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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삼계탕으로 봄 활력충전 끝! 삼계탕은 여름철 더위에 지친 기력을 보충하기 위한 음식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나른한 봄날 기력회복에도 삼계탕은 좋은 메뉴가 될 듯 싶다. 범계역 국민은행 맞은편에 위치한 온누리 삼계탕은 한방삼계탕이 유일한 메뉴다. 일반적인 삼계탕에 들어가는 밤과 대추, 인삼은 기본이고 녹두를 넣어 한약재 특유의 냄새와 닭에서 느껴지는 비린 맛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오랜 시간 끓여내 국물 맛이 진하고, 닭의 살들은 젓가락을 가져가기가 무섭게 흐트러져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또한 녹두 또한 찹쌀과 함께 오랜 시간 끓여내 녹두껍질이 부드러워져 입안에 감도는 깔깔함도 없다. 오리와 닭 전문유통업체인 온누리로부터 공급받는 닭은 품질 면에서도 최고를 자랑한다. 이밖에 쌀과 배추, 밤, 대추 등 모든 재료 역시 국내산 재료를 사용,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깍두기와 풋고추, 열무김치는 정갈하고 깊이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적당히 잘 익은 열무김치는 뜨거운 요리인 삼계탕과 어울려 음식궁합도 잘 맞는다. 풋고추는 맵지 않으면서 아삭아삭한 것들로만 선별해 서비스되고, 모든 밑반찬은 떨어지기가 무섭게 알아서 바꿔주는 고객 서비스 또한 만족스럽다. 삼계탕을 다 먹은 후에는 매장 입구에 따로 마련된 온누리 카페에서 제공되는 무료 음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직접 볶은 원두를 현장에서 갈아 만든 원두커피와 아이스티, 아이스커피까지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모든 음료가 다 맛있지만 강추하는 음료메뉴는 시원한 아이스티, 뜨거운 음식을 먹은 후에 입안에 퍼지는 시원함은 짜릿하기까지 하다. ●메뉴: 한방삼계탕 1만2000원●위치: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에메랄드 빌딩 2층●영업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휴무일: 연중무휴●주차: 주차확인 도장 2시간 무료주차●문의: 031-382-9933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문래동 유재철 독자 추천 맛집 ''짬뽕의 신화‘ 각종 해물이 듬뿍 들어가 더 시원하고 맛있는 짬뽕 요즘 매스컴을 달군 생필품 등 물가 오름새는 직장인들에게는 점심시간 때마다 그 현실을 절감하는 시간이다. 일을 하려면 안 먹을 수도 없고, 매일 사 먹어야 하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점심시간만 되면 뭘 먹어야 할지 얇은 주머니사정에 맞춰 먹을 것을 찾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당산동이 직장인 유재철(44)씨는 요즘 점심식사 시간이 되면 예전보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바쁘게 향하는 곳이 있다. 문을 연지 두달이 못 되었지만 점심시간이면 북새통을 이루는 ‘짬뽕의 신화’가 바로 그곳이다. “이곳 짬뽕의 신화의 메뉴들은 저렴하면서도 그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아요”라는 유재철 독자는 “문을 연지 얼마 안 된 곳이지만 벌써 이곳 직장인들에게 소문이 나서 좀 늦게 나왔다 싶으면 영락없이 줄을 서서 한참 차례를 기다려야한다”고 귀띔한다. 유씨도 벌써 몇 번 기다린 경험이 있어 점심식사 시간이 시작되면 서둘러서 이곳에 온다. 그가 ‘짬뽕의 신화’에서 자주 이용하는 메뉴는 여러 가지 맛있고 몸에 좋은 해물이 골고루 그리고 듬뿍 들어간 해물 짬뽕으로 푸짐한 해물양을 보면 놀라지 않는 사람이 없단다. “새우, 게, 소라, 갑오징어, 주꾸미에 산처럼 쌓아올려 나오는 홍합, 특히 먹어도 먹어도 쉽게 줄어들지 않는 홍합의 푸짐한 양은 안 먹어본 사람은 몰라요”라는 유재철 독자는 그동안 먹어 본 해물 짬뽕 중에 해물이 이렇게 많이 들어간 짬뽕은 없었다고. 특히 홍합은 언제 먹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양이지만 그 신선함 때문에 거의 하나도 남기지 않고 먹을 만큼 맛있다는데, 다른 해물도 신선하지만 이곳의 홍합만큼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매일 아침 들어오는 신선한 홍합은 식당 뒤에 마련 된 수족관에 준비되어 있는데 이 싱싱한 홍합이 이곳 짬뽕 맛의 비결이기도 하다나. 다양한 해물과 신선한 홍합이 만들어낸 시원한 국물 먹으랴, 또 그 많은 해물과 홍합 먹다보면 점심시간을 놓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단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자장면도 해물이 듬뿍 들어간 해물자장이 맛있다”는 유재철 독자는 “면류를 꺼려하는 분들에게 새우볶음밥과 특밥도 추천메뉴로 이곳 밥류에도 역시 푸짐하고 신선한 해물이 듬뿍 들어가 맛있다”고 덧붙였다. 메 뉴 : 콩자장?군만두4,000원, 홍합짬뽕?우동?볶음밥?자장밥?짬뽕밥5,000원, 쟁반자장? 해물자장?불자장?잡채밥5,500원, 해물짬뽕?해물우동?새우볶음밥?특밥?자장돈가스 6,000원 위 치 : 영등포구 당산동3가 522-2번지 영업시간 : 오전11~밤9시까지 휴 일 : 2.4주 일요일 휴무 주 차 : 건물 옆 주차장 문 의 : 2637-205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3
- ‘블로그&트위터’ 새로운 소통을 말하다! 언제부턴가 우리생활 깊숙한 곳에 자리하기 시작한 인터넷은 또 하나의 소통공간으로 자리했다. 취미, 거주지역, 학연, 관심사 등에 따라 수많은 동호회가 만들어지고 카페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한다. 온라인 세상의 모임이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발 나아가 블로그와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의 발달은 일방적인 소통을 넘어 쌍방향·실시간 소통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온라인 세상은 특별한 인연이 없어도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그래서 온라인 세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지 모른다. 우리지역 사람들이 주고받는 온라인 세상 속 이야기를 소개한다. 홈페이지에서 트위터까지처음 인터넷이 도입될 당시에는 인터넷 공간에서 소통은 제한적이었다. 많은 기업과 정부기관 등은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사람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미니홈피가 등장하며 일반인들도 인터넷에서 자기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미니홈피는 일촌개념을 도입해 제한적인 범주 내에서 친구들이나 지인들과 관계를 맺었다. 블로그의 도입은 온라인 세상에 또 한번의 변화를 몰고 왔다. 블로그는 미니홈피와는 달리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글을 쓸 수 있다. 또 홈페이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카페나 미니홈피, 블로그 등의 사용주기는 아무리 짧게 잡아도 하루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요즘 사람들은 기다림을 싫어한다. 이런 현대인들의 특성은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말끔히 해결됐다. 스마트폰의 등장은 트위터 붐을 몰고 왔다. 트위터는 140자의 한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문메시지다. 또 팔로워의 수만큼 전달력이 엄청나다.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도 트위터의 최대 장점이다. 많은 트위터 사용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지속적인 컨텐츠를 제공하기보다는 블로그와 연계, 블로그를 통해 생산한 컨텐츠를 제공,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일방적 소통에서 쌍방향 소통으로 우리지역 지자체들도 온라인 시대에 걸맞게 블로그나 트위터를 개설, 운영하며 시민과의 적극적 소통에 나서고 있다. 안양시는 안양시청 공식 블로그(http://anyang-tv.tistory.com/)를 지난해 9월에 개통했다. ‘Spring breeze’로 이름지어진 안양시청 공식 블로그에는 안양소식, 안양시민 bravo 등을 통해 시정은 물론 행사, 우리동네 이야기 등 안양사람들의 이모저모를 소개하고 있다. 의왕시 역시 공식 블로그 ‘의왕e이야기’를 운영하며 시에서 벌어지는 행사와 시정소식을 전한다. 또 관계기관인 보건소와 도서관 등의 소식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의왕시 블로그는 1만8700여 명의 누적 접속자를 보유하고 있고, 하루 평균 2~300여 명이 접속한다. 군포나 과천 역시 공식 블로그를 운영, 다양한 시정소식과 생활정보, 시민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지자체들의 온라인 속 소통은 트위터를 통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안양시는‘안양시청/안양사랑(@anyanglove)’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지난 8일 기준 1366명의 팔로워를 두고 있다. 시청 홍보실 관계자는 “시민들이 트위터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실시간 소통의 매력”이라며 “지난해 축구국가대표 허정무 감독과 이영표 선수가 안양시청을 방문했을 때 트위터에 공지하자마자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이후 이영표 선수와 허 감독을 보기 위해 시청을 찾는 시민도 많았고, 두 사람의 사진을 보내달라는 요청도 쇄도했다는 것. 한편 트위터는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만큼 시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나 강연, 교육강좌 등의 소식을 누구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다. “안양시에서 운영하게 될 장애인 콜택시의 명칭공모 건을 트위터에 올렸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 홈피에 접속한 시민이 아니라면 알 수 없는 행사로 트위터 이용자들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됐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트위터로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팔로워 http://twitr.olleh.com/green2924는 “범계역 정류장에서 출근시간 때 보면 일산, 성남가시는 분들이 버스도착 시 우르르...좌석버스 번호별로 대기표시를 하면 보기 좋을 듯”이라고 올리자,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관련부서에 내용 전달할게요”라는 답변이 올라왔다. 지역 발전·방안 제시, 소외된 이웃 위해 봉사활동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인터넷 카페 ‘웰빙군포산본을 사랑하는 모임(http://cafe.naver.com/sanbonatpnetwork)’(이하 산사모)은 전체 회원수가 5만 명으로 그 규모가 엄청나다. 2006년 초기에는 300명의 회원이었지만 군포와 산본을 가꾸기 위한 홍보와 계몽활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어온 탓에 매해 회원수가 증가했다. 양주호 카페 매니저는 “처음에는 ‘산본아파트 네트워크’카페로 출발해 지역 주민과 친목도 도모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시작하게 됐다”면서 “회원수가 많아지면서 교육과 문화, 환경 보존활동 등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은 기본이고 지역 가치의 재평가나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 제시까지 활동영역이 넓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비록 인터넷 카페를 통해 친목을 다져왔지만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성금을 모아‘We Start’ 마을과 5개 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힘도 발휘했다. 그 중 산사모가 추진하고 있는 러브하우스는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의 집을 작은 정성으로 고쳐주는 자원봉사로 반응이 뜨겁다. 벌써 1·2호 러브 하우스가 완성됐고 현재 3호를 추진 중에 있다. 양 카페 매니저는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등 산사모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그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앞으로 나눔 봉사뿐만 아니라 체육, 문화활동을 지원해 성숙된 지역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프라인 강좌 통해 만남 갖고 또래 친구 만들어 인테리어, 리폼 DIY 등 아름다운 집 꾸미기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이 가입하는 ‘레몬테라스’카페는 인테리어에 관한 궁금증이나 솜씨자랑, 가구와 패브릭과 같은 소품 구매까지 다양한 정보가 가득하다. 요즘같이 이사를 계획하거나 아이 방을 꾸미려는 주부들의 눈을 사로잡는 DIY는 재료구입부터 만드는 방법까지 꼼꼼하게 올려놓아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레몬테라스를 통해 만난 안양·평촌 주부모임 카페(<a href="http://cafe.nav 2011-04-14
- 봄꽃, 녹색식물로 집 안에 싱그러움을 가득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꽃들이 하루가 다르게 몽우리를 터뜨리는 4월, 집안에도 푸르름을 입혀볼 계획을 세우는 주부들이 많다. 실내에서 쉽게 기를 수 있는 화초나 허브, 관엽식물을 집안으로 옮겨와 보자. 어떤 식물을 키우면 좋을지 과천화훼단지에서 알아봤다. 유난히 길었던 겨울, 좀처럼 꽃이 필 것 같지 않던 나무에서 몽우리가 맺히더니 드디어 하나씩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학의천 산책로와 등산길 등에서 만나게 되는 진달래며 개나리, 아파트 화단의 목련이 더없이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그래서인가 외출했다 들어선 아파트의 실내는 썰렁하기만 하다. 그런 맘이 누구 한 사람의 맘이 아닌 듯 지난 8일 과천화훼집판장은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작은 화초와 관엽식물 종류를 판매하는 가동에서 만난 김선미(38 과천시 문원동)씨는 “평소 아이들 키우기에 바빠 식물을 키운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봄이 되니 실패하더라도 다시 한 번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화훼단지를 찾았다”며 “예쁜 꽃들이 너무 많아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철쭉을 고른 이숙희(안양시 관양동)씨 역시 “모처럼 화훼단지를 찾았는데 가격이 저렴해 계획보다 더 사고 싶은 욕심이 난다”며 “예쁜 꽃들을 보니 우울했던 기분이 모두 사라졌다”고 말했다. 봄꽃 관엽식물 허브류는 물론 인테리어 소품까지 과천시 주암동에 위치한 과천화훼집하장에는 100여동의 비닐하우스 화원이 밀집해 있다. 이곳에는 노란 프리지어와 장미, 수국, 철쭉 등 형형색색의 다양한 봄꽃과 관엽식물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로즈마리, 라벤더 등 허브류를 비롯해 아기자기한 선인장, 야생화 등은 보통 2000원에서 5000원 사이다. 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난과 다육식물, 이름도 알 수 없는 잎이 넓은 화초 등 마치 식물원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화초의 가격은 종류와 품질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나며 상점에 따른 가격 차이는 크지 않은 편. 가동 용민농원 황성희씨는 “꽃이 피는 식물은 기분을 산뜻하게 만들어 준다”며 “특히 철쭉은 꽃의 색이 진하고 수명이 길어 이맘때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또 “햇볕을 최대한 많이 볼 수 있게 해주고, 물은 주 2회 흠뻑, 꽃이 핀 후에는 분에만 물을 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라매농원 문준환 대표는 봄꽃으로 수국을 추천했다. 수국은 보라색 흰색 핑크색 붉은색 바다색 등 색이 다양해 아름다운 색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 주의할 것은 햇볕과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어서 매일 물을 주고 햇볕을 보게 해야 한다고. 과천화훼단지는 화원마다 다르지만 보통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하며 일요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분재와 야생화 선인장 등 화분단지가 많고 농장용 토양 부자재와 분재 도구, 인테리어 소품 등도 구입할 수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도매 가격에 10% 수준의 이윤만 남기고 판매하기 때문에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화원에 따라 소매는 취급하지 않는 곳도 있다. A동·가동은 작은 화초와 관엽식물 종류, B동·나동·신동은 큰 관엽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실내에서 잘 자라는 반양지식물·허브류 인기 그린 인테리어를 계획했다면 햇볕이 적어도 잘 자라는 스파티 필름이나 관음죽과 같은 반 양지식물이 무난하다. 남천 동백나무 금목서 남경화 영산홍 자산홍 회양목 모란 등 키가 낮은 화목류와 관목류도 좋다. 그린 인테리어는 녹색식물을 이용한 실내 친환경 인테리어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정서적 안정감을 줄 뿐 아니라 천연 공기청정 기능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주부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현관에는 밝은 색상의 키가 낮은 관엽식물이나 화분을 걸어 두면 보기 좋다. 현관이 넓다면 키 큰 고무나무나 벤저민을 이용한다. 물을 주기 쉬운 베란다에는 파키라, 떡갈잎 고무나무, 알로카리아가 적당하다. 향을 감상하고 싶다면 허브류를 추천한다. ‘허브(Herb)’는 라틴어의 ‘푸른 풀’을 의미하는 ‘Herba’에서 비롯된 명칭. Health(건강)·Edibility(식용)·Refreshment(신선함)·Beauty(미용) 네 단어의 첫 자를 조합했다는 현대적 해석도 나온다. 향이 있으면서 식용 가능한 식물이면 모두 허브다. 대부분 씨앗·잎·줄기·뿌리까지 먹을 수 있으며 음식의 맛과 향을 풍부하게 할 뿐 아니라 먹으면 건강하고 아름다워지는 풀이다. 로즈마리는 집중력 향상에 좋으며 특히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근육 피로해소, 혈액순환, 호흡기질환 등에 효과적이다. 허브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라벤더의 줄기는 물에 담갔다가 달콤한 차로 마시면 좋다. 두통이나 우울증, 피로회복에 좋은 타임은 고온건조에 강해 병충해가 없지만 습기에 약하므로 볕이 잘들고 약간 건조하게 기르는 것이 좋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Tip 그 밖의 지역 인근 화훼단지 ▶ 의왕화훼단지인덕원 전철역에서 성남시로 넘어가는 길 양쪽에 화원이 밀집해 있다. 이곳에서는 관엽, 분화, 야생화 등 직접 생산한 각종 화훼류와 인테리어 소품 등을 저렴한 값에 판매하고 있다. 또 화훼단지 인근에 청계산과 백운호수가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카페, 맛집 등이 밀집해 있어 가족단위 일일나들이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 청계분재단지학의동에 위치한 청계 분재촌은 약 30여 분재농가가 밀집돼 있다. 특히 청계영농조합법인을 구성해 매년 우리나라 고유수종인 송백류, 유실수, 잡목류등 다양한 수종을 생산해 일본,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등 외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고속도로와 인접해 전국에서 많은 상인들이 찿아 오고 있다. 대부분 수령이 5년에서 250년 된 수종을 보유하고 있고 시중보다 20~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벚꽃부터 철쭉까지, 꽃의 향연이 펼쳐지다! 완연한 봄이다. 길고 지루했던 겨울이 지나고 꽃이 피는 봄이 왔다. 기다리기라도 했던 것처럼 따사로운 햇살이 마냥 그리웠던 사람들은 저마다 거리로 쏟아져 나온다. 봄은 뭐니뭐니해도 꽃의 계절. 봄의 전령사 목련과 개나리가 상춘객들을 향해 손짓하고 뒤이어 봄꽃의 여왕 벚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유혹하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각 지자체마다 꽃과 관련한 축제가 이어지니 봄 꽃 축제 나들이 발걸음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즐거움이 두 배! 안양시 충훈벚꽃축제안양지역 낮 최고기온이 16도까지 올라간 지난 9일 안양시 석수동 충훈부 안양천변. 아직 벚꽃은 피지 않았지만 축제 소식에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었다. 해마다 이 맘 때면 아이들과 함께 충훈부에서 열리는 벚꽃축제에 참가한다는 이지영(39·석수동)주부. 이날 충훈교 밑 고수부지에서 이 씨를 만났다. 아직 꽃이 피지 않아 왠지 벚꽃축제 느낌이 나지 않는다는 이 씨. “활짝 핀 꽃을 보고 싶어 아이들과 함께 나왔는데 벚꽃을 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따뜻한 햇볕이라도 마음껏 쬐고, 안양천변이라도 산책해야겠다”고 말했다. 작년과 달리 이상기온으로 인해 벚꽃 개화시기가 늦어져 아직 꽃이 피지 않아 벚꽃축제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느껴지는 이날, 개나리만 활짝 피어 시민들을 맞이했다. 안양시가 후원하고 안양충훈벚꽃축제위원회가 주최한 안양 충훈벚꽃축제는 올해로 벌써 5회 째를 맞이했다. 매년 4월초만 되면 벚꽃이 물결을 이루는 이곳에는 2년마다 축제가 열렸고 이젠 안양의 대표적 봄맞이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올해 벚꽃축제는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적극 수렴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도 준비했다.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와 허민의 색소폰 연주, 그룹 건아들의 대학가요제 메들리, 2인조 통기타 그룹인 소리새의 공연 등이 펼쳐지며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소월의 시가 떠오르는 진달래동산‘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 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안양시 호계동에 위치한 효성T&C안양공장(031-428-1013)에 가면 소월의 시에 나오는 진달래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해마다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에 이곳 진달래동산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는 효성T&C안양공장은 시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한가족으로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진달래동산을 매년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동양나일론 당시 근무하던 여성근로자들이 진달래가 만개하는 3월말에서 4월 초 친구와 가족들을 초대하던 것이 시초가 되어 그 전통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진달래동산 개방행사는 올해로 33회 째를 맞았다. 안양의 명소로도 잘 알려진 이곳은 매년 개방 때가 되면 2만 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올해의 경우 추운 날씨 탓에 개화시기가 늦어 개방 일도 대폭 늦춰졌다. 4월 16일 단 하루 개방할 예정이다. 자연과 하나된 봄을 느끼고 싶다면 군포시 철쭉대축제군포 6경으로도 선정된 군포시 수리동에 위치한 철쭉동산은 인공으로 조성된 철쭉단지이다. 이곳에 가면 도심과 하나된 완전한 봄을 느낄 수 있다. 애초에 버려져 있던 언덕에 9만 본의 철쭉과 2만7000본의 야생화를 식재 해 이제는 군포시의 명소가 되고 있는 군포철쭉동산. 6000평의 부지에 빈틈없이 심겨진 철쭉꽃이 활짝 피어 시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 해마다 4월말에서 5월초면 철쭉이 만개하고 이를 기념해 꽃 시기에 맞추어 바로 근처의 양지공원과 연계해 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는 4월 30일부터 5월 15일까지 총 16일간 펼쳐진다. 철쭉동산과 양지공원, 시청 야외무대 등 군포시 전역에서 문화예술무대와 함께 축제가 열리는데 ‘책, 즐거운 꿈 철쭉동산에 책 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막이 오른다. 철쭉과 책을 통해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만나 화합의 장을 이룬다는 이번 행사는 공감형 축제, 일반시민과 문화예술인 동아리 사회단체가 네트워크를 구성해 함께 만드는 소통형 축제, 시민의 참여와 제안으로 만들어 가는 참여형 축제로 벌써부터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의왕시자연학습공원(031-345-3531)에 가면 피나물꽃, 노루귀, 할미꽃, 제비꽃, 펜지, 민들레, 돌단풍, 금낭화 등의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다. 또 안양시 관양동 관악산 삼림욕장에도 다양한 야생화를 조성해 야생화의 매력에 푹 빠져들 수 있다. 사진출처:안양시청, 군포시청, 의왕시자연학습공원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비산2동 미륭아파트단지호계3동 안양교도소 정문 주변과천시 서울대공원과 국군통신사령부 입구군포시 금정역 앞 금정동 벚꽃길 의왕시 백운호수 주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이지상 안치환과 희망된장콘서트 ‘연해주의 선물’ 연해주 고려인동포 돕는 나눔공연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 동포를 돕는 (사)동북아평화연대와 바리의꿈이 주최하는 ''연해주의 선물'' 콘서트가 19일 오후 7시30분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고려인들이 직접 전통방식 그대로 만든 자연콩된장을 알리기 위해 주최한 "이지상, 안치환과 함께하는 고려인 희망된장 콘서트 연해주의 선물"의 티켓을 구매하거나 기부할 수 있는 혼합형으로 진행된다. 고려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가수 이지상과 안치환이 나섰다. 특별 게스트로 이정표, 그룹 우리나라가 출연하고 시인 문병란 문재철이 참여해 시낭송을 한다. 고려인이란 러시아, 중앙아시아에 사는 우리 민족을 지칭하는 말로 이들은 혈통은 대한민국이고 국적은 러시아인 이중적인 정체성을 갖고 있다. (사)동북아평화연대는 1996년도부터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내 재외동포사업국으로서 그간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 동포 돕기, 중국 조선족 동포 사기피해 문제해결 등 재외동포 들을 돕기 위한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동북아의 오랜 냉전과 전쟁의 상흔으로 인한 반목 과 대립을 극복하고 새로운 동북아 시대를 구현하는 활동을 전개해왔다. 동북아지역은 여러 민족과 인종들이 함께 어울려 있으므로 우리의 교류 및 지원활동이 우리 민족 간의 협력을 넘어서서 동북아지역의 평화로 나아가야 하며, 또한 우리 한민족이야말로 동북아평화를 위한 연대의 중심적 역할을 하여야 한다는 인식으로 발전하여 2001년10월27 일에 순수 민간시민단체로 창립하였고 2003년6월에 외교통상부에 사단법인으로 등록되었다. 특히, 저희 동북아평화연대는 연해주 고려인 구호 활동에서 지속적인 농업정착지원활동과 고려인 농가의 안정적 자활사업을 위해 이들이 전통방식으로 만들고 있는 된장, 청국장을 한국인들에게 알리는 목적으로 “바리의 꿈” 이라는 회사를 만들었고, 2007년 12월에는 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 공식 인증 받았다. 콘서트 티켓은 15일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VIP와 S석 구매 시 연해주 청정지역의 자연콩으로 만든 고려인 된장 ''연해주의선물''을 증정한다. VIP석 5만원·S석 3만원·A석 1만원. 안치환 콘서트도 보고, 전통방식으로 만든 자연콩 된장도 맛보며, 기부영수증도 받는, 그리고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 동포들에 대한 관심까지 팝펀딩 컬처펀드를 통해 1석 4조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일 시 : 4월19일▶ 장 소 : 영등포아트홀▶ 관람시간 : 100분▶ 문 의 : 1688-7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3
- 당신은 무엇을 배달시키고 싶은가? 배는 고픈데 나가자니 귀찮고, 해먹는 건 더 귀찮다. 이럴 때 필요한 건 전화 한 통이면 OK, 설거지 걱정까지 덜어주는 배달 서비스! 친절, 신속, 정확 배달에 맛까지 더하니 이보다 좋을 수 없다. 특히 우리나라는 배달 음식의 천국이 아닌가. 압력통째 배달되는 한방 닭죽이 있는가 하면,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배 위에 배달되는 한정식도 있다. 어디 그뿐인가 조상들에게 올리는 제수상도 배달된다고 하니, 안되는 것 빼고 다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배달음식의 꽃은 자장면과 탕수육으로 대표되는 중국음식, 바삭바삭 치킨과 입맛 당기는 피자, 거기다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보쌈이 아닐까.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이렇게 배달 음식의 천국이 된 것일까? 사실 우리나라 음식은 습식 문화이므로 배달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니다. 특히 유교 사상에 지배를 받아 밥상에서 밥 그릇을 드는 것까지 금기시 되었으므로 음식이 배달되는 것은 상상할 수 도 없는 일. 밥상 예절과 음식 문화가 엄격한 우리민족에게 음식 배달이 시작된 것은 미군의 음식 문화와 중국 음식이 보급되기 시작한 한국 전쟁 이후부터라고 추정된다. 음식은 물론 이제 필요한 모든 물건들이 신속 정확을 외치며 배달되는 시대. 하지만 아직도 끼니를 제대로 해결 못하는 결식 아동과 노인에게 전해지는 희망의 도시락 배달이 있고, 추위에 떠는 이웃들에게 전해지는 따뜻한 연탄 배달도 있다. 어느 광고에서처럼 사랑하는 이의 달콤한 키스를 배달시킬 수는 없겠지만, 당신은 오늘, 무엇을 배달시키고 싶은가?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2
- 김효영 생황콘서트 ‘봄의 노래’ 신비롭고 고고한 음률에 빠져보세요!! 4월 17일 까지 고양아람누리에서 총 25회의 공연으로 진행되고 있는 ‘2011 고양예술인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김효영의 생황콘서트 ‘봄의 노래’가 열린다. 생황은 중국악기로 알려져 있고 중국에서 널리 연주되고 있으나, 한국 고유의 국악기로도 알려진 악기. 국악기 가운데 유일한 화음악기인 생황은 신라 이전부터 존재한 우리 전통악기로 조선시대 김홍도 신윤복의 풍속도에도 자주 등장했다. 생황은 입으로 바람을 불어넣어 ‘생’의 떨림판인 ‘황판’이 든 피리관(17·24·36관)이 세로로 꽂혀 있는 것으로, 중국에서는 “봉황이 우는 소리”라고 할 정도로 신비스런 음색을 지녔다. 박경훈 작곡 ‘사이’ 중 ‘흩날리는 눈꽃’,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항구의 봄’, 엔니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 오보에’ 등 봄 향기 가득한 음악 선보여 지난해에도 고양예술인페스티벌 무대에서 좋은 연주를 선보였던 김효영은 박경훈 작곡 ‘사이’ 중 ‘흩날리는 눈꽃’과 ‘순수한 사랑,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항구의 봄’, 엔니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 오보에’ 등 봄을 주제로 한 음악들을 TIMF 앙상블과의 협연한다. 원래 피리가 전공인 김효영은 생황의 독특한 음색에 빠져 지금은 피리보다 생황연주자로 더 알려져 있는 인물.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를 이수했으며 1992년 전주대학교 주최 국악경연대회 은상, 2000년 제 5회 고양국악제 대상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청소년국악관현악단 협연(2004), 경기청소년 국악관현악단 협연(2008), 락음국악관현악단 협연(2008), 국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젊은 예인전 협연(2008), KBS국악관현악단 협연(2010) 등 다수의 협연과 2006년 국립국악원 주최 목요상설 김효영 첫 번째 생황 독주회 ‘비천’, 2009년 김효영 세 번째 생황독주회 ‘오색찬란’, 2009년엔 김효영 생황 연주음반 ‘환생’을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그의 첫 번째 앨범 ‘환생(幻笙)’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전통 악기인 생황의 매력을 많은 이들에게 전하며 그를 촉망받는 차세대 국악인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생황은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든 독특한 매력이 있다. 때로는 아코디언 같고 하모니카 같기도 한, 거기에 더해 독특한 하모닉스 사운드들이 파생되는 특유의 음률이 바로 생황의 매력”이라는 김효영. 이번 연주회는 생황과 함께 피아노, 단소, 첼로, 아코디언, 가야금, 해금이 함께 어우러져 봄의 수줍은 인사부터 역동적인 생명력까지 표현해 낼 예정이다. *일시: 4월 17일, 오후 4시*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출연: 생황 김효영/작곡·편곡·피아노 박경훈/해금 황영자/가야금 정지영/단소 이아람/첼로 강찬욱/아코디언 정태호*티켓: 전석 1만원*예매문의: 1577-7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2
- 고상우 개인전 ‘Pretty Powerful'' Pioneer of blue photography (푸른색 사진예술의 선구자)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에서는 4월 7일부터 5월 8일까지 고상우 작가의 개인전 ‘Pretty Powerful’이 열린다. 뉴욕을 기지로 아시아, 유럽을 종횡하며 다양한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는 고상우는 올 봄 더욱 역동적이고 화려해진 작품의 진경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고상우 작가는 이미 작년 말 디자인 코리아의 사전행사였던 한남레지던시의 초청작가로 활동하며 폭넓은 관객과 만난 바 있다. 회화, 오브제, 퍼포먼스가 뒤섞인 작업형식을 선보이며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고상우는 종합예술적인 제작방식을 고수하며 과정 자체를 작품 안으로 끌어들인다. 이번 ‘Pretty Powerful’전에서는 제작과정의 결과물인 신작 15여 점과 함께 페인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제작과정이 담긴 동영상을 전시장 안에서 상영해 작품의 심층적인 이해와 감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더불어 모델과 촬영에 임하기 전 작가가 직접 작업했던 드로잉 작업도 최초로 공개한다. 여성의 신체와 꽃이라는 식상할 수 있는 소재를 조형적 아름다움으로 극대화시켜 올해로 국내에서 다섯 번째 개인전을 갖는 고상우 작가는 서울에서 태어나 뉴욕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한국현대미술의 블루오션이라고 자주 소개되는 고상우는 2004년 한국일보가 선정한 세계를 빛낸 한국예술인 10인, 2008년 아트인컬쳐가 선정한 코리안 영아트파워 100인 등에 선정된 바 있으며 중국에서 열린 798베이징 비엔날레에 한국작가로 초대되기도 했다. 서울을 비롯하여 런던, 홍콩 등에서 개인전을 갖고 다수의 국제전시에 참여하고 있으며 해외 유수 옥션하우스에서 지속적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3월에는 펜실베니아 주의 랭커스터 미술관의 그룹전에 초대되었으며, 최근 홍콩 캣스트리트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지며 ‘pioneer of blue photography(푸른색 사진예술의 선구자) ‘로 현지 언론에 소개된 바 있다. 전시제목인 ‘Pretty Powerful’은 ‘꽤 강력한’이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 동시에 ‘예쁘고 강한’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전시작들에서 보여주는 이미지와 색감은 아름답고도 강렬하다. 그리고 고상우가 내비치고자 하는 자유와 성찰의 메시지 역시 아름다워서 강하고, 강해서 아름답다. 고상우는 여성의 신체와 꽃이라는 식상할 수도 있는 소재를 작가 특유의 통합 예술적 제작방식과 전도적인 이미지 반전을 통하여 소재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키며 회화적인 감성을 입혔다. 이전 작업들이 관습, 인종, 성의 문제와 같은 다분히 사회적인 이슈를 다루고 있다면 신작들은 좀 더 보편적인 주제인 자유와 꿈, 그리고 이것들을 향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개인의 몸짓을 아름답고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초기 보기 드문 탈 쟝르적 제작기법으로 탄생한 고상우의 작품이 전위적 색감과 저변에 깔린 사회적 이슈들로 눈길을 끌었다면, 지금은 해가 거듭할수록 정교해지는 색감과 회화적 구도와 텍스쳐, 그리고 탐미적인 자세를 작가의 특성으로 꼽을 수 있다. www.suncontemporary.com 전시문의 02-720-5789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2
- 주엽동 장세윤 독자 추천 ‘빠델라’ “후루룩~ 스파게티 먹는 맛있는 소리” 이제야 ‘봄이로구나~’ 싶다. 햇살 좋은 일요일 가족들과 호수공원을 찾았다. 바람은 불어도 봄바람이라 생각하니 왠지 기분이 상쾌해졌다. 호수를 둘러보고, 광장에서 휴식. 네 살배기 아이가 배가 고프단다. 뭘 먹고 싶냐 물어보니, ‘스파게티’를 외친다. 아이의 요구대로 스파게티로 결정. 맛있는 스파게티 집을 찾아야 됐다. 광장 주변을 휙 둘러보니 ‘빠델라(PADELLA)'' 라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생각해보니 얼마 전 장세윤 독자가 추천한 맛집이다. “세련된 외관이 먼저 맘에 들어 찾았었죠. 그런데 맛도 합격점이었죠. 직원들도 친절하고, 삼박자를 두루 갖췄죠?” 예쁜 꽃 화분으로 장식된 야외 테라스. 앞치마를 두른 요리사 인형이 커다란 메뉴판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 정겹다. 두꺼운 나무문을 열고 들어가니, 회색빛 색감으로 인테리어 된 홀이 나왔다. 하지만 자연의 느낌을 살린 나무 테이블, 곳곳에 위치한 조화들이 회색이 주는 무거운 느낌을 날려버린다.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스파게티라며 추천한 ‘라구’ 스파게티. 미트소스 스파게티라고 생각하면 된다. 미트소스는 간혹 다진 고기, 토마토 소스가 적절히 섞이지 못하면 자칫 느끼하거나 토마토 맛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라구 스파게티는 적당히 진득하면서도 적당히 새콤한 맛이다. 면발 또한 스파게티의 생명을 좌우한다. 면발은 약간 덜 익힌 듯 탱탱했다. 그릇 바닥을 보일 때까지 면발이 퍼지지 않고 소스와 잘 어우러졌다. 버섯, 토마토 등을 따로 씹으니 쫀득해서 좋다. 포크로 후루룩 감아 아이에게 먹여주니 ‘음~’하며 감탄한다. 숟가락을 내밀며 또,또 를 외치는데, 잘 찾아왔다 싶다. 이 집은 화덕에서 직접 피자를 구워 내온다. 카운터 옆쪽으로 자리한 화덕 구경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겠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평일 점심 특선도 있다. 아이와의 데이트 장소로 찜이다. 메뉴 : 푼기피자, 마르게리따피자, 라구 스파게티, 디마레 스파게티 등 위치 : 일산동구 장항동 857 호수광장 빌딩 102호 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오후10시까지 주문가능 휴무일 : 별도 휴무일 없음 주차 : 빌딩 전용 주차장 문의 : 031-906-21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