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알펜시아 올해 첫 흑자 기록 강원도개발공사는 18일 오후 알펜시아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7회 이사회를 갖고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사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강개공은 1,2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부채에 따른 이자 비용, 감가상각비, 대행사업비, 경상비 등으로 인해 29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알펜시아 경영만 놓고 보면 올해 매출상승에 힘입어 39억원 흑자를 기록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30
- 원주 혁신 기업도시 조성사업 순항, 기업 유치 본 궤도에 올라 강원 광역경제권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원주 혁신?기업도시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국가균형발전과 중부권성장거점도시 육성을 위해 조성되는 혁신도시는 2008년 착공해 2015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진입도로 및 조경시설 일부를 제외하고는 기반시설 공사를 모두 완료했으며 토지분양률은 91%로 나타났다.현재까지 13개 공공기관 중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림항공본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한적십자사, 대한석탄공사가 이전했으며, 올해 말에 이전하는 한국관광공사를 포함하면 6개 기관 이전이 마무리가 된다. 나머지 7개 기관은 2015년까지는 모두 이전하게 된다. ● 정주여건 개선 총력, 공공기관 임직원 이주 부담 최소화 공공기관 이전 임직원은 총 4592명이며 올해까지 총 1036명이 이전할 계획이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원활한 이주 지원을 위해 이전지원협의회를 개최하여 주택, 학교, 교통 등 정주여건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공동주택 1만51세대 공급계획을 수립해 2015년 12월까지 449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며, 가족 동반 이주 시 가장 우려하는 보육문제 해결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2015년 3월까지 개원할 예정이며 2017년까지 초등학교 2개교,·중학교 1개교를 연차적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 원주기업도시 뜨거운 분양열기, 기업 MOU 체결 잇따라혁신도시와 기업도시는 우대지역으로 분류되어 수도권기업이 이주할 경우 입지보조금 120억원, 설비투자보조금 20억원 등 최대 14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 12월 말까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16년 12월 말까지 혁신·기업도시로 입주하는 기업은 소득세 및 법인세를 3년간 전액 면제받고 2년간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강원도와 원주시는 클러스터 분양 활성화를 위해 면적이 큰 3개 필지를 소(小)필지화 하여 공급할 계획이며 이전기업에게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2015년 3월 1단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원주기업도시는 현재 공정률 95%를 보이고 있으며 지식산업용지와 주거용지, 상업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을 조성해 계획인구 2만5천명을 수용하는 연구와 생산, 주거, 문화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자족형 명품도시로 건설 중에 있다.최근 원주기업도시가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 된 후 수도권 중견 기업들의 이전문의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11월에 진행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평균 245:1, 최고 1115:1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지금까지 26개 기업이 부지계약 및 가계약을 완료하고 11개 기업이 MOU를 체결하는 등 기업유치 활동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현재 누가의료기와 네오플램,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가 입주하여 본격적으로 가동 중에 있으며, 11월 10일 ㈜원주기업도시가 자생한방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구소 및 한방복합 체험공간 설립 등 각종 기업 및 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이처럼 기업도시 조성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되면서 2015년 상반기 점포겸영 단독주택용지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공동주택용지 내에 시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30
- 이주의 파주소식 금촌청소년문화의 집,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 운영금촌청소년문화의 집은 겨울방학을 맞은 초중고 청소년들을 위해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5년 1월 6일부터 시작해 1월 31일까지 금촌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운영되며 강좌별 진행 날짜는 상이하다. ‘청소년 자원봉사 소양교육’ ‘장애인식개선교육’ ‘환경교육’ 등의 교육프로그램과 ‘나의 희망주문걸기’ ‘나를 찾는 행복의 시간’ ‘할 수 있다고 말해봐’ 등의 진로찾기 프로그램, 그리고 ‘켈리그라피’ ‘찌아요우 중국어’ ‘타악교실’ 등의 취미개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947-7942)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 고액 상습체납자 102명...104억 규모경기도가 지난 15일 지방세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을 공개한 데 따라 파주시에서 이번에 공개된 고액 상습체납자는 총 102명으로 이들의 체납액은 104억원 규모이다. 법원이 33개로 56억원, 개인이 69명으로 48억원이다. 명단에 공개된 사항은 체납자의 성명, 상호(법인명칭), 연령, 주소, 체납액의 세목 납기 및 체납요지 등으로 법인의 경우 대표자가 함께 공개됐다. 해당 명단에 대한 자세한 열람은 파주시 시보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2015년 새로운 명단이 공개될 때까지 1년간 게시될 예정이다.문의: 파주시 징수과 031-940-4243 파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업보고대회 개최파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순일)는 지난 20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파주시민 35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4년 사업보고대회 및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 수료식’을 개최했다. 파주시와 두원공과대학교가 주최하고 파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파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2014년 파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사업성과 발표 및 시상식,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실 수료식, 센터 직원 및 다문화여성들의 축하무대 등의 자리를 가졌다. 파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5년에도 파주시와 연계해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가족 상담 및 생애주기별 가족 교육, 가족 사랑의 날, 한국어 교육, 방문사업, 언어발달지원사업 등 파주시민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0교시 학교운동 프로그램 성황리 마무리파주시는 어린이 비만 예방 및 체력증진을 위해 평소 운동이 부족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한해 상하반기에 걸쳐 운영해온 어린이 학교운동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된 프로그램은 금촌초와 한빛초가 시범학교로 선정돼 이뤄졌으며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주5회 학기 중 아침 0교시 수업으로 진행됐다. 상반기에는 전문운동강사의 수업진행으로 성장기 신체발육을 위한 스트레칭 및 음악줄넘기 수업을 실시했고, 하반기에는 9시 등교에 따라 자율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문의: 파주시보건소 건강증진팀 031-940-5562 적성산업단지 진입도로 연말 조기 부분임시 개통 파주시는 적성산업단지 전용 진입도로 공사구간 중 문산 방향 진입부와 연천방향 진출부를 오는 23일 부분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적성산업단지 전용 진입도로는 국비217억을 투입해 국도37호선에서 산업단지로 직접 진입하는 입체 교체로를 설치하는 공사로, 당초 내년 5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파주시의 조기 부분임시 개통을 통해 입주기업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이재홍 파주시장은 “자유로와 37번국도를 따라 직접 진입하는 IC가 설치되는 만큼 최근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들에게 물류비 절감 및 출퇴근 시간 단축 등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에 이런 곳이!”-파주관광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SNS 기자단 팸투어 추진 파주시는 지난 20일 국내외 SNS기자단 30명을 대상으로 파주 관광활성화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경기관광공사 소속 기자단인 경기관광SNS대학생기자단, 재한유학생기자단, 의료관광 글로벌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파주의 헤이리예술마을, 산머루농원(와인체험), 벽초지 수목원(빛축제)을 코스로 해 파주의 문화예술관광, 체험관광, 힐링관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시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을 받아 파주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후기 포스팅 등을 통해 잠재적 국내외 관광객 대상 SNS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또 2015년에도 다양한 계층의 팸투어 및 파주관광체험사진, 사계절이 있는 파주관광 UCC공모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파주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8
- 안전하고 행복한 구미시 시민과 함께 만든다 2014년 구미시(남유진 시장)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사회 전반에 걸쳐 지난 8년 시정 연속성의 결실이 나타나며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지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면서 희망과 변화의 싹을 틔운 한 해를 보냈다. 구미시는 공단의 외형과 내형을 바꿀 5공단, 확장단지, 혁신단지 재생사업 등 대형프로젝트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했다. 또 최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와 일본과 독일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탄소섬유, 3D프린팅, 자동차 부품, 전자의료기기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탄탄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시는 외국기업들의 신규투자를 비롯한 대내외 활발한 투자유치로 민선4기 이후 총 11조9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 12조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맞춤형 지원정책으로 기업체 3천개를 돌파 근로자 12만 시대를 열기도 했다. 또 민선5기 일자리 창출 목표 7만개 초과달성과 함께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면서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와 함께 ‘낙동강 구미 7경(景) 6락(樂) 리버사이드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면서 낙동강 중심 수변도시의 청사진을 구체화했으며, 탄소제로교육관 개관, 무선충전 전기버스 정식운행 등 탄소제로도시 조성을 착실히 추진, 지속가능한 구미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 밖에 ‘박정희 대통령과 새마을운동’을 글로벌 문화콘텐츠로 개발하고, 강동문화복지회관 착공으로 시민들의 풍요로운 문화혜택을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되면서 역사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을 기울였다. 서울 구미학숙이 문을 열었고, 1천억원 장학기금 조성사업은 5년 만에 2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7월 문을 연 ‘구미고용복지+센터’는 시민들에게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미선산청소년수련관은 특화시설 완성으로 종합수련센터로서의 기능을 완비했다. 시립화장장 착공으로 선진장사 서비스 제공을 준비하는 등 모든 시민들이 복지혜택을 누리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여성 아동 안심귀가거리’를 조성하고, 도내 최초 택시안심 귀가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생활밀착형 안전서비스를 강화하였으며, 경찰서가 운영 중인 356대의 CCTV를 통합관제센터로 이전,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었다. 시는 올해 6백여대의 CCTV 설치와 함께 오는 2017년까지 2천대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구미시는 도내 최고의 인구증가 속도를 보이며 인구 43만 시대를 열었고,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시민행복추진단’을 발족하고 시민?현장중심의 시정을 더욱 강화하였으며,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활발한 국제교류활동 및 경제협력을 통해 글로벌 명품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계속되는 경제위기와 어려운 지역 여건 속에서도 43만 시민 한분 한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결과 구미 발전의 새로운 전환기를 마련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구미가 치열한 경쟁과 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뜨거운 열정으로 힘차게 뛰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8
- 함께 개발한 유아교육 프로그램으로 사업성과 쑤~욱! ‘유아인협동조합’이라는 이름을 보고 배우 유아인 씨를 떠올리는 분들이 꽤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유아인을 한자로 쓰면 이곳이 어떤 협동조합인지 금세 알아챌 수 있지요. ‘乳兒人’협동조합. 네, 그렇습니다. 유아인협동조합은 아이들을 위한 사업을 펼치는 협동조합입니다. 재치 있는 작명을 한 협동조합답게 유아인협동조합에서는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를 가진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이번 달 우리지역 협동조합으로 유아인협동조합을 소개합니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유아교육관련 프로그램 개발부터 식자재 공급까지 유아인협동조합은 유아교육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성제 이사장과 부용훈 최용범 김영희 김인호 씨가 주축이 돼 지난해 7월 설립한 생산자협동조합. 현재 유치원 특별활동 강사 등을 포함한 16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 유아인협동조합의 주 사업은 유치원 등 유아교육기관에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는 것. 올해 말까지 고양 지역은 물론 서울 경기 충북지역 유아교육기관 약 20곳에 교육 프로그램을 공급했다. 특기 교육 프로그램인 수학과 과학, 음악, 다문화 프로그램과 누리과정 프로그램 등이 그것이다. 유아인협동조합의 성제 이사장은 “수학 특기 프로그램은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을, 음악은 인성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며 “‘유아인7Q 음악 퍼포먼스’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음악과 더불어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으로 감성과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대학과 연계를 통해 유치원 교사들에게는 동화 구연을, 유아교육기관 원장들에게는 관리와 운영 등에 대한 교육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유아교육기관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유아교육기관에 질 좋은 먹거리를 공급하며 이익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12개 곳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성제 이사장은 “유아교육기관도 바른 먹거리를 공동으로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서로에게 이익”이라고 전했다.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중점 두고 있어 유아인협동조합에서 가장 특색 있게 내세우는 것은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기관에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결혼이민자나 한국 거주 외국인이 직접 기관에 찾아가 수업을 진행하는 체험교육 사업으로, 한국사회 정착 3년차 이상 결혼이주여성 등을 지도자로 양성하며 유아교육 기관과 이주 여성 모두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 밖에 연간 50여 회 이상의 다문화 페스티발도 주관하고 있다. 이렇게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는 이유에 대해 성제 이사장은 “현재 우리나라에 약 120만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제 우리도 다문화 사회에서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구성원들이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유아기부터 문화의 다양성을 접하고 상호 이해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다른 나라의 문화나 종교, 관습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편견 없이 수용할 수 있는 기초 능력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 다문화 교육이 너무 동남아 쪽에만 치중해 있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 협동조합에서는 동남아 외에도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페루 브라질 나이지리아 몽골 등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의 다양한 나라 문화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 이는 우리 아이들이 좀 더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접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어른들에게도 은근히 퍼져있는 우리보다 경제력이 약한 나라들에 대한 우월주의를 없애는 것도 목적”이라고 전했다. 다문화 공개수업과 페스티벌 높은 호응 얻어내 유아인협동조합에서는 현재 고양시 내 약 30여 곳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비롯 서울, 인천, 김포 수원 등 경기 지역, 천안 등의 약 130개 유아교육기관에 다문화 교육프로그램과 행사를 공급하고 있다. 1년 간 7개국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각 나라별 6주 간 총 42주의 수업을 진행하는데 외국인 강사가 자국의 전통 놀이나 음식, 노래 등을 아이들과 함께 해보는 체험활동 위주로 진행해 아이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수업은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나 결혼 이민자들이 직접 진행하는데, 6개월 간의 체계적인 연수를 통해 수료증을 받은 이들에게만 수업을 진행할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에도 경북과학대와 협력관계를 맺고 콘텐츠를 공동 개발해 약 40여 개국의 외국인들이 연수를 받은 바 있다. 다문화 교육프로그램으로 체험활동 외에 다문화 공개수업과 페스티벌 등을 가정 및 지역사회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주로 주말에 열리는 공개수업은 부모들이 함께하며, 다문화 페스티벌은 아이들과 교사 부모 외국인 지역사회 주민 등이 참가해 여러 나라의 전통 놀이와 음식 의상 악기 춤 등을 체험하며 다민족 다문화가 교류하는 화합의 장을 열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공동의 이익 창출하며 나아가는 상생의 길 협동조합이 주는 장점에 대해 최용범 씨는 “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어 좋다. 개발한 프로그램에 대해 홍보가 더 잘돼 도움이 많이 된다. 또 유치원 등 상대 기관에서 개인으로 다가갈 때보다 협동조합으로 다가가니 더욱 신뢰를 가지고 대해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합원들 사이에 결속력이 생기니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사업을 추진할 때 시너지 효과가 생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부용호 씨는 “조합원들과 정보와 거래처를 공유할 수 있고,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여러 명의 아이디어를 함께 결합시킬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고, 김인호 씨는 “개인적으로 아이들을 좋아해 일을 하면서 행복을 찾을 수 있고 사업적인 부분도 배워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성제 이사장은 조합 가입에 뜻을 두고 있는 이들에게 “개인 사업자로 일할 때 생기는 불안한 요소들을 협동조합으로 함께 하면서 많이 해소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서로 기운을 북돋워 주며 일해 나갈 수 있는 것도 협동조합의 장점”이라고 전했다. 조합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과의 연계도 활발히 할 터 유아인협동조합은 앞으로 지금 하고 있는 다문화 교육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속적인 강사 연수 진행과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역 사회와 더욱 활발히 연계하는 것이 그것이다. 2014-12-28
- 인생 2막, 은퇴 후에는 온전히 작가로 살아가고파! UN사무국 빌리지 현장학습에 참여한 키베라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제13회 NooN전에 전시된 사진작품들 학창시절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때론 사교육이라는 거센 파도에 휩쓸려 쓴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여전히 사랑과 애정을 듬뿍 주시는 선생님들이 있습니다.<우리 선생님>에서는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고민하며,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담으려 합니다. 평생 잊지 못할 참된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미술교사지만,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온 이가 있습니다. ‘작품에 몰두하는 그 순간은 나를 가장 나답게 만들어 준다’고 말하는 그는 대송중학교의 박영일 선생님입니다. 지금은 작가라는 호칭이 거북스럽다지만, 숨길 수 없는 작가본능은 그를 예술가의 길을 걷게 했습니다. 대송중학교(교장 최경희)를 찾아 박영일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소년 박영일, 교사의 싹수가 보이다박영일 교사는 어릴 때부터 가르치는 걸 좋아했다. 이미 초등학생 때 가리방(등사판)을 긁어 시커먼 잉크를 붓고, 시험지를 만들었다. “반 아이들에게 시험지를 만들어 나눠주고, 공부를 가르쳤어요. 그게 정말 재밌었어요.”고등학교 때는 아이들을 집으로 불러 수학을 가르치곤 했다. 연필이 진하게 써지는 것이 싫어서 마늘을 꽂아 쓰곤 했는데, 지금도 코끝을 알싸하게 했던 그 마늘향이 나는 것 같다고 한다. “비록 시골학교였지만, 늘 전교 1,2등을 했어요.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가정형편이 녹록치 않아서 공주사범대 미술교육과에 갔어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미술반을 해서 그림에 소질이 있었거든요.”전공은 삼국지에서 본 인물화와 산수화의 매력에 이끌려 동양화를 선택했다. 숨길 수 없는 작가본능, 수차례 전시회 열어대학을 졸업하고, 미술교사가 돼서도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방과 후나 방학을 이용해 틈틈이 그림을 그리고, 전시회도 열었다. 승진기간 5년을 제외하면 지금껏 25년 동안 그랬다. “붓을 놓지 않았던 건 지도교수님의 영향이 컸어요. ‘학교에 나가 아이들을 지도하더라도 그리는 일은 절대 포기하지 마라! 너희들은 간판장이가 아니다’고 하셨거든요.”대광중학교에 있을 때는 경기도교육청의 의뢰로 강화도 호국교육원 세종숭모실에 걸 ‘측우기도’를 그리기도 했다. 수원으로 옮기고는 수원문화원 ‘경기청년작가 초대전’에 출품을 했고, 문화소식지 ‘수원사랑’표지에도 그림이 여러 번 실렸다. 고향에서 발행되는 태안신문에는 원숭이 그림이 소개됐고, 뉴코아백화점에서는 ‘3인의 근작전’을 열기도 했다. 현재는 아람미술관에서 고양시 미술교사 모임 NooN의 13번째 전시를 하고 있다. “예전에는 현장에서 그리는 풍경화를 주로 그렸는데, 지금은 사진을 찍어요. 지난해 다녀온 케냐 교육 봉사에서도 사진을 찍었어요. 그 사진으로 파주출판단지 김영사에서 아프리카교육사진전을 열었는데, 그 전시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작품 활동의 성취감, 학교교육에도 긍정적작품을 마쳤을 때의 성취감이랄까? 그 만족감은 학생을 가르치는데도 그대로 이어졌다. 교과수업은 물론 미술동아리 지도에도 열정적이어서 학교에서는 늘 일 잘하는 하는 교사로 통했다. 전시 관람부터 오페라 감상, 예술영화 감상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학생들과 함께 하고, 근처 요양원을 찾아 재능기부를 하기도 했다. 가장 자랑스러운 일은 학교 갤러리를 만든 것이다. 성사고등학교의 ‘01갤러지’와 대송중학교의 ‘대송갤러리’가 그의 작품이다.“성사고등학교는 미술실 복도에 갤러리를 꾸몄어요. 첫 전시로 관내 미술선생님 5명의 작품을 모아 ‘3분의 행복전’을 열었는데, 그 해 무려 8번의 전시회를 개최했죠. 본교에서도 최경희 교장선생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중앙 현관에 갤러리를 열었습니다.” 현재 대송갤러리에는 자유학기제 자율과정 만화반의 캐릭터작품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온전히 작가의 길을 가고파지금 당장은 아이들과 학교 밖에서 미술전을 여는 게 목표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활동한 내용과 그림을 담아 문집을 만들고도 싶다. 그리고 후배교사들을 위해 실용 서적도 써 볼 생각이다. “수업, 업무 등 미술교사들에게 매뉴얼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그동안 겪은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줄여주고 싶어서요.”은퇴 후에는 ‘온전히 작가로 살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사진도 찍는 자유인으로 말이다. “5년 후에는 구작과 신작을 모아 첫 개인전을 열고 싶어요. 그 다음은 여행도 가고, 책도 낼 생각이에요.” 마지막 꿈은 봉사를 통해 그의 재능을 베푸는 일이다. 은퇴 전에는 지역 공부방에서 NIE를 가르치고, 은퇴 후에는 아프리카 오지에서 교육 봉사를 할 생각이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8
- 코엑스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 개벽 강남구는 한류의 중심이자 비즈니스, 문화, 관광, 쇼핑, 전시·컨벤션이 융합된 삼성동 코엑스 일대가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관광특구로 지정된 ‘강남구 영동대로 513’ 일대는 지난 2010년 G20 정상회의와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개최로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명소로 그 규모는 19만㎡(5만 8000평)이며 국내를 대표하는 전시·컨벤션 시설과 주변 선정릉, 봉은사 등 전통문화 시설을 갖춰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옥외광고물, 옥외영업, 건축시설 설치 등 규제가 완화되고, 호텔업 경영자는 연간 60일 이내 공개공지 사용이 가능하며, 관광객 유치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문화·체육·숙박·상가 등 시설에는 관광진흥개발기금 대여·보조와 국고보조금 등이 지원된다. 앞으로 구는 관광활성화를 위해 ‘관광특구 추진협의회’, ‘관광특구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관광안내센터, 관광안내표지판, 무인관광안내시스템 등 관광편의시설을 다국어로 개선하고, 연예기획사와 연계해 한류스타의 ‘Star Zone 조성’, 오디토리움 옥상 야외공간을 이용한 도심속 옥외시네마(별밤시네마), 영화를 활용한 ‘Cinema Zone 조성’, 아셈가든과 봉은사를 잇는 도심속 힐링 길 조성, 코엑스아티움·트레이드타워 외벽에 미디어 아트작품 설치 등 문화예술 공간을 확충하고 관광상품화 한다. 또한 내년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코엑스 일대에서 민·관이 함께하여 ‘C-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이밖에도 Summer Festival, 무역센터 국화페스티벌, Merry Coex-mas 페스티벌 등 4계절 테마가 있는 야외축제와 상시 문화공연과 문화예술관련 이벤트를 접할 수 있고, 특히 새롭게 단장한 코엑스 아티움에서는 한류스타 공연을 준비해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6
- 구룡마을 특혜 없는 강남방식으로 전격 개발 강남구가 서울의 대표적 판자촌인 구룡마을을 특혜시비 없는 100% 수용·사용방식의 공영개발로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구룡마을 개발은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강남구와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이 대토지주 등에 특혜소지가 있는 일부 환지방식으로 사업시행방식을 변경하자 강남구가 절차적 하자, 토지주 개발이익 특혜문제, 구역계 부당편입 문제 등을 제기하며 국회 국정감사를 받았고 이러한 의혹들은 감사원 감사결과로 모두 사실로 밝혀짐에 따라 2014년 8월 4일 구역지정이 해제된 바 있다.결국 2년여 동안 지체되었던 구룡마을 개발은 강남구가 일관되게 주장한 100% 수용·사용방식의 공영개발로 결정된 것인데 그간 논란이 되었던 개발이익이 일부 대토지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특혜소지를 차단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할 것이다. 18일 강남구와 서울시는 구룡마을 거주민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상호 인정하며 ‘개포 구룡마을 비전 도시개발사업’의 조속한 시행의지를 각각 밝혔다. 우선 ‘개포 구룡마을 비전 도시개발사업’은 공영개발(시행자 SH공사)로 하며 개발대상 토지를 공공에서 100% 수용하는 전면수용방식으로 추진하되 협의양도인 택지공급은 하지 않는다.또한 사업시행 절차 및 진행의 모든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원칙하에 개발이득은 구역 내 공공시설과 거주민 복지증진 등 거주민 재정착을 위해 사용하며 개발이득의 사유화는 엄격히 차단하고 거주민의 합리적인 주거안정은 보장할 것이지만, 고액자산가, 고소득자, 실제 거주하지 않은 자는 임대주택 공급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못 박았다.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만시지탄(晩時之歎)의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개포 구룡마을 비전 도시개발사업’을 전격 추진하게 된 것을 환영하며 이 사업이 최 단기간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구룡마을 거주민과 토지주들의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6
- 강남구 겨울방학 프로그램 풍성 겨울방학이면 연일 이어지는 추운 날씨 탓에 아이들의 야외활동이 줄어 고민인 학부모들이 많은데, 강남구가 건강하고 활기찬 방학생활을 돕는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민해결에 나섰다.이번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은 지역 내 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 등에서 펼쳐지는데 아이들의 부족한 활동량을 채워줄 수 있는 체육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먼저 키 성장과 다이어트에 민감한 요즘 청소년들의 기호에 맞춘 ‘키 크기 헬스장’, ‘청소년 몸짱 프로젝트’, ‘S라인 만들기’, ‘바른 자세 스트레칭’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또 ‘어린이 모듬북’, ‘감성개발 표현미술’, ‘색종이 접기’, ‘어린이 한국무용’, ‘단소·소금교실’등 감성개발 프로그램과 ‘일본어 소설’, ‘생활영어 기초’ 등 외국어 프로그램도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겨울방학 기간을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기며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안내는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gfac.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가 문의는 강남문화재단 문화센터팀(☏ 6712-0524~6) 또는 각 문화센터 및 평생학습관으로 하면 된다. 한편, 강남구는 지역 내 문화센터 및 평생학습관 18곳에서 주민의 풍요로운 여가생활과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건강·체육, 교양·교육, 무용·댄스, 미술·서예, 음악·악기, 어학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800여개의 다양한 강좌를 저렴한 비용에 이용할 수 있어, 방학 중인 학생들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 이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6
- 성남 분당구·백화점·병원·교회 8곳 눈치우기 ‘협약’ 성남시 분당구는 지역 내 백화점, 병원, 종교시설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협력해 강설시 눈을 치우기로 했다. 분당구는 12월 19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윤기천 분당구청장과 공유선 AK플라자 분당점장, 이광진 롯데백화점 분당점장, 성현실 NC백화점 야탑점장,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 정봉섭 분당제생병원장, 지훈상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장, 이태근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담임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다중이용시설 주변도로 제설작업에 관한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다중이용시설은 눈이 오면 시설 주변 보도, 보행자전용도로를 자체 인력과 도구로 제설 작업을 한다. 눈 치우기 작업은 각 시설 내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지 않을 범위까지 진행해 빙판길 사고나 교통 혼잡을 막기로 했다. 분당구는 각 시설에 염화칼슘을 일부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는 도로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분당구내 주요도로 44개 노선, 155㎞ 구간을 중점 제설대상 노선으로 지정해 적사함 530개를 설치하고 염화칼슘 4,912톤, 친환경 액상 제설제 127톤 등을 비치했다. 제설차, 살포기, 덤프트럭, 굴삭기 등 모두 143대 제설장비도 대기시켜 선제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폭설시 관의 한정된 인력과 장비가 미치지 못하는 곳에 각 민간시설의 힘이 더해져 쌓인 눈으로 인한 지역 주민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의 사회 공헌활동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전화> 분당구청 도로관리과 토목팀 031-729-73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