 때문에 서로 시간을 맞추는 것이 어렵지만 과학실험이나 전래놀이 등 학원이나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내용으로 진행한다”며 “날씨가 좋을 때는 놀이터에서 다 같이 놀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같은 반 아이들과 하다 보니 아이들끼리 더 친해지고 왕따 같은 문제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직동에 사는 김미영 씨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니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형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주부들의 적극적인 자세 필요 품앗이 모임에서 하고 있는 수업은 주로 영어를 비롯해 미술, 음악, 과학실험, 전래놀이 등으로 집 또는 인근 작은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매달 교육내용을 미리 계획하고 실천, 평가하고 있으며 주부들 중 일부는 어린이집 교사 출신자도 있어 교구 등을 직접 만들어 아이들에게 교구수업도 진행하고 있다.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들의 모임 ‘작은 아씨들’의 회원이자 5년째 육아품앗이를 하고 있는 임은영 씨는 “육아품앗이 활동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수업내용보다도 구성원들의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업 진행을 잘하는 소수에게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모든 참여자가 적극적인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모임을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그저 심심풀이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으려고만 한다면 품앗이 모임이 유지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임씨는 “주부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내 아이 못지않게 남의 아이도 소중하다는 인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럴 때만이 엄마와 아이가 모두 만족하고 행복한 육아품앗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지원 확대 돼야 개신동에 사는 박현숙 씨는 “품앗이 활동을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서 못하는 사람도 많다”며 “정부 지원과 기회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청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에서는 품앗이 가정을 대상으로 매달 한번씩 체험학습과 미술, 영어, 악기, 공예수업 등 아이들 대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원센터 김기정 씨는 “한 달에 한번이라도 정기적인 모임을 유지할 수 있고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라면 누구라도 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활동할 수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예산이 줄어 큰 행사를 지원하는 것은 어렵지만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종선 씨는 “정부 예산과 프로그램이 좀 더 늘어난다면 참여하고자 하는 주부들이 더 많아질텐데 아쉽다”고 말했다.현재 ‘꿈자람터’, ‘어깨동무’, ‘같이 크는 친구들’ 등 12개 동아리 대표들은 매달 한번씩 모임을 갖고 각자 활동에 대한 평가와 계획을 공유하고 있다. 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청주시 건강 모두가족 품앗이’라는 카페를 개설, 활동내용과 정보도 나누고 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6
- 소통하려면 먼저 신뢰받는 사람이 되라 스피치를 하거나 인간관계에 있어 첫 인상과 호감은 인간적인 매력의 기초가 된다. 첫 인상이 좋으면 뒤에 나쁜 인상을 주는 단서가 나와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을 초두효과(Primacy Effect)라고 한다. 사람의 얼굴, 목소리, 체격, 의복, 몸짓 등 여러 가지 단서를 통해 첫인상이 형성되지만 그중 단연 으뜸인 것은 바로 미소다. 호의적인 첫 인상은 관계형성에서부터 사람을 집중하게 만들고 신뢰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미소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신체언어의 하나로서 즉각적인 의사소통 수단이다. 성공한 리더는 적절한 상황에선 늘 미소를 짓고, 그 미소 덕분에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리더라는 평을 들으며 그것은 기업과 조직의 성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미소는 자신감의 표시이기도 하며, 환영과 호감을 갖고 있다는 의사표시이기도 하다. 상대방은 그 미소에 편안함과 함께 신뢰감을 보내게 될 것이다. 신뢰를 주는 인간의 원형적 에너지엔 무엇이 있을까? 스티븐 길리건(Stephen Gilligan)에 의하면 강력한 힘, 부드러움, 유머감각 등 세 가지를 원형적 에너지라고 한다. 강력한 힘에는 그 사람의 사회적인 직위, 역량 등이 포함되며, 부드러움 속엔 연민, 개방성, 관대함이 내재되어 있다. 그리고 유머감각은 유연성, 창의성, 쾌활함을 말한다. 이 세 가지는 상호작용을 한다. 강력한 힘은 한계를 설정하는데 필요하다. 부드러움은 있지만 힘과 유머가 없다면 허약함을 드러내거나 의존하는 사람이 될 가능성이 있다. 유머는 유연함과 창의성을 지니는데 필요하지만, 이 또한 힘과 부드러움이 없는 유머는 하나의 기교가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 세 가지 힘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신뢰주고 소통하는 사람이 되는 지름길이다. 리더십(Leadership)이란 코드인사, 즉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을 쓰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맞추는 것이다. 상대방과 먼저 믿음(신뢰)이 형성된 후에 리딩(reading)하는 것이다. 겉으로 드러난 행동은 아무 것도 아니다. 그 행동을 만들어 내는 것은 믿음과 신뢰다. 글 박영찬 소장 (KAIST 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담당교수, 카네기연구소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6
- 두근 두근! 나의 꿈을 찾아서 - 정해영(서현고 3학년-서울대 합격) 서울대 의대 합격생 공부 비법요? 학교생활에 충실하세요! 모든 수험생들의 로망인 서울대학교. 그중에서도 의과대학은 지역 전체에서 한명 나올까 말까 할 정도로 전국적으로 가장 우수한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만 합격할 수 있는 곳이다. 서현고등학교 3학년 정해영 군이 올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합격하면서 평준화 이후 서현고에서 처음 서울대 의대생을 배출하게 됐다. 합격사실이 아직 믿기지 않을 만큼 얼떨떨하다는 정 군.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인터뷰에 응하게 됐다는 정 군을 만나 꿈과 공부이야기를 들어보았다.공부과정 A to Z까지 성실성이 가장 큰 무기 의대, 그것도 서울대 의대에 합격할 정도라면 누구나 엄청난 스펙을 쌓았으리라 짐작하게 된다. 하지만 정 군의 사례를 보면 결코 그렇지도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공부과정 A to Z까지 기본에 충실한 학생이 바로 정 군이기 때문이다.“지역균형 전형으로 지원했어요. 내신은 1.19인데 그렇게 지균에서는 특별히 높은 성적은 아니에요. 합격하고 나니까 주변에서 어떻게 공부했는지 묻곤 하는데 저는 마땅히 해줄 말이 없네요. 그냥 학교 생활 열심히 했다는 말 밖에요.” 한 눈에 보아도 선한 인상에 모범생 포스를 뿜어내는 정 군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성실성이다. 1학년 때부터 모든 전력을 학교 공부에 집중하면서 내신 성적을 관리하고 수능 모의고사를 준비하면서 탄탄하게 기본기를 쌓아온 것이 정 군의 입시전략이라면 전략이었다. 요령이라고는 없어보였다. 정 군의 경우 모든 과목이 1등급이었지만 상대적으로 약했던 과목이 바로 영어였다. 1학년 때 3등급이었던 영어 성적을 올리기 위해 집중적으로 공부했고 결국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부족함을 채울 수 있었다고. “처음부터 서울대학교를 생각하고 공부한 것은 아니지만 음악이나 미술, 정보사회와 컴퓨터, 시민윤리 등 개설된 모든 과목을 버리지 않았어요. 모든 과목을 다 챙긴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긴 했지만 요령을 부리는 것이 저는 잘 안되더라구요. 서울대학교는 완벽함보다도 부족함으로 채우려는 노력을 더 높게 평가하는 것 같아요.” 내신 1.19, 모의고사 전국 0.1~1%이내 꾸준히 유지한 공신 정 군이 지원한 지역균형 전형은 교과와 비교과를 포함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1차 합격생을 선발한다. 1차에 합격하더라도 최종합격이 되려면 2개 과목 2등급 이상 수능 최저기준도 충족시켜야 한다. 완벽한 내신은 물론 수능 모의고사 성적도 전국에서 1~0.1%이내의 최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해 왔던 것도 정 군의 큰 경쟁력이었다. “학교 시험 한달 전부터 내신에 집중하고 평소에는 주로 수능 준비를 했어요. 2학년 이후에는 학원에 거의 다니지 않고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했죠. 공부는 습관이 중요한 것 같아요.주변 상황에 쉽게 흔들리지 않도록 꼼꼼하게 학습계획을 세우고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도록 스스로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서울대학교 자기소개서에는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과정을 자세하게 기재하도록 되어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학생이 학습과정에서 경험하고 느꼈던 땀과 고뇌가 진솔하게 드러나야 한다는 점이다. “서울대학교 자기소개서는 누가 대신해 써 줄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길지 않은 글이지만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모든 것이 그려져야 하는 만큼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서 반드시 직접 작성해야 합니다. 저는 밤에 혼자 공원을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서 6개월 넘게 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했고 고쳐 쓰기를 반복해서 자기소개서를 완성했으니까요.” 이기적인 공부벌레 아닌 친구들의 고민 상담 자처하는 멘토성적으로만 보면 그야말로 공부벌레일 것 같지만 정 군은 교내 축구대회와 장기자랑대회에 출전하는가 하면 사진동아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성적문제나 교우문제, 진로문제 등으로 고민하는 친구들에게는 카운셀러 역할도 자처해 친구들 사이에서 정 군은 멘토로 통한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장기자랑 대회에 나갔던 것, 그리고 사진동아리 활동이에요. 10년 전 동아리 선배님들이 지금도 찾아오실 정도로 서현고 사진동아리는 전통이 깊은데, 제가 특히 애착을 가지고 했던 활동으로 사진세계의 매력에 대해 알게 된 계기였습니다.”이야기가 길어질수록 정 군은 겸손함과 따뜻함이 몸에 밴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런 의사라면 환자를 참 편안하게 해줄 것 같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고민 있는 친구들이 정 군을 찾는 이유를 알 것 같다.“고2때 여름방학 내내 PC방에서 지낸 친구가 있었어요. 친한 친군데 공부를 포기한 것 같아 안타까웠죠. 계속 전화해서 친구를 불러냈어요. 긴 얘기를 나눴고 결국 같이 공부하자고 설득했죠. 그 친구 그 뒤로 무섭게 공부하더니 3학년 모의고사에서 전교 20등까지 성적을 올렸습니다. 그때는 정말이지 그 친구보다 제가 더 기뻤답니다.” 사람 냄새 물씬 나는 따뜻한 의사될 터 정 군은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과학을 계속하고 싶어 서울과고에 지원했지만 떨어졌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 실패가 오히려 자신에게는 더 큰 꿈을 꾸고 그것을 이룰 수 있는 약이 되었다고 정 군은 말한다. “학생이 학교를 좋아하면 공부는 저절로 따라오게 되는 것 같아요. 서현고에 진학하게 된 것은 저에게 행운이었어요. 학교에는 생각하지도 못한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할 수 있었거든요. 특히 자율성을 중시하며 학생을 존중해주는 학풍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대외활동보다 교 2013-01-06
- ‘끼’ 살리고, ‘꿈’ 키우는 대전방과후학교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2월 26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2012학년도 대전방과후학교 운영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초·중·고 교감, 방과후학교 컨설팅단, 학부모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보고회는 올해 추진한 방과후학교 운영 성과와 학교 현장의 우수 운영 사례발표를 통해 발전하는 대전방과후학교의 모습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관악 합주(신탄중앙중), 국악 합주(대전대신초), 댄스스포츠(대전둔원초), 사물놀이(대전신계중) 등이 펼쳐진 식전 공연에서는 학생들이 평소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사례 발표에서는 2012년 방과후학교 Top-School 경진대회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대전성천초교 흥도초교 대전가오초교 대전내동중 대전여고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운영 사례가 소개돼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성과 보고에서는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질 관리, 교육 취약계층 지원 강화, 지역사회와의 협력체제 구축 등 각 영역에서의 추진한 내용을 발표했다. 대전시교육청은 2012년 방과후학교 참여율과 만족도, 초등돌봄교실 운영율에서 모두 전국 최고의 수준을 보이는 등 한층 더 안정화 내실화되었음을 입증했다.시교육청 이상수 교육정책국장은 “2013년에도 토요방과후학교, 토요돌봄교실과 같은 다양한 토요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우수 강사 인증제 확대와 우수 민간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 개설을 통해 대전방과후학교의 품질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6
- 못하는 것인가? 안하는 것인가?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학업문제에 대해‘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하지 않는다.’것을 호소한다. 사실 학업에서‘안한다.’와 못한다.’는‘못하니까 안하고, 안 하니까 못하는’순환적 관계이다. 그러나 엄밀하게 구분하면 성격은 서로 다르다. 즉, 안하는 것은 심리정서적 문제이고 못하는 것은 학업능력의 문제이다. ▲중학교 2학년인 A양은 방과 후에 거의 매일 독서실에서 자정까지 공부하지만, 성적은 중위권이다. 어머니는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에 대해 딴짓을 하면서 공부한다며 A양을 나무란다. ▲중학교 3학년인 D군은 틈만 나면 친구와 어울려 PC방을 가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하기 싫고 귀찮다. 어머니가 자신의 친구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조차 싫어한다. 상담결과, A양의 학업문제는 문장의 내용이해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용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무늬만 공부하는 모습이다. D군은 초등시절부터 어머니의 간섭과 통제를 많이 받았다.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도 일일이 허락을 받을 정도로 순종했지만, 중학교에 진학한 후로는 학업에 대해 무관심과‘귀찮다’는 말로 일관한다. ‘안하는 문제’는 부모가 학습에 대해 지나치게 관여나 통제를 할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의외로 많은 학습자들이 A양처럼 학업능력의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 학업문제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생활과 학업의 전반에 걸쳐 면밀하게 탐색하고 그 원인을 찾아서 개입을 해야 한다. 백미숙진로학습상담연구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6
-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우리가 만들어가요” 학교폭력, 근본적 대안은 소통과 인성교육 다툼, 괴롭힘, 따돌림... 학교폭력이 끊이지 않는 요즘입니다. 특히 2011년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 이후 잇따른 학생들의 자살로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는데요. 저동중학교의 최복점 교장은 “학교폭력의 근본적 대안은 소통과 인성교육에 있다”며, “학생들의 배려·공감·협동심을 키우는 인성교육이 기본이 돼야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저동중학교는 지난해 고양시 행복학교에 선정되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성교육에 힘써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L-P Doctor’ 프로그램으로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제2회 학교폭력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겨울방학을 앞둔 수요일, 저동중학교를 찾아 학교폭력 근절 방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학교폭력예방, L-P Doctor 저동중학교는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불안한 학생들에겐 정서안전망이 되어주고, 갈등이 있는 학생들은 대화와 소통으로 해소하게 했다. 또, 학생들 스스로 돕고, 협력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도 힘써 왔다. 그런 노력으로 탄생한 것이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L-P Doctor’다. 학생자치부장 정연희 교사는 “L(love)-P(peace) Doctor는 교실에서 일어나는 학생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또래간의 다툼, 괴롭힘, 따돌림 등을 적극적으로 중재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를 뜻한다”고 설명한다. L-P Doctor에는 L-P또래 중조단, D-L-D(Daddy L-P Doctor), M-L-P(Mommy L-P Doctor)순찰대, 학생자치법정, 학생회캠페인, 효사랑 봉사단, 마음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L-P Doctor의 활동 지원은 정연희 교사를 비롯한 학생자치부 교사 6명이 맡았다. 최복점 교장은 “학생부 선생님들은 1년 내내 연수와 교육을 받으며, 주말까지 반납하셨는데요. 선생님들의 그런 마음이 보태져 교육부장관상이라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라고 격려했다.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달라져저동중학교는 L-P Doctor 실시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학부모와 학생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교 주변의 유해 환경을 정화해 행복한 학교를 만들었다. 실제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생활지도 징계가 감소하고,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이 확연히 달라졌다.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개념과 심각성을 깨닫고, 피해자, 가해자, 방관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친구와 내가 다름을 이해하고, 친구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사소한 행동도 조심하게 됐죠.”(학생자치부 권문석 교사)또, L-P Doctor의 일지를 통해 교실 상황을 자세히 알게 됐고, 학생들의 문화도 제대로 이해하게 됐다. 정연희 교사는 “LP 일지를 보면 하루 동안 일어난 폭력 상황과 집단따돌림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학생들과의 소통이 원활해진다”고 말한다. 최복점 교장은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대안은 예방이며, 예방은 인성교육을 통해 가능합니다. 그러나 학교가 아무리 폭력예방 활동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학부모의 협조와 지원이 없거나 학교 밖 환경이 유해하다면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정, 학교, 사회가 연계해 긴 안목에서 추진돼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LP 또래 중조단 박예은·이주원 학생“교실 내 갈등, 우리가 해결해요” LP 또래 중조단은 L-P Doctor의 중심축이 되었다. 그들은 학기 초에 선발돼 교실에서 발생하는 갈등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예를 들면 하루 동안 소외당하고 따돌림 당하는 친구를 도와주거나, 갈등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또,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상담사가 되기도 한다. 가장 중요한 역할은 교실 상황을 LP일지에 꼼꼼하게 기록해 담임교사에게 전달하는 일이다. 영화감독이 꿈이라는 박예은 학생(2학년 8반)은 LP 중조단 홍보 영상을 직접 만들었다. “홍보 영상은 약속이 어긋나면서 불신이 생긴 두 친구에게 LP 또래 중조단이 나타나 중재하는 상황을 연출했어요. 각 반에서 2명씩 선출된 LP들이 모여 그 역할을 분담했죠.” LP 또래 중조단은 틈틈이 의사소통과 갈등 해결을 위한 기본교육을 받았다. 또래 중조단 교육감상을 수상한 이주원 학생(3학년 2반)은 “사소한 장난으로 마음이 상하고, 싸움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친구들에게 알려줬어요, 서로를 공격하고 놀리는 장난으로 발전하지 않는지도 잘 살폈고요"라고 말한다.LP 또래 중조단을 하면서 친구들과 친해졌다는 박예은 학생은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서로 마음을 열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나와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또, LP 중조단은 교내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사과데이’ 캠페인도 열었다. “사과데이는 사소한 오해로 서먹해진 친구나 선생님이 있는 사람, 미안한 마음을 소심해서 먼저 말하지 못하는 사람, 친구와 다투고 아직 사과하지 못한 사람이 참여해 사과의 편지를 전하는 행사에요.” 학생자치법정 박수현·공성호·고재욱·이연경 학생“자기반성을 이끄는 긍정적 처벌이에요” 학생자치법정은 학생들이 중심이 돼 법정을 운영한다. 학생들 스스로 법관, 검사, 변호사, 배심원이 되기 때문에 직업체험의 장이 되기도 한다. 학생자치법정에서는 학생들이 다룰 수 있는 경미한 사안이나 초범만 다룬다. 벌점 10점 이상의 가벌점자들이 선도위원회의 징계를 받기 전에 거치게 된다. 검사를 담당한 학생회장 박수현 학생(3학년 11반)은 “벌점이 10점 이상이라고 해서 무조건 자치법정에 회부되는 건 아니다”며, “선생님께 상점을 받거나, 자신을 돌아보는 소통교실에 참가하는 등 벌 2013-01-06
- 신설학교를 성장시킨 원동력은 바로 엄마의 힘 교육 선진국인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부러워한 것은 한국의 교육열이다. 자식을 잘 키우기 위해 유독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한국의 부모들. 과도한 교육열이 문제가 되곤 하지만 오로지 인적자원뿐인 우리나라가 오늘날의 경제성장을 이룩한 것은 바로 그 교육열 덕분이기도 하다. 특히 지혜로운 교육열은 아이는 물론이고 학교와 사회에도 의미있는 기여를 한다. 개교한지 5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가좌고등학교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학부모들의 뜨거운 교육열 덕분이라고 한다. 내 아이 남의 아이, 모두를 소중히 여기고,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빨간 조끼(학부모회 활동복)를 입게 된 가좌고등학교(조의구 교장) 학부모회를 소개한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엄마들 덕분에 교내 흡연이 사라졌어요가좌고 학부모회가 결성된 것은 2011년 8월이다. 학교폭력이나 왕따라는 단어가 신문을 장식하던 그 당시, 어떻게든 아이들과 학교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엄마의 마음으로 자체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학교폭력과 왕따, 교내 흡연 등 학생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이 신문지면에 날마다 등장했지요. 그런데 학생인권조례로 선생님들은 운신의 폭은 좁아져,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지도도 주저하셨어요. 신문지상의 이야기가 남의 학교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문제겠구나 생각하니, 도움이 되고 싶었어요. 뜻을 함께하는 엄마들이 조를 짜서 당번을 서며 학교 도우미 활동을 시작했지요.”(서태진씨)고등학생이면 다 큰 아이들인데 엄마가 학교까지 찾아가 도우미 활동을 한다는 사실에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실제 봉사에 참여하는 엄마들도 ‘무슨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으로 활동에 참여했다고 한다. 하지만 엄마들의 활동은 곧이어 성과로 나타났다. 가좌고 학부모회에서는 오전 11시40분부터 1시까지 교내를 돌며 안전도우미 활동을 한다. 봉사활동 초기에는 순찰을 돌다보면 학교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종종 발견됐다. 박양숙씨는 “처음엔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이 망설여졌는데, 엄마의 마음으로 화장실에 들어가 담배 피우는 학생들을 계도했다”며 “지금은 화장실은 물론이고, 교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가좌고 선도위 징계 사례를 보면 학부모회 활동 이후 교내 흡연 적발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박양숙씨는 “학생들이 달라지는 모습을 볼 때, 엄마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교복 수선도 척척해주는 엄마들의 손길가좌고 학부모 상주실은 학부모들의 쉼터이기도 하지만 교복 수선실과 다름없다. 학부모회에서는 2012년부터 학생들을 위해 교복 수선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재봉틀 사용이 능숙한 학부모회 회원들이 상주하며 하루에 20장 정도의 교복을 무료로 수선해주고 있다.“공동구매로 교복을 구입하다보니 교복의 질이 생각보다 좋지 못해 교복이 찢어지거나 터지는 일이 자주 생겼어요. 학생들은 교복을 수선하기 위해 점심시간에 외출을 하기도 했지요. 외출을 하다보면 동네 편의점에 들러 음식을 사먹기도 하고, 일탈의 유혹에 빠지기도 쉬웠어요. 무엇보다 수선비도 아까웠죠. 학교에 교복 수선을 해보겠다고 이야기를 드렸더니, 바로 재봉틀을 구입해주셨어요. 이제는 학생들이 교복 수선을 위해 동네 세탁소에 가지 않고 당연히 학부모 상주실로 옵니다.”(승정화씨) 가좌고 학부모회에서는 졸업생들로부터 교복을 기증받아, 찢어진 교복을 덧댈 때나 부자재가 필요할 때 활용하고 있다. 학부모회의 교복수선은 앞으로도 지속될 계획이라고 한다. 유선희씨는 “처음 학교 활동을 시작했을 때는 학교에 가는 일이 부담스럽기도 했다”며 “그러나 찢어진 교복을 수선해주고, 감사의 인사를 꾸뻑하는 학생들을 볼 때면 마음이 참 뿌듯하다”고 전했다. 또한 “학생들과 학교발전에 도움이 되는 학교봉사활동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봉사할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학부모회 활동을 추천했다. 학교도 성장시키는 엄마의 마음가좌고 교내 자습실은 주중은 물론이고 주말까지 언제나 열려있다. 주중에는 선생님들이, 주말에는 학부모회에서 지키미로 활동한다. 이명희씨는 “신설학교라 좋은 학교시설을 적극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 학부모회에서 자습실 주말 지키미 활동을 시작했다”며 “돈을 주고 외부 독서실을 이용하기보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학생들에게도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가좌고 교내 자습실은 운영이 잘 되기로 소문 나있다. 인근 지역 중학생 학부모들 중에서는 가좌고 교내 자습실을 둘러 본 후 학교를 지원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명숙씨는 “주말이 분주할 때도 있지만 공부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꺼이 주말 당번을 서고 있다”며 “이는 아마도 엄마의 마음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좌고는 이제 5년이 된 신설 학교다. 신설학교는 면학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쉽지 않다. 또한 학교 운영이 안정적인 궤도에 들어서려면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가좌고는 일산 도심에서 벗어난 위치적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중학생 지원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한다. 가좌고 민경환 교감은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학교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하루도 빠짐없이 학교에 나와 봉사활동을 해주신 학부모회 덕분에 학교가 이제는 건강한 틀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6
- 대전시교육청, 교육제증명 발급수수료 전면 무료화 대전시교육청은 교육청과 모든 산하 기관, 각급학교에서 발급하는 교육관련 제증명발급수수료를 2013년 1월 1일부터 전면 무료화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무료화 하는 교육관련 민원서류는 4개 분야 총 32종으로, 창구에서 발급하는 초·중·고 학력증명서(11종), 인사관련 증명서(10종), 검정고시 증명서(6종), 평생교육(5종) 등 교육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제증명 수수료를 포함한다. 시교육청이 관리하는 모든 교육제증명발급서비스가 전면 무료화 돼 모든 민원인이 경제적 비용 절감과 신속한 민원서비스 개선 효과를 느끼게 된다. 시교육청 김용선 총무과장은 “앞으로도 모든 교육 가족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민원행정서비스 제도를 개선해 고객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6
- 영어공부와 논술 정말 대학을 잘 가고 싶다면..., 기본에 충실하라현행 대학입시는 크게 나누어 수시1차, 수시2차, 그리고 정시이다. 그렇다면 수시든 정시든간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곧 학생부성적과 수능성적, 그리고 논술이다. 즉 대학입시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결코 거창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내신과 수능점수를 자신의 능력에 비추어 최고의 점수가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기본에 충실하란 얘기다. 기본에도 충실치 못한데 토플이니 텝스니 수학경시니 과학경시니 이런 말들은 사치일 뿐이다. 기본과목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과목은 당연히 영어와 수학이다. 상위권 학생의 경우, 적어도 고2말까지는 영어와 수학이 마무리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영어, 단원별 문법정리와 직독직해를 통항 해석연습 필요우선 영어의 경우 이번 겨울방학 동안 반드시 두 가지에 중점을 두고 공부해야 한다. 첫 번째는 “단원별 문법정리”다. 어떤 학생들은 수능에 어법 관련 문제가 두 문제 밖에 안 나오는데 굳이 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 학생은 일등급을 포기하겠다고 굳게 결심한 경우 일 것이다. 1등급 학생과 2등급 학생의 차이는 어법2문제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군다나 내신에서 주관식 서술형 문제는 배점도 클뿐더러, 부분점수가 인정하지 않는데, 거의 대부분 문법관련 문제이다. 두 번째 중요한 것은 직독직해 방식을 통한 정확한 해석연습이다. 제아무리 똑똑한 학생일지라도 영어문장을 정확하게 우리말로 옮기지 못하고, 전체내용만 어렴풋하게 파악하여 문제의 답을 맞추는데만 급급한 학생은 반드시 고2말에 후회하게 된다. 더군다나 고3이되면 지겹도록 수능독해문제를 풀게 된다. 지금은 문제풀이보다, 시간이 충분할 때 Meaning Group별로 정확하게 끊어서, 앞에서 뒤로 해석하는 연습을 할 때이다. 세 번째 중요한 것은 충분한 어휘력을 늘리고, 듣기연습을 해야할 때이다. 단어를 충분히 암기하라. 단어만 잘 알아도 이미 영어의 절반은 된 것이다. 상위권의 경우 일주일에 400개정도를 암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듣기 문제가 17문제에서 22문제로 늘었다. 따라서 수능에서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듣기에서는 절대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상위권, TOEFL이나 TEPS 반드시 도전하라 수능영어는 TOEFL이나 TEPS보다 하위개념이다. 특히 TEPS독해는 사고력을 길러주는 가장 좋은 문제패턴이다. 1등급이냐 2등급이냐는 독해문제 중에서 고난도 추론문제에서 결정나기 때문이다. 영어와 언어를 잘하려면 논술을 하라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늘 강조하는 것이 언어이다. 언어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어떤 과목이든 그 문제들은 언어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국어로 쓰여져 있는데 뭐가 어려우냐”라고 하겠지만, 글을 읽을 줄 아는 것과 글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이다. 국어문제이든, 영어이든, 탐구영역이든 기본적으로 언어로 구성되어 있고, 그 언어 속에서 논리적 사고와 추론, 그에 따른 새로운 결론의 유추를 요구한다. 따라서 국어를 잘해야 다른 과목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그런데 국어를 잘하려면 필자는 반드시 논술수업을 받으라고 권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언어를 잘하려면 독해력을 길러야 하는데, 독해력을 기르는 데는 논술수업만큼 좋은 게 없다. 논술하면 흔히 글쓰기라고 생각하는데, 글을 쓰기 전에 글의 내용에 대한 이해, 즉 글의 논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서론과 본론 그리고 결론 사이의 유기적 관계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논술 독해수업을 통해서 필자가 주장하는 바와 글에 대한 나의 이해 사이에 괴리를 줄여나가고, 선생님과의 토론 또는 다른 학생들의 견해 등을 들어봄으로써 다각도에서 글을 이해하는 능력이 길러질 수 있다. 더군다나 논술은 수시에서 결정적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예비 고1부터 논술수업을 받는다는 것은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언어도 잘 할 수 있도록 해주면서, 수시에 결정적 도움이 되는 논술이다. 더 이상 뒤로 미루지 말라. TOPIA 정상흠학원정상흠 원장 031)922-050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6
- 새 학기부터 초·중·고교 출입 때 신분증 확인 초·중·고교 출입 때 신분증 확인새 학기부터 외부인 대상 경비실·행정실서 새학기부터 학교를 방문하는 모든 외부인은 출입증을 받아야 한다.최근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치안을 이유로 학교 출입증 및 출입에 관한 표준 지침 등을 포함한 ''학생보호 및 학교안전 강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내년 새학기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교직원은 교직원증을, 학생은 학생증을 달고 다녀야 하며 이를 제외한 외부인은 경비실이나 행정실에 방문 목적을 밝힌 뒤 신분증을 맡기고 출입증을 받아야 한다. 출입증이 없는 외부인은 바로 퇴교조치한다. 등·하교를 제외한 학교 일과 중에는 학교 정문을 포함해 건물의 모든 출입문을 폐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교사는 공무원증이나 학교장이 발급한 교직원증을 달아야 하며, 학생은 학생증을 달거나 이름표가 달린 교복을 입어야한다.다만 체육관 등 학교시설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학부모는 최장 3년 동안 유효한 일반 출입증을 발급한다.주민들이 학교 일과 시간 후 학교 운동장에서 체육 활동을 하는 것은 이전과 같이 가능하다. 저녁시간 주민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운동과 산책을 하거나, 조기축구회가 일요일 아침 학교장 허락을 받고 축구 경기를 하는 것은 가능하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