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1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천상의 목소리, 피아프의 슬프고도 가슴 저린 감동 실화 20세기 최고의 샹송가수인 에디트 피아프의 47년간의 짧지만 강렬했던 일생을 노래와 함께 재구성한 연극 <피아프>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2009년 초연 당시 2주간의 공연 동안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는 <피아프>는 올해에도 초연 때 활화산 같은 연기를 보여준 최정원이 에디트 피아프 역을 다시 맡아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 <피아프>는 1978년 영국의 극작가 팜 젬스(Pam Gems)가 발표한 작품으로 천상의 목소리를 지녔던 에디트 피아프의 불우한 어린 시절부터 20세기 최고의 여가수로 인정받았던 절정의 순간까지 그녀가 살아왔던 극적인 삶을 거짓 없이 솔직하게 보여준다. 연극 무대 위의 피아프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 뜨겁게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그 수많은 만남과 이별에 기록처럼 남겨져 있는 피아프의 주옥같은 노래들은 공연을 보는 동안 귀로 눈으로 마음으로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강렬하게 파고든다. 그녀의 제자 이브 몽땅과 사랑에 빠진 어느 날 불과 15분 만에 만들어 낸 ''La vie en rose(장미빛 인생)'', 그녀의 단 하나뿐인 진실한 사랑이라고 고백했던 세계 미들급 챔피언 막셀 세르당을 비행기 사고로 잃고 부른 ''Hymne a l''amour(사랑의 찬가)'' 등 14곡들은 이야기의 적재적소에 녹아들며 라이브 연주와 더불어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번 공연에는 섬세하고 참신한 연출력으로 각광받는 연출가 오경택과 박수경이 주도하는 음악과 무대 디자인의 이윤수, 최초 여성 조명디자이너 구윤영 등이 만든 부채꼴 모양의 무대를 100% 살려 ''에디트 피아프''가 실제 노래하고 있는 쇼를 찾아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 공연은 4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 문의 02-577-1987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2
- 이동보건소에서 의료서비스 받으세요 지난 4월 21일, 벚꽃과 개나리가 만개한 우면동 주공아파트 광장에는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다름 아닌 서초구 이동보건소가 찾아온 것이다. 서초구보건소는 노환이나 장애 등으로 보건소를 찾기 힘든 구민들을 위해 이동건강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각종 만성질환을 진단하고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던 그 현장을 찾아가 봤다. 주민 200여명 참가한 ''찾아가는 보건소'' 의료취약계층이 몰려 있는 우면지역의 이 날 행사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1시까지 200여명의 주민들이 찾아왔다. ''찾아가는 보건소'' 운영은 관내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결과에 따른 개인별 맞춤형 건강 상담을 실시함으로써 건강생활 실천과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한 질병을 예방하자는 취지다. 서초구보건소 방문보건팀과 의료지원과는 전반적인 행정적 준비와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내과, 치과, 공중보건 의사 등으로 구성된 진료 팀은 의료부분을 담당해 진료 및 건강 상담 등을 펼친다. 이 외에도 만성질환 관리를 강화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의료기관 이용을 억제해 국민의료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울타리 건강한 행복나누기(Health Up Day)'' 행사는 서초구보건소가 주관하고 건강보험공단,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초구정신보건센터, 까리따스 알코올상담센터 등 지역사회의 지원 및 보건소 내 관련부서가 공동으로 협력하여 올바른 건강정보와 의료서비스 체험기회 등을 제공한다. 또한 이 행사는 2008년부터 매년 2회씩 열리고 있으며, 관내 취약계층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여러 봉사단체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의료취약계층 대상으로 매년 2회 실시 이 날 행사에는 혈압, 혈당측정, 치매진단, 우울증, 고지혈증, 골다공증, 체성분 분석 등의 건강 체크와 알코올상담, 정신건강, 대사증후군 질환, 운동˙영양 상담 등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일목요연하게 이뤄졌다. 이곳에서 만난 조옥란(80) 할머니는 "이번이 세 번째인데 체지방검사나 골다공증 등 여러 검사를 차례대로 받고 있다"며 검사결과는 일주일 후에 나온다고 전했다. 혼자 생활하고 있다는 조 할머니는 다리가 불편해 평소 병원에 가는 것조차도 여의치 않았다고 한다. 퇴행성관절염에 당뇨병까지 앓고 있지만 별다른 관리나 치료를 받지 못한 상태. 조 할머니는 "온 몸에 힘이 없고, 최근에는 시력이 몹시 나빠져 검사를 받아보고 싶었는데 마침 이런 행사가 마련돼 불행 중 다행"이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갑상선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김정영(80) 할머니도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했다.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체크를 받고 있지만, 오늘 나온 의사 선생님들과 관련 공무원들이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줘 감사하다"며 암을 다스리고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한 음식과 운동법 등을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서초구보건소 방문보건팀 김형숙 팀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보건행정을 통해 구민 모두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구민들의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해 더욱 향상된 보건의료서비스를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2
- <5월 가정의 달> 떠오르는 귀한 선물 5월은 풍요로운 가정의 달이다. 5일 어린이날,8일 어버이날,15일 스승의 날이 대표적이다. 또한, 주변의 소중한 이들에게 한번쯤 감사 인사와 선물을 많이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기에 ''기사회생의 영약으로 알려진 산삼''선물이 각광 받고 있다. 최근 일본 원전사고와 더불어 더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면역력 증진에 으뜸이라는 산삼이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귀한 산삼을 선뜻 구매하기엔 망설여 지는 것이 사실이다. 어디서 어떻게 사야 하는지?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는지? 믿을 수 있는지? 이와 같은 점들을 모두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위 3가지 의문에 모두 명확한 답을 내놓은 업체들이 있다.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가온뫼 산삼갤러리가 대표적이다.(이하 가온뫼) 작년 9월 산삼업계 최초로 서울 도심 속 산삼갤러리를 OPEN한 이 업체는 고객맞춤 서비스,철저한 인증제도 도입,탁월한 효능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불과 반년 만에 산삼업계 관계자들 입에 오르내리는 우수기업으로 우뚝 자리매김했다. 가온뫼산삼은행 대표는"철저한 검증을 거친 최상급 야생삼만을 취급하고,청정지역 농장에서 직접 관리하여 유통하는 유기농산양산삼이 고객님들께 신뢰를 받아 사랑받는 것 같다라고 인기 비결을 밝혔다. 매일경제, 동아일보 등 각종 언론업체에 그 우수성을 극찬 받은 가온뫼는 최근 공중파 방송에 몇 차례 소개 되었고 ,매일경제주최 보건복지부후원으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국제 암 엑스포에서 한방관련 유일 ''산삼''으로 참가해 많은 관심을 받으며 더욱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또한 가수 남진 씨, 아나운서 허수경 씨, 코미디언 김영하 씨 , 영화배우 정지희 씨 등 유명 연예인들은 비롯 각종 고위층인사까지 단골로 방문하고 있다. 특히 가수 남진씨는 일주일에 한번씩 들릴 정도로 가온뫼산삼에 탁월한 효능에 감탄하며 "바쁜 스케줄과 공연을 소화하느라 지쳐있던 몸이 산삼을 복용하면서 기력회복은 물론 피로감을 느끼지 못한다. 산삼이 무조건 비쌀꺼라 여기던 선입견과 달리 값이 저렴한 산양산삼만으로도 좋은 효능을 볼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뛰어난 가온뫼산삼, 최근 가정의 달 5월과 아버이날을 맞아 방문객들이 급증한 관계로 사전에 미리 전화 주시고 방문하면 친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가온뫼 산삼갤러리 1588-2864, www.gaonmoe.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2
- 조마루 감자탕 오픈 쌍용동 998번지 로데오타운 앞 쌍용대로변에 조마루 감자탕이 새롭게 오픈하였다. 양념과 정성으로 빚어낸 뼈다귀의 깊은 맛은 ‘SBS 결정 맛대맛’과 ‘내고향 맛자랑’에 이미 보도된바 있을 정도.조마루 감자탕 쌍용점 박재욱 대표는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뼈찜’을 비롯해 여러 가지 양념으로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메뉴를 갖추어 놓았다”며 “찾아오는 모든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개업인사를 대신했다. 조마루 감자탕 쌍용점은 오픈 기념으로 5월 한 달 동안 소주를 천원에, 음료수는 무료로 제공한다. 대형 놀이방과 단체석이 완비되어 있고 주차하기도 편리하다<span 2011-05-01
- 자작나무석쇠 숯불구이 천안1호점 자작마을 천안백석점 자작마을은 자작나무로 되어있는 석쇠 위에서 숯불을 이용하여 고기를 굽는다. 순수 국내산 돼지고기에 자작나무 수액과 향이 고기에 배게 하여 육질은 연해지고 맛은 담백할 뿐만 아니라 타제품에 비해 연기가 거의 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 맛집으로 입소문 난 명소 자작나무 천안1호점이 백석동에 문을 열었다. 자작마을 천안 백석점 김경미 대표는 “가족과 연인과 동료와 함께 꼭 한번 방문해서 자작마을만의 특별한 맛을 보면 그 맛에 감동할 것”이라고 강력히 추천한다.예약문의 : 자작마을 천안백석점(백석동 농협 뒤편). 041-523-59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1
- “컴퓨터 게임보다 풋살이 더 재밌어요” 지난 24일 대전역 부근에 있는 삼성 풋살 구장을 찾았다. 비가 오고 강풍이 부는 날이었지만 ‘삼성FC 엘리트부’ 선수들은 몸을 풀고 연습을 시작하고 있었다. 일정한 간격으로 놓인 연습용 콘 사이를 현란한 드리블로 통과하는가 하면 발끝으로 발뒤꿈치로 공을 자유자재로 차올린다. 펠레, 지코, 베베토 등 슈퍼스타들이 개인 기술을 풋살 경기를 통해 연마했다는데 그 이유를 알 듯 했다. 실내 축구를 뜻하는 풋살은 일반 축구보다 작은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경기 인원은 5명이며 전후반 20분씩 게임을 한다. 코트가 좁기 때문에 짧고 빠른 패스가 정확하게 연결되어야한다. 따라서 스피드와 박진감 면에서는 풋살을 따라올 스포츠가 흔치않다. 컴퓨터 대신 공을 차고 노는 아이들 삼성FC 선수들의 연령층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하다. 옥천에 사는 조민기(9·삼양초3)군은 날마다 학교가 끝나면 삼성 풋살 경기장으로 훈련을 나온다. 혼자서 607번 버스를 타고 온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풋살에 푹 빠져있다. 또래 아이들이 빠져 있는 닌텐도나 컴퓨터 게임엔 관심도 없다. 조군은 “다른 친구들도 한번 공을 차보면 컴퓨터를 켜 볼 생각도 나지 않을 것”이라고 풀살 자랑을 늘어놓았다. 힘차게 드리블을 하는 조군의 얼굴이 무척 즐거워 보였다. 김대철(18·예지고3)군은 프로팀으로 가는 게 꿈이다. 축구가 하고 싶어 초등학교 5학년 때 축구부가 있는 학교로 전학할 정도로 열정적인 선수다. 김군은 “풋살에서 개인기를 다져 필드 축구에서 기량을 발휘하고 싶다”며 “토레스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여유 있게 공을 차올려 강력한 오른발 발리슛을 선보이는 모습이 프로선수 못지않았다. 민지홍(47) 감독은 “호나우지뉴(30·AC밀란), 라울 곤잘레스(33·레알마드리드) 같은 브라질 최고의 공격수들은 어린 시절 풋살로 축구 기본기를 익혔다”며 “유소년기의 아이들에게 풋살은 창의적으로 개인기를 다질 수 있는 최고의 스포츠”라고 말했다. 유소년 국가대표 선수도 키워내 민종찬(12·동대전중1)군은 2009년 스페인에서 열린 카탈루냐컵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며 준우승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민군은 “축구와 풋살은 다른 점이 없다”며 “다만 개인의 위치가 정해지지 않은 풋살은 그만큼 팀워크가 좋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삼성FC는 축구 꿈나무들을 발굴하고 키워내는 요람이다. 삼성FC에는 키가 작다는 이유로 혹은 체력이 안 된다는 이유로 다른 축구팀에서 제대로 된 훈련을 못 받고 2진으로 밀려난 선수들도 많다. 하지만 이들은 이런 아픔을 딛고 이곳에서 다시 축구선수로서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민 감독은 “어린 나이에 겪은 아픈 과거가 꿈을 이룰 수 있게 아이들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준 것 같다”며 “이 아이들의 힘찬 슈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FC에는 이러한 엘리트부 이외에도 유치부와 초등부, 중등부, 성인부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작은 경기장을 뛰어다니지만 큰 꿈을 꾸는 꿈나무 삼성FC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문의 : 042)621-0531 / 010-8470-0500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30
- 풍류가 흐르는 운치 있는 북쪽 정자 ‘악양루’ ‘악양루’는 경남 함안군과 법수면, 대산면을 연결하는 지방도를 따라 법수에서 대산면으로 가다보면 악양 벌판이 끝나는 지점. 남강과 함안천이 만나는 악양 마을 강 건너 절벽에 걸려있는 정자다. 건너편에서 올려다보면 절벽에 솟아있는 누각이 그림 같고 누각에 올라서서 보면 남강 변을 따라 악양 제방이 끝없이 이어진다. 누각에 오르면 서쪽에는 자굴산, 한우산, 좌측으로 여항산, 봉화산으로 이어진다. ‘악양루’는 악양 마을 북쪽 절벽에 있는 정자로 조선 철종 때 세운 것으로 한국전쟁 이후에 복원하였다. 앞면 3칸, 옆면2칸 규모의 건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정자의 이름은 중국의 명승지인 ‘악양’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전한다. 지금은 오재봉이 쓴 ‘악양루(岳陽樓)’라는 현판만 남아 있다. 악양루가는 길은 노래비 오른쪽에 안내표시판이 보인다. 악양루가든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전봇대 뒤 쪽으로 내려가면 악양루로 오르는 오솔길이 있다. 50여m 가면 끝단 지점에 악양루가 위치해있다. 악양루는 처녀뱃사공의 노랫말이 만들어진 곳이다. 악양루가든 주인장의 누나와 고모가 바로 처녀뱃사공의 주인공이다. 주인장을 통해 당시의 생생한 증언을 전해들을 수 있어 악양루와 노래비 탐방 시 필수 코스로 꼽는 곳이며 국수와 어죽 등 전통 민물고기 요리전문점 맛 집으로 알려져 있다. 악양루가든(055-584-3479) 소망을 담은 솟대길, 비밀의 화원으로 통하는 ‘에코 싱싱 함안 둑방길’ 가야읍과 법수면, 칠서면, 대산면 등을 둘러싸고 있는 338㎞나 되는 전국 최장의 둑길을 만들었다. 방치된 둑길이 걷기 열풍에 힘입어 아름다운 길이 만들어진 것이다. 둑길로 난 모든 길은 폭신한 황톳길이다. 이곳에서는 작년에 이어 5월8일에는 ‘에코싱싱 함안 둑방 마라투어’가 열릴 예정이다. 둑방 아래에는 경비행장이 있어 경비행기가 이리저리 날아다닌다. 저공비행을 하는 경비행기를 구경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늘 길도 평화로워 보인다. 둑길에서 자전거 타기는 최상이다. 또한 ''에코 싱싱 솟대길''은 둑길 양쪽에 솟대를 세워 사진 찍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어 놓았다. 둑 아래 광장에도 노란 들판을 만들어 놓았다. 유채와 더불어 각종 꽃을 둑방과 어울리게 심어 놓았다. 둑방 아래 둔치와 남강사이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비밀의 화원’은 최고의 갯버들 숲길이다. 빼곡한 갯버들 사이로 일부는 나무테크로 만든 길과 사람이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난 길이 이어진다. 물이 들어와 조그만 호수를 만든 곳도 있다. 호수에는 수련이 자라고 있다. 아라가야의 역사와 유적을 공부할 수 있는 ‘함안박물관’아이들과 함께 하는 나들이에 코스로 함안의 유적지 답사를 겸하여도 좋을듯하다. 함안은 아라가야의 수도로 가야읍 일대는 유적과 고분군이 밀집해 있다. ‘함안박물관’에 가면 아라가야에 대한 역사와 유적을 공부할 수 있다. 2층 전시실에 올라가면 아라가야가 존재했던 연대와 고분군에서 출토된 말 갑옷, 수레바퀴모양 토기, 불꽃무늬 토기문양이 새겨진 뚜껑 등 수많은 유적을 볼 수 있다. 제5전시실에는 함안의 문화재 및 근대역사 연표와 향교와 서원 등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어 함안의 유적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1층에 마련된 체험공간을 들러보자. 탁본을 뜨고 아라가야의 토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의령군과 경계가 되는 남강 주변에는 와룡정, 악양루, 합강정, 반구정 등 정자를 끼고 자연을 감상하는 명소가 많다. 함안면 ‘무진정’은 조삼 선생의 덕을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건립하여 그의 호를 따서 무진정이라 하였다. 이곳에서는 매년 4월 초파일을 전후해서 낙화놀이가 재현되고 있다. 이 외에도 함안면 대산리 큰 절골 마을 입구에 위치한 ‘대산리석불’을 만나보자. 함안은 길 곳곳에 서원과 공덕비가 서 있을 정도로 유교가 성했던 곳이다. 더불어 산인면에 위치한 입곡군립공원은 호수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유명한 곳이다. 야생화핀 탐방로 따라 산책하는 것도 좋다. 주변정보악양루(경상남도 문화재자료 190호)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서촌리 1156번지함안군청 문화관광과: 055-580-2301. 함안박물관: 055-580-3901 주변볼거리: 악양루, 함안대산리석불, 방어산마애불, 무기연당, 칠원향교, 함안향교, 장춘사, 신암서원, 함안박물관, 장춘사, 무진정, 도항리고분군, 서산서원, 어계고택, 대송리늪지식물, 주세붕묘역, 원효암, 아라왕궁지, 입곡군립공원박지숙 리포터 jssh120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2
- 고운초우회, 야생화 전시 제34회 마산가고파 큰잔치 기념 고운초우회(회장 김성태) 야생화 전시회가 5월 1일부터 3일까지 3.15아트센터 제4전시실에서 열린다. 금낭화, 동의나물, 우산나물, 비비추 등 200여점이 모인 꽃잔치와 더불어 우리땅 우리꽃 우리풀을 잘 보존하고 가꾸기 위한 체험행사(물주기, 흙 만들기, 퇴비 만들기, 번식하기)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금어초’가 ‘금붕어풀’로, ‘백리향’이 ‘타임’으로 ‘애기국화’가 ‘데이지’ 등 외국어 등의 이름으로 불리현상에 대해서 시민과 함께 풀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지난겨울 모진 추위를 이겨낸 야생화의 아름다운 자태와 깊은 멋을 감상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 011-575-456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2
- 전통의 멋과 현대 감각에 맞춘 다양한 디자인 선보여 현대 감각으로 꾸며진 집안 분위기를 따스하고 풍요롭게 하는데 우리의 전통소품이나 전통가구 등을 활용하면 그윽하고 멋스럽게 꾸밀 수 있다. 전통의 멋을 살려 집안을 꾸미는 것은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장식효과가 커 최근 들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몇몇 고풍스러운 가구나 현대감각으로 만들어진 이조가구를 잘 활용하면 충분히 멋과 세련된 공간을 연출 할 수 있다. 다양한 용도로 인테리어 연출 마산 회원구 두척동 내서초등학교 옆에 위치한 ‘이조가구’에는 전통가구에 현대적 실용성을 더한 장식장, 약장, 장롱, 문갑, 3층장, 뒤주, 반닫이, 소품에 이르기까지 5백여 종류의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이조가구 전문매장이다. 매장에는 현대감각에 맞춘 다양한 디자인이 많아 그윽한 멋으로 실내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장롱을 비롯한 실용성과 장식을 겸한 테이블, 현대감각으로 만들어진 책장, 돈궤와 반닫이 등 이조가구라기보다는 엔틱에 가까워 가구 하나하나 어디에 놔도 잘 어울리는 가구들로 꾸며져 있다. 특히 좌탁은 좌식테이블로서 식탁, 손님접대용 테이블, 공부상 등 제품들의 용도를 다양하게 소비자가 생활기호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전통방식의 이조가구는 다양한 나무의 향과 나뭇결, 미감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가구는 대부분 소나무와 오동나무, 삼나무 등 나무질이 좋은 것만을 골라 장인들이 전통방식으로 만든 원목가구다. 박종문 대표는 “이조가구 제품은 원목 특유의 나뭇결을 살려 디자인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나뭇결이 느껴지게 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한다. 제품들의 짜임새 또한 운치 있는 소박한 자연미를 더해 집안에 어디에 두어도 충분히 인테리어 효과를 준다.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짜맞춤 방식으로 제품 하나하나가 모두 숙련된 장인의 손을 거쳐야만 한다. 짜맞춤 방식은 대물림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한 제품을 만들어내며 원목을 그대로 사용해 내부 구석구석 견고하게 만들어 사용하면 할수록 손때가 묻고 길이 들면서 더욱 고풍스러워지고 고가구다운 아름다움이 그대로 유지된다. 기름칠을 하지 않고 걸레질만 해도 윤기가 난다. 대형 전시장과 품질, 서비스 만족이조가구의 넓은 지하매장에는 전통의 멋과 장인의 손길이 담긴 살아 숨쉬는 장롱, 콘솔, 장식장, 약장, 뒤주, 3층장 등 5백여 종류의 가구가 전시되어 있다. 특히 매장에 전시되어 있는 삼나무 장롱과 오동나무 재질의 2단, 3단 빗장은 가구 특유의 냄새가 없으며 손잡이 하나에서도 장인의 섬세한 손길이 묻어나는 친환경 가구다. 제품의 가격도 나무의 종류와 칠, 장식에 따라 차이가 난다. 30년 가구기술과 매장운영을 해온 박 대표는 매장을 방문하면 가격이나 품질, 서비스에서 소비자가 만족 할 수 있는 제품을 다양하고 꼼꼼히 볼 수 있다고 한다. 부엌가구와 일반가구주문제작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이조가구’는 최고급 원자재로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공정이 어려운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며 평생 AS를 해준다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생 쓰고 대물림해 주는 가구 이조가구는 대량으로 뚝딱 만들어내는 가구가 아니라 장인의 손길이 스며들어 느림의 미학이 뚜렷이 존재한다. 평생 쓰고 대물림해도 끄떡없는 전통가구의 진수를 보여준다. 그 은은한 모양새와 소박한 멋은 유행에 전혀 밀리지 않을 만큼 묵직하니 편안함에 안정감을 안겨준다. 어느 것 하나 소박한 아름다움을 담지 않은 것이 없을 만큼 하나하나 따스한 장인의 손길을 거쳐 완성되는 이조가구는 추억을 만들어주는 가구이다. 박 대표는 이조가구는“장인들의 솜씨로 만들어지는 가구로 전통방식으로 원목을 다듬어서 그대로 사용해 대물림이 가능할 정도로 튼튼해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가구” 라고 말했다. 문의 232-5453, 231-5335김한숙 리포터soksook1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2
- 건반 소리 향기에 취하다 서울을 대표하는 음악축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가 오는 5월 10일부터 5월 22일까지 세종체임버홀, 예술의전당, 호암아트홀, 덕수궁, 플로팅아일랜드 등에서 펼쳐진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는 서울시의 후원으로 세계 최정상의 순수예술축제를 한국에 정착시키고자 2006년부터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있는 행사로 순수예술분야에서 유례없는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도시 서울''을 세계에 알리는 것 외에도 본 축제는 공익사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야외무료음악회, 고궁음악회 등 시민들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하고, 공식 축제기간 이전에 도심 곳곳에서 프린지 페스티벌로 ''찾아가는 음악회'', ''문화배달서비스'' 등 무료 음악회를 개최해 문화생활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1 SSF의 주제는 ''피아니시모'' 2011 SSF는 프란츠 리스트의 탄생 200주년을 맞이해 그의 곡들이 프로그램에 포함된다.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였던 리스트의 작품 중에 특히 피아노곡들이 많은데다 가장 대중적인 악기라고 할 수 있는 피아노를 강조하기 위해 2011 SSF의 주제를 ''피아니시모 Pianissimo''로 정했다. ''피아니시모 Pianissimo''는 ''매우 여리게'' 라는 악상기호가 아니라 악기 ''피아노(piano)''에 이태리어 ''-issimo''(강조의 의미)를 붙인 단어로 ''피아노를 특히 강조한다''는 의미이다. 이에 걸맞게 올해는 이전의 축제보다 더 많은 피아니스트들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SSF에는 우리에게는 생소한 현대식 피아노의 전신인 ''포르테피아노(fortepiano)''도 선보여 지금껏 포르테피아노를 접하지 못한 음악 애호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실내악과 더불어 새로운 볼거리도 준비했다. 소위 ''실내악 발레''라고도 할 수 있는 작품으로 5월 14일 ''음악, 무용 그리고 피아니스트들''이라는 주제로 국립발레단과 함께 무용과 실내악의 만남을 선보인다. 발레는 일반적으로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추어 하나의 작품을 만들지만 이번 SSF와 국립발레단이 함께 하는 공연의 발레는 실내악에 맞는 소규모의 발레가 될 예정이다. 기존에 널리 알려진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의 실내악 편성 연주에 맞춘 발레는 물론, SSF가 선곡한 곡에 맞게 새로운 안무가 구성된다. 음악의 대가들과 무용의 대가들이 만나 작업하는 이 아름다운 만남은 마치 영화에서 보는 무도회의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그림이 될 것이다. 이번 실내악 축제는 음악애호가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는 자리가 될 것이며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악기인 ''피아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5월 14일 예술의전당 공연은 전석 15,000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5월 10일 플로팅 아일랜드 미디어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프리뷰 공연과 5월 15일 덕수궁 ''고궁 음악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2)712-4879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