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반포 행복한 학원에서 자주 상담을 받는 사례 하나 “원장님, 왜 우리 아이는 수학은 참 잘하는데, 영어는 성적이 별로일까요?”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분명히 취약한 과목은 있다. 어떤 우등생도 전 과목을 다 잘할 수 없다. 그것처럼 영어랑 수학을 아주 다 잘할 수는 없다. 그런 조언에 일부의 엄마들은 강하게 반발한다. “아니 우리 얘는 둘 다 잘하던데요”라고 말이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면 그것은 관찰력이 떨어지는 부모이다. 아이에게 말하면, “엄마, 난 사실 영어가 상대적으로 자신이 없어.”라고 말한다.그러한 불균형은 자연스러운 것이되, 문제는 불균형의 지속을 놔두는 것이 문제이다. 그러한 불균형은 어디서 왔을까? 바로 어릴 적의 방치와 습관의 잘못된 형성에서 온 것이다. 아이가 수학에 잘한다, 잘한다하는 칭찬에 익숙해져서, 영어를 방치한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특히 실제 상담에서는 극단적으로 엄마가 수학전공자여서 아이를 수학위주로만 공부를 시켰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다.다시금 정리하면 영어와 수학사이의 불균형은 자연스러운 것이되 방치해서 너무 격차가 커지면 곤란하다는 것이다. 자꾸 조금씩 회피하다 보면, 그 불균형의 격차는 커져서 그것이 하나의 콤플렉스 수준이 되어 버린다. 사람은 자꾸 하기 싫어하는 것을 더 회피하는 경향이 있고, 아이들은 그러한 경향이 더 하니까 엄마가 조심스럽게 관찰해야 한다. 그래서 초등학교 중학교 때 잘 관리하지 않으면, 수학과 영어의 수준 격차가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그러면 어떻게 할까? 정답은 멘토, 그리고 개인관리의 중요성이다. 하기 싫어하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에게 억지로 하게하면 더 좋아하던 과목에 집착하고, 그 과목은 더 싫어하는 경향이 생기게 된다. 그러한 아이에게는 개인적 관리가 필요하고,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그것은 결국,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의 영어 인생을 바꿔줄 멘토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이다. 그것은 엄마가 될 수도 있고, 선생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방치하면 너무 좋지 않은 결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금 시작해야 한다. 자존심이 조금 상하더라도 지금의 불균형을 인정하고, 다소 낮은 수준이라도 아이의 정확한 영어수준에서부터 공부를 시켜야 한다. 훌륭한 멘토가 될 것을 약속한다. 반포 행복한 학원이. 문의 (02)3477-14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5
- 크리스마스트리, 멋지게 장식해요. 해마다 이맘때면 찾아오는 겨울맞이행사. 특히나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은 더더욱 챙겨야할 것이 있으니 바로 크리스마스트리와 선물, 체험행사 등 크리스마스 행사준비이다. 11월 말이면 창고 안에 넣어두었던 트리를 꺼내 전구와 장식을 달고 한껏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기도 하고 혹은 아이와 함께 다양한 크리스마스 행사에 참여하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평소 아이가 갖고 싶었던 선물목록을 들고 아이 몰래 동분서주하기도 하는데….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보다 멋지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싶다면 무엇보다 발품을 많이 파는 것이 중요하다.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찾아가봤다.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어전국에서 모여든 고객들로 주말이면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분주한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이다. 고속터미널에서 경원중학교, GS자이단지 방향인 15, 16번 출구 방향으로 걷다보면, 크리스마스트리며, 장신구들이 즐비한 상가들이 줄지어있다. 아이들 키만 한 대형크기의 산타인형과 곰 인형이 춤을 추며 노래를 하는가 하면, 알록달록 LED전구로 장식을 마친 사슴장식이 지하상가 통로를 점령하고 있어 오고가는 이들의 발길을 잡는다.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의 경우,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품을 파는 가계가 함께 모여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들을 손쉽게 비교해보며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정찰제가 아닌 흥정으로 물건을 구입해야 하므로 처음 구입하려는 이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 잘만 고르면 같은 물건을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현금으로 구입 시 카드결제 시보다 1만 원에서 많게는 3, 4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크리스마스트리 가격은 미니트리는 3만 원대가 가장 많으며 1.5미터는 6만 원대, 1.8미터나 2미터의 대형 사이즈(장식포함해서)는 20만원 후반 대에 이른다. 트리를 장식할 골드볼이나 서클볼 등 기본 볼은 개당 2천 원이며 트리와 장식을 함께 구입할 경우, 할인 폭이 더 커진다. LED 전구가 장식되어 있지 않은 30센티미터 사이즈 사슴은 3만 원대, LED전구 장식이 되어있고 사이즈가 커질수록 가격대도 높아져 20만 원대까지 이른다. 세련되고 모던한 분위기 가득, 모던하우스노련한 상인과의 흥정에 자신이 없다면 뉴코아 아울렛에 위치한 모던하우스를 추천한다. 북유럽의 크리스마스가 그대로 옮겨온 듯 크리스마스 장식품이 가득하다. 그린마켓, 레드마켓, 실버마켓, 골드마켓, 키즈마켓, 핸디크래프트 등 여섯 개 마켓으로 나뉜 모던하우스의 크리스마스트리 사이즈는 90센티미터에서 2미터까지 다섯 종류이며 베이직트리, 베리트리, 파인콘트리, 스노우 파인콘트리, 눈트리, 화이트트리, 브론즈트리, 블랙트리 등 스타일은 더욱 다양하다. 여기에 거꾸로 트리까지 선보여 마니아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대는 4만 원, 6만 원, 8만 원 사이이며 1.8미터에서 2미터 대형사이즈는 15만원에서 20만원 사이. 미니트리(50센티미터)는 장식이 없는 경우 1만 원, 완성트리의 경우 3만 원 수준이다. 모던하우스에는 트리 이외에도 갖가지 장식품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용품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스타 트리탑퍼(트리 맨 위에 꽂는 별장식)는 8천 원에서 1만 원사이이며 산타인형과 테디베어, 우드썰매 모형장식 등은 1만 원에서 4만 원 사이. 벽장식으로 유용한 리스(벽에 거는 동그란 모양의 나무장식)의 경우 레드체리로 꾸며진 레드 베리리스(30센티)는 2만 5천 원대이며 홀리리스나 유칼리리스, 포인세티아리스(56~60센티 사이)는 5만 원 선이다. 양재꽃시장, 소품 편집매장에 가도 풍성양재꽃시장에 가면 트리전문매장이 개설되어 있다. 1층 오픈매장을 비롯해 2, 3층 매장에 ?예쁘고 독특한 디자인의 장식과 트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배달도 가능하다. 코스트코에도 크리스마스트리를 비롯해 리스와 도자기로 만들어진 산타인형 등 다양한 소품이 판매 중이다. 완성된 트리의 가격은 7만 원대. 반포동 서래마을에 위치한 르 스타일에도 미국풍의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파티용품이 선보이고 있다. 르 스타일은 세련되고 깔끔한 분위기로 미시족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인테리어 소품 편집매장으로 테이블웨어, 리스, 장식볼 등 다양하고도 독특한 데커레이션 제품들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인테리어 포털 사이트 까사에서도 크리스마스 특별 기획전을 열고 있다. 11월 30일까지 이어질 이번 할인행사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용품을 먼저 구입할 경우, 20~30%에서 많게는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크리스마스트리, 오너먼트, 패브릭 등 여러 가지 테마로 꾸며진 크리스마스장식 600여 가지가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까사 (www.casa.co.kr)모던하우스 (www.modernhouse.co.kr)양재꽃시장 (www.yfmc.co.kr)코스트코코리아 (www.costco.co.kr)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5
- 모던 한정식 정원 연말 모임 예약 우리나라 고유의 자연조리법의 대가이며 옥수동 선생님으로 널리 알려진 요리연구가 심영순 씨에게 전수받아 제대로 된 전통 한정식을 제공하고 있는 한정식 레스토랑 정원에서 연말 모임을 위한 특별 예약을 받고 있다. 천연양념과 무화학조미료를 사용하여 정성을 다해 요리하고 있으며 주부들의 점심 모임을 위해서는 초화정식과 난초정식을, 직장인들의 저녁모임을 위해서는 들꽃정식, 수목정식, 정원정식을 준비하였다. 예약은 모임 3일 전에.문의 (02)6734-67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5
- 겨울철 면역력 높이는 청국장, 수서에 왔다! 청국장은 1천3백여년 동안 조상들이 즐겨먹은 고단백식품이며, 보통 청국장 30g에는 수백억마리의 미생물이 있어 변비 해소에 탁월하고 정장효과가 뛰어나 설사도 방지해 준다. 30년 전통의 외고집 ‘건업리 청국장과 보리밥’이 ‘수서점’에 상륙했다. 엄선된 친환경 유기농콩, 유기농 찰보리와 유기농쌈을 사용하여 정성들여 만들고 있으며, 30년 노하우로 청국장 친환경장터를 오픈하여 선물용으로 청국장 가공식품을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문의 (02)3414-33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5
- 한샘기숙학원 안성본원 대입선행반 모집 40년 교육계의 전설 서한샘 회장이 설, 경영하는 대입전문 한샘기숙학원 안성본원 에서 상위권 대학을 준비하는 남, 여 수험생을 대상으로 대입선행반(개강일 2010년 12월 12일)을 모집한다. 수도권지역에서 유일하게 그린시티로 선정된 안성에서 유해환경 없는 호텔급 최신식 2인1실, 현 EBS수능 강사진의 생생한 현장강의, 그리고 검증된 학습·생활관리 시스템으로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는 한샘기숙학원 안성본원에서의 대입을 향한 첫 걸음은 결과에 대한 두려움 없는 도전이 되어줄 것이다. 재학생 겨울캠프는 현재 중학교 3학년 및 고등학교 1,2학년 남, 여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 중이며 오는 12월 29일(수)개강한다.문의 (031)6789-2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5
- 2011학년도 GAC 특별전형 입학 설명회 (주)프리미어유학(www.premieruhak.com)이 주최하고 ACT에서 후원하는 2011학년도 GAC 특별전형 입학 설명회를 오는 12월 14일(화) 오후 2시 (주)프리미어유학이민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1년은 한국에서 3년은 해외명문대학에서 수강하는 프로그램으로 GAC 1년 과정으로 입학 가능한 대학은(미국, 호주, 영국, 캐나다 100여개의 대학) University of Iowa(미국대학 순위 56위), Oklahoma State University, University of Arkansas, Monash University,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Victoria University 등이다. GAC(Global Assessment Certificate)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인정되는 대학 입학 준비 프로그램으로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을 위하여 미국 수능평가 기관인 ACT Education Solutions, Limited가 개발한 교육 솔루션이다. 현재 전 세계 10개국 80개 교육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졸업 시는 최대 31학점까지 인정을 받아 1학년을 면제 받을 수 있어 3년 만에 해외대학을 졸업할 수 있다.문의 (02) 587-48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5
- 집중학습과 자기주도학습 기회를 동시에 겨울방학 기간 동안 자녀의 부족한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해외 영어캠프에 관심을 갖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인 경우, 영어 공부에만 시간을 투자했다가 자칫 수학 등 다른 과목 학습의 기회를 놓칠 수 있어 영어캠프 선택을 망설이게 된다.‘고려필리핀영어캠프’는 필리핀에서 진행되는 캠프지만 대치동에 있는 고려학원의 학습 커리큘럼과 연계되기 때문에 영어뿐만 아니라 수학까지 집중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에 맞는 실질적인 영어실력 향상 한국형 토익, 토플인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2012학년도부터 새롭게 도입되고 2013학년도부터는 대입 수시전형의 참고자료로 활용되는데 이어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외국어(영어)영역을 대체하게 될 전망이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능력을 평가하는 인터넷 기반 시험이다. 이런 영어능력 평가 방식의 변화에 맞춰 고려필리핀영어캠프는 단순히 어학연수 차원을 넘어 입시를 잘 치르기 위한 실질적인 영어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고려학원 김규순 원장은 “영어능력 평가 방식이 변화하고 있는데 아직도 학교시험에 영어교육의 초점을 맞추는 부모들이 많다. 집중 몰입교육과 훈련을 통해 습득한 것을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영어의 필요성을 알고 스스로 목표를 세워 노력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캠프의 취지이다”라고 밝혔다.수학도 고려학원 강사의 지도로 한 학기 과정을 공부한다. 배운 것을 매일 스스로 복습하는 시간을 통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며 자기주도적학습의 효과를 경험하게 된다. ‘우리말 한자어 속뜻 사전’을 이용해 국어나 사회 등 교과서에 나오는 어휘까지 익혀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지도한다. 자기주도적 학습법 훈련, 공부에 대한 의지 생겨 고려필리핀영어캠프는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 재수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공부는 잘하고 싶은데 의지대로 되지 않는 학생이라면 학원 시스템에 과외식 지도를 병행하는 캠프에서 제대로 된 학습 습관을 익힐 수 있다. 독해와 문법 등 국내 학원 수업과 필리핀 영어교사의 수업이 학년에 따라 하루 6~8시간씩 집중적으로 이어진다. 또한 수학수업과 스스로 학습하는 시간까지 포함돼 결국 하루 종일 공부에 몰입하는 체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비록 처음에는 힘들어 하던 학생들도 갈수록 공부에 대한 의지가 생기면서 다음 캠프에 다시 참가하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다. 김 원장은 “캠프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영어와 수학 성적이 올라 공부에 재미를 붙이게 되고 1~2시간 이상 공부에 집중하는 힘이 생긴다. 저렴한 비용으로 24시간 학습 및 생활 관리를 받을 수 있어 방학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강점고려필리핀영어캠프는 필리핀 클락크 필드(Clark Field) 고려학원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자연환경이 뛰어난 곳에서 컴퓨터나 휴대폰, 게임기 등 각종 전자매체의 사용이 완전히 차단된 채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한다. 답답한 학원 교실에서 공부할 때와는 달리 규칙적인 생활과 양질의 식사, 운동을 통해 체력을 보강하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하루 종일 공부를 할 수 있는 힘이다. 또한 합숙생활을 통해 서로 배려하고 챙겨주면서 좋은 유대관계를 맺는 법을 익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다양한 현지 스포츠 체험과 주말 엑티비티도 진행된다.고려필리핀영어캠프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그동안 학원수업을 듣기만 했던 학생들에게 배운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갖게 함으로써 학습부진의 원인을 스스로 깨닫게 해준다는 점이다. 김 원장은 “그동안 공부를 하고 싶어도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이 부족했던 아이들이 학습방법을 익혀 자존감이 높아지는 계기가 된다. 부모들이 4주, 8주간의 캠프 한 번만으로 너무 많은 변화를 기대하기보다 2~3번 정도 참가할 기회를 준다면 더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캠프는 2011년 1월 5일~2월 24일, 4주 또는 8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캠프 생활에 대한 소식은 인터넷 카페(http://cafe.naver.com/winwin260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 (02)501-2608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5
- 과학 대중화 위한 열정으로 가득 찬 아이디어맨 지난해 10월 이상희 관장(72)이 취임한 이후 국립과천과학관 직원들은 그의 파격적인 모습에 적잖이 놀랐다고 한다. 백발의 이 관장이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과학관 사무실 복도를 누비거나 불쑥 불쑥 직원들 앞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형식에 얽매이기보다 과학관 직원들답게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를 갖도록 강조한 것은 물론이다.취임 1주년이 지난 지금 국립과천과학관은 다양한 과학행사가 개최되고 관람객 수가 갈수록 증가하는 등 과학 대중화를 위한 이 관장의 열정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요즘도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느냐는 질문에 “이제 처음보다 더 잘 탄다. 집에서 신문을 볼 때에도 지겹지 않게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면서 본다”며 실력을 자랑하는 이 관장으로부터 과학사랑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칠순잔치 대신 UCC 제작해 과학사랑 호소4선의 국회의원을 지낸 것은 물론 前 과학기술처 장관, 한국발명진흥회 회장, 대한변리사회 회장, 한국영재학회 회장 등을 두루 역임한 이 관장은 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과학기술계 원로이다. 이 관장은 올해 칠순잔치 대신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초등학생 손자들과 함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면서 찍은 UCC 동영상을 과학관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했다. ‘칠순 맞은 할아버지의 애절한 과학사랑 하소연’이라는 동영상을 통해 이 관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사랑을 당부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 식민지가 되지 않도록 과학교육과 영재교육, 과학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그의 호소가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동영상이다.지난 2008년 11월에 개관한 국립과천과학관은 세계 5대 과학관으로 손꼽힐 정도의 규모를 자랑하지만 그에 비해 아직 과학을 체험하려고 스스로 즐겨 찾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수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 관장은 보다 많은 아이들이 과학관에 와서 체험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익히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이 관장은 “가능하면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이나 영상을 교육 콘텐츠와 연계해 흥미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화 시켜 굳이 과학관에 오지 않더라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올해 초, 게임을 통해 수학의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만들어 개최한 ‘온라인 수학게임 경시대회’에 3만5천여 명이 참가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세계적인 ‘스페이스 스튜디오’ 조성할 계획 “과학관을 감성전시관, 창의력발전소로 만들고 싶다”는 이 관장은 그 자신이 바로 창의적인 계획과 꿈으로 가득 찬 아이디어맨이다.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월 28일~11월 7일 국내 최초로 개최한 ‘2010 과천국제SF영상축제’와 ‘과천국제SF영화제’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이 관장은 앞으로 이 축제를 세계적인 SF엑스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관장은 “과학관 주변의 과천지역을 과천 밸리로 조성해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보다 더 멋진 ‘스페이스 스튜디오’를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또한 전국에 사립, 공립과학관을 많이 만들어 국립과학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꿈도 가지고 있다. 과학과 관련된 각 분야에서 성공한 이들이 자신이 가진 자료를 모아 소규모라도 고향에 사립과학관을 만들고, 지자체들이 공립과학관을 만들어 우리나라 전체가 교실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바람에서다.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과학관으로과학관 홈페이지나 안내서에서는 “과학관에 오면 어린이는 20년 앞서가고 어른은 20년 젊어진다”라는 문구를 발견할 수 있다. 바로 과학관 이용 활성화를 통해 과학 대중화에 앞장서려는 이 관장의 바람이 담겨 있는 구호다. 중국을 이기는 길은 ‘과학기술의 발전’이라고 믿는 이 관장은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과학관을 더 많이 찾아 과학과 친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학교 커리큘럼과 연계해 학생들과 과학교사가 과학관에서 실질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그것을 정식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방안도 그런 의미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과학관에서 체험을 통해 지식을 쌓고 버스로 함께 이동하면서 토론도 하는 이상적인 과학수업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학교장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시간도 자주 갖는다.지금도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단체나 가족단위 관람객들로 붐비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과학관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행사도 마련하고 여름에는 야간개장도 계획하고 있다는 이 관장, 과학 대중화를 위한 그의 꿈과 아이디어는 끝이 없다.사진 : 이운영 작가(스튜디오 ZIP)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5
- 강남 중위권 수험생 진학 고민 깊어 “내신도 안 좋은데 그나마 믿고 있었던 수능까지 무너지고 나니 수도권에 있는 대학은커녕 지방대에도 갈 곳이 없다.” 오는 12월 8일 수능성적 발표를 앞두고 강남지역 고교 중위권 성적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한숨이 깊다. “재수를 시켜야 하나, 급하게 준비해 유학이라도 보내야 하나”, 별별 대책을 다 세워보지만 뾰족한 결론이 나지를 않는다. 하지만 어떤 선택이든 아이의 미래를 위해 해야만 한다면 일선 진학지도 담당 교사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 보는 것이 우선이다. 부모 눈높이 낮춰 취업에 유리한 학과 찾아야올해 수능은 언어, 외국어, 수리 등 주요 영역이 모두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높아 특히 중하위권 학생들의 성적 하락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서울지역 중하위권 대학을 포함해 수도권 대학에 이르기까지 하향안전 지원과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012학년도 수능부터 수리 나형에 미적분이 추가된다. 게다가 수시모집 비중이 확대되고 수시 추가합격 실시로 인해 정시의 문이 더 좁아지게 되면서 재수 기피 현상이 하향지원으로 이어질 것이 예상된다. 또한 올해 수험생 수는 증가한데 반해 대학 모집정원은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점도 정시와 수시 2차의 높은 경쟁률을 미리 가늠하게 해준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중위권 수험생들이 갈 곳이 없다는, 정확하게 말해서 가고 싶은 곳이 없다는 말이 나오게 된다. 강남지역 고교 내신 성적이 중위권 정도인 학생이라면 인서울이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지방 광역시 소재 대학 중 비교적 선호도가 높은 모집단위 조차 기대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럴 경우 학부모들은 “자녀가 선호하는 과를 우선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대학 이름을 보고 지원할 곳을 선택해야할지”가 고민이다. 서울진학지도협의회 회장 조효완 교사(은광여고)는 “부모의 눈높이를 낮추고 자녀의 미래 직업에 맞춰 대학의 이름이 아닌 학과를 보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합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학 졸업 후를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별한 전공에 대한 흥미가 없는 학생이라면 취업을 위한 스펙 갖추기에 도움이 될 학과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서울고의 진학지도 담당 김문식 교사는 “졸업 후 진로를 생각할 때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틈새시장 역할을 할 모집단위를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대학 인지도만 따지기보다 경찰행정, 철도운항, 소방관련 학과 등 취업에 유리한 학과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재수…본인의 의지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중위권 수험생 학부모 정 모씨(46)는 “수시 1차 논술고사를 잘 봤다며 은근히 합격에 대해 자신감이 생긴 아들이 긴장감이 풀어지면서 막바지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한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에 아무리 내년에 재수가 힘들다지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는 것이 낫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재수를 하는 동안에는 고교 재학생 시절보다 의지력이나 결단력이 두 배 이상 더 필요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조효완 교사는 “무조건 재수를 한다는 것은 무모하며 특히 수리영역이 약한 학생들은 재수를 한다고 해도 성적이 향상된다는 보장을 하기 어렵다. 수리영역이 어느 정도 되고 다른 영역에서 다소 부족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했다면 재수를 통해 성적향상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재수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전했다.중위권 학생들이 의지를 갖고 재수를 하면 점수를 올릴 수는 있겠지만 또 다시 안정 지원을 할 수밖에 없어 결국 처음 점수로 도전하는 셈이 될 확률이 높다. 흔히 부모들은 재수를 쉽게 여기지만 고교 재학 당시 성취도가 중위권이었던 학생이 1년 더 노력해서 성적을 많이 올릴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너무 단순한 생각일 수 있다. 그만큼 자신과의 싸움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재수를 해서 성적 향상이 가능한 여건은 되는지 따져보고 부모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닌, 본인의 의지가 분명하다고 판단될 때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스스로 공부해서 자신이 목표로 했던 대학에 합격하는 기쁨을 맛보는 것도 큰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유학…아이나 부모 모두 감당할 여건 될 때 보내야학부모 박 모씨(45)는 “강남에서 자식 교육에만 올인하며 뒷바라지 했는데 소위 이름도 없는 대학에 보내려니 자존심이 상한다. 이제라도 준비를 시켜 비교적 학비가 저렴한 주립대로 유학을 보내는 것이 낫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속내를 밝혔다. 물론 처음부터 유학을 목표로 할 만큼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당장 다른 대책이 없으니 답답한 마음에 그렇게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최근 국내대학들이 해외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일정 기간 동안 유학에 필요한 준비과정을 국내에서 이수한 후 유학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면서 수험생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문식 교사는 “부모가 갑자기 눈높이를 낮추려니 어렵고, 국내에서는 길이 안 보인다고 성공에 대한 확신이나 아이의 의지도 없는 상태에서 유학을 보내면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낭비일 수 있다. 하지만 학비를 감당할 여건이 되고 아이가 노력할 의지를 보인다면 또 다른 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단기간에 유학에 필요한 어학 준비를 집중적으로 해야 되는 것은 물론이고 현지 적응에서부터 졸업까지, 성공하기 위해서는 더 큰 의지가 요구되는 만큼 부모는 길만 보여주고 선택은 학생 스스로가 하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5
- 서초구, 장애인 주차구역 개선 서초구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약 1만 여 명 이상이며 자가용을 이용하는 장애인 수도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장애인 주차구역의 표시가 눈에 잘 띄지 않아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서초구는 장애인들의 주차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여러 가지 개선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주요 개선 내용은 구청사 및 동주민센터 등의 장애인 주차구역에 우선적으로 노면표시를 정비하는 것이다. 주차구역 안쪽뿐만 아니라 바깥쪽에도 장애인 노면표시를 함으로써 확실히 구분을 지어 장애인들이 주차공간을 쉽게 찾도록 하고 일반운전자들의 주차를 막기 위해서다. 공영주차장 내의 장애인 주차구역에도 이를 확대 실시한다. 또한 서초구 관내 다중이용 시설인 백화점, 극장 및 대형 업무빌딩 등의 장애인 주차구역에도 노면표시가 개선될 수 있도록 권고 및 계도해 서초구 전 주차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