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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아내들의 외출> 서로 다른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세 여자가 떠나는 여행 “남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철이 없어지지만, 여자들은 나이 들수록 뭐가 없어지는 줄 아세요? 마 · 음 · 이· 요. 세월은 모든 것을 앗아가죠. 누구를 사랑한다거나, 그리워한다거나, 뭘 해보고 싶다거나 하는 마음이 없어져요.“ 극중 어머니 역을 맡은 손숙의 절절한 대사로 여성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연극 <아내들의 외출>이 고양 아람누리를 찾아온다.서로 다른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아내’란 이름의 세 여자, 그 가슴 찡한 이야기「엄마 임문경은 젊은 시절 남편의 외도로 마음고생을 하다 남편과 사별한 후 지금은 남편에 대한 증오와 그리움, 남겨진 상처로 인해 심리적 변화를 겪고 있다. 조기 폐경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는 40세 딸 오지영, 남편과 아들에게 항상 슈퍼우먼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사는 며느리 유난희. 서로 다른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세 여자가 엄마의 결혼기념일을 맞아 미국으로 함께 여행을 떠난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놓치게 되면서 엄마, 딸, 며느리는 낯선 외국 공항대합실에서 하룻밤을 지새우게 되는데....」‘아내들의 외출’은 가족이지만 서로의 마음과 상처에 대해 잘 몰랐던 한 가족, 세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이 겪는 내면의 아픔과 진실, 그 치유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연극이다. 이 작품은 조울증, 울증, 불안의 병을 앓고 있는 세 여자가 여행을 떠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누구나 한번쯤은 가볍게 혹은 심각하게 겪을 수 있는 마음의 병을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 현대여성들의 외로움과 불안감을 담백하게 그려낸 수작 〈아내들의 외출〉은 현재 연극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민들레 바람되어’의 박춘근 작, ‘억울한 여자’ ‘엄마를 부탁해’의 박혜선 연출로 현대 여성들의 외로움과 불안감을 담백하게 그려낸 수작이다.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가장 원초적인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답을 구하는 작품 〈아내들의 외출〉. 이 연극은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전문의가 자문으로 참여해 만들었다. 그런 만큼 연극이 끝난 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주관으로 정신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연극 ‘아내들의 외출’은 가족이지만 서로의 마음과 상처에 대해 잘 몰랐던 한 가족, 세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회의 여성, 어머니, 주부, 가족, 인간이 겪는 내면의 아픔과 진실, 치유법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출연 손숙(어머니 역), 김태근 (아들 외 역), 소희정 (며느리 역), 이선주(딸 역).* 일시: 6월 3일~12일, 평일·일요일 오후 3시, 토요일 오후 3시/오후 7시(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티켓: 1층 3만원/2층 2만5000원 * 예매문의: 1577-7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
- 5월 고양 파주 김포 - 문화소식 # 연극&clubs오! 브라더스 일시: 5월 22일까지, 평일 20:00, 토요일 15:00/19:00, 일요일 15:00(5월 5일, 10일 15:00/19:00, 월요일 공연 없음)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R석(1층) 2만5000원/S석(2층) 2만원&clubs연극 <봄날> 일시: 6월 10일~12일, 10일 20:00, 11일 15:00/19:00, 12일 15: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석 3만원/S석 2만원 # 클래식, 콘서트&clubs광화문 연가 고양공연 일시: 5월 20일~22일, 20일 20:00, 21일 15:00/19:00, 22일 15: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VIP석 11만원/R석 9만원/S석 7만원/A석 5만원/B석 4만원 &clubs칸티쿰합창단 제13회 정기연주회 일시: 5월 24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VIP석 7만원/R석 5만원/S석 3만원/A석 2만원/B석 1만원입장료문의: 02-703-1629 (칸티쿰합창단) &clubs고양시민과 함께하는 고양예술고등학교 제6회 교수음악회 일시: 5월 26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1만원 (학교 자체 판매) 문의: 031-929-0745/929-0760 &clubs라이브뮤지컬 빨간 모자 일시: 5월 27일~28일, 27일 16:00, 28일 11:00/14:00/16: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1만2000원 &clubs위·투·락 슈퍼세션 콘서트 일시: 5월 27일~28일, 27일 20:00, 28일 19: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석 7만7000원/S석 5만5000원/A석 3만3000원&clubs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열세 번째 정기연주회 일시: 5월 28일, 17: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3000원문의: 031-967-9618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clubs뮤지컬 <친정엄마> 일시: 5월 28일~29일, 28일 15:00/19:00, 29일 14:00/18: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R석 7만7000원/S석 6만6000원/A석 5만5000원/B석 4만4000원문의: 1588-4430 &clubs고양시 청소년과 함께하는 새봄맞이 음악회 일시: 5월 29일, 19:3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전석 초대(기획사 문의)문의: 031-905-4439&clubs아이레네 3회 정기연주회 일시: 5월 31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VIP석 10만원/R석 5만원/S석 3만원/A석 1만원 문의: 02-3473-8802~3 &clubs아내들의 외출 일시: 6월 3일~12일, 평일·일요일 15:00, 토요일 15:00/19:00(월요일 공연 없음)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1층 3만원/2층 2만5000원 &clubs재스민 최의 ‘Why not?’ 일시: 6월 3일, 19:3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R석 5만원/S석 4만원/A석 3만원 # 전시&clubs2011 아람미술관 봄 환경특별전 - 공존을 위한 균형 일시: 7월 3일까지, 화·수·목·일요일 10:00~18:00, 금·토요일 10:00~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티켓: 일반 3000원/19세 미만 2000원/20인 이상 단체 1000원&clubs2011 고양초대작가전 일시: 5월 20일~6월 26일, 10:00~18:00장소: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티켓: 무료 문의: 031-960-0182&clubs2011년 제 12회 예강회(藝江會)정기전일시: 6월 12일까지장소: 헤이리 갤러리 차이&clubs갤러리이레 선물전 ‘오월愛’ 일시: 6월 2일까지장소: 헤이리 갤러리 이레 &clubs추사와 함께- 김정희, 곽인식, 서세옥, 이우환 일시: 8월 1일까지장소: 헤이리 공간 퍼플 &clubs갤러리MOA 5월 전시 이인진 도예전 ''삶, 멋 展'' 일시: 6월 15일까지장소: 갤러리 MOA&clubs백순실 - Ode to music일시: 7월 31일까지장소: 헤이리 오래된 정원&clubs제4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 (Re-Tech2011) 일시: 5월 20일까지, 10:00~17:00장소:KINTEX 5홀 티켓: 3000원&clubs2011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일시: 5월 20일~22일, 10:00~18:00장소: KINTEX 3.4홀티켓: 7000원문의: 02-2127-1283 &clubs2011 국제부품소재산업전 일시: 5월 25일~28일장소: KINTEX 4,5홀&clubs제2회 전기자동차박람회 일시: 5월 26일~28일장소: KINTEX 2A홀문의: 02-2168-9335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
- 대화동 ‘소래포구 칼국수’ 바다가 그리운 날, 칼국수 한 그릇 두꺼운 안경알에 빗방울이 방울방울 달라붙는다내 작은 생의 닻을갯물 속에 내려놓고낡은 시계 바늘 들여다보며막 건져 올린 망둥어 안주 삼아 술을 마신다「비 내리는 소래포구에서」 中 김용화 시 소래포구는 비오는 날이 좋다. 비 속에 달려간 소래포구에서는 새우구이, 쭈꾸미보다 칼국수가 좋다. 지난 3월 대화동에 문을 연 칼국수 전문점 ‘소래포구 칼국수’는 소래포구의 정취를 담은 곳이다. 그리움의 음식, 칼국수 소래포구는 일산에서 외곽순환도로를 타면 하루 나들이로 다녀올 수 있을 만큼 가깝다. 하지만 마음처럼 훌쩍 떠나기란 쉽지 않다. 늘 이런 저런 일들이 발목을 잡곤 한다. 자주 찾아뵙겠다고 다짐해 놓고 안부전화 조차도 자주 걸지 못하는 부모님처럼 소래포구도 ‘가까우면서도 그리운 곳’이다. ‘소래포구 칼국수’ 벽 곳곳에 걸린 국내 중견작가들의 유화작품을 보면 그리움의 정서가 한층 솟아난다. 그림을 사랑하는 주인장이 하나 둘 모아놓은 그림들이다. 한적한 포구에 배들이 떠있는 그림 아래서 먹는 칼국수, 색다른 맛이다. 식당은 널찍하다. 150석을 놓아도 넉넉한 80평 공간에 굳이 120석만 고집한 이유는 “넉넉하고 편안한 식사 시간을 위해서”란다. 주인장의 말이다.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린 칼국수의 맛 주인장은 서울 목동에서 11년 동안 칼국수 집을 운영했다. 그동안 쌓인 노하우로 ''소래포구 칼국수''를 오픈했다. 메뉴는 바지락칼국수, 들깨칼국수, 팥 칼국수, 팥 새알심, 굴전, 만두 등이다. 메뉴는 단순하고 맛있게, 공간은 쾌적하게, 친절로 기분 좋게 운영한다는 것이 장 씨의 계획이다. 면은 직접 만든다. 반죽의 배합을 조절하는 것이 이 집만의 노하우다. 칼국수에는 많은 향신료가 들어가서는 안 되며, 팥 들깨 바지락의 고유의 맛이 주가 되어야 한다. 향신료 범벅을 만들면 안된다는 것이 주인장의 신념이다. 인공조미료를 쓰지 않고 자연의 재료만으로 고유한 맛을 내는데 주인장은 이를 ‘단순의 미학’이라고 말한다. 재료 고유의 맛을 살려 단순하게 만든다 하지만 고장마다 사람마다 만드는 법이 다 다르다. 이 집에서는 어떤 칼국수를 만들고 있을까? 팥 칼국수는 거칠게 만드는 방법과 고르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전라도는 칼국수 국물을 가늘고 곱게 만들고 경상도는 밥알을 같이 넣어 거칠다. 소래포구는 전라도 방식으로 조리하고 있다. 팥죽에는 밥알이 아닌 새알심을 넣는다. 들깨 칼국수는 껍질까지 아주 곱게 갈아 낸다. 주인장은 “들깨 껍질에 영양이 많아서 버리면 손해”라고 말한다. 들깨에는 리놀렌산이 풍부하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성분이다. 또 비타민 E와 F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여성의 건강과 미용에 좋다. 굴전은 산지에서 직접 배송되는 굴을 넣어 만든다. 다른 식재료들도 도매시장에서 직접 싱싱하고 질 좋은 것을 골라 요리한다.신문광고 들고 오면 25%할인 십년 넘게 칼국수를 만들어온 주인장에게 주부들은 위해 어떤 칼국수가 맛있는지 물었다. 그는 “여성들에게 필요한 영양을 고루 갖춘 들깨 칼국수를 추천한다”고 말한다. 최근 계속되는 기후 이상으로 모든 식재료 값이 올라 외식비용도 부담스럽다면 ‘소래포구 칼국수’를 추천하고 싶다. 칼국수 가격이 6천원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식구들이 골고루 주문해 먹어도 가격 부담이 덜하다. 주인장은 “일단 와서 맛을 보시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위치 대화역 1번 출구 50m전방 LG전자 베스트샵 건물 2층문의 031-919-9494(국수국수)이향지 리포터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
- 대화동 이지연 독자 추천 맛집 ‘하루원 샤브샤브’ 등심과 해물의 육즙이 어우러진 맛이 일품 구름 한 점 없이 상쾌한 날 하루원을 찾았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날씨만큼이나 기분 좋다. 하루원은 샤브샤브와 구이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어 유명한 곳이다. 이른 점심이라 구이보다는 샤브샤브로 정하고, 이지연씨 추천대로 고기와 해산물을 함께 먹을 수 있는 ‘하루원 모둠샤브’를 주문했다. 최상급 등심과 해물한판, 그리고 신선한 야채가 한상가득 차려진다. 샤브 맛의 관건이라는 하루원 육수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다. 소문난 특제 소스는 새콤한 맛과 달콤한 맛이 잘 어우러졌다. 재료의 신선도도 양호하다. 특히 다양하고 선명한 식재료의 색감은 입맛을 당기기에 충분하다. 끓는 육수에 싱싱한 야채와 해물을 넣어 찰랑찰랑. 해물을 먼저 넣으면 국물 맛이 개운하다고 한다. 살짝 익힌 새우, 주꾸미, 홍합, 조개를 야채와 곁들여 먹으니 해물의 육즙과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다. 새콤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짝 도는 소스는 맛이 강하지 않아 재료들과 조화를 잘 이룬다. 삼색 김치와 쫄깃한 일본식 전통 어묵도 별미. 해물과 등심을 쏙쏙 골라 먹고, 포만감으로 행복해질 때 끓는 육수 속으로 칼국수를 퐁당 집어넣었다. 시원하고 개운한 육수와 어우러진 생면의 쫄깃함이란 먹어본 사람만이 알리라. 칼국수를 넣기 전 조금 모자라다 싶으면 해물한판, 일본어묵, 딤섬 등을 추가해도 된다. ‘후루룩’ 아쉬운 듯 칼국수를 먹고 나니 부드러운 영양 맛 죽이 끓여지고 있다. 계란 노른자만 풀어 끓이는데도 부드러운 맛이 그만이다. “남김없이 죽 그릇을 싹싹 비웠다면, 건물 앞에 마련된 노천카페로 가 보세요. 따스한 햇살 받으며 마시는 커피 한잔이야말로 그날의 식사를 더욱 풍성하게 한답니다” 라고 전하는 이지연씨는 신학기라 엄마들 모임이 있을 때마다 이곳을 찾는단다. 하루원은 별도 룸이 있어 단체 예약이 가능하다. 해물샤브 점심 특선은 7000원이다. 메 뉴 : 갈비꽃살, 눈꽃부채살, 생등심, 하루원모둠한판, 소불고기정식, 등심샤브정식, 하루원등심샤브, 하루원해물모둠샤브, 하루원와규사브, 상추쌈샤브정식 위 치 : 일산서구 대화동 2101-1번지 1층 휴 무 : 연중무휴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주 차 : 주차가능 문 의 : 031-913-166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
- ‘더원스킨케어’ 피부관리 체험 이벤트 일산 백석역에 위치한 더원스킨케어에서 피부관리 체험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5월 말까지 진행 될 이벤트는 여드름, 넓은 모공, 주름, 기미, 아토피 등 여러가지 피부트러블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2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1시간 30분 소요되는 프로그램을 1인 1회에 한하여 받을 수 있다. 특히 이곳은 뜸의 원리를 이용해 따뜻함을 몸속 깊숙히 전달하는 담열테라피 전문점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담열이론에 의하면 현대인들은 운동 부족, 몸속 기혈의 순환 부족 그리고 찬음식과 찬물 선호로 인해 몸속은 차고, 피부에서는 열이 난다고 알려져 있다. 아토피를 옛날 어른들이 열꽃이라 불렀듯이 피부에서 나는 열은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뼛속까지 따뜻하게 해주어 여러 트러블을 제어하는 담열테라피가 각광을 받는 것이다. 이외에 더원스킨케어는 인체에 유해한 화학성분과 동물성원료가 들어있지 않은 파동화장품만을 사용하고, 모든 관리용 베드에는 전자파가 흐르지 않아 안심하고 휴식하듯 관리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문의 031-907-88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
- 나눔장터에서 만난 사람들 창고 안 애물단지가 남에겐 ‘보물단지’됐어요!! 5월, 고양시는 온통 축제 분위기다. 예년엔 5~9월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던 푸른고양나눔장터가 올해는 고양꽃박람회가 진행되는 동안 거의 매주 일산동구와 서구, 덕양구에서 번갈아 진행하고 있기 때문. 회를 거듭하면서 푸른고양나눔장터는 단지 아나바다를 위한 것만이 아니라 흥겨운 축제 한 마당,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의 경제교육을 위해 나선 부모, 책상서랍을 뒤져 안 쓰는 학용품 몇 개로 좌판을 벌린 꼬마들,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작품을 들고 나온 대학생, 친구와 의기투합해 함께 물건을 모아 나온 주부들 등등. 나에겐 애물단지인 물건이 남에겐 보물단지가 되는 재미에 푹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덕양구 나눔장터에서 만난 이경희 씨 “직접 소품 만들어 파는 재미도 쏠쏠해요” 지난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덕양구청 앞 광장에서 열린 푸른고양나눔장터. 황사주의보 때문에 한산할 거란 예상과는 달리, 많은 참가자와 구경꾼들로 장터는 분주했다. 2년 전부터 나눔장터에 나오기 시작했다는 이경희 씨. 물건들을 팔고 다시 꺼내어 정리하는 일로 오늘 동행한 조카의 손까지 바쁘다. 돗자리 위에 아이 모자부터 작은 장난감까지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가지런히 펼쳐놓은 이경희 씨. 상태가 양호한 물건도 500원~ 1000원에, 직접 만든 핸드폰 고리도 1000원~1500원에 판매한단다. 만든 공에 비하면 너무 착한(?) 가격이지만 이 씨는 직접 만든 물건을 파는 재미가 쏠쏠해서 좋고, 아이는 한 푼 두 푼 용돈 모으는 맛에 나눔장터가 열리는 날을 기다린단다.“사용한 물건 중 깨끗한 것들을 다른 사람이 다시 활용한다는 건 의미 있는 일”이라는 이 씨. 그는 나눔장터란 “아이들의 저금통에 동전을 쌓아주고, 마음엔 돈으로 따질 수 없는 물건의 소중한 가치를 가르쳐주는 곳”이라며 다음 나눔장터에도 꼭 참여할 것이라고 한다.마두동 권영아 씨 “나눔도 실천하고, 아이에겐 경제교육이 되니 일석이조지요” 정발초등학교 6학년 홍지원군은 조금 수줍어하면서도 손님들이 값을 물어보면 귀찮아하지 않고 잘 대답한다. 옆에선 사촌 여동생이 오빠의 장사하는 모습을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다. 함께 온 엄마 권영아(43세, 마두2동)씨는 아들과 조카에게 장사를 맡겨놓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 조금 뒤 좌판에 돌아온 권씨는 “요즘 아이들은 돈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경제관념도 없어요”라며 돈 버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직접 체험하게 해주려고 나왔다고 아이들 몰래 살짝 귀띔한다. 처음 맞닥뜨린 생소한 상황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대처하는지 보고 싶었다는 권 씨. 과보호하기보다 아이들을 강하게 키우려는 포스(?)가 느껴진다. “얼마 입지도 않았는데 아이들이 금방 커버려 못 입게 되는 옷들이 많아지니, 참 아깝잖아요. 또 집에서 별로 쓸 일이 없는데 버릴 수도 없고, 두자니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물건들도 많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저렴하게 팔면 서로가 좋은 일이죠.”그동안 나눔 장터를 구경만 하다가 오늘 처음 용기 내어 나오게 되었다는 그는 아들에게 경제교육도 시키고 나눔도 실천도 실천할 수 있어 앞으로 자주 참여하고 싶다고 말한다.대화동 김영지씨,“아토피 자녀 둔 엄마들 일부러 중고 옷 찾아요” "아토피 자녀를 둔 엄마들은 새 옷에 면역력이 약한 아이를 위해 일부러 중고 옷을 찾는다"는 김영지 씨(43세, 대화동)는 나눔장터 마니아다. 벌써 4년째 일산지역 나눔장터에 참여하고 있는 김 씨는 대화동 학부모들과 동네에서 아나바다 장터를 정기적으로 열기도 했다. "호주 살 때 집 차고 벼룩시장인 게러지 세일을 자주 했어요. 그때 경험 때문에 더 자주 나오게 되는 것 같아요." 지난 5월 7일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일산서구청 나눔장터에 친구와 친구아들까지 함께 나온 그가 펼쳐놓은 물건은 옷 ,신발, 장난감, 지갑, 쇼핑 캐리어, 손 소독제에다 팬 플루트까지 다양했다. 자리를 편 지 1시간도 되지 않아 거의 다 팔릴 정도로 인기였던 물건 중 가장 인기품목은 신사화 세 켤레. 지인에게 선물 받았지만 볼이 넓어 신을 수 없어 가지고 나온 신사화는 유명 메이커 새 제품으로 한 결레 당 2만5000원에 내놨는데 금방 임자를 만났단다. 지갑까지 열어 보이며 6만원밖에 없다는 할머니에게 모두 팔았다고. 함께 나온 친구의 아들 신효준 군(9세)도 꼬마손님들에게 “큐브는 500원인데, 더 깎아준다”며 제법 능숙한 솜씨로 손님을 끌었다.행신동 정윤아, 최문기, 최문경 양 “안 쓰는 핀, 300원에 팔았어요! 너무 재미있어요” “모자, 삔(핀) 모두 1000원. 낱게(낱개) 삔과 팽이 100원, 동전지갑 300원”색종이에 연필로 삐뚤빼뚤 눌러 쓴 가격표시가 눈길을 끄는 좌판.“이제 집에 가려고요. 모두 1000원에 드려요.”남아있는 물건을 떨이(?)로 다 판매할 귀여운 속셈이 들여다보이는 꼬마 숙녀 삼인방, 행신동에서 왔다는 정윤아, 최문기, 최문경 양은 오늘 “꽤 많이 벌었다”고 자랑이다. 안 쓰는 수첩이며 핀, 작아진 신발이 새 주인을 만날 때마다 너무 재미있고 신기하다는 최문기, 문경 양은 쌍둥이 자매. 오늘 동네 친구 정윤아 양을 따라 나왔는데 윤아는 자주 나눔장터에 나와서 아주 잘 판단다. 윤아와 문기, 문경이가 챙겨 나온 재활용품 외에 옆에 놓인 퀼트 가방이며 실내화는 윤아 이모가 만든 핸드메이드제품. 이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윤아는 이모의 작품도 척척 판매한다. 판매한 돈은 어디에 쓰느냐고 묻자 “그냥 모아둬요. 내가 번 돈(?)은 그냥 모아두는데요.”미래의 알뜰 주부감이다. 나눔장터에서 모은 돈이 5만원이나 된다는 윤아, 문기와 문경이도 윤아처럼 안 쓰는 물건이 있으면 깨끗하게 보관했다가 윤아처럼 잘 팔고 싶다고 웃는다.이난숙, 정현주, 한은주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
- 망향비빔국수, 집에서도 맛있게 즐기세요 지난 4월 오픈한 망향비빔국수 고양점은 요즘 비빔국수 포장주문이 많이 늘었다. 야식을 찾는 고객들과 더불어 가정의 달을 맞아 집에서 가족들과 오붓하게 비빔국수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다. 또 비빔국수의 양념국물을 활용해 집에서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도 있다. 망향비빔국수의 국물은 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10여 가지의 채소로 만든 ‘망향야채수’를 숙성 발효시켜 몸에 좋은 유산균이 듬뿍 들어있어 버릴 것이 없다. 남은 비빔국물을 집에서 찐 만두나 떡볶기용 떡에 뿌리면 시중에서 맛 볼 수 없는 맛과 영양을 살린 아이들 영양간식이다. 또한 아빠 안주거리도 즉석에서 만들 수 있다. 마트에서 구입한 골뱅이 통조림에 비빔국물만 넣어 주면 여름날 시원한 맥주 안주로 그만이다. 전화로 주문하면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찾을 수 있다. 망향비빔국수 고양점은 일산동구와 덕양구 경계인 토당육교 5거리(토당동 895번지)에 위치한다. 주차장은 40대가 동시주차 할 수 있고 실내공간은 140명 좌석으로 여유 있어 언제든지 단체식사 예약이 가능하다. 문의:031)971-55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
- 5월 어린이날, 척추건강에 도움되는 ''우리들체어'' 선물하세요! 매년 다가오는 어린이날이 되면 어른들은 고민에 빠진다. 최근 다양한 오락 기기와 MP3, 디지털카메라와 같은 전자제품이 선물 아이템으로 등장하면서 가격에 대한 부담만 는다. 올해는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우리들체어''를 선물 해보자. 우리들체어는 장시간 공부해도 흐트러짐 없이 자세를 잡아주어 척추측만증을 예방하고 집중력 키워준다. 일반의자는 허리를 뒤쪽 등받이에 둥그렇게 말아 앉게 되어 척추에 무리를 준다. 하지만 우리들체어는 허리를 펴고 몸을 앞쪽 가슴받이에 기대게 만들어 허리를 곧게 펴도록 해준다.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고, 더불어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리들체어''는 디자인과 척추건강 두가지 모두를 만족시킨 제품이다. 성장속도에 맞게 높낮이 조절도 가능하며, 6가지 다양한 컬러로 감수성 풍부한 학생들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문의 1599-75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신정동 김소라 독자 추천 맛집 ''조방낙지와 감자탕'' 몸에 좋은 낙지와 해물이 푸짐한 특별한 감자탕 시원한 해물과 등뼈의 만남, 이름 하여 해물 감자탕이 김소라(37,신정동) 독자의 추천메뉴다. 진명여고 맞은편에 위친한 이곳 ''조방낙지와 감자탕은'' 고등학교 친구들 모임 장소로 지하철역에서도 가깝고 아이들이 어려 놀이방이 있는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으로 해물과 등뼈가 어우러진 특별한 맛에 반해 단골이 되었다. “일반적인 감자탕은 좀 먹다보면 느끼한데 반해 낙지와 게, 새우와 조개 등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해물 감자탕은 시원하면서도 칼칼하고 담백해요”라는 김소라 주부, 살아 꿈틀거리는 낙지와 빵빵한 미더덕, 새우 등의 해물과 콩나물과 미나리에 깻잎과 버섯 등 야채가 듬뿍 담겨 나오는 해물 감자탕은 먼저 야채와 버섯을 먹고, 다음으로 너무 익어 질기지 않도록 낙지부터 새우 등의 순서로 먹는 것이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나. 김소라 주부가 이곳의 해물감자탕을 자주 애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해물을 좋아하는 남편과 감자탕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입맛을 한가지 메뉴로 동시에 만족 시킬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저는 고기도 좋아하고 해물도 좋아하는데 이곳에선 한가지 메뉴로 두가지 맛을 다 볼 수 있고 담백한 해물과 뼈 국물의 오묘한 조화 등뼈에 붙어있는 고기를 발라먹는 재미까지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다”는 소라씨. 또 이곳에는 놀이방이 있어서 장난꾸러기 7곱살 5섯살 두 아들이 해물 감자탕을 먹고 놀이방에서 놀 수 있기 때문에 모처럼 남편과 함께 시원한 해물 감자탕에 복분자주도 한잔하는 여유로운 시간도 즐길 수 있어서 좋고 흡연실이 따로 마련 되어 있는 것도 이곳의 자랑 거리라고 귀띔했다. 그 많은 해물과 야채를 다 먹고 나면 밑에 남은 우거지와 감자에 살코기가 맛있는 등뼈가 기다리고 있다. 파삭한 감자를 먹고 뼈에 붙은 두터운 살은 물론 뼈 구석구석에 붙어 있는 살까지 쏙쏙 빼먹고 나면, 드디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감칠맛 나는 볶음밥 차례. 김치와 깻잎, 당근에 김가루 등을 넣어 노릇노릇 하게 볶은 밥까지 마지막으로 먹고 나면 그 포만감이란… “요즘 같은 환절기 입맛 없을 때 몸에 좋은 해물과 뼈다귀가 맛있는 조방낙지와 감자탕이 건강과 입맛을 찾아 줄 거에요”라는 소라씨는 “매주 월요일은 등뼈찜을 30%할인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메 뉴 : 감자탕 대32,000원 중28,000원 소23,000원, 해물감자탕밥 대39,000원 중 34,000원 소29,000원, 해장국?낙지볶음밥6,000원, 알밥5,000원,볶음밥2,000원 위 치 : 신정동 1006-2호 영업시간 : 24시간 휴 일 : 연중 무휴 주 차 : 주차장 완비 문 의 : 2695-31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4월 고양 파주 김포 - 문화소식 # 클래식, 콘서트&clubs웃음의 대학 일시: 4월 22일~5월 1일까지, 평일 20:00, 토요일 15:00/19:00, 일요일 15:00(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1층 3만원/2층 2만5000원 &clubs2011 아람누리 에듀클래식 1 일시: 4월 23일, 17: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1만원&clubs어린이가족뮤지컬<꼬마돼지 삼형제> 일시: 4월 22일~23일, 22일 13:00/16:00, 23일 11:00/14:00/16: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1만2000원 &clubs2011 아람누리 에듀클래식 1 일시: 4월 23일, 17: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1만원 &clubs2011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2 일시: 4월 28일, 11: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1만5000원 &clubs마당을 나온 암탉 일시: 4월 29일~5월 8일, 평일 14:00/16:00, 주말,공휴일 13:00/1500(월요일 5월 3일은 오후 2시 공연 없음)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R석 1만5000원/S석 1만2000원 &clubs쎄시봉 친구들 콘서트(고양) 일시: 4월 29일~5월 1일, 29일 20:00, 4월 30일, 5월 1일 19:3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모시는자리 11만원/으뜸자리 9만9000원/좋은자리 7만7000원/A석 6만6000원 &clubs플라워 인 오케스트라 일시: 4월 30일, 15:99/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모시는자리 20만원/으뜸자리 15만원/좋은자리 5만원/편한자리 3만원/고른자리 2만원 &clubs오! 브라더스 일시: 5월 4일~22일, 평일 20:00, 토요일 15:00/19:00, 일요일 15:00(5월 5일, 10일 15:00/19:00, 월요일 공연 없음)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R석(1층) 2만5000원/S석(2층) 2만원&clubs뮤지컬 콘서트 ''꽃보다 아름다운 여인 심청'' 일시: 5월 5일, 14:00/18: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R석 2만원/S석 1만원/A석 5000원 문의: 031-967-9156~7 &clubs플라잉 뮤지컬 구름빵 일시: 5월 5일~8일, 5·7일 11:00/14:00/16:00, 6일 11:00(단관공연으로 예매는 기호기사 문의 02-3445-5980), 8일 11:00/14:00 장소: R석 4만5000원/S석 3만5000원 &clubs피아노 트리오 공연 일시: 4월 23일, 19:00장소: 헤이리 황인용음악실 카메라타홀 티켓: 성인 2만원/초중고생 1만원 (예약필수, 보조석, 입석, 합석 동일) 문의: 031-957-3369 # 전시&clubs고양 와우와우 어린이 책놀이터일시: 4월 24일까지, 10:00~18:00(입장마감 17:00, 휴관일 없음)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1,2전시실티켓: 일반 7000원/초중고, 7세 이하 9000원 문의: 031-960-9730 &clubs2011 아람미술관 봄 환경특별전 - 공존을 위한 균형 일시: 7월 3일까지, 화·수·목·일요일 10:00~18:00, 금·토요일 10:00~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티켓: 일반 3000원/19세 미만 2000원/20인 이상 단체 1000원&clubs노천 조갑녀 여사 추모전 일시: 4월 24일까지, 10:00~18:00장소: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clubs오봄시내 개인전-textile design solo exhibition 일시: 4월 28일까지장소: 갤러리 이레 &clubs퀼트를 말하다 일시: 5월 10일까지장소: 헤이리 하늘틈&clubs추사와 함께- 김정희, 곽인식, 서세옥, 이우환 일시: 8월 1일까지장소: 헤이리 공간 퍼플 &clubs백순실 - Ode to music일시: 7월 31일까지장소: 헤이리 오래된 정원&clubs2011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일시: 4월 26일~29일, 10:00~17:00장소: KINTEX 1,2,3,4,5홀 문의: 02-3460-7263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