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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겨울 방학 여가 활동 프로그램 다양 열심히 공부하고 틈틈이 봉사도…다양한 체험기회에 참가하여 보람찬 방학을 보내야 이제 곧 겨울방학 시작된다. 이번 겨울 방학에는 아이들 숨통도 트이고 학습 효율성도 높이게 공부하는 틈틈이 신나고 재미있는 기회를 주면 어떨까. 봉사를 통해 체험하며 성장해 수서청소년수련원에서는 ‘21C 청소녀 청소년 양성평등국회’를 2005년부터 매년 잇따라 개최하여 전국에서 선발된 100명의 고등학생이 사회의 양성 불평등한 문제를 개선하는 사회참여 활동을 실시하였다. 1월 5일부터 2월 7일까지 활동하며 양성평등국회오리엔테이션, 일일 국회의정연수(국회탐방) 양성평등명예의원 연수, 위원회별 법률안 작성, 본회의 개최를 한다. 중3, 고1 학생을 대상으로 30명을 면접 후 선발한다. 15시간 자원봉사 시간을 주며 국회견학, 명예국회의원임명장, 수료증을 발급한다. 1월8 일에는 ‘사랑의 바이러스 헌혈(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로 헌혈캠페인과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4시간 인정). 강남청소년 수련관에는 방학 중 봉사 활동으로 ‘어르신 생신 축하’ ‘어르신 미용봉사’가 있다. 지역사회 복지관과 노인정을 찾아가서 하는 봉사로 생신축하를 위해서 카드와 쿠키를 직접 만들고 어르신께 보여드릴 율동을 연습하여 직접 생일잔치에 참가한다. 미용봉사는 청소년이 팩과 마사지 하는 방법을 배워 직접 노인께 해드린다.(6시간 인정) 구립방배유스센터 ‘시대유감 학교’에서는 1월 18~19일 고등학생이 참여하여 유해환경 교육을 받으며 유해 환경 캠페인 활동을 한다(8시간 인정). 1월 12~14일 ‘청소년 인권학교’에서는 인권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인권교육, 나비효과 프로그램, 인권 음식 만들기를 한다. 색다르게 체험해보기 구립방배유스센타에서는 초등 5,6학년을 중심으로 수련회 분위기가 아닌 1박을 입소하는 프로그램으로 ‘또래끼리 행복 찾기’가 있다. 전문 강사와 함께 또래끼리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연극 음악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다. 12월 12~13일, 2월 13~14일 금요일 4시~토요일 4시에 열린다. 12월 27일 ‘요리 속 세계사 여행-체코’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현직 고등학교 사회과 교사가 교과서 속에 나오는 동유럽 학습을 진행하여 체코 언어, 전통요리를 체코 음식점에서 직접 체험해 본다. 구립서초유스센타의 1박 ‘깨끔발 캠프’는 밤에 하는 1박 캠프형 자아성장 프로그램으로 한가지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해본다. 2월 5일~6일에 열리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1월 14~17일 ‘한곡 마스터밴드’는 악기를 다루지 못하는 중학생 5명을 선발하여 밴드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밴드를 구성하여 한곡을 완성하여 공연하게 된다. 2월 15일에 열리는 ‘보드게임 페스티벌’은 보드게임과 함께하는 신나는 파티와 함께 보드게임을 할 수 있다. 초등학생 3학년 이상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역삼청소년수련관에서는 1월 10일~11일 우리 아이를 위한 ‘맛있는 공부’ 워크샾으로 학습 효율성을 높여 자신감을 느낄 수 있게 과목별 공부비법, 성격유형에 맞는 학습스타일, 시간계획표 만들기 등을 해본다. 2월 21일~22일 부모-자녀를 위한 ‘맛있는 공부’워크샾에서는 초등5학년~예비중1 자녀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 관계 증진 레크레이션, 서로 다른 모습 이해하기, MBTI 유형을 기준으로 내 아이 공부지도 방법 등에 대해 함께 배운다. 강남청소년수련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체험 현장 속으로’란 프로그램으로 과학자(1월7일), 구의원(1월20일), 의사(1월30일) 등 직업을 체험해 본다. 1월14일 ‘스머프 농부와 버섯 피자 만들기’ 행사를 충남 아산 송악 스머프 마을에서 개최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버섯 따기, 버섯피자 만들기, 전통 한옥 바로알기 등의 체험을 해본다. 1월 21일에는 ‘민속놀이와 농촌체험활동’을 여주 사슴마을에서 전통 연 만들어 날리기, 빙어잡기, 썰매타기, 두부만들기 등을 해본다. 수서 청소년수련원의 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1월10일 ‘산천어축제’는 화천에서, 2월7일 ‘빙어축제’는 인제에서 열린다. 함께 만들며 행복하기 태화복지관에서는 12월13일부터 2월 28일까지 6회에 걸쳐 크리스마스 트리, 케익, 쿠기, 초코렛 케익 색색머핀, 엔너버터롤 등을 하루에 한 가지씩 만든다. 연말연시에 가족과 함께 이벤트로 함께 참가하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강남청소년 수련관에서는 12월 24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만의 크리스마스 케익과 쿠키’만들기 행사를 한다. 참가한 부모는 아이와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 역삼청소년수련관에서는 12월13일 크리스마스 클레이시계 만들기, 17일 천연비누 만들기 20일 크리스마스 접시, 23일에는 케익 만들기가 있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8
- 강남사람들 - 강남구청 스포츠댄스 동호회 바람개비 매주 월ㆍ수ㆍ금요일 오후 7시가 되면 강남구청 지하 강당에서는 ‘따각따각’ ‘또각또각’하는 경쾌한 구두 굽 소리가 울려 퍼진다. 바로 강남구청 내 직장 동아리인 스포츠댄스 동호회 ‘바람개비’가 연습을 하는 시간이다. 이곳 연습실의 입구는 들어서기 전부터 그 뜨거운 열기가 전해진다. 강남댄스페스티벌 입상의 실력파들 지난 해 12월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니 이번 달로 정확히 1년 밖에 안 된 동호회이지만 회원들의 실력은 수준급이다. 물론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대부분의 회원이 스포츠댄스를 처음 접하거나 복지관에서 잠깐 배웠던 초보 수준이었다. 그러나 1년도 채 되지 않아 실력이 급성장해 지난 10월에 있었던 제2회 강남댄스페스티벌에서는 당당히 장려상에 입상,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국제적인 대회로 성장한 강남댄스페스티벌에서의 입상은 전혀 기대하지 못한 성과였다”고 말하는 서경호 부회장은 “10개월간 땀 흘리며 열심히 연습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활발한 활동과 국제대회 수상 등의 경력을 자랑하지만 바람개비가 처음부터 순탄한 출발을 보인 건 아니었다. 스포츠댄스라는 사회적인 편견 때문에 그 시작은 무척 조심스러웠다고 한다. 그러나 하나둘 회원이 모이고 거부감을 갖던 사람들도 직접 접해보면서 좋은 운동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되면서 생각들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고. 주로 앉아서 업무를 보는 공무원이다 보니 늘 운동 부족에 시달렸던 회원들은 처음 스포츠댄스를 시작할 때에는 단 30분도 서있기가 힘들 정도였다고 한다. 그래서 운동을 하고 나면 발목부터 종아리, 허리 등 안 아픈 곳이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제는 두 시간 내내 서서 뛰어도 끄떡없을 뿐만 아니라 근력이나 순발력도 늘어나 대만족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특히 퇴근 후의 잦은 술자리 모임도 줄이고 연습을 하다 보니 건강도 챙길 수 있고 건전한 여가 활동을 통해 친목 도모까지 되니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기엔 이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는다. 하면 할수록 그 매력에 푹 빠져 이 동호회의 홍강영 총무는 “무한도전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 스포츠댄스를 추는 모습을 보고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동호회에 가입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서먹서먹했지만 하면 할수록 그 매력이 푹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스포츠댄스를 배우면서 성격도 활발해지고 자신감도 찾게 되었다고 말했다. 홍석균 회원 역시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지만 헬스나 수영 같은 운동은 혼자 해야 하는 고독한 운동이라 적성에 맞지 않았다. 스포츠댄스를 하게 되면서 여럿이 같이 할 수 있는 운동이라 재미도 있을뿐더러 운동 효과도 뛰어나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대로 된 자세로 한다면 단 10분 만에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격렬한 운동이 바로 스포츠댄스라고 한다. 회원들을 지도하는 강사 추정길 씨는 “이해도와 적응력들이 빠르고 어느 팀보다도 단합이 잘 되며, 열의가 있어 지도에 잘 따라준다”고 말했다. “아직까지는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 분도 간혹 있지만 한번이라도 경험해보신다면 스포츠댄스만큼 운동 효과가 크면서 회원 간의 관계가 끈끈해지는 운동은 없을 겁니다.” 서 부회장은 강남댄스페스티벌 입상 이후 바람개비의 인기도 높아졌다며 내년 1월에 있을 신입회원 모집에는 오디션을 통해야 할 것 같다면서 기분 좋게 웃었다. 아울러 경기가 침체돼 있는 시기라 모두들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여유와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냐며 이러한 동호회 활동을 통해 삶을 즐길 것을 부탁했다.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8
- 얼굴축소 ''금단비가'' 수험생을 위한 빅 이벤트 음양의 균형으로, 인체의 이상적 형태인 ‘금단’에 이르게 하는 신비한 비법을 선사하는 금단비가가 수험생들 대상으로 12월 31일까지 얼굴축소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20회 160만원을 130만원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금단비가의 오행골기 요법은 체질을 감별한 후 음양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오행기운을 선택하여 개개인에게 맞춤 관리를 하여, 관리 받는 사람이 쾌통을 느끼는 등 색다를 느낌을 받는다. 신체의 뼈를 중심으로 근육, 신경, 혈자리까지 오행골기 수기요법으로 풀어주는 종합적인 전신 관리방식이며, 요요 현상이 없다. 얼굴축소, 골반축소, OX다리, 안면비대칭 관리 전문이며 100%책임제로 관리한다. 문의 (02)574-3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8
- 라이프 스타일 샵 ‘피콜로몬도’ 오픈 디자인 전문회사 ESIA Design Inc가 피콜로몬도라는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오픈했다. 피콜로몬도는 이태리 핸드백, 독일 카렌듈라 천연 아로마 비누와 입욕제, 독일 주방용품, p.mondo 가방, p.mondo 주얼리, 벨기에 기능성 샴푸, 캐릭터 가방, 폴란드 호박석, 패션주얼리, 오가닉 등을 취급하고 있다.현재 유럽에서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고품질의 브랜드와 각종 제품을 독점 및 소량 안정품으로 중간 유통 과정을 없애고 직수입 하고있으며, p.mondo라는 자체 브랜드로 천연가죽 가방, 각종 천가방, 기타 생활제품들을 개발 중이다. 피콜로몬도는 방배동에 1호 매장을 이미 오픈했으며 2호점 ,3호점 오픈을 기획하고 있다. 문의 (02)525-898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8
- 내신대비는 철저히, 입시계획은 차근차근 보충과 심화 학습으로 내신 준비, 입시위주가 아닌 기본기 익히기에 더 충실해야 경기지역 외고 및 전국 자사고 입시가 대부분 끝나고 서울지역 외고와 과학고 입시가 코앞에 다가왔다.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 예비 중3에게 이번 겨울 방학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알차게 보내야할 시기이다. 2달 동안의 방학기간은 많은 것을 하기보다는 부족한 것을 보충하고, 특목고 준비를 위해 꼭 해야 할 일을 계획하고 점검하는 달걀노른자와 같은 시간이다. 겨울방학, 어떤 전략으로 어떻게 입시준비를 시작해야하는지 알아본다. 서두르지 말고 기본기에 충실 예비 중3 엄마들은 이맘때가 되면 바쁘다. 입시성적이 좋은 학원에 등록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선 되어야 할 것은 현재 아이의 실력을 정확히 점검하고, 입시에 무엇이 필요하고 그것을 어떻게 채워줘야 하는지 체크해야 한다. 대치동 ILE어학원 위우섭 원장은 “외고의 경우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입시유형과 내 아이의 영어실력, 내신 등을 따져보고 방향을 정해야 하지만, 시험유형은 매년 바뀔 수 있다. 입시안이 발표되는 것은 5월 이후이므로 방학부터 꾸준히 영어의 기본을 더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목고 준비를 위해서는 당연히 해야 할 공부들이 더 많다. 하지만 방학이라고 특강 스케줄을 무리하게 잡거나, 비교과 영역 시험에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오히려 아이를 미리 지치게 할 수 있다. 페르마수학학원 대치본원 김남국 부원장은 “방학이 되면 엄마의 욕심으로 특강의 개수를 정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학원 담당강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1개 정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자사고의 경우 갈수록 내신이 당락을 좌우함으로 선행보다는 내신심화에 신경 써야한다”고 말했다. 위우섭 원장도 “특히 방학 동안에 꼭 필요하지 않은 토플 특강이나 시험으로 아이를 힘들게 하는 부모들이 있다. 토플의 경우 영어특기자 전형에서 의미 있는 점수는 IBT 점수 110점 이상이기 때문에 현재 토플점수가 90점 이하라면 무리하게 토플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고 충고했다. 내신은 기본이자 필수 특목고 입시에서 내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수학의 경우 선행도 해야 되지만 3학년 1학기 내신을 위한 공부를 방학 중에 해 두는 것이 좋다. 너무 선행을 쫓다가 내신을 놓치면 결국 특목고 입시 자체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남국 부원장은 “외고 입시를 생각하는 학생들 중에는 3학년부터는 수학을 소홀히 하고 영어에 더 집중하려는 경우가 있지만, 내신을 위해서도 수학은 여름방학 끝까지 꾸준히 해 두어야 한다”며 “자사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선행을 더 많이 하려고 하지만 선행을 많아 한 학생일수록 9-가 심화를 꼼꼼히 다뤄야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용인외고에 합격한 허지현 양의 어머니 김은정(43)씨는 “처음에 민사고를 염두에 두었기 때문에 준비할 것들이 많았다. 방학 때부터 꾸준히 영어인증점수, 국어인증, 수학경시 등에 신경을 쓰다 보니 내신이 소홀해 졌다. 결국 내신 때문에 발목이 잡혀 민사고는 안 됐지만 그나마 결과가 좋아 다행스럽다. 국어, 영어, 수학 내신은 어느 특목고든 가중치가 크기 때문에 방학 중에 각별히 신경을 쓰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학원 선택에 신중 원하는 특목고 입시에 필요한 학원도 방학 전에 미리 알아보고, 방학부터 다니면서 적응할 수 있도록 해 주면 좋다. 외고의 경우 영어는 물론 언어, 사회는 언제부터 어떻게 해주어야 하는지 미리 계획을 세워야한다. 자사고도 경험 많은 수학학원을 선택해 깊이 있는 공부와 함께 필요한 인증시험 등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위우섭 원장은 “특히 특목고 입시 학원을 선택할 때는 그 학원의 합격자 수나, 유명강사의 이름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합격자 수 보다는 우리 아이가 공부할 현재 학원의 합격률을 참고해 보는 것이 좋고, 유명강사는 늘 바빠 수업준비가 소홀할 수 있으니 수업의 내용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상산고 입시에 합격한 박경주 양의 어머니 김미경(44)씨는 “1년 전 이맘때 학원 결정이 가장 어려웠다. 특히 수학학원을 고를 때는 어느 학원이 아이를 너무 혹사시키지 않고 지름길로 지도해 줄지 고민했다. 결국 나와 아이의 소신대로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경험이 많은 학원을 선택했고 끝까지 믿고 맡겼다”고 말했다. 서울권 외고를 준비 중인 한주선 양의 어머니 이정애(45)씨는 “외고를 목표로 정한 후 겨울방학 전에 아이의 영어 실력을 외부 시험을 통해 여러 번 점검 해 보았다. 내신에 비해 부족하다 싶은 영어를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학원을 선택했다. 또한 영어 이외에 언어나 사회도 방학부터 서서히 넣어주는 것도 마지막을 수월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8
- 새집증후군 예방을 위한 시민 원예교육 실시 내곡동에 있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식물을 이용한 새집증후군 예방 및 치유 기술을 확대 보급하고 화훼류 소비촉진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하여 12월 3일과 4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새집증후군 예방을 위한 시민 원예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12월 1일 10시부터 교육희망자 100명을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 예약 메뉴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공기정화식물의 이용 및 관리와 실내식물의 월동기 관리, 허브식물을 활용한 생활소품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시민들이 실생활 속에 활용 가능한 새집증후군 예방 및 치유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아울러 허브 식물을 이용한 허브연고 와 허브스킨 만들기 등을 배워 본다. 문의 (02)459-6753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1
- “외출 시에도 편안하게 수유하세요” 공공시설 내 수유 공간 갈수록 확대, 친환경 자재 및 쾌적한 실내 공간으로 단장 예전보다 출산율은 낮아도 모유를 먹이는 젊은 엄마들이 늘고 있다. 더구나 얼마 전 발생한 중국 멜라민 분유사건이나 경제 불황 탓에 더더욱 모유 수유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런 세태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시설에 수유공간을 설치하거나 새로 단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백화점 유아용품 매장에서나 친근하게 볼 수 있었던 아이와 엄마의 쉼터가 우리 주변 가까운 공공장소에도 자주 눈에 띈다. 쇼핑, 관람도 부담없는 코엑스몰 ‘아가사랑방’ 2006년 2월 문을 연 코엑스몰의 ‘아가사랑방’은 보기 드물게 넓은 공간에 편리한 시설들이 고루 갖추어진 곳이다. 코엑스몰 고객지원팀 임선영씨는 “아가사랑방은 코엑스몰을 이용하는 젊은 엄마들의 모유수유가 갈수록 늘어나는 것을 감안, 수유 공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만들었다”며 “깨끗하고 편안한 시설로 수유실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아가사랑방’은 모유수유나 우유수유, 또는 주변 직장 맘들의 유축 장소로 아주 긴요하게 사용되고 있다.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 직장 맘들은 점심시간에 이곳에 들러 유축을 한 후 냉장고에 보관 해 두었다가 퇴근 때 찾아갈 수 있도록 유축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모유 수유를 위한 공간에는 몇몇이 동시에 수유를 할 수 있도록 여러 개의 소파를 갖추고 있다. 수유 중 잠든 아이를 재울 수 있도록 아기 침대는 모두 9개로 넉넉하다. 또한 쇼핑이나 관람 도중 아이가 응아를 해 난감할 경우를 대비해 엉덩이를 씻길 수 있는 세면실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은 같이 동행한 아빠나 가족을 위해 원형 소파와 컴퓨터를 갖추고 있어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거나 떠들지 않도록 배려했다. 평일에는 관리 직원 1명이, 공휴일이나 주말의 경우 2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어 분위기 또한 늘 깨끗하고 조용하다. 위치는 메가박스 근처 헬로키티 매장 뒤쪽을 보면 ‘아가사랑방’ 표지판이 보인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문화예술 공간 최초인 예술의전당 ‘수유실’ 예술의전당은 수유가 필요한 엄마들을 위해 문화예술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수유실을 운영하고 있다. 영유아를 동반한 전시 관람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유아복 및 유아용품 기업인 아가방앤컴퍼니가 협찬해 지난해 문을 열었다. 이곳 수유실은 2인이 동시에 수유를 할 수 있는 안락한 의자와 기저귀교환용 유아침대, 비상약품, 냉온정수기, 육아잡지 등이 비치되어 있다. 또한 수유실 한쪽 응급실에는 성인용 침대와 유모차등도 마련되어 있다. 이곳은 항상 오픈되어 있지만 들어갈 때는 노크를 해 수유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아빠들은 다른 이용객들을 위해 출입을 삼가도록 되어 있다. 예술의전당 고객지원팀 임종호 차장은 “이미 있었던 ‘어린이 나라’는 공연관람객을 위한 36개월 이상, 취학 전 아동을 위한 시설이었지만, 이곳 수유실은 2세 이하의 영유아를 수유 하거나 돌보는 장소로 유용하고 쓰이고 있다. 아기 엄마들도 문화생활을 즐기면서도 큰 불편함 없이 모유를 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위치는 한가람미술관 1층 카페 뒤쪽이며,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전철타도 걱정 없어 - 지하철역 ‘유아수유실’ 예전 역장실 내에 있었던 지하철역 수유공간이 이제 독립공간인 ‘유아수유방’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역내 유아수유방에는 대부분 기저귀교환용 유아침대, 쇼파, 수유관련 안내자료 등 각종 비품이 구비되어 있다. 수유뿐만 아니라 아기를 동반한 여성에게 잠깐 동안 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간이침대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서울메트로는 수유실이 설치된 역사를 노선도 등에 표기하여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2호선의 경우 강남역, 삼성역, 선릉역, 교대역에 수유실에 마련되어 있고, 3호선은 고속터미널역, 양재역, 도곡역, 수서역에 수유실이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삼성역이나 강남역, 고속터미널역 등은 주말에 이용객들이 더욱 많다. 특히 올해 11월 문을 연 3호선 양재역 ‘여성센터’는 최신 인테리어와 친환경 자재들을 사용해 더욱 쾌적한 유아수유실을 운영해 관심을 끌고 있다. 여성과 유아를 위한 수유실 및 양호실로 이루어진 여성센터는 양재역의 요청으로 구립서초여성회관이 총 1천여만원을 지원해 만들어졌다. 2명이 동시에 수유할 수 있는 수유의자와 탁자, 아기기저귀교환대, 아기 엉덩이를 씻길 수 있는 세면대 등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생리통이나 빈혈로 인해 응급쉼터가 필요한 여성들을 위해 침대가 설치된 보호실이 마련되어 있다. 이용방법은 여성센터 입구오른쪽에 설치된 빨간 버튼을 누르면 직원이 문을 열어준다.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지만 꼭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직원에게 요청하면 된다. 3호선 고속터미널역의 경우 대합실 2층 에스컬레이터 14, 15기 옆에 설치가 되어 있으며, 수유실 입구의 버튼을 누르면 역무실에서 CCTV로 확인 후 문을 열어준다. 강남역 유아수유방은 모두 친환경부품을 사용해 3년 전부터 운영하고 있는데, 역무실 바로 옆 1번, 8번 창구 쪽에 설치되어 있다. 삼성역은 올해 5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종합운동장 방향 1번, 8번 출구 쪽에 있다.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1
- 수험생, 갱년기의 여성탈모 탈출 프로젝트 - 1 아임피부과 임하성원장 흔히 ‘탈모’ 하면 중년의 대머리 아저씨를 떠올리지만 남성은 물론 여성들도 탈모로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우리나라 20?30대 여성의 1~2%가 탈모이며 40대 이상에서는 급격히 증가해 20~30% 정도가 탈모환자라고 한다. 그렇다면 여성탈모는 왜 생기는 걸까? 여성탈모는 원인이 상당히 많아 그만큼 진단과 치료도 까다롭다. 만성적인 두피염증, 빈혈, 갑상선 질환, 다낭성 난소증, 출산, 갱년기 전후, 갑작스런 체중 감량이나 스트레스 등이 여성탈모를 일으키는 주원인인데, 뚜렷한 원인 없이도 서서히 훤해지는 것을 경험하기도 있다. 특히 여성탈모에는 수험생이나 극심한 스트레스 이후에 발생하는 급성 휴지기 탈모, 사춘기 전후 여드름이나 모낭염과 함께 나는 지루성 탈모, 갱년기 전후로 여성 호르몬의 감소와 두피의 노화로 인해 횡해지는 두정부 탈모,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세세한 문진과 진찰, 임상 경험이 많은 탈모 전문의의 진단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수험생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스트레스성 지루성 탈모에는 모근을 개선시키며 피지와 염증을 진정시키는 아미노산 성분을, 여성 호르몬의 감소로 더욱 심해지는 여성의 남성형 탈모에는 여성호르몬 기능을 촉진시키고 남성 호르몬 작용을 억제하는 천연 성분을 진피에 직접 넣어주는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또 갱년기 탈모의 큰 두가지 원인 중 하나인 호르몬 교정 뿐 아니라 두피 노화 원인은 펩타이드 치료로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두피에도 피부와 마찬가지로 노화가 진행돼 모낭에서의 성장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혈류에 장애가 생기며 표피와 진피 사이의 면적이 감소됨에 따라 두피에 산소와 영양 공급은 부족해지고 노폐물 제거는 느려지는 것도 한 원인이다. 두피 노화와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중년 이후의 여성의 탈모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비타민과 미네랄뿐만 아니라 고가라서 주로 얼굴 리프팅이나 미백을 위해 제한적으로 사용되어 오던 펩타이드 성분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두피를 관리한다. 펩타이드란 아미노산 분자의 결합체로서 기존의 콜라겐 같은 단백질보다 분자량이 작기 때문에 피부에 빠르게 침투해 효과를 일으키고 또한 생체 내 분자이기 때문에 안전한 것이 장점. 때문에 이 성분을 두피에 직접 넣어주는 펩타이드 치료는 두피의 발모 효과를 높이 평가를 받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1
- 주름 걱정, 피부재생술로 쫘~악 펴볼까? 건조해지는 날씨 탓에 주름이 생길까 조바심 나는 계절이다. 주름은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계절이나 스트레스, 반복되는 표정 등 외부의 영향에 의해서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20~30대의 젊은 나이에도 주름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보면, 피부가 무척 건조하거나 습관적으로 눈가나 입가에 주름을 만드는 표정을 짓는 사람들이 많다. 하물며 중년 이상의 연령대에는 피부 노화와 함께 습관으로 깊어진 주름이 짙게 자리 잡을 수밖에 없다. 주름이 한번 생기기 시작하면 굵어지고 깊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평소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하고 특정 표정을 반복하지 않으며 보습을 충분히 하는 습관이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런 노력도 자연의 섭리를 완벽하게 거스를 수는 없다. 다만 속도를 늦출 뿐이다. 이 때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주름 시술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시술이‘자가혈피부재생술’이다.‘PRP피부재생술’이라고도 불리는데 간편하고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주름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를 모으고 있다. ‘PRP피부재생’은 자신의 혈액을 뽑아 혈소판 속의 풍부한 성장인자를 활성화시켜 개선이 필요한 피부에 재주입, 스스로 피부가 재생하도록 만드는 피부재생술이다. 늘어진 피부의 전반적인 탄력과 주름을 개선하고 여드름 흉터, 상처 등을 회복시킨다. 보톡스나 필러처럼 주사기를 이용한 시술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간편하게 받을 수 있으면서도 자신의 혈액을 직접 투입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등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근본적으로 피부 재생을 유도하기 때문에 가장 자연스러운 주름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건조한 계절의 주름 예방법 1. 햇빛에 의해 콜라겐이 파괴되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주름이 생기기 쉬우므로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2. 지나친 세안은 피부의 천연 피지막과 수분을 손상시키므로 피부의 더러운 부분만 씻어내도록 한다. 3. 얼굴을 자주 찡그리거나 눈을 치켜뜨는 습관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 특정 표정을 반복하면 주름을 깊게 만든다. 엎드려 자는 습관도 특히 눈가 주름 증가를 촉진하므로 삼간다. 4. 단백질과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과일과 야채를 먹는 것도 주름 예방에 효과적이다. 5. 실내가 건조해 지지 않도록 가습기를 틀어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1
- 난독증 이야기 대학생 수정씨는 글을 읽으면 산만해져서 오래 읽지 못한다.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고자 교대에 지원했으나 자신이 책을 잘 읽지 못한다는 자괴감에 과연 훌륭한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 두려워 교사의 꿈을 포기하려고 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수정씨가 호소하는 증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문장을 읽다가 줄이 바뀌면 어디까지 읽었는지 종종 헷갈리곤 해서, 눈으로 읽지 못하고, 손가락으로 짚어가면서 읽곤 했으며, 글씨가 잘게 씌어 있는 책은 어지러워 확대복사를 해서 읽곤 했다. 이런 식으로 책을 읽다 보니깐 읽어도 돌아서면 무슨 얘기인지 기억이 나질 않았으며, 책만 읽으면 눈이 피로해져서 잠이 오곤 했다. 필자가 초등학교 시절에는 책을 읽을 때 팔을 뻗어 책을 보고 읽으라고 교육시켰다. 간혹 친구들 중에는 책을 읽을 때 한 글자씩 손으로 짚어가며 읽는 아이들도 있었고, 문장 아래에 자를 대고 읽는 아이들도 있었다. 이런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읽기 속도가 다른 아이들보다 느리고, 글에 대한 이해도가 저조했다. 긴 문장을 읽으면 문장 끝부분을 읽을 때 앞부분을 잊어버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기도 했다. 이런 아이들을 보고 어른들은 읽기 습관이 나쁘다고 야단을 치곤 했다. 글을 읽을 때는 30센티미터 거리를 두고 눈으로 읽으라고 교정해 주기도 했다. 그러나 이 아이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난독증이 있는 경우가 많다. 난독증은 시각적 난독증, 청각적 난독증, 운동 난독증이 있는데, 이중 시각적 난독증의 경우 안구의 운동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시야가 좁기도 하고, 얼렌증후군을 겪고 있을 수도 있다. 이 아이들은 읽기 습관이 나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어려움을 나름대로 보상하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수정씨 역시 얼렌증후군을 겪고 있었다. 얼렌증후군은 심리학자인 헬렌 얼렌 여사가 보고한 시각적 난독증의 하나로 시력에는 문제가 없으나, 시각 정보가 뇌에서 처리되는 과정에서 이상을 보여 특정 색상에 광과민성을 보이는 증상이다. 얼렌 검사를 통해 광과민성을 유발하는 색상을 차단하는 필터 렌즈를 착용함으로써 증상을 호전시키고 읽기 능력을 개선할 수 있다. 얼렌증후군은 아직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대학생 정도가 되어서야 클리닉에 찾아오곤 한다. 어떤 학생들은 검사 도중 글이 잘 선명하게 잘 보이는 것을 경험하면서 울기도 하고, 비명을 지르기도 한다. 많은 학생들은 이미 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수학능력 시험을 다시 준비하겠다고 하기도 한다. 그 동안 자신이 공부를 못했던 것이 산만하거나, 게을러서가 아니라 글이 잘 안보여서였다는 점이 억울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공부하기 싫은 사람은 없다. 필자도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 점에는 적극 동의한다. 그러나 비록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더라도 매우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은 부가적으로 얻는 인센티브가 많다. 지금은 조금 상황이 달라지긴 했으나, 필자가 초등학교 시절에는 성격이 나빠도 반에서 일등 하는 학생은 반장으로 선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공부를 잘하면 ‘리더십도 있을 것’이라고 사람들이 믿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선생님과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인센티브도 있다. 이런 여러가지 인센티브를 포기하면서까지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들은 처음부터 공부하기가 싫었던 것이 아니다. 어른들이 모르는 사이에 자기 나름대로 노력을 해 보다가 뭔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좌절하게 되어서 공부가 싫어진 것이다. 이런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공부 좀 하라”고 쉽고 무책임하게 잔소리를 한다. 결과적으로 아이들은 자기 스스로를 ‘게으른 아이’, ‘산만한 아이’, ‘공부 못하는 아이’라고 낙인찍고 좌절한다. 결과적으로 공부를 못하는 것보다, 자존감이 떨어지는게 더 무섭다. 최근에는 많은 기술과 의학의 발달로 공부를 못하는 원인을 신경학적으로 찾고 분석해서 교정해주는 방법이 많이 개발되었다. 공부를 나름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던가, 좀처럼 집중과 몰입을 하지 못하고 산만하다던가, 공부보다는 게임에 매달린다던가, 책읽기 속도가 남보다 느리거나, 책을 읽긴 읽었는데 의미 파악이 잘 안된다던가 하는 아이들은 잘 검사하고 진단해 보면 뭔가 신경학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교정이 가능한 경우도 많다. 이런 아이들을 좌절시키는 것 보다는 전문 클리닉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알고 적절한 교정 훈련을 해 주는 것이 시급하다. ? 배지수, 정신과 전문의 BFC 학습클리닉 (02)3412-73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