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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한 국물의 라멘과 차슈 덮밥이 매력적인 맛 송리단길에 위치한 삼방매는 돈코츠 라멘과 일본식 덮밥으로 유명한 집이다. 줄서서 기다리며 먹는 것은 당연하고 재료 소진으로 영업 마감시간보다 일찍 문을 닫기도 한다. 작은 가게지만 자신만의 컨셉으로 담아내는 요리에 반해 대기하고 먹어도 또 갈만한 식당이다.브레이크 타임 전, 주말 오후에 방문한 삼방매는 여전히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다. 손님들이 주로 식사만 마치고 나오기 때문에 40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갔다. 삼방매는 자리를 꽉 채워 앉아도 14명만 앉을 수 있는 자그마한 식당이었다. 4인용 두 개의 테이블과 한쪽 벽으로 바 형태의 긴 테이블에 6명이 앉을 수 있다.식당 안은 일본음식점답게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피규어가 진열장을 가득 차지하고 있었다. 손님이 알아서 메뉴를 기계로 주문해야 하고 서비스하는 이들과 살갑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2명의 직원이 주방을 담당하고 한 직원이 간단히 음식을 내오는 심플한 시스템이었다. 기다린 시간에 비해 대접을 받는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맛으로 승부한다고 하니 가장 인기 있는 메뉴를 주문했다. 이 집에서 가장 유명한 돈코츠 라멘과 차슈 덮밥, 느끼한 맛을 꺼리기 때문에 매운돈코츠 라멘도 보통 맛으로 주문했다.각 테이블에는 잘게 썬 김치와 초생강, 후추, 생마늘과 마늘다지기가 준비되어 있어서 직접 마늘을 다져서 바로 음식에 넣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살짝 아쉬운 점은 준비된 깐마늘이 좀 더 싱싱했으면 하는 점이었다.돈코츠 라멘과 매운돈코츠 라멘이 먼저 나왔다. 그릇에 깔끔하게 담겨 나온 모습은 일단 합격. 음식을 눈으로 먹을 수 있도록 세련된 분위기를 풍겼다. 국물을 한 술 뜨니 진한 사골 육수가 그대로 느껴져 두텁고 깊은 맛이 느껴졌다. ‘괜찮은데?’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 편으로는 국물의 온도가 높지 않아 다시 데워달라고 해야 하나 고민이 되기도 했다. 손님의 취향이 다양해 적당한 온도에 맞추나? 손님이 빨리 먹고 가도록 살짝 식혀 나오나?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지시하는 대로 먹어 보기로 했다.돈코츠라멘은 스프는 일절 넣지 않고 100% 사골 육수로 만든 오리지널로 라유에 저며진 버섯을 국물에 잘 풀어서 먹고 맛계란은 수저 위에서 깨뜨려 부드럽게 먹는 방법을 추천해 그대로 먹어 보았다. 라멘에 마늘도 다져 넣어 보니 감칠맛이 더해서 좋다. 김치와 초생강이 입맛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었다.매운돈코츠라멘은 면 선택이 가능하고 직접 만든 2가지 양념장이 더해져 풍부한 맛이 났다. 매운 맛은 덜 맵게, 보통, 더 맵게로 조절이 가능해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어 좋다. 매운돈코츠 라멘도 다음에 또 와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차슈 덮밥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모습이었다. 삼방매 전매특허로 직접 만들었다는 두툼한 삼겹살이 두 덩어리 올려 있고 화려한 색상의 야채가 어우러져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메뉴였다. 비비지 말고 차슈를 가위로 자른 후 생강, 밥을 함께 얹어 먹으면 훨씬 맛있었다. 다른 이에게 추천해도 손색이 없는 메뉴였다.삼방매의 와규 덮밥은 구운 살치살과 바질, 깻잎의 고소한 맛과 생와사비를 푼 간장소스가 조화를 이룬 맛이다. 비벼 먹지 말고 밥 한 숟가락에 고기 한 점과 터뜨린 노른자, 깻잎을 얹어 먹으면 감칠맛이 난다. 생와사비를 얹어 먹어도 맛있다고 한다. 네기 부타동은 얇은 삼겹살에 불 맛을 더한 후 부드러운 노른자와 듬뿍 얹은 파를 더해 깔끔한 맛이 난다. 모든 메뉴의 추가 토핑으로는 숙주, 파, 차슈, 맛계란, 날계란, 면추가 등이 가능하다. 2018-12-12
- 3040여성 취·창업 돕는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 일자리는 우리 사회의 핫이슈다. 육아 때문에 자의반 타의반 ‘경력단절여성’이 된 3040여성들 역시 ‘내 일’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는 이 같은 여성들을 돕기 위해 문을 열었다.석촌역 부근 송파여성문화회관 2층에 10월 문을 연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 송파구에 사는 3040여성들의 일자리 교육, 창업지원, 취업 연계를 돕고 있다. 산뜻하게 꾸며진 센터에는 창업지원실, 강의장, 스터디공간을 갖추고 있다.여성 창업자를 위한 사무 공간 지원창업지원실은 독립사무실 3곳, 협업사무실 1곳을 운영중인데 사무실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초기 창업자,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8호선, 9호선 더블역세권인 석촌역과 가깝고 송파여성문화회관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입주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 사무실은 월 1만원~13만500원의 비용을 내고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평가를 통해 1회 1년간 연장할 수 있다.“천연염색 고급스카프를 제작하는 업체, 디자인회사, 강사 양성교육과 파견을 담당하는 협동조합 등 사업 분야가 다양한 9곳의 여성기업이 입주했습니다. 대표들끼리 자주 만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정보를 나누며 사업 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센터에서도 입주 기업의 전문성과 연계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준비중입니다”라고 유민정 센터장은 설명한다.센터에서는 취업 상담과 기업 연계 업무를 전담하는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송파구일자리통합정보센터, 워크넷, 잡코리아 등에 올라온 구직정보를 취합해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과 매칭해 준다.교육프로그램도 차근차근 진행중이다. 센터가 위치한 송파여성문화회관은 2001년 개관 이후 매 분기마다 340여개 강좌에 1만2700여명의 교육생이 참여한다. 요리, 사진, 어학, 댄스, 악기 등 개설 강좌가 다채로워 송파구 취미·인문·예술 교육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창업자-교육생-강사 협업 네트워킹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는 여성문화회관에서 배운 기술과 지식을 업그레이드해 취업, 창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심화 교육을 준비중이다.“일자리를 원하는 여성들은 많은데 여기저기 알아보다 주저앉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이 연령대 여성들은 상당수가 육아와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프리랜서 직종을 선호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인맥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스터디 모임을 장려합니다. 관심사, 목표가 같은 사람들끼리 모여 정보를 나누고 협업하기 위해서지요. 창업지원실에 입주한 여성창업자들과 연계도 유도하고 있습니다. 입주 업체를 선발할 때도 이 같은 확장성을 염두에 두었습니다”라고 유 센터장은 덧붙인다.1월부터는 12개의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코딩강사, 토론교육강사, SW교육강사 등 강사양성과정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나 오픈마켓 창업, O2O창업 등 온라인을 활용한 쇼핑몰 창업 과정을 진행한다. 교육은 12주 과정이다. 사진, 캘리그라피, 커피 등 기존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과정은 취업과 창업에 초점을 맞춘 심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일자리 연계가 우리 교육의 핵심입니다. 경력단절 여성의 취창업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생들이 단기간에 전문성을 기르고 센터와 강사진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며 송파구내 기관, 기업과 일자리 부문의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입니다”라고 유 센터장은 말한다.▶창업지원실 입주 기업 미니 인터뷰◀윤종남 파란캥거루 대표유아초등 대상 현장 체험 학습 사업을 시작한 윤 대표. 한솔교육, 그레이트북스 등에서 20년간 근무하며 교육 콘텐츠 개발, 강의를 담당했던 그는 올해 ‘내 사업으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출판사들은 책을 펴낸 후 그 콘텐츠를 가지고 유아, 초등생 대상으로 박물관 등지에서 현장 교육을 진행해요. 출판사들은 대개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현장 교육은 아웃소싱을 맡깁니다. 여기에서 착안해 창업을 했습니다”라고 윤 대표는 설명한다.우선 그가 쌓아온 교육 콘텐츠를 가지고 센터에서 1월부터 체험학습 해설사 양성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여성들을 모집해 어린이 대상 현장 강의를 진행하는 스킬을 전수한 후 실습 위주로 교육할 예정이다. 동시에 출판사 등 여러 기업과 접촉하며 영업을 준비중이다.“올해 송파구에서 창업교육을 받으면서 사업계획서 코칭 받고 실제 창업까지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여성경력이음센터를 디딤돌 삼아 차근차근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2019년 1월~3월 교육프로그램 ◀스마트코딩 강사양성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초등5~6학년 정규 과정으로 편성된 SW교육 강사 양성 프로그램Women's Empowerment Seminar영어회화 도서 발간 중장기 프로젝트. 토론 형식 영어 프로그램사진으로 말하기사진촬영 기법 습득하며 취창업, 사회공헌과 연계커피장인, 카페 마스터의 길업그레이드된 커피 심화교육, 공동 브랜드 기반의 내 카페 열기 창업 과정하브루타토론교육 강사양성총체적, 통합적 사고로 문제해결 능력 기를 수 있는 토의토론 강사 양성 프로그램캘리그라피 전문마케터 양성과정캘리그라피를 적용한 제품 제작, 판매, 기부활동을 위한 전문 기술 습득워라밸을 위한 랜시기자 양성(초급)기사작성에서 인터뷰 실습까지 프리랜서 미씨 기자 양성 교육동화(童話)에 동화(同化)되는 순간, 스토리 크리에이터동화구연전문지도사1급 자격 취득 후 홈스쿨링, 강사나 재능기부 활동을 위해 실전 중심 교육힐링과 job이 동시에, 박물관체험해설사 양성과정테마별, 현장별 해설 기법 전수를 통한 어린이 대상 박물관 체험학습 전문 해설사 교육네이버스타일윈도 리빙 윈도 창업오프라인 매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온라인 마케팅과 연계해 매출 증대를 모색하는 교육경력단절여성 1인 기업 강사 되기(SW교육전문가 기본 과정)1인 사업자 SW교육 강사가 되기 위한 프로그램재고 없이 매출 나는 스마트스토어, 오픈마켓 실전판매 창업B2B사이트를 이용한 실제창업 과정, 교육 중 매출 발생 경험 2018-12-12
- 원데이클래스에서 내 손으로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들어요 분주한 12월, 바쁜 일상에 쫓기던 이들은 거리에 나선 뒤에야 크리스마스를 실감하곤 한다.아이들이 자라면서 대형 크리스마스는 거추장스럽고 갈수록 집안 분위기는 썰렁해지기 마련이지만 집안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작은 소품을 꾸며보는 건 어떨까? 라크라메 등으로 화초에 트리장식을 만들거나 미니 크리스마스트리 옆에 향초를 켜 두기만 해도 충분하다. 나의 손길이 가득한 소품으로 집안 분위기도 바꿔보고, 직접 만든 선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를 소개한다.마크라메&캔들 스튜디오 ‘더,설렘’상록수역 앞에 위치한 ‘더,설렘’의 하유라 씨는 “12월이 다가오자 캔들, 비누, 립밤 수업 문의가 끊이질 않는다”며 크리스마스 원데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마크라메크래프트 1급 자격증을 보유한 하 씨는 한국향초공예협회, 국제플라워공예협회 회원으로 취미반과 자격증반을 운영하고 있다. 아라비아에서 발생한 ‘마크라메(macrame)’는 수공예 레이스의 일종으로 매듭 기법을 활용해 트리밍,가방,쿠션,화분걸이 등을 만든다.금잔화로 불리는 카렌듈라 허브를 넣은 MB비누는 베이스·에센셜 오일과 보습에 좋은 첨가물을 넣어 항염효과와 진정에 좋다. 소이캔들 원데이클래스에서는 왁스와 심지, 용기 고르는 방법을 알려준 후 7온즈 용기 2개와 티라이트캔들 4개를 만들 수 있다. 캔들이 굳는 동안 일반 티라이트 용기를 예쁘게 꾸밀 수 있는 팁도 알려준다.원데이클래스는 주말에만 진행하며, 묶음수업도 가능하다. 블로그 댓글이나 카톡으로 검색 후 문의하면 된다.더,설렘(일동 667-8)‘플라워댄스’, 미니 크리스마스트리와 리스 만들기꽃집에서 생화로 만드는 크리스마스트리와 리스는 한동안 집안의 공기청정을 담당하며 은은한 향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생화 트리는 목화, 솔방울 등 드라이플라워가 가능한 소재를 활용해 만들기 때문에 시간이 흘러도 예쁘게 간직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오너먼트와 크리스마스 전구를 달아 아기자기하게 연출한다.영원과 불멸을 뜻하는 둥근 형태의 리스는 액운을 막고 행운을 가져다주며, 계절 소재를 사용해 자신만의 느낌으로 제작할 수 있다. 목화와 구름비나무로 만드는 리스에 라크라메 매듭과 오너먼트를 달아 드림캐처의 효과를 내기도 하고 보라, 핑크색 목화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해준다. 원데이클래스는 2~3명 그룹으로 진행돼 1:1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플라워댄스꽃집(광덕3로 135-18)‘라디오 아트연구소’에서 커플팝아트 데이트크리스마스에 특별한 데이트 장소를 찾느라 고민에 빠진 연인이라면 ‘라디오 아트연구소’에서 준비하는 커플팝아트 원데이클래스를 추천한다.태경 씨는 “커플팝아트의 묘미는 서로 의논하면서 채색을 하는 것입니다. 외식이나 영화 같은 일상적이 데이트가 아닌 오로지 둘이서만 할 수 있는 놀이 같은 느낌이니까요”라며 활짝 웃는다.머리를 맞대고 채색과 라인작업을 하면서 알콩달콩 웃음이 끊이질 않는 커플팝아트는 주인장의 섬세한 손길로 마무리된다. 추억을 만들어가는 특별한 데이트 외에도 인테리어와 방향소품으로 인기 많은 왁스타블렛과 토분 왁스타블렛 원데이클래스도 운영한다. 토분 왁스타블렛은 기존에 드라이플라워나 프리저브드 만을 이용해서 만드는 방식이 아닌 작은 미니 토분을 이용해 꽃을 피우는 느낌을 준다.취미반과 강사과정까지 진행하며 단체는 30명 이상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문의는 카톡(donna87), 카톡플러스친구(라디오아트연구소)로 하면 된다.라디오 아트연구소(이동 716-12 캠퍼스타운 304호) 2018-12-12
-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발걸음 ‘안산시 한책독서 대토론회’ 지난 12월 8일,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제5회 안산시 한책독서 대토론회’가 열렸다.안산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를 주제로 여는 토론회의 올해 도서는 ‘피프티 피플’. 정세랑 작가는 수도권 한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느슨하게, 또는 단단하게 연결된 병원 안팎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들 50명의 주인공이야말로 세상이 무너져내리지 않도록 잡아매는 버팀목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안산의제21 도서관특별분과, 안산작은도서관협의회, 안산독서동아리네트워크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 60여 명이 참가했다. 한파를 뚫고 도서관을 찾은 이들은 여덟 가지 주제로 테이블에 모여 앉아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 △우리에게 있어야 할 사회적 안전망은 무엇인가? △우리 삶에서 가져야 할 확신 △세상을 바꾸기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 △다른 사람에게 또는 다른 사람이 나에게 끼친 영향들 △자기 만족감을 느끼며 하고 싶은 일 △두려움이 내 삶에 미치는 영향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작은 시도들에 대해 토론을 했다.모둠별 토론 후에는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각 조의 토론 내용을 읽으며 의견을 써 붙이는 ‘원더링 차트’ 방식으로 토론이 이어졌다. ‘인생은 확신을 얻기 위한 과정’이라는 문장에는 ‘공감 백배!’라는 메모가 적히고, ‘모두가 주인공인 소설 속 인물들처럼 나 또한 내 삶의 주인공이라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붙은 ‘지금’이라는 쪽지에도 공감의 댓글이 달렸다. ‘초중등 때는 부모님이 권유하는대로 살다가 고등학생이 되자 스스로 생활할 수 있는 힘을 기르며 내 삶의 주인공이라고 느꼈다’는 글에도 공감 릴레이가 이어졌으며 ‘이제 주인공으로서의 삶이 펼쳐질 것’이라는 응원의 쪽지도 붙었다.3조를 이끈 북코치 박은영 씨는 “후회든 만족이든 매순간 최선을 다해 선택한 것들은 ‘확신’이 아닐까요?”라며 “매순간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기 바란다”며 파이팅을 외쳤다.이후 참여자들은 토론 주제를 바꿔 관심주제로 이동해 2차 토론을 벌였고, 주부와 가장이면서 부모이자 자식의 입장에 놓인 성인들은 책 속 문장들에 깊이 공감하며 고민을 나누면서 ‘함께’라는 연대의식으로 세상을 이겨낼 용기를 얻으며 집으로 돌아갔다.사회를 맡은 안산의제 도서관특별분과 윤명숙 위원장은 “원더링 차트 등 비경쟁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 토론회는 쉽고 재미있는 토론방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도 함께 책을 읽으며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12-12
- 조물조물, 말랑말랑 이거 재미있네! 아이들이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찰흙놀이나 지점토, 플레이도우는 손으로 만드는 쏠쏠한 재미가 있어 누구나 좋아했다. 조물조물 만들면서 소근육을 사용함으로써 두뇌발달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의 놀이로는 그만이었다. 최근에는 슬라임을 가지고 노는 영상들이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슬라임 열풍이 불고 있다. 말랑말랑하고 만지면 쭉쭉 늘어나는 슬라임. 일명 액체괴물로 알려진 슬라임 만들기는 핫한 취미생활로도 인기가 있다. 슬라임 카페 젤리블리스를 찾아가 슬라임 만들기를 배워보았다. 액체괴물, 크리스마스 선물로 핫한 아이템관양동 동편마을 입구에 위치한 젤리블리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슬라임을 만들기 위해 찾는 사람들로 붐빈다. 친구, 연인, 가족들이 다양한 슬라임을 만들고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슬라임을 선물하거나 소장하려고 카페를 찾는다는 것. 온라인과 SNS, 네이버, 텐바이텐, 이마트에도 다양한 슬라임 제품들이 입점되어 있는 젤리블리스에는 자체 제작한 50여종의 완제품 슬라임과 300여종의 다양한 파츠가 비치되어 있다.이곳은 KC 인증된 안전한 재료만을 사용해 인체에 해롭지 않아 아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유통마진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슬라임에 첨가하는 색소나 향 또한 식용 가능한 제품들로 만들어진다. 슬라임은 묽은 젤리처럼 말랑말랑한 물질로 손으로 만져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 수 있으며 어떤 것을 첨가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색과 질감을 느낄 수 있다. 두뇌발달에 도움 주는 촉감놀이프로그램으로는 클리어 만들기, 버터 만들기, 지글리 만들기 세트와 고급 코스인 앨머스+다이소 클레이 슬라임 세트가 있다. 클리어 만들기는 비교적 쉽고 간단하며 버터 만들기의 경우 손으로 늘려서 만들기 때문에 약간의 요령이 필요하다. 이곳에서는 12월 한 달 동안 주말마다 패키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연말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슬라임 볼도 제작 판매하고 있다.정현우 대표는 “슬라임은 직접 만지면서 느껴지는 감촉(후각, 촉각, 청각, 시각)과 소리로 스트레스가 해소되어 점점 몰입하게 되고, 소근육을 사용함으로써 창의력과 정서적 안정감, 색채감각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파츠 담기부터 시작하여 30분이면 완성되기 때문에 4세의 어린이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만들 수 있다. 그래서인지 초·중·고 대학생, 주부, 직장인은 물론 유치원생들이 단체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젤리블리스는 일반적인 공방과 달리 카페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다. 자녀와 함께 온 부모들은 아이들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카페에서 판매하는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낸다. 이곳에서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페모카 등의 커피와 과일차, 허브티, 버블티, 에이드, 스무디 등 다양한 종류의 차를 마실 수 있는데 커피의 경우 블루마운틴 스페셜티 고급원두를 사용해 제공한다.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슬라임 만들기〉1. 300 여 가지의 토핑을 담고 싶은 만큼 하트통에 담아주세요.2. 물풀이 담긴 보울에 소다물을 넣고 주걱으로 2분가량 모두 섞일 때까지 저어주세요.3. 리뉴를 모두 넣고 주걱으로 섞어주세요. 물풀이 보울에서 떨어져 손에 붙지 않으면 완성!4. 맘에 드는 식용색소를 골라와 1-2방울 정도 넣고 반죽해주세요.5. 맘에 드는 향을 골라 4-5방울정도 넣고 반죽해주세요. 반짝이도 넣고 싶은 만큼 골라 넣어주세요.6. 토핑을 넣기 전에 바풍/빨풍(바닥풍선/빨대풍선)을 하면서 즐겨요.7. 마음껏 담아온 토핑을 취향대로 슬라임에 넣어 꾸며주면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슬라임’ 완성!! 2018-12-11
-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로 키우려면? 새중앙상담센터 심리상담연구소 행복나무이현숙 전문상담사 EBS 방송국에서 초등학교 4학년 학생 중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 6명과 정서지능이 평균인 아이들 6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다. 그 결과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끈기와 인내력이 있고 집중력이 있을 뿐 아니라 도전의식을 가지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목표성취도가 높다는 것이 나타났다. 이것은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실패할지라도 좌절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괜찮아, 다시 하면 돼”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며 극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자신의 실수를 받아들이고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하는 회복 탄력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결과를 보면서 모든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를 정서 지능이 높은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마음이 들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 첫째, 아이들이 스스로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느끼게 하고 그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즉 아이들이 기분이 상했을 때나 기분이 좋을 때나 그때의 기분이 어떤지 물어보며 느끼도록 하고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것이 분노인지, 슬픔인지, 두려움인지, 아니면 기쁨인지, 섭섭함인지 등 어떤 감정인지를 인식하고 각각의 감정에 대해 이름을 붙여주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감정의 이름을 붙여주기만 해도 아이들은 부정적인 감정에서 헤어 나와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이다. 둘째, 그런 감정을 갖게 된 이유를 표현하도록 한다. 만약에 아이가 화가 나 있었다면 “네가 그렇게 화가 난 이유가 뭔지 얘기해주겠니?”라고 물어보아 그 이유를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자신이 무엇 때문에 그런 감정을 갖게 되었는지 이유를 알게 됨으로써 자신의 감정에 대해 타당성을 느끼게 된다. 세 번째로는 아이의 감정을 그대로 인정(Affirmation))해주는 것이다. 이는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주는 것인데 이같이 하는 이유는 감정에는 옳고 그름이 없기 때문이다. 감정은 신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이다. 즉 분노라는 감정을 느끼고 표현함으로써 자신을 보호하게 하고,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미래를 대비하게 하며, 슬픔은 상실된 대상을 언어와 눈물로 애도함으로써 우리 몸의 독소를 배출시키며 그 대상을 놓아 보내게 된다. 또한 죄책감과 수치심을 통해 우리는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올바른 행동을 하게 된다. 이처럼 부정적 감정조차도 우리에게는 꼭 필요하다. 넷째, 내 감정을 스스로 책임지고 다루도록 한다. 부모로부터 자신의 감정에 대해 공감을 받고 자란 아이들은 시험을 잘 보지 못했을 때 좌절감을 느끼다가도 자기감정에 대해 자기 공감을 해준다. 즉 “지금 내가 많이 좌절했구나, 그러나 실수도 할 수 있지, 괜찮아, 다음에 잘하면 되지 뭐. 용기를 내보자”라고 스스로 달래주고 긍정적으로 자신에게 이야기(self-talk)하며 좌절감을 떨쳐버리게 된다. 이런 아이들은 자기표현을 잘하고 다른 아이들과도 잘 지내어 리더십을 발휘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여 성취해 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성인으로 자라가게 될 것이다. 2018-12-11
- 안경·콘택트렌즈 구입, 연말 행사 있는 지금이 적기 국민의 절반 이상이 안경을 쓰는 시대, 자주 이용하며 신뢰할 수 있는 안경원이 있다는 것은 ‘구매처’ 이상의 ‘든든함’이 느껴진다. 이런 가운데 분당 최대 규모, 최고의 검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아이원 안경원’이 따뜻한 연말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어 화제이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베테랑들로 구성되어 안경에 대한 전문성은 기본이고, 고객의 취향이나 성격까지도 읽어내 고객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을 제안하는 것으로 유명한 ‘아이원 안경원’에서는 2018년이 가기 전 ‘통큰’ 세일을 준비했다고 한다. 오클리, 레이벤 등 국내·해외 브랜드 프레임 할인‘아이원 안경원’은 명품관, 부띠끄관, 하우스 브랜드관, 캐주얼관, 키즈관, 콘택트렌즈 코너 등 100여 평 규모를 테마별로 구성하여 종합적인 안경 쇼핑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수없이 다양한 제품을 구비해 놓아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는데, 특히 마니아층이 형성된 레포츠 관련 브랜드인 오클리, 셀러브리티들의 잇템인 레이벤의 제품들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고 한다.이번 행사를 통해서도 두 브랜드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와 해외 명품 브랜드의 다양한 프레임을 큰 폭으로 할인하고 있다. 누진 다초점 렌즈의 특별할인과 콘택트렌즈 전 품목 3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할인 없이 구매하려면 부담이 컸던 누진 다초점 렌즈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콘택트렌즈인 아큐브 렌즈 구매 시 할인은 물론 스타벅스 커피상품권도 제공하고 있다. 수험생 추가 할인, 아큐브 렌즈 체험 존 마련분당 아이원 안경원에서는 수험생을 위한 혜택도 빼놓지 않았다. 모든 행사에서 추가로 10%를 더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 사회인으로 도약하는 시기인 만큼 응원의 의미도 담았다고 한다.특히 컬러 콘택트렌즈에 관심이 있다면 꼭 방문해볼 이유가 있다. 이곳에서는 나에게 잘 어울리는 렌즈를 테스트 해볼 수 있어서다. 국내에 단 2곳에만 설치되어 있는 체험 존에서는 그 자리에서 얼굴 촬영을 하고 컬러렌즈, 메이크업 등이 적용되었을 때의 사진으로 보여줘, 실제로 착용하지 않고도 어울리는 컬러와 모양을 선택할 수 있어 젊은 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다른 곳에서 만나기 힘든 해외명품 브랜드 제품을 구비하고 있다는 것도 이곳만의 자랑이다. 때로는 전시된 제품이 없어 카탈로그만으로 선택하기도 하는데, ‘아이원 안경원’에는 전시 제품이 워낙 많다 보니 원하는 제품을 직접 시착한 후 구매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선택을 돕는다. 최고의 검안 시스템, 첨단장비 갖춰 오차 최대한 줄여한편, 아이원 안경원은 최고의 검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RVT’와 ‘에시뷰’등의 최신장비로 정확하고 세분화된 시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고객의 평소 시습관까지 잡아내어 그 오차까지 줄인다고 한다. 또한 정성스럽고 전문적인 피팅(fitting, 안경을 얼굴형에 맞게 모양을 잡아주는 것)을 통해 안경을 착용했을 때 하나도 걸리는 곳 없이 꼭 들어맞는 안착감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문의 031-603-0102위치 분당구 서현동 251-3 2018-12-11
- 맛있는 음식과 함께 신나게 놀아보자! 최근에는 고정화된 사회적 관념을 기분 좋게 벗어난 자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이 인기다. 한 곳에서 여러 경험을 할 수 있는 즐거움도 좋지만 맛좋은 음식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면 광주 신현리 서창 퍼블릭 골프클럽 앞에 위치한 ‘바스트로 37’을 방문해볼 것을 제안한다. 소스 하나까지 직접 연구해 선보이는 특별한 음식과 함께 계절 따라 달라지는 음악을 비롯한 문화생활로 진정한 ‘소확행’을 누릴 수 있는 어른들을 위한 재미난 놀이터이기 때문이다.음식과 문화생활의 콜라보레이션, 혼자라도 좋다귀를 호강시켜주는 음악 소리와 함께 들어선 실내는 멋스러움이 가득하다. 오픈 주방에 자리 잡은 바(BAR)를 비롯해 방문한 사람들과 골라 앉을 수 있는 개성 넘치는 테이블은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새로운 분위기를 즐기기에 충분하다.무엇보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크고 작은 놀 거리가 가득하다는 것이다. 정형화된 공간이 아니라 소통을 통한 유기적인 공간이 주는 생동감은 끊임없이 고객들을 위한 맛좋은 메뉴를 개발하는 주인과 자신의 소장품을 선뜻 기증하는 정 많은 단골들이 있기에 가능하다. 더욱이 집에서는 꿈꿀 수 없는 커다란 스크린과 음향시설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바로 이런 이유로 이곳에는 혼밥과 혼술을 즐기는 고객들도 쉽게 만날 수 있다.12월 19일, 연말 맞이 ‘NUJES 공연’ 열려올해가 가기 전에 특별한 기억을 남기고 싶다면 12월 19일을 놓치지 말자. 싱글 2집을 낸 ‘누제스’의 재즈와 소울 음악을 바로 곁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이 ‘바스트로 37’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가수와 함께 직접 소통하는 공연이라는 색다른 콘셉트로 사전 예약자만을 초대해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가수의 리허설부터 본 공연까지 모든 것을 식사와 함께 라이브로 볼 수 있다.재미난 어른들의 놀이터를 표방하는 이곳에서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 그리고 와인 테스팅 행사 등도 계획하고 있다.행복감을 배가시켜주는 ‘바스트로 37’만의 메뉴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선보이는 음식은 이곳의 단골이 되는 큰 이유다. 특히 글루텐을 먹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개발한 감자 요리가 눈길을 끈다. 카놀라유에 고소하게 튀겨낸 감자 특유의 고소함으로 입맛을 사로잡은 스위스 감자전을 응용한 ‘뢰스터 피자’는 모짜렐라만 빼면 훌륭한 술안주가 되며 곱게 썰은 감자채를 식빵처럼 곁들인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소시지’는 색다른 브런치로 사랑받고 있다.또한 정통방식 그대로 8시간 참숯 연기를 입혀 완성한 두툼한 베이컨 스테이크는 은은한 향과 함께 한입 베어 물면 입에 퍼지는 맛과 끝내주는 식감으로 최고의 맛을 선사하며, 엄청난 크기와 10cm가 넘는 두께를 자랑하는 ‘에이징 토마호크’의 부드러운 육질은 쉽게 잊을 수 없다. 단, 너무 큰 크기 탓에 2시간 이상의 요리 시간이 필요해 반드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이외에도 새콤하고 달콤한 딸기 맛과 달콤하면서도 특유의 맛을 자랑하는 꿀맛으로 겨울철을 나게 해주는 직접 만든 ‘뱅쇼’도 인기다.위치: 광주시 오포읍 문형산길 58문의: 010-5063-8143 2018-12-11
- 2018년의 마지막은 나를 돌아보게 하는 전시와 함께 2018년 1월 개관한 판교 수하담 아트스페이스의 1층과 2층은 브런치 및 베이커리 카페와 북카페를 겸하고 3층에 전시장과 공연장을 마련하여 수하담을 찾는 이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비영리 문화복합공간을 지향하기 때문에 전시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신진 작가들과 지역민들을 서로 연결하고 문화 예술의 문턱을 낮춰 주고 있는 수하담 아트스페이스에서 올해의 마지막 전시 ‘바람의 계단’전을 전시 중이다.중의적 의미 담고 있는 작가의 메시지이번 전시에는 ‘<wind+want> 2018’이라는 부재가 붙어 있다. 공중에 부는 바람(wind)와 사람들의 원하는 소망과 염원을 뜻하는 바람(want)를 중의적으로 사용한 것이다. 그러한 의미를 담은 소재로 장인선 작가는 ‘계단’을 선택했다. 장 작가는 회화 및 설치예술 작가로 2016년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 공모선정작이었던 ‘서울의 바람’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017년에는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3인의 작가와 함께 공간을 주제로 같은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작가노트를 통해 “현대사회에는 시대 흐름에 따라 재개발 바람이 불기도 하고 부패한 사회현실 속에서 각성의 바람이 불기도 한다”며 “이 두 가지 ‘바람’을 융합해 전시환경에 따라 형태를 다르게 표현하는 작업을 해 오고 있는데 공간 속에서 오가는 사람들이 작품을 마주하며 나와 너, 우리에게 어떤 바람이 불고 있는지 목격하고 경험함으로써 새로운 미래의 바람이 불기를 소망한다”고 전시 기획의도를 밝혔다. 공간의 장점 극대화한 설치예술 작품 돋보여수하담 아트스페이스가 가지고 있는 공간의 특성을 십분 활용하여 설치된 이번 작품에서는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형태의 계단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면과 뒷면이 같고,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볼 때와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볼 때가 서로 다르지 않다. 이를 통해 관객은 실제와 허구, 과거와 현재, 지금과 내일 등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시각의 시간과 공간을 형성하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하고 끝이 없는 욕망에 대해 성찰하게 된다.인간의 ‘바람’들이 항상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던 것은 아니다. 때로는 그러한 ‘바람’이 인간사회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키기도 했으니까 말이다. 예술작품이 가지고 있는 힘이 관객들로 하여금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생각해 내게 하는데 있다면 이번 전시는 막강한 전달력으로 관객에게 다가온다.한편, 수하담 아트스페이스에서는 12월 31일까지 2019년 수하담 아트스페이스에서 전시를 할 작가를 모집하고 있다. 평면, 설치, 사진, 영상 등의 순수예술 분야의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자기소개서 및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이 되면 2019년 수하담 아트스페이스의 전시장 및 공연장의 무료 대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바람의 계단’ 전시 개요>전시기간전시장소문의비고2018년 12월 31일까지분당구 판교로 190-8 수하담 아트스페이스031-787-1129무료 2018-12-11
- 가구부터 소품까지 집에 관한 모든 것이 이 거리에 다 있다 흔히 판교를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동판교와 서판교로 나눠 부른다. 서판교 지역은 유동인구가 적고 운중천과 금토산 등 녹지가 전체 면적의 60%를 차지해 쾌적하다는 평을 듣고 있으나 비교적 상권 형성이 동판교에 비해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몇 년 전부터 서판교의 판교동과 운중동을 잇고 있는 57번 국도를 사이에 두고, 크고 작은 가구 전문점들이 들어서며 특색 있는 가구거리가 형성되고 있어 흥미롭다.서판교 가구거리의 시작은 ‘두닷, 시스디자인, 우디크’서판교 가구거리에서 가장 먼저 단독 건물을 지으며 가구거리 형성의 선구자 역할을 한 브랜드는 바로 ‘두닷’이다. 이케아가 국내에 들어오기 전에는 신혼부부들이나 이제 막 독립을 한 사회초년생들에게 꼭 들러봐야 할 곳이었던 ‘두닷’이 최근에는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 ‘블라스코’를 좀 더 강화하고 각종 인테리어 소품과 원예 관련 용품까지 구비하면서 초창기 브랜드 이미지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두닷’ 맞은편에 위치한 ‘시스디자인’은 합리적 가격의 디자인 가구와 소파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최근 현대백화점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는 ‘시스보부상’을 성공리에 마쳤다. 가구거리를 한 바퀴 돌고 난 후의 피로는 전시장 한 쪽에 위치한 카페에서 ‘시스디자인’의 소파와 의자에 앉아 차 한 잔 하며 풀어볼 것을 추천한다.‘시스디자인’에서 판교동 방면으로 한 두 블록 걸어가면 위치한 ‘우디크’는 캐나다산 참나무와 북미산 호두나무를 선별해 원목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제작하는 가구점으로 제품 기획, 자재 선별, 디자인, 생산, 판매, 사후처리까지 꼼꼼하게 관리하는 곳이다. 유행을 따르기 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매장명위치문의두닷분당구 산운로 208번길 25031-8016-8937시스디자인분당구 운중로 170031-8016-1006우디크분당구 운중로 182031-698-2788나만의 가구를 찾는다면 ‘쿼드갤러리, 문스튜디오, 컬렉트바이알코브’원목의 자연미를 바탕으로 절제된 면과 선이 만드는 간결함을 추구하는 ‘쿼드우드웍스’의 전시장인 ‘쿼드갤러리’는 섬세하고 정교한 제작 및 마감으로 주문 제작 디자인 원목가구 마니아층을 확보한 곳이다. 다소 시간은 걸릴 지라도 일일이 비교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비례, 비율 및 재료를 찾아 형태에 적용하여 쉽게 질리지 않고 시각적 편안함을 안겨주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원래의 용도 이외에 사용자 편의에 따라 사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가구를 만나볼 수 있다.‘쿼드 갤러리’에서 걸어서 1분도 채 걸리지 않는 운중동 골목에 위치한 ‘문스튜디오’는 생산성보다는 최상의 품질과 가구의 완성도를 우선 가치로 여기는 주문 제작 가구 전문이다. 목재 본연의 질감과 가치를 최대한 표현하기 위해 북미산 호두나무를 주로 사용하여 원목의 무늬와 색상을 그대로 표현하고 천연오일 외의 마감은 하지 않는다.‘문스튜디오’에서 100보 정도 걸으면 찾을 수 있는 ‘컬렉트바이알코브’는 미국과 북유럽 각지에서 수입해 온 1960~70년대 가구를 만날 수 있다. 전시장 곳곳에서 빈티지 가구만의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며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디자인의 가구와 얼마 전까지 북유럽 열풍이 불었던 가구 시장에서 보았던 ‘북유럽 스타일’의 원조 가구들이 그야말로 가구 쇼핑의 재미를 느끼게 해 준다. 매장명위치문의쿼드갤러리분당구 운중로 166번길 9070-7792-5599문스튜디오분당구 운중로 166번길 4-4031-705-4607컬렉트바이알코브분당구 운중로 146번길 23-4031-705-0903쇼파와 매트리스를 집중적으로 보려면 ‘다우닝, 프리미엄홈, 잭슨카멜레온’국내 최대 소파 제조 전문 기업 ‘다우닝’이 서판교에 전시장을 오픈했다. 1980년 설립된 이래 30여 년 간 쌓은 노하우로 소파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는 ‘다우닝’은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층별로 콘셉트에 맞는 제품들을 진열, 전시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온라인 전용 제품과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프리미엄 제품까지 디자인은 물론 실용성을 갖춘 다양한 소파들을 직접 만져보고 앉아보며 고를 수 있다.산운 7단지 타운하우스 바로 밑에 자리 잡은 ‘프리미엄 홈’ 분당 판교점은 직수입 매트리스 전문점으로 매트리스를 비롯해 프리미엄 홈패션, 수입가구 전문 유통 브랜드 ‘프리미엄 홈’의 분당 판교 지점이다. 시몬스, 씰리, 템퍼, 썰타, 에어룸, 클러프트 등 프리미엄 매트리스 및 뉴 클래식 가구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데 각 브랜드를 미국 본사 공장에 직접 주문해 한국으로 배송 받는 시스템으로 해외 구매대행이나 직접 구매보다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프리미엄 홈’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잭슨카멜레온’ 쇼룸은 디자인 소파들을 전시하고 있다. 국내 자체 디자인팀을 보유해 직접 제작부터 생산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통해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디자인의 소파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의 소파를 찾고 싶다면 방문해 볼 것.매장명위치문의다우닝 판교사옥 전시장분당구 운중로 251031-593-2138프리미엄 홈분당구 운중로 137번길 14-3031-705-4039잭슨카멜레온분당구 산운로 160번길 16-51855-2014특별한 소품과 수입 가구는 ‘마메종, 쥬네드마르셀, 로쏘꼬모’‘마메종’은 ‘천연소재에 천연의 색을 입힌 유럽 프렌치 스타일 패브릭’을 대표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쪽과 홍화 등 자연에서 나는 재료 그대로를 사용한 ‘마메종’의 천연섬유 및 천연염색 제품은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대전을 근거지로 사랑받아왔다. 3면이 전면 유리로 된 매장을 고풍스러운 커튼들과 침구류가 판매 상품이 진열되었다는 느낌보다는 아늑한 응접실을 연상케 한다. 대를 이은 섬유 전공 가족기업이다 보니 원단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자체 제작 상품 및 유럽에서 수입해 오는 상품들이 남다른 안목을 자랑한다.프랑스 유수의 가구 컬렉션들이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쥬네드마르셀’은 ‘마메종’에서 운중천을 따라 3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다. 프랑스 친환경 인정 마크 2개 이상을 획득하고 친환경 소개의 엄격한 기준으로 만들어진 목재만을 사용한 전통 프렌치 라이프스타일 가구들로 프랑스 내수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것들을 엄선해 판매하고 있으며 중간 유통 없이 직수입해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품질 대비 가격이 매우 훌륭하다는 평이다. 무채색의 회색 컬러를 채도와 명도를 다양하게 쓰고 아기자기한 디테일과 빈티지함이 녹아난 가구와 소품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청계산 자락, 운중동 맛집 골목 끄트머리에 둥지를 튼 ‘로쏘꼬모’는 토털 리빙브랜드로 변화하는 주생활 트렌드를 고객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 세계 유명 디자이너의 디자인부터 합리적인 가격의 생활소품까지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3개 층의 건물을 통으로 ‘로쏘꼬모’ 만의 개성이 드러나도록 리뉴얼해 2018-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