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1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황금밥상 지킴이 어르신 모집 (사진 3) 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는 다문화가정을 방문하여 한국음식 교육 및 시연을 해주는 황금밥상지킴이 사업에 참여할 어르신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연수구내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기초노령수급 여자어르신으로 근무시간은 일 3시간 / 주 3회 기준이나 협의 후 조정가능하다. 주 3회 중 다문화가정에 대한 교육 및 음식선정 회의가 포함된다. 만근 시 보조금 200,000원이 지급된다. 조리사자격증 소지자, 보육교사 등 관련 경험자, 귀화한 결혼이민자 중 건강한 노인, 한글, 한국음식 등 교육이 가능한 자를 우대한다. 문의 : 818-2111, 818-00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인천시립합창단, 브런치 콘서트 (사진 2) 음악과 함께 삶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인천시립합창단의 브런치 콘서트가 5월 18일 오전 11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합창’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미국의 대학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색다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에 처음 방문하는 아이오와 주립대 합창단은 지휘자인 제임스 로드 교수의 가르침 아래 학부생들로 이루어진 팀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아 유럽, 중국, 호주 등지에서 연주를 가진 바 있다. 아이오와 주립대 합창단은 한국의 관객들을 위해 특별히 오종찬 작곡가의 ‘아리랑’을 선보일 예정이라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윤학원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세계민요와 7080 세대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 송창식의 주옥같은 곡들을 합창으로 편곡한 노래모음을 준비했다. 공연의 여운과 함께 즐기는 맛있는 빵과 갓 뽑아낸 신선한 커피 한잔은 예술회관이 전해주는 행복한 팁이다. 입장권은 전석 7천원이다. 문의 : 1588-234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어린이날 큰 잔치 선생님들이 만드는 어린이날 행사가 오는 5월 5일 열린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연수구에서 ‘여기 모여라!’ 행사를 연경산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연다. 또 ‘얘들아 놀러가자’ 줒로 인천장도초등학교에서도 행사가 열린다. 이밖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뚝딱뚝딱 목공 놀이터’ 행사도 성호공원에서 준비했다.(032-442-08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도자기 핸드페인팅 전문 ‘도손도손’ 안산국제아트페어 참가 도자기 핸드페인팅 전문 업체 ‘도손도손’이 제8회 안산국제아트페어에 참가, 전시회를 연다. 안산국제아트페어는 문화관광부와 안산시가 후원하는 미술 봄 축제로 6월 3일부터 15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도손도손은 이번 전시회에서 드로잉의 다양한 주제와 표현들을 회화의 영역으로 확장시키고, ‘작품’ 혹은 ‘공예품’이라는 경계 구분 없이 생활 속에서 어우러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그릇’이라는 소재를 가진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면서 도손도손만의 개성이 담긴 생활 소품도 함께 전시, 실용성을 강조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기간동안에는 핸드페인팅을 직접 체험할 수도 있는데, 체험비는 1인 1회(머그컴 기준) 기준으로 1만500원이다. 한편, 도손도손은 대량생산이 아닌 수작업을 통해 도자기에 회화적인 감각과 색채 중심으로 그림을 직접 그릴 수 있도록 제작과정을 가르치는 곳이다. 매장 내에서 전시와 교육, 판매도 함께 진행하기 때문에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문의 : 031-439-71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한국관광 으뜸명소의 매력을 찾아 떠나자 국내 최고의 생태 관광지 전남 순천만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한 6월의 가볼만한 곳에 선정됐다. 순천시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으뜸명소’의 매력을 찾아서라는 테마의 6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순천만 등 8곳을 선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중 3곳을 소개한다. 드넓은 갈대밭에 울려 퍼지는 생명의 노래 -순천만세계 5대 연안 습지로 꼽히는 순천만은 광활한 갈대습지 안에 천연기념물 흑두루미를 비롯한 국제적 희귀조류와 수많은 철새들, 다양한 갯벌생물들을 키우고 있는 생명의 보고다. 드넓은 갈대밭 사이로 이어지는 약 1.5.km의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습지를 관찰할 수 있고 용산전망대에 오르면 S자로 굽어지는 순천만의 물길과 갈대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생태체험선을 타면 순천만 앞 바다로 나아가며 갯벌과 갈대들이 빚어내는 장관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서울의 달동네를 재현해 놓은 드라마세트장과 조선시대 일반 서민들의 주거생활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낙안읍성, 조계산 자락의 아름다운 사찰인 송광사와 선암사까지 둘러 볼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다. 문의전화: 전라남도 순천시청 관광진흥과 061)749-3328 한국적 아름다움이 흐르는 곳 - 전주한옥마을풍남동과 교동 일대에 자리한 전주 한옥마을은 예향 전주의 멋과 풍류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약 700여 채의 한옥이 밀집되어 있는 한옥마을 고샅길을 거닐다 보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든다. 다양한 체험시설도 들어서 있어 이 골목 저 골목 기웃거리다 보면 하루가 짧다. 전주한옥생활체험관에서는 공예와 다례 등 전통생활을 체험할 수 있고 전주전통술박물관에서는 술도 빚어볼 수 있다. 갤러리인 교동아트센터와 <혼불>의 작가 최명희와 관련한 유품을 모아놓은 최명희문학관, 마지막 황손 이석이 살고 있는 승광재를 돌아보는 일도 즐겁다. 한옥마을 초입에 자리한 경기전(慶基殿)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임금의 영정)을 봉안한 곳으로 400년 된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대나무 등이 우거져 있어 한나절 산책하기에도 좋다. 조선시대 3대 음식의 하나로 꼽히는 전주비빔밥, 담백하면서도 산뜻한 맛을 자랑하는 콩나물국밥은 전주의 대표적 먹을거리기도 하다.문의전화 : 전주시 한스타일관광과 063)281-5046 6백년 역사의 재미남 스토리가 흐르는 골목 - 서울 인사동조선 왕조가 한양에 도읍을 정한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6백년에 걸친 역사와 문화, 사람들의 향기를 제대로 알아보려면 종로구의 북촌한옥마을길, 삼청동길, 그리고 인사동길을 고루고루 걸어보는 것이 좋다.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 사이에 자리한 전통 거주지역으로 북촌길, 가회로, 화개길, 계동길, 창덕궁길 등이 가로 세로로 얽혀 있다. 삼청동길은 동십자각에서 삼청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을 말한다. 인사동길은 종로2가 로터리에서 안국동오거리로 이어지는 길이다. 화랑, 골동품점, 노점상, 카페, 별미집들이 즐비하다. 이 길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여행명소다. 문의전화 : 종로구청 문화공보과 02-731-1161, 종로구청 관광산업과 02-731-1838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산행안내5월31일(화) 통영 소매물도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6월1일(수) 조도 돈대봉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6월3일~4일 속초 설악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6월4일(토) 제천 금수산 한백산사랑산악회 010-4334-83036월4일~5일 지리산 희망산악회 011-887-79116월5일(일) 변산 쇠뿔봉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6월5일(일) 서울 관악산 울산제일산악회 010-2332-11396월8일(수) 해남 흑석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 6월12일(일) 정선 동강/백운산 울산뚜벅이산악회 010-2560-9157 6월12일(일) 영남알프스 제4구간 조운산악회 010-4135-6343 6월18일(토) 거창 금원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6월18일(토) 통영 사량도 울산시원산악회 & 2011-05-30
- 제147회 울산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명작Ⅳ 차이콥스키 2011 정기연주시리즈 명작4 차이콥스키가 오는 6월 10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연다. 현재 유럽음악계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바이롤리니스트 김용수와 마에스트로 김홍재의 격조높은 선율과 지휘로 객석을 감동으로 물들일 이번 명작시리즈Ⅳ 차이콥스키는 ‘시칠리아의 저녁기도’ 서곡으로 막을 연다.‘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는 베르디의 20번째 오페라로 1856년 밀라노에서 초연되었으며, 부활제 저녁기도의 종소리를 신호로 하여, 폭정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섬사람들의 반란을 그린 작품으로, 연주회 단독으로 많이 연주되며, 베르디의 회심작이라고도 할 수 있다.이번 무대에 함께하는 김용수는 울산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지난 독일, 오스트리아, 폴란드, 스페인, 이태리, 영국, 스위스 등 수차례의 독주회를 가졌으며, 특히 독일의 베를린 필과 3회의 협연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폴란드에서의 독주회는 폴란드 전역으로 방송되었고 이 시대를 이끌어갈 열정을 가진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로 찬사 받았다.이번 명작시리즈에서 선보일 곡은 ‘차이콥스키 바이롤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이다. 이 곡은 4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불리고 있으며, 곡의 특색은 바이올린의 현란한 현대적 연주기법을 충분히 발휘하고 관현악을 여러 가지로 풍부하게 다뤘으며 러시아 민요를 가미한 민족적 색채가 전해진다는 것이다.울산이 낳은 김용수의 현란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또 메인곡으로 선보일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4번은 1878년 2월 연주를 마친 뒤 자신의 친구에게 ‘이 곡은 내가 작곡한 작품 중 최고’라는 말이 담긴 편지를 보낼 정도로 애착이 가는 작품 중의 하나이다. 또한 차이콥스키가 불행한 결혼에 괴로워하던 시대의 산물로 그 괴로움이 무척 리얼하게 반영돼 있어서 차이콥스키의 ‘운명교향곡’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고 전한다.문의 : 275-9623~8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분당·용인 주부 모임장소 탐방 지역모임 삼매경에 빠진 주부들의 일상이 궁금하다 요즘 주부들 바쁘다. 다이어리에는 약속 스케줄이 까맣게 적혀있고 한 달에 정기 모임만도 3~4건 이상이다. 전업 주부들에게 지역 모임은 수다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일상의 탈출구이자 고급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이다. 지역 모임으로 주부들은 그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안정감 있게 생활할 수 있게 된다. 지역모임을 주선하면서 주부들은 항상 모임의 성격에 알맞는 장소를 물색한다. 아이들로부터 자유로운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 사이, 마음 편하게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장소라면 어디든지 환영이다. 하지만 그런 장소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주부들의 반응이다. ‘모임에 좋은 별도의 공간이 있는 카페가 있으면 좋겠다. 점심을 대체할 수 있는 브런치가 맛있는 곳을 선호한다.’ - 분당 구미동 이윤희 (37)‘10명 이상 인원이 독립적으로 이용할 만한 모임 공간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주부들 모임을 타겟으로 한 모임 공간은 없을까?’ - 분당 야탑동 서희영 (45)‘주부들은 오전 10시 이후부터 한가하다. 빨리 문을 여는 곳이면 좋겠다’ - 용인 죽전 장유정(38)‘음식점들은 별실이 있어 좋지만 오래 앉아있기가 눈치 보인다.’ - 분당 정자동 정순영(41) # 지역모임의 출발은 아이를 매개로 시작된다 “아이를 낳고 조리원에서 만난 친구들과 모임이란 걸 처음 갖게 되었어요. 다들 아기를 키우는 입장이다 보니 밖에서 만나는 게 힘든 시기였죠. 그래서 주로 각자의 집에서 돌아가며 만나고, 음식을 배달시켜 먹었어요.” 이매동에 사는 최주은(36) 씨의 말이다. 하지만 아이가 커가면서 모임 장소가 달라져 갔다. 아기 보조의자가 있는 음식점이나 놀이방이 있는 음식점 등 주부들이 처한 상황에 배려가 있는 곳으로 모임 장소를 정하게 된 것.“죽전 까페 거리에 가면 한 쪽에 방 공간이 있는 카페들이 있어요. 아이를 데리고 와서 편히 앉기 좋죠. 주부들을 배려하는 모임 장소는 늘 다시 찾게 되요.” # 아이가 유치원을 가게 되면 모임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박선희 주부는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간 시간동안 유치원 엄마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직접 데려다 줘야 하는 유치원에 보냈는데, 아이를 들여보내고 나면 그 자리에서 엄마들끼리 모임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수다 떠는 것도 하루 이틀이라 함께 모여 아이들에게 줄 인형을 만들기도 하고, 독서모임을 같기도 했죠. 그럴 때마다 가장 아쉬운 것이 모임 장소였어요.”얼마 전, 이 유치원에서는 학부모 모임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자율운영 나눔카페를 열었다. 발도르프 유치원 분더바움 김석현 박사는 “어머님들이 함께 모여 공부하고 활동하고 싶어 했는데 주변에 그런 모임을 편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많이 아쉬워하셨어요. 그래서 나눔카페를 만들게 됐습니다. 현재는 학부모들 위주로 사용하고 있지만 지역의 주부들에게도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 초등학교 학부모 모임이 학교주변 상권을 활성화 시킨다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 주거지를 중심으로 학부모 모임이 형성된다. 모임의 성격이 공적이 든 사적이든 이들은 학교 주변을 좀처럼 벗어나지 않는다. 때문에 각 학교 주변에는 학부모들이 주로 모이는 아지트 같은 카페공간이 있기 마련이다. “학부모 모임 장소로는 우선 학교에서 가까워야 하죠. 모임을 갖다가 언제든지 쉽게 아이들 데리러 갈 수 있어야 하니까요. 젊은 사람들이 가는 비싼 카페는 가지 않아요. 찻값도 저렴하면서 눈치 주지 않는 곳을 선호하죠.” 이숙향(40·용인 보정동) 주부의 말이다. 때문에 주부들의 취향을 잘 읽은 학교주변 학부모 모임형 카페들은 평일 오전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계속 북적거린다. # 취미활동 동아리 모임에서 나를 찾는다아이를 매개로 한 모임에서 벗어나 나를 위한 모임을 가지고 있는지?“같은 음악 취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온라인 카페 활동을 하다가 오프라인 지역모임을 갖게 됐습니다. 아이들 주제에서 벗어나 내가 관심 가는 분야를 함께 나누는 지역모임은 생활의 활력소입니다. 제가 모임의 장을 맡아 장소섭외를 하는데, 15명가량의 인원이 함께 음악도 듣고 영상도 볼 수 있는 모임장소를 구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조선혜(39·분당 정자동) 주부의 말이다.주부들이 지배하는 분당·용인에서 주부들을 위한 모임전문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은 의외다. 유망한 사업 아이템이기도 하고, 앞으로 카페를 열고자 하는 분들이 귀담아 들을 일이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이런 모임장소 어때요?>주부들의 니즈를 모아 우리 지역에서 모임하기 좋은 장소를 물색해봤다. 장소 선정 기준은 오전 11시 이전에 오픈하는 곳, 10명 이상 인원이 모일 수 있는 곳, 별도의 분리된 공간이 있어 모임에 방해받지 않는 곳 등이다. *모임전문공간 토즈(TOZ)주부들 모임공간으로는 다소 딱딱할 수 있으나 주부대상 소규모 강연회나 동호회 모임, 주부 스터디 모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토즈의 개별 공간은 ‘부스’로 불리며, 수용인원 2인~35인 부스까지 다양하다. 프로젝터(유료), 노트북(유료), LCD TV, 인터넷, DVD, CD 플레이어, 화이트보드, 복사출력(유료)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부스 사용료에는 30가지 이상의 음료가 포함된다. 요금은 1인 5,000원에 2시간 사용할 수 있다. 전화로 사전 상담 예약 가능하다.위치 :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72-3번지 정가빌딩 7층문의 : 031-706 0116*아웃백스테이크장소대여료를 받지 않는 별실 공간이 있어 모임하기에 좋다. 단 20명 이상이어야 룸 사용이 가능하고, 사용 2~3일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빔 프로젝터도 사용할 수 있다. 8~10명 정도 모임 규모일 2011-05-30
- 그러자고 꺼낸 말 아닌데… 트위터에 글 한 줄 올렸다가 대중의 뭇매를 맞고 글을 삭제하는 ‘공인’들의 마음이 십분 이해될 때가 있다. 기분 좋게 시작한 대화가 어느새 본질과 상관없는 옛날 얘기, 주변 얘기로 바뀌다 급기야 예기치 않은 반응에 맞닥뜨린 순간! 별생각 없이 꺼낸 말 한마디가 불러온 ‘돌발 사태’, 그 와중에 덤으로 얻은 씁쓸한 교훈. Talk 1 남편 길에서 빵 먹는 아이 보다가… 일주일간 부부 냉전 정수영(가명·38)씨는 학원 가방 메고 길에서 빵을 먹는 초등학생을 보며 “저렇게 시간을 아껴 써야 하는데 우리 딸은…”이라고 혼잣말하다가 부부 냉전에까지 이르렀다. 아이가 신통한 마음에 한마디 했건만 남편이 ‘주말까지 어린애 사교육 시켜 무슨 부귀영화 보겠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당신도 애 좀 잡지 말라’는 색깔 있는(?) 발언을 했기 때문. 결국 독백은 언쟁으로 커져 ‘부모가 자식 인생 책임져야 하는데 당신은 가진 것도 없으면서 뭘 믿고 애 공부도 안시키려 하느냐’는 인신공격에, ‘딴 방법 있으면 알아서 키워라. 회사 사택 신청해 애들 데리고 들어가라, 나 혼자 방 한 칸 얻어 살겠다’고 냉전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정씨는 “평소에 공부 잘해 뭐 하냐고 반문하는 남편이지만, 그 말이 발끈할 만한 수위는 아니었거든요. 이런 돌발 상황을 방지하려면 애 문제만큼은 남편 속 편한 쪽으로 살짝 기울여 대화하는 게 길이라는 교훈을 얻었지요.” 애 절약 정신 자랑했다가… 아내 궁상만 타박당하다 오랜만에 간 마트에서 3만 원 정도밖에 쇼핑을 못 한 임윤서(41)씨 옆에는 ‘꼭 필요한 거 아니면 사지 마’ 잔소리 해대는 딸이 있었다. 인형 하나를 들고 행복해하다 5천 원이 붙은 가격표를 보더니 냉큼 내려놓고는, 계산 직전 다시 카트에 담았다가 계산 후 곧장 환불했을 정도. 450원 하는 노트 하나도 막판에 또 빼더라는 얘기까지 남편한테 고스란히 전한 임씨. ‘절약 정신이 몸에 배게 잘 키웠다’는 칭찬이 그 다음 시나리오였다. 그러나 “제발 애 앞에서 돈 없다 소리 좀 하지 마!”라는 폭탄 발언이 돌아왔다. 얼마나 돈에 벌벌 떠는 모습을 보였으면 애가 그렇게 갈등하다 환불했겠느냐는 말에 임씨는 ‘그럼 제발 빚 좀 어떻게 해줘봐!’ 하소연으로 받아쳤다. 슬쩍 꼬리 내린 남편에게서 ‘내가 더 열심히 일할게’라는 말을 듣는 것으로 일단락된 사건. 요즘 임씨는 남편 근로 의욕을 고취할 필요가 있을 때면 ‘부성애’를 자극한다나. Talk 2 아이 굴러다니는 종이 한 장 버렸다가… 아이의 분노 쓰나미 아이 책상 위에 5일 내내 굴러다니던 A4 용지가 거슬려 갖다 버린 이민숙(40)씨. 내친김에 어지러진 문구류를 정리하며 ‘청소 좀 하라’고 아이를 다그칠 심산이었다. 그러나 학교에서 온 아이는 울먹이며 담임선생님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고, 30분을 달래고 또 달래 기분을 풀어줘야 했다. 아이가 자기 방에 들어가면서 또 한 차례 쓰나미가 몰려왔으니. “왜 허락도 없이 정리했느냐고 짜증 내더니 점점 분노와 괴성이 터지더군요. 엄마는 이게 깨끗해 보이겠지만 전부 다 내가 쓰기 편하게 신경 써서 둔 건데 왜 치웠느냐, 엄마 열 살 때나 누가 치워주면 좋았지 나는 아니다 괴성을 지르는 아이와 한 시간 넘게 사투를 벌이다시피 했죠.” ‘괜히 정리했다 이게 무슨 꼴이람’ 되뇌었다는 이씨는 자고로 한창 독립심이 꿈틀대는 시기의 아이는 잘못 건드리면 큰코다친다는 교훈을 얻었다. 푸념 한마디 했다가… 엄마는 편하게만 살려고 해? 아이를 혼내다 보면 어느새 어린애가 엄마 속을 다 알 리 없다는 생각에 푸념을 늘어놓기 십상. 그러나 최유림(40)씨는 열 살 난 딸 앞에서 한숨 한 번 쉬었다가 ‘인생 그렇게 살지 마’란 말까지 듣고 말았으니. 늦둥이를 낳아 키우느라 하던 회사 일마저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 버릇처럼 욕구 불만을 표현하던 터. ‘네 동생만 안 낳았어도 엄마가 이러고 살지 않을 텐데’ 하는 혼잣말에 맞은 뭇매는 이렇다. “엄마는 나 하나였어도 밖에 잘 안 데리고 나가고, 다른 핑계로 일 그만두려고 했을걸? 동생 덕분에 할머니 집에도 자주 안 가고 아빠랑 나한테 일 다 시키면서 편해진 것도 많잖아. 난 학년 올라갈수록 힘들게 공부하는데, 엄마는 나이가 들어도 어떻게 편하게만 살려고 해?” 오늘도 표정 관리와 말조심을 실천하며 긍정의 내공을 연마한다는 최씨다. Talk 3 양가 어머니 시댁 만두 사수하려다… 명절 일이 두 배요~ 손위 동서 둘 사이에서 기싸움에 눌리기 일쑤인 한은경(가명·41)씨. 한번은 추석날 냉동실에 시어머니가 빚은 만두 두 봉지가 남아 있는 걸 보고 냉큼 차지해야겠다는 계산이 발동, 집 근처 왕만두집 얘기를 하며 “그래도 저는 어머님이 해주시는 만두가 제일 맛있던데요~” 하며 운을 띄웠다. “명절 음식 준비에 피곤해하던 시어머니가 화색을 띠더니 ‘그럼 우리 차례 지내고 다 같이 만두나 빚을까?’ 하시는 거예요. 차례만 지내고 서둘러 친정으로 가려던 동서들은 우거지상이 되고, 두 시간을 부동자세로 앉아 만두만 빚었죠.” 철인 3종 경기에 버금가는 추석 일정을 마친 동서들에게 “먹고 싶으면 그냥 주세요, 하지 왜 그랬어!” 하며 원망의 폭탄 세례를 맞았다. 애 파마해주려다가… 친정엄마와 결별(?) 위기 친정엄마한테 아이를 맡기고 부업을 하러 갔던 김선아(37)씨는 돌아와 아이를 보는 순간 할 말을 잃었다. “긴 생머리를 삐뚤빼뚤한 단발로 자른데다 앞머리는 눈썹 위 5센티미터라 완전히 다른 얼굴이 되었더라고요. 별생각 없이 ‘내일 파마라도 해줘야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화를 내시며 ‘괜찮은데 뭘 그러느냐, 얼마나 힘들게 잘라놨는데 네가 그럴 수 있느냐’며 짐 싸서 나가시더군요.” 이걸로 끝이 아니다. 야근 중 장모에게 전화 폭격을 맞은 남편. 모든 화살이 남편한테 돌아가 “둘이 벌어서 빨리 집 사라고 애 봐줬더니 이렇게 푸대접을 할 수 있느냐, 내가 자식한테 용돈 몇 푼 받으려고 여태 애 봐준 줄 아느냐, 다시는 애 봐주러 안오겠다고 울먹이시더래요.” 나이 들면 서운한 일이 많다고 하듯 어르신들 판단은 일단 존중하는 게 삶의 지혜임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Talk 4 선생님 겸손하게 말하려다… 수강 한 과목 추가! 송미영(42)씨는 학습 능력을 신장하고 싶으면 학원 선생님과 밀착하라는 조언을 선배 엄마에게 들었다. 엄마보다 선생님이 아이 학습 2011-05-30
- 어린이 놀이터가 사라진다 - 놀이터 양극화시대 오나 아파트단지 놀이터 개 보수비만 평균 1억원 … 관련법 개정 서명운동 확산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태영아파트. 태영 아파트 놀이터 3곳은 최근 설치검사에서 모두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렇다 할 안전사고가 없고 놀이시설도 사용할 만했지만 기준과 규격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민들이 최근 받은 견적서는 9000여만원. 내년 1월까지 시설을 새로 바꾸지 않으면 놀이터를 폐쇄하거나 입주자 대표나 관리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한다. 정병달 태영아파트 입주자대표는 “지금껏 안전사고 한번 없이 고쳐가면서 잘 사용해왔다”며 “무엇 때문에 이렇게 많은 돈을 들여 놀이터를 새로 만들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중랑구 아파트 지원 조례에 따라 지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해 17억원이었던 지원예산은 올해 재정난으로 5억원으로 대폭 줄어 얼마나 지원이 나올지 가늠조차 할 수 없다. 중랑구 아파트연합회는 4월 안전관리법 개정을 요구하는 주민 1만7988명의 서명을 받았다. 강경노 중랑구 아파트연합회장은 “법대로라면 2007년에 만들어진 멀쩡한 놀이터도 규격에 맞지 않으면 모두 철거하고 새로 지어야 한다”며 “돈이 많지 않은 아파트는 처벌받지 않으려면 놀이터를 폐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일부 아파트에선 아예 놀이터를 주차장으로 전환하자는 주장까지 나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 회장은 “더 큰 문제는 설치검사를 실시하는 안전검사기관이 2개소에 불과하다는 것”이라며 “결국 40여명의 인력이 전국 3만여개 이상의 놀이터를 검사해야 하는데 그게 8개월만에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내년 1월까지 설치검사를 받아야 하는 놀이터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5만5860곳이다. 이 가운데 36%인 2만123곳만 검사를 마쳤다. 행안부 관계자는 “4월 말까지 대략 39%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4개월 동안 불과 2000여곳만 검사를 받은 셈이다. 이 속도라면 빨라도 2만여개의 놀이터는 내년 1월 이후 폐쇄될 가능성이 크다. ◆전체 공사비 합치면 수조원대 =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은 지난 2008년 1월 26일 제정됐다. 어린이 안전이라는 명분 때문에 입법 자체엔 반대가 없었지만 현실성 등을 놓고 법 제정당시부터 논란은 컸다. 우선 문제가 되는 것은 막대한 비용이다. 중랑구처럼 지자체 조례에 따라 지원하는 경우는 나은 편이다. 아예 지원조차 없는 지자체가 여전히 많다. 전체 공사비를 합치면 수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산도 나온다. 과도한 처벌조항도 문제가 되고 있다. 임의시설을 고치지 않았다고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는 것은 너무 과하다는 주장이다. 더구나 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처벌 대상도 아파트의 경우 소유주인 입주자들이 대상인지 관리사무소장인지도 불명확하다. 안전관리법 29조에 따르면 ‘설치검사 또는 정기시설검사를 받지 아니하였거나 설치검사 또는 정기시설검사에 불합격한 어린이놀이시설을 이용하도록 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했을 뿐이다. 주민들의 반대가 본격화되자 국회와 정부도 대책마련에 나섰다. 최재성 민주당 의원등이 최근 일부 개정안을 제출했고 한나라당에서도 김용태 의원 등이 개정안을 마련 중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미 개·보수한 놀이터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다양한 해결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경노 중랑구 아파트연합회장은 “궁극적으로 어린이 놀이터는 무상보육 차원에서 국가가 책임진다는 원칙아래 접근해야 한다”며 “6월 전국적으로 서명운동을 시작해 9월에는 개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생활체육으로 건강해지고 이웃과 친해져요” 화요일 오전 대우1차아파트 배드민턴장. 동요소리에 맞춰 주부들이 줄넘기를 한다. “달려라 달려 로봇야~, 날아라 날아 태권브이~” 팔짝팔짝 줄을 넘다 멈춰 서서 오른쪽 왼쪽으로 줄을 돌리고, 줄넘기 하면서 십자 뛰기도 하고, 그냥 줄넘기 보다 훨씬 재미있고 경쾌해 보이는 음악줄넘기다. 음악줄넘기교실은 안산시 생활체육회가 시민건강을 위해 운영 중인 무료생활체육교실의 한 종목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음악줄넘기교실은 지난 4월부터 성포선경, 대우1차, 그린빌8단지 사동현대2차 요진1차 서해그랑블 아파트 등에서 주 2회씩 열리고 있다. 화·목요일에 열리는 대우1차 음악줄넘기교실 회원 이향복 씨는 “일반 줄넘기를 한 시간 동안 한다면 지겨워서 못할 텐데 음악줄넘기는 노래에 맞춰서 하니까 언제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 한 달 했는데 체력이 무척 좋아졌다.”고 한다. 언니 이향복씨와 같이 시작한 이향미 씨는 “한 달 밖에 안했는데 살이 많이 빠져서 놀라는 사람이 많다”며 “음악줄넘기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는데, 다른 주부들도 더 많이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웃 아파트에서 일부러 음악줄넘기를 하러 찾아온다는 김경미 씨는 “여러 명이 같이 하면서 땀을 흘리고 운동 후에도 어울릴 수 있어서 즐겁다”고 했다. 음악줄넘기 강사 김은희씨는 “음악줄넘기는 유산소운동이면서 계속 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서서 줄을 돌리는 동작이 많기 때문에 오십견에도 좋다. 또 여럿이 같이 하는 운동이라 이웃과 어울리고 유대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산시 생활체육회는 음악줄넘기를 비롯해 15가지 종목의 생활체육교실을 올 11월까지 안산시 곳곳에서 운영한다. 걷기, 축구, 인라인스케이팅, 스포츠마사지, 요가, 농구, 가족운동교실, 궁도, 게이트볼, 에어로빅, 생활체조, 국학기공, 새천년체조 등 다양하다. 각 종목별 지도자는 모두 자격이 있는 실무진으로 구성되었다. 운영 시간대도 직장인, 가정주부, 노인, 청소년 등을 배려해 아침시간과 오후, 저녁시간으로 나눠져 있어, 필요한 시간대에 언제든지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주부들이 참여할 만한 오전종목으로는 음악줄넘기 외에 걷기와 인라인스케이팅 교실, 요가 에어로빅 등이 있다. 걷기와 인라인스케이팅 교실은 월·수요일에 호수공원, 요가는 월·수요일 금강아파트 노인정, 에어로빅교실은 원곡1동 주민센터에서 월~금요일에 열린다.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접근이 쉬운 장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종목에 따라 일부 비용이 드는 운동도 있지만 생활체육교실 종목은 대부분 무료로 운영된다. 안산시생활체육회는 생활체육교실을 통해 운영되는 종목에 대해 1년 후 동호인 저변확대를 위해 클럽을 결성하겠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생활체육교실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안산시생활체육회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시생활체육회 031-485-4557-8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