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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터 추천! 안양봄나들이 명소 ‘관악산 둘레길’ 생로병사의 비밀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장 노년을 위한 안전한 건강법에 대해 둘레길 걷기의 효과를 소개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야외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각광받고 있는 요즘, 마스크를 착용해도 부담이 없는 운동은 바로 걷기 운동이다. 날씨도 화창한 봄날, 관악산 둘레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와 푸른 숲에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안양봄나들이 명소를 소개한다.피톤치드 흠뻑, 슬기로운 건강 챙기기안양에는 공기 좋고 숲이 푸른 산이 많다. 특히 비산동에는 힐링 공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걷기 좋은 둘레길과 초록을 느낄 수 있는 관악산이 있다. 즐길 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공간, 관악산 둘레길로 길을 떠났다.관악이라는 이름은 산의 모양이 마치 삿갓처럼 생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서울의 관악구, 경기도 과천시, 안양시에 걸쳐있는 632m의 명산으로 둘레길은 관악산을 순환할 수 있는 31.2km 구간이다. 관악산은 바위가 많은 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산림욕장까지는 길이 가파르지 않고 정리가 잘 되어있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나무들이 내뿜는 신선하고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숲 속 길을 걷거나 머무르는 산림욕은 지친 심신에 건강과 여유를 선물하는 좋은 활동이다. 특히 요즘처럼 미세먼지와 공해로 스트레스가 커질 때는 인체에 유익한 피톤치드를 접할 수 있는 산림욕의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한다. 거기다 숲의 오르막 내리막길을 일정시간 걷다보면 심폐기능과 체력도 향상될 수 있다.관악산 둘레길은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역사와 생태를 배울 수 있는 자연탐방로이며 안양시 구간은 모두 6개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구간별로 특색 있는 숲길을 체험할 수 있는데 이 가운데 석수역에서 시작해 금강사, 안양예술공원, 망해암, 비봉산책길, 내비산 입구, 관악산 자연학습장, 간촌약수터를 지나 과천으로 이어진 관악산 둘레길은 안양시의 전경을 보며 피곤함을 날릴 수 있는 구간이다. 관악산 둘레길의 여러 구간 가운데 특히 5구간은 비봉산책로-상불당약수터-비산중학교-수도군단 입구-관악산 삼림욕장 입구까지 2.8km거리이며 약1시간이 소요된다. 6구간은 관악산 삼림욕장-매천약수터-자연학습장 입구-무당골 계곡-간촌약수터까지 1.3km 약30분이 소요되는 거리이다.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둘레길 코스관악산 둘레길로 가기위해 비산동 군부대 옆 비산골 음식문화특화거리를 지나다보면 토속음식, 돈까스, 해산물요리, 아기자기한 카페 등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공간들이 무척 많다. 산행을 위해 복장을 갖춰 입고 숲길을 걷던 사람들이 하산하며 들르는 장소가 바로 이곳 비산골 음식문화특화거리의 식당이다.관악산 산림욕장 초입에는 둘레길 소개와 지도 그리고 이정표가 있고 걷다보면 철쭉, 개나리, 진달래가 형형색색의 물결을 이룬다. 조금 걷다보면 아름드리 참나무 군락지가 보이고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도 곳곳에 놓여 있다. 사람들은 잠시 숨을 고르며 신발 끈을 고쳐 매거나 자연이 내뿜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눈을 돌리면 오아시스 같은 공간, 매천약수터가 반겨준다. 이 약수터는 먹는 물 공동시설로 지정하여 관리하는 시설로 수질 검사를 통과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약수터 옆으로 운동기구와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정자가 비치되어 있고 약수를 받기 위해 물통을 챙겨 온 사람들도 눈에 띈다.잠시 숨을 돌린 뒤, 흙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아기자기한 조각상이 눈길을 끄는 공간이 나온다. 무당벌레, 나비, 하트모양 조각상이 화려한 색을 뽐내며 손짓을 하는데 가족과 함께 온 사람들은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이곳 자연학습장은 빛, 열매, 야생화, 허브, 물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인데 봄이라서 그런지 따뜻한 햇살 아래 식물이 초록초록을 뽐낸다. 관악산 둘레길 코스 가운데 관악산 산림욕장은 종합운동장 뒤편 충의대 입구에서 출발해 관양1동 간촌까지 5.6km가 조성되어 있고, 관양고 뒤 간촌마을에서도 접근 할 수 있다. 숲이 울창하고 자연학습장과 곳곳에 약수터가 있어 찾는 이들을 즐겁게 한다. 2022-05-04
- 리포터 추천! 안양 봄나들이 명소 ‘안양예술공원’ 안양예술공원은 안양의 봄나들이 명소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학의천과 안양천을 따라 걸어서 산책 끝에 만나도 좋고, 안양예술공원 초입과 등산로 아래 주차 후 꼼꼼하게 둘러보아도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곳, 이렇게 좋은 봄날 어디를 가야 하나 고민된다면 다양한 예술 작품이 있는 안양예술공원으로 떠나보자.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와 함께 다시 태어난 안양예술공원안양유원지가 안양예술공원으로 거듭난 계기는 2005년 개최된 제1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였다. 안양시는 APAP 사업을 통해 안양유원지를 단순한 휴식 공간의 차원을 넘어 자연과 사람과 예술이 하나가 되는 명소로 새롭게 탈바꿈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때 삼성산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공공예술작품을 설치하면서 시민 공모를 통해 2006년 안양유원지는 ‘안양예술공원’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됐다. 현재 안양예술공원에는 야외조각과 건축물 등 58점의 작품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APAP 작품 투어는 안양파빌리온(알바로시자홀)에서 시작한다.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건축가 알바로 시자 비에이라가 설계한 건축물로 어느 각도에서도 같은 형태로 읽혀지지 않는 독특한 공간 구조를 지니고 있다. 내부 공간은 실내 설치작품과 공원도서관, APAP 작품투어 등 공공예술 전문센터로 운영되며 APAP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이외에도 안양예술공원에서는 <물고기의 눈물이 호수로 떨어지다>, <1평 타워>, <각목분수> 등 다양한 야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안양예술공원에서 꼭 둘러보아야 할 곳, 안양박물관 & 김중업건축박물관안양예술공원에서 꼭 둘러보아야 할 곳 중 하나가 안양박물관과 김중업건축박물관이다. 안양 박물관은 ‘안양’ 이란 이름이 유래한 옛 안양사 자리에 있다. 상설 전시는 삶의 시작(선사시대·삼국시대), 안양의 기원(통일신라·고려시대), 문화의 전승(조선시대), 도시의 성장(근현대)로 구성되어 안양의 시간을 걷고, 보고, 느낄 수 있다. 옥상에는 관악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레스토랑 겸 카페 ‘더 테라스’가 자리하고 있다.안양박물관 건물 옆으로는 김중업건축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다. 김중업 건축박물관은 한국 근현대 건축의 선구자인 김중업 건축가가 1959년에 설계한 유유산업 안양공장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기둥 역할을 하는 구조물을 외부로 노출시켜 내부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김중업의 건축 스케치, 도면, 모형 등을 상설 전시하고 있으며 건축 분야 기획전시와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개최한다. 김중업은 1950년대 초 모더니즘 건축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를 사사한 유일한 한국인으로 한국 현대건축 1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안양박물관과 김중업건축박물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과 명절 당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안양예술공원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전문 도슨트 해설과 스탬프 투어!안양예술공원의 작품들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전문 도슨트 해설과 함께 만나 보아도 좋다. 도슨트 해설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에서 회원 가입 후 해당일 3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안양예술공원 주변 명소와 함께 8개 코스로 이루어진 스탬프 투어를 떠나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스탬프 투어는 안양박물관, 김중업건축박물관, 안양파빌리온에서 스탬프 지도를 받아 8개소를 관람한 후 각 장소에 설치된 스템프 테이블에서 도장을 찍으면 된다. 스탬프 지도를 완성한 방문객에게는 선물 또는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안양예술공원은 눈은 물론 입도 호강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맑은 숲과 계곡물 소리를 벗 삼아 멋진 식사와 차 한잔을 즐길 수 있다.안양예술공원 진입로를 따라 조성된 음식문화거리는 백숙과 샤브샤브, 돼지갈비, 열무국수, 빈대떡 등 한식과 양식, 중식, 일식, 퓨전음식까지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는 음식점들로 가득하다. 또한 어느 카페를 가더라도 수려한 전망을 감상하며 로스팅 커피의 훌륭한 맛을 즐길 수 있다. 2022-05-04
- 동성 군인 간 합의한 성관계의 가벌성 군부대 밖 사적 공간에서 합의에 따라 이루어진 동성 군인 간 성관계는 처벌할 수 있을까? 없다. 남성 군인인 A씨 등은 2016년 근무시간 외에 영외에 있는 독신자 숙소에서 서로 합의 하에 성관계 등을 한 추행 혐의로 기소되었다. 군형법 제92조의 6은 “제1조 1항부터 3항까지에 규정된 사람(군인 등)에 대하여 항문성교나 그 밖의 추행을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022년 4월 21일 추행 혐의로 기소된 군 간부 A씨와 B씨의 혐의 일부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선고유예를 각각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으로 돌려보냈다(2019도3047). 대법원은 '일방의 의사에 반해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거나, 군기를 직접적·구체적으로 침해하는 다른 사정이 있어 실질적인 법익 침해가 있는 경우'에만 동성 군인 간 성관계를 처벌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동성 간 성행위가 일반인에게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게 하고 선량한 성적 도덕관념에 반하는 행위라는 평가는 이 시대 보편타당한 규범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워졌다"며 "현행 규정의 보호법익에는 '군이라는 공동사회의 건전한 생활과 군기'라는 전통적인 보호법익과 함께 '군인의 성적 자기결정권'도 포함된다고 보아야할 뿐 아니라 사적 공간에서 자발적 합의에 따른 성행위를 한 경우와 같이 '군인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군이라는 공동사회의 건전한 생활과 군기'라는 두 가지 보호법익 중 어떤 것도 침해한 것으로 보기 어려운 경우까지 처벌대상으로 삼는 해석은 허용될 수 없고 이를 처벌하는 것은 성적 자기결정권의 과도한 제한으로 기본권 침해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업군인인 A씨 등은 같은 부대 소속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알게 된 사이이고 영외 독신자 숙소에서 근무시간 이후에 합의에 따라 성행위를 했다"며 "의사에 반하는 행위인지 문제가 되거나 군기를 직접적·구체적으로 침해했다는 다른 사정도 없으므로 군형법 제92조의 6을 적용해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혔다.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2022-05-04
- 자전거 할인매장 일산 엔비스포츠 5월 어린이날 기념 전 품목 특별전 자전거 할인매장 엔비스포츠에서 5월 가정의 달 및 어린이날을 맞아 자전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아동용자전거, 주니어 자전거, 성인용 자전거, 전기자전거 등을 구매할 수 있다.이번 행사에서 가격 할인 폭이 큰 자전거 품목은 ‘삼천리 어린이 보조바퀴 자전거(14만 5000원부터)’, ‘삼천리 주니어 하이브리드 자전거 (17만5000원부터) 등이다. 13세부터 성인까지 탈 수 있는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19만8000원부터 42만원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준비해 놓고 있다. 엔비스포츠는 매장내 모든 제품을 가격 정찰제로 판매하고 있다.‘삼천리 프리미엄 스토어’ 일산 1호점으로 삼천리의 모든 제품을 직접 눈으로 쇼핑 후 구매할 수 있다. 요즘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는 삼천리 전기자전거는 80만원부터 165만원까지 종류별로 구비되어 있다.가성비 좋은 접이식 및 하이브리드 자전거2022년 신제품 출시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삼천리 레체H 700C(하이브리드 자전거)’ 는 알루미늄 프레임과 시마노 원터치 변속레버(21단)를 장착했다. 권장신장은 155cm~185cm로 소비자의 신장에 따라 2가지 프레임 사이즈(440/510)으로 출시되었다. 자동차 트렁크에 넣을 수 있는 접이식 자전거 ‘삼천리 스마트레체 20’ 은 가벼운 알루미늄과 7단기어로 작년에 이어 올해 새 제품이 입고되어 판매중이다. 온라인 주문 시 기본사은품과 함께 추가비용 없이 100% 완조립 배송으로 바로 자전거를 탈수 있도록 조립, 세팅 체크 후 발송해준다.홈페이지 http://www.nbsports.co.kr/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로 313-4문의 031-902-0856 2022-04-28
- 발달장애 작가와 함께하는 투게더전 <조이빌리지 이야기> 개최 오는 5월 4일부터 10일까지 인사동 경인미술관 1관에서는 발달장애 작가와 함께하는 투게더전 ‘조이빌리지 이야기’가 열린다. 천주교 사제이자 서예 작가인 도현우 신부(의정부교구 사회복지법인 대건카리타스 회장)의 서예 작품과 김범진, 정도운, 한승기 작가의 회화, 일러스트, 클레이 작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조이빌리지 가족들의 도자기 작품과 어머니들의 수예(자수) 작품, 그동안 기증받은 미술작품도 함께 전시하며 자선 전시회의 의미를 더한다.이번 전시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조이빌리지 개원 3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로, 세상에 조이빌리지를 알리는 첫인사를 겸하고 있다. 더불어 발달장애인의 현실을 알리고 사회 속에서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할지, 같이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조이빌리지의 김미경 원장은 “조이빌리지는 23년째 이어지고 있는 발달장애인 부모 자조 모임인 ‘기쁨터’ 가족공동체의 오랜 꿈이었다”며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전했다.“발달장애인 부모로서 20년을 함께 걸어와 조이빌리지에 닿았고, 꿈이 이뤄지나 했는데 코로나19가 시작돼 개원 미사도 못 한 채 3년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국고보조금이 나오지 않아 암담하고 두렵지만, 더 많은 분의 축하와 응원으로 힘을 얻고자 이 전시를 준비했습니다.”기쁨터 가족공동체는 1998년 12월 기도 모임으로 시작해 1999년 4월 발달장애아들을 위한 작은 공부방을 열었다. 그 후 발달장애인 가족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4년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 2005년 장애-비장애 통합지역아동센터, 2009년 4명의 장애인이 함께 거주하는 장애인 그룹홈을 열었다. 2019년 5월 파주시 광탄에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조이빌리지를 개원했다. 중증자폐인들이 단순 거주와 보호를 넘어서 좀 더 의미 있는 일상을 보낼 수 있는 환경적, 시간적, 인적 구조의 기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키움증권의 후원으로 열린다. 지난 10년간 후원을 지속해준 키움증권은 특히 조이빌리지 장애인들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키움앤조이스쿨 프로그램을 지원해주었다. 이번 전시는 그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이며, 조이빌리지의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한 자선 전시회이다. 2022-04-28
- “무료로 노동 상담 받고 비정규직노동자 지원정책 확인하세요”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근로조건을 향상시킴으로써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9년 9월 파주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센터장 정명희)가 설립됐다. 설립 후 지난 2년 8개월 동안 714명의 비정규직노동자가 이곳에서 무료 노동 상담을 받았고 2020년에는 열악한 환경에 처한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의 휴게 공간 개선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파주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에서 무료 노동 상담을 하는 김왕영 노무사를 만나 비정규직노동자 지원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무료 노동 상담 720여 건 달해파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이하 파주비정규직센터)는 무료 노동 상담과 법률지원, 노동인권교육과 네트워크 지원, 노동실태조사와 노동정책개발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파주시 산하 민간위탁기관이다. 비정규직노동자에는 계약직과 파견직 기간제 아르바이트 용역 공공일자리 등이 포함되는데, 비정규직 노동자로서 직장에서 불이익을 당한 경우 이곳에서 무료로 노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곳 센터에서 노동 상담과 법률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김왕영 노무사는 파주시에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생긴 이래 많은 이들이 센터를 찾고 있다고 한다. 그는 “대부분 임금체불 등의 문제로 상담을 하는데 쟁점이 없는 사건의 경우에는 정식 절차만 따라 하면 해결되는 사안들이 많다”며 “이런 경우 내담자에게 절차를 상세히 알려드리면 충분히 스스로 해결해낸다”고 말했다. 파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좌측부터 김왕영 노무사, 정명희 센터장, 김민혁 운영실장취약계층 고령자 등 우선적으로 사건 대리 맡아청장년층이라면 누구나 노동청 구제절차를 통해 스스로 해결해낼 수 있는 사안도 고령자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이를 직접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때 센터는 취약계층 비정규직노동자의 사건대리를 맡아 우선적으로 권리구제를 돕는다. 김 노무사는 “마을버스 기사분들은 70세 이상인 분들이 많아 자력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청년층이라도 발달장애를 겪어 법률적 의사소통과 해결이 어려운 경우 사건대리를 맡아 권리구제를 도왔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임금체불액이 소액이라 일반 노무사를 선임하기 어려워 자칫 포기하거나 혼자서 노동청을 상대해야 하는 경우, 체류자격이 없는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위해 우선적으로 사건대리를 맡기도 한다. 노동인권교육 이동상담소 노동정책간담회 열어파주비정규직센터는 노동 상담과 법률지원 외에도 노동법과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1년에는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산업재해와 건강권, 파주시 노동정책 등에 대한 노동아카데미를 10회에 걸쳐 개최했다. 소규모 산업단지가 많은 파주시의 특성상 탄현 국가산업단지에서 이동상담소를 운영했고 마을버스기사,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법인택시기사 등 직종별 노동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김 노무사는 “2021년 11월부터 임금명세서 교부의무화로 법 개정이 이뤄져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고 코로나시국 필수노동자 지원관련 토론회를 열어 필수노동자 지원에 대한 파주시 조례 제정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실태조사로 처우 개선 이끌어무료 노동 상담 다음으로 비중이 큰 센터의 업무는 비정규직노동자 노동실태조사다. 이는 비정규직노동자 중 가장 열악한 처우를 받는 직종들을 찾아내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2020년에는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실태조사를 통해 휴게공간이 없어서 화장실에서 식사해야 하는 열악한 처우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 이것이 언론을 통해 조명되면서 국민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켰고 휴게시설의 개선이 이뤄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한다. 2021년에는 기혼여성 노동실태조사를 통해 기혼여성들이 비정규직 형태로 일하는 실태와 그 이유를 분석했고, 파주지역의 기혼여성 고용률(35.3%)이 전국 통계(61.1%)에 비해 매우 낮은 점, 또 지역차원에서 양질의 여성 일자리를 늘이고 가사노동과 돌봄의 사회화를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는 요양보호사의 노동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200명의 표본조사를 실시해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비정규직 노동자 네트워크 지원해 비정규직노동자 실태조사는 노동 환경을 개선하고 정책대안을 세우기 위한 기초 자료가 되는 동시에 비정규직노동자들의 네트워크인 연합회를 조직하기 위한 사전단계가 된다. 경비노동자 실태조사 후 경비노동자 연합회를 조직해 서로 소통하고 일자리 정보를 공유하는 등 후속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 노무사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이 힘을 모아 근로조건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며 “이를 통해 갑질이 있어도 이겨낼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센터는 노동자들이 모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모임 장소와 차량 지원 등 친목도모를 위한 각종 실무차원의 지원을 하고 있다. 파주시 노동복지센터와 노동문화복지사업 함께 해파주시 비정규직센터는 노동자 동아리 지원, 역사기행, 노동문화제 등 노동문화복지사업도 추진해왔는데, 지난해 4월부터는 파주시 노동복지센터를 설립해 생활문화교양 프로그램과 동아리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감정노동이나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무료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파주시 노동복지센터의 문화복지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와 파주노동희망센터 카카오톡 채널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파주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위치 파주시 중앙로 16, 파주스타디움 내 1층이용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주말과 공휴일은 상담게시판 이용)상담전화 031-941-7177 2022-04-28
- ‘아트스페이스 애니꼴’ 전시 「향태+동열 병치하다!」 회화, 조형 등 다양한 순수미술 전시를 지속적으로 열어 온 전시 공간 ‘아트스페이스 애니꼴’(관장 김희성)에서 4월 20일~5월 15일까지 「향태+동열 병치하다!」 전시가 진행 중이다.엄마의 사진과 아들의 쪽지그림을 한 공간에 병치한(두 가지 이상의 것을 한 곳에 나란히 두거나 설치) 이 전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의 사랑과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들 백동열 작가는 쪽지그림으로 촉망받던 청년 작가였다. 그는 작가노트에서 “수많은 미술전공자들이 붓을 사용함에 있어 나 하나만이라도 쓰지 않아야 좀 더 희소가치가 있겠다고 판단했다. (중략) 끊임없는 성찰을 통해 자신의 내면의 솔직함과 담담한 그리고 타인과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쪽지로 표현했다. 쪽지는 작은 종잇조각에 불과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가장 친숙한 매개체이기도 하다. 본인에게 있어서 쪽지란 어린 시절 학원을 마치고 늦은 시간에 집으로 돌아오면 식탁 위, 냉장고, 거실테이블 등 그 위에 항상 적혀있던 부모님과의 좋은 소통이 떠오른다“라고 했다. 그는 이러한 쪽지를 시각화하고 화면에 반복적으로 옮겨 놓는 작업을 통해 어릴 적 부모와 쪽지로 소통하던 추억을 소환했다. 박사과정까지 마치고 평단의 기대를 모으던 화가로서 초대전이 계속되는 일정과 국내 유수의 기업들로부터 의뢰받은 작품 콘셉트 구상에 열중하던 어느 봄날, 백동열 작가는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엄마 김향태씨의 시간은 그 순간부터 멈춰버렸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른 후 아들은 엄마에게 마음의 쪽지를 보냈다. 엄마가 행복하고 평안하게 지내는 게 좋다는... 그 후 엄마 김향태씨는 카메라를 손에 잡았고 아들이 애장하던 물건들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작업한 김향태씨의 사진과 아들 백동열 작가의 쪽지그림이 나란히 걸린 전시 「향태+동열 병치하다!」 는 일산동구청 ‘가온갤러리’에서 첫선을 보였고 관람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남다른 감각과 작품성으로 주목받으며 ‘아트스페이스 애니꼴’에서 2번째 전시를 갖게 된 전시 「향태+동열 병치하다!」. 오는 6월 12일부터는 일산 그랜드백화점 문화센터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아트스페이스 애니꼴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애니골길 70, 문의 031-901-2200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인터뷰 - 사진작가 김향태 씨학창시절 미술대회에서 곧잘 상을 타곤 해 예술적 소질은 좀 있었던 것 같다는 김향태씨. 하지만 지금처럼 사진에 빠지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아들이 떠나고 거의 바깥세상과 마음의 문을 닫고 지냈죠. 그러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했고 이삿짐을 정리하던 중 아들이 남긴 구형 카메라를 만났어요.” 멈췄던 그의 시간은 그때부터 조금씩 세상과 조우했다. “맞벌이를 하던 터라 아이와 자주 쪽지로 소통했어요. 아들이 쪽지라는 소재에 몰입했던 건 아마 어릴 적 추억을 기억하고 회상하는 전달물질로써 예술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던 바람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런 아들이 어느 날 슬픔에 잠겨 있던 엄마에게 마음의 쪽지를 보내왔단다. 나는 잘 있으니 엄마가 행복하고 평안하게 지내기를 바란다고. 그 후 카메라를 손에 잡고 아들이 남긴 물간들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나씩 사진을 찍다보니 의외의 재미와 희열이 있었다. “아들이 나이키 조던 운동화를 좋아해 콜렉션을 많이 했더라고요. 6년 만에 포장도 벗기지 않은 조던운동화를 벗기고 누끼 촬영을 했어요. 사진을 찍다보니 나이키 조던 1부터 수십 켤레의 디자인에 경탄이 절로 나왔어요. 힙합을 좋아하고 디자인을 말하던 아들, 운동화에서 아들을 만나게 됐죠. 아이가 남긴 것들을 하나씩 찍다보니 더 아름답게 잘 표현하고 싶어 본격적으로 사진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문화센터에서 배움을 시작한 후 5~6년간 사진작업에 몰입해온 그는 특히 스트로비스트(STROBIST:조명을 이용한 사진), 즉 빛과 피사체의 혼연일체의 색이 발현되고 리터치를 통해 오묘하게 표현되는 사진작업에 가슴이 뛴다고 말한다. 아들이 보낸 마음의 쪽지에 용기를 내 사진으로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그 결과로 전시까지 열게 됐다는 그는 “아들이 떠났던 그 즈음 세월호로 많은 아이들도 세상을 떠났어요.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아픔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지만 떠난 그들은 남은 가족이 슬픔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잘 지내기를 바랄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가 동병상련의 아픔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용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는 앞으로도 빛과 피사체의 순간포착, 스트로비스트 작업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2022-04-28
- 우리 동네 플리마켓 여기서 열려요~ 재밋길 프리마켓핸드메이드 공예품과 로컬푸드, 다양한 체험과 공연도 풍성~대화동 행복한 교육 재미공작소에서 열리는 ‘재밋길 프리마켓’이 오눈 5월 3일 (화)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재미공작소 앞(대화동 장촌초 후문)에서 열린다. 재밋길 프리마켓은 수공예품, 체험, 먹거리, 농산물,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와 벼룩시장으로 진행된다. 또 고양시순환지원센터 제로웨이스트숍을 운영하고 있어 깨끗한 플라스틱을 가져오면 고양페이로 전환해주고, 폐건전지 10개 당 새 건건지 1개로 교환해준다. 재밋길 프리마켓 다음 일정은 6월 7일, 7월 5일, 9월 8일, 10월 4일, 11월 1일 예정이다. No 플라스틱, No 비닐 마켓으로 장바구니와 텀블러는 필수. 문의 010-9268-0984미술관 잔디마켓5월의 주말, 고양아람누리 해받이터 잔디마당에서 ‘미술관 잔디마켓’이 열린다. ‘미술관 잔디마켓’은 ‘예술로 다시 쓰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양시 일러스트, 수공예작가들의 작품과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단 하나뿐인 마켓이다. 1차 일정은 5월 7일과 8일 이틀간, 운영시간은 정오~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2차 일정은 5월 14~15일, 3차 일정은 5월 21~22일 예정이다. 2022-04-28
- <포토뉴스> 거리두기 안녕~~ 3년 만에 열린 고양꽃박람회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고양국제꽃박람회가’ 3년 만에 시민들을 찾아왔다. 올해는 ‘화훼산업대전’으로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객들을 맞았으며, 국내와 해외 120여 개 기관, 단체 협회 등이 참석했다.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연인들과 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호수 둘레를 걸으며,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했다. 특히 화훼산업대전이 열리는 전시관 앞으로 마련된 시민힐링정원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다양한 색감과 디자인으로 곳곳에 마련된 꽃 작품들을 배경으로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김포에서 왔다는 한 시민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확진자 규모가 감소하는 터라 모처럼 불안한 마음을 조금 덜고 가족들과 찾아왔다”며 “다양한 꽃들을 배경으로 아이들 사진도 찍어주고, 돗자리 깔고 간식을 먹으며 주말을 즐기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시민힐링 야외정원은 튤립정원, 플라워힐 가든, 수국계단, VIVID고양, 고양특례시 정원, 꽃배장식 수상 포토존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있어 볼거리가 가득했다. 캐리커처 행사도 열리고, 화훼직거래장터도 열려 다육식물이나 공기정화식물 등 다양한 반려식물을 구매할 수 있었다. 시민힐링 야외정원은 5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2022-04-28
- 행복중심고양파주생협 봄맞이 강좌 안내 행복중심고양파주생협에서 봄맞이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고양시 성평등기금의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나를 알고 여성을 알고 리더십을 길러요’라는 주제로 4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일산서구청 2층 여성커뮤니티센터, 참가비는 회당 3천원이다.문의 및 신청 070-4763-1000<강좌 일정 안내>①4월 28일(목) : MBTI 자기분석과 소통 정통 (최미경 한국MBTI연구소)정통 MBTI 검사지를 통한 자기분석을 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가족, 지인들과의 소통방법을 알아본다.②5월 4일(수) : 여성주의 알기 (강시현 성평등 전문강사)펜데믹 시대의 일상과 사회 속에서 여성주의를 되짚어본다.③5월 12일(목) : 퍼실리테이션 기법 (이영경 에너지정의행동 사무국장)일상을 무력하게 만드는 기후위기 속에서 기후 정의를 생각해본다.④5월 26일(목) : 현장 견학 (은평구 살림의료사협)조직과 모임 속에서 의견을 조율하고 목적을 잘 달성하도록 하는 촉진기법(퍼실리테이션)을 알아본다.⑤6월 : 워크숍 (여성주의와 협동조합을 잘 실현하고 있는 의료사협 방문) 2022-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