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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기 좋은 아파트, 입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요~ 경로당 건강 프로그램, 입주민 인터넷 카페 등 운영 ''살기 좋은 아파트''란 어떤 아파트일까? 단지 내 충분한 녹지 공간을 갖추고, 넓은 주차장과 각종 최첨단 편의 시설이 완비된 새 아파트라면 물론 살기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일까? 동네 어르신을 보고도, 옆집 이웃을 만나도, 휭~하니 인사 한번 못나눈다면 아무리 명품을 자랑하는 아파트라도 ‘살기 좋은 아파트’와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함께 하는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곳, 따뜻한 이웃들의 정이 있는 곳, 입주민들이 함께 더욱 더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어 가는 ‘남춘천 휴먼시아 2단지’를 찾아가봤다. 교통의 요지, 녹색 공간, 최첨단 시스템 최근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남춘천 휴먼시아 2단지. 실제 부동산중개사무실에서는 매매 물건을 찾아볼 수 없고, 실제 매매 가격도 만만치 않다. 그렇다면 그 인기 비결은 뭘까? 아파트 단지를 들어서자 무엇보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조경시설. 입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광장을 중심으로 각 동마다 녹색공간을 많이 확보한 듯 보였다. 새로 분양된 아파트 인 만큼 내부 역시 편리한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갖추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남춘천 휴먼시아 2단지’가 인기 있는 이유는 남춘천역이 있는 역세권에 자리잡았다는 점. 그 외에도 초중학교와 대형마트 등이 인근에 자리잡아 많은 사람들에게 살고 싶은 아파트로 손꼽히고 있다. 입주민들이 만드는 살기 좋은 아파트 하지만 ‘남춘천 휴먼시아 2단지’가 정말 살기 좋은 이유는 입주민과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 직원들 모두가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힘을 하나로 모으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인터넷에서 운영되는 입주자 모임 카페를 이용해, 적극적인 입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입주한지 1년도 안된 아파트지만 주민들 의견을 적극 수렴하면서, 아파트 건의사항은 힘을 모아 함께 해결하고, 인테리어나 공동구매 등의 필요한 정보는 함께 나누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입주자 대표회의에서는 아파트 광장에서 열리는 야외음악회와 주민참여 행사 등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특히 지난 2월 문을 연 경로당에서는 벌써 매주 기체조와 안마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노인회장을 맡고 잇는 길현배(76)씨는 “노인들이 건강을 지키는 것은 의무이자 권리입니다. 운동을 하지 않았던 노인들이 처음 운동을 시작하면서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몸이 많이 좋아졌다”며 아파트 내 경로당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으면 한다고 했다. 또, 일주일에 두 번 이 시간을 기다린다는 엄영숙(72)씨는 “경로당에서 그저 시간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운동도 하고 안마도 받으니 몸도 좋아지고 기분도 좋다”며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미니인터뷰 -남춘천 휴먼시아 2단지 김경심 관리소장 힘든 일들이 많아 관리소장들이 가장 가기 싫어한다는 신규아파트. 하지만 너무나 많은 일들을 환하게 웃는 얼굴로 해내고 있는 김경심 관리소장에게 ‘남춘천 휴먼시아 2단지’는 어떤 아파트인지 물었다. “한 마디로 아파트 입주민과의 유대가 어느 곳 보다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젊은 맞벌이 세대가 주를 이루고 있어, 정보교환도 잘 이루어지죠. 이렇게 젊음이 넘치는 아파트는 아마도 춘천에서 보기 드물 것 입니다. 저는 요즘 참 행복합니다. 우리 휴먼시아아파트가 사랑이 넘치는 것을 느끼거든요.”하지만 사랑이 넘치는 아파트가 되기까지 힘든 점은 없었을까? “관리소장으로 처음에 이곳에 발령 받아 와서는 한 달은 잠을 못잤습니다. 입주하는 아파트가 대부분 그렇듯이 일의 양과 민원이 너무 많았죠. 하지만 지금은 해냈구나 하는 안도감과 뿌듯함이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마지막으로 남춘천 휴먼시아 2단지는 춘천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될 것이라는 그녀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무엇보다 입주민과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모두가 화합이 잘 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힘든 일이 있어도 잘 극복할 것입니다. 특히 앞으로 입주자대표회의에서의 계획하고 있는 멋진 일들이 하나하나 펼쳐지게 된다면, 남춘천 휴먼시아 2단지는 주민화합의 장이 될 것입니다” 문의 남춘천 휴먼시아 2단지 관리소 261-5876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수려한 거제지맥이 꿈틀거리는 ‘노자산~가라산’ 노자산~가라산 등산코스는 남쪽엔 거제의 최고봉‘가라산’이 위용을 뽐내고 북쪽으로는 ‘노자산’이 있다. 6개의 산을 잇는 길이 50.5km에 달하는 산맥을 품은 ‘거제지맥’이 꿈틀꿈틀 이어진다. 가라산(加羅山)은 수많은 별들이 비단을 펼쳐놓은 것처럼 아름답게 보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노자산과 같은 준령에 있는데 학동마을 뒷산은 노자산이고 다대마을 뒷산은 가라산이다. 가라산으로 뻗은 외줄기 거제지맥을 빼고는 천지가 바다 속 섬이다. 해금강, 소매물도, 비진도, 욕지도 등 비경을 간직한 신비의 섬들로 수놓아진 한려수도가 눈앞에 펼쳐진다. 노자산 최고봉 지맥길이 한없이 가파르게 내려간다. 이러다 아예 하산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들 무렵 뫼 바위 입구 삼거리가 나타나며 뫼 바위가가 우뚝 솟아있다. 내리막길 진마이재다. 이정표가 ‘뫼 바위1.1km, 조밭골0.7km, 내촐1.4km’를 가리킨다. 내촐 하산등산로가 성큼 다가오고 고도가 올라간다. 오르락내리락 산행재미를 느끼며 단걸음에 산을 오를 수 있다. 학동에서 본 뫼 바위, 사방이 트인 조망을 자랑한다. 뫼 바위 정상에는 3개의 암 봉이 뫼 산(山)자 모양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여기서 조밭 골을 따라 뫼 바위를 내려오면 만나는 진마이재는 원추리 군락지다. 연초록색 원추리 새순들이 파릇파릇 돋아있다. 20분쯤 오르면 가라산 정상 넓은 공터가 나타난다. 가라산은 거제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고려시대 산성과 봉수대 터가 남아 있다. 북쪽으로 걸어온 능선과 마늘바위가 아득하게 펼쳐진다. 능선을 따르면 전망대가 선 망등이다. 전망대 앞에서 거제도의 최남단인 망산 일대가 다대해안과 저구리만과 함께 장쾌하게 펼쳐진다. 여기서 길 찾기에 주의해야 한다. 전망대 뒤로는 길이 없고 전망대 직전 다대마을 이정표 방향을 따라 저구고개로 내려갈 수 있다. 급경사를 내려오면 갈림길 학동재를 지나 본격적인 오름길이다. 오르막 끝은 망등이다. 망등의 깎아지른 절벽위에 팔각정 전망대가 망루처럼 지키고 서있다. 이정표가 없는 왼쪽 방향이 다대마을 ‘저구고개’ 이정표를 따르면 곧 ‘다대산성’이다. 신라시대 쌓은 것으로 추정하는 다대산성은 퇴뫼식으로 돌을 쌓았고, 둘레가 약 400m에 이른다. 성 안으로 들어서자 난대림이 울창하다. 특히 아름드리 참식나무들과 상록 덩굴식물이 많아 울창한 숲 느낌이다. 성 밖 경계점에 세워진 ‘거제지맥 2-2번째 POST’ 이정표가 갈 길을 안내한다. 부드러운 숲길 따라 내려오면 원형 해안을 품은 아름다운 다대마을이다. 산성을 벗어나면 노자산의 거제지맥 어느 방향을 봐도 감탄을 자아낸다. 남쪽엔 가라산이 거제 최고봉의 위용을 뽐내고, 북쪽으로는 거제에서 가장 수려한 노자산과 꿈의 거제지맥이 꿈틀꿈틀 이어진다. 가라산 정상은 운동장처럼 넓고 평평하다. 거제도 최고봉에 이름을 올리고도 조망은 그리 시원하지 않다. 산길에 서면 해안선이 가장 긴 거제도와 주변의 남해안의 섬들을 굽어볼 수 있다. 부산 영도가 지척이고 갠 날은 대마도가 보일만큼 조망이 뛰어나다. 봄철 노자산~가라산 연계한 산행코스는 엘레지, 노루귀. 변산 바람꽃 등 봄꽃이 지천으로 인기다. 고로쇠 약수와 해양기후에 잘 자라는 동백나무 팔손이나무·소철·종려나무 등 600여 종이 우거진 아름다운 숲이다. 노자산의 천연기념물인 학동의 동백림은 세계적인 팔색조 번식지이다. 거제 해금강이 보이는 학동고개에 오르면 마늘바위, 선녀바위가 있다. 들맞이 재와 안부를 지나면 잡목 울창한 정상 못미처 봉화대와 기우단이 있다. 하산은 다대산성을 거치는 다대포구 쪽과 산정 밑 전망대바위다. 산행코스:혜양사-노자산(565m)-전망대-마늘바위-뫼바위-진마이재-가라산(585m)-망등-학동재-다대산성-14번국도(남부주유소)산행거리: 10km,6시간소요 주변명소: 거제자연예술 랜드, 거제자연휴양림, 옥포대첩기념공원, 청마유치환 묘소, 외도해상공원, 해금강, 학동 동백림과 팔색조 도래지, 학동몽돌해변, 각종해수욕장 등거제시청 문화관광과: 055-639-3253 박지숙 리포터 jssh120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5
- 부천문화재단 명작동화 2편 공연 부천문화재단은 4월 중 명작동화를 소재로 한 어린이 공연 2편을 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 극장에서 선보인다. 전래동화 인형극 ‘해님과 달님’, 가족 뮤지컬 ‘빨간 모자’다. 아기자기한 인형들이 들려주는 전래동화 이야기‘해님과 달님’은 어린이 관객이 등장인물과 대화를 나누며 공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인형극이다. 우정과 사랑이 가득한 라이브 뮤지컬 ‘빨간 모자’는 2010년 여름방학 학부모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광대들의 피노키오를 무대에 올린 극단 야의 대표적인 뮤지컬이다. 원작의 재미를 살리면서 할아버지와 소녀의 감동적인 가족이야기를 더했다. 이번 공연은 관객과 공연 팀의 친밀한 공감대와 화려한 악기 편곡이 극을 한층 흥겹게 만들어준다. 해님과 달님은 오는 4월 17일, 빨간모자는 4월 21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린다. 24개월 이상 관람 가. 일반 8000원, 재단유료회원 6000원. 문의 032-320-63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창원시향 정기 연주- 정치용의 클래식 명곡순례 Ⅳ 창원시립교향악단 제109회 정기연주회가 4월28일(목)오후 7시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정치용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김한기, 첼리스트 이정란(2006년 윤이상 국제음악 콩쿠르)의 협연으로 열린다. 마에스토로 정치용의 클래식명곡순례 시리즈 네 번째인 이번 정기연주회는 김한기 작곡의 독주바이올린과 현악합주를 위한 협주곡 ‘고향의 봄’, 차이코프스키 ‘로코코주제에 의한 변주곡’작품33, 라벨의‘어릿광대의 아침노래’, 스트라빈스키 무용모음곡「불새」등이 연주된다. 동요 ‘고향의 봄’ 창작 85주년을 맞아 김한기(창원대)가 만든 ‘고향의 봄’이 이날 김한기 교수의 직접 연주로 초연된다. 좌석권은 공연당일 오후 6시부터 대극장 매표소에서 선착순 배부된다. 문의 : 225-7383윤영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5
- 전국체육대회 부천 경기 자원봉사자 모집 부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오는 10월 전국체전에 따른 부천시내에서 열리는 경기종목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이번 전국체전 주 개최지는 고양시로 부천시에서는 5개 종목(핀수영, 핸드볼, 레슬링, 탁구, 테니스)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봉사 활동은 환경, 급수, 미아보호, 안내 등이다. 봉사인원은 170여명이다. 봉사자들은 7일간 오전 또는 오후로 나뉘어 활동하며 유니폼?모자?핸드북 지급과 함께 상해보험에 가입과 식비와 교통비가 지급된다. 모집기간은 4월 30일까지다. 문의 : 032-324-01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해설이 있는 가족 숲 여행 부천시 오정구에서는 해설이 있는 가족 숲 여행 프로그램을 연다.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진행되는 숲 여행 프로그램은 작동코스와 도당산코스 등 모두 2코스다. 작동코스는 종점어린이공원에서 장수천약수터와 장안사산능선을 거쳐 영정천약수터에서 다시 종점어린이공원까지다. 도당산코스로 분수대에서 연못을 거쳐 아기장수바위와 야생화단지를 지나 산능선에서 분수대까지다. 신청은 다음 카페 생태환경연구회 ‘청미래’ 또는 오정구청 환경위생과(032-625-7411)에서 받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점프-퀀텀리프와 나의 노래 누가 가장 부러우냐고 내게 묻는다면 ‘도전해 성취한 사람’이라고 대답하고 싶다.같은 공간 같은 시간을 함께 살아도 각자가 살아가는 세상은 다르다. 약간만 다른 경우도 있겠지만 하늘과 땅만큼 다른 경우도 많다. 같은 곳에 있으면서도 전혀 다른 세상을 사는 능력, 그 차이를 일궈내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점프-퀀텀리프와 나의 노래’를 추천한다.김형규 박사(키노주니어치과 원장)가 더 멀리, 더 높이 비상하고 싶어 하는 젊은이에게 폭발적인 점프 비법을 전한다. ● 불가능한 미래를 꿈꾸라“퀀텀리프는 출발점부터 다르다. 불가능한 미래를 꿈꾼다.” 퀀텀리프는 변화를 위한 폭발적인 도약을 의미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어떤 결실도 없이 공중에 흩어지는 것만 같은 노력과 수고가 모두 응집되어 터져 나오는 때, 그 때가 퀀텀리프의 지점이다.그리하여 지금에 절망하지 말 것, 미래를 꿈꿀 것을 저자의 경험을 통해 들려준다.평탄한 치과의사로서의 삶을 살던 저자는 1995년 교통사고를 겪으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자 결심한 후, 운영하던 병원과 살던 집을 정리하고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그동안의 공부와는 동떨어진 근거중심의학과 경영학을 공부했다. 그의 도전은 눈부신 성공을 가져왔다. 치과전문의에서 나아가 세계를 무대로 강의하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등 다채로운 삶을 살고 있다. ● 생에는 자신도 모르는 최단의 지름길이 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한 번에 한 걸음씩 단계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사고방식을 끝까지 버리지 못한다. 노력을 통하여 단계적으로 발전하는 성공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저자는 과거의 성공방식이 아닌 새로운 성공방식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지금 현재의 노력을 비축해 한 순간에 상상하지도 못할 정도로 높이 뛰어오르라고 조언한다. 혹 오늘 내가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면,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절대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누구에게나 퀀텀리프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믿으라고 조언한다.이제 필요한 것은 성공에 대한 확신과 뛰어오를 준비다. 자신에 대해, 자신이 변화시킬 미래에 대해 확신하라.‘나라고 못할 것이 뭐가 있겠는가’라고 생각하는 순간, 자동 성공 프로그램의 전원이 켜지고 그 즉시 작동하게 될 것이다. 당신의 퀀텀리프는 이미 예약되어 있다.김형규 지음, 쿠폰북, 1만2천원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한정식의 명가를 꿈꾸는 ‘청정고을 명가’ 부모님과 웃어른께 격식 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싶을 때, 조용하고 여유로운 자리에서 정갈한 음식을 대접할 수 있는 한정식 전문점을 찾게 된다. 차례차례 제공되는 한정식을 음미하며 누리는 오붓한 즐거움은 귀한 손님 뿐 아니라, 친구들 모임이나 가족만의 외식처럼 편안한 자리에도 잘 어울린다. 관설동 갈촌 마을에 품위 있는 전통 한정식의 명가를 꿈꾸며 새롭게 문을 연 ‘청정고을 명가’가 있다. 한정식 전문점 ‘청정고을 명가’의 맛과 멋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19년 경력의 한식기능장이 선보이는 ‘명가’관설동 코아루 아파트 옆, 전원마을 갈촌에 자리 잡은 ‘청정고을 명가’는 10년 넘게 ‘청정고을 순대’를 운영하고 있는 김길선(58) 사장이 새롭게 준비한 한정식 전문점이다.탄탄한 사업 운영과 봉사활동으로 바쁜 김 사장이 한정식 전문점을 열게 된 것은 한정식의 문턱을 낮추고 싶어서다. “신선한 식재료에 영양과 맛도 만족스러운 전통 한정식을 원주 지역의 많은 분들께 대접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한정식을 좋아하는 분들도 고가의 음식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선뜻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청정고을 명가’가 음식의 품위는 높지만 가격은 부담되지 않는 한정식 전문점으로 사랑받기를 바랍니다.”한정식의 제대로 된 맛을 위해 김 사장이 더욱 공을 들인 일이 주방장을 뽑는 일이었다. 명가의 맛을 책임지는 김진학(39) 주방장은 19년 한식 조리 경력에 한식기능장 국가자격증 보유자이다. 한식기능장이 되기 위해서는 11년 이상의 한식 조리 경력이 필요하고, 국가자격증 시험에 합격하여야 한다. 한식기능장은 한 해에 20명 내외의 소수의 사람만이 배출되는 한식 요리의 최고 전문가다.김 주방장은 “한정식은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기 때문에 재료 손질부터 손이 많이 갑니다. 개별 음식의 맛과 특징을 살릴 수 있도록 식품의 특성에 맞추어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야 해요. 맛뿐만이 아니라 식품의 관리와 위생까지 생각하는 것이 주방장의 할 일이죠.” ●송이 떡갈비와 묵은지 편육의 깊은 맛주위의 소나무가 일품인 ‘청정고을 명가’는 높은 천장의 모던한 인테리어와 실내의 고가구가 어우러져, 현대적인 세련미와 전통의 향취가 함께 느껴진다. 넓고 편안한 개별 룸에서 이야기꽃을 피우자니 죽과 물김치가 먼저 나온다. 죽은 땅콩과 찹쌀로 만들어 쫀득하고 고소하다. 물김치는 김진학 주방장이 자랑하는 음식 중 하나로, 물김치 맛의 비밀은 숨 쉬는 항아리에서 숙성시키는 과정에 있다고 한다.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것이 시골 할머니가 겨울에 꺼내 주시던 그 맛이다. 까만 바탕에 분홍 매화가 멋을 더한 접시에 담겨진 궁중요리의 하나인 탕평채와 잡채는 참기름과 간장의 간이 딱 맞아 식감을 더한다. 야채를 가미한 표고버섯전을 먹고 나면 청정고을 명가의 대표음식인 송이떡갈비가 준비된다.송이떡갈비는 자연산 송이와 2플러스 한우 갈비살이 만들어내는 한정식의 백미다. 제철에 수집한 자연산 송이를 주방장만의 비법인 쾌속 냉동과 해동으로 본래 송이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입안에 넣고 잠깐 송이의 향을 음미한 후 먹으면 더 짙은 송이 맛을 느낄 수 있다. 계속해서 전라도에서 직접 공수한 장어구이, 묵은지 편육, 활어 회의 맛깔나고 고급스러운 음식들이 이어진다. 그 중 주방장이 자체 개발한 소스로 맛을 낸 돼지고기와 씹을수록 깊은 맛이 일품인 김치가 곁들여진 묵은지편육은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버섯누룽지탕을 먹고 나면, 은행과 대추, 흑미, 밤을 넣어 고슬고슬 지은 영양밥과 탕으로 준비된 진지와 제철 과일, 전통차가 이어진다.일품요리로는 전복갈비찜 대하찜 육회 홍어삼합 등 국내산 재료와 천연조미료로만으로 맛을 낸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부담 없는 가격에 한정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점심특선 한정식은 1만1천 원이다. ●음식이 곧 약이다청정고을 명가에는 먹는 것이 곧 약이라는 뜻의 ‘약식동원(醫食同源)’과 ‘손님의 말씀이 늘 옳았습니다’라는 글귀가 있다. 김 사장은 “음식을 만들 때 건강과 영양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국내산의 신선한 식재료만 고집하는 까닭은 맛뿐만 아니라 손님들의 건강과 영양까지 고려하기 때문이지요. 또 손님들이 불편한 점 없도록 항상 손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라며, 앞으로의 계획은 젓갈과 해산물이 풍부한 전라도식 한정식 코스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의 건강을 상징하는 웰빙, 슬로우푸드에 우리의 한정식처럼 맞춤인 것이 또 있을까. 멋스러운 상차림과 풍부한 맛의 명가 한정식은 건강과 맛과 멋, 세 가지 모두가 충족된 음식이었다.문의 : 765-9400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정성, 영양 가득한 명품 간식 마른 새우 양배추부침개난도 상 쫝 중 쫝 하 쫝 조리 시간 40분재료 마른 새우 1컵, 양배추 150g, 당근·양파 1/4개씩, 밀가루 1컵, 물 2/3컵, 소금 1작은술, 포도씨유 약간 소스 마요네즈 2큰술, 스테이크 소스 1큰술, 송송 썬 미나리 10g만들기 1 마른 새우는 자작하게 물을 부어 불린 뒤 굵직하게 다진다. 2 양배추, 당근, 양파는 6cm 길이로 채썬다. 3 밀가루에 물을 붓고 소금을 넣어 반죽을 만든다. 반죽에 ①과②를 섞는다. 4 포도씨유를 두른 팬에 ③을 두툼하게 올리고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들고, 먹기 전 곁들여 낸다.Cooking Note! 부침개는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잘 먹는 음식 중 하나. 냉장고 속 자투리 자료를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이 평소 싫어하는 식재료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멸치 연두부냉채난도 상 쫝 중 쫝 하 쫝 조리 시간 30분재료 잔멸치 1컵, 연두부 1모, 빨강 파프리카 1/2개, 마른 표고 2개, 호두 5알, 간장·맛술·올리고당·참기름 1작은술씩, 포도씨유 약간 표고버섯 양념 간장·설탕·참기름 1작은술씩 오리엔탈 소스 간장·식초·올리브유 1큰술씩, 올리고당 1작은술만들기 1 포도씨유를 두른 팬에 잔멸치를 넣고 약한불에서 볶다가 간장, 맛술, 올리고당, 참기름을 넣어 볶는다. 2 마른 표고는 따뜻한 물에 불린 뒤 물기를 짠다. 표고버섯의 기둥은 잘라내고 갓은 가늘게 채썬 뒤 준비한 양념에 버무려 팬에 살짝 볶는다. 3 빨강 파프리카는 굵직하게 다진다. 호두는 작게 잘라 떫은맛이 덜 나게 마른 팬에서 노릇하게 볶는다. 4 연두부는 접시에 담아 전자레인지에서 1분간 가열한다. 5 ④에 멸치볶음과 표고버섯볶음, 채썬 파프리카, 볶은 호두를 얹고 오리엔탈 소스를 뿌려 낸다. 밥새우주먹밥난도 상 쫝 중 쫝 하 쫝 조리 시간 30분재료 밥새우 1/2컵, 마른미역 20g, 노랑 파프리카 1/2개, 밥 2공기, 깨소금 2큰술, 참기름 1작은술, 설탕 1/2작은술, 소금 1/4작은술만들기 1 노랑 파프리카는 굵게 다져 키친타월이나 면보에 올려 수분을 없앤다. 2 마른미역은 가위로 잘게 잘라 참기름을 두른 팬에 밥새우와 함께 볶다가 설탕을 넣어 마무리한다. 3 밥에 ①과 ②, 깨소금, 소금을 넣고 섞는다. 4 주먹밥 틀에 ③을 살포시 채워 담고 틀로 눌러 주먹밥을 만든다. 이때 밥을 너무 세게 누르면 밥이 떡처럼 되어 식감이 떨어진다.Cooking Note! 채소의 수분이 많으면 주먹밥을 뭉치기 어려우므로 수분을 없애거나 팬에 살짝 볶아 수분을 날려준다. 미역과 밥새우가 짭짤하므로 짠맛을 줄이기 위해 설탕을 넣는다. 주먹 밥틀을 사용하면 예쁜 주먹밥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모양에 따라 다르지만 가격은 2천 원 미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봄 대표 줄기채소 ‘두릅’ 봄이 되어 반가운 것은 향긋한 두릅을 마음껏 먹을 수 있기 때문. 두릅나무에 열리는 새순을 두릅이라 한다. 향은 물론 영양이 풍부한 식재료지만 다양한 조리법을 몰라 아쉬웠다. 제철 두릅의 영양과 다양한 조리법을 알아봤다. 봄에 먹는 자연 건강식품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두릅은 비타민 B1·C, 칼슘이 풍부하다. 칼슘은 신경을 안정시켜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불안·초조감을 없애주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두릅의 독특한 향과 씁쓸한 맛은 위장의 운동을 도와 소화·흡수 작용을 왕성하게 한다. 식욕을 도울 뿐 아니라 위경련이나 위궤양을 낫게 하고, 꾸준히 먹으면 위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예부터 두릅나무의 껍질은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었는데, 실제로 혈당을 낮추고 혈액 속 지방 성분을 낮추는 효과가 입증되었다. 정이안한의원 정이안 원장은 “이런 효능은 두릅의 사포닌 성분 때문”이라며 “사포닌 외 비타민 A, 단백질과 지방, 당질, 섬유질, 무기질, 칼슘, 인, 철분 등이 많은 자연 건강식품이다”라고 설명한다. 두릅은 참두릅, 땅두릅, 개두릅으로 분류된다. 땅두릅과 개두릅은 모두 국내산인 반면, 줄기에 잔가시가 붙어 있는 참두릅은 데쳐 염장절임한 뒤 수입되는데 중국산이 많다. 중국산 두릅은 향이 약할뿐더러 질기고 탄력이 없다.신선한 두릅을 구입해 장기간 먹으려면 주의해서 보관해야 한다. 두릅은 씻지 말고 신문지에 싸서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다량 구입했다면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뺀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한다. 독득한 향 때문에 먹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는 조리법을 바꿔보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튀김이나 잘게 썰어 볶음밥 재료로 활용하면 별미다. 최은영 리포터 solcp@hanmail.net 사진 박경섭 도움말 오은경(자연요리연구가)·정이안 원장(정이안한의원) 참고 도서 <몸에 좋은 색깔 음식 50> 요리·스타일링 오은경(http://blog.naver.com/zencook.do)땅두릅, 참두릅 뭐가 달라?.땅두릅은 연녹색으로 버리는 부분이 없이 줄기와 잎까지 먹을 수 있고, 참두릅에 비해 맛과 향이 진하며 향긋해 씹히는 맛이 아삭하다. 참두릅은 진녹색으로 밑동을 자르고 잔가시 제거 후 먹는데, 땅두릅에 비해 아삭한 맛이 덜한 반면 부드럽다.두릅 베이컨말이구이재료 참두릅 150g, 베이컨 6줄, 흑임자 소스 4큰술, 소금 1작은술, 이쑤시개 6개, 포도씨유 약간 흑임자 소스 흑임자 가루 1작은술, 마요네즈 2큰술, 다진 양파·식초 1큰술씩, 올리고당 1/2큰술, 후춧가루 약간만들기 1 참두릅은 밑동을 자르고 줄기의 잔가시는 칼로 긁어 손질한다. 2 ①을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3분간 데친 뒤 건져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3 ②를 6cm로 자르고 베이컨으로 돌돌 말아 이쑤시개로 고정한다. 4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③을 노릇하게 굽는다. 구운 것은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기를 빼고,먹기 전 이쑤시개를 뺀다. 5 흑임자는 믹서로 갈아 가루로 만든다. 흑임자 가루와 마요네즈, 다진 양파·식초, 올리고당, 후춧가루를 섞어 흑임자 소스를 만든다. 완성된 소스는 두릅 베이컨말이구이에 곁들여 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