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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2 사회탐구 내신대비 공부방법 올해 고2 친구들은 입학 직후부터 코로나로 인해 유독 힘든 학교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비상상황들에 휩쓸리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네 번째 학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학기를 거듭해도 사회탐구 과목들은 대체 어떻게 대비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문의가 아직도 많습니다. 사회탐구는 주요 과목에 비해 정보가 적어 더더욱 시행착오를 겪기가 쉽죠. 그래서 오늘은, 아직도 혼돈을 겪고 있을 2학년 친구들을 위해 사회탐구 내신에 어떤 방식으로 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단순 암기는 필패! 영역이 다르면 전략도 달라야 한다. 사회탐구는 무작정 외우면 된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사회탐구 과목들은 영역별로 성격이 매우 다르고 대비방법도 천차만별입니다. 따라서, 현재 내신으로 배우고 있는 과목들이 어떤 영역에 해당되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행 교육과정에서 사회탐구 과목은 다음과 같은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2학년 때부터 배우는 사회탐구 과목들은 기본적으로 수능을 대비하는 시험의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단순히 교과서의 내용을 잘 암기했는지를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해당 과목 영역에서 요구하는 사고력을 갖추는 것이 관건이죠. 따라서 중학교 때와 같이 단순 암기로 접근했다간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2. 결국은 다시 기출! 단, 내신 기출만으로 만족해선 안 돼! 대부분의 학생들이 사회탐구 과목 공부는 수업시간에 필기한 내용을 복습하고 교과서 내용을 암기하면 끝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회탐구 과목들은 개념을 암기했어도 막상 문제를 받아보면 응용을 하지 못해 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생활과윤리>와 <윤리와사상> 과목에서 "칸트는 행위 동기를 중시하는 의무론적 윤리설을 주장하였다."라는 내용을 배우는데요, "칸트는 의무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라는 문장은 오답으로 출제됩니다. 의무에 '맞는' 행동은 도덕적 동기에서 비롯되지 않았어도 결과적으로만 의무에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이런 문장은 교과서에서도 듣도 보도 못한 유형이기 때문에 시험에서 마주하면 더욱 당황스럽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유형들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 걸까요? 영역에 따른 출제 유형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결국 기출문제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다만, 2학년 때부터는 해당 학교 기출문제뿐만 아니라 수능/모의고사 기출 유형까지 섭렵해야 합니다. 윤리 과목의 예시로 든 문장도 사실 모의고사에서는 수년간 출제된 문장이거든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탐구영역의 내신 과목들은 수능 선택으로 연계되기 때문에, 내신 단계에서부터 수능 유형을 적용하여 출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내신을 대비하는 과정에서도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반드시 분석해보아야 합니다. 3. 꼭 챙겨야 할 디테일 : 수행평가 한편, 많은 학생들이 종종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점수를 잃고 등급 하락을 겪는 부분이 있죠. 바로 수행평가입니다. 학교마다 독서 기록, 발표 과제, 쪽지시험 등 여러 가지 유형으로 평가를 진행하는데요. 중간/기말 지필고사 성적이 30~40% 비율로 환산되어 반영되는 데 비해 수행평가는 대체로 얻은 점수가 100% 내신에 반영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죠. 게다가 수행평가는 미리 공지된 기준에 따라 단순하게 수행하기만 해도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시간관리를 잘 하여, 수행평가까지 완벽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합시다. SR에서는 과목별로 고2 내신대비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탐 과목의 특성을 반영하여 교과서와 수능기출을 모두 반영하여 대비합니다. 또한, 수년간의 노하우로 학교별 기출 유형을 파악하여 그에 맞는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혼자서는 불안하다면,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겠죠? 여러분의 성공적인 내신 대비에 본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김 지민 부원장SR사회탐구학원 2021-08-27
- 중·하위권 학생들을 1등급으로 만들어주는 경이로운 성적 향상률 88.2% 무더운 여름이 한 풀 꺽이고 이제 2학기가 시작되었다. 당연히 학생들은 2학기 중간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1등급인 학생들은 문제될 것이 없지만, 중·하위권 학생들은 본격적으로 준비를 하기 전에 자신의 1학기 시험 점수들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아야 한다. 자신이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은 건지 혹은 서술형이나 문법, 어휘 등 어떤 부분에서 약점이 있어서 자신의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는지를 완벽하게 분석하고 시험 대비에 들어가야 한다.자! 그럼. 2학기 중간고사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따로 설명해 보겠다.먼저, 중학생 내신 대비 공부법입니다.1. 시험 범위에 포함된 어휘를 모두 암기해라. 어휘를 하나도 빠짐없이 완벽하게 모두 외우는 것이 영어 시험 준비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어휘를 외울 때는 영어를 한글로 써보고 그 다음에 어휘 문제를 풀면서 확실하게 이해를 했는지 확인해야 한다.2. 교과서 본문 전체를 문법으로 분석해 놓아라. 외운 어휘를 가지고 본문의 내용을 파악하기 전에 본문 전체를 자신이 먼저 문법적으로 분석을 해보아야 한다. 자신이 먼저 분석을 해보면서 문법적으로 분석이 되지 않는 부분들을 찾아 놓고, 나중에 복습할 때 그 부분들을 위주로 정리 복습하면 된다.3. 교과서 본문을 해석해라. 어휘를 외우고 분석을 했다면 자신이 먼저 해석을 해보는데 이때, 해석을 직접 써보아야 한다. 그리고나서 해석과 비교를 해보고 틀린 해석이 있다면 표시를 해두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된다.4. 교과서 본문이 끝나면 나머지 부분들을 공부해라. 교과서 본문 외에 Speaking, Listen&Speak, Dialogue와 학교 프린트들은 비교적 쉽기 때문에맨 마지막에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다.5. 문제는 시간을 재고 풀어라. 문제를 풀 때 실제 시험처럼 시간을 재고 긴장감을 느끼면서 풀어야 문제 풀이가 의미가 있다. 그러면 어떤 유형에서 자신이 실제 적용을 잘 못하는지를 알 수 있다.6. 틀린 부분들만 시험 직전 공부해라.시험 직전에는 그동안 자신이 틀렸던 부분들만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가는 것이 가장 좋다.둘째, 고등학생 내신 대비 공부법입니다.1.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교재부터 공부를 해라. 중학교에 비해 고등학교는 내신 대비 교재가 교과서+부교재+모의고사+듣기+학교 프린트 등 준비할 것이 많으므로 자신이 가장 약한 것부터 내신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2. 어휘 공부에 집중해라. 어휘는 객관식이나 서술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어휘는 객관식을 위해 영어를 한글로 써보고 서술형을 위해 영어로 써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어휘가 변형될 수 있으므로 동의어와 반의어를 함께 공부해야 한다.3. 시험에 나올 수 있는 부분들만 집중적으로 암기해라. 시험 교재들마다 주제문이나 문법, 어휘와 관련된 출제 가능한 핵심 문장들이 있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시험 교재들을 모두 암기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문법적으로 자신이 먼저 분석을 하고 해석을 해보면 자신의 약점 부분을 정확하게 알 수 있고, 그 부분들을 문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영작을 해보면서 자연스럽게 암기해야 한다.4. 유형별 문제들을 풀어라. 유형별로 문제들을 풀다보면 자신의 약점 유형이 나오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유형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5. 변형 문제들을 풀어라. 어휘가 살짝 바뀌어서 나올 경우를 대비해서 어휘가 변형된 문제들을 꼭 풀어보아야 한다.6. 영작은 꼭! 꼭! 10번씩 서보아라. 서술형 대비를 위해서 나올 만한 문장들을 10번씩 직접 써보아야 합니다. 단순히 암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문법+어휘를 완벽하게 숙지한 상태로 이해를 바탕으로 써보아야 한다.오늘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수험생들이 효율적인 공부법으로 1등급을 받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응원합니다.더블유퍼텍트영어학원 위재성 원장 2021-08-27
-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과 신설 스마트기기가 생활 속에 깊이 자리 잡으면서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콘텐츠가 웹툰이다. 웹툰 시장이 하루 30억 원을 돌파했고, 웹툰 작가는 MZ세대 로망이 되고 있다. 또 한국의 웹툰(K웹툰)은 한류 대표 콘텐츠이자 새롭게 부상 중인 분야로 K-콘텐츠로서의 부가가치 창출과 문화 산업으로 성장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K웹툰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영진전문대학은 만화애니메이션과를 신설해 고부가가치 문화 산업으로 급성장하는 웹툰과 애니메이션 전문 인력 양성을 주도할 계획이다.만화애니메이션과는 영진전문대학교의 특성화 전략에 따라 4차 산업혁명 분야 중 문화콘텐츠 인력 양성을 위해 2022학년도에 60명 정원의 신규 학과로 개설한다.대구 영진전문대 만화애니메이션과는 웹툰, 애니메이션, 멀티미디어, 게임 분야의 다양한 산업체와 손을 잡고 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으로 스페셜리스트(전문가)를 배출한다. 또 1인 작가 및 창업자를 위한 창의적인 대중 문화콘텐츠 인력(Contents Creator) 인재도 육성한다.교육과정은 만화드로잉, 캐릭터디자인, 애니메이션기초, 컴퓨터그래픽, 문화콘텐츠기획, 스토리텔링 등의 공통 과목을 이수 후 전공 트랙인 만화콘텐츠전공, 애니메이션디자인전공으로 세분화해 진행한다.교육에는 관련 산업 현장에서 활동 중인 우수한 교수진과 웹툰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터, 3D게임모델링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TA(Teaching Assistant)그룹이 상시 멘토링으로 현장 실무 감각을 더 높일 계획이다.교육 시설로 전국 최고 시설인 만화 웹툰 창작스튜디오(최신형 와콤 씬티크 타블렛을 구축한 개인별 지정스튜디오 공간), 애니메이션 창작스튜디오(애니메이션 캡스톤 수업 운영을 위한 교육, 실습, 토론 복합 실습실)를 운영, 창작 학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김광호 영진전문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과 학과장(교수)은 “웹툰, 모바일게임 등 디지털콘텐츠 인력 수요는 과히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신설학과인 만큼 전문성이 높은 교육, 방과 후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 등 학생들에게 수준별, 맞춤형 학습을 365일 지원해 국내 최고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1-08-26
- 경북학교급식박람회 사진 슬로건 캐치프레이즈 공모전 개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7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도내 유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급식박람회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사진공모전과 슬로건·캐치프레이즈 공모전으로 경북교육가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공모전의 주제는 우리학교 급식자랑, 아침밥 먹기, 남김없이 먹기, 학교급식과 관련한 진로체험, 친환경 급식, 즐거운 점심시간 등 학교급식 홍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진, 슬로건, 캐치프레이즈 등이다.경북교육청 누리집(www.gbe.kr) 체육건강과 자료실에 첨부된 서식에 작성해서 체육건강과(boboc017@gyo6.net)로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상 2편, 우수상 6편, 장려상 6편, 입상 10편으로 총 24편을 선정하며, 오는 10월 29일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또한, 당선작은 오는 11월 26~2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I)에서 개최되는 제2회 경북학교급식박람회 행사장에 게시되며 온라인 홈페이지에도 함께 게시된다. 한편 제2회 경북학교급식박람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블렌디드박람회로 개최될 예정이다.이성희 체육건강과장은 “학교급식이 올바른 식문화 개선에 기여하고 미래의 학교급식 문화를 열어가는 비젼을 제시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많은 교육가족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1-08-26
- 창의력 향상의 첫 걸음 지난 칼럼에서 필자는 학생들에게 수학 풀이법의 암기를 강조했습니다. 수학 학습은 이해에서 출발하지만 수학 점수는 암기로 완성됩니다. 이는 조리사가 소스의 황금 비율, 요리 맛의 비법 등을 기억하는 것과 같습니다. 암기 없이 순수 이해만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과목과 학습법은 없습니다.그렇다면 어느 정도까지 기억해야 하는 것일까요. 단순한 계산 문제가 아닌 경우에는 한 문제에 두세 가지의 풀이가 있고, 가끔은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네 가지, 다섯 가지 정도의 풀이가 있기도 한데, 마음에 드는 한 가지를 기억하는 게 아니라 모든 풀이들을 다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옳은 풀이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풀이나 문제의 함정까지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비슷한 문제를 만날 때 함정에 빠지지 않게 됩니다. 이 또한 요리를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이 ‘채소를 먼저 볶다가 고기를 나중에 넣으면 채소가 물러져서 안 되는구나’를 기억하는 것처럼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이해를 바탕으로 공부를 하고나면 암기로 마무리를 해야 노력을 점수로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이를 훈련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푼 문제집을 주기적으로 다시 보면서 “7번 문제를 나는 이렇게 풀었는데 해설지에는 다르게 풀려있었지... 문제의 조건이 바뀌면 내 풀이가 더 잘 들어맞기는 한데 이대로 나온다면 해설지의 풀이가 더 빠르게 풀 수 있는 방법이지... 그리고 8번 문제는 조건 하나를 놓쳐서 틀렸고 새로운 지식을 하나 배웠지...”를 기억해 내는 것입니다. 한 문제의 정해만 복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풀 때의 상황까지 모두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손으로 다시 풀든 그렇지 않든 이 훈련은 계속해야 합니다. 그렇게 훈련하면 새로운 문제를 만났을 때, 자신이 풀었던 문제들 중에 비슷한 문제가 생각나고, 그 때 배운 지식을 문제에 어울리게 변형시키고 적용시킬 발상 또한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지식의 변형과 적용 훈련이 창의력 향상의 기초이며 기억하고 있는 데이터가 많은 수록 변형과 적용에 필요한 발상이 다양하게 떠오르게 될 것이니 창의력 향상의 첫 걸음은 데이터의 저장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기성쌤수학학원 이기성 원장 2021-08-26
- 7번 학습법 ‘서울대를 가려면 7번 본다.’ 교과서, 참고서, 문제집, 노트 필기를 7번 보고 시험을 쳤다는 뜻입니다. 봐야 할 전체 내용을 문제 100개로 봤을 때, 매번 그 100개를 다시 풀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다 풀겠지만 다음에는 틀린 것, 중요한 것 위주로 50개, 20개, 5개 줄여 나갔겠죠. 어떤 방식으로 중요도를 표시하고, 어떻게 줄여나갈 것인가의 요령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시험 직전에는 시험에 나올 것만 보고 있는 공부 잘하는 아이 옆에 있어야 하죠. 얘기가 딴 길로 갔지만, 7번 공부의 핵심은 반복과 효율입니다.수학 문제를 풀 때 틀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어렵지는 않은데 중요한 문제를 자주 틀리거나 이해가 되지 않아서 정리하는 오답노트, 나는 이렇게 풀었는데 개념에 오류가 있거나 다른 좋은 풀이가 있어서 정리하는 정답노트, 킬러문항처럼 어려운 문제만 정리한 비법노트 등 다양한 노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이런 노트들을 펼쳐 놓고 차분히 준비를 합니다.음 그렇지, 그렇게 공부해야지 하고 생각하실 겁니다. 아닙니다! 수학을 틀렸을 때는 왜 틀렸는지에 대한 충분한 고찰이 있어야 합니다. 답을 보든 설명을 듣든 알 때까지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정말 알았다고 생각했을 때 노트에 풀었는데, 그것이 모아졌다면 인정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다음에 다시 봐야지 하고 정리를 했다면 수학을 암기 과목처럼 접근한 것입니다. 학교 시험이든, 수능이든 나아가 인생 문제든 어려운 것은 늘 처음 본 것입니다. 정리를 해서 일정 수준까지는 오르겠지만 그 이상을 뚫기는 힘든 것입니다.창의력과 연관이 높은 과목이 수학일진데, 정리하는 반복하는 방법으로 기를 수 있겠습니까? 어떤 책의 정의를 생각해봅니다. 창의성은 '새롭고, 독창적이고 유용한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다. 창의적 인재는 주어지거나 발견한 문제의 해결에 대해 동기가 높고, 풍부한 지식과 기능을 기반으로 확산적 사고와 논리, 비판적 사고를 통해 가치 있는 문제해결 방안을 창출하는 인간이다.’히즈매쓰 이태우 원장 2021-08-26
- 수학 나는 ‘제대로’ 하고 있을까? 수학을 얼마나 하고 있을까?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학’이라는 과목이 어렵고, 힘들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특별한 방법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즉, 수학 과목에 쏟는 시간이 다른 과목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현저히 낮다. 부족한 것은 알지만, 수학에 시간을 쏟느니 다른 과목 점수를 잘 받겠다는 전략을 최선으로 택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 학기가 지나고, 또 한 학년이 지나면 결국 다른 학생들과 주어진 시간은 같은 상황에서 머릿속에 넣어야할 것들이 배가 되니 쉽게 포기하기 마련이다. 결국 ‘수포자’의 길을 택하는 것이다.고등학교 수학 과정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학생들의 입시와 관련된 내용을 학교의 기본 교과과정에 충실하면 된다고 생각하거나 주변인의 입소문을 따르고, 기본적인 정보는 가지고 있으나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등 여러 고민들이 있겠지만 어떤 것이 학생에게 최고의 방법인지는 정답이 없다. 그러나 해결방안을 제안해보고자 한다.연결되는 수학 교육과정 학생들은 ‘수능 등급 3등급 이내로 맞춰두면 서울 및 수도권 대학교는 무조건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욕심 없는 공부를 하고 있다. 이전 교육과정들은 ‘수학Ⅰ’ 한 과목을 배우면 마지막까지 배운 내용들로 문제를 풀 수 있었지만 현 교육과정은 중학교 교육 과정을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고등학교 1학년 ‘수학(상)’ 부터 어려움을 겪는다. ‘수학(상)’ 과정의 중간 지필평가 까지는 중학교 3학년 과정의 연장선으로 심화과정이다. 긴 겨울방학은 선행학습의 적기이다. 겨울방학 첫 선행학습을 통해 중학교 과정을 정리하고 심화학습을 한 학생은 고등학교 진학 후 학습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든다. 그렇게 학교생활기록부 관련 평가 계획과 수행평가, 지필평가 등 한 학기에 익숙해지고 나면 짧은 여름방학이 주어진다. 이 시기에 수학(하) 과정을 준비하며 집합과 명제 이후 이어지는 절대부등식 내용과 함수 단원에서 겪을 고비를 대비해야 한다.준비해야할 자세 필요한 공부를 적기에 하지 않으면 대학입시를 계획 할 때, 계속해서 시간에 쫓기게 된다. 지역마다 고등학교를 진학하는 방법도, 학교에서의 지필평가나 수행평가 방법과 난이도 또한 천차만별이다. 학생 각자의 학교 상황에 맞는 시험 대비와 각자 희망하는 계열 특성에 맞는 공부를 준비하는데 있어 정보가 부족하면 도움을 받으면 되고, 아직 자세가 되지 않았다면 배우면 되는 것이다. 수학을 공부한다는 것에는 지름길이 없다.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여 개념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한다. ‘하겠다.’ 는 마음을 가졌을 때 당장 개선되는 것이 보이지 않아도 꾸준히 지켜나가는 자세가 중요하다. 시작이 반이다. 도전을 위한 첫걸음을 떼는 모든 학생, 학부모 또는 교육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나무학원 수학강사 송쌤 2021-08-26
- 예비고1, 고등영어 메타인지력을 높여라 중1학년부터 자사고나 특목고를 준비하는 소수의 학생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중학생들은 중2학년부터 자신의 성적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다. 중 2학년부터 지필평가가 시작되고 석차가 공개되진 않지만 암암리에 내 성적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짐작이 가능하다. 물론 안산은 중학교 내신 성적이 고등학교 진학에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고교 평준화 지역이라 예전처럼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중 3이 되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대입을 위한 새로운 공부법을 모색해야하는 시기다. 내년 고1 진학을 앞둔 중3학생들의 영어공부법에 대해 더큰교육 정은경 원장에게 조언을 얻었다.중학영어와 고등영어 차이 커고등영어을 준비하기 전 지금 현재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야한다. 이 때 기준이 되는 것은 중학과정 영어 성적은 아니다.정 원장은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중학교 시험범위는 사소한 의사표현을 두어 개 포함하는 대화글과 두개의 문법이 포함된 본문 등 총 2~4개 챕터가 된다. 본문을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필요한 문법, 구문을 암기만 하면 100점이 가능한 시험이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 2~3달씩 지필을 준비하다보면 실력이 쌓이는 것과 별개로 높은 점수를 얻는 것이 가능한 난이도와 분량이다”고 말한다.이 때문에 중학교 영어성적이 올 A라고 해서 고등영어 준비가 잘 되어있다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정 원장의 설명이다.정 원장은 “고등영어는 중학 과정에 비해 난이도가 최소 4~5배 높아진다. 사용하는 어휘의 난이도부터 시작해서 단문보다 복문형태의 문장구조로 이뤄져 있고 배점이 높은 서술형 문제도 출제되기 때문에 중학교 시험처럼 고등과정을 준비하다가는 좋은 성적을 내기 힘들다”고 말한다.모의고사 기출문제로 내 실력 점검고등영어 난이도를 알아보고 내 실력을 정확하게 평가해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다. 정 원장은 “중학영어와 고등영어는 공통분모가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예비고1 친구들이 슬기롭게 고등영어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중3 겨울방학 전부터는 고등부식 자료와 지문에 익숙해지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자료는 고1 모의고사 기출문제입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내신문제부터 모의고사까지 그 정도의 난이도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가이드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논리적 사고력 높을수록 고등영어 적응 빨라처음 고등영어를 접한 학생들은 난이도에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정 원장은 “그래서 고등 진학 전 조금 빨리 접할 필요가 있다. 미리 접하면 대비하고 준비할 시간이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는 않는다. 다만 높아진 난이도와 긴 글, 복잡한 문장구조 때문에 힘들어하지만 긴 글 읽기를 좋아하는 학생들일수록 고등부 난이도에 수월하게 적응해 나간다”고 말한다.정 원장은 고등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지문을 읽은 후 수동적으로 단어를 암기하고 문장형식을 암기하는데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이해를 바탕으로 스스로 설명이 가능한 상태로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정 원장은 “영어 지문 하나에 국어의 비문학 내용이 담긴다. 문장과 문장, 문단과 문단의 관계를 읽어내고 내용을 이해해야 문제의 핵심을 읽어내고 문제를 풀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나에게 부족한 것이 어휘인지 문장구조해석 능력인지 파악해 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정 원장은 “공부가 즐거워지는 시기는 나의 위치를 확인할 때이다.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알아내는 능력이 곧 ‘메타인지’인데 항상 자신의 위치를 돌아보며 성장하는 발판으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더큰교육 2021-08-26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망 직업은? 디지털 혁명에 기반하여 물리적 공간, 디지털적 공간 및 생물학적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기술융합의 시대 인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유망한 직업도 변화하고 있다. 중고등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준비하기에 앞서 진로에 대한 관심과 탐구가 먼저 필요하다. 그렇다면 우리 청소년들이 살아갈 미래 유망직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래 유망 직종에 대한 연구를 하기 위해 먼저 요즘 새롭게 등장하고 관심 받는 최근 유망 직종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미국의 권위있는 구인구직 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는 해마다 각 분야 종사자들의 평점, 연봉, 채용 규모등을 바탕으로 최고 직업 순위를 발표한다. 2020년에 발표한 상위 5개 직업에 대하여 알아보자.1. 프런트엔드 엔지니어(front-end engineer)HTML, CSS, DOM 그리고 JavaScript 등의 웹 기술을 사용하여 웹사이트, 웹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사람을 말한다. 어떤 부분에서는 웹 개발과 비슷하지만,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을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특정한 직업군이다.2. 자바(java) 개발자자바를 가지고 SW를 개발하는 사람들을 웹 개발자 혹은 JAVA 개발자라고도 한다.3. 데이터 과학자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유용한 정보를 추출하는 전문가로 고객의 행동이나 시장 주기 같은 구조화되지 않은 데이터의 숨겨진 패턴을 찾아냄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업무를 수행한다.4. 제품 매니져조직내에서 제품 개발에 관련된 연구, 선택, 추진 등의 제품 관리 활동을 하는 전문가로 제품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담당하고 관리하며 책임을 지는 사람이다. 브랜드의 상품기획, 히트상품 준비 등 마케팅 계획 수립과 집행, 예산집행, 각종 프로그램 집행, 심포지엄 등 제품과 관련된 모든 중요한 일을 결정한다.5. 데브옵스 엔지니어프로세스, 툴, 방법론을 도입하여 코딩에서 배포, 유지관리 및 업데이트에 이르는 소프트웨어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체에 걸쳐 요구 사항 간의 균형을 맞추는 업무를 담당한다. 프로세스의 통일 및 자동화가 핵심이며 DevOps 엔지니어는 코드, 애플리케이션 유지관리, 애플리케이션 관리를 통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4차 혁명의 시대답게 기성세대가 생각하는 전통적인 유망 직종은 찾아보기 힘들다. 미래의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진로에 대하여 고민하고 연구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도 있다. 요즘 대학도 이런 시류를 반영하여 IT, 컴퓨터등의 관련학과와 또 이런 기술위주의 영역과 인문학, 경영학을 비롯한 타 영역과의 융합형 학과를 신설하거나 학과의 이름을 바꾸고 있고 이런 학과는 예전에 비하여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 종합 전형을 비롯한 대입 전형에서 진로 적성에 대한 준비와 그에 따른 학업 과정의 완성도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곧 시행될 고교 학점제의 의도도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하도록 하는 것으로 진로에 대한 관심이 꼭 필요하다.정영필수학연구소정영필 원장 2021-08-26
- [2021 학교탐방] 110년 전통의 인재사관학교 덕수고, 송파 위례에서 일반고로 새출발 110년 전통을 지닌 덕수고가 2022년 3월 송파 위례에서 일반고로 새롭게 출발한다. 교육열 높은 위례신도시 학부모들은 금융인재 사관학교로 오랜 역사를 지닌 덕수고의 개교 소식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향후 ‘10년 안에 전국 상위 10위권 명문고’ 도약을 목표로 개교 준비에 분주한 덕수고를 찾았다. 덕수고는 ‘백년 다진 덕수, 천년 빛낼 덕수’란 슬로건을 마음에 품고 교직원과 동문이 원팀이 돼 일반고 개교를 분주히 준비중이다. 위례신도시 중심부(송파구 거여동 산43-2)에 들어설 학교는 내년 3월 개교 일정에 맞춰 신축 공사가 한창이다. 학교에서는 10년 내 상위 10위권의 명문고를 만들겠다는 ‘10 in 10 프로젝트’를 밀도있게 준비중이다. “덕수의 미래 인재상은 ‘창의성과 인성,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학생을 길러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예산, 인력 등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춰야 하는데 옛 덕수상고 출신 동문들이 백방으로 뛰며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도 송파 위례에 공립 일반고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만들어보겠다는 청사진을 가지고 긴밀히 협조하고 있습니다”라고 안윤호 덕수고 교장은 설명한다.송파 위례 이전 덕수고 발전 위해 선배들 팔 걷어붙여 111년 역사를 지닌 덕수고는 1910년 개교한 공립수하동실업보습 학교가 전신이다. 1951년 학교명을 덕수상고로 바꾼 뒤 4만3000명의 금융권 인재를 길러낸 인재사관학교란 명성을 얻었다. 2007년 인문계열이 생기며 이름을 덕수고로 바꿨다. 덕수상고 출신으로는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 조재연 대법관, 김동수 전 공정거래위원장, 김효준 전 BMW코리아 회장, 홍준호 조선일보 대표이사,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 동문들이 정관계, 법조계, 재계, 금융권에 폭넓게 포진돼 있다. 덕수상고 동문들의 모교 사랑은 정평이 나있다. 송파 위례에서 일반고로 새 출발하는 것도 동문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됐다. “동문들이 시대 변화 흐름에 맞춰 덕수고가 일반고로 전환해야 하는 필요성에 공감하며 앞장서서 학교 발전 계획 아이디어와 예산 지원을 제안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덕수고총동창회(회장 김효준, 전 BMW코리아 회장)와 (재)덕수장학재단(이사장 권영후, 오성화학공업 회장)에서 향후 10년간 총 30억 원을 모교에 지원하기로 하고 덕수고 발전계획 MOU를 체결했습니다”라고 안 교장은 덧붙인다. Q. 덕수고의 향후 10년 발전계획을 담은 ‘10 in 10 프로젝트’가 무엇인가요? 을지로6가에서 출발한 덕수고는 동대문을 거쳐 현재의 행당 캠퍼스까지 ‘한양 도성 100년’의 시대를 마감하고 내년부터 송파 위례에서 ‘위례 한성 1000년’의 시대를 열게 됩니다. 2018년 일반고 전환을 확정지은 후 그동안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쳤습니다. 학생들이 다니고 싶은 학교, 학부모들이 보내고 싶은 학교로 만들기 위한 세부 플랜을 짰습니다. 10년 안에 전국 10위권 명문고로 성장한다는 분명한 목표와 세부 실행 계획이 ‘10 in 10 프로젝트’ 안에 담겨있습니다. 명문고는 단순히 명문대 입학생 숫자만 의미하지 않고 창의성, 인성,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덕수상고 출신의 쟁쟁한 동문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은 한결같이 대한민국이란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서는 안 되며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며 물신양면으로 돕겠다고 약속합니다. 영어권 고교와의 자매결연, 독일 김나지움과 학생 교류를 추진해 외국 고교생들로 화상으로 토론하거나 교환학생으로 현지에 다녀오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덕수고 10년 플랜은 2022년까지 ‘탐색 준비기’, 2023~2025년 ‘도약 전개기’, 2025~2030년 ‘안정기’로 나뉘어 연도별로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운영 성과를 면밀히 점검하며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Q. 위례로 이전할 덕수고 발전을 위해 덕수고 동문들이 똘똘 뭉쳤지요? 힘들었던 젊은 시절에 함께 꿈을 키우며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곳이기에 덕수 동문들의 자긍심과 모교 사랑은 남다릅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재학생들이 취업난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해 총동창회에서는 동문 기업 취업박람회를 자체적으로 열어 안정적인 일자리를 알선해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캠퍼스 이전이 결정되자 동문들이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자청하고 나섰습니다. 김효준 총동창회장은 “선배들이 덕수의 백년을 다졌다면 후배들이 천년을 빛낼 덕수로 이어가길 소망하며 모교라는 인큐베이터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바라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총동창회에서 기금 모금을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목표액 20억 원을 모았고 덕수장학재단도 10억 원을 내놓았습니다. 선배들의 소망이 담긴 30억 원의 기금은 앞으로 덕수고 발전을 위해 요긴하게 쓰일 예정입니다. 우리 학교는 금융권, 대기업 등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는 동문들의 인재풀이 강점입니다. 고교 교육과정에서 학생 개개인인의 맞춤형 진로가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해 선배 멘토링, 진로 코칭을 밀도 있게 선보이려고 합니다. 신입생들이 110년 전통의 덕수고에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행당캠퍼스에 있는 학교의 교목인 백송 2그루와 4.19 민주 항거 시위를 하다 사망한 故 김재준, 최정수 열사의 위령탑, 타임캡슐 등 학교 상징물은 위례 캠퍼스로 이전합니다. 학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00주년 역사관은 새롭게 단장해 개관할 예정입니다.Q. 준비중인 학교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덕수고는 AI, 코딩 등 디지털 교육 분야에서 쌓아온 인프라가 탄탄하며 융복합 교육 경험이 많습니다. 일반고로 전환하더라도 덕수고만의 강점을 살려 이공계 등 자연과학계열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녹여낼 계획입니다. 유명 대학, 유력 사회 단체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덕수 인재아카데미, 학생 주도형 탐구 활동, 실험 중심의 노벨과학반 등 동아리 활동도 지원합니다. 소인수가 선택하는 자연계열 교과목도 학생 선택권을 위해 개설할 예정입니다. 청소년기에 필요한 논리학, 수사학, 예술 등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덕수후마니타스도 준비중입니다. 질 높은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전문 강사와 교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태권도와 국악 등 1인1기를 실천할 수 있는 강사와 장비를 갖추고 자기주도학습실을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학습지도사, 조리원도 충원할 예정입니다. 성적우수상, 성적향상상, 대학입학금 지원 등 학생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다양한 장학금제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Q. 덕수고는 야구 명문으로도 유명합니다. 위례로 이전하면 야구부는 어떻게 운영되나요? 1980년 창단한 우리 학교 야구부는 전국대회에서 23번이나 우승한 고교 야구의 최강자입니다. 2007년 부임한 모교 출신 정윤진 감독은 승부근성과 강한 정신력, 인성을 두루 갖춘 야구부를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해 성과로 실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야구부 선수들은 프로 입단이나 체대 입시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환경에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 202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