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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대 여성과 남성의 행복을 위한 행복레시피 1987년 설립해 성평등한 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경남여성회(회장 이경옥)가 마산여성발전기금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성학자 이며 방송인인 오한숙희 초청 특강을 마련한다. 특강은 ‘여성 이렇게 살자’를 주제로 29일 저녁 7시 마산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무료로 열린다. 일시: 2010.9.29(수) 오후 7시 장소: 마산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 참가비 무료(미리 신청)문의: 경남여성회 지부 마산여성회(221-7977)윤영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1
- 이곳 돼지 통구이 맛! 보셔야죠~ 제대로 먹어야 한다는 바른먹거리 신념이 밭에서부터 밥상으로 이어지는 곳. 진해중앙시장 한식전문 토담(대표 이경숙)으로 가보자. 토담 돼지 통구이는 엄선 주문한 삼겹살 덩어리를 비법의 양념에 절여 24시간 숙성시킨 다음 오븐기에서 2시간 정도 익힌 웰빙 요리다. 야들야들 고소한 맛이 느끼함만 쏙 빠진 서양 베이컨 같다할까. 씹는 순간 향이 밴 부드러운 육질과 졸깃한 맛이 다음 젓가락 재촉한다. 자꾸자꾸 손이 가는 쫀득하고 연한 맛은 양배추, 깻잎, 양파, 오이채의 4색 야채와 배즙을 넣어 만든 새콤달콤 특제 소스(소화흡수를 돕는다)로 곁들여 먹으면 더욱 깔끔하고 담백하다. 상추 깻잎 위로 새우젓 찍어 통구이 한 점 올리고, 특제 쌈된장에 마늘 고추 얹어 한 쌈 가득 푸짐하게 씹는 맛이라니. 입안 가득 흐뭇한 그 맛에 덩달아 기분까지 좋아진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통구이 맛나게 먹는 방법이 또 하나있으니. 함양 고랭지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로 담가 2년간 숙성시킨 묵은지를 뺄 수 없다. 깔끔 숙성 아삭한 맛이 특별한 묵은지는 자체로만으로도 입맛 돌고 침고이게 하는데. 야들한 고기 한 점 묵은지에 돌돌 말아 꼭꼭 씹으니 오후 피로가 싹 걷히듯 그 맛이 일품이다. 야채와 묵은지 계속 리필하는 옆 테이블의 주부들, 계모임인 듯 보이는데. “삼겹살은 맛은 좋은데 구울 때 기름 틔고 옷에 냄새 배잖아요. 그런 걱정도 없는데다 연하고 존득한 맛이 아주 좋아요. 식성 따라 기름기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고 남편이나 아이들과도 자주 와요”라며 주인 인심 포함해 칭찬도 푸짐히 늘어놓는다. 진해군항주(동동주) 등 취할 거리와 함께 먹어도 딱 좋을 궁합, 통구이는 작은 사이즈(2만원 2~3명)와 큰 사이즈(3만원 4~5명)가 있다. 문의 : 055-544-6066 직접 띄우는 청국장,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의 손맛 마음맛 토담을 찾는 단골들에게 사랑받는 또 하나의 자랑. “함양 사시는 시어머니(5대째 전라도 음식을 해온 집안의 며느리로 음식에 대한 조예가 깊다)가 직접 삶아 전통방식으로 띄워 만든다”는 청국장이다. 토종 콩을 직접 수매하는 믿음에 마늘 양파 마른새우 등 12가지 재료가 든 육수로 끓여내는 친정엄마의 손맛이 뭉쳤다. 조미료 없이 삼삼한 맛의 8가지 깔끔한 반찬과 윤기 자르르한 쌀밥에 군침 도는 건강 웰빙 밥상, 이곳 청국장은 냄새 때문에 기피하는 사람이나 아이들에게도 인기다. 생청국장이나 끓인 청국장을 사가는 사람도 많다. 위치 : 진해 충무동 25-52 육대삼거리 세계로약국 우회전골목(동백골목) 30미터 진입 영업 : 오전 9시~오후 9시 주차는 식당 옆 주차장 과 중앙시장 주차장 이용예약 : 70~80명 단체 가능. 통돼지 예약은 하루 전. 대표 이경옥 씨“군항제 때면 버스나 택시기사들의 안내나 입소문을 탄 관광객들이 우리집을 많이 찾아와요. 이번 전국체전 때도 소문 따라 온 전남선수들이 일주일간 세끼 식사 우리집에서 식사하고 갔어요. 식성 좋은 운동선수들에게 맘 놓고 실컷 대접한 기분이 뿌듯해요”라며. 매일매일 구입하는 신선 재료와 깔끔하고 맛깔스런 음식과 함께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모시겠노라 말한다. 박스-건강에 좋은 ‘돼지고기 이야기’돼지고기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폐에 쌓인 공해물질을 중화시키며, 비타민E B1 B2의 함유량이 높아 피부에도 좋다. 비욘세 등 돼지고기 다이어트로 건강 미인이 된 이야기도 많은 만큼, 다이어트와 영양식에 좋은 고급 단백질. 돼지고기는 다양한 영양성분을 고루 함유하고 있어 식욕 억제 및 활력충전에 좋은 영양만점 건강식으로 꼽힌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1
- 16년 전통 수타짬뽕 전문점 ‘뿅의전설’ 이 집 짬뽕 맛에 뿅 가지 않은 사람... 없다!요즘 짬뽕의 전성시대이다. 짬뽕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짜짱, 짬뽕, 탕수육’ 트리오는 중국집의 대표메뉴이다. 특히 짬뽕은 얼큰한 맛이 한국인 입맛에 맞아서인지 독무대에 나서고 있다. 성남시 1만여 개의 식당 중 매출 1위, 짬뽕 전성시대를 미리 예견한 집이 있으니, 지역에서 모르는 이가 없는 ‘뿅의 전설’이다. 중독성 있는 짬뽕, 바삭하면서 촉촉한 탕수육은 전설“이 집 짬뽕은 중독성이 있어 정기적으로 생각나죠. 면발이 쫄깃하면서 국물 맛이 예술이에요. 사실 오늘은 탕수육이 너무 먹고 싶어 왔어요. 이 집 탕수육은 정말 바삭하면서 촉촉해요. 일단 먹어보시면 아세요.” 문전성시를 이루는 평일 점심시간, 뿅의 전설 야탑점 대기실에서 만난 최수정(29·분당 야탑)씨의 명쾌한 답변이다. 따로 마련된 대기실에는 번호표를 받은 대기인원이 꽤 많았다. 그런데 어느 누구 하나 불평하지 않았고, 포기하지도 않았다. 취재 차 온 터라 바쁜 고객들에게 순서를 먼저 돌리고 점심시간이 거의 끝날 즈음에 음식을 마주하게 되었다.탕수육이 먼저 나왔다. 소스를 뿌리지 않은 고기튀김이 너무 깨끗해서 놀랐다. 튀김이 이렇게 깨끗하려면 기름이 깨끗하다는 얘기다. 주변을 둘러보니 고기튀김 위에 소스를 뿌리지 않고, 한 점 한 점 소스를 찍어먹는다. 이 집 손님들은 고기튀김 자체를 즐기는 듯 했다. 일반 탕수육 고기보다 두툼하고 길쭉한데, 튀김옷은 얇게 바삭하고 그 안이 다 고기다. 튀김옷 안의 고기 육질은 부드러우면서 촉촉했다. 잡내 하나 없이 은은한 향기마저 났다. 돈육 중 등심부위만을 엄선해서 사용한다고 한다. 화학조미료 넣지 않은 해물짬뽕 국물은 진리이 집의 주인공 해물짬뽕이 나왔다. 칼칼한 국물 맛이 짬뽕 맞는데, 해물탕 국물처럼 깊고 진하다. 하지만 중국집 짬뽕 특유의 느끼한 기름내와 들큰한 화학조미료 맛이 나지 않는다. 국물 맛에 놀랐는데, 면발에 다시 한번 감동받았다. 아니 이집 상호대로 뿅 갔다. 처음부터 마지막 한 입까지 다 먹는 내내 쫄깃함이 사라지질 않는다. 게다가 오징어, 굴, 홍합, 미더덕, 바지락, 새우, 주꾸미…. 아무리 건져 먹어도 해물이 끝도 없이 나온다. 그저 짬뽕 한 그릇이라 하기에는 너무 훌륭한 맛이었다. 짬뽕 전문점답게 종류도 다양하다. 백짬뽕, 순한맛, 보통맛, 얼큰한맛, 오징어짬뽕, 굴짬뽕, 홍합짬뽕, 미더덕짬뽕. 손님들의 다양한 기호를 맞춘 정성이다. 짬뽕 전문점이라고 짜장면을 얕보면 안 된다. 짜장면 역시 수타면의 진리가 통한다. 쫄깃한 면발에 강하지 않은 소스가 옛날 짜장의 진수를 느끼게 한다. <Mini Interview 뿅의 전설 이근영 사장> 정직한 맛으로 세계로 진출하고 싶어 “인생의 좌절도 많이 겪고, 죽을 고비도 몇 차례 넘겼죠. 나이 40에 사고를 당해 직장을 잃고 밑바닥에서 다시 시작한 일이 수타 짬뽕입니다. 주방 출신이 아니다보니 처음부터 잘 된 건 아니었죠. 문 닫을 위기까지 갔었어요.” 잘 되는 음식점 보면 쉽게들 주인장이 복이 많아서 그런다고 얘기하지만, 그 속에서 흘린 땀과 눈물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제가 화학조미료와 짠 음식을 먹으면 탈이나요. 남들은 짜장·짬뽕에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고 제 맛을 내냐고 말렸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았죠. 대신 화학조미료의 힘을 빌리지 않고 어떻게 하면 최고로 맛있는 짬뽕을 만들까 남들보다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습니다.”결국 신선하고 좋은 식재료밖에는 답이 없었다. 재료 본연의 감칠맛을 내기 위해 조리과정에서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짬뽕·짜장은 한국적인 음식이에요. 정직한 맛으로 세계인의 입맛도 사로잡아 전 세계에 체인점을 내고 싶습니다.”영업시간 : 24시간메뉴 : 해물짬뽕 7천원, 오징어·굴·홍합짬뽕 9천원, 탕수육 소 1만4천원, 중 1만7천원문의 : 본점 031-746-9272 성남시 중원구 금광1동 26번지 야탑점 031-703-3062 성남시 야탑동 321-2번지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우리동네 이색카페 모음 감성 소비시대, 컨셉이 있는 카페 모여라!요즘 커피 전문점? 너무 많고 흔하다. 그렇다 보니 웬만해서는 시선을 끌기 어려운 게 현실. 비싼 임대료와 과도한 인테리어로 제 살 깎기 식보다는 감성 소비 시대에 맞춘 이색적인 볼거리와 체험으로 마니아층을 넓혀가는 카페들이 늘고 있다. 차별화된 콘셉트로 승부 건 이색 카페를 찾아가보았다.박신영 리포터 jump1042@hanmail.net아이들은 배우고 엄마들은 즐긴다! 키즈카페 아이들은 1층에서, 엄마는 2층에서 각자 재미있고 행복하다. 또래와의 놀이가 한창 즐거운 영선(6·구미동)이는 마트놀이와 간호사 놀이에 상기된 얼굴이다. “여기 처음 와서 병원놀이 했던 게 기억나고요. 오늘은 친구랑 미끄럼 타는 게 제일 재밌어요.” 복잡한 상권이 형성되지 않은 금곡동의 한적한 골목, 이곳에 키즈 클래스와 맘스 카페가 결합한 ‘키즈비즈’가 자리한다. 일반적인 키즈카페와 차별되는 점이라면 다양한 놀이공간에 아이들을 돕는 롤 플레잉 티처가 상주한다는 점. 복층 구조의 키즈 클래스는 병원, 경찰 등 역할놀이 세트와 마트, 패션, 공주방의 다양한 소품을 파스텔톤으로 화사하게 꾸며 놓았다. 2층 카페에서 엄마는 곳곳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내 아이가 노는 모습을 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키즈비즈의 김형건 이사는 “엄마는 아이 쫓아다니느라 기진맥진하지 않아 좋고 아이들은 선생님의 지도하에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어요. 단순히 노는 공간이 아니라 전문적으로 놀이하고 케어 하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공간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놀이공간과 분리되어 안락한 카페테리아에서는 커피와 음료, 스파게티, 돈까스, 피자 등 식사도 가능하다. 기본 음료를 포함한 입장료는 두 시간 기준에 어른 8000원, 아이 1만원. 매월 다채로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니 방문 전 체크는 필수다. 위치 분당구 금곡동 인스코빌딩 1,2층 문의 031-717-5279 www.kizbiz.co.kr충만한 체험으로 여유로운 도예카페“집 근처에 멋진 공간이 생겨 반가워요. 아들 생일에 제가 만든 컵을 선물하면 좋아하겠죠. 참, 이번 주말에는 손주들 데리고 체험하러 와야겠어요.” 도예카페에서 만난 김명환(59·석운동) 주부는 즐거워보였다. 공기 맑은 석운동에 위치한 ‘Soul n Bowl’은 서울 석관동에서 공방을 운영하던 다섯 명의 지기가 뜻을 모아 만든 공간이다. “서울 공방은 규모가 작아 아이들 수업할 때 엄마들이 쉴 곳이 없었어요. 컵 같은 생활자기를 만들다 보니 자연히 커피에도 관심이 생겼죠. 넓은 작업장을 만들고 2층에는 쉴 수 있는 카페를 마련했더니 엄마들이 참 좋아하네요. 일부러 커피 마시러 오는 분은 적을 테니 손해는 감수해야겠죠.(웃음)” 이곳은 도예공방답게 작업과 체험이 위주다. 취미과정부터 숙련과정, 어린이 도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은 양질의 수업을 듣고 개인연습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일일 체험은 손으로 흙을 빚는 핸드 빌딩과 초벌기에 그림을 그리는 핸드페인팅 또는 물레를 선택하여 1 시간 30분 동안 참여할 수 있다. “생전처음 신체와 정신이 일치됨을 느꼈다”는 이용객의 소감이 감동적이었다는 한민주 강사는 “앞으로 공방체험 시 카페는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치 분당구 석운동 55-5 (캐니빌리지 건너편)문의 031-702-3070 www.soulnbowl.com꽃에 취하고 커피에 반하는 곳 플라워 카페 플로리스트 김현정씨가 운영하는 ‘Daily Flower’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니 기분 좋은 꽃향기가 먼저 반긴다. 한쪽은 아기자기한 카페로 다른 쪽은 계절마다 한창인 꽃들로 공들여 꾸민 예쁜 공간이다. “꽃집인줄 알고 왔다가 카페인 걸 보고는 신선해 하세요. 예술 하는 사람들은 관심사가 다양하다죠.(웃음) 저도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서 직접 로스팅 한 커피로 손님들께 맛있는 커피를 대접하고 있어요.”김씨는 창업 전, 웨딩업체에서 꽃 장식을 담당했고 영국, 프랑스로 연수까지 다녀온 베테랑 플로리스트다. 동네 꽃집과는 차별화 된 스타일로 만들어내는 꽃 장식에는 그녀만의 개성이 넘쳐난다.“플라워 카페는 제가 오랫동안 꿈꾸던 공간이에요. 특별한 날에 전하는 꽃 속에 감동을 담고 싶고요, 꽃에 취하고 커피에 반하는 장소로 만들고 싶습니다.” 꽃다발, 꽃바구니, 꽃 장식 외에도 각종 화분류와 화환의 주문 제작이 가능하고 4월부터는 취미반과 전문반 클래스도 열 계획이란다. 바삭바삭한 레몬 크렌베리 스콘과 손 품 가득 들인 커피는 먹기가 아까울 정도. 화사한 봄날, 꽃구경 동네한바퀴 하기에 좋을 곳이다.위치 분당구 백현동 562-1번지 (백현 택지단지 내)문의 031-8017-5550 www.dailyflower.co.kr아이들이 푹 빠져요~ 에듀카페“유치원에 안가니까 하루에 한두 시간씩 이용 할 수 있을 거 같아 회원제로 끊었어요. 실내 인테리어가 예쁘고 무엇보다 놀거리가 많아 좋아요. 그동안 퍼즐 맞추기는 잘 안했는데 오늘은 선생님이 도와주니 엄청 열심이네요.” 하은이 엄마 김미숙(34·보정동)씨는 아이와 함께 집 앞의 ‘에듀카페’를 종종 찾는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블록이나 보드게임을, 엄마들을 맛난 수다와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벽면을 가득채운 500여 종의 블록과 보드게임이 눈길을 끄는 에듀죤에서 아이들은 교구놀이 삼매경에 빠져든다. “저희 카페에서는 블록 조립과 세계 유명 교구를 전문 선생님의 도움아래 나이와 수준에 맞게 즐길 수 있어요. 메뉴도 아이들을 위해 각종 과일 쥬스와 와플 샌드 2011-04-04
- 봄철 별미, 매콤한 주꾸미 요리를 소개합니다 4월, 주꾸미의 계절이다. 요즘 충남 서해 앞바다에서는 주꾸미 잡이가 한창이다. 보통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 동안 주꾸미 잡이가 계속되지만 올 해는 주꾸미 잡이가 열흘 정도 늦춰져, 서천주꾸미 축제도 예년보다 늦게(4월2일~17일) 열리고 있다. 주꾸미는 낙지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크기가 더 작다. 기능성 성분인 타우린이 가장 많고, 비타민B2와 철분이 함유돼 있어 빈혈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들 ‘쭈꾸미’라 말하는데 표준어는 ‘주꾸미’다. 4월, 산란기를 앞두고 알이 꽉 들어차 특히 맛이 좋은 주꾸미요리의 향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석촌동 ‘어쭈낙’과 천호동 ‘독도쭈꾸미’는 주꾸미 요리로 이미 그 소문이 자자한 우리 지역 주꾸미 요리 맛집이다. 김소정 박지윤 리포터 살아있는 산주꾸미의 싱싱함, 산주꾸미 철판볶음어쭈낙 ‘어부가 쭈(주)꾸미와 낙지를 잡았다’는 의미의 어쭈낙은 이름 그대로 주꾸미와 낙지 전문점이다. 특히 매일매일 가락시장 경매를 통해 들여오는 산주꾸미는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메뉴 중 하나다. 냉동 주꾸미 역시 제철인 봄에 대량 구입, 냉동해두는 것으로 철저하게 국내산만을 고집하고 있다. 주 요리인 철판볶음은 밥과 함께 먹으면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되고 술자리 안주로도 부족함이 없다. 커다란 철판에 보기에도 큼직하고 먹음직스러운 주꾸미와 함께 양배추, 당근, 미나리, 양파, 콩나물 등이 함께 볶아진다. 매운 정도는 선호도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 13년째 같은 자리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집 대표는 “주꾸미 철판볶음의 맛은 어느 곳과 견주어도 자신이 있다”며 맛의 비결이 “오랜 기간 숙성된 양념”이라 소개한다. 매콤달콤하게 맛있는 이곳의 양념 맛은 기본양념에 과일과 인삼 등을 넣어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재워두는 숙성의 맛이다. 다 볶아진 주꾸미는 우선 그 부드러움에 반하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맛이 배어나는데 양념이 배도 주꾸미의 부드러움은 잃지 않는다. 철판볶음 사리를 추가하면 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데 스파게티면, 모짜렐라치즈, 가래떡, 라면, 당면, 볶음밥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요금은 2000원이다. 볶음밥에 모짜렐라치즈를 넣어 함께 볶는 것은 이곳 대표의 아이디어로 국내최초를 자부할 만큼 그 역사가 깊다. 들기름 향과 모짜렐라치즈의 고소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볶음밥 역시 이곳의 인기메뉴다. 위치: 송파역(일신여상) 건너편 농협골목 내(우리은행 뒷길) (주소)송파구 석촌동 297-4번지가격: 산주꾸미 철판볶음 2만원(1인분) 주꾸미 철판볶음 1만5000원(1인분)식사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둘째 주 일요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2)412-0321 싱싱한 주꾸미의 유혹 ‘주꾸미 볶음’독도 쭈꾸미 천호동 주꾸미 골목의 원조라 불리는 ‘독도 쭈꾸미’. 이집은 생긴지 5년 남짓 됐지만 밀려드는 손님 덕에 인근에 2호점과 3호점까지 함께 운영하고, 다른 지역에도 분점이 개설되어 성업 중이다. 그래도 원조의 맛을 경험하기 위해 찾아든 손님들로 식사시간에는 기다리는 일이 다반사다. 여기서는 주꾸미를 매운 고추장 양념에 무쳐 무쇠 불판에 익혀 먹는다. 취향에 따라 주꾸미, 주꾸미새우, 주꾸미삼겹살, 주꾸미와 새우/삼겹살이 합쳐진 모둠을 주문할 수 있다. 이집을 주꾸미 요리 맛집의 대표주자로 만든 비결은 바로 싱싱한 재료에 있다. 주꾸미는 한눈에 보기에도 통통하게 살이 올라 무척 쫄깃해 보이고, 새우도 통통하고 크다.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 첫 느낌 그대로 기본적으로 맵다. 주문할 때 ‘덜 맵게’를 언급했지만 톡 쏘면서 매운 양념 맛이 강하다. 그래도 자꾸 손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야들야들하고 쫄깃한 주꾸미를 무절임에 싸먹으니 뜨겁고 매운 입안이 조금은 중화가 된다. 기본 찬으로 나오는 구수한 누룽지 국물과 고소한 콘 치즈까지 떠먹다보면 매운 맛을 견디기가 한결 쉽다. 어느 정도 먹다보면 콩나물과 당면사리를 함께 넣고 볶아준다. 이것은 무한리필이 된다. 그렇다고 한없이 먹으면 안 된다. 너무 배가 불러서 주꾸미 요리의 하이라이트인 볶음밥을 못 먹게 되면 제대로 주꾸미를 즐겼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 공기밥 반 공기 분량의 엄청난 날치 알이 들어간 날치 볶음밥은 고소하면서도 먹는 재미가 있다. 남은 주꾸미 양념에 톡톡 터치는 날치알과 김 가루를 쓱쓱 비벼 볶아주는데 보기에도 군침이 저절로 나온다. 매운맛 마니아에게 추천하고 싶은 집이지만 비좁고 불편한 선술집 분위기여서 가족이 함께 가는 것은 비추. 위치: 5/8호선 천호역 6번 출구 50m 국민은행 골목으로 우회전해서 직진(1분 거리)(주소)강동구 성내2동 50-7가격: 모둠 1만원, 주꾸미 8000원, 주꾸미 새우 9000원, 주꾸미 삼겹살 9000원, 날치볶음밥 2000원식사시간: 본점-오후4시~12시(둘째/넷째 수요일 휴무), 2호점-주말 낮12시/평일 오후2시부터 영업주차: 불가문의: (02)485-13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3
- 봄꽃의 화려한 향연에 취할 ‘향기로운 나들이길’ 바야흐로 상춘의 계절이다. 이를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3월 내내 기승을 부렸지만 이제 시간을 거스를 수는 없다. 매화를 전령으로 한 봄은 4월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세력 확장 중이다. 주력 부대는 벚나무. 그리고 산수유, 개나리와 진달래, 유채가 뒤를 받친다. 삭막한 서울 도심을 향기 가득한 ‘꽃길’로 치장할 날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특히 바람타고 유유히 내려앉은 벚꽃 길을 걷는 것은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방법이다. 4월 중순께 절정을 이뤄 오색찬란한 꽃길로 뒤덮을 꽃 나들이 장소를 소개한다. 꽃 단지로 변신할 우리 지역 꽃길 올해 서울에서는 개나리와 진달래는 3월 말, 벚꽃은 4월9일경 개화를 시작해서 15일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꽃을 테마로 한 축제와 행사 등이 4월 중순을 전후로 계획되어 있다. 송파구의 대표적인 꽃길인 석촌호수는 봄이 되면 그 자체로 거대한 꽃밭이 된다. 호수를 둘러싼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면 낮에는 하얀 빛으로 빛나고 밤이 되면 호수와 조화를 이루어 더욱 아름답다. 호수 주변에는 붓꽃 등 야생화 30만 본이 심어져 있어 화려함이 그만이다. 4월17일에는 ‘제8회 송파소리길 벚꽃 길 걷기’행사가 열린다. 석촌호수 서호를 출발해 송파구청, 올림픽공원, 성내천, 물빛광장까지 총 6km 구간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는 행사다. 문의(02)2147-2823 어린이대공원은 1100여 그루 왕벚나무가 공원을 가득 메우고 있는 벚꽃 명소. 벚꽃 이외에 개나리, 진달래, 유채꽃, 튤립, 팬지 등도 활짝 피면 형형색색 꽃단지 변신에 한몫을 한다. 워커힐호텔의 벚꽃은 한강의 조망권을 함께 가지고 있어서 풍경이 더욱 빼어나다. 주차장 증축공사로 인해 올해는 벚꽃축제를 열지 않지만 꽃구경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2호선 강변역과 5호선 광나루역에서 운영되는 무료 셔틀버스 이용을 권한다. (02)455-5000 광진구 군자교~장평교 1.4km 중랑천 둔치에는 노란 유채꽃 단지가 있다. 5월초부터 피어날 유채꽃 단지 옆으로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봄을 만끽하기 좋다. 하얀 꽃구름 아래 펼쳐질 우리 동네 축제 활짝 피어난 벚꽃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 마련이다. 봄이 되면 서울시와 각 구청에서 주관한 꽃 축제가 펼쳐지지만 우리 지역에는 주민들이 힘을 합쳐 준비한 축제가 있다. 이름난 벚꽃축제에 비하면 사람들이 붐비지 않고 접근성도 용이하다. 성내천 성내5교~인공폭포 구간 산책로 1800m에는 봄이 되면 430그루의 벚꽃이 자태를 뽐내고 개나리가 반긴다. 물빛광장에서는 16일 ‘오금동 한마음축제’가 펼쳐진다. 노래자랑, 먹거리 장터, 봄꽃전시, 7080공연, 벼룩시장이 열릴 예정이다. (02)2147-4270 14~16일 가락본동 벚꽃거리에서는 ‘가락골 벚꽃축제’가 처음으로 열린다. 벚꽃 길이 조성된 지 1년 된 터라 풍성한 맛은 떨어지지만 즐길 거리가 있다. 노래자랑 및 풍물공연 등이 펼쳐지고 음식가격 할인행사를 한다. (02)2147-4444 벚꽃과 아파트 건물이 하나된 것 같은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잠실 5단지. 20년생 벚나무가 세 갈래 길로 500~1km씩 늘어서 있고 단지 정원에는 목련꽃도 활짝 펴서 장관을 연출한다. 벚꽃축제는 4월 13~15일 열린다. (02)422-4005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2차 단지에는 30년생 벚나무가 줄지어 서있다. 15일과 16일 이곳에 가면 왕벚나무가 품어내는 색다른 정취에 맞춰 주민들이 마련한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02)3426-0277 색다른 풍경으로 감동 선사할 꽃길 뚝섬 서울숲은 생태숲 구간에 심어진 왕벚나무가 화려한 곳. 선큰가든의 화려한 꽃과 군마상 주변의 튤립도 아름답다. 서울그린트러스트에서 운영하는 숲 체험교실이나 환경교육을 예약하면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다. 남한산성에서는 계곡과 함께 어우러진 벚꽃 나들이를 할 수 있다. 복정역에서 등산을 시작하면 능선길이 완만해 부담이 없는데다 울창한 숲, 계곡과 어우러진 벚꽃이 도심에서와는 다른 자태를 뽐낸다. 특히, 남한산성 예전 매표소에서 중부 면사무소까지는 소문난 벚꽃길이다. 광주시 방향으로 이어지는 8km에도 벚꽃 가로수가 장관을 이룬다. 20년 이상 된 3000그루의 산벚나무가 줄지어 있어서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다. (02)743-6610 용인 호암미술관은 호수에 비친 벚꽃이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 에버랜드 정문 매표소에서 호암미술관까지 7km에 걸쳐 늘어선 벚꽃도 가슴 벅차지만 미술관 입구에 있는 300m 벚꽃터널은 반드시 걸어보아야 할 필수코스다. (02)320-1801 과천 서울랜드는 왕벚꽃이 자랑이다. 서울랜드 주변 순환도로와 서울대공원 호수 주변, 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 가는 길을 따라 꽃을 피운다. 벚꽃 터널을 이루는 순환도로는 평일 드라이브 코스로 손색이 없다. 미술관 야외조각장 잔디밭 주변 산책로에 핀 벚꽃과 서울대공원 호수 주변 순환도로 4㎞에 걸쳐 만개하는 왕벚꽃 풍경도 그림 같다. 한강 최대 꽃 단지(40만m²)가 조성된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는 5월이면 노란 유채꽃이 물결치는 장관이 연출된다.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구리한강유채꽃축제는 5월 5~8일 열릴 예정이다. (031)550-8354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3
- 4월1째주 문화계소식 스페이스 연 창단 연주회 바리톤 김동규와 소프라노 이연자?최자영, 바리톤 김태선, 테너 민경환이 참여하는 스페이스 연 창단 연주회가 오는 19일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바리톤 김동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성악가라 해도 과찬이 아닐 만큼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로 최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곡으로 더욱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가 브랜드 파워 성악부문 1위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CBS 라디오 ‘아름다운 당신에게’의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한해 100회가 넘는 공연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친근감 있고 사랑 받는 성악가로 꼽힌다. 이 날 공연에서는 헨델의 ‘날 울게 내버려 두오’, 로치니의 ‘나는 이 거리에서 제일 가는 만물박사’,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 등 빛나는 아리아를 만날 수 있다. 일시 : 4월 19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대전예술의 전당 아트홀 입장료 :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C석 1만원 문의 : 042) 610-2222 , 1544-1556 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 - 로맨틱 낭만적 정서가 넘치며 대중적인 호소력이 뛰어난 최고의 걸작으로 글린카상을 수상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다단조 작품 18번과 부르크너의 대표적인 명작으로 여유가 읽고 밝으며 목가적인 기분을 느끼게 하는 브루크너 교향곡 제4번 내림 마장조 “로맨틱”! 정교한 바톤 테크닉으로 근?현대의 난곡들을 마력처럼 풀어내는 금노상의 지휘와 무대를 압도하는 고귀한 카리스마를 가진 피아니스트 이효주의 협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시 : 4월 7일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입장료 :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B석 5천원 문의 : 042)610-2266 송승환의 명품 뮤지컬 어린이 난타 ‘오즈의 마법사 2’ ‘2010대한민국 어린이 기자단 청와대 초청행사’에 초대받아 공연했던 작품이다. 줄거리는 지혜, 용기,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결국 지혜란 오랜 경험을 통해 얻어지고, 사랑은 다른 친구들을 배려하는 것이며, 진정한 용기란 두려운 상황에 맞서 싸운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 과정이다. 흥겨운 리듬과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한 어린이 난타는 즐거운 주말 선물이 될 것이다. 일시 : 4월 9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장소 : CMB엑스포아트홀 입장료 : VIP석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 문의 : 070-8982-6736 1688-6736 창작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 창문을 통해 햇살이 흘러 들어오는 오후의 Cafe. 주인은 뭔가 행복한 일이 일어날 것을 예감한다. 조용해 보이는 이 평범한 Cafe에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이 한 두 명씩 모여들기 시작한다.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뭐든 참견해야 직성이 풀리는 수다쟁이. 사사건건 잘난 척을 하는 수상한 여자. 이 세상에 걱정거리라곤 단 하나도 없어 보이는 해맑은 여자와 극소심한 남자로 이루어진 이상한 커플. 게다가 정체불명의 탈옥수까지…. 카페 안으로 몰려든 6명의 에피소드와 그들의 마지막 콘서트 형식으로 이루어져 관객과 함께 땀 흘리며 춤추는 엔딩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공연이다. 서울 공연에서는 10회 이상 관람한 관객들에게 VIP카드를 제공할 정도로 재관람율이 높다. 또한 창작 뮤지컬로서는 이례적으로 OST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대중적으로도 음악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대전 공연에서는 차지은, 권오성, 권한나, 김성준, 박혜란, 김진우 등 6명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일시 : 5월 1일까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오후 2시·5시 장소 : 가톨릭문화회관 입장료 : 3만원 문의 : 1599-9210 전시회 고암 이응노의 판화세계전 고암 이응노미술관의 개관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고암 이응노의 70,80년대 파리 시기에 정립된 판화 세계를 조명해 보는 전시회다. 한국의 전통화법에서 출발해 국제적 화력을 인정받았던 고암 이응노의 예술세계는 투철한 작가 정신을 근간으로 개인적, 시대적 갈등과 모순을 넘어 동·서를 아우르는 새로운 예술의 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시 : 6월 30일까지 장소 : 대전 이응노미술관 전관 작품수 : 150여점 문의 : 042) 602- 3275 새로운 이야기 - 손우연 展 일시 : 3월 31일 ~ 4월 6일 장소 : 모리스갤러리 문의 : 042)867-7009 모리스 갤러리 기획 -가국현 초대전 일시 : 4월 7일~ 20일 장소 : 모리스갤러리 문의 : 042)867-7009 공연 및 전시일정은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관람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 안시언리포터whiwon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2
- 태양소금 천천히 익어가는 3無 3有 느린 섬 ‘증도’ 치따슬로(citta slow), 슬로우시티의 이탈리아 말로 천천히 살며 자연, 문화와 더불어 인간 생물 간의 다양성과 차별성의 특색을 제대로 지키며 조화로운 삶을 지향하는 도시를 말한다.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은 면적 40.03㎢에 증도·화도·병풍도·기점도·소기점도·소악도 등 6개의 유인도와 108개의 무인도 등 총 114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올해 3월 증도대교가 개통돼 더욱 쉬워진 3無 3有의 섬이다. 3무는 담배 가게, 경유차, 공해. 3유는 소금, 낙조, 별밤이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갯벌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드넓은 갯벌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한 우전해수욕장, 옛 선조들이 물고기를 잡던 독살, 최초의 여성 순교자인 문준경 전도사 순교지가 있다. 더불어 국내 최대·최초의 증도갯벌생태전시관·소금박물관 등 전통과 현대의 적절한 조화를 이룬다. 천일염은 모든 작업 과정이 사람의 손을 거친다. 염전에 물을 가두고 말리기를 반복하며 햇볕과 바람, 염부의 땀과 정성, 기다림을 통해 비로소 눈꽃송이처럼 빛나는 소금 결정체가 된다. 1953년 문화재로 등록된 국내 최대 단일 염전 ‘태평염전’ 갯벌 위로는 470m의 목재로 만든 짱뚱어다리가 놓여 있다. 밀물이면 바다 위를 걷는 환상적인 느낌과 함께 썰물 때 짱뚱어들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짱뚱어다리 위에서 보는 환상적인 일몰과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은 환상적이다. 해안선을 따라 가다 보면 신안해저유물 발굴 해역을 볼 수 있다. 1976년부터 1984년까지 총 11차례에 걸친 발굴과 인양 작업 끝에 중국 송나라·원나라 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도자기, 금속제품, 석제품, 동전 류, 자단목 등 유물 574점이 인양됐다. 현재 이곳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 전시돼 있다. 발굴 기념비에서 보물선 발굴해역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발굴 해역은 국가사적지로 지정됐다.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낙조전망대도 있다. 해안 길을 따라 증도와 화도 사이 약 1.2km를 바다 속 돌다리 노두가 나타난다. 노두 위로 도로가 놓여 물때를 맞추면 차로 화도에 건너갈 수 있다. 드라마 ‘고맙습니다.’ 촬영지 화도는 선화공주가 꽃을 가꾸어 해당화 꽃이 만발했다는 설화가 전해지며 만조 때면 꽃봉오리처럼 아름답다. 4월~10월 태평염전에서 소금을 채취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소금 만들기 체험은 소금 창고 하나를 개조한 박물관과 소금동굴 필링 센터도 있다. 여행객들이 천일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소금을 채취하는 방법, 바닷물을 퍼 올리는 수차 돌리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자전거 트래킹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2007년 ‘자전거의 섬’ 선포해 자전거를 섬 곳곳에 400여대를 비치해 주민은 물론 관광객도 무료이용 가능하다. 16km자전거일주 코스를 비롯해 해송 삼림욕 코스, 해저 보물선 코스, 드라마 세트장 코스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기존 주택들의 개·보수를 한 민박집에서 싱싱한 해산물과 직접 기른 야채들로 식사도 가능하다. 마을별 특색 있는 테마로 펜션이나 리조트도 있다. 대한민국 대표슬로시티 증도로 가는 길은 오감을 깨울 만큼 감성적이다. 길 양편에 늘어선 가로수 사이로 보이는 집들의 60년대 풍경은 붉은 황토밭과 짙은 서정이다. 송원대 해저 유물 발굴 기념비가 있는 곳에서 방축리 뒤 바닷가 해안 일주 관광도로 체험할 수 있다. 1경.기암절벽과 해송: 절벽 아래 기암괴석이 펼쳐진 수평선과 맞닿아 장관을 이루는 리아스식 절벽 해안선의 해송의 모습 강인한 아름다움이다. 2경. 절벽의 갯바위 동굴: 초소 터를 따라 산길을 내려가면 갯바위 동굴(왕청)좁은 절벽과 왕청 바닥에 깔려있는 몽돌들 자연의 오묘함을 느끼게 한다. 3경. 금빛바다와 호수: 초소 정상에서 중국 대륙으로 이어지는 수평선의 아름다운낙조 때 생기는 오메가 현상의 환상적인 모습과 금빛 바다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4경. 삼지창 소나무: 장물 도로 위쪽에 소나무 한그루가 밑 둥부터 똑같은 크기의 가지 3개가 자란 모습이 마치 삼지창을 연상케 한다. 주변에 소나무 분제로서의 손색이 없는 해송들이 지천에 널려있다. 5경. 비상하는 큰 새: 장물 모퉁이를 막돌아가면 세계에서 가장 큰 새를 발견하게 된다. 서해 바다를 향해 두 날개를 활짝 펴고 산의 형세가 새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6경. 하트 모양의 해수욕장: 내리막길 따라 눈앞에 하트 모양을 한 해수욕장이 펼쳐진다. 수평선에 노을과 낙조가 어우러진 휴양의 섬, 수많은 보물을 간직한 보물섬. 증도는 순수하고 넉넉한 심성을 지닌 인정이 넘치는 볼거리가 많은 섬이다.박지숙 리포터 jssh120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1
- 경남생명의 숲-묘목행사 ‘내 나무 갖기''-묘목 받아 가세요(사)경남생명의숲에서는 4월 1일(금)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용호동 정우상가 앞에서 2,000주의 묘목을 나눠주는‘내 나무 갖기’행사를 갖는다. 단체는 사전 접수를 통해 책 한 권을 기부하는 개인에게는 묘목 3주 씩 선착순 제공한다. 묘목을 담기 위해 일회용비닐봉지대신 시장바구니 등을 지참해야한다.문의 : 244-8280 “숲체험 숲길걷기에 참여하세요” (사)경남생명의숲에서는 4월9일(토) 광려산 숲길걷기 숲체험을 진행한다. 예산 소요 시간은 총 3시간, 집결 장소는 광산사 주차장이다. 숲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점심과 물, 필기구를 준비해 9시50분까지 광산사 주차장으로 모이면 된다. 비가와도 진행하며 접수는 전화신청으로만 받는다. 문의 : 244-82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1
- 6년 여 걸친 기간 조성된 국내 최대의 말 테마파크, 4월 1일(금) 대개장 드디어 개장이다. 이미 작년부터 각 언론을 통해 수도 없이 들어왔던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말 테마파크’가 4월 1일(금)부로 전격 개장했다. 이미 작년부터 각 언론에서 심심찮게 조명된 탓인지 일부 이용객들은 “어? 그거 작년에 개장한 것 아닌가요?”라며 다소 의외라는 방응을 보인다. 이와 관련, 부경경마공원 관계자는 “일부 시설을 개방해 이용객이 있어왔고 동남권에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사정이라 각 언론들의 기대도 컸기 때문에 부분개장이었지만 테마파크에 관한 기사가 많이 나갔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부경경마공원의 인기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슬레드힐’은 더비랜드에 자리 잡고 있으며, ‘조랑말 승마장’은 포니랜드에 위치해있다. 또한 가족끼리 연인끼리 즐겼던 꽃마차와 패밀리바이크는 호스아일랜드에 위치해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부 방문객들은 “이미 다 이용하고 있었는데, 개장이라고 떠들 썩 한건 좀 오버 아니냐.”며 다소 뾰로통한 반응이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는 ‘말 테마파크’를 잘 모르고 하는 소리다. 4월부터 개장하는 테마파크의 핵심은 아직 그 누구에게도 개봉되지 않은 ‘호스토리랜드’이기 때문이다. ‘말 테마파크’의 핵심인 「호스토리랜드」‘호스토리랜드’는 말 테마파크를 구성하고 있는 6개 권역 중 가장 공들인 권역이자 4월 1일까지 철저한 비밀에 부쳐 아직 그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은 공간이다. 부경경마공원 서비스팀 관계자는 “호스토리랜드는 단순한 공원의 역할 뿐 아니라 역사 학습을 병행할 수 있어 체험·전시·놀이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때문일까? 호스토리랜드를 둘러본 관계자들은 “어린이들에게 세계의 마문화를 공부할 수 있고 또, 즐길 수 있는 종합 에듀테인먼트형 공간이다”라고 평가한다. 고객들이 처음 만나는 호스토리랜드 입구에는 청동으로 주조된 김수로왕 부부의 동상이 세워져있어 들어서면서부터 역사공부의 시작이다. 동상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동아시아관과 근대 한국관, 영국관, 그리스관, 미국관 등이 아기자기하게 조성되어 있어 각국의 마문화를 엿볼 수 있다. 일명 ‘황야의무법자’로 불리는 2D 인트랙티브 특수영상관은 어른, 아이를 떠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말에 올라타는 순간 모두가 서부개척시대의 악당을 잡는 보안관으로 변신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기다린다. 또한 ‘볼 대포’와 ‘승마 시뮬레이터’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경마공원 입구를 지나면서 365일 축제가 시작된다!!경마공원 정문을 지나 우측에 위치한 ‘에코랜드’는 숲과 말을 테마로 하고 있는 휴식공간이다. 제주 올레길 을 본떠서 만들어진 ‘에코 올레길’과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말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정원 등이 있어 편안한 휴식을 즐기기 제격이다. 이곳도 개장과 동시에 고객들에게 오픈해 말 테마파크의 위용에 힘을 싣는 부분이다. 에코랜드를 지나 고객출입구에 들어서면 좌측으로 더비랜드와 우측으로는 포니랜드가 기다린다. 인기 아이템인 ‘슬레드힐’과 ‘조랑말 승마’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에 빠지는 순간이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절대 후회가 없을 만큼 둘 다 나름의 재미가 있으니 선택에 대한 스트레스 따위는 받지 않아도 좋다. 가족, 혹은 연인끼리 방문했다면 호스아일랜드로 가보는 것도 좋겠다. 가족과 연인의 사랑이야기를 테마로 하고 있는 만큼 가족과 연인들이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꽃마차’와 ‘이색바이크’는 가족애를 돈독히 해줄 것이다. 연인들은 ‘프러포즈 포토존’과 ‘커플의자’, 사랑의 자물쇠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해보자. 과거 특정 행사시에만 고객이 몰렸던 부경경마공원은 이번 말 테마파크의 개장을 계기로 언제나 ‘사람이 넘치는 공간’으로 발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개장을 앞둔 지난 몇 주간 어린이 방문객만 일 3,000명에 달할 정도이기 때문에 이 같은 기대는 결코 과한 것은 아니겠다. 조금 과장하자면 ‘경마공원의 정문을 통과하는 순간 축제는 시작된다’고 할 수 있겠다. 3일(일) ‘말 테마파크’ 개장 공식행사 열려오는 3일(일)에는 공식 오픈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오픈행사에는 KRA 김광원 회장을 비롯한 김두관 경남도지사, 허남식 부산시장 및 언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부산예술단이 펼치는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사이버로봇 매직쇼, 캐릭터 쇼, 코스프레 행사 등이 예정되어있다. 또한 어린이들의 눈을 휘둥그렇게 할 만한 공군 의장대와 군악대의 축하공연도 절대 놓칠 수 없는 행사이다. 개장행사는 3일 오전 11시부터 이날 공마공원이 폐장하는 오후 6시까지 계속된다. 문의 : 051-901-714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