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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은하고 친근한 한지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한지 공방인 ‘김미영 공예마을’에 들어서면 한지 등불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미영 대표는 20년 동안 한지 공예 수업을 하고 작품 활동을 해 온 한지공예 분야전문가다. 처음에는 종이접기를 취미로 배우면서 매력을 느꼈고 한지를 배우면서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험을 했단다. 평생 학교 프로그램이나 방과 후 학교, 진로적성 수업, 성인들의 공방 수업 등 일주일이 바쁘다. 김 대표는 “한지의 매력은 늘 변함이 없다는 점이에요. 만질수록 친근감이 가고 오래 묵을수록 매력이 더 느껴져서 좋아요”라고 한다. 특히 김미영 공방에서는 ‘고색 한지’를 사용해 작품을 만든다. 고색은 검은색 한지를 이용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처리를 하거나 탈색을 해 고풍스럽고 예스러운 색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작품을 만들었을 때 은은하고 늘 우리 곁에 있어 온 듯 친근함을 느껴 볼 수 있다. 한지로 만들 수 있는 작품은 한계가 없다. 등불이나 문갑 등의 소품은 말할 것도 없고 화장대나 의자, 책상, 장식장 등의 가구도 멋들어지게 만들어 낸다. 취미 반은 주로 간단한 전등이나 삼 서랍이나 사 서랍의 생활 소품 종류들을 배우게 된다. 소품을 만들면서 한지 공예의 다양한 기법들을 익혀 볼 수 있게 한다. 전문가 반은 프로그램 안에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어 보면서 전시나 공모전 등도 준비를 할 수 있게 한다. 김미영 공예마을에서는 한지공예뿐만이 아니라 종이접기, 닥종이 공예도 수강할 수 있다. 모든 수업은 1:1로 이뤄지고 김미영 대표의 꼼꼼하고 전문가다운 수업으로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위치 서울시 양천구 오목로 157 1층(신정역 1번 출구 바로 옆)문의 010-9415-5417이메일 mykim214@hanmail.net 2018-11-28
- 이웃 위한 나눔… “노래로 행복 전해요” 지역주민을 위한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노래로 행복한 나눔을 전파하는 이들이 있다. 합창으로 소통하며 즐거움을 나누는 해누리합창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노래가 어우러진 삶이 즐거워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회원들. 오는 12월 6일(목)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첫 연주회를 앞두고 연습이 한창인 해누리합창단을 소개한다.노래가 어우러진 삶이 즐거워 해누리합창단의 첫 출발은 지난해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8월 양천구립합창단에서 활동하다 그만두거나 정년으로 퇴임한 단원을 포함한 15명이 주축이 돼 노래로 행복했던 삶을 다시 찾고자 합창단 카페와 아파트 단지 등에 모집공고를 내고 회원을 모집했다.지휘자와 반주자를 구립합창단에서 섭외해 공개 오디션을 열었다. 5: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49명의 인원이 모여 합창단이 구성됐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49명의 회원은 자신의 감성과 음악적 재능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같이 행복해지자!’ 라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회원들은 50대 초반에서 60대 후반의 주부로 현재는 소프라노 15명, 메조소프라노 15명, 알로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부분이 양천구에 주소를 두고 있고, 간호사, 프리랜서 등 직업은 다르지만, 노래로 한 마음을 이룬다. 지휘는 양천구립합창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귀철 지휘자가 맡았다.‘행복’ 전파하는 따뜻한 행보연습은 매주 수요일 2시 30분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노란 셔츠의 사나이, 늴리리 맘보, 아빠의 청춘 등 가곡에서부터 가요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소리를 만들어낸다. 매번 연습할 때마다 파트별로 음원을 녹음해 올려주면 회원들은 각자 집에서 혼자만의 소리가 아닌 여러 명이 하모니를 이루기 위해 연습하고 또 연습한다.무대에 서기 위한 드레스도 맞췄다. 산뜻한 녹색 드레스에 이어 연말 분위기가 한껏 풍길 수 있도록 벨벳 드레스도 맞췄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회원들의 따뜻한 행보다. 한빛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 생신 잔치, 연말 동아리 행사, 데이케어센터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등에 참석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지난 9월 치매 극복의 날 행사에는 합창단 단원 모두가 무대에 오르기도 했고, 양천사랑복지재단이 주최하는 나눔 콘서트를 장식하는 등 훈훈한 무대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어르신 복지관이나 장애인복지관, 데이케어센터 등에서 공연을 하다 보면 함께 나누는 즐거움도 있지만, 가물가물한 기억에서 가사를 따라 부르는 어르신들을 보며 목이 메기도 한다.회원들은 양천구 관내 기관에서 공연 요청이 들어오면 언제든지 방문한다는 마음이다. 비록 20~30대의 짱짱한 목소리는 아니지만 깊고 풍성한 내면의 여유로움으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 유교선 단장은 “아직은 소리를 만들어 가는 중이지만, 양천구를 넘어 봉사 나눔을 실천하고 외부 대회도 진출하고 싶다”며 “아마추어 합창단으로서 양천구의 자랑이 되고 싶다”고 강조한다.한편 해누리합창단은 12월 6일 오후 7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해누리합창단과 함께 하는 나눔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양천구청 주최, 해누리합창단 주관으로 운영된다. 미니 인터뷰김귀철 지휘자노래는 테크닉보다 감성입니다. 해누리합창단 단원들은 마음으로 노래해요. 경험이 묻어나는 노래가 가장 큰 장점입니다. 출석률도 좋고 집중력도 좋아서 파트 연습 때 다른 파트에서 하는 피드백을 잘 들어주어 두 번 이야기할 필요가 없습니다.유교선 단장해누리합창단 단원들은 퇴직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래로 봉사합니다. 아직은 소리를 만들어 가는 중이지만, 양천구를 넘어 봉사 나눔을 실천하고 외부 대회도 진출하고 싶어요. 아마추어 합창단으로서 양천구의 자랑이 되고 싶습니다.황정옥 소프라노 파트장학창시절에 합창단으로 활동했고 교회에서 성가대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연령대가 비슷한 주부들이 모여 합심해서 합창하다 보니 서로 통해요. 지휘자님이 세세하게 가르쳐줘서 합창이 어우러져 하나 되게 만들어줍니다.고인숙 메조 파트장도서관에 붙어 있는 광고를 보고 오디션에 참여했어요. 초등학교 때, 대학교 때 합창단 활동을 했었는데, 잊어버리고 있다가 청춘합창단 TV를 보고 합창이 다시 하고 싶어졌어요.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합창을 하고 싶어요. 이연호 엘토 파트장해누리합창단이 데이케어센터에 봉사 왔을 때 소리에 반해서 가입했어요. 둘째 낳고 나만 도태되는 것 같아 불안해서 아기를 맡기고 어머니합창단 오디션을 봤는데 1등을 했어요. 성대결절 때문에 계속하지는 못했지만, 합창을 지금까지 합니다. 임혜란 단원구립합창단에서 10년 활동하고 퇴임했어요. 합창을 안 하니 슬프고 삶의 의욕이 없어 해누리합창단을 추천해서 만들었어요. 어릴 때부터 노래를 좋아했고, 어머니 합창단에서도 활동했습니다. 대구YMCA 합창단에서도 활동했으니 합창경력이 20년이 넘어요. 김경희 단원매번 연습할 때마다 음원을 녹음해서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처음엔 제가 연습하려고 녹음했는데 다 같이 연습해서 좋은 소리를 내고자 공유하게 됐습니다. 합창단에서 부르는 가사가 좋고 잊었던 사람, 꿈을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김옥진 단원성악에 관심이 많았는데 단장이 합창단에서 같이 활동하자고 권해서 오디션을 거쳐 입단하게 됐습니다. 주부로 살다 보니 특별하게 달란트를 모르다가 취미생활로 흥미 있는 노래로 인정받았다는 것에 자부심이 생겼어요. 2018-11-28
- 뜨끈한 찌개와 바삭한 돈가스의 완벽한 조화 방금 기름에 튀겨 나온 바삭바삭한 돈가스는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언제나 최고의 외식 메뉴다. 최근에는 크고 넓적한 옛날 돈가스 스타일이나 치즈와 다양한 소스를 넣어 만드는 돈가스가 인기다. 경양식 스타일로 샐러드, 수프와 함께 먹는 것만이 정석은 아니다. 우리가 자주 먹는 된장찌개와 김치찌개와도 돈가스는 궁합이 잘 맞는다. 신정동에 위치한 ‘금성 수제 돈까스 백반’에서는 마치 집에서 먹는 밥처럼 돈가스와 원하는 찌개를 먹을 수 있다. 김지연 독자는 초등학생 아이들을 데리고 외식을 할 때는 금성 수제 돈가스 백반을 자주 찾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를 실컷 먹을 수 있는데 다가 어른들은 국물 있는 찌개에 밥을 먹을 수 있어 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식사가 된다.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한 ‘돈까스 백반’메뉴를 주문하면 된장찌개와 김치찌개 중 골라 주문할 수 있다. 계란찜과 기본 반찬인 양배추 피클과 김치 이외에 추가 반찬 2가지가 더 나오게 된다. 김지연 독자는 “된장찌개는 호박과 두부가 넉넉하게 들어가 밥하고 먹으면 딱 알맞은 맛이에요. 같이 나오는 계란찜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으로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아요. 소스는 시큼한 맛이 없고 땅콩도 들어가 고소한 맛도 있어요” 한다. 백반 메뉴 말고도 기본 돈가스가 있고 곱빼기 돈가스는 돈가스 고기를 한 장을 더 주기 때문에 넉넉한 양을 자랑한다. 돈가스 메뉴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수프가 나온다. 수프를 먹으면서 어린 시절의 향수가 떠오른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개운하게 먹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면 요리의 주문도 많다. 특히 쫄면의 주문이 많다. 김지연 독자는 항상 쫄면을 주문하는데 “맵지 않고 돈가스랑 같이 먹으면 입이 얼얼하게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아요. 들어가 있는 양배추와 콩나물의 양이 많아서 매운맛을 잡아 주는 것 같아요”라고 한다. 돈가스는 많은 사람이 인정하는 두께 감을 가지고 있다. 모두 매장에서 만든 수제로 주문이 들어가는 순간 조리를 시작하기 때문에 주문하고 조금 기다려야 맛을 볼 수 있다. 돈가스는 특이하게도 감자튀김과 함께 준다. 감자튀김의 식감은 적당히 바삭거리고 소금과 후추 간이 돼 있다. 면 메뉴는 쫄면 외에 물냉면이나 비빔냉면도 있어 선택해 먹을 수 있다. 모든 돈가스 메뉴는 매운맛과 일반 맛을 선택하거나 반반으로 먹을 수 있다. 브레이크 타임인 오후 3시에서 오후 4시 30분은 피해야 하고 손님이 몰릴 때는 대기 번호를 받고 밖에서 기다려야 하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마지막 주문은 오후 8시 30분 전에는 해야 한다. 메뉴 : 돈까스 6,500원 돈까스 백반 8,500원(매월 1,3주 일요일 휴무) 위치 : 서울 양천구 신목로5길 3 문의 : 02-2653-2630 2018-11-28
- 깊은 풍미가 매력, 홍차 한잔 마셔보세요~ 최근, 우유를 첨가해 마시는 밀크티의 인기가 높아지며 홍차에 관한 대중의 관심이 커졌다. 홍차(black tea, 紅茶)는 찻잎을 발효시켜 마시는 대표적인 차 종류로 다르질링(인도), 우바(스리랑카), 기문(중국)홍차가 세계 3대 홍차로 유명하다. 깜짝 놀랄만한 효능과 풍부한 향, 미묘한 맛의 차이 등, 홍차의 다양한 매력을 전하고 있는 우리 동네 카페를 소개한다. 신정동 ‘사켈라 카페’영국 명품 홍차 브랜드 ‘위타드’로 유명‘사켈라 카페’는 오목교역 인근, 조용한 골목길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2층 주택을 멋스럽게 개조한 카페로 밝고 따뜻한 외관이 눈길을 끈다. 1층과 2층 모든 공간에 큰 창을 내 바깥 경치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이 집의 매력이다. 테이블 사이사이의 공간이 넓어 편안하며, 높은 천장에 나무와 벽돌을 소재로 꾸민 1층과 아늑하게 연출한 2층의 분위기가 서로 달라 취향에 따라 선택하기도 좋다.사켈라 카페는 갓 볶은 프리미엄 스페셜티 로스팅 원두를 사용한 깊고 진한 커피와 다양한 차 종류,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디저트를 제공한다.홍차는 영국의 명품 홍차 브랜드인 ‘위타드 오브 첼시(Whittard of Chelsea)’를 선보이고 있다. 예쁜 본차이나 티 포트에 담긴 따뜻한 홍차는 오감을 행복하게 만든다. 홍차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차는 얼그레이다. 100% 우유 버터와 벨기에산 초콜릿 등 고급 재료를 사용해 만든 디저트와 함께 최고의 조합으로 사랑받고 있다. 처음에는 생소한 차 이름 때문에 주문하기를 망설이는 손님도 한 번 마시고 나면 다음 방문 시 꼭 다시 주문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잉글리시 브랙퍼스트와 아쌈, 얼그레이 등의 홍차를 진하게 우려낸 밀크티 역시 인기가 좋다. 매장에서는 홍차, 녹차, 과일&허브티 등 위타드에서 나오는 다양한 차 종류를 완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구매 시 정상가의 20%를 할인해주고 선물 포장도 가능하다. 위치: 양천구 신목로 12길 8문의: 02-2649-8801https://www.instagram.com/saquella_cafe문래동 ‘카페1953 위드 오드리’헵번과 그녀가 사랑한 홍차! ‘카페 1953 위드 오드리’는 신도림역과 문래역 사이, 소규모 공장이 나란히 자리 잡은 골목길에서 만날 수 있다. 1947년에 지어진 부품공장을 개조한 곳으로 ‘1953’은 오드리 헵번이 주연한 영화, <로마의 휴일>이 상영된 해라고 한다. 이곳 카페는 헵번의 어린 시절부터 배우로서 활동하던 시기를 거쳐 노년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일대기를 표현한 피규어 작품과 함께, 실제 입었던 옷과 구두 등을 전시해 놓고 있어 일부러 찾아오는 이들이 많으며, 외국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카페 1953 위드 오드리에서는 아쌈, 얼그레이, 다르질링,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총 4가지 홍차를 취급한다. 생전 오드리 헵번이 가장 좋아하고 즐겨 마셨다는 ‘얼그레이 홍차’와 ‘얼그레이 밀크티’는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이라고 한다.매장에서 직접 홍차를 우려 100% 비정제 사탕수수를 이용해 만든 밀크티는 적당한 단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건강한 맛을 선사한다.홍차나 밀크티에 잘 어울리는 메뉴로는 매장에서 매일 굽고 있는 ‘오드리 초코케이크’와 블루베리 스콘 세트, 그린티 마들렌이다. 오드리 초코케이크는 헵번이 특별한 날에만 만들어 먹었다는 레시피를 100% 재현한 것으로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글루텐 프리 케이크이라 알레르기나 아토피가 있는 이들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다. 블루베리 스콘 세트는 생 블루베리를 넣고 반죽한 스콘과 블루베리, 딸기잼, 버터가 함께 나온다. 위치: 영등포구 경인로 77가길 12, 1층문의: 02-2672-0504https://www.instagram.com/cafe1953dowo마곡동 ‘르 헤브 드 베베’달콤한 마카롱과 홍차, 잘 어울리는 한 쌍!2년 전, ‘행복 한 입, 당신의 삶이 더 달콤해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문을 연 ‘르 헤브 드 베베’는 마카롱과 홍차로 이름을 알린 매장이다. 르 헤브 드 베베는 프랑스어로 ‘아기의 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단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담한 공간 한쪽, 쇼 케이스에 가지런히 진열된 형형색색의 마카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집의 마카롱은 100% 프렌치 머랭과 아몬드 가루로만 만든 수제 마카롱으로 적당한 크기에 쫀득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을 선사해 근처 주민들뿐 아니라 멀리서도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종류는 총 49가지로 매일 20~25가지의 마카롱을 로테이션으로 판매한다. 마카롱은 홍차와도 잘 어울리는 디저트이다. 이곳은 세계적인 티 브랜드인 프랑스 ‘떼오도르’사 제품으로 홍차를 우린다. 플레이스 세인트 마크, 쥬뗌므, 랑데부, 쥬쉬데졸레, 이스뚜와 티베뜨엉, 멜랑지 드 갈리스 등 10여 가지의 홍차가 준비돼 있으며 맛과 향에 대한 설명이 돼 있어 고르기 어렵지 않다. 쥬쉬데졸레는 감탄이 나올 만큼 맛있어서 ‘미안하다’라는 재미있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또한 시향을 통해 좋아하는 향을 선택할 수 있으며 예쁜 티 포트에 제공돼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르 헤브 드 베베의 이수빈 대표는 “정성껏 만든 수제 마카롱과 명품 홍차, 커피를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라며 “달콤한 마카롱과 몸에 좋은 홍차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보시라”고 전했다. 위치: 강서구 공항대로124, 마곡엠밸리1106동 상가문의: 02-6326-5012https://www.instagram.com/le_reve_de_bebe화곡동 ‘안녕, 마을사람’차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경쾌함이 느껴지는 이름 ‘안녕, 마을사람’은 지난여름 화곡역 인근에 문을 열었다. 짙푸른 색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 이곳은 문화 예술 공간이자 마을카페로 주민에게 문화 예술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류를 늘려 공동체를 회복시키기 위한 열린 공간이다. 활동 프로그램은 생명존중과 인생학교 공동체 교육을 접목한 인문학 강좌를 비롯해 사회적 경제 교육과 티 클래스 등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티 클래스는 지역주민과 전문 강사를 초빙해 차 문화의 이해, 홍차 만들기, 커피 만들기 등의 알찬 내용을 선보여 가장 인기 좋은 프로그램이었다고 한다. 안녕, 마을사람은 예전 스리랑카의 프리미엄 홍차 브랜드인 ‘믈레즈나’ 전문점 ‘89 BARNES PLACE’가 있던 자리이다. 이름과 매장의 분위기는 달라졌지만 믈레즈나의 프리미엄 실론티는 그대로 맛볼 수 있다. 밀크티 역시 찻잎(실론티)만 사용해 즉석에서 제조한다. 카운터에는 샘플 찻잎들을 틴 케이스에 소분해 두고, 시향을 통해 좋아하는 홍차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한쪽에는 다양한 홍차 상품들을 진열해 놓고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화려하면서도 고전적인 멋이 풍기는 완제품 포장은 선물용으로도 그만이다. 카페 운영 수익금은 지역사회를 위해 쓰인다고 한다.안녕, 마을사람의 김새벽 주임은 “누구라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따듯한 온기와, 수준 높은 문화 예술 활동, 맛있는 차가 어우러진 특별한 카페로 인식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위치: 강서구 화 2018-11-28
- 제대로 된 초밥, 1미터 스시를 맛보다 간단하게 한 끼를 먹고 싶은 날.하지만 평범한 음식은 거부하고 싶다.이럴 때 딱 적당한 메뉴가 바로 스시다. 적당히 배부른 기분 좋은 느낌과 함께 근사한 한 끼를 먹었다는 만족감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잠실새내역 인근에 위치한 닌자스시는 여기에 하나가 더 보태진다. ‘제대로 된’ 일본 스시의 맛을 합리적 가격에 즐겼다는 뿌듯함이다.일단 주문하고 보는 1미터 초밥소문난 맛집에선 당연히 겪어야하는 웨이팅. 가게 앞 줄지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간이의자에서 기다림의 수고가 느껴진다. 운 좋게 10분도 채 되지 않는 기다림으로 식당 안으로 입성. 크지 않은 실내에 6~7개의 테이블이 눈에 들어온다.이곳의 메인 메뉴는 푸짐한 양과 특별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1미터 초밥. 1미터 20초밥, 1미터 30초밥, 1미터 40초밥이 있는데 함께 제공되는 우동 수로 봐서 2,3,4인용으로 구분하면 될 듯하다. 1미터 초밥을 주문하면 20~40 숫자만큼 초밥이 제공되고 우동과 샐러드가 함께 나온다.곁들임 메뉴로 모듬사시미와 반우동, 회덮밥, 왕새우 튀김 등이 있고 초밥추가(계란/연어/장어/초새우/새우불초밥/간장새우/광어/소고기초밥/연어스테이크초밥/광어지느러미/참치뱃살)도 종류별로 가능하다.하나하나 신선함과 특별함이 느껴지는 초밥두 사람이 스시를 즐길 수 있는 1미터 20초밥을 주문하고 여기저기를 둘러보기 시작한다. 먼저 테이블 위에 세팅되어 있는 간장에 눈길이 간다. 진하고 끈적한 스시용 고급간장. 종지에 부어보니 정말 그 진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스프레이에 담겨진 간장도 특별해 보인다. 스시전문점답게 0.1cc만 분사된다니 왠지 한번쯤은 시도해봐야 되지 않을까 싶다.투병한 통에 담긴 투병한 액체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른 테이블로 힐끗 눈을 돌려보고 나서야 물통임을 깨닫는 문명에 뒤떨어진 자들. 컵에 물을 따르며 너무 즐거워하는 우리들이다.비치되어 있는 접시에 락교와 생강절임을 옮겨 담고 있을 때 드디어 테이블에 도착한 1미터 초밥.상큼한 유자소스와 날치알이 올라간 샐러드. 양이 그리 많진 않지만 입맛을 돋우기엔 충분한 양. 생고추냉이와 우동도 두 그릇 함께 나온다.일단 비주얼로 후한 점수를 받은 1미터 초밥. 맛을 본 순간, 그 이상의 점수를 마구마구 주게 된다. 친절하게 안내된 맛있게 먹는 법을 참고삼아 하나하나 맛을 본다.횟감을 아낌없이 듬뿍 올려준 길쭉이초밥부터 큼직한 소고기가 올라간 소고기초밥, 입에 놓는 순간 녹아버린 참치뱃살초밥, 새우초밥, 장어초밥, 일본식 달걀말이초밥, 쫀득한 식감이 예술인 문어초밥 등 무엇 하나 맛있지 않은 초밥이 없다. 이곳 초밥은 당일 오전에 들여온 제철 해산물만을 취급하고 싱싱한 활어만을 사용해 신선도를 높였다고. 또, 특별히 만든 복분자식초를 사용해 밥알이 붉은 색을 띄는 것도 특이하다.여기에 새우의 탱글탱글함과 바삭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왕새우 튀김과 적당한 양의 우동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한 끼 식사다.식사를 마친 후 무료로 제공되는 슬러시와 보리강정을 먹고 나니 후식까지 모두 해결한 느낌. 평일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준비시간이니 이 시간은 피해서 방문할 것. 2018-07-28
- 실무 중시, 생활 속에서 성장하는 패션 전문가 패션 특구 지역인 강남 가로수길에서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키우고 전 세계 패션을 선도하는 뉴욕에서 컬렉션을 성공리에 마친 브랜드 버몽(BEOMONG)의 김홍 디자이너. 서울모드패션직업전문학교를 졸업한 김홍 디자이너를 통해 패션디자이너라는 직업의 매력은 무엇이고, 향후 패션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경우 패션 관련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알아봤다. 디자이너들의 꿈의 무대, 뉴욕 컬렉션에 당당히 입성패션디자이너들에게 뉴욕 컬렉션은 꿈의 무대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뉴욕에서 18S/S, 18F/W, 19S/S 컬렉션을 성공리에 마친 브랜드 버몽(BEOMONG)의 김홍 디자이너는 어릴 적부터 옷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패션을 전공으로 선택한 순간부터 디자이너로서의 감성을 최대한 드러낼 수 있는 옷을 만들어 컬렉션으로 해보려는 꿈을 가졌다고 한다. 그런 그가 뉴욕 컬렉션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는 실력을 쌓은 곳은 바로 신사동 가로수길의 서울모드패션전문학교다.학교가 위치한 가로수길에서 주관하는 ‘가로수길 패션 어워드’에서 신예 디자이너로 발탁 된 후 김홍 디자이너는 브랜드 론칭이라는 꿈을 구체적으로 진행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신예 디자이너로 선정 된 이후 그래픽디자이너인 강우현 아티스트와 함께 콜라보 전시를 하면서 그의 디자인을 알릴 기회도 갖게 되었다. 그는 이를 계기로 ‘홍 그라운드’라는 브랜드를 론칭해 3년간 운영했으며 드디어는 가고 싶었던 뉴욕의 무대에서 새로운 브랜드인 버몽(BEOMONG)으로 컬렉션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실무 위주의 교육, 개인의 발상 존중김홍 디자이너의 꿈을 이루는데 발판이 되어 준 곳은 서울모드패션전문학교였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 패션 관련 분야로 진출한다고 진로를 정한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세 가지 길이 있다. 패션을 전공하는 정규 대학을 진학하거나 패션 직업전문학교 혹은 패션 아카데미에서 공부하는 방법이다. 특히 이중에서도 패션전문학교의 경우 실무 위주의 교육이 강조된다.패션 공부는 전문적인 교육도 필요하지만 실생활 속에서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김홍 디자이너 역시 다니던 학교가 가로수길 바로 옆에 있어 첨단 패션 트렌드를 일상생활 속에서 늘 보고 경험할 수 있었고 특히 실무를 중요시해서 자유롭게 실력을 펼칠 기회가 많았다고 했다. 무엇보다도 실무를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기에 졸업 후 바로 브랜드를 론칭할 수 있었다고 했다. 크리틱 수업과 전문가 특강으로 완성도 높여현재 2019학년도 3월에 입학할 신입생을 모집 중인 서울모드패션전문학교는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이면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전형은 수능 성적이나 내신과 상관없이 면접으로 실시한다. 교육과정은 패션디자인 전공과 패션비즈니스 전공으로 나뉘며 두 과정 모두 학사와 전문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특히 국가 공인 자격증인 컬러리스트, 머천다이징, 패션디자인,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조기졸업도 가능하다. 또한 국내 대학에서 한 학기라도 다닌 경우에는 전적 대학의 학점을 인정받아 편입도 가능하다.이달 30일(금)에는 매년 11월에 개최하는 졸업생들의 졸업 작품 패션쇼와 졸업 작품 전시회가 삼성동 섬유센터 2층과 3층에서 열린다. 전시 작품 관람은 무료이며 오후 3시, 7시에 두 차례 열리는 졸업 작품 패션쇼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서울모드패션전문학교에서는 졸업 패션쇼를 위해 최고의 멘토들이 함께하는 크리틱 수업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패션디자인, 비즈니스, 취업 분야의 현업 전문가 특강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일반적인 교육과정에서 소홀히 할 수 있는 실무 트렌드를 보완하고 있다. 2018-11-28
- 수능 끝난 고3, 알바 전 체크사항 수능 끝난 고3들이 가장 해 보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바로 아르바이트다. 부모 그늘에서 벗어나 성인으로 독립하기 전 용돈도 벌고 사회 경험도 쌓고 싶어 선택하는 아르바이트. 하지만 우리사회 노동시장은 청년들에게 마냥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 단기근로자들에게 최저임금도 못 미치는 시급을 지급하는 사업장도 여전히 많고 이 때문에 근로계약서 작성조차 꺼리는 사업장이 대다수다. 사회를 향한 첫 걸음을 딛게 될 고3 알바준비생 어떤 것부터 챙겨야 할까? 안산비정규직지원센터 도움을 받아 꼼꼼하게 짚어봤다.일 하기 전 ‘근로계약서’부터 작성많은 알바생들이 녹녹치 않은 현실을 첫 관문인 ‘근로계약서’작성부터 경험하게 된다. 사회 초년병인 알바생과 순순히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사업장을 만나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근로계약에서 ‘을’일 수밖에 없는 알바생은 근로계약서 요구가 곧 ‘미운털’일수 있어 당당히 요구하기가 쉽지 않다. 비정규직지원센터 최한솔 노무사는 “꼭 근로계약서가 아니라도 근로조건에 관해 사업주와 협의하는 내용을 녹음한다던지 문자를 보관하는 것도 방법이다”며 “기지를 발휘해서 학교에 ‘근로계약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우회적으로 계약서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근로계약 협의를 할 때 일주일 노동시간과 임금을 정하게 된다. 18세 미만 연소 노동장의 경우 1일 7시간 1주 35시간, 성인은 1일 8시간 1주 40시간이 근로시간으로 정해져있다. 5인이상 사업장에서는 법이 정한 근로시간을 넘거나 근로 계약을 할 때 협의한 근로시간을 넘어서 일하게되면 50%의 가산임금이 발생한다.실수나 지각, 벌금은 안돼요!노동의 정당한 대가인 임금은 월 1회 이상 받아야한다. 내가 하루에 몇 시간을 일했는지는 꼼꼼하게 기록해야 임금으로 인한 분쟁이 발생했을 때 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자신이 일한 대가로 받는 임금은 스스로 계산할 줄 알아야 한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7530원, 내년엔 8350원이며 수습기간에는 10% 삭감될 수 있다.최 노무사는 “특히 사업장에서 실수나 지각에 따른 벌금 명목으로 임금을 깎는 경우가 더러 발생한다. 컵을 깨뜨린다던지 10분 지각에 1만원 벌금을 부과해 임금에서 삭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서로 합의했다 하더라도 무효인 계약이다”고 말한다.주 15시간 이상 성실히 일한 후 발생한 주휴수당도 근로자들이 꼭 챙겨야 하는 임금 중 하나다. 최 노무사는 “하루 5시간씩 3일을 일하기로 하고 주 15시간을 다 일했다면 주휴수당이 발생한다. 최근 사업장들이 주휴수당 지급을 회피하기 위해 주 14시간으로 계약하기도 하지만 5인 미만 사업장도 주휴수당 지급과 1년 이상 일할 경우 퇴직금 지급 의무가 있기 때문에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보상범위 넓은 산재보험이 유리일을 하다가 아프거나 다치는 경우 산업재해보상보험을 신청하는 것이 근로자나 사업주에게 더 유리하다. 커피숍 근로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화상이나 찰과상 뿐만아니라 배달 알바생들의 교통사고까지 ‘일하다 다친 사고’는 모두 ‘산업재해보상보험’ 범위에 속한다. 문상흠 노무사는 “산재보험의 경우 근로자의 실수나 과실이 있더라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오토바이 운전자 사고가 난 경우 자신의 과실이 있더라도 산재보험에서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병원비와 치료를 위해 쉬는 기간동안 임금의 70%까지 휴업급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산재 신청을 꼭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어릴 때부터 노동교육 꼭 필요사회 구성원으로 첫 발을 내딛는 아르바이트. 알아야 할 것도 많고 지켜야 할 것도 많다. 안산비정규직지원센터는 안산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노동교육을 진행한다. 주로 입시가 마무리된 지금이 최적기다. 최 노무사는 “학생들에게 노동자가 가지는 권리를 당당히 요구하기 위해서는 성실히 계약을 지키는 책임감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하죠. 물건을 훔치거나 일부러 망가뜨리는 행동은 법으로 보호 받을 수 없고 일이 힘들다고 연락도 없이 안 나가거나 약속한 시간을 지키지 않는 행위는 서로의 신뢰를 어기는 것이라고 강조한다”고 말한다. 권리만큼 의무에 따른 책임감도 키워야 하는 것이다.안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그 중 대표적인 사업이 믿고 일할 수 있는 안심알바 사업장을 선별해 ‘안심알바지도’를 제작했다. 안심알바 사업장은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사업장 마다 인증서를 부착되어 있다.노동관련 불이익을 받았을 때는 주변 기관이나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에서는 전화(031-487-4870), 홈페이지, 방문상담을 진행 중이다.노동관련 상담 여기에서- 임금체불 :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031-412-1992- 부당해고 : 경기지방노동위원회 031-259-5001- 산업재해 : 근로복지공단 안산지사 1588-0075- 성희롱 인권침해 등 : 안산 YWCA 여성과 성상담소 031-413-9414 2018-11-28
- 키 크는 법 따로 없다 키네스김양수 대표원장키가 잘 자라기 위해 뭐가 필요할까?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는 마냥 뭔가 단번에 해결해 줄 약이나 방법을 찾으려고 급급하다. 키가 잘 자랄 수 있는 조건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몸이 싱싱할 때 잘 자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 키 크는 불로초는 없다. 키 148cm에 체중이 63.3kg인 한 초등학생이 찾아왔다. 이 학생은 체지방률이 31%나 되는 심한 비만 상태였고 키는 또래 친구들 보다 10cm이상 작았다. 병원 성장클리닉에서 성인 예측키가 167cm 정도라고 진단받아 낙담한 상태였다. 학생을 관찰해 보니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힘들고 앉으면 기대고 싶어하고 눕고 싶어 할 정도로 허리가 약해져 있었다. 일상적인 생활강도를 이기지 못하여 시들어 있는 것이었다. 비만으로 관절에도 무리를 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강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늘 소심하고 비활동적이었다. 이렇게 되면 유산소 운동능력이라고 말하는 최대산소섭취량이 낮아서 체력수준이 자신의 생활에서 보면 90%정도를 감당해주고 있어 일상적인 생활을 하면서도 항상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간다고 할 수 있다. 이 학생의 어머니는 키가 다소 작은 편이다 보니 잘 먹어야 키가 잘 자라는 것으로 생각하고 고기 위주로 먹는 것은 아끼지 않고 주었다. 체중은 늘어나도 키는 자라지 않고 초등학교 3학년부터 살이 찌기 시작하여 지금은 비만이 심한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정밀검사 결과 다리와 허리의 기능이 예상대로 약화되어 있었고 상담 결과 생활습관도 나빠서 키가 잘 자랄 수 있는 상태의 몸이 아니었다. 오른쪽 다리의 기능이 105.1%, 왼쪽 다리의 기능이 119.1% 밖에 되지 않았고 허리기능도 160.2%로 매우 낮게 나왔다. 적어도 350% 이상 400%로 높여 주는 것이 급선무였다. 그래서 맞춤운동으로 약화된 다리와 허리 기능을 고쳐주고 나빠져 있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행하였다. 2016년 9월부터 2017년 9월까지 1년 동안 관리하여 그동안 1년 4cm 자라던 키가 9.7cm 자랐고 2년 동안에 키가 19.1cm를 자랐다.바른 자세도 중요이 학생은 심한 외반슬(엑스다리)로 정형외과병원에서 다리수술을 권유받았을 정도로 심각했다. 처음 맞춤운동을 시작할 때 보면 무릎이 붙는데 발목간격이 142.5mm 였다. 수술하지 않고 워킹트랙션에서 걷기만 하였는데 1년 후에는 벌어진 발목간격이 111.0mm로 줄어들었고 2년 후에는 발목간격이 91.5 mm로 줄어들었다. 키가 크기 위해선 이렇게 자세교정도 중요하다. 이러니 불로초만 찾아서는 안 될 일이다. 2018-11-27
- 경업금지와 위약금 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2010년 7월 화장품 제조·판매업체인 A사에 입사한 B씨는 2014년 1월부터 중국 칭다오에 있는 자회사에서 영업담당 임원으로 파견근무를 하며 회사와 경영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B씨가 퇴직 후 2년 동안 A사의 동의 없이 경쟁업체에 취업하는 것을 금지하고 A사의 고객을 경쟁업체로 유인하지 않는다. 이를 위반시 연봉의 2배를 위약벌로 지급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그런데 B씨는 2014년 3월 A사의 경쟁업체인 C사의 중국 칭다오 지사 영업상무로 이직한 뒤 A사의 기존 판매대리상들과 거래했다. 이에 A사는 2016년 1월 "B씨가 경업금지·고객유인금지 약정 위반을 이유로 2억 12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소송을 냈다. A사의 청구는 인용될 수 있을까? 서울중앙지법 민사15부는 A사가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2016가합283)에서, 양측이 체결한 약정의 유효성과 B씨의 약정 위반 사실은 인정했지만 위약벌의 내용이 너무 과다해 일부 무효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민법 제398조 2항은 '손해배상의 예정액이 부당히 과다한 경우에는 법원은 적당히 감액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위약벌 약정은 채무의 이행을 확보하기 위해 정해지는 것으로 손해배상액의 예정과는 그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이 조항을 유추적용해 감액할 수는 없다"며 "다만, 의무의 강제로 얻어지는 채권자의 이익에 비해 약정된 위약벌이 과도하게 무거울 때에는 일부 또는 전부가 공서양속에 반해 무효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B씨가 A사로부터 경업금지·고객유인금지 약정에 대한 대가를 별도로 지급받지 못한 점, 위약벌 규정 외에도 별도로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하는 점 등에 비추어 보면 약정된 벌이 과도하게 무겁다"며 "위약벌 조항은 B씨가 지급받은 연봉의 1.5배 범위에 해당하는 1억 2400여만원에 대해서만 유효하고 나머지 부분은 공서양속에 반해 무효"라고 판단했다. 참고로 대법원은 사용자와 근로자 사이에 체결된 경업금지 약정을 원칙적으로 유효하다고 보지만, 헌법상 보장된 직업선택의 자유, 근로권 등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경우 공서양속 위반으로 무효라고 한다. 이에 대한 구체적 판단기준으로 ① 보호할 가치가 있는 사용자 이익, ② 근로자의 퇴직 전 지위, ③ 경업제한의 기간, 지역 및 대상직종, ④ 대가제공의 유무, ⑤ 퇴직경위, ⑥ 공공의 이익 및 기타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2009다82244). 2018-11-27
- 맛과 건강 잡은 흑마늘 갈비, 연말메뉴로 제격 그토록 무덥던 여름이 지나가나 싶더니 2018년이 이제 한 달 남짓이다. 직장 동료, 동창회, 계모임 등 연말을 맞아 각종 모임을 위한 장소를 섭외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한국인에게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만한 메뉴로 갈비만한 것이 있을까. 판교 IC에서 차로 1분, 신분당선과 경강선이 지나는 판교역에 위치해 수도권은 물론 전국구 모임 장소로도 손색없는 숯불갈비전문 ‘얼씨92(대표 전금자)’를 소개한다. 전 메뉴에 직접 만든 흑마늘 사용해건강과 맛 동시에 잡아판교역 판교타워 3층에 위치한 ‘얼씨92’는 전금자 대표가 직접 의성 통마늘을 다섯 번 이상 찌고 말리며 숙성해 만든 흑마늘을 모든 메뉴에 활용하는 곳이다.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웬만한 정성으로는 만들기 쉽지 않은 흑마늘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흑마늘은 육류 특유의 잡냄새는 잡고 육질은 부드럽게 하면서 항암과 항산화 효과 및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효과가 우수해 영양학적으로 완벽한 식품”이라고 막힘없이 이야기를 시작한 전 대표는 “소갈비, 돼지갈비, 갈비탕, 삼계탕 등 모든 요리에 활용하고 있는데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은 물론, 작년에는 경기도청 지정 프랜차이즈 육성사업 우수업체로 선정되는 등 안팎으로 ‘얼씨92’를 알아주는 이들이 많아 힘들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객들이 밥 한 톨 안 남기고 깨끗이 비운 그릇을 볼 때마다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단다.본격적인 연말 특수 앞두고소갈비, 돼지갈비 예약 문의 잇달아흑마늘로 숙성시킨 소갈비는 과연 어떤 맛일까. 근처 테크노벨리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는 이신학(정자동·44)씨는 “직장 동료들하고 종종 회식을 하다가 소갈비를 좋아하는 딸이 눈에 밟혀 기회를 노리고 있다가,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왔다”며 “이곳의 소갈비는 숯으로 고기의 기름이 안 떨어지는 특수 불판에 구워 타지 않고 육즙도 가득해 야들야들 부드러운데다 흑마늘로 숙성시켜서 그런지 잡내가 전혀 없다”며 엄지를 들어올렸다.전 대표는 “아직 본격적인 연말 시즌이 되지 않았음에도 최근 알파돔 시티 입주 등으로 직장인 단체 예약 문의가 많은데, 돼지갈비와 더불어 소갈비 예약이 가장 많다”며 “흑마늘을 넣어 만든 양념에 재운 소갈비와 돼지갈비 특유의 감칠맛을 못 잊어 꾸준히 매장을 찾는 단골고객층이 두텁다”라고 말했다. 언제가도 최상의 맛을 유지하는 비결은?고기를 찍어먹는 소스와 고기에 곁들이는 무·깻잎 장아찌도 흑마늘 간장을 이용해 전 대표가 직접 담아 내놓고 있는데 모두 저염식으로 식재료 본연의 맛과 수분을 살려 만든다. 고기와 반찬이 아무리 맛있다 한들, 한국인들은 역시 밥이 최고. 전 대표는 “인체에 무해한 스테인리스 1인 솥과 특수 인덕션을 사용해 불의 강도를 일정하게 조절해서 짓는 밥은 언제나 일정한 밥맛을 보장한다”며 “같은 맥락에서 20여 년간의 경험과 연구의 결과로 나온 레시피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정확한 계량을 지키며 모든 음식의 레시피를 정량화했다”고 강조했다.한편 ‘얼씨92’는 각 테이블 간 간격이 넓고 가벽이 설치되어 있어 소규모 모임에도 적당하며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단독 룸을 보유하고 있어 각종 모임의 특성에 맞춰 장소 활용이 가능하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62 판교타워 3층문의 031-8017-8044 2018-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