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1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선릉공원의 운치와 향미 그윽한 퓨전요리가 만났다 이맘때면 싱그러운 테라스에 앉아 따사로운 햇살을 온몸으로 느끼며 나른한 오후의 오찬을 즐기고 싶어진다. 도심 속에 있지만 잠깐 봄나들이 나온 기분으로 야외 기분을 느끼며 조용히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없을까. 강남구 삼성동에 자리한 ‘퍼시픽아일랜드’ 레스토랑은 아름드리 소나무가 울창한 선릉공원을 마주보고 있어 야외 기분을 내기에 안성맞춤인 레스토랑이다. 식사 전후 가볍게 선릉공원을 산책할 수도 있는 퓨전레스토랑 ‘퍼시픽아일랜드(http://blog.naver.com/aunic)’를 찾아가 보았다.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비스트로 다이닝‘퍼시픽 아일랜드’는 한식과 양식의 절묘한 조화를 표방한 퓨전레스토랑이다. 스테이크와 씨푸드, 파스타, 샐러드 등의 메인 요리에 와인, 맥주, 커피까지 즐길 수 있는 비스트로 다이닝 펍(Bistro Dining &Pub)이라 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에 오픈한 이곳의 분위기는 이름처럼 평화롭고 편안하다. 화려한 장식이나 눈길을 끌만한 소품마저도 절제돼 있다.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인테리어에 걸맞은 자연스러운 원목 식탁 등이 어우러져 편안한 느낌을 자아낸다. 따사로운 봄날이면 야외 테라스에 앉아 식사와 차, 맥주까지 즐길 수 있어 인근 회사원들과 공원 나들이객, 인근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자리하고 있다.이곳의 문준식 대표는 “틀에 박힌 격식 보다 맥주나 와인을 곁들여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집”이라며 “퓨전요리라고 하면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정도로 음식 맛을 대중적인 기호에 맞추고 있으며 특히 나른한 봄날에 입맛 잃은 분들에게는 신선한 자극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최고급 퓨전요리지만 저렴하게 먹는다이곳의 인기 메뉴는 코스요리이다. 연어스테이크가 제공되는 씨푸드 코스(2만 원, 부가세별도)요리와 데리야끼 스테이크가 메인인 비프코스(2만 3000원)요리는 이 집을 찾는 손님들이 가장 즐겨 먹는 대표 메뉴이다. 특히, 데리야끼 스테이크 요리는 어르신에서 아이들까지 누구나 좋아한다. 자체 개발한 데리야끼 소스에 간이 잘 배게 재운 스테이크는 부드러우면서 육즙이 살아 있어 고기 맛이 일품이다. 거기다 먹기 좋게 잘라져 있는 스테이크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다. 적당한 양의 밥과 함께 버터에 볶은 양파, 호박, 가지 등과 어울려 먹으니 오히려 기존 스테이크의 단조로운 맛보다 훨씬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피클과 맥주 한잔까지 곁들이니 느끼함 따위는 한순간에 해소된다. 점심 코스 요리 중 파스타 코스(1만 5000원)요리는 특히 젊은 층에게 사랑받고 있다. 파스타 중 인도네시아 스타일의 매콤한 맛을 내는 미고렝과 엔초비, 케이퍼, 올리브를 넣은 매콤하고 짭짤한 푸타네스카는 퓨전 파스타로서 셰프의 추천 메뉴이다. 정성이 담긴 커피에 케이크까지이 집 코스 요리에는 에피타이저로 빵과 수프 또는 샐러드를 선택할 수 있다. 디저트로는 차와 케이크가 제공된다. 커피는 삼성역에서 핸드드립 카페로 유명한 ‘마세리아’ 커피를 사용하고 있다. “마세리아 사장님이 직접 원두를 로스팅해서 가져다주는 정성이 담긴 커피에요. 커피 좋아하는 분들은 금세 알아보더라구요. 점점 커피 손님이 늘고 있어요.”신선하고 질 좋은 커피지만 모닝커피 아메리카노는 1,500원에 서비스하고 있다. 이 집에서는 커피나 티를 주문하면 셰프가 직접 만든 케이크 한 조각을 맛볼 수 있는 특별 혜택이 주어진다. 신선하고 최상급 식자재만을 고집하는 박진영 셰프는 “어떤 음식이든 재료 자체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조미료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양식을 좋아하지 않는 이들도 한식처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퓨전 고유의 정신인 조화롭게 융화시키는 음식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힌다. 퍼시픽 아일랜드 이용 TIP1.선릉공원 입장권 소지 시 런치&디너 코스 10% 할인2.커피 또는 티 주문 시 직접 만든 케이크 한 조각 제공3. 18시까지 모든 생맥주, 병맥주 각 5,500원 4. 모닝커피 대폭 할인 위치 : 강남구 삼성동 140-3 선릉 대림아크로텔 111 (선릉역에서 선릉공원 방향 50미터 지점 선릉 대림아크로텔 1층 건물 뒤편)영업시간 : 11시 30분~오후 10시 주차 : 지하 주차장 무료 2시간문의 : (02)2051-120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어르신들의 뮤지컬 따라잡기” 참가자 모집 못다 이룬 꿈을 펼치세요!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은 <2011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노인대상프로그램 “어르신들의 뮤지컬 따라잡기”가 선정되어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고 한다. “어르신들의 뮤지컬 따라잡기”는 어르신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뮤지컬이란 장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연기, 춤, 노래 등 다양한 예술체험을 제공하여, 이를 통해 삶의 활력증진 및 자신감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취지를 갖고 있으며, 교육이수 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공연 나눔을 실시하여 자존감 형성 및 소외감 해소의 계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 3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이고, 참여를 원하시는 어르신들은 4월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63-270- 78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도심속의 숲 건지산으로 아줌마 산책 나가다 건지산은 전주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야트막하게 누워있는 야산이다. 사실 그 높이가 너무 낮아 산이라 하기엔 조금 부끄럽지만 리포터같이 산을 잘 타지 못하는 사람에겐 제격이다. 이곳은 아침, 낮, 저녁 할 것 없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운동을 위한 등산코스로도 손색이 없으며 중간 중간 다양한 운동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그 인기를 더하고 있다.건지산 산책 코스는 수십 갈래로 나누어지는데 내가 올라간 곳은 호성동 동물원 담길을 따라 승마장 뒷길로 올라 도천봉 정상을 향했다. 도천봉에서 조경단 주차장으로 내려와 최명희 혼불 문학공원을 거쳐 건지산 정상에 오른 뒤 소리문화의 전당 뒷길을 돌아 다시 대지마을 거쳐 호성동으로 내려오는 길이다. 대단히 오래 걸은 듯이 말하지만 사실 어느 길로 올라가던 건지산은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남짓 걸리는 거리라 남녀노소 부담 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길이다. 산길을 걷다보면 건지산이 전북대학교의 학술림이란 느낌을 확연히 받을 수 있는데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빼곡히 들어서 있는 편백나무와 삼나무, 소나무 등은 도시인들의 마음을 넉넉하게 해 주는 사막의 오아시스와도 같다. 그리고 산책 중에 계절마다 이름 모를 들꽃들로 눈요기도 할 수 있으며 건지산 여기저기 한 모퉁이씩을 차지한 과수원의 배꽃과 복숭아꽃은 봄이면 <고향의 봄> 노래에 나오는 과수원 길을 떠올리게 한다. 또 가을이 오면 정읍의 내장산 부럽지 않을 정도로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아기 단풍들과 어른 단풍군락도 건지산의 큰 자랑이다. 아침 일찍 건지산에 오르는 시민 몇 명을 만나보았다.“몇 년 전 허리가 아파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좀 걸어보라고 해 산행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한 3개월 정도 걷고 나니 허리 아픈게 말끔히 사라지더라구요.”(자영업 41세)“평소에 저질체력(?)이라 돈 안 들이고 제 몸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산을 찾았어요. 건지산에 오르면 여러 가지 운동기구가 있어 운동부족으로 둔해진 제 몸에 기름을 팍팍 칠 할 수 있어 좋아요.”(주부 36세)건지산에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들 입을 모아 건지산 자랑과 산을 오르는 즐거움을 토해내기 바빴다. 산에서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건지산의 명소, 열린 숲길과 오송제를 찾아보았다. 건지산에는 몇 해 전부터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열린 숲길''이 조성되어 장애인들도 숲길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정작 이 길을 알고 있는 시민들은 별로 없었다. 늘 정상을 행해 오르기만 했지 낮은 곳을 거닐어 보진 않았기 때문이다. 폭이 2미터 정도 되는 나무 데크(턱이 없는 보도 시설물)를 거닐어 보았다. 그 길은 여름의 뜨거운 햇살도 피해갈 수 있을만한 넉넉한 그늘 길로 장애인들이 안내인과 함께 산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으며 핸드레일과 유도블록, 점자안내판 등의 편의시설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었다. 또 숲길 내에는 평상형으로 생긴 앉음벽과 야외탁자 등을 갖춘 쉼터가 조성되어 있으며 휠체어가 피해갈수 있도록 배려한 한쪽에 불룩 튀어나온 배려공간도 있었다 “한 오년전 교통사고로 다리를 절개 되었는데 1년 중 비오는 날만 빼고 여기를 매일 찾아요. 그리고 여름엔 암환자들이 이곳에 점심을 싸 와서 하루 종일 쉬었다 가기도 하는데 건지산에 이런 곳이 있어 정말 좋아요”라며 앞서가던 몸이 불편한 한 시민이 벤취에 앉으며 말씀하셨다. 그동안 건지산에 여러 번 오르면서 이곳이 뭐하는 곳인지 관심을 둔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냥 내가 가는 길만 길이지 남이 가는 길에는 눈길 한번도 두지 않았었다. 이것이 도시인의 삶인가?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나도 피해받기 싫어 옷깃이 스치는 것마저도 피해가고 싶은 마음. 산을 내려오며 내 마음을 달래본다.건지산에서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건지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생태연못 오송제이다. 2년여 전부터 사업이 시작되어 이젠 제법 생태호수공원의 면모를 갖추었다. 이곳에는 조류 관찰데크가 있으며 웰빙 탐방로가 저수지를 빙 둘러싸고 있다. 저수지 주변 습지에는 희귀멸종위기식물인 ''낙지다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는 유난히 봄이 더디어 아직 봄기운을 만끽하긴 어렵지만 건지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가볍다. 건지산에도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칸스톤 수도권 총판 대리점 ‘(주)유니에버’ 가족건강과 주방상판의 상관관계 알고 계신가요? 주방은 가족 모두의 공간으로 자리 잡아 가족의 건강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주방 상판은 가족의 먹거리를 다루는 곳이라 더욱 청결을 기해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쓸고 닦아도 시간이 지나면 때가 끼고 틈새마다 곰팡이도 생기기 마련. 또 살짝 긁혔을 뿐인데 스크래치가 남아 두고두고 신경이 쓰이기도 한다. 주부 최혜숙(40·서현동)씨의 고민도 마찬가지. 나름 깔끔주부라 자신했던 최씨도 이사 온지 어느덧 8년이 지나가면서 주방 곳곳에서 보이는 때 얼룩과 곰팡이 앞에선 한숨이 절로 나왔다. “그렇다고 주방인테리어를 전부 다 바꾸자니, 시간도 없고 비용 부담이 크더라고요. 그래서 싱크대 상판만이라도 바꾸자고 생각했죠” 최씨는 주방상판만 바꿔도 주방 분위기는 물론 위생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 지인의 소개로 칸스톤 수도권 총판인 ‘(주)유니에버’를 방문했다. 칸스톤-내오염성과 위생성, 내구성 월등히 뛰어나칸스톤이란 한화 L&C에서 출시된 프리미엄 인테리어 스톤으로 주부들의 로망인 천연대리석 상판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한 제품이다.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경도가 뛰어난 석영(Quartz)을 진공 압축하여 강도 높게 만들어진 고품격 인테리어 마감재로 기존 천연대리석과 인조대리석에 비해 뛰어난 강도와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주)유니에버의 박길수 대표는 이제품의 가장 큰 특징을 내오염성과 위생성에 두고 있다. “주방의 청결은 바로 건강과 직결되죠. 칸스톤은 공극이 거의 없기 때문에 흡수율이 없어요. 그렇기에 오염물질 흡수로 인한 세균번식이 불가능합니다.” 천연대리석의 경우 표면의 미세한 모공에 박테리아 등 세균 번식이 우려되지만 칸스톤은 국내 엔지니어드 스톤 중 유일하게 미국위생협회의 NSF51 ''FOOD ZONE''을 획득할 정도로 안전 및 위생 인증을 통과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물을 떨어뜨려 보니 천연대리석에서는 물이 퍼지는데 칸스톤 상판에서는 동그랗게 맺혀있었다. 또한 칸스톤은 미국 친환경인증인 SCS(Scientific Certification System)의 3개월 이상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통과, 환경인증마크를 획득하며 세계적인 ‘친환경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칸스톤은 내구성 또한 뛰어나다. 굴곡 및 압축 강도가 높아 충격이나 스크래치에 강하며 마모가 거의 없다. 칼이나 돌로 아무리 긁어도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을 정도. 종종 주부들은 청결성과 새것과 같은 표면 반짝임을 위해 주방 상판에 연마광택을 내곤 하지만, 칸스톤은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광택이 없어지지 않으며 오염물도 쉽게 청소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박 대표는 “전체적인 주방의 틀을 유지하면서 주방상판을 교체하므로써 집안 전체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이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화된 주방인테리어 문화에서는 보편화된 트렌드”라고 말하며 “칸스톤은 천연색 그대로의 색채와 감성을 표현하여 고급스러운공간 미학을 연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인테리어 시공에 비해 시공 절차가 간소한 것도 큰 특징. 단 3시간의 투자로 주방의 품격은 물론 집안 인테리어까지 한 단계 높여준다.인테리어 마감재로도 다양하게 활용 이와 같은 장점들을 바탕으로 칸스톤은 주방가구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전반에 걸쳐 마감재로 적용할 수 있다. 색상과 패턴이 다양하고 고급스러워, 주변가구와 잘 매치가 된다. 식탁, 거실탁자, 협탁, 아트 월, 아일랜드 식탁, TV 월 등 그 쓰임새가 다양하다. 얼마 전 집안의 인테리어 시공을 끝낸 김수영(38·구미동) 주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인테리어 업체에서 제안하는 마감재가 마음에 들지 않아, 제가 직접 칸스톤으로 골랐어요. 친정집도 몇 달 전 인테리어 시공을 했는데, 현관 입구바닥의 천연대리석의 광택이 불과 한 달도 안 돼서 사라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죠. 하지만 칸스톤은 천연대리석의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잘 보완한 것 같아요. 쓰기도 편하고 너무 예뻐서 주방에서 일할 맛나죠.”가격도 천연대리석에 비해 저렴하다. 박 대표는 “천연대리석과 인조대리석의 중간정도 쯤으로 생각하시면 된다”며 “유니에버에서는 지역의 총판이기 때문에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유니에버’에서는 제품의 선택부터 시공까지 책임지고 마무리 한다. 어렵게만 생각되던 주방의 변신. 주방 상판 교체만으로도 기분과 건강지수가 올라가니 이제는 더 이상 고민하지 말자.문의 031-767-8887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전통 가마솥 손부두 전문점 ‘산막골 손두부’ 너 정말 두부 맞니?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 우리나라 국민이 즐겨먹는 가장 흔한 음식이자 식재료인 두부! 어느 마트에서건 손쉽게 두부를 살 수 있지만 제대로 만든 두부를 만나기는 그리 쉽지 않다. 전통 방식은 고사하고 수입콩인지 부터 각종 첨가물 등 따질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니 말이다. 그러다 보니 직접 만들어 먹는 손두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도 한다. 웰빙음식의 대표주자인 두부, 그 맛의 종결자로 불리는 식당이 있어 소개한다. 분당-수서간 도로 수서방향으로 타고 가다 복정역 남한산성 방면으로 나와 남한산성 쪽으로 계속 올라가다 오른편에 위치해 있는 “산막골 손두부”가 바로 그곳. 맛 좋고 영양 많은 ‘제대로 된 손두부’를 찾는다면 이곳이 딱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고향의 맛과 자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무쇠 가마솥과 제부도 염전에서 공수한 간수가 두부 맛 좌우“두부은 하루만 묵혀도 그 맛이 확 떨어진다”는 ‘산막골 손두부’의 김광수 대표. 그는 매일아침 그 날에 쓸 두부를 만드느라 손길이 매우 바쁘다. 두부의 기본인 국산콩을 고르는 일부터 두부모양으로 만들기까지 김 대표가 직접 정성을 들이기 때문. 올해로 10년째 계속된 김 대표의 ‘두부사랑’은 재료와 제조방식에서부터 최고만을 고집하기로 유명하다. 국산콩을 불려 전통 맷돌에 갈고 가마솥에 끓여 천연간수를 넣는데 이 과정의 포인트는 무쇠 가마솥과 대부도 염전에서 공수한 간수에 있다. “두부는 88도~93도를 유지해야 가장 맛이 좋기 때문에 쉽게 뜨거워지거나 식지 않는 가마솥에 끓여야 제 맛이 납니다.” 김 대표가 설명을 곁들이며 응어리진 콩물을 보자기에 짜 틀에 넣으니 김이 모락모락 나는 완성된 두부가 되었다. 네모반듯하게 모양이 예쁘지는 않지만 영양과 정성이 농축된 느낌이 그대로 보인다. 자칭 ‘산막골 손두부 마니아’라는 김수현(39·태평동)씨는 “이곳 두부를 계속 먹다보면 시중에 파는 두부는 못 먹어요. 꼭 스펀지 씹는 느낌이에요”라고 말하며 “어쩜 이렇게 진하면서 부드러운지 보쌈김치에 싸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죠”하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달달하지 않으면서 톡 쏘는 맛깔스러운 김치에 두부 한 점 싸서 먹으니 김 씨의 말처럼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곳의 두부요리 중 버섯전골은 몸에 좋고 평상시 접하기 힘든 각종 버섯을 만날 수 있어 반갑다. 각종 야채를 우려낸 육수에 자연산 능이와 송이 그리고 표고, 느타리, 팽이, 목이 등 10여 가지 버섯이 푸짐하게 올라가 한눈에도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새우젓으로 간을 한 칼칼한 국물이 버섯의 향과 어울려 진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두부와 버섯을 건져 소스에 찍어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강한 능이버섯의 향이 하루 종일 입안을 떠나지 않는데 버섯의 향을 즐기는 편이라면 버섯전골을 그렇지 않다면 10여 가지 해물이 들어간 해물전골을 추천한다.또 반찬으로 제공되는 유채, 취나물 등의 나물들도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보리밥에 비벼 먹으니 건강이 그대로 입안으로 들어온다. 지인들과 함께 이곳을 찾은 홍순희(44·야탑동)씨는 “나이가 들고 건강에 신경을 쓰면서 외식도 신중히 하는 편인데 여기에서는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다”며 “자극적이지 않고 음식이 깔끔하고 두부와 버섯 자체가 좋은 음식이라 먹고 나서 후회하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미리 예약하면 두부 만드는 과정도 체험할 수 있어 “두부는 편한 음식이죠. 그렇기에 편안한 분위기에서 먹어야 해요.” 김 대표의 말처럼 이곳의 인테리어는 편안한 가정집의 분위기다. 드르륵 열리는 미닫이문들도 어릴 적 마루의 향수가 묻어 있다. 특히 2층에 위치한 별실은 지인들과의 즐거운 모임을 갖기에 적당하다. 후식으로 제공되는 커피를 마시며 느긋한 수다를 떨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한다. 커다란 통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풍광도 자랑거리다. 앞쪽에는 너른 밭이 보이고 뒤쪽은 뒷산과 텃밭을 만날 수 있어 날이 따뜻해지면 이곳은 좋은 자연 체험장이 된다. 좀처럼 보기 힘든 호두나무와 밭에 기르는 채소도 구경할 수 있어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또 미리 예약을 하면 두부를 만드는 과정도 설명과 함께 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도 경험할 수 있어 좋다. 화창한 봄날 겨우내 웅크렸던 몸에 기지개를 켜고 봄바람에 들로 산으로 떠나고 싶은 요즘이다. 가깝게 남한산성도 둘러보고 몸에 좋은 두부요리로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충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산막골 두부 마을 tip두부보쌈 (중)3만원, (대) 3만5천원두부버섯전골 (소)2만원, (중)2만5천원, (대)3만원두부해물전골 (중)2만5천원,(대)3만원해물순두부 7천원얼큰순두부 6천원갈치조림 (중)2만 5천원, (대)3만원위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34문의 031-757-3671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천안아산 4월 1일~8일 공연 및 전시회 안내 뮤지컬&clubs 장화 신은 고양이일정 : 4월 5일(화)~4월 10일(일)공연 시간 : 평일 - 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 확인). 오후 2시, 4시 주말과 공휴일 - 낮12시<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font-width: 100% mso-text-raise: 0.0p 2011-04-02
- 라인 유스 오케스트라 제3회 정기연주회 음악은 행복을 전한다. 더구나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음악이라면 행복은 배가 된다. 오는 5일 저녁 7시 30분 천안시청 봉서홀에서는 그 행복한 순간을 만날 수 있다. 라인 유스 오케스트라가 마련하는 제3회 정기연주회를 통해서다. 라인 유스 오케스트라는 초중등 청소년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다. 김영수 단장(천안시의원)은 “라인 유스 오케스트라는 문화의 시대,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자아형성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예술적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음악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지난 2008년 두 번의 공연을 거친 후 2009년 2월, ‘충남 영재 유스 오케스트라<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font-width: 100% mso- 2011-04-02
- 작품과 공간의 새로운 경계 소마미술관은 4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Type Wall’전을 진행한다. 소마미술관 제1~5전시실에 걸쳐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김승영, 오윤석, 박기원, 박기진, 임승천, 이승애, 지하루, Graham Wakefield 등의 작가가 참여한다. Type Wall은 작품이 존재하는 시공간과 분리되어 일정한 질량을 점유하는 기존 작품의 형식을 초월, 새로운 합일을 모색하는 형식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출품 작가들은 이번 전시의 미학적인 지향점과 전시의 시공간적 요소를 수용한 새로운 작품들을 창작했다. 개별 작가 및 2인으로 구성된 팀은 각각 하나씩 제공된 전시장 전체 공간을 활용한 하나의 설치 작품들을 선보인다. 모든 작품들은 ‘벽’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시장의 공간적 요소들과 합일된 형식으로 존재하게 된다. 작품과 장소를 구분하는 상징적 속성으로서의 벽이 아니라 작품이 벽이 되고 벽이 작품이 되는 이번 전시의 속성은 그러한 구분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는 시도가 될 것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문의 (02)425-1077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공연>에릭 베네 내한공연 2011R&B 소울 보컬의 종결자, 에릭 베네 현존하는 최고의 보컬리스트, 에릭 베네(Eric Ben?t)의 내한공연이 최근 5집 [LOST IN TIME] 발매를 기념하여 4월 12일(화) 오후 8시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펼쳐진다.미국 최고의 음악상인 그래미 어워드에 수차례 노미네이트 될 정도로 그의 천재적인 송라이팅 실력과 보컬리스트로서의 천부적인 재능을 인정받은 에릭 베네는 최근 다섯번째 정규 앨범 [LOST IN TIME]을 발매하여 자국인 미국을 비롯하여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어내고 있다. 첫 번째 싱글 ‘Sometimes I Cry’는 앨범 발매 전 공개되면서, 작년 말 가장 빠르게 전미 AC 라디오 차트 정상에 오른 곡 중 하나로 선정되는가 하면, 빌보드 어반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Urban Adult Contemporary)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앨범 [LOST IN TIME]과 첫 싱글 ‘Sometimes I Cry’는 국내의 R&B 소울 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국내 온/오프라인 차트에서도 즉각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인간의 목소리가 줄 수 있는 가장 극적인 라이브 보컬, 에릭 베네가 관객들에게 선사할 진정한 ‘필-굿 뮤직 (Feel-Good Music)’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02)563-0595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공연강릉농악보존회 농악놀이*일시: 4월10일 오후3시 *장소: 서울놀이마당 공연장 *문의: (02)2147-3727어린이극-팥죽할멈*일시:4월19~24일 평일 11/4시, 토 12/2/4시, 일 2/4시 *장소: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 *입장료: 어린이 8000원 성인 7000원 *문의: (02)2049-4714마술 같은 사랑 신데렐라*일시: 4월5~9일 평일 2시/4시 주말 12시/2시/4시 *장소: 괜찮은 홀 천호점 *입장료: 회원 6000원 일반 8000원 *문의: (02)482-7198아기공룡둘리*일시: 4월12~16일 평일 2시/4시 주말 12시/2시/4시 *장소: 괜찮은 홀 천호점 *입장료: 회원 6000원 일반 8000원 *문의: (02)482-7198전시서울시립미술관 순회전 <다시보는 서울풍경>*일시: 4월5~30일 오전10~오후6시(월요일 휴관) *장소: 나루아트센터 전시실 *입장료: 무료 *문의: (02)2049-4700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소장품展*일시: 4월27일까지 (일/공휴일 휴관) *장소: 예송미술관 *문의: (02)2147-28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3
- 신기한 로봇세상 체험전 열어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는 4월 5일~6월 6일까지 ‘2011 특별기획 신기한 로봇세상체험전’이 진행된다. 체험전에서는 노래하는 가수 로봇 ‘에버’ 휴머노이드 댄스로봇, 관람객과 상호 교감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에트로’, 최첨단 무기로봇인 ‘견마로봇’ 등의 첨단로봇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아톰과 로봇태권V 마징가 Z 등의 인기애니메이션 로봇, 일본의 ‘차 나르는 인형’ 버려진 생활용품과 폐자재를 이용해 만든 미국의 ‘메르세데스 모노사이클’ 등의 다양한 로봇도 소개된다. 이 외에도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국내 로봇전문가의 ‘로봇특강’, 매직아트 마술쇼, 도라에몽·피카츄 가면 써보기, 로봇그림그리기 등의 행사 체험과 로봇태권V· 똘이와 제타로보트 등의 로봇영화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관계자는 “다양한 로봇 작품 관람하고 로봇의 움직임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창의체험학습형 전시회”라면서 “관람객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3
- 발걸음도 가볍게 가까운 산으로~ 겨우내 움츠렸던 산과 들이 앞 다퉈 봄물을 채운다. 어느 날 갑자기 맺힌 꽃망울에, 슬그머니 돋아 오른 봄눈에 마음이 설렌다. 곳곳에 초록빛 물이 오르는 봄. 아무리 산을 싫어하는 사람이라 해도 못이기는 척 딛고 오르고 싶은 계절이다. 그렇다고 거창하게 채비하고 멀리 나서야 산행일까. 가까운 곳에 자리한 산들은 아기자기한 모양새로 어서 오라고 손짓한다. 가까이 있어 자주 오갈 수 있으니 자연과 더 가까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이번 주말에는 아무래도 언 땅 녹아 폭신한 곳곳을 내딛게 되려나 보다. 이때 이왕이면 혼자 걷는 걸음보다 좋은 사람들 무리 속에 끼어 함께 하면 더 좋은 하루일 것.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지역 산행 정보와 동호회까지 함께 소개한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볼거리 많은 은석산 - 21번 국도를 타고 진천 방향으로 가다보면 은석사가 위치한 은석산이 보인다. 은석산은 고령박씨 재실 앞 주차장에서 은석사 이정표를 지나면 본격적인 산행길이다. 등산로 1코스 <span lan 2011-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