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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림 고수의 Kitchen Study - 물병 주스 유리병을 집 안의 물병 삼아 애용한 것이 수년. 물만 넣으면 된다는 단순 무식한 생각에서 비롯된 습관이다. 그러다 물병이 깨지면서 새롭게 물병 탐색에 나선 리포터, 다양한 재질과 기능을 앞세운 물병이 즐비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이제부터 물병 찾기 삼만리를 통해 깨달은 몇 가지 선택 기준을 독자들에게 풀어놓는다. 안전성이 중요한 물병의 특성상 조금 지루한 재질 얘기부터 꺼내려 하니 졸음이 온다면 커피 한잔 대령하시길. Q1 플라스틱, 환경호르몬에서 자유로울까? 우선 플라스틱 재질. 주부들로서는 가장 만만한 대상이다. 가볍고 깨지지 않는데다 모양까지 자유자재 아닌가. 하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몇 년 전, 모 방송국에서 환경호르몬을 방송한 뒤 ‘플라스틱 혐오증’에 걸린 탓이다. 하지만 주부들의 막연한 플라스틱 공포증과 달리 모든 플라스틱이 환경호르몬을 용출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얘기하는 환경호르몬은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비스페놀-A(BPA). 특히 뜨거운 온도에 노출되면 위험 지수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행히 시장에 출시된 물병 재질 중에서 주의 대상은 ‘폴리카보네이트(PC)’뿐이다. 반면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는 BPA에서 자유롭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첨가물기준과 전대훈 연구관은 “BPA는 PP, PET와 상관이 없으며 PC에서 노출될 수 있으나 허용 기준치 이하여서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업체마다 ‘트라이탄(Tritan)’ 물병을 다양하게 출시한 상태. 종전 플라스틱의 단점인 투명성을 높인데다, 가볍고 단단해서 만족도가 높은 재질이다. 무엇보다 BPA에서 자유롭고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재질이라는 점이 포인트. 상품마다 ‘BPA Free’라는 특별 문구까지 훈장처럼 달고 있다. 여기서 갑자기 떠오른 궁금증 하나. PP, PET도 안전한데 굳이 업체마다 트라이탄만 BPA에서 자유롭다고 광고하는 이유는 뭘까. 락앤락 홍보팀 윤혜진 대리는 “BPA 용출 우려가 있는 PC와 외관이 비슷해 별도의 문구를 표시하고 있다. 유리처럼 투명한데다 바닥에 각인된 재활용 숫자까지 비슷해 소비자들이 착각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괜한 오해 받을까, 별도로 표시했다는 얘기. 실제로 물병 바닥에 표시된 재활용 표시는 PET가 1번, PP가 5번, PC와 트라이탄은 7번 OTHER에 속했다. 길고 긴 플라스틱 용어에 갑자기 머릿속이 복잡해진 독자를 위해 간단 요약하자면 PP, PET, 트라이탄은 안전하고 PC는 요주의 대상이니 주의하시라, 되겠다. Q2 최근에 급상승한 유리, 쉽게 깨지지 않을까? 플라스틱 재질이 복잡하다며 손사래를 치는 주부라면 유리병이 최선일 듯. 사실 환경호르몬 문제가 불거지면서 가장 수혜를 얻은 재질은 유리다. 유리병의 선택 기준은 내열이냐, 강화냐, 일반이냐에 달렸다. 우선 강화유리는 일반 유리의 표면을 기계적으로 급랭해 강도를 높인 제품이다. 물리적 충격에는 강하나 뜨거운 물을 갑자기 부었다간 유리 조각이 사방으로 튀면서 깨질 수 있다. 이것이 업체에서 얘기하는 ‘비산(飛散)’ 문제다. 내열유리는 그 반대. 열팽창률이 낮아서 뜨거운 물을 바로 부을 수 있으나 외부 충격에는 강하지 못하다. 사용하다 떨어뜨리면 생각보다 쉽게 깨질 수 있다는 얘기. 일반 유리는 강화와 내열의 강점은 없으나 가격이 저렴하다. 때문에 유리 물병을 구입할 때는 자신의 생활 방식이 어떤 위험에 더 노출되었는지 먼저 생각해야 한다. 혹 플라스틱도 싫고 깨지는 것도 싫다고 부르짖는다면? 스테인리스 물병이 마지막 대안이다. 환경호르몬에서 자유로운데다 유리처럼 깨질 염려가 없으니 마구 사용하기에 만만하다. 다만 스테인리스 특유의 냄새가 날 수 있으며, 내부를 볼 수 없다는 것이 흠이다. Q3 재질 막론하고, 세척은 용이한가? 재질과 더불어 중요한 것이 세척의 편리성 여부다. 주부들에게 물병 세척의 경각심을 일깨운 것은 소비자 고발 TV 프로그램이다. 식당 물병을 수거해서 조사해봤더니 세균이 셀 수 없이 나왔다는 내용인데, 허리가 잘록한 호리병이 주범이었다. 방송을 본 엄마들은 새삼 집에서 사용하던 물병의 허리를 주목했고, 업체에서도 입구가 넓은 물병을 시장에 내놓기 시작했다. 세척성 기준은 온전히 당신의 손 사이즈에 달렸다. 어른 손이 수세미를 잡은 채 물통 바닥까지 직행할 수 있어야, 그것도 물병 안에서 180도 가뿐히 돌아갈 수 있어야 ‘합격’이다. 여기에 별도의 물병 수세미나 솔까지 갖춰야 100퍼센트 세척이 가능하다. 가끔 물때가 낀다면? 달걀 껍데기와 세제 소량을 넣어 마구 흔들어주면 가볍게 제거할 수 있다. 시중에서 물병을 구입할 때는 재질과 세척성을 기본으로 따진 뒤, 개인적인 생활방식이나 취향을 고려해 손잡이나 용량, 내열 온도, 뚜껑 등의 세부 사항을 살피면 된다. 리포터의 경우, 수돗물을 전기포트에 팔팔 끓여서 물통에 바로 부은 뒤 보리차 티백을 넣어서 마시는 것이 습관이다. 자연히 손잡이가 달린, BPA에서 자유로운 플라스틱 제품이나 내열유리 물병을 선호한다. 다시 말해 물병 선택 기준은 재질과 세척성은 필수, 집집마다 생활 조건을 옵션으로 따지라는 얘기다. 박지현 리포터 true100@empal.com 사진 박찬웅 도움말 윤혜진 대리(락앤락 홍보팀) ·이미선 대리(코멕스산업 마케팅팀) ·전대훈 연구관(식품의약품안전청 첨가물기준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성남시 자원봉사박람회 현장 자원봉사, 나눔과 채움의 아름다운 순환 비가 내릴 듯 흐린 지난 5월 21일, 중앙공원에서는 “나눔과 채움으로 행복한 성남, 1인 1자원봉사로 하나 되는 성남”이라는 주제로 ‘제12회 성남시 자원봉사박람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의 취지는 성남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단체와 사회복지기관에 대한 홍보와 체험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겠다는 것. 전국 시·군 단위 자원봉사박람회 중 최대 규모로 펼쳐져 관심 높았던 행사장을 찾아가 보았다. 박신영 리포터 jump1042@hanmail.net 자원봉사박람회 현장 스케치우리지역 자원봉사 총집합~ 이날 중앙공원 분수대 광장은 이른 아침부터 많은 학생들과 시민, 봉사단체 회원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행사장에는 38개의 체험부스와 15개의 관람부스, 6개의 기업·대학 부스가 설치되어있어 궁금함을 유발한다. 중앙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우고, 빙 둘러 배치한 부스 곳곳에서는 다양한 홍보물과 사진을 걸어 놓고 회원 모집과 활동소개에 분주한 모습. 특히 채식햄버거 만들기, EM효소 제작, 수지 뜸뜨기 등 특색 있는 체험은 관람객의 시선을 모으고 참여를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팔뚝에 그린 그림을 보여주며 “페이스페인팅이 가장 재밌었다”고 말한 강민경(수내중 1)양은 “퍼머나 컷트기술로 봉사하는 미용봉사단 부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해병대전우회에서 전시해 놓은 고무 보트를 타보던 이동호(창곡중 2)군은 “현빈이 입대한 해병대라 관심이 있다”고 쑥스러운 듯 말하더니 아마추어무선국 코너로 발길을 돌린다. 행사에 참석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환경 체험부스를 방문해 자연재료로 버들피리를 만들고 솔벗자원봉사회 부스에서 학생들과 함께 깜찍한 율동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관람객 중 상당수는 학교에서 단체로 참여한 중·고교 학생들. 리플렛에 관람부스 도장을 30개 찍어 제출하면 2시간 자원봉사활동으로 인정해줘서인지 학생들 대부분은 부스를 돌며 도장 찍기에 연연하는 모습. 그런 와중에도 진지하게 참여하며 체험을 꼼꼼히 하는 학생이 눈에 띤다. 정해진(금광중 3)양은 “청대가루로 천연비누를 만들었는데 피부에 자극을 안주고 환경면에서도 좋은 거 같아요. 비누를 판매해서 쓰촨성 지진때 성금으로 보냈다니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라며 웃었다. 그런가하면 아이들과 함께 자원봉사의 살아있는 현장을 살피려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 부스 저 부스로 열심히 뛰어다니는 딸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채민아(정자동)씨는 “장애인을 돕는 모임에 참여하고 있어 평소에도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다. 다양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딸과 함께 열심히 돌아보려한다”고 말했다. 초등1학년 딸과 친구를 데려왔다는 이은경(36·수내동)씨는 “어려도 봉사가 무엇인지 어렴풋하게라도 느끼지 않을까”생각한다며 “체험이 많아 아이들도 즐거워 한다”고 덧붙였다. 팔과 다리에 무거운 주머니를 차고 특수 안경을 낀 채 노인체험을 한 이주연(8)양은 “우리 할아버지는 바이킹을 태워줄 정도로 건강한데 사촌 할아버지는 안 그래요. 쩔뚝쩔뚝 걷고 매일매일 다리가 아프다고 해요. 사촌 할아버지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아요”라고 의젓하게 말했다. 자원봉사박람회에서 만난 이색 봉사자 성남시 외국어봉사단의 고니시 다카코씨 “외국어 봉사는 여유 있고 실력 있는 시니어들에게 맡겨주세요” 머리 희끗한 어르신들이 손주뻘 되는 학생들과 마주앉아 프리토킹(free talking)에 한창이다. “쩐 이여우 이쓰(참 재밌어요), 니 쩐 하우(넌 정말 착해)” 부스 안에서는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로 몇 개 문장을 배워보고 순서대로 배치하는 문장 맞추기 코너가 인기. 연령 초월의 분위기로 눈길 모으는 이곳은 ‘성남시 외국어봉사단’ 부스. 성남에 거주하는 30여 명의 단원들은 통역과 외국어 공부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봉사한다. 주로 외국에서 체류하거나 근무했던 분들이라 실력은 두말하면 잔소리. 이곳을 둘러보다 꽤나 유명인사라는 일본인 한분을 소개받았다. 주인공은 수정구에 거주하는 고니시 다카코(小西 貴子·51)씨. 그녀는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1남 1녀를 둔 평범한 주부였다. 아들이 초등학교 때 “니네 엄마, 우리나라 사람 죽인 나쁜 일본사람이지?” 라고 놀림 당하자 “한국을 잘 알고 한국에 도움 주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해 경복궁 지킴이, 주민 센터 강사, 외국어 봉사자로 나서 십년 넘게 봉사하고 있다고. 20년 넘게 한국에서 살며, 한국 사람이 다 된 그녀는 특유의 적극성으로 쓴소리에도 거침없다. “오늘 도장만 찍고 가는 학생이 많아 실망했어요. 홍보는 되겠지만 활동하겠다는 사람은 한명도 없으니 안타깝네요.” 또 “일본처럼 휴일에 주민센터를 개방해주면 어려운 학생들 공부를 위해 활용하고 싶다”며 “시에서 이름을 걸고 하는 봉사에 시니어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전동지회, 재난구조협회 교육대장 박성무씨“특전사 싸나이, 재난구조 현장에서 제2의 인생을 삽니다” < 사진 가운데 박성무씨>완전 무장한 마네킹, 검은 복장의 사나이들이 장악(?)한 이곳은 CPR심폐소생술 코너. 잠시 주춤하다가도 교관들의 체계적인 심폐소생술 시현에 발길을 멈추고 설명에 귀 기울이게 되는 곳이다. CPR이란 심장마비, 익사 등과 2011-05-30
- ‘무면허 부모’ 탈출 프로젝트 광주시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우)에서는 학부모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올바른 부모역할을 정립하고자 중흥초등학교를 동부 학부모지원센터 상설 학습장으로 지정하고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테마로 학부모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테마가 있는 학부모교육은 ‘무면허 부모 탈출 프로젝트’라는 슬로건으로 연중 운영한다. 첫 번째 테마로 ‘우리자녀 미래의 지도자로 키우기’ 강좌(강사 : SALT교육 김길영)가 지난 4월13일부터 오는 6월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10시~12시까지 총 8회로 운영 된다. 4월13일에 열렸던 ‘우리자녀 미래의 지도자로 키우기’ 첫 번째 강좌는 광주중흥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학부모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 동안 학부모교육에서 접해보지 못했던 ‘행복의 비결, 우등생의 비결’ ‘성공의 비결’등 새로운 과정으로 이루어져 학부모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무면허 부모 탈출 프로젝트’ 학부모교육 안내 및 신청은 광주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http://hakbumo.gen.go.kr)를 통해서 안내하고 있다. 문의: 062-605-5738 강인란 리포터 post3355@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가정의 달 5월, 배려와 관심 갖기 - ‘가족 자원봉사’ 여가시간을 자원봉사로 보내는 가족이 늘고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은 가족사랑 실천과 자녀교육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웃과 지역사회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며 스스로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 이유야 각자 다르지만 자원봉사 하는 사람들의 공통분모는 ‘사랑을 베풀기 위해 왔지만 더 많은 것을 얻어간다’는 것이다. 가족이 한마음으로 봉사하는 가정을 만나 보았다. 삶을 살아가는 방식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즐거움 미국 미시간대학교 사회연구소의 심리학자 스테파니 브라운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남을 도울 줄 모르는 사람은 베푸는 삶을 사는 사람 보다 일찍 죽을 가능성이 2배나 높다고 한다.봉사는 인류 역사와 더불어 시작되어 왔다. 특별한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주위를 돌아 볼 수 있는 따뜻한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참여 할 수 있다. 무엇이든 조금 덜 쓰고 아껴서 나누는 것이 봉사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어 자원봉사는 행복하다는 광산구 이근숙 씨(53). 생활이 어려워 2년 간 거리에서 붕어빵 장사를 했다. 그 후 지인의 소개로 찜질방에서 하루 2시간씩 자며 밥집을 운영하던 중 부도가 나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두 아들과 봉사라는 걸 해 보자며 찾아간 곳이 광산구 자원봉사센터였고, 때 마침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회를 조직하려던 중이었다. 이 씨를 중심으로 열아홉 가족이 모여 ‘나눔터 가족봉사회’를 만들고 봉사를 시작한지 4년, 나주 소재 미혼모시설 봉사를 시작으로 봉사란 봉사는 다 해 보았다. 지난 해 신종 플루 확산으로 시설방문이 어려울 때는 어등산 등산로 휴지를 줍고 화장실 청소를 했다. 김치축제, 밀축제, 연날리기 등 행사에는 ‘나눔터 가족봉사회’가 빠지지 않고 참여 한다. 주변에서는, 시간 있으면 휴식을 하지 자원봉사하면 밥이 나오느냐 비아냥거리기는 사람들도 있다. 7년 전 교통사고에 뇌하수체이상으로 희귀난치병을 앓으면서도 불러주는 사람이 있고 움직일 수 있어 늘 행복한 ‘나눔터 가족봉사회’ 회장 이근숙 씨. 힘들고 지칠 때에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노인시설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힘이 샘솟는다. 가족봉사는 아이들의 바른 인성을 선물로 줘 동구에 거주하는 이옥심 씨(45)는 결혼 전 시작된 자원봉사활동이 20년이 넘는다. 재래시장에서 반찬가게를 운영하며 바쁜 시간 중에도 봉사활동에 소홀함이 없다. 이 씨는 봉사라기보다 도움을 나누는 마음이다. 주말이면 초, 중, 고에 재학 중인 세 아이들과 함께 봉사의 길에 나선다. 장애인시설, 미혼모시설, 재활원, 양로원, 노인복지관 등 노력봉사는 물론이고 사회 현안에 관한 문제에도 관심을 가진다. 아이들은 자신의 이름으로 능력범위 안에서 기부도 한다. 봉사 후 돌아오면 일기를 쓰고 삼형제가 토론을 하기도 한다. 양로원봉사에서 자신의 미래 모습을 내다보게 되고, 미혼모의 집 봉사 후 얻어지는 성교육은 덤이다. 회사원 박만수(41) 씨의 자원봉사는 고교시절, 대학병원의 환자가 급히 수혈을 필요로 한다는 보도를 접하고 헌혈을 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위급했던 환자가 자신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가슴 벅찬 기억은 오래도록 잊혀 지지 않았다. 대학시절 농아학교 교사를 거쳐 각종행사, 이발, 목욕봉사, 차량봉사, 재가서비스 등 손길을 필요로 하는 어느 곳이든 가족과 함께 해 온지 이미 오래. 중학생이 된 큰 아이는 취미로 배운 마술을 7~8명의 친구들에게 가르쳐 시설을 찾아 마술공연에 나선다.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자원봉사 점수도 스스로 해결 해 가는 것이다. 우수한 성적에 교우관계도 좋고 매사 긍정적이다. 사회복지학을 다시 공부했고 ‘장애사랑 봉사회’를 조직하여 운영 해 오고 있는 박 씨, 자원봉사는 취미라고 말한다. 아름다운 중독 - 소박하지만 풍요로운 삶 아이들과 같이 가족봉사를 나서는 박 씨는 “봉사하며 마주치는 중증 장애인이나 역겨운 상황에도 편견이나 두려움이 없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함께 자란다.”고 전한다. 이 옥심 씨 가족 역시 세 자녀가 모두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는 모범생에 성적은 상위권이다. 이 씨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며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약자 입장에서 배려 할 줄 안다.”고 귀띔한다. 광주광역시 자원봉사센터 안수환 부장은 “자원봉사는 베푸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는 것이다. 가진 것이 있어 나누기보다 나누고자하는 마음이 있을 때 진정한 나눔이 되고,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있어 나누는 것도 좋지만 내가 어려울 때 나누는 것이 참 나눔이다”고 강조한다. 자녀교육, 성적보다 인성교육이 먼저라고 한다. 올바른 품성은 어린 시절 길러진다. 문화적 경제적 배경이 다른 사람들과 만나며 스스로 성장하게 되고, 함께하는 양질의 시간이 많아 가족구성원 간 돈독한 인간애와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가족자원봉사.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강인란 리포터 post3355@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숲 속의 정원에서 바비큐를 즐겨보세요" 강남이란 도심 속에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레스토랑이 있어 화제다. ''15 콜룸바''는 1974년 대한민국 현대건축 1세대로 불리는 건축가 김수근씨가 설계한 건물을 개조해 만든 공간으로 사시사철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봄이다. 온 가족이 자연 속에서 함께 식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에 찾아가보자.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있는 숲속에서 바비큐의 맛있는 냄새가 퍼지는 그 순간을 상상해보자. 그것도 강남의 한 복판에서 말이다. 마음만 먹는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는 작은 행복이다.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고품격 공간 ''15 콜룸바''라는 상호는 무엇을 의미할까. 1과 5는 음양오행에서 생성, 조화, 창조를 뜻하며 ''콜룸바(kolumba)''는 독일 쾰른에 있는 한 박물관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정제된 아름다움의 진수를 보여주는 ''콜룸바 뮤지엄''은 교회로 쓰였던 건물을 복원했으며 제 2차 세계대전의 폭격으로 재건해야 했던 도시 쾰른에서 가장 바람직한 복원의 사례로 꼽힌다. 강남구청역 주변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는 15콜룸바는 지난 해 5월에 문을 열었다. 이곳은 330.58제곱미터(100평)의 면적에 1974년에 지어진 낡은 건물이지만 건물의 벽과 천장 등 기본 골격은 그대로 둔 채로 리모델링을 했으며 최신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했다. 또한 설계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의 감각을 총동원해 세련되고 편안한 공간으로 완성시켰다. 1층은 현대식으로 꾸민 메인 바가 있으며 2층과 3층에는 4개의 룸이 테마별로 꾸며져 있어 각종 모임에 적당하다. 구석구석에 이곳의 대표가 유럽 각지에서 직접 들여온 앤티크 소품과 장식물들이 놓여있어 상당히 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구 역시 이곳의 대표의 독특한 디자인 감각이 투영돼 유럽의 고급 호텔 못지않은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다이닝 텐트가 쳐진 정원 또한 매력적이다. 어둠이 깔리고 하나 둘 촛불이 켜지면 나무그림자와 조명의 불빛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분위기다. 전체적인 규모는 크지 않지만 울창한 숲속에 있는 기분도 들고 아늑한 정감도 느낄 수 있다. 숲속의 펼쳐지는 낭만의 바비큐 파티 이곳의 주요 메뉴는 일등급 한우의 살치살 버섯구이와 치마살 양념구이다. 이것을 손님들이 손수 바비큐해서 먹을 수 있다. 온 가족이 육즙이 풍부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고기를 직접 구워 신선한 야채를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은 배가 된다. 셀프 바비큐 이용은 1인당 5만원이며 4인 이상 이용이 가능하다. 도곡동에 사는 최숙자(47)씨는 "내 집 정원에서 가족과 함께 고기를 구어 먹는 것 같은 분위기가 너무 편하다"면서 "고급 고기를 굽기 때문에 맛도 좋고 냄새도 그만이다"라고 말했다. 모든 음식에 조미료를 넣지 않아 식재료 그대로의 맛이 살아있다. 또한 1층 바에는 100여 가지의 부르고뉴 와인과 40여종의 몰트 위스키도 준비되어 있다. 식사와 안주의 가격대는 3만원선이다. 도심 속의 푸근하고 편안한 휴양처 이곳은 숲속에 있는 고급 식당 같기도 하고 정성껏 꾸민 내 집 같기도 하다. 연중 나무와 꽃이 주는 자연의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내 집처럼 편안한 분위기이면서도 신비한 구석이 있어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기에 적당한 곳이다. 이곳은 교통도 편리하고 무엇보다도 강남 도심에 있어 주말에는 가족단위 손님이 많이 찾으며 주중에는 직장 동료나 친구들 모임이 많다. 도심의 바쁜 일상 속에서 지내다가 이곳에 들어서면 순간적으로 숲속으로 서 있는 듯한 상쾌한 기분도 느낄 수 있다. 메뉴는 한식과 양식을 적절히 배합한 퓨전메뉴를 선보여 손님들이 부담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게 했다. 발사믹 드레싱을 곁들인 신선한 채소와 간장소스로 양념한 불고기를 바싹 구워 얹은 샐러드인 불고기 루꼴라(2만원), 고소한 잣과 매콤하고 풋풋한 고추를 소고기와 함께 튀긴 잣 소고기 튀김(3만원), 쉐프가 직접 만든 무 마늘장아찌와 항정살을 깻잎과 곁들여 먹는 장아찌 항정살구이(2만5천원), 튀긴 새우볼에 향긋한 더덕과 고소한 참깨 소스로 맛을 낸 검은깨 더덕 소스 새우볼 튀김(2만7천원), 김을 버무려 스팸과 같이 먹는 추억의 주먹밥(1만 5천원), 계란 프라이와 신선한 간장게장(2만5천원)의 절묘한 조화, 향긋한 달래와 스테이크를 매실 고추장에 비벼먹는 비빔밥(2만원), 소고기 궁중 떡볶이(1만5천원) 등을 손님들이 즐겨 찾는다. 위치 :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43-15 강남역 2번 출구에서 나와 첫 번째 골목에서 좌회전하고 언덕을 오르다보면 오른쪽에 보인다. 영업시간 : 오후 6시~새벽 2시주차 : 대리주차 가능문의 : (02)3443-1534 이희수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제8회 ‘술이홀 樂 새김’전 서(書)의 새로운 입체예술, 서각의 매력에 빠지다! 사)한국서각협회 경기도지회 파주지부(회장 황선붕)가 주최하는 제8회 ‘술이홀 樂 새김’전이 교하아트센터에서 5월31일까지 열린다. 서각이란 글씨를 금속, 상아, 나무 등의 재료에 새기는 것을 말하며 글을 쓰고 새기고 채색을 하는 종합예술이라 할 수 있다. 현대서각은 서예에서 분화된 동양의 미술이며 지금까지 알고 있는 전통 서각과는 달리 필서를 그대로 옮겨 놓은 서각이라기보다는 입체본래의 개념을 전제로 하는 서의 새로운 입체 예술이라는 점에서 감상해야 한다. 입체 미술의 본령인 조각적인 기법, 즉 끌과 망치에 의해 자면이나 배면에 강한이 표출되어 volume과 독특한touch가 발생하는데 이런 작업을 통해 작가는 자신의 개성, 사상이나 철학 등 미적 감정을 이입하고자 노력한다. 그래서 서의 시각적인 면과 동시에 촉각적인 것 까지도 감상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서체에 대한 연구와 구도, 이에 적절한 재료와 각법, 다양한 착색(着色)등 서예 조각 회화까지 동원되어야 하는 것이 서각이므로, 이것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었나에 대한 감상이 요구된다. 최근 들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한결 커졌으며 문화를 대하는 시민들의 안목도 매우 높아졌다. 서각협회 파주지부는 이번 ‘솔이홀 樂 새김’전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미가 어우러진 서각예술의 장르가 시민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며 발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회원들이 함께 작업한 공동작품 ‘행복토끼’는 회원들의 열정을 모아 제작한 새로운 형태의 서각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문의 031-940-5179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9
- 갤러리박영 ‘공생(共生)’展 스튜디오박영 2기 입주작가의 다양한 시각과 영감 갤러리박영에서 운영하는 레지던스인 스튜디오박영 2기 입주작가의 특별전이 5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열린다. 근 10년간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난 레지던스의 광풍 속에서 다양한 목적의 레지던스들이 오픈했으나 작가들에게 실질적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내실 있는 전시를 지원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다. 작가지원 프로그램의 커리큘럼 또한 여러 가지 기반 부족으로 인해 각기 다른 목적의 레지던스들이 똑같은 포맷을 유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스튜디오 박영은 그러한 문제점을 타파하기 위하여 입주작가들의 센세이셔널한 전시를 기획했다. 스튜디오박영은 주목적인 작가 발굴과 체계적인 작가지원, 대안공간운영, 개개인에 맞춘 작가역량강화 지원에 힘쓰며 한국미술시장과 레지던스 시장 발전에 새로운 대안적 역할을 해나가려 한다. 그 중 하나의 프로젝트인 스튜디오박영 2기 입주작가의 ''레지던스 특별전-공생(共生)展''이 종래의 전시와 차별화를 시도하며 새롭게 기획됐다. 지난해 스튜디오박영 2기 입주작가 릴레이개인전에 이은 이번 기획전시 ‘공생(共生)展’ 은 한국의 레지던스 참여작가 전시기획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 된다.작가 작업의 본질을 파악하고 다양성을 보여주기 위한 전시로 기획 이번 ‘공생(共生)展’ 은 여타 전시와는 다르게 하나의 좁은 범주로 묶어 있는 것이 아니라 작가 작업의 본질을 파악하고 다양성을 보여주기 위한 전시로 기획됐으며, 스튜디오박영 2기 입주작가 5명이 본인의 작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작가를 직접 선정함으로써 새로운 전시기획의 패러다임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하여 작가 선정의 다양성이 이번 “공생(共生)展”을 더욱 특별하고 새롭게 만들고 있으며 참여작가들의 다양성에 이 전시의 의미가 깃들어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스튜디오박영 2기 입주작가 5인은 기존에 하나의 포맷에 맞춰 작업을 끼워넣기 하던 형식을 배제시킨 채 순수하게 자신의 작업을 대중들에게 더욱 공감시킬 수 있는 작가들을 각 1명씩 선정하였다. 그리하여 관람객들은 기존에 보았던 입주작가 5인의 작업을 다른 방향으로 접근한 시각과 작업과정의 영감으로 작용된 모티브 등으로 접근하며 작가의 작업을 다양하게 관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앞으로의 한국 레지던스 사업의 이정표를 제시하여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전시가 되기를 기원한다. 참여작가는 강민수-이은희, 김범수-경현수, 김소현-정규리, 김진-이상영, 이주형-김형관. http://www.gallerypakyoung.com 전시문의 031-955-4071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9
- 2011 노루목 뮤직피크닉 아람누리로 떠나는 토요일 밤의 음악소풍 세계의 유수 극장들은 봄과 여름이 되면 시민을 위해 다채로운 야외 공연을 기획한다. 시민들이 따뜻한 날씨 속에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을 들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람누리에는 정발산 기슭의 포근한 풀밭을 가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음향이 좋은 노루목야외극장이 있다. 옛날 노루가 다니는 길목이라 하여 노루목이라 이름 붙여진 이곳은 도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져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5월부터 7월까지 둘째, 넷째 토요일 밤 노루목야외극장에서는 ‘2011노루목 뮤직피크닉’을 선보인다. 올해는 브라스 뮤직 피크닉 Brass Music Picnic, 월드뮤직피크닉 World Music Picnic, 7080뮤직피크닉 Golden Oldies Picnic의 3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국내 유명 대학 윈드 오케스트라와 퓨전국악 록 5인조 그룹 훌(wHOOL), 아일랜드 전통음악을 기초로 한 밴드 바드(Bard), 직장인 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달빛 아래 자연의 향기, 그리고 자연의 소리와 어우러진 야외 공연을 즐기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상쾌하고 즐거운 초여름 밤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젊은 에너지를 충전한다. 서울대 윈드앙상블과 함께 하는 브라스 뮤직 피크닉5월 28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2011노루목 뮤직피크닉’ 그 두 번째 무대로 <서울대학교 윈드앙상블 (지휘:김영률 서울대 음대교수)>이 준비한다. <서울대학교 윈드앙상블>은 목관, 금관, 타악으로 구성된 폭넓은 앙상블을 위하여 기악과 관악 전공 학생들로 구성되었으며, 서울대학교 관악합주를 1961년 창단하여, 이후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정기연주회와 수많은 기획연주회 및 지방연주 그리고 방송 출연 등의 다양하고 지속적인 연주활동은 연주력향상은 물론 새로운 레퍼토리 개발에 기여함으로써 우리 관악계에 젊은 에너지를 제공하고 있다. 관악기 특유의 유려한 사운드와 뛰어난 하모니를 자랑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관악합주는 배우는 과정에 있는 학생들의 무대에서 기대하기 힘든 완성도 있고 수준 높은 연주로 청중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젊은 에너지 가득한 서울대학교 윈드앙상블과 함께 상쾌한 밤 노루목 야외극장으로 음악소풍을 떠나보자. 공연문의 1577-7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9
- 5월 고양 파주 김포 - 문화소식 # 연극&clubs연극 <봄날> 일시: 6월 10일~12일, 10일 20:00, 11일 15:00/19:00, 12일 15: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석 3만원/S석 2만원 # 클래식, 콘서트&clubs라이브뮤지컬 빨간 모자 일시: 5월 27일~28일, 27일 16:00, 28일 11:00/14:00/16: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1만2000원 &clubs위·투·락 슈퍼세션 콘서트 일시: 5월 27일~28일, 27일 20:00, 28일 19: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석 7만7000원/S석 5만5000원/A석 3만3000원&clubs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열세 번째 정기연주회 일시: 5월 28일, 17: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3000원문의: 031-967-9618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clubs뮤지컬 <친정엄마> 일시: 5월 28일~29일, 28일 15:00/19:00, 29일 14:00/18: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R석 7만7000원/S석 6만6000원/A석 5만5000원/B석 4만4000원문의: 1588-4430 &clubs고양시 청소년과 함께하는 새봄맞이 음악회 일시: 5월 29일, 19:3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전석 초대(기획사 문의)문의: 031-905-4439&clubs아이레네 3회 정기연주회 일시: 5월 31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VIP석 10만원/R석 5만원/S석 3만원/A석 1만원 문의: 02-3473-8802~3 &clubs아내들의 외출 일시: 6월 3일~12일, 평일·일요일 15:00, 토요일 15:00/19:00(월요일 공연 없음)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1층 3만원/2층 2만5000원 &clubs재스민 최의 ‘Why not?’ 일시: 6월 3일, 19:3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R석 5만원/S석 4만원/A석 3만원 &clubs제17회 창무국제무용제 in 고양-개막작, 일본전통극 ‘노(能)’-<몽(夢)>, 김영숙 <춘앵전>, 남정호 <기도>,김매자&츠치토리 토시 <광(光)>일시: 6월 10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R석 3만원/S석 2만원/A석 1만원문의: 02-704-6420 &clubs제17회 창무국제무용제 in 고양-특별초청작, 최상철 댄스프로젝트 <논쟁>일시: 6월 12일, 17:00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R석 3만원/S석 2만원/A석 1만원&clubs제17회 창무국제무용제 in 고양-아시아 젊은 안무가전 2001 일시: 6월 14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전석 1만원&clubs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일시: 6월 11일~12일, 11:00/14:00/16: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2만원문의: 031-294-4232 &clubs2011 아람누리 에듀클래식 2 일시: 6월 11일, 17: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1만원# 전시&clubs2011 아람미술관 봄 환경특별전 - 공존을 위한 균형 일시: 7월 3일까지, 화·수·목·일요일 10:00~18:00, 금·토요일 10:00~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티켓: 일반 3000원/19세 미만 2000원/20인 이상 단체 1000원&clubs2011 고양초대작가전 일시: 6월 26일까지, 10:00~18:00장소: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티켓: 무료 문의: 031-960-0182&clubscolor x Art x play x 3 (색 x 예술 x 체험 x 3)일시: 8월 28일까지, 10:00~18:00(입장마감 오후 5시, 월요일 휴관) 티켓: 일반 6000원/초중고, 7세 이하 5000원/만 3세 이하 및 65세 이상 무료/20인 이상 단체 4000원(단체는 전화예약 필수)문의: 031-960-9730(어울림미술관) &clubs추사와 함께- 김정희, 곽인식, 서세옥, 이우환 일시: 8월 1일까지장소: 헤이리 공간 퍼플 &clubs2011 국제부품소재산업전 일시: 5월 28일까지장소: KINTEX 4,5홀&clubs제2회 전기자동차박람회 일시: 5월 26일~28일장소: KINTEX 2A홀문의: 02-2168-9335 &clubs2011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체험전 일시: 5월 26일~29일장소: KINTEX 3A홀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9
- 성사동 황경화 독자 추천, ‘宴’ 한정식 20여 가지 한정식, 잔치 밥상 따로 없네!! 일주일 내내 흐린 날이 더 많았던 지난 주, 오랜만에 날씨 화창한 주말, 서삼릉과 종마목장으로 나섰다. 나들이 길에 맛집 탐방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농협대학에서 서삼릉으로 넘어가는 길부터 서오릉 부근은 맛집 많기로 소문난 곳이다. ‘宴’ 한정식은 성사동 황경화 독자가 서오릉 드라이브 길에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라고 추천한 집. 격식차려 내오는 한정식은 아니지만 집 반찬처럼 소박하고 깔끔한 한정식이 한 상 가득 잔치 집처럼 차려진단다. 그래서 찾은 용두동 ‘宴’ 한정식. 좁은 외길을 지나 만난 ‘宴’은 기대했던 모습과는 다른(?) 조립식건물이다. 건물 중앙에 ‘宴’이라는 간판이 아니면 음식점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외관. 하지만 주차장이 있는 뒤쪽으로 돌아가니 이른 점심시간임에도 차가 빼곡하고 이미 좌석들은 만원사례. 이 집의 인기메뉴라는 연 한정식을 주문하니 20여 가지의 한정식이 금방 잔치 상처럼 차려진다. 야채샐러드 단호박샐러드 해파리냉채 잡채 묵은지 묵무침 돼지고기보쌈 황태구이에 갖가지 나물과 된장찌개까지...특별한 메뉴는 아닌데 집에서 이렇게 십 수가지 반찬으로 상을 차리긴 어려울 터. 매일 그렇고 그런 밥상에 질렸다면 ‘연’ 한정식을 찾아보시길. 청국장 약간 넣어 끓인 된장찌개도 맛있고, 황태구이는 작은 황태를 사용해서인지 여느 곳보다 부드러운 맛이 일품. 단 밥상에 오른 나물은 주로 말린 산나물이라 가족 간에도 호불호가 갈린다.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즐기는 어른들은 된장찌개에 나물 넣고 쓱쓱 비벼 먹느라 정신없지만, 아이들은 주로 황태구이와 돼지고기보쌈에 젓가락이 간다. 연 한정식 외에도 묵보리밥, 묵밥, 녹두빈대떡, 도토리묵무침도 있고 공기 밥 대신 돌솥 밥으로 주문할 수도 있다. 단 공기 밥은 1000원이지만 돌솥 밥은 2500원이다.* 메 뉴: 연정식 1인분 1만원/묵보리밥·묵밥·녹두빈대떡·황태구이 각 6000원*위 치: 덕양구 용두동 432-75(서오릉 입구)*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휴 일: 연중무휴(명절만 쉼)*주 차: 주차 공간 있음*문 의: 02-355-45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