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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학생 기숙학원 탑텐스터디 겨울방학은 오롯이 공부에 집중하며 실력을 다질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학기 중에는 내신 대비와 수행평가 준비, 동아리 활동까지 챙겨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시간 여유가 있는 방학 때 과목별로 전략적으로 공부하는 게 좋다.2021년 입시부터는 정시 선발 인원이 조금씩 늘어나는 만큼 수능 대비도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 남학생들은 특히 내신과 비교과활동을 꼼꼼히 챙기는 여학생에 비해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시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그만큼 수능 공부에 집중해서 입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이천에 자리 잡은 탑텐스터디기숙학원에서는 예비 고1~고3 대상으로 겨울방학캠프를 진행한다. 남학생 전용 기숙학원인 탑텐스터디는 한 반 10명으로 구성된 소수정예 수준별 수업과 학생 개개인별 맞춤형 관리가 강점이다.“강의 많이 듣는다고 학생들 실력이 쌓이는 건 아닙니다. 학생 수준과 실력에 맞춰 필요한 강의를 듣고 헷갈리거나 잘 모르는 부분은 강사에게 자유롭게 질문하며 자기 것으로 소화해야만 성적으로 이어집니다. 한 반에 25~40명씩 앉아 강사가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옛날 방식의 수업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학(學)과 습(習)이 조화를 이루는 학원 시스템을 갖추고 한 반 10명 정원으로 수준별 맞춤 수업을 진행합니다”라고 탑텐스터디기숙학원 학습관리팀은 설명한다.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대치동, 목동에서 학생들을 지도한 SKY 출신 강사진이 학생들을 지도한다. 이들은 10년 이상 쌓아온 티칭과 코칭 노하우를 지닌 베테랑 강사들로 과목별로 기본-핵심-고난도까지 난이도별 학습자료, 교재, 문제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학생들의 수준, 눈높이에 맞춰 가르친다.대입 재수생을 지도한 노하우, 커리큘럼은 예비 고1~고3 대상 겨울방학캠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5주 과정의 겨울방학캠프에서는 학생 수준에 맞춰 국영수 실력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린다.예비 고3은 이번 겨울방학부터 입시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수능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는 동시에 수능과 모의고사 기출 문제를 분석해 수능 문제 스타일을 익히며 실전에 대비한다.예비 고2는 내신과 수능 대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고2 시기는 고1에 비해 과목별 난이도가 높아지므로 내신과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필수 개념을 정확히 숙지한 후 응용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지도한다.예비 고1은 공부 습관을 바로 잡는 동시에 국영수 과목별 기초 체력을 튼튼히 다져 고교 입학 후 경쟁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둔다.학생 개개인과 국영수 과목별 담당 강사와의 유대감, 신뢰감은 탑텐스터디의 강점이다. 오랫동안 남학생을 지도해온 노련한 강사진은 학생의 기질과 성향, 특성에 맞춰 세심하게 지도한다. 강의 후에는 일일테스트, 주말 평가, 월간 모의고사를 본 후 문항을 분석하며 부족한 부분 복습 시간을 갖는다. 보충학습이 필요한 경우 클리닉수업을 진행하며 꼼꼼하게 사후 관리한다.국영수 전담 학습 코디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과목별, 단원별 취약점을 분석하고 오답 자료를 토대로 개인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1:1로 상담한다. 학습 코디는 공부법 외에도 대학과 희망 전공 과목 관련 학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진학 전략을 가이드 한다. 또한 학습플래너 작성과 활용, 시간 관리법처럼 좋은 공부 습관이 체화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같은 맞춤형 관리 시스템은 탑텐스터디기숙학원만의 특화된 학습 프로그램이다.기숙학원은 학습과 숙식을 함께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시설과 환경이 중요하다. 탑텐스터디기숙학원은 소나무, 참나무에 둘러싸인 숲 속에 자리 잡고 있어 공기가 좋고 자연친화적으로 숙소는 1~3인실 친환경 빌라형으로 꾸며져 있다. 학생들의 체력관리를 위해 헬스장, 탁구장, 농구장 등의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보안과 안전을 위해 학원 곳곳에 CCTV를 설치했다. 1인 1지정 좌석의 독서실이 별도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식사는 한화호텔 & 리조트가 제공하는 엄선된 식자재와 균형 잡힌 식단으로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겨울방학캠프는 12월 28일 개강한다. 2019-10-16
- 영동일고, 잠신고, 배명고, 정신여고 현 고2 입시 전략 고3의 학령인구 감소, 수능의 과목과 범위 변경, 정시의 확대 및 대학별 수시 전형들의 세부적인 변화 등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논술 전형은 해마다 모집 인원이 감소하고 있으며, 상당수 선호도 높은 대학들이 포진되어 있기에 논술 전형 경쟁률은 여전히 치열하다. 그러나 당일 논술장에 입실하는 실질 경쟁률은 응시 경쟁률에 비해 떨어지게 되며, 학생부에 대한 미진함과 정시의 부담을 고려한다면 논술 전형은 매우 매력적인 전략적인 입시 전략이 된다.올해 2020학년 입시에는 지난해와 같이 33개교가 논술전형을 실시하며, 선발 인원은 2019학년보다 1164명 감소한 1만2146명으로, 수시에서 논술전형이 차지하는 비중도 5.0%에서 4.5%로 줄었다. 성균관대 532명, 서강대 235명, 이화여대는 543명을 선발한다. 선발 인원이 감소하면서 학생부 경쟁력이 떨어지는 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쟁이 높아진 상황이다. 수시 논술 전형 실시 대학 중 수능 최저 무적용 대학이 13개 학교이며, 수능 전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6개 대학이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폐지하거나 완화한 경향으로, 607명 선발하는 연세대의 경우 수능 최저 무적용 대학으로 대표된다.대학마다 학생부가 미치는 영향이 다르지만, 논술전형 합격자의 학생부 분포는 1.5~4.5등급 정도로 교과전형에 비해 범위가 넓다. 이는 논술 전형의 경우 논술 성적이 당락의 결정적 영향을 준다는 것으로, 논술에 준비가 된 학생이라면 학생부 성적 3~4등급도 학생부의 부족함을 극복할 수 있다.수능최저 완화로 수능성적이 당락에 영향력이 없거나, 줄어드는 부분은 있으나, 논술전형 선발인원의 70% 정도가 수능최저를 적용하기 때문에 여전히 수능의 영향력은 크다. 수능성적이 우수할수록 대학선택 범위가 넓어지므로 논술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목표 대학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구체적으로 짜고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서강대의 경우, 논술전형의 학생부 반영비율은 20%로 낮다. 서강대는 대부분 만점을 받을 수 있는 출결과 봉사를 5%씩 반영한다. 수능 최저의 경우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합 6이내이고,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논술 문항이 2개씩 주어지고, 문항 당 40%와 60%의 배점이 배정되어 있으며, 인문 자연 계열과, 자연 계열 각각 통합 교과 과정 논술과 수리형 논술로 출제 된다.서강대처럼 논술 전형은 계열에 따라 출제 유형이 나뉘며, 인문계열은 통합교과형 논술이나 언어논술이 주로 출제되는 경향이다. 참고로 상경계열은 인문계열이지만 수학적 사고를 필요로 하므로 건국대(서울) 경영대학 경제학과, 중앙대 경영경제처럼 수리논술이 함께 출제되는 경우가 많다. 자연계열 논술은 수리논술 또는 수리논술과 과학논술로 구성되며 대학에 따라 과학논술은 특정 과목을 지정하거나 세부 과목 선택형으로 출제된다. 또한 사회계열과 연세대(서울)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영어 제시문이 출제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유형을 고려해 논술고사는 목표 대학의 출제 유형 및 경향을 파악해 준비해야 한다.논술 전형이 단기적 대비로는 출제 경향과 기출 문제 분석을 중점적으로 두고, 예상 문제 답안 작성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나 논술적 사고와 기술을 탄탄하게 형성하고, 대비하기 위해서는 예비고3 출발 때부터 자신의 학생부 성적과 수능 준비 과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장기적으로 꾸준히 준비해 가는 게 필요하다. 수능 전 9월 말부터 실시되는 논술 전형을 고려해 입시 해 8월까지 논술 준비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로 시간을 두고 준비한다면 안정된 실력을 형성할 수 있다.인문 논술의 경우 기본은 ‘요약’에서 출발한다. 핵심어를 찾거나 구사해 정확하게 요약하는 방법을 익히고, 제시문 간의 관계와 자료를 분석한 후 이를 문제에 맞게 적용해 정확히 서술하도록 체계적으로 사고하고 기술하는 훈련을 해야 나가야 한다. 독해-분석-적용의 3단 과정을 거치는 논술 학습은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평가하는 시험이다. 논술 시험에 대응하기 위해 출제 경향에 따른 기출 또는 예상 문제를 집중적으로 해결하는 연습 과정에서 폭넓은 배경지식을 쌓기 위한 인문사회 관련 기본 필독서를 병행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이는 제시 문에 대한 적응과 이해부터 다르게 만들며, 대안이나 의견을 묻는 문제의 경우 타당성과 창의성을 갖춘 답안을 제시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자신이 작성한 답안에 대한 객관적인 피드백과 첨삭을 꾸준히 받아 답안 작성의 완성도를 높여 가야 한다.단기적 승부가 아닌, 장기적인 계획 하에서 논술 전형을 ‘필수’라는 인식으로 꾸준히 준비해 간다면, 미흡한 학생부나 부담되는 정시의 불안감에서 벗어나 논술 전형은 가장 성공적인 입시 전략이 될 수 있다.이승희 강사두림학원 2019-10-10
- 은은한 참나무향이 밴 착한가격의 고기 맛집 삼전동에 있는 아궁이는 황토 화덕에서 참나무 장작으로 고기를 초벌구이하는 곳이다. 참나무향의 불맛이 나는 고기맛과 정갈하고 삼삼한 밑반찬이 잘 어울리는 맛집이다.들어가는 출입구도 넓지 않고 가게 안도 그리 크지 않다. ‘초벌구이로 나오는 고기집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만큼 소박한 식당이지만 입구 오른편에 참나무 장작이 가득 쌓여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아궁이는 개업한지 5년째 접어드는 맛집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정성스러운 고기백반을 내놓고 있다. 놀라운 점은 돼지불고기 기준, 7000원이라는 가격에 고기와 된장찌개, 밥과 여러 가지 반찬이 나온다. 고기를 싸먹는 쌈야채까지 함께 나와 매우 저렴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궁이 식당은 주인장의 음식을 다루는 정성과 배려가 느껴지는 곳이다. 우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참나무 장작으로 초벌구이’라는 큰 푯말과 황토색 화덕이 눈에 띈다. 맛있는 불고기를 만들기 위해 연탄이나 숯불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고기를 구워봤지만 손님들의 입맛을 가장 만족시키는 것이 참나무 장작에 초벌구이를 하는 맛이었다. 방문하는 손님을 살뜰히 챙기는 주인장은 “경기도 포천에서 가지고 오는 참나무 장작을 사용합니다. 고기에 참나무 향이 그윽하게 배면 고기 잡냄새와 느끼한 맛이 사라지지요. 직접 만드는 아궁이만의 비법인 수제소스로 고기를 재면 맛깔스러운 맛이 납니다. 매운 맛은 손님의 취향에 따라 조절이 가능합니다”라고 말한다.아궁이는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파인애플, 키위, 마늘, 생강 등의 재료를 적절하게 배합하여 양념을 한다. 평균적으로 소불고기는 하루, 돼지불고기는 이틀 정도 숙성시켜 맛을 낸다. 양념이 신선하기 때문에 고기 맛은 좋지만 며칠 지나면 고기가 물러버리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그대로 버려야 하는 단점도 있다. 그래서 고기 작업은 매일 하고 있다. 고기와 반찬(김치 제외) 등 모든 음식은 당일 만들어서 당일 소비하려고 노력하는 게 아궁이의 장점이다. 메뉴는 식사류인 아궁 돼지불고기 7000원(200g), 아궁 소불고기 8500원(200g), 수제 떡갈비 7000원(200g), 소고기 육개장이 7000원이다. 안주류로는 화덕 생삼겹살과 화덕 생오겹살이 각 1만2000원, 매콤양념돼지가 1만5000원(300g)이다. 점심시간에는 인근의 직장인들이 자주 찾기도 하며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이들도 많다. 아궁이에 자주 와서 식사를 하고 있다는 단골손님 권미영(24·학생)양은 “대학교 인근에서도 이 가격에 이 정도 맛이 나는 식사를 하기가 힘들어요. 밥과 고기와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 반찬을 먹으면 집밥 같은 한 끼 식사로 든든합니다”라고 말한다.갖은 재료를 넣어 끓인 육수로 만든 된장찌개는 맑은 맛이 난다. 주인장이 자부심을 갖는 메뉴다. 김치와 파무침, 어묵볶음과 두부조림 등 다양한 밑반찬도 간이 세지 않고 심심하게 나와 누구나 부담 없이 먹기에 좋다. 간 마늘, 간 양파, 얇게 썬 표고버섯과 아궁이만의 비법 소스에 버무려져 초벌구이로 나온 고기는 야채를 함께 얹어 불판에 굽는데 기호에 따라 매운 소스의 양을 조절해서 간을 맞추어 먹을 수 있다. 손님들 테이블마다 주문한 고기가 적당하게 익도록 주인장은 여러 번 와서 고기를 뒤집고 불세기를 조절하는 친절함을 보인다. 수제 떡갈비는 1인분을 주문하면 2장이 나오는데 돼지고기로 만들어 식감이 쫀득쫀득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하다. 떡갈비 자체에 달달한 양념이 되어 있어 따로 소스 추가 없이 처음에 살짝 뿌려져 나오는 소스만으로 충분하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 불고기를 포장하여 집에서 야채를 더 첨가하여 볶아 먹으면 좋다. 불판에 구우면 더 좋겠지만 프라이팬에 구워도 깔끔한 맛은 손색이 없다. 2019-10-10
- 스타샘 - 김시원 오금고 체육교사 ‘우리가 해냈구나!’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한 얼티밋대회에서 오금고팀이 3등을 확정지었을 때 체육교사 김시원은 짜릿했고 가슴 뭉클했다.오금고에 얼티밋팀이 만들어진 건 올해 초. 고1 신입 여학생 서너 명이 스포츠교실을 열어달라며 찾아왔고 김 교사는 흔쾌히 승낙했다. 얼티밋은 필드에서 원반을 던져 주고받으며 득점을 올리는 경기인데 체력, 스피드, 무엇보다 팀워크가 중요한 스포츠다.“20여명의 학생들이 아침 7시에 나와 훈련하고, 대회 출전을 앞두고는 방과후에 2시간씩 남았어요. 시키지 않아도 쉬는 시간이며 점심시간에 아이들끼리 패스연습하더군요.”주말에는 성인팀과 친선경기 하며 담력을 키웠다. “15:0으로 완패한 적도 있어요. 강팀과 부딪혀 여러 번 지니까 오히려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는 근성이 길러지더군요.”김 교사도 학생들과 뒹굴며 훈련하는 틈틈이 경기 전략을 짜고 여기저기 자문 구하며 효율적인 훈련방법을 고민했다.똘똘 뭉쳐 악착같이 훈련한 오금고 팀은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서울시 3위를 했다. 무에서 유를 만들어낸 값진 경험을 통해 아이들을 훌쩍 자랐다.땀 흘려 이룬 우승의 열매오금고 농구부는 오랜 숙원이었던 서울 대회에서 명승부를 펼치며 올해 1등을 거머쥐었다. “시키지 않아도 다들 알아서 주장의 리드 아래 매일 아침 드리블 500개씩 훈련하고 고강도 체력훈련을 착실히 했어요. 워낙 연습 벌레들이었고 단합이 잘된 덕분이지요” 김 교사는 우승의 공을 ‘원팀’으로 뭉친 학생들에게 돌렸다. 허나 아이들 마음을 하나로 묶어준 건 그의 공이다.올 초 오금고에 부임한 김 교사는 얼티밋팀과 농구팀 감독, 고1 담임까지 맡으며 긍정의 에너지로 맹활약중인 아가씨 체육 선생님이다.화장기 없는 짧은 커트머리, 다부진 체격의 그는 얼핏 보면 고교생처럼 보일만큼 동안의 주인공이지만 11년차 베테랑 교사다.“체육시간은 아이들의 탈출구예요. 공부도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몸을 움직여야 뇌가 예열된다며 스포츠를 즐겨요.” 학생들은 그를 언니 혹은 누나처럼 여기며 스스럼없이 다가온다. ‘땀’으로 맺어진 사제지간이라 끈끈하다.오금고는 일반고 가운데서 실내체육관에 체력단련실, 골프연습장, 무용실, 탁구장까지 고루 갖춘 운동 인프라가 좋은 학교로 손꼽힌다. 게다가 프로구단 에이전트, 스포츠 경영 등 진로 희망이 다양해지면서 체대 진학을 염두에 둔 학생들이 늘고 있다. 김 교사 역시 필요한 정보를 부지런히 알려주며 제자들을 독려한다.국가대표가 꿈이었던 소녀의 궤도수정그의 삶 자체가 학생들에게는 좋은 롤모델이기도 한다. “초등학교 시절 내내 꿈이 국가대표선수였어요. 탁구부터 시작해 핸드볼, 농구... 종목은 계속 바뀌었지만요. 중학교 때는 축구에 푹 빠져 선수생활을 했어요. 허나 지독한 고강도 훈련을 견디지 못해 선수 생활을 접었어요.”어느덧 고교생이 된 그, 초중시절 내내 운동장을 교실삼아 살았던 터라 공부 기본기는 형편없었다. 허나 체육시간만큼은 훨훨 날았다. 유도, 수영, 축구, 농구, 배구, 핸드볼, 배드민턴, 탁구 등 못하는 운동이 없는 만능 스포츠맨이었다.어느 날 어머니가 넌지시 제안했다. “여성체육지도자가 되어 보는 건 어떠니?”순간 귀가 솔깃했다.“나처럼 운동 좋아하는 여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이라면 평생을 좋아하며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체육교사란 꿈을 꾸게 됐고 체육교육학과 진학이란 구체적인 목표가 생기더군요.”선수생활 내내 다져진 승부근성이 발동하자 독하게 공부했다. 전 과목을 기초부터 공부하며 차근차근 성적을 끌어올렸고 시간 쪼개 가며 실기를 연습했다. 결국 정시로 고려대 체육교육학과 합격증을 손에 쥐었다.대학생이 된 후에는 책벌레로 살며 임용고시의 좁은 문을 뚫었다. “합격자 발표 날 눈물 펑펑 쏟으며 울었어요. 간절히 바라던 체육교사의 꿈을 이뤘으니까요.”운동으로 키워주는 ‘자신감’20대 새내기 교사 시절 품었던 초심에다 차곡차곡 연륜을 덧대며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한 담금질을 부단히 한다.“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이에요. 우수한 소수만 주목 받는 입시 현실에서 상당수 학생들이 좌절감 맛보고 자신감을 잃어버려요. 학생 한명 한명에게 신경 써주는 게 내 역할이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반 급훈도 자신감입니다.”집안 형편 어려워 진학 포기한 학생에게는 간식 챙겨주며 아르바이트 자리 함께 알아봐주고 소심한 탓에 존재감 없던 아이에게는 “잘할 수 있다”며 토닥여 준다. 믿음과 격려가 쌓이면 아이들은 알아서 ‘각자의 길’ 찾아나간다는 걸 현장에서 터득하는 중이다.김 교사만의 자신감 회복 필살기는 운동이다. “스마트폰 영향 탓인지 아이들 성격이 급해지고 포기가 빨라요. 운동을 가르쳐보면 조금만 어려워지면 ‘나는 안되나 봐요’라며 뒷걸음쳐요. 거기서 멈추면 안되요. ‘아니야, 이렇게 해봐. 거 봐. 조금씩 나아지잖아’ 계속 할 수 있도록 칭찬해 줘요. 연습량만큼 느는 게 운동이라 꾹 참고 고비를 이겨내면 성취감을 맛볼 수 있어요. 이걸 반복하다 보면 뭐든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안되는 건 없다는 걸 아이들은 깨우칩니다.”간절히 원하는 체육선생님이 돼 하루하루가 행복하다는 그는 지금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마음에 그늘이 있거나 소외 받는 아이, 운동에 트라우마가 있는 아이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요. 정년 때까지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뛰는 게 목표예요. 그러려면 체력관리를 잘해야 겠지요(웃음).”▶미니 인터뷰운동을 통해 어떤 변화가 찾아왔을까? 오금고 학생들의 솔직한 속내를 들어봤다.-장유혜 (고1, 얼티밋팀)“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3등을 하다니 믿어지지 않았어요. 합심하면 된다는 걸 처음 경험했어요.”-김지우 (고1, 얼티밋팀)“학기 초라 서먹서먹했는데 매일 아침 1시간씩 어울려 운동하면서 금방 친해졌어요. 체대 진학 목표도 생겼어요.”-최예찬 (고2, 농구팀)“분명한 목표를 정하고 매진하니까 진짜로 결과가 나오네요. 이젠 11월 전국대회 입상이란 더 큰 목표가 생겼어요.”-선용준 (고3, 농구팀)“중학교 때부터 서울대회 우승이 꿈이었는데 드디어 이뤘네요. 선생님과 코치님 도움이 컸고 자신감도 얻었어요. 체대 입시 준비중인데 꼭 성공할 거예요.” 2019-10-10
- 중학 영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절대평가로 바뀌었는데 중학교 때도 여전히 영어를 비중있게 공부해야 하나요?” “고등학교 내신 영어는 중학교 때와는 달리 어렵다고 하던데 중학교 때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걱정이에요.” 초등학교 때는 누구나 중요하게 생각했던 과목인 영어를 중학교에 가서는 어떻게 학습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중학 시기, 영어 과목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아보았다.도움말 마석고등학교 이정민 영어교사, 프라임영어학원 표재홍 원장, 잠실크라센어학원 윤보람 교수부장■초등 때의 학습 방향을 바꿔야 하는 시기 초등 시기에 듣기와 말하기 위주의 영어 공부를 하다가 중학생이 되면 공부 방향을 잡지 못해 방황하는 경우가 많다. 중학교에는 내신이라는 시험이 있기에 의사소통을 위한 영어 공부 방법만 마냥 고수하는 것은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외국어고등학교 같은 특목고나 자사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영어 A등급을 목표로 하기에 초등학교 때의 의사소통 위주 공부로부터 문법과 읽기 위주의 공부 방식으로 바꾸어줄 필요가 있다. ‘영어 1등급 이렇게 공부한다’의 저자 정승익은 그의 책에서 ‘중학교 때는 단어를 확장하고 문법 지식을 다지며 다양한 글감을 읽으면서 문장 해석을 연습’해야 할 것을 권했다. 수능에서 출제되는 내용 일치 문제의 경우 수험생들이 까다롭게 생각하는 문제 중 하나인데, 이를 위해서는 전체적인 맥락뿐 아니라 세부적인 내용까지 완벽하게 해석할 수 있는 수준으로 독해가 되어야 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수능 대비 모의고사 형태의 문제집을 구입하여 공부하는 것도 독해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지문의 경우에는 흥미 위주의 글이나 설명문보다는 저자의 주장에 대하여 비판적인 사고를 하고 중심 생각을 파악할 수 있는 사설이나 칼럼 같은 글이 독해 능력 향상을 위해 권장된다. 독해 수준의 향상을 위해서는 풍부하고 정확한 어휘 실력이 필수적이다. 잠실크라센어학원 윤보람 교수부장은 “요즘 영어의 트렌드라고 하면 ‘어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엔 문법 위주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던 반면, 요즘에는 어휘의 다양한 뜻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단어의 기본 뜻 외에 유의어, 반의어, 파생어 등 다양한 뜻을 예문과 함께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원을 중심으로 정리된 어휘집이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에게는 원리를 깨우치며 공부하기에 용이하다. 초반에는 단어의 양도 많은 데다가 유의어, 반의어 등의 다양한 연관 어휘까지 외우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학습하기가 어려운 것 같지만 점차 중복되는 단어가 많아지면서 한결 쉬워진다. 수능 영어 지문에서 기본 단어를 제외한 1천여 개 정도의 단어가 활용된다고 하고, 또한 영어 단어는 최소한 7번을 봐야 외어진다는 말도 있으니 어휘 실력 향상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다. 문법, 어휘, 독해의 기초가 탄탄해지면 시험 기간에는 서술형 대비만 추가해도 중학교 내신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수업 시간에 필기한 내용과 프린트물을 복습하고, 본문에 사용된 단어는 영영 풀이까지 학습한다. 문법 포인트 2~3개 정도는 완벽히 숙지하고, 문제집이나 참고서를 통하여 해당 문법이 활용된 문장까지 외운다면 영어 A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등 영어의 기반을 다지는 준비 과정 중학교에서의 영어 공부는 결국 고등 영어의 기반을 다지는 과정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당장의 내신 성적에만 몰두할 것은 아니다. 중학교 때까지 영어 1등급을 받는 데 문제가 없었던 학생들도 고등학교 때 영어 시험을 보고 생각보다 어려워진 난이도에 당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영어 과목은 그 특성상 단기간에 성적이 오르지 않는 과목 중 하나이죠.” 마석고등학교 이정민 영어교사는 이렇게 말한다. 학교마다 나름의 스타일이 있긴 하나 고등학교 영어는 교과서에 나오는 예문뿐만 아니라 수능형 모의고사 스타일의 문제도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중학교 때처럼 교과서와 프린트물 위주로 암기하며 공부하던 학생들은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한 지문에서도 교과서나 모의고사 본문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문장이나 단어 등을 바꾸어 출제되기 때문에 중학교 때처럼 교과서를 통째로 외우는 방식의 공부 방법은 실효성이 많이 떨어진다. 그렇다면 중학교 때 토플이나 텝스와 같은 공인어학인증 시험을 준비한다면 도움이 될까? 이에 대해 프라임영어학원 표재홍 원장은 이렇게 조언했다. “토플이나 텝스 모두 영어 실력을 높이기 좋은 시험이기는 하나 결국 내신이나 입시를 치루어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돌아가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출제 유형이나 문법 역시 수능보다 단순한 경향이 있고, 문제의 난이도도 지나치게 어렵거나 혹은 상대적으로 낮은 등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는 측면이 있습니다. 특히 토플의 경우 전문용어가 많이 나오는 등 시험 대비에는 적합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많은 양을 공부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공인어학인증 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영어 교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중학교 3학년 때부터는 입시 영어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권장한다. 우선 고등학교 영어 수행평가나 영어 주관식 문제는 대부분 영작이므로 중학교 시기부터 정확한 문법을 바탕으로 한 영작 연습을 많이 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고등학교 영어 과목의 경우 수능 대비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에 학교 내신 시험에서도 교과서에서만 문제가 출제되는 것이 아니라 수능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가 다수 출제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대학 입시에서는 독서가 중요한 스펙의 하나가 되므로, 희망 전공과 연관된 영어 원서를 읽는 것은 영어 실력 향상과 더불어 학생부종합전형의 전공 적합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마석고등학교 이정민 영어교사는 이렇게 조언했다. “어학 분야의 전공을 하지 않더라도 영어 실력이 많이 필요한 과에 따라서는 전공 분야의 원서를 읽어 독서기록을 남길 경우 더욱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어 관련 동아리 활동에서 리더를 맡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한 기록이 있다면 관련 학과 입시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요.” 따라서 수준 높은 원서를 읽을 수 있는 독해능력과 다양한 어휘력은 중학 시절에 그 기본기를 다져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중학생이 즐겨 읽을 만한 영어 원서 추천도서 목록][Holes], Louis Sachar 지음가문의 저주를 물려받은 스탠리는 억울하게 초록호수 캠프 소년원에 갇힌 다른 원생들과 같이 매일 하루에 한개씩, 직경 1미터 50센티, 깊이 1미터 50센티의 구덩이를 파야 한다. 1998년 미국 청소년문학상, 1999년 뉴베리상 수상작.[Hatchet], Gary Paulsen 지음경비행기를 타고 가던 열세 살 소년 브라이언은 조종사의 심장마비로 캐나다의 삼림 지대에 불시착한다. 브라이언은 엄마가 선물로 주었던 허리에 찬 손도끼와 몇 가지 필수도구만으로 무인도에서 어떻게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까. 1987년 뉴베리상 수상작.[The Giver], Lois Lowry 지음기억전달자(The Giver)는 로이스 로리가 쓴 SF 4부작 소설(기억전달자, 파랑채집가, 메신저, 태양의 아들)중 첫 번째 이야기이다. 뉴베리상 수상작.[When You Reach Me], Rebecca Stead 지음불가사의한 수수께끼와 맞닥뜨린 평범한 소녀 미란다가 그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인생과 우정을 배우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유쾌 2019-10-10
- 우리동네 주문 케이크 알록달록 케이크에 ‘마음까지 콕’ 집어 전달 빨강, 파랑, 초록, 그리고 검정.요즘 핫한 주문 케이크의 색깔이다. 케이크 하면 떠오르는 색이 하양과 초콜릿색 정도라면 이제 여러분은 새로운 케이크 세상으로 뛰어들게 될 것이다.외관부터 핑크핑크한 이곳 케키하우스는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 많은 주문 케이크전문점. 비슷한 모양으로 미리 만들어서 진열해놓은 케이크는 이곳에서 만나볼 수 없다. 나만의 케이크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카카오톡)로 주문해 예약한 날 방문, 케이크를 찾아가는 시스템. 방문상담이나 전화상담도 NO. 인스타그램에 올려진 사진을 참고삼거나 자신만의 디자인을 이곳 대표에게 알리고 상담을 진행한 후 케이크 위에 쓸 문구까지 정하면 OK. 매달 휴무일과 예약일정도 미리 카카오톡에 공지한다.요즘 뜨고 있는 레터링케이크. 획일화된 메시지가 아닌 자신만의 메시지로 사랑과 마음을 전할 수 있어 특히 인기다. 초록색 골프장 모양의 케이크엔 ‘언제나 나이스샷! 인생은 60부터!’, 화려한 꽃들로 장신된 핑크 케이크엔 ‘언제나 사랑합니다 ○○’, 돌고래를 좋아하는 아이의 파란색 케이크엔 돌고래와 함께 ‘사랑해 우리 아들’. 어느 것 하나 평범하지 않은 것이 없다.2~3단 케이크나 모양 케이크도 주문을 받는다. 가격은 5만 원 대부터다.위치 송파구 송파대로48길 7‘앙금꽃이 피었습니다’ 앙금플라워 떡케이크송파역과 석촌역 인근 주택가에 위치한 플레져공방. 외관만 보면 이곳이 떡을 만드는 곳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세련되고 럭셔리한 분위기다. 실내 인테리어도 마찬가지. 모던하면서 깔끔해 떡케이크 만드는 수업을 당장 신청하고 싶을 정도.이곳 플레져공방은 앙금플라워 떡케이크와 다양한 디저트류(수제청·도라지정과·수제견과류바 ·크림떡샌드 등)가 주 메뉴인 떡공방이다. 답례품으로 앙금플라워 머핀케이크, 사각설기, 수제견과류바. 과일설기 등도 꾸준히 찾는 고객들이 많다.이곳의 떡케이크는 이곳 분위기만큼이나 특별하다. 앙금으로 만든 화려한 꽃들이 진짜 꽃처럼 보일만큼 섬세하고 또 화려하다. 여기에 특별히 선별한 좋은 쌀가루를 픽업 3시간 전에 직접 쪄서 가장 맛있는 상태로 고객에게 전달한다.앙금플라워는 선호도에 맞춰 결정할 수 있는데 반달모형으로 케이크 윗면을 장식하는 형태, 부케모양으로 케이크 위를 전부 앙금플라워가 올라간 형태, 화한 모양으로 중간부분을 남겨둔 채 앙금플라워가 올라가는 형태 등이 있다. 가격은 5만 원 대부터다.앙금플라워 떡케이크는 원데이클래스도 진행, 직접 자신만의 떡케이크를 만들어볼 수도 있다.주문 및 상담은 방문, 전화, 카카오톡, 인스타그램DM, 블로그(perfume48) 모두 가능하다.위치 송파구 가락로 21길 42 2019-10-10
- ‘학습 환경설정부터 남다르게’ 강동메가스터디 2020 윈터스쿨 모집 강동메가스터디의 윈터스쿨이 사전접수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10월까지 사전 접수자에 한해 할인 혜택을 실시하고 새롭게 단장하는 쾌적한 공부 공간인 자습전용관을 제공할 방침이다.강동메가스터디의 2020 윈터스쿨은 기존의 윈터스쿨 수업체계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입시에 맞춰 효율적인 학습 효과를 위한 학년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밝혔다.대입을 앞둔 고3 학생들에게는 효과적인 성적 상승을 위한 선택수업과 이동수업 시스템이 적용된다. 표준시간표에서 필수 수강시간인 27 시간을 제외하고 과목 파트별로 수업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학생 본인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과목에 대해 집중적으로 시간표를 짤 수 있어, 강점은 유지하고 약점은 보완할 수 있는 맞춤형 커리큘럼이다. 또한, 새롭게 단장하는 고3 전용 스터디 공간을 제공하여, 쾌적하고 효율적인 공간에서 자기주도학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한편 2020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으로 학생부 기재 내용이 개선된 만큼, 교과에서 보여야 하는 실력향상이 고2의 우선 과제이다. 고1때의 성적이 아쉬웠던 학생들에게는 제대로 레벨업 할 수 있는 운영시스템이 필요하다, 입시가 코앞인 고3들과는 다르게, 고2의 겨울방학은 부족한 부분을 집중해서 정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만큼 원데이클래스가 바로 그 해답이 될 것이다.원데이클래스는 부족한 부분을 위해 하루에 한 과목에 집중한다. 수업을 듣고 과제 수행 및 자기주도학습을 한 과목에 집중한다. 오후에 따로 편성된 질의응답 커리큘럼에 맞춰 그날의 학습과 질문을 그날 완성하는 완벽한 공부법이다. 짧은 기간에 고도의 집중력을 끌어내어 과목별 학습의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 고2만의 맞춤 프로그램이다.중학교 때 보다 더 규칙적이고 강도 있는 습관 형성이 중요한 고1의 첫 시작, 바로 올인원 시스템의 윈터스쿨이다. 변화되는 입시에 맞춰 사탐 과탐의 학습시간이 편성되어 있다. 검증된 국어, 영어, 수학 강사의 현강 수업 후 자기 주도학습시간이 짜여 있다. 질의응답시간, 테스트까지 배치하여 학습 내용을 뇌새김 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건강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또한, 경기도권과 서울권 학교의 방학과 개학 시기를 고려하여 개강이 1차와 2차로 나누어졌다. 이를 통해 방학이 늦거나 개학이 빨라도 준비된 커리큘럼 전체를 모두 들을 수 있다.강동메가스터디 윈터스쿨만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심리수업이다. 공부의 기본은 건강한 몸과 마음에서 나온다. 효과적인 학습 효과의 기반이 되는 심리 안정을 위해 심리수업이 전 학년 모두 편성되어 있다. 또 학생기록부와 함께 입시컨설팅을 신청하면 윈터스쿨 수강생 누구나 대입 컨설팅을 받아 볼 수 있다. 입시를 앞둔 고등부 학생들의 목표대학 설정과 동기부여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 된다.강동메가스터디의 2020 윈터스쿨은 오는 10월까지 사전 접수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12월 30일부터 개강이며, 접수는 전화상담 및 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메가스터디학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9-25
- “중등부,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해야 할 일을 먼저 하라” 오늘은 대학입시를 위한 바쁜 걸음에서 한 숨 돌릴 수 있는 중학교 생활로 내려가 보려 합니다.중등부 자유학기제 , 자유학년제 그냥 흘려보내면...중학교 과정 중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자유학기제(중등 한 학기), 자유학년제(중등 1개년)는 시험결과평가가 아닌 과정중심의 평가입니다. 정규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안 볼 뿐 여러 번의 잦은 평가는 합니다.최근 학원에 오는 중학생 중에 깜짝 놀랄 정도로 기초가 안 되어 있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아예 단어를 읽지 못하는 친구들도 있었구요. 중1 동안 자유학기제여서 정규시험이 없으니까 공부를 아예 안한 경우입니다. 자유학기제는 공부를 하지 말고 놀라는 게 아니고 사실 자기탐색과 진로 찾기를 위한 시간 인데, 학부모님과 학생들은 점수제 평가가 아니면 그 시기를 느슨하게 보내는 것 같습니다. 시험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해주려는 의도였겠지만 결국 그 다음 학기와 그 다음 학년이 오면 결국 더 큰 스트레스로 학생들과 부모님들에게 부담감을 안겨주게 됩니다. 다시 시험이 시작되는데 시험대비 공부를 할 바탕이 없으니까요.그렇다면 이 시기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잘 보냈다고 자부할 수 있을까요?공부와 생활의 Routine(루틴)을 만들자!중학생 아이들 보면 너무 예쁘고 아직 아기 같아서 ‘ 그래 어릴 때 놀아라’ 하고 놀게 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뒤돌아서면 어느새 엄마, 아빠 키를 훌쩍 넘어버리고, 더 이상 부모가 감당할 수 없는 상태로 성장해있습니다. 예쁜 건 마음에 담아두시고, 할 일은 하게 시키셔야 합니다. 원하는 대로 삶을 살게 해주고 싶다는 부모의 꿈은 허상입니다. 아이들은 본인이 뭘 월하는 지, 원하는 걸 하기 위해서 어떤 과정과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물론 특별한 아이들도 있긴 하지만 그건 소수의 경우이고, 일단 인간의 뇌의 성장이 청소년기 때까지는 아직 불안정하여 스스로 모든 걸 결정하게 하면 아이에게 득보다는 실로 돌아올 경우가 많습니다.저는 항상 저희 아이들에게 항상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해야 할 일을 먼저 하라’ 는 말을 합니다.청소년기는 앞으로 살아가야할 세상의 규칙과 질서를 배우는 과정입니다. 규칙과 질서를 지키고 속한 문화를 제대로 익히려면 일정 시간의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 시기(청소년기 중등시절 : early adolescent)에 아이들의 모든 생활, 학과목 공부 ,독서, 취미 활동들까지 모두 루틴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하고 싶은 대로 해’ 라고 하면 아이들 처음에는 좋아하지만, 사실 망망대해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라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마음대로 해 라고 말하는 쿨 해 보이지만 책임감 없는 부모보다는 옳은 길을 바르게 걸어 나가게 하는 엄격한 부모가 되심이 더욱 아이의 미래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겹고 힘들었던 공부가 마치 밥 먹는 것처럼, 숨 쉬는 것처럼 필수적인 우리 아이의 루틴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글을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읽고 계신 부모님이라면 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를 사랑하시는 마음은 매일의 루틴 속에 담으시고, 아이가 차근차근 잘해내면 물질적인 보상은 절대로 하지 마시고, 어깨나 엉덩이를 토닥여주셔서 사랑과 관심을 표현해주세요.고등학교 가서 더 힘든 공부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이런 능력(루틴을 실천하는 능력) 하나 심어 주시면 학년이 거듭될수록 점점 아이의 실력은 깊어지고, 부모님의 걱정은 줄어들게 됩니다. 지난 칼럼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아이들을 무작정 학원만 보내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아이의 학습에 개입하시되 잔소리나 책망보다는 관심과 격려로 함께 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부모의 말을 안 듣는 것 같아도 다 듣고 다 새긴다고 합니다. 매일 매일 함께 루틴을 만들어 보세요.중등부 , 어쨌든 큰 그림은 대학입니다이제 우리 아이는 루틴을 따라하고, 적절한 소양을 갖추게 되면 스스로 성장하여 주요과목을 본인 학년 보다 뛰어넘는 선행을 하게 됩니다. 지식과 인격의 성장이죠. 안심하고 쫓기지 않으며 과정들을 완수할 수 있게 됩니다. 일단 학교 시험들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되고, 그 결과로 인한 자신감 상승으로 계속 성장을 거듭하게 되죠. 이런 시기가 오면 서서히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대학입시와 나의 꿈, 학과선정 등입니다. (물론, 삶의 큰 그림은 아니고 단기적인 큰 그림입니다 ^^) 아이의 관심이 커지면 적극적으로 개입하셔서 그림을 그리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런 순차적인 꾸준한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원하는 학과에 진학하게 됩니다. (요즘은 최상위권 대학이 아니면 학과중심으로 선택하는 트렌드입니다.)김라미 원장플랜잇김라미 학원 2019-09-25
- 송파 로컬크리에이터들이 만드는 ‘우리 동네’ 사람과 사람을 이어 ‘우리 동네’를 만드는 다채로운 시도가 송파에서 벌어지고 있다. 지역의 의미 있는 공간들을 발굴하고 모두가 기획자가 되어 자발적으로 만드는 축제까지 ‘송파문화네트워크’란 울타리 속에서 손을 맞잡은 로컬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가족이 사는 오래된 단독주택 반지하를 셀프 리모델링한 북카페 ‘정원이 있는 국민책방’을 찾은 20여명의 사람들은 “동네에 이런 공간이 있는 줄 몰랐어요”라며 감탄사를 연발한다.40여 종의 나무와 화초가 자라는 푸른 잔디밭 정원에 둘러 앉아 공간 주인장 황용득 대표 말에 귀 기울인다. 단독주택 허물고 다세대 짓는 게 유행할 때 발상을 바꿔 집, 정원, 책, 카페가 한 건물에 있는 다용도 공간으로 꾸며 60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며 즐겁게 살고 있다며 본인 경험담을 들려주자 여기저기서 질문이 쏟아진다.보석 같은 동네 공간 탐험 ‘송파투어’문화놀이터 송파투어는 지역 내 특색 있는 공간을 찾아 주인장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투어는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궁금한 걸 맘껏 물어보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지금까지 방이동의 대형 수제맥주 양조장 ‘슈타인도르프’의 강태순 대표, 프랑스 정통 방식으로 고급 크루아상을 굽는 석촌호수 부근의 ‘비엔블랑’ 정지은 블랑제를 만났다. 10월에는 개성 있는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갤러리 ‘에브리데이몬데이’를 찾아간다.“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를 재발견 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습니다. 송파 주민들은 수제맥주 제주 과정을 직접 보며 맥주 탱크에서 방금 따른 영비어(young beer)를 마셔보거나, 빵집 주방 내부를 둘러보며 오븐에서 갓 구은 크루아상을 맛보며 빵 이야기를 듣습니다. 오감을 열고 공간 운영자의 뚝심과 철학을 이해하다 보면 서로 친해지고 자연스럽게 지역 내 협업이 만들어집니다”라고 송파문화네트워크를 이끌고 있는 오덕만 문화살림 대표는 설명한다. 모든 과정은 동네 잡지, 유튜브 영상으로 만들어 차곡차곡 로컬콘텐츠를 쌓는다.송파문화네트워크는 송파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획자, 예술가, 시민운동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2017년 12월 만들어졌다.지난해에는 석촌, 풍납, 문정의 스토리를 담은 각각의 매거진을 발간했다. 올해는 지역 투어와 함께 동네 축제를 후원한다. 손재주 좋은 주민들이 뭉쳐 지난해 방이동에서 첫 선을 보여 화제를 모았던 ‘20미터 페스티벌’에 함께 힘을 보태기로 했다.동네 재주꾼들이 만드는 ‘20미터 페스티벌’한양3차아파트 정문 옆 골목길 20미터 남짓한 거리에서 열려 ‘20미터 페스티벌’이란 이름이 붙은 축제는 주민들이 기획하고 진행하며 즐기는 ‘자발성’이 강점이다. 공연, 전시, 체험 행사와 함께 동네 사람들끼리 비빔밥 잔치를 연다. 주축은 공예가, 화가 등 손재주 좋은 사람들이 뭉친 ‘예술반상회’ 모임과 방이동 일대 상인, 선교단체 등이다.“지난해 축제 마친 후 송파에서 10년 넘게 살면서 동네사람과 인사 나누며 밥 함께 먹으며 ‘이웃’을 경험한 게 처음이라며 고맙다는 인사 받았을 때 뿌듯했습니다. 올해는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더 업그레이드된 축제를 준비중입니다”라며 유임근 KOSTA 목사는 말한다.행사 기획, 섭외, 홍보, 현장 진행까지 방이동 주민들끼리 아이디어를 모아 협업하며 축제의 전 과정을 함께 즐긴다.“여기저기 수소문해 음악가 섭외하고 큐레이터는 동네 아이들 신청 받아 축제 때 전시할 그림을 지도하고 방이동 일대 공방들은 체험 행사 아이디어 짜고 동네 목수는 행사장 무대와 부스 만들고 디자이너는 흔쾌히 포스터, 리플릿 작업하고 인근 방이중 학생들은 축제장 안내 자원봉사를 맡기로 하는 등 각자의 재능을 보태서 3일간의 축제를 만들어 나갑니다. ‘과정’ 속에서 얻는 게 많습니다”라고 윤미연 예술반상회 대표는 설명한다.20미터 페스티벌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마을 잔치다. “20m 대형 현수막에 함께 그림 그리고 수백인 분 비빔밥을 함께 나눠 먹습니다. 평소 공예에 관심 많은 분들은 플라워, 캘리그라피, 인형, 일러스트 같은 작품을 구경하며 직접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매일 공연도 펼쳐집니다. 많은 분들이 즐거운 시간 보내며 서로 이웃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형대 스페이스 휴 대표는 덧붙인다. 2019-09-25
- 잠실권 여고 2018 교과 성취도 비교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2018학년도 송파 고교별 학업 성취도 자료를 살펴보면 학년별, 교과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학교알리미에 올라온 교과별 성취도 자료는 교과 평가의 과목별 평균과 표준편차, 그리고 학생들의 성취도 비율을 A~E로 나누어 보여준다.송파 잠실권 대표 여고인 잠실여고과 정신여고는 송파 중학교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학교. 잠실여고와 정신여고의 2018 학년별 교과별 학업성취도를 비교해봤다.참고자료 : 학교알리미 2018학년도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잠실여고·정신여고*주요 교과(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교과별 성취도 데이터를 근거로 분석.예체능과목과 제2외국어 등을 제외, 아울러 다소 주관적인 견해도 포함됨1학년 : 통합과학, 한국사 잠실여고 어렵게 평가주요 과목 중 두 학교의 과목별 평균 차이가 비교적 큰 과목은 한국사와 국어, 통합과학으로 정신여고가 잠실여고에 비해 모두 평균이 높은 편이다. 국어의 경우 1학기에는 정신여고가 80.8점으로 잠실여고 71.0점에 비해 9.8점이 높다. 성취도 비율에서도 잠실여고 A비율이 7.0%(정신여고 26.3%)인 것을 감안, 정신여고에 비해 어렵게 평가됐음을 예상할 수 있다. 2학기 국어 평균은 잠실여고가 70.0점, 정신여고가 69.1점으로 1학기에 비해 정신여고 2학기 국어가 다소 어렵게 평가됐음을 알 수 있다. 한국사는 1학기, 2학기 모두 잠실여고가 정신여고보다 낮다. 통합과학의 경우 1학기, 2학기 모두 정신여고 평균이 높다. 특히 2학기는 표준편차는 16.7로 같은데 정신여고 평균이 9.4점이 더 높아 잠실여고가 정신여고에 비해 어려운 평가로 보인다. 성취도 비율에서도 보다 쉽게 평가된 것으로 보이는 정신여고의 A 비율이 47.4%로 잠실여고 20.2%의 두 배가 넘는다.수학은 두 학교 모두 평균이 60점대에 형성되어 있는데 정신여고 성취도 E비율이 매우 낮은 것이 눈에 띈다. 영어 평균도 비슷해 1학기는 정신여고가 1.8점, 2학기는 잠실여고가 0.1점 높다. 통합사회는 1학기에 잠실여고가 4.3점 높았지만, 2학기에는 정신여고가 근소한 차로 높다. 과학탐구실험 역시 정신여고가 잠실여고 평균보다 높다.<잠실여고 1학년 교과별 성취도><정신여고 1학년 교과별 성취도>2학년 : 확률과통계 정신여고, 물리Ⅰ/화학Ⅰ 잠실여고 어렵게 평가2018학년도 2학년은 2015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된 학년은 아니지만 학생의 계열(인문/자연)에 따라 이수 교과목이 달라지고 같은 과목이라 하더라도 계열에 따라 단위 수를 다르게 편성할 수 있다.잠실여고와 정신여고는 두 학교 모두 국어 교과에서 계열에 따른 단위 수 구분을 두지 않고 통합 수강토록 했음을 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어 과목 단위 수를 보면 잠실여고가 영어Ⅰ 5단위, 실용영어Ⅱ 5단위로 정신여고 영어Ⅱ 4단위, 영어회화 4단위에 비해 각각 1단위씩 많으며, 잠실여고는 지구과학Ⅰ, 생명과학Ⅰ 등의 과목에서도 계열별로 나누어 교과목을 편성했음을 알 수 있다.2학년 주요 과목 중 두 학교의 과목별 평균 차이가 두드러진 과목은 확률과통계(자연계열), 동아시아사, 물리Ⅰ, 화학Ⅰ 등이다. 확률과 통계의 경우 정신여고 1학기, 2학기 평균이 각각 55.1점, 55.7점으로 잠실여고 평균 64.6점, 64.2점에 비해 10점 가까이 낮아 정신여고에서 확률과통계가 상당히 어렵게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성취도별 분포비율에서도 정신여고는 E의 비율(14.1%/25.1%)이 상당히 높아 그 구분점수를 꽤 낮게 산정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물리Ⅰ과 화학Ⅰ은 잠실여고가 정신여고에 비해 1학기 시험이 어렵게 평가, 평균이 10점 넘게 차이가 난다. 두 학교 모두 물리Ⅰ·화학Ⅰ의 표준편차는 큰 차이가 없다.동아시아사 평균도 잠실여고가 낮다.영어 교과의 경우 성취도별 분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두 학교 모두 A의 비율도 높은 편이지만 E비율도 상당히 높아 실력이 양극화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정신여고 영어Ⅱ의 경우 E(39.8)의 비율이 A(24.2)보다 더 높고, 잠실여고 실용영어Ⅱ도 E의 비율(29.4)이 A(31.9)와 거의 비슷한 수치다.<잠실여고 2학년 교과별 성취도><정신여고 2학년 교과별 성취도>3학년 : 두 학교 교과편성 비슷, 2학기 성적 대폭 하락3학년 국어 교과의 경우 두 학교 모두 고전과 화법과작문 두 과목이 편성됐다.정신여고는 국어 두 과목 모두 1, 2학기 평균이 50점대로 1~2학년에 비해 3학년 국어 교과 평가가 어려웠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최근 수능 국어가 비교적 어렵게 출제되면서 이에 대한 대비가 교과 평가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입시에 대한 전형이 어느 정도 정해지면서 내신에 대해 다소 느슨해 진 것도 전반적으로 평균이 내려간 원인으로 보인다. 또, 대입수시에서는 재학생의 경우 1학기 성적까지 반영, 2학기 교과 평가는 제대로 된 학업성취도로 보기 힘들다. 대부분의 교과에서 3학년 2학기 성적이 1학기에 비해 낮은 이유기도 하다.수학 교과 역시 두 학교 모두 성적이 하락해 20점, 30점대의 평균도 볼 수 있다.국영수 중 성취도 E의 비율이 가장 높은 교과는 영어로 정신여고의 경우, 평균도 50점대이지만 성취도 E 비율이 68.3%인 과목도 있어 쉽지 않은 평가였음을 알 수 있다.사회와 과학 교과의 경우 잠실여고, 정신여고 모두 6개 과목을 편성했으며 과목별 평균과 성취도 분포 비율 등을 볼 때 평가의 난이도는 잠실여고가 정신여고에 비해 다소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잠실여고 3학년 교과별 성취도><정신여고 3학년 교과별 성취도><교과 과목별 성취도 A~E 등급 분할 기준>고등학교의 학교생활기록부 교과학습발달상황에서 교과 성적이 기재되는 부분에는 학교에서 시행한 평가에 따라 교과, 과목, 단위 수, 원점수/과목평균(표준편차), 성취도(수강자 수), 석차등급 등이 기록된다. 이때 교과 과목별 성취도는 학생들의 교과 성취율에 따라 A, B, C, D, E로 기록되며 바로 옆의 괄호 안에 그 과목의 수강자 수가 기록된다.교육부의 ‘학교생활기록부 영역별 기재요령’에 따르면 고1 공통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 등 보통교과 일반과목과 심화과목의 성취도는 성취율에 따라 A~E로 구분하며, 그 산정 기준은 A(성취율 90% 이상), B(80% 이상~90% 미만), C(70% 이상~80% 미만), D(60% 이상~70% 미만), E(60% 미만)로 평정하되, 기준 성취율에 따른 분할점수를 과목별로 학교가 설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즉, 학교별로 A부터 E까지 분할점수가 다를 수 있다. 실제로 평균이 극히 낮음에도 성취도A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학교들이 있는데, 이는 성취도A를 가르는 점수를 상당히 낮게 산정했음을 시사한다.<교과 과목별 성취도 A~E 등급 분할 기준>고등학교의 학교생활기록부 교과학습발달상황에서 교과 성적이 기재되는 부분에는 학교에서 시행한 평가에 따라 교과, 과목, 단위 수, 원점수/과목평균(표준편차), 성취도(수강자 수), 석차등급 등이 기록된다. 이때 교과 과목별 성취도는 학생들의 교과 성취율에 따라 A, B, C, D, E로 기록되며 바로 옆의 괄호 안에 그 과목의 수강자 수가 기록된다.교육부의 ‘학교생활기록부 영역별 기재요령’에 따르면 고1 공통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 등 보통교과 일반과목과 심화과목의 성취도는 성취율에 따라 A~E로 구분하며, 그 산정 기준은 A(성취율 90% 이상), B(80% 이상~90% 미만), C(70% 이상~80% 미만), D(60 2019-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