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해운대 BEST ENGLISH TEACHER 워크숍 개최! 원어민영어보조교사와의 효율적인 Co- Teaching 방안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청(교육장 문정숙)은 2009년 11월 13일(금) 15:00시에 해운대교육청 산하의 중학교 영어과부장 29명을 대상으로 원어민영어보조교사와의 효율적인 협력수업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Co-Teaching을 위해 협력교사 간 수업 전·후의 충분한 협의와 수업 중 합의에 의한 체계적 역할 분담이 이루어지는가? Co-Teaching의 교육과정은 체계적인가? 교육과정이 교과서에 바탕을 두지 않을 경우 교육내용이 일회적이고 교과 진도에 지장을 주지 않는가? Co-Teaching에서 이루어지는 교사의 발화와 교수방법은 학생들의 수준과 요구에 부합하여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학력 신장에 도움이 되는가? 등의 문제를 논의하는 장(場)이 되었다. 이 워크숍을 통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한국인 영어교사의 팀웤 (teamwork)이 한층 강화된 가운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함께하는 수업시간이 학생들의 영어성취도 향상과 영어 학습에 대한 자신감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0
- 수학 교과서와 함께하는 신나는 종이접기 워크숍 해운대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수학 교사대상의 워크숍이 11월 17일 화요일 16:00-18:00까지 해강중학교 도서실에서 실시됐다. 수학교사 60여명이 참가한 ‘수학교과서와 함께 보는 종이접기’워크숍은 남일중학교 강선영 교사를 초빙하여 신나는 종이접기, 아름다운 종이접기, 구절판의 모양, 수리수리 마하수리 변신 등의 주제로 평면도형에서 입체도형까지 무게중심, 도형의 성질, 삼각비 구하는 과정을 색종이 접기로 실습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한 신나는 종이접기는 현장 수업에 쉽게 활용 수 있으며 수학교사의 수업기술 향상 및 교실수업 개선, 학생들의 학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0
- 부산, 아태지역 의료관광 허브로 한국에선 처음으로 국제적인 의료관광 컨벤션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광역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아시아 의료관광 허브, 부산''을 기치로 오는 25∼27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5개국의 의료관광 전문가와 관광업체 에이전시, 보험사, 한국 의료기관 종사자 등 총 90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기간 중인 25일에는 `한일 의료관광 특별 교류전''이 마련돼 일본 후쿠오카 의사회, 병원회 관계자와 부산지역 의료계 관계자들이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 25∼27일에는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일대와 성형 피부과 건강검진센터 등 경쟁력있는 부산의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의료기관 팸투어, 26일에는 한국 의료기관과 외국의 에이전시들이 만나 2차례에 걸쳐 외국인 환자 유치와 고객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한편 부산시는 대동대학과 공동으로 11월말 금정구 장전동 대동빌딩 1층에 600㎡ 규모의 의료관광정보센터를 오픈,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의료관광 홍보와 체험, 상담, 안내 등 종합 정보를 제공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0
- 부산교통공사 `인턴 키우기'' 눈에 띄네 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가 인턴사원들의 직업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제도를 도입,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을 돕는 등 남다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교통공사에 근무하고 있는 인턴사원 75명은 최근 MOS(Microsoft Office Specialist)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73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자격증을 이미 소지하고 있는 12명을 제외한 인턴사원 전원이 응시해 97%가 합격한 것. 이들은 지난 7월부터 부산교통공사 부설 교육기관인 BTC아카데미에서 MOS과정을 두 달간 교육 받은 덕분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 부산교통공사는 이와 함께 지난 9월 감수성 훈련, 갈등관리·해소능력 향상, 인간관계능력 향상 등으로 구성된 `휴먼스킬'' 과정도 개설해 인턴사원 전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인턴사원 류수현(26)씨는 "사회생활의 필수요소인 대인관계를 어떻게 풀어갈지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과정에 대해 호평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달부터는 발성 트레이닝 등으로 짜여진 스피치능력 향상, 고객 대응 방법을 가르치는 비즈니스협상 및 세일즈능력 향상 등 4개 강좌로 구성된 직업능력 향상 교육도 개설했다. 이외에도 인턴사원들이 정직원과 동일하게 e-러닝 과정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안준태 사장은 "인턴사원이 10개월 동안 근무하면서 실질적인 업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며 "인턴이 훌륭한 인적자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통공사에는 지난 1월 인턴사원 105명이 입사, 취업과 시험 준비로 18명이 퇴사하는데 그쳐 퇴사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0
- 모 집 □ 전포종합사회복지관=오는 25일 오전 9시∼오후 5시 마련하는 `복지관 김장하는 날''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절인배추, 양념 등 김장재료와 비용 등을 후원받으며, 자원봉사자는 김장 치대기 및 김장 배달 등을 한다.(802-6383∼5) □ 해운대구건강가정지원센터=오는 25일 오전 10시 부산사회체육센터 소극장에서 열리는 `가정경영아카데미'' 수강자. 건강한 가정을 위한 관계관리 특강 진행. 부모 교육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 신청 가능.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aeundae.familynet.or. kr) 참조.(782-7002) □ 반여종합사회복지관=19∼30일`천원으로 행복해지는 천원 특강'' 실시. 프로그램으로는 영유아 대상의 △맘앤키즈 플레이(19일) △퍼포먼스미술 그리마(20일) △영유아음악 뮤직가튼(23일) △캔키즈 놀이학교(27일) △비츠영재 놀이학교(30일) 등이 있다. 성인교양으로는 △비즈·리본공예, 건강요가(24일) △다이어트 밸리댄스(25일) 등 11가지가 있다.(784-0552) □ 사직클럽하우스=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회재활 프로그램 이용자. 사회기술·가사기능·취업 전 훈련·부서 활동·직업기능향상·직업유지·통합재활·사회적응·여가활용·가족지원 등 프로그램 운영. 정신과 병·의원에서 통원치료를 받으며 재활의지가 있는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든지 가능.(503-8785) □ 부산시 사립문고협회=`독서지도사·독서치료사 지도자 과정'' 수강자. 교육내용은 독서교육 이론과 실기, NIE 및 북아트, 독서상담과 치료 전문교육 등. 독서지도에 관심 있는 어머니 및 독서지도교사를 대상으로 하며, 교육기간은 6개월. 홈페이지(pusanmungo.or.kr) 참조.(867-6588) □ 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장애아동 방과 후 프로그램 `누리솔 방과 후 교실'' 이용자 및 자원봉사자. `누리솔 방과 후 교실''은 월∼금요일 오후 1시∼5시30분. 8∼13세 지적장애 및 자폐성 장애 아동 대상. 프로그램은 일상생활훈련, 발달프로그램, 사회적응·기술훈련, 기초학습, 가족지원프로그램 등. 자원봉사자는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프로그램 보조 및 편의시설·방문목욕 서비스 보조 등을 맡는다.(362-7755) □ 무궁화야간학교=2010년 7월31일까지 중학교 과정 야간학교 운영. 월∼금요일 오후 7∼10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국사, 특활활동 교육.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 희망자를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접수. 수강료 무료.(552-726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0
- 국제로타리 3660지구, 영어사전 4천권 전달 "청소년들이여, 어려운 환경에 좌절 말고 마음껏 꿈을 펼쳐라." 부산을 대표하는 봉사단체의 하나인 국제로타리3660지구(총재 장만영)가 생활형편이 어려운 지역 중학생들에게 큰 선물을 마련했다. 국제로타리3660지구는 지난달 30일 부산시교육청을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지역 중학생 4천여 명에게 최신 영어사전 8천400만원 어치, 4천권을 전달했다. 국제로타리3660지구는 부산지역 로타리클럽 공동사업의 하나로 부산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활발한 교육지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국제로타리3660지구가 마련한 영어사전은 부산시교육청을 통해 이달 초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복지시설 등 어려운 형편에 놓인 부산지역 중학생 4천여 명에게 전달됐으며, 로타리안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 사전을 나눠주고 학생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0
- 교통카드 충전 5만원 지폐도 `OK'' 부산도시철도 전 역사에서 5만원권을 사용해 교통카드를 충전할 수 있다. 이로써 10원 이상의 모든 동전과 지폐로 교통카드를 충전할 수 있게 됐다. 부산교통공사는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처음으로 지난 6월부터 2·3호선 역사 교통카드 자동보충기를 5만원권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했으며, 이달부터 1호선 역사 교통카드 자동보충기도 5만원권 사용이 가능하도록 성능을 높였다. 부산교통공사는 당초 12월부터 1호선 역사 교통카드 보충기에서도 5만원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빨리 지난달부터 성능개선 작업과 테스트를 진행해 이번 달부터 가능토록 했다.(640-727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0
-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한국마사회 부산지점’ 부산의 한 기업이 소외계층 지역주민 및 자녀를 위해에 따뜻한 나눔을 베풀고 있다. 한국마사회 부산범일지점(지점장 임문혁)은 소외계층인 장애인 노인 보육원 등 사회복지 단체와 사회공헌 파트너로 함께 2009년 하반기를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회공헌 사업에 앞장섰다.한국마사회 부산범일지점(임문혁지점장)이 상급학교 진학학생에게 장학금 지급하는 모습한국마사회 부산범일지점(임문혁지점장)이 장애인 극복가정 및 모범자녀 장학금 전달식 행사에서 인사말 하는 모습한국마사회 부산범일지점의 사회공헌 1. [장학사업] 지난 7월 5일. 관내 보육시설 사회복지법인 미애원 상급학교 진학학생 16명에게 교복구입 마련에 장학금 1,190,000원을 지원했으며, 8월20일에는 부산지체장애인단체협의회와 공동으로 부산지역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애인 학생 및 장애인 가정 모범자녀를 대상으로 학업 우수한 모범학생 30명에게 장학금 9,000,000원을 전달했다. 내년에도 성적 우수학생들에 대한 장학금을 정례화 할 계획.시각장애인과 함께 강촌수련원에서 레크리에이션 하는 모습보육시설 미애원생과 함께 래프팅하기 전에 기념 촬영하는 모습 제1회 한·일 지적장애인 부산경남공원 견학 기념촬영 모습한국마사회 부산범일지점의 사회공헌 2. [여름체험 및 자원봉사] 지난 8월 13일 2,000,000원의 후원금으로 카톨릭큰빛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언양 베넷골 강촌수련원에서 자연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정서적 안정감을 갖는 자리가 됐다. 또 15명의 부산범일지점 직원 및 아르바이트 학생들이 봉사활동도 겸했다. 8월 17일 관내 보육시설 미애원 학생 33명과 봉사활동에 참여한 부산범일지점 직원 및 아르바이트 학생 12명이 지리산 경호강 및 인근 서바이벌 게임장에서 부산범일지점의 2,000,000원의 후원금으로 래프팅 및 서바이벌을 하면서 여름방학의 추억을 만들었다.9월 1일부터 3일까지 천마재활원과 함께 야찌오공예사&천마도예의 숲 행사를 실시했고, 천마재활원에서 일본의 지적장애인들이 부산을 견학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행사에 부산 KRA Plaza는 4백만원을 지원하고, 직원 등 13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추석맞이 KRA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지점장 인사말 하는 모습한가위 나눔 빚기 지원 기념 촬영하는 모습한국마사회 부산범일지점의 사회공헌 3. [추석맞이 나눔 행사] 인근 동사무소에서 국민생활 기초 대상자로 등록된 생계에 지장을 주는 주민 30명에게 ‘사랑의 쌀나누기’행사를 통해 3백만원을 지급했고, 9월29일부터 30일까지 동구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독거노인 및 장애인 세대를 위한‘한가위 나눔 빚기’행사를 통해 부산범일지점은 3백만원 지원하였으며 또한 직원 포함하여 32명이 자원봉사를 했다.임문혁 지점장은 “오는 11월말에도 함께하는 김장김치나누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지원 등 연말에도 지속적인 후원을 할 예정”이라며, “KRA부산범일지점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공헌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사진1. 한국마사회 부산범일지점(임문혁지점장)이 상급학교 진학학생에게 장학금 지급하는 모습사진2. 한국마사회 부산범일지점(임문혁지점장)이 장애인 극복가정 및 모범자녀 장학금 전달식 행사에서 인사말 하는 모습사진3. 시각장애인과 함께 강촌수련원에서 레크리에이션 하는 모습사진4. 보육시설 미애원생과 함께 래프팅하기 전에 기념 촬영하는 모습사진5. 제1회 한·일 지적장애인 부산경남공원 견학 기념촬영 모습사진6. 추석맞이 KRA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지점장 인사말 하는 모습사진7. 한가위 나눔 빚기 지원 기념 촬영하는 모습 2009-11-20
- 가구 소비자피해 절반이 ‘품질’ 때문 올해 들어 1월부터 10월까지 광주시 소비생활센터에 접수된 가구 관련 피해 신고는 81건으로 이 가운데 절반이 품질하자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신고 건수는 지난해 동기 58건에 비해 23건(40%)이 늘어난 81건으로 ‘처음부터 하자난 제품 배송 29건’, ‘구입시 지정한 가구와 다른 가구 배달 16건 등 품질 하자로 인한 피해신고가 56%’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배송전 해약요구 거절에 따른 피해 빈발 8건’, ‘사용 중 파손으로 인한 판매점의 계약불이행’ 등 기타 28건으로 집계됐다. 광주지역 미분양 아파트 11개월째 감소 광주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11개월째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 10월말 현재 5751가구로 전달 6102가구에 비해 351가구 줄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1만3277가구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11개월째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구 6가구, 서구 1134가구, 남구 947가구, 북구 910가구, 광산구 2754가구로 나타났다. 광산구가 전달에 비해 가장 많은 388가구가 감소했으며, 서구 25가구, 남구 20가구가 각각 줄어들었고, 북구는 전달에 비해 증가했다. 광주시 도심 불법 주차 단속 실시 광주시는 지난 2일 광주시와 자치구, 전남지방경찰청, 화물협회 등이 참여하는 도심 불법 주정차 단속 유관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에 대하여 밤샘주차 등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집중 단속 대상의 도로는 ‘호남고속도로 시내구간’, ‘국지도 49호선 시내구간’, ‘자동차 전용도로인 제2순환도로’, ‘빛고을로’ ‘무진로’ 등 68.6km 구간으로 오는 12월31일까지 시와 일선 자치구, 광주지방경찰청이 합동으로 이동단속 장비 등을 총동원해 집중 단속을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9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광주 아트가이드 ‘편집장 서동환(40)’ 광주 아트 가이드(Gwangju Art Guide)를 만나면 예술의 흐름이 보인다젊다. 젊어서 이리저리 생각을 미처 하기 전에 행동으로 옮겼다. 누가 하라고, 너 아니면 안 된다고 등을 떠민 것도 아닌데 마치 일생일대의 사명처럼 행동으로 옮겼다. 필요하다고 생각한 지는 6년. 고민한지는 6개월. 사람을 찾아다니며 시장조사를 한 지는 3개월. 그리고 현장에서 발로 뛰더니 바로 창간 준비호가 몸을 드러냈다. 속전속결이다.“생각보다 광주 지역 안에서 반응이 좋다. 미술인이면 모두들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것이 바로 내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었다. 내가 갖고 있는 주변 여건이 나를 더 하게 스스로를 담금질했는지도 모른다.”물론 고민도 많았다. 지면으로 출간하는데 드는 비용의 문제이다. 자비로 무가지를 생산해 우편발송을 한다면 아마도 이 이야기를 듣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머리를 갸우뚱할 일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자비를 들여 매달 3천부를 출간 예정이다.누군가, 언젠가는 해야 할 일이면 내가 먼저 하자광주는 인구대비 미술인들이 가장 많은 도시로 손꼽힌다. 예향(藝鄕)이다. 더구나 예전처럼 중앙 화단에서 인지도 높은 작가들이 이 지역으로 내려오는 것이 아닌, 이 지역을 바탕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작가들이 중앙 화단의 해피콜을 받고 입성하는 형식이다. 이미 이 지역미술의 우수성이 인정받았다는 뜻이다.광주아트 가이드를 기획하고 만들어내는 힘의 근원은 생각보다 근원적이면서도 단순하다. 인정받은 이 지역 작가들은 중앙화단 뿐 아니라 아트 마켓이나 아트 페어, 해외 레지던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세계로 나가고 있다. 하지만 지역 안에서는 오히려 무관심이다. 우리가 먼저 그들의 작품을 보고 인정해주는 풍토를 만들어 힘을 실어주고 싶은 것이 아트가이드를 만들게 한 힘의 원동력이다.서동환 편집장의 본업은 디자인이다. 미술을 벗어날 수 없는 직업이다. 주로 미술인들의 전시회 도록을 맛깔난 감각으로 제작해내 인기가 높다. 이구동성 미술인들이 묻는다. '뭐, 먹고 살아?' 저렴한 가격으로 멋진 도록을 만들어 내서 듣는 말이다. “6년 전 지인의 전시를 보러 서울의 인사동을 걸으면서 만난 가이드북은 너무 고마웠다. 전시를 보러가 무턱대고 돌아다닐 수는 없는데, 가이드북은 누가, 어디서, 무슨, 전시를 하는 지 일목요원하게 알려주는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었다. 실제 그 가이드북의 도움을 받아 좋은 전시를 짧은 시간 안에 감상할 수 있었다.”며 그런 가이드 역할을 해내고 싶다고 말한다.다시 6개월 전 광주 시립미술관 창작스투디오에 입주해 있는 대전의 작가로부터 대전의 아트가이드를 소개 받은 후 서 편집장은 바로 실천으로 옮긴다. “광주 지역의 미술 관련의 모든 것들을 담는 그릇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이 아니면 늦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바로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고 시작의 동기를 설명한다.1달 1권 발행, 매월 말에 미술행사를 무가지로 받아볼 수 있어아트 가이드 안에는 광주 미술의 모든 것을 담을 예정이다. 장르를 넘어 조각, 회화, 문인화, 서예, 도자기, 생활 공예까지 미술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담아 미술인들이 살아갈 수 있는 영역을 조금이라고 넓혀가고자 한다.또, 광주 시민들과 같이 만들고자 노력한다. 간단한 행사라도 미술에 관련된 것이라면 게재할 것이며 알리미 역할도 해낼 생각이다. 주변의 작은 조촐한 행사라도 알려주면 반드시 게재하겠다는 기본 방침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광주아트가이드는 광주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가이드가 되길 바란다.아직은 미미하지만 미술인들의 자발적인 회원 가입으로 운영을 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계속자비를 들여 매달 3천부를 인쇄 배포할 것이며, 현재 46개 화랑과 미술관 박물관 등에 배포하고 있는 광주아트가이드를 차후로는 광주은행 전지점과 KTX, 공항으로 까지 배포를 늘려갈 당찬 계획도 갖고 있다.“막상 시작을 해보니 힘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멈추지 않을 것이다. 개인적인이긴 하지만 미술을 너무 사랑한다. 원시시대부터 미술은 표현의 방식이었다. 문자가 만들어지기 전 표현 수단은 음성이었을지 모르지만 기록은 그림, 회화였다. 그것이 주술적이었든, 기록화였든 현대까지 남아 우리 인류의 과거를 알게 해주는 유일한 소통 기구이다. 그런 일을 하고 싶다. 광주아트가이드를 만들어내며 이 지역 미술의 전반적인 흐름을 일반인들에게도 알리고 싶고, 이 시대의 철학을 담아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문의 : 010-2607-8615범현이 리포터baram8162@nate.com 2009-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