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1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지역주민 위한 상설공연 매주 토요일 열려 지역주민 문화 향유를 위한 상설공연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경기전 앞마당에서 펼쳐진다. 이는 (사)전주문화의집 협회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시민과 문화의집 네트워크 확대해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향유에 앞장서겠다는 일환으로 열리는 것이다.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상설공연은 4월 9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경기전 앞마당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상설 공연팀은 전주내 문화의집 공연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팀이며, ▲ 인후문화의집-통기타와 포크송 네잎클로버, 한울림 만돌린앙상블, 풍물패 천둥소리, 타악난타 여인천하 ▲ 진북문화의집-오카리나, 우리춤 장수체조, 효자문화의집 우리춤 ▲ 우아문화의집-우리동네 난타북+해맞이예술단, 뮤지컬플레이 ▲ 삼천문화의집-크림&기타, 크리스탈 벨리댄스, 오카리나 in 전주 등 통기타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 동아리들이 참여하게 된다.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주민이 주인공인 문화의집 공연 동아리는 한옥마을에서 전주시민 뿐 아니라 전주를 찾은 관광객들을 맞이하게 된다.한편 상설공연이 열리게 된 시발점은 전주 삼천문화의집(관장 이수영), 우아문화의집(관장 최경성), 인후문화의집(관장 김현갑), 진북문화의집(관장 조세훈), 효자문화의집(관장 강현정) 등 문화의집에서 지난 2월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사단법인 전주문화의집 협회를 설립하게 된 것. 그 첫 사업으로 매주 토요일 한옥마을예술공동체의 상설공연에 문화의집 공연동아리들이 참여하여 문화로 나눔을 실천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지난 2006년부터 상설공연을 통해 한옥마을 공연문화를 이끌어온 한옥마을예술공동체의 문화 나눔에 전주 문화의집이 함께 참여하게 됐다.전주문화의집 협회 김현갑 회장은 “협회의 설립으로 지역주민에게 한 발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고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치겠다. 또한 문화프로그램에서 주민동아리로 형성하는 토대를 만들어 주고 동아리들이 시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장을 많이 만들겠다.”고 계획을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의집 홈페이지 www.jjcp.or.kr과 한옥마을예술공동체 cafe.daum.net/koreanstyleart에서 공연 내용과 일정을 알 수 있다. 문의 063-247-8800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자연과 사람은 공생한다! 산야초 사랑 동호회 이름만 들어도 봄냄새가 물씬 나는 동호회다. 산야초 사랑 동호회는 현대자동차 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로 구성된 회원이 68명이나 되는 제법 큰 덩치의 모임이다. 한번 움직일 때 이 모든 회원이 움직이는 건 아니지만 한 달에 한번 주로 버스한대, 혹은 차량 세대정도의 인원이 길이 없는 산길을 자연과 더불어 떠난다. 회원들은 처음부터 서로 함께 하자고 약속은 하지 않았지만 생각과 뜻이 같은 공통점을 지닌 인연이기에 산을 타는 동안 거친 숨소리와 등줄기로 흘러내리는 땀이 고됨을 알려도 공동 작업으로 얻은 자연의 선물로 점심을 먹을 때는 세상의 그 어떤 보양식도 이에 견줄 수가 없다고 하니 얼마나 큰 행복인가?“봄에 전남 화순에 취나물을 뜯으러 갔다가 산 아래에서 삽겹살을 구워 취나물에 싸서 먹었던 적도 있고, 음나무를 꺾어 닭백숙을 해먹은 적도 있는데 세상 그 어떤 맛도 이에 비할 바 못됩니다. 그리고 가끔은 이웃을 위해 땅두릅이나 고사리도 캐어 집에 불러 밥한끼 먹으면 그만한 정이 어디 있겠습니까?”(이재경 회원)자연은 누가 시키거나 가르치지 않아도 사계절의 옷을 갈아입고, 이로울 것 한 점 주지 않는 인간에게 휴식처와 자신을 내놓는다. 처음에 지인에게 이 모임의 이름을 들었을 땐 ‘자기 몸 생각하는 사람들이 산에 있는 몸에 좋은 건 다 따오는 모임이겠지?’ 하는 생각이 앞섰으나 조인수 회장을 만나고 나서 그 생각을 다 버려야했다. “몸에 좋은 무언가를 꼭 캐어 내 몸보신을 하겠다는 의지로 산에 가는게 아닙니다. 5일 동안 열심히 일하고 일주일에 하루는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지금껏 보지 못한 야생화도 보고, 등산으로 건강도 챙기고, 길이 없는 곳을 걸으며 회원들과 돈독한 정도 쌓고.” 산을 찾은 신입 회원들에게는 열매는 가득 따도 되지만 뿌리식물은 절대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는 원칙부터 숙지시킨다. 여름철 뱀과 독버섯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고 한다. 우리는 가끔 자연과의 약속을 잊기도 하고 나태해지기도 하지만 자연은 결코 약속을 어기거나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다는게 조인수 회장의 말이다. 다가오는 4월 넷째 주에도 음나무와 닭백숙을 계획하고 있으며 회원들은 벌써부터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삼아, 취야, 고사리야! 꼭꼭 숨어! 산야초 아저씨들이 곧 간데이~!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부천지역 봄 체험 학습 프로그램 올 가이드 물에 사는 생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6일 오후 3시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 생태탐방센터 청소년 수강생 10여 명은 ‘생태 환경 무료 체험’을 하러 센터 뒤편에 있는 연못을 찾았다. 책에서 읽은 수서생물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개구리의 한 살이를 핸드북으로 만들어보기 위해서다. 자연의 변화를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봄, 학생들은 연못에서 살고 있는 올챙이와 소금쟁이, 엽새우 류 등의 수서생물을 실제 눈으로 보고 확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요즘 우리 지역에는 이와 같은 봄맞이 체험 학습들이 쏟아지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하면 유익할 부천지역의 봄 체험 프로그램을 모아봤다.산울림청소년수련관 ‘생태탐방 체험’멀리가지 않아도 된다. 원미산 자락에 있는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관장 곽병권)에서 체험학습을 하며 놀아보자. 이곳에 가면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다양한 현장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수련관 1층의 생태탐방센터에서는 주말 기획 프로그램과 무료 체험, 상설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청소년 단체와 가족 야영장도 운영한다. 전화로 문의하고 방문하면 된다. 참고로 이곳 구내식당 밥은 아주 맛있다. 김애실 씨는 “체험을 통해 계절 변화를 배우고 생태 감수성과 자연탐구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문의 032-344-4480수석박물관 ‘네모돌 표현놀이’ 부천 수석박물관에서는 5월 한 달 간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네모돌 표현놀이’ 체험 강좌를 무료로 진행한다. 수석박물관 자료실에서 열리게 될 이 강좌는 사포 위에 수석을 이용해서 상상을 표현하는 창작놀이 활동이다. 반미옥 학예사와 함께 박물관 전시를 관람한 후 마음에 드는 수석 형태와 문양을 그려보는 시간으로 박물관을 방문하면 언제나 가능하다. 박물관 입장료가 별도로 들지만 참가비는 무료다. 또한 수석박물관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과 ‘박물관 엿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32-655-2900행복한 도서관 ‘책 축제’ 행복한도서관에서는 오는 4월 23일 ‘책 축제’를 준비한다. ‘나는 도서관 친구다’를 주제로 열리는 책 축제에 가면 독후화 전시회, 책 읽는 사진 콘테스트, 책과 함께 하는 DVD 상영회, 빅 북으로 만든 그림책 읽기, 독서 퀴즈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종이접기, 구름빵 열쇠고리 만들기, 꽃도장 체험도 진행된다. 이 날 3층 강당에서는 극단 해오름이 선사하는 인형극 ‘강아지 똥’과 ‘배고픈 애벌레’를 공연한다. 문의 032-679-290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내가 직접 가꿨으니 이게 진짜 유기농 비싸도 맛있다는 남해 시금치에서도 방사능 성분이 나왔다는 소식. 봄이 왔어도 노지 채소들이 예전만큼 반갑지만 않은 요즘, 손수 푸성귀들을 집에서 길러 먹으면 어떨까. 해가 드는 베란다와 작은 상자 그리고 가족 정성 3박자로 키운다는 상자텃밭농사. 주말농장보단 손쉬워 보여도 상자텃밭재배도 엄연한 농사다. 상자텃밭농사 관리 요령을 알아보았다.상자텃밭농사 성공여부, 첫째 ‘흙’베란다나 작은 공간을 활용한 상자텃밭농사에 성공하려면 몇 가지 원칙이 있다. 그 첫 번째가 흙이다. 흙 구하긴 쉽지 않다. 그렇다고 아무 흙이나 쓸 수도 없다. 흙 자체의 오염정도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김승진 원예치료사는 “화분이라는 제한된 공간에 의지해 살아야 하는 식물들을 잘 기르기 위해선 흙이 기본”이라며 “간혹 가까운 산에서 퍼온 흙이 좋다고 사용하기도 하는데 산 흙은 산성화된 토양이라 생각보다 적합하지 않다. 배합토가 식물생장에도 적절하다”고 말했다.배합토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화분 50%는 일반 흙을 넣는다. 남은 50%는 옥수수 대를 가공해 만든 피트모스와 질석, 펄라이트를 섞어준다. 더 손쉽게 하려면 일반 흙 절반에 원예용 상토를 섞는다. 상토는 피트모스·질석·펄라이트 등 경량토를 적절히 섞은 배합토의 일종. 모종을 파는 곳이나 화원에 가면 50리터 규격 상토를 쉽게 구할 수 있다. 김 원예치료사는 “배합토는 거름을 잡아주는 역할, 물과 공기를 잘 통하게 하고 수분을 유지하는 역할, 흙이 딱딱하게 굳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일반 흙에 비해 공기와 물이 잘 통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제대로 심어야 잘 자란다, 둘째 ‘심기’햇볕 드는 작은 공간이면 상자텃밭농사가 가능하다. 흙이 준비되었다면 담을 수 있는 용기를 장만한다. 스티로폼 박스부터 쓰다 남은 나무상자, 혹은 플라스틱 화분도 괜찮다. 다만 작물을 고려해 화분 크기를 정하고 흙의 깊이를 맞춰야 잘 자란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김충기 사무국장은 “작물 크기에 따라 흙 깊이도 달라진다. 고추나 토마토처럼 키가 높이 자라는 작물은 깊이가 최소 35cm 이상 잡아야 한다”며 “감자나 배추, 땅콩 등은 20cm, 상추처럼 잎채소는 15cm 이상이 적합하다”고 말했다.모종을 심을 때는 뿌리 상태 유지가 관건. 따라서 심기 한 두 시간 전엔 물에 적셔 밑 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러 흙이 무너지지 않게 꺼낸다. 다음은 상자텃밭에 역시 물을 주고 가라앉으면 모종을 넣고 덮는다. 김 사무국장은 “이때 모종 깊이는 약간 흙 위로 올라올 정도다. 너무 깊이 심으면 줄기가 흙에 덮여 오히려 흙 속에 나쁜 균이 줄기를 통해 작물 몸체로 들어올 수 있다"며 “모종을 심는 시기는 양력으로 5월 5일 전후, 음력으론 절기 상 입하가 적당하다. 지금이 상자텃밭을 만들 때”라고 말했다. 쉬우면서도 실수 많은 ‘물주기’작물재배에서 토양과 심기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물주기다. 상자텃밭은 지층과 분리되었기 때문에 수분공급을 오로지 사람 손에 의지한다. 또 흙이 적기 때문에 빠른 수분 증발도 주의해야한다. 반면 열심히 물을 줘도 어느 날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떨어지고 뿌리가 물러 썩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잘 살펴야 한다.김 원예치료사는 “상추, 방울토마토, 치커리는 물을 흠뻑 자주 줄수록 달고 맛이 더 나는 채소다. 반대로 뿌리를 먹는 채소들은 잎채소보다 물을 줄여야 한다”며 “물을 줄 땐, 실내에서 쫄쫄 주기보단 상자 째 들고 베란다나 욕실 등으로 옮겨 식물 뿌리까지 완전히 씻어낸다는 기분으로 흠뻑 줘야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노심초사 자주 물을 주면 뿌리가 썩고 결국 죽게 만든다. 이밖에도 물주는 시기는 한낮을 피한다. 식물이 물을 좋아하는 시기는 오전 10시 이전이나 일몰 이후 저녁이다. 물주기 외에도 상자텃밭은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관리해야 한다. 아파트 베란다나 창가, 옥상도 괜찮다. 아파트가 아니라면 대문 위의 공간이나 마을 골목길에 내놓아도 좋다. 채소 수확 외에도 녹색공간을 선사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Tip1 집안에서 키우는 식물 관리 노하우 ○ 가정에서 쉽게 기를 수 있는 채소 - 상추, 고추, 셀러리, 치커리, 부추, 20일 무 등○ 모종이나 화초를 구입할 때는 분에 흙이 많을수록 좋다 -분갈이 과정에서 식물에게 필요한 시간은 0.07초, 따라서 식물의 몸살을 줄이기 위해서다.○ 달걀비료를 줄 때는 곱게 빻아서 흙 속에 - 양분을 주기위해 달걀껍질을 그대로 화분위에 엎어놓는 경우가 있다. 비료효과를 거두려면 점막을 제거하고 말려 분쇄해서 식초 1스푼과 섞어 화분의 3~4cm를 파고 준다. 수확량이 배로 늘고 잎과 줄기가 튼튼해진다.○ 식물에 잔 벌레가 꼬여 속상하다 - 천연효소 EM이나 세수비누를 희석해 뿌려준다.○ 난이나 잎채소에 민달팽이가 잎을 갉아먹어 속상하다 - 원두커피 찌꺼기를 흙 중간에 넣어준다. Tip2 농사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부천시 녹색농정과 자연학습팀 032- 625-2800○ 부천환경교육센터 032-614-1929○ 흙살림연구소 www.heuk.or.kr ○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032-201-4549○ 푸른부천21 032-325-2118 도움말 사진 일부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김승진 원예치료사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창작극회 앵콜작 ‘그 여자의 소설’ 첫 공연 당시 만원사례를 기록했던 화제작. 어메이징한 여자의 파란만장 일대기를 다룬 바로 ‘그 여자의 소설’이 오는 4월 30일까지 평일에는 7시30분, 토요일에는 4시, 7시 일요일에는 4시에 창작소극장에서 열린다. (20일, 25일 공연 쉼)일제강점기, 어느 퇴락한 시골마을. 거기서 그녀는 딸을 낳았다. 하지만 연해주로 떠난 독립군 신랑은 감감 무소식이다. 아직 열여섯 꽃다운 어린 신부는 어린자식과 가난한 시댁살림을 꾸려나가기엔 힘이 부친다. 그러던 중 이웃마을 김부자댁의 전갈을 받는다. ‘아들하나 낳아주면 먹고살 재산을 주겠다’. 시댁과 어린 딸을 위해 김씨 집 씨받이를 택한 그녀는 아들을 낳아준다. 다시 시댁으로 돌아가기만을 기다렸던 그녀는 김씨의 꼬임과 폭력에 붙잡혀 눌러있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귀국선을 타고 돌아온 독립군 신랑과 상봉하게 되는데...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남편과의 해우. 소설로 쓰면 열권도 넘게 쓸 한 여인의 비련의 인생역정은 우리 어머니와 어머니의 어머니의 이야기기도 하다. 현대사의 굴곡과 함께 피맺힌 정한을 풀어내고 있는 이 연극은 거대한 외부의 힘에 의해 휘둘리는 나약한 인간존재, 특히 여성의 모습을 다부지면서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는 평이다. 연극 ‘그 여자의 소설’을 통해 이 세상 모든 어머니의 위대함을 느끼고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문의 : 창작극회 기획실 282-1810, 010-3684-0823, 010-9942-1919티켓 : 일반 15,000원 학생 10,000원(온라인 예매시 : 일반10,500원/ 학생7,000원)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돼지고기 보쌈 한 입, 황사먼지야 가라! 많은 사람들이 시켜먹는 대표적인 배달음식인 보쌈. 기름에 튀기거나 굽지 않아 웰빙 메뉴로도 각광받고 있는 보쌈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우리나라 대표 음식 가운데 하나이다. 보쌈은 고기를 수육형태로 삶기 때문에 몸에 해로운 지방성분이 대부분 제거되는 건강음식이며, 고지방을 그대로 흡수하는 다른 조리법과는 달리 칼로리가 낮아 육류를 가장 건강하게 먹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한다. 세계적인 장수지역으로 알려진 일본 오키나와의 장수 비결 중 하나는 바로 삶은 돼지고기를 많은 먹는 것이라는 것. 요즘같이 황사먼지가 심한 계절에는 돼지고기 요리가 더욱 각광받고 있다. 동의보감 탕액편에는 ‘돈육이 수은중독과 광물성약 중독을 치료한다’는 구절이 있다. 돼지고기에 있는 불포화 지방산이 공해물질을 중화하고 몸에 축적된 중금속을 흡착해 배설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지면서 돼지고기 요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황사가 유난히 심한 날 찾아간 안양보쌈집. 작고 아담하지만 이곳의 분위기는 막걸리 한잔 할 수 있는 털털한 선술집 같은 분위기가 연상되는 집이다. 매일 돼지고기를 직접 삶는다는 주인의 말처럼 가게문을 여는 시간도 다른 곳보다 늦어 오후가 넘어서야 본격적인 장사가 시작된다. 그렇다고 메뉴가 여럿 있는 것도 아니다. 이 집의 메뉴는 딱 두 가지다. 보쌈과 굴 보쌈. 굴 보쌈은 굴이 나오는 계절에만 맛볼 수 있어 사실 보쌈만 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이 집에서 맛보는 보쌈은 국내산 돼지고기에 여러 가지 한약재를 첨가해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제거해 쫄깃하고 담백한 보쌈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적당히 삶아진 고기는 부드럽고 야들야들해 양념한 새우젓이나 김치에 싸서 먹으면 그 맛이 한결 배가된다. 특히 보쌈 맛을 좌우하는 이 집 김치는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난다. 양념으로 먹는 새우젓 또한 고소하고 달달해 자꾸만 손이 간다. 메뉴:보쌈 2만원, 굴 보쌈 3만원위치:안양시 안양동 1195-60영업시간:12시 이후~22시휴무일:직접 문의주차:공영주차장 이용문의:031-442-9555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미술 작품과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진 나만의 아지트 따스한 햇살이 쏟아지는 창가에서 차를 마시거나 책을 읽으며 사색에 빠지고 싶은 날. 혼자 앉아서 밥을 먹거나 차를 마셔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곳이 있다. 북적거리는 평촌 학원가에서 유난히 돋보이는 ‘르네’카페는 나만의 비밀 공간으로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아지트다. 입구에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장식장에 쭉 늘어선 앙증맞은 에스프레소 잔들과 고양이 소품과 액자들이 어우러져 있고 벽면 곳곳에는 걸려있는 미술작품들은 예사롭지 않은 느낌을 자아낸다. 그 중 강렬한 색깔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키스해링 작품과 초현실적 그림을 추구한 르네 마그리트 작품은 보는 사람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통 유리로 된 창가에 늘어선 화분들과 곳곳에 장식된 책, 소품들은 보는 것만으로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든다. 볼거리 못지 않게 르네 카페는 이곳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특별메뉴가 있다. 종류는 많지 않지만 매일 매일 신선한 재료로 정성을 다해 제공하기 때문에 인기 만점. 생등심을 하루 전에 숙성시켜 만든 수제 돈가스는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 게다가 각종 과일과 야채를 넣어 만든 돈가스 소스는 시중 판매하는 소스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토마토와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도 즐겨 찾는 메뉴로 부드러움과 고소함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다. 특히 오징어 덮밥은 큼지막한 오징어가 야채와 잘 버무려져 매콤하면서도 쫄깃함이 입안에서 감돈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후식으로 커피, 녹차, 콜라, 사이다를 선택할 수 있다. 신선한 원두로 갓 내린 커피를 주문했다면 르네에서 직접 만든 쿠키도 맛보자. 인체에 무해한 재료만 선별해 만든 쿠키는 달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맛에 자꾸만 손이 간다. 저렴한 가격에 식사와 티타임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르네. 이 봄이 가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장소로 추천한다. ·메뉴 : 토마토 스파게티 7000원,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8000원, 오징어 덮밥 8000원, 수제 돈가스 8000원 ·위치 :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928번지 1층·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오후 11시까지 ·휴무일 : 매월 셋째주 일요일·주차 : 매장 앞 주차·문의 : 031-385-8773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거제 음식점 서비스 좀 나아졌다 거제시는 ''음식업 분야 2차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서비스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 8일~12일 시민과 관광객 650명을 대상으로 ''음식업 분야 2차 서비스 만족도''를 자체 조사했다.조사 결과 음식점 서비스 평가에서는 1차 조사 때 불량, 불친절과는 달리 친절 또는 비교적 친절 등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자주 이용하는 음식점은 횟집을, 이용기준은 음식 맛과 다양한 메뉴로 각각 조사됐다. 지역 내 음식점들의 장점은 메뉴의 다양성과 음식 맛, 분위기 순으로 나타났다.이밖에 응답자들은 친절서비스 정착을 위한 개선방안으로 종사자의 의식 전환과 친절교육을 제안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음식서비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시는 거가대 개통 이후 불친절, 비싼 음식가격, 비위생적인 시설 등 관광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월5일~9일 1차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벌인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I can do it" 행복더하기 1- 문화체험동아리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는 4월 8일(금) 오후 4시 30분 "I can do it" 행복더하기 1- 문화체험동아리를 필수 및 연계 여자중학교 전체 6개교(우석, 춘천, 봉의, 유봉, 대룡, 남춘천) 1-2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춘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호)에서 주관하고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협력하는 이번과정은 쿠키&빵 만들기 “나도 요리사” 와 풍선아트3급 자격증반 2개의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주 금요일 2달간 진행하게 된다. 문의 : 243-647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9
- 신정동 이민영 독자 추천 맛집 ‘토시래 신정네거리점’ 족발과 보쌈, 제대로 먹고 싶다면... “족발집 하면 왠지 낡고 허름한 분위기가 떠오르지만 토시래 신정네거리점은 기존 족발집의 이미지와 달리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카페형 매장이라 깔끔한 분위기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다”고 소개하는 신정동 이민영 독자. “체인점이지만 직접 매장에서 삶고 주문을 함과 동시에 족발을 써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신뢰가 간다”고 덧붙인다. 족발이 가장 맛있을 때 내는 색깔이 황금색이라 황금족발이라 이름 붙였다는 ‘황금족발이 토시래’는 문을 연지 한 달이 조금 넘었지만 이미 맛집 소개 사이트와 블로그 등을 통해 유명세를 떨치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토시래’는 까다롭고 엄선된 최상급 국내산 生족을 기본으로 신선한 과일과 채소, 30여 가지의 엄선된 재료 등을 넣고 오랜 시간 우려냈기 때문에 돼지고기의 잡냄새는 없애고 쫄깃한 식감과 맛을 더해 족발의 참맛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토시래’는 체임점이지만 직접 매장에서 매일매일 족발을 삶아 제공하기 때문에 야들야들한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실시, 매장에서 즐기는 맛 그대로를 가정에서도 손쉽게 먹을 수 있다. 다른 족발집에서는 볼 수 없는 ''토시래''만의 특이한 인테리어는 ‘테이크아웃’을 돋보이게 한 것. 매장 밖에 따로 장소를 마련해두어 금방 눈에 띈다. 가장 좋은 상태의 족발을 선보이기 위해 배달을 하지 않기 때문에 테이크아웃 장소를 따로 두었다고. 테이크아웃을 하면 매장에서 먹는 것보다 양도 많고 2,000원을 더 저렴하게 가져갈 수 있다. 오롯이 돼지 족만을 이용해 만든 요리만 주문할 수 있는 토시래. 밑반찬은 부추 무침, 매콤 얼얼한 콩나물국, 백김치, 무말랭이 외에 깻잎과 상추. 족발의 메뉴도 특이하다. 새콤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냉채족발, 아삭한 콩나물과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진 콩나물 해물족발, 피망과 청양고추의 매콤함과 부추 특유의 향이 조화를 이룬 족발고추잡채, 그리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돼지고기 맛을 느낄 수 있는 토시래 보쌈이 있다. 보쌈 고기가 오랫동안 따뜻하게 유지되도록 뜨거운 자갈을 접시 위에 깔아 놓은 것은 고객을 위한 작은 배려라 느껴진다. 메 뉴 : 족발 27,000(大)/23,000(中), 보쌈 29,000(大)/24,000(中)/19,000(小), 냉채족발 33,000(大)/29,000(中), 족발고추잡채 33,000(大)/29,000(中), 매운양념족발 22,000, 콩나물해물족발 33,000(大)/29,000(中), 쟁반국수 10,000(大)/6,000(中) 위 치 : 양천구 신정동 1032-5 신정제일시장 근처 영업시간 : 오후 2시 ~오전 3시 휴 일 : 연중무휴 주 차 : 주차장 있음 문 의 : 2644-78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