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4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장수돌침대 강변테크노마트점, 추석맞이 돌침대 돌소파 가격 할인 추석 명절을 맞아 장수돌침대 장수돌소파 강변테크노마트점에서는 가격 할인과 함께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돌침대는 건강이 약해진 부모님의 건강선물로 좋다. 요즘은 신혼부부들의 결혼예단과 혼수 아이템으로도 문의가 많다고 한다. 다가오는 가을과 겨울 따뜻한 아랫목이 그립다면 돌침대 구입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겠다.추석을 맞아 가격을 할인해 판매하는 제품은 1360퀸, 1361퀸 제품이다. 돌침대하면 원목 프레임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 제품은 ‘이지클린’ 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만들었다. 천연가죽과 패브릭의 단점을 보완했다. 스크래치에 강하고 수분이 잘 흡수되지 않는다. 침대 모서리가 둥굴게 되어 있고 부드러운 소재라 부딪혀도 다치거나 멍들 염려도 없다. 친환경 소재로 된 것도 특징이다. 1360, 1361 제품 이외에도 7111퀸, 1842-1싱글, 7119평상 제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장수돌침대, 돌소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NK세포 배양액 앰플인 ‘에포라 EGL 앰플’도 증정한다. 가격 할인행사는 9월 30일까지다. 장수돌침대는 발열체가 석재를 바로 데우는 방식이 아니다. 발열체와 석재 사이에 20mm 공기층을 두고 방출한 열이 고르게 내부 공기를 데워 석재까지 가열시키는 공법을 이용한다. 수명이 반영구적이고 열이 고르게 퍼져 온도 편차가 없다. 습기도 차지 않고, 전자파 걱정도 없다. 장수돌침대 강변테크노마트점은 돌침대 뿐 아니라 돌소파, 평상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한 번 구매하면 오래 사용하는 만큼 자신에게 꼭 맞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만큼 상담은 꼼꼼하게 맞춤형으로 하는 것이 필수인데, 강변테크노마트점은 친절하고 진솔한 상담으로 입소문이 난 매장이다. 방문 시에는 사전에 휴무일을 체크하는 것이 좋겠다. 2022-09-07
- 한강수병원, 몽골에서 의료봉사 펼치고 돌아와 한강수병원은 지난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몽골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강수병원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꾸준히 해외로 의료봉사활동을 다녀왔다. 하지만 지난 3년간은 코로나로 인해 해외 의료 봉사활동을 할 수가 없었다. 최근 해외방문이 가능해지자 ‘사단법인 유나인체인지’와 함께 몽골에 의료 나눔을 실천하고 돌아왔다.한강수병원이 ‘2022 몽골의료봉사’에서 처음으로 방문한 지역은 ‘자간다와’ 마을이다. 이 곳은 ‘쓰레기마을’로 불리는 곳이다. 자간다와는 쓰레기 처리장 주변에 위치한 마을로 극심한 악취와 오염에 노출된 곳이다. 도심과 다소 거리가 있어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의료 소외지역이다. 한강수병원은 자간다와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화상이나 상처부위에 각종 세균과 오염에 노출된 만큼 응급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방문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강수병원 관계자는 “과거 우리의 난지도를 생각나게 하는 쓰레기 산이 즐비한 곳이며, 사람이 살기 힘든 지역이지만 아이들의 웃음은 너무도 해맑아 오히려 맘을 아프게 했다” 고 전했다. 한강수병원 송우진 원장은 화상 및 상처환자들의 상태를 꼼꼼히 살핀 후 초기치료를 진행하며 화상부위가 덧나지 않고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환자들에게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부스를 운영하던 한강수병원 의료봉사단은 환자의 상태호전을 위해 화상이나 상처치료에 필요한 보습제 및 의료용품을 무료로 나누어 주고 사용법을 설명했다. 구급키트 100개도 기증했다. 이에 많은 환자들과 주민들은 맑은 미소를 띄며 한강수병원 의료봉사단의 섬세한 진료와 친절에 고마움을 표했다고 한다. 다음으로 한강수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이 방문한 곳은 울란바토르 지역이다. 몽골 바양주르흐 구청과 (사)유나인체인지에서 기획한 <한몽 FACE 820 나눔행사>에 참여했다. 울란바토르 주커브 광장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서 의료봉사 부스를 마련하여 몽골 화상환자들을 치료하고 한국에서 가져간 보습제와 의약품 등을 나눠줬다.한강수병원 몽골의료봉사단은 처음 화상환자 진료를 100여명 정도로 예상했다고 한다. 하지만 먼 시골에서부터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번호표를 받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등 300명이 넘는 환자들이 몰려들었다. 한강수병원 몽골의료봉사단으로는 300명이 넘는 환자들을 다 진료할 수 없었는데 몽골 국립중증외상센터에서 몽골의료진 3명을 지원해줘서 결국 총 340 여 명의 외래환자들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한강수병원은 2014년부터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해외의료봉사 활동 중에 상태가 심각한 환자들을 한강수병원으로 초청하여 치료하기도 했다. 그렇게 한국으로 초청돼 치료를 받고 몽골로 돌아갔던 ‘엥흐징’과 ‘슈데르체첵’이 한강수병원 의료봉사 부스를 찾아 인사를 하기도 했다. 한강수병원 관계자는 “건강을 되찾은 엥흐징과 슈데르체첵을 만나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라고 전했다.한강수병원 송우진 원장은 “해외의료봉사를 통해 많은 환자들을 만났지만 특히 몽골지역은 화상으로 인한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중증환자들이 많다”면서 “이런 소아환자들과 중증화상환자들이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한강수병원은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 화상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꾸준히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2022-08-26
- 우리 지역 강좌와 행사 비와 무더위의 여름이 가고 파란 하늘 높아지는 가을이 찾아왔다. 더워서 배우지 못했던 관심 있는 강좌나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들이 더 많아지는 계절이다. 오페라, 연극, 요리, 가죽공예, 금관악기 공연,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테라피 등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이 강좌들을 통해 여름 동안 지쳤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즐겁고 여유있게 가을을 맞이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북아트로 역사를 배워요-세계유산양천구 해맞이도서관은 9월 26일에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북아트로 역사를 배워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세계유산을 북아트로 만들어 보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일시 : 9월 26일(월) 오후 3시 30분~오후 5시▶장소 : 해맞이역사도서관 3층 프로그램실(대면프로그램)▶접수 : 8월 17일(수) 오전 10시~9월 1일(목)/인터넷 접수▶문의 : 02-2693-5919기초탄탄교실양천구 혁신교육기구에서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국어, 영어, 수학 역량 강화 수업인 ‘기초탄탄교실’을 마련한다. 양천구 거주 초등학생 5~6학년이 대상이다. 9월 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이어진다. ‘읽기팡팡! 생각팡팡!’은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국어 독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재미있는 수학, 창의력 팡팡!’은 교구를 이용해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다양하고 신기한 수학 영역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지 잉글리시 그래머(Easy English Grammar)’는 영어 문장을 길게 만들면서 읽기, 말하기, 쓰기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고 ‘펀펀 잉글리시 그래머(Fun Fun English Grammar)’는 영문법을 재미있게 배우면서 영어 쓰기도 쉽게 하게 만든다. 강좌별로 6~8명으로 구성되고 수강료는 10,000원(재료비 별도)이다. ▶일시 : 9월 2일(금)~11월 18일(금)▶장소 : 신정7동 청소년독서실/양천평생학습관 스마트창의인재센터▶접수 : 8월 18일(목)~31일(수)/양천구청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온라인접수▶문의 : 02-2620-4629/4623(양천구청 교육지원과)유월식 작가와의 만남양천구 호롱불작은도서관에서는 9월 21일 오전 10시에 북스타트 부모교육시리즈로 ‘육월식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한다. <친구를 만지지 않아요>와 <모든 이빨의 연구소> 그림책 작가인 ‘육월식’작가는 약육자와 작업자라는 경계 위에서 팬데믹이 바꿔놓은 삶과 작업의 태도에 대해 강의한다. 강의는 비대면으로 이뤄진다.▶일시 : 9월 21일(수) 오전 10시▶장소 : ZOOM 비대면▶접수 : 8월 18일(목) 오전 10시~마감시까지/양천영어특성화도서관 홈페이지접수▶문의 : 02-2642-5919양천 창업인큐베이팅센터 9월 레시피교육양천구 창업인큐베이팅센터에서는 9월 레시피(요리)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달마다 색다른 레시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운영 기간은 9월 7일부터 29일까지로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목요일에 교육이 이뤄진다. 만들어 볼 음식은 송편, 잡채, 루꼴라 피자, 숯불 닭갈비, 돼지고기 감자 짜글이, 꼬치 요리, 떡갈비 햄버거, 소고기야채말이로 구성된다. 원하는 날의 요리들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한 강좌당 5,000원이다. 양천구민을 대상으로 하고 강좌당 12명으로 제한한다. ▶일시 : 9월 7일(수)~9월 29일(목) 오전 10시~오후 12시▶장소 : 양천구 신정중앙로 80 평생학습관 B1▶접수 : 8월 11일(목)~29일(월)/양천 디지털상상캠퍼스 홈페이지 추첨제▶문의 : 02-2606-4828(양천 창업인큐베이팅센터)저자와의 만남-제법 안온한 날들양천구 개울건강도서관에서는 2022 독서의 달을 맞아 저자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임상조교수인 남궁인 작가는 <지독한 하루>, <제법 안온한 날들>외 다수의 저서가 있다. 이번 강의에서는 응급실에서의 다양한 사연들, 삶이 안온하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나눠본다. 이번 강의는 대면과 비대면이 동시에 이뤄진다. ▶일시 : 9월 27일(화) 오후 7시~오후 9시▶장소 : 개울건강도서관 2층 어울림실(비대면 줌ZOOM)▶접수 : 9월 5일(월) 오전 10시~ / 온라인, 선착순 모집 마감▶문의 : 02-2603-5919<살롱 드 파리> 9월 프로그램양천구 파리공원 커뮤니티센터 ‘살롱 드 파리’에서는 9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살롱 드 파리’는 파리공원 내 위치한 커뮤니티센터로 매월 문화 행사, 교육, 공연을 진행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9월 2일 오후 3~5시에는 추석특집 전통 떡 모양 비누를 만들어 보는 ‘소중한 사람을 위한 비누 만들기’를 진행하고 9월 20일과 27일 오후 2~4시에는 신중년의 나의 시간 되돌아보기 내용으로 ‘시간으로 만들어진 글자그림’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4일 오전 10시 30분~오후 12시에는 가죽 선글라스 케이스를 만들어 보는 ‘가죽이야기’체험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10,000원이다. ▶일시 : 9월 2일(금)~24일(토) / 강좌마다 날짜와 시간 다름 확인 필수▶장소 : 파리공원 커뮤니티센터 ‘살롱 드 파리’▶접수 : 8월 25일(목) 오전 11시부터 / 온라인 선착순▶문의 : 010-9688-0596도서관에서 기타를 품다양천구 갈산도서관에서는 2022 도서관에서 예술로 놀자 시리즈로 ‘도서관에서 기타를 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갈산도서관과 클래식 기타리스트 듀오현이 협업한다. 클래식 기타의 아름다운 울림과 서가의 책장 넘기는 소리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한다. 1차부터 3차로 나누어 진행되고 1차는 9월 16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양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무료로 진행된다. ▶일시 : 9월 16일(금) 오후 7시~오후 8시▶장소 : 갈산도서관 2층 어린이열람실▶접수 : 9월 1일(목)~16일(금)/인터넷접수▶문의 : 02-2645-5919월간 뮤지크 8월 ‘브라스 마켓’월간 뮤지크 8월 공연이 8월 3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뤄진다. 이번 공연은 금관 솔리스트들이 뭉친 금관오중주 ‘브라스 마켓’이 맡았다. ‘브라스 마켓’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2006년 창단연주회를 했다. 12년간 꾸준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이들은 디토페스티벌, 예술의 전당 파크콘서트 초청 연주, 2010년 충무아트홀 청소년 실내악 페스티벌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공연시간은 80분 내외로 호로비츠의 ‘뮤직홀 모음곡’부터 ‘세인트의 할렐루야’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일시 : 8월 31일(수) 오후 7시 30분▶장소 : 양천문화회관 대극장(목동서로 367)▶관람연령 : 만 8세 이상▶티켓가격 : 10,000원(양천구민, 양천구 재직자 50% 할인/인터파크 예매)독서의 달 특강-꽃으로 피어나는 나양천구 개울건강도서관에서는 9월 29일에 독서의 달 특강으로 ‘꽃으로 피어나는 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등 전학년이 참여할 수 있는 강좌와 성인 강좌가 마련되고 책을 통한 마음치유 아트테라피로 구성된다. 그림책을 함께 보고 명화 속 행복이야기를 나눠본다. 프리저브플라워를 꾸며보는 시 2022-08-26
-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나를 힘나게 했던, 동기부여가 되었던 그것 폭우와 무더위의 여름방학이 지나고 이제 다시 2학기가 시작되었다. 2학기는 1학기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흘러간다. 학년 초 가졌던 원대한 계획과 결심들은 여름을 지내면서 어디론가 사라지고 빠르게 흐르는 2학기는 더 힘들고 고단하게만 느껴진다. 뭔가 나를 다잡을 동기 보여가 필요한 시간이다.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들에게 ‘나를 힘나게 했던 동기부여가 되었던 말이나 글, 사람은 무엇이었는가’를 물었다. 합격생들은 모두 즐겁게 공부한 것 같지만 밤마다 울면서 무력감에 시달리는 시간이 있었지만 묵묵히 지켜봐주시는 부모님의 모습, 친구들과 서로 응원하면서 지내온 시간들, 매일 쓴 일기 등 다양한 동기부여의 상황이 있었다. 나를 지키고 내가 의지할 수 있는 나만의 무기를 가지고 때때로 몰려오는 무력감을 이겨나가 보자.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고아현 학생임정환 인강 강사가 수능이 얼마 남지 않는 강의에서 ‘지금까지 해 온 것이 아까워서라도 끝까지 달리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 말이 크게 와 닿았어요.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3년 동안 힘들게 내신공부를 한 기억, 생기부 챙기느라 놀지 못한 기억들을 떠올리며 지금까지 준비해 온 것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마음을 다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또, 현실적으로 독서실, 학원, 인강 비용을 생각하면서 투자한 만큼의 결과를 내자고 스스로 다잡았습니다.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이리수 학생코로나로 인해 사람을 만날 일이 적어지고 대체로 집에서 공부하다 보니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무력감이 있었고 너무 힘들어 몰래 운 적도 있었어요. 저는 수능 전 매일 밤 나에게 쪽지를 남겼어요. 미래에 대학생이 된 내 모습을 상상하며 내일의 나, 수능이 끝난 나에게 수고했다는 쪽지를 직접 쓰면서 수험 기간에 위로를 받았던 것 같아요. 멋진 학과 점퍼를 입은 내 모습을 상상해보는 것도 좋아요. 또, 치팅데이를 정해 한두 시간 정도 영화를 본다거나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마음껏 먹으며 피로를 푸는 시간도 잊지 않았습니다. 약간의 휴식이 오히려 추진력을 가려 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합니다. 너무 과도한 공부, 휴식 없는 공부는 오히려 안 좋다고 생각해요.*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배정민 학생저는 수능 전 몇 개월간 코로나19를 특히 조심하느라 거의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공부했어요. 매일 오전 6시 30분에 기상해 밤 12시까지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는 생활을 반복하니 스트레스도 많이 쌓여 무기력을 느꼈어요. 항상 ZOOM을 켜서 같이 공부한 친구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로 격려도 하고 수능 끝난 후를 상상하면서 머리를 식혔어요. 혼자였다면 절대 수능날까지 버티지 못했을 것 같아요. *카이스트 최준명 학생본인이 목표가 있고, 왜 공부를 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첫째로 일단 힘든 상황이 거의 안 생기고 둘째로 힘들더라도 금방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저는 따뜻한 위로를 받는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그냥 제 능력 하나만 믿고 나아갔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권용재 학생수험생활을 하다 보면 매 순간 자신의 위치에 대해서 의심의 순간이 찾아오게 됩니다. 잘하고 있는지, 뭘 놓치는지, 이렇게 해도 되는지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됩니다. 제가 다니고 있던 수학학원에서 들은 ‘자신이 선택한 길을 정답이라고 믿고 가라’는 말이 힘이 되고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물론 후회되는 선택이 있을 수 있겠지만 꼭 자신을 믿으라고 했어요. 내가 가는 이 길이 정답이고 자신도 그렇게 믿는다면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부 이기현 학생저는 수험생활에 있어서 가장 무서운 점은 ‘불안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목표한 학교에 합격이 확정되어 있다면, 또 노력한 만큼 정직하게 점수가 나온다면 지금과 같은 힘든 수험생활을 없을 것입니다. 많은 친구가 “내가 과연 이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함에 빠집니다. 불안감은 누구나 느낍니다. 하지만 그걸 적게 느끼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소하지만, 내가 목표로 하는 그 학교에 진학한 나 자신을 상상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이아영 학생수학 5등급에 전교 30등에서 전교 1등까지 성적을 올린 후 바뀐 주변의 기대는 저에게 상처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동안 주변의 기대에 부응할만한 가시적인 결과에 집착하며 스스로를 옥죄어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제가 생각을 바로 잡은 계기는 아버지였습니다. 본인의 학벌과 상관없이 계속해서 도전하고 공부하고 노력하는 모습은 제게 결과보다 삶의 자세가 더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수능이, 그리고 대학이 모든 것이 아니라는 말이 수험생에게는 고된 수험생활을 마친 이들이 내뱉을 수 있는 특권같은 말처럼 다가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입시가 끝난 지금 진정으로 제게 남은 것은 단순히 대학 타이틀이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삶의 관문 앞에서도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인 것 같습니다. 제가 끝가지 스스로를 믿을 수 있도록 항상 애정과 절대적인 신뢰를 가지고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주신 부모님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제 성적 한 번 묻지 않고 항상 수고했다고 다독여주신 어머니 덕분에 덤덤하게 한결같은 자세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전하은 학생저는 목표가 비슷한 친구들과 같이 공부한 것이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고 가끔씩 성적도 공유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했습니다. 수험 생활을 같이 견딜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지칠 때도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황재웅 학생저는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하는 등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것이 저에게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주제가 어떤 것이더라도 대화를 하다 보면 마음이 안정되고 문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이유, 목표 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면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과 최가현 학생저는 항상 ‘you reap what you sow’라는 말을 되새겼습니다. ‘뿌린대로 거둔다’라는 뜻인데요. 제가 공부를 하기 싫을 때 이 말을 생각하면 바로 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놀고 있든 공부를 하고 있든 간에 그 행동이 여러분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었으면 합니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김영 학생저는 친한 친구들끼리 서로 공부 시간을 재는 앱을 다운받아 사용했어요. 그 이전까지 하루에 8시간도 공부하기 어려워했던 저는 하루에 10시간 넘게 공부하는 제 친구들을 보고 제가 얼마나 게을렀는지를 실감했습니다. 그 이후로 저 자신의 공부시간을 꾸준히 확인하며 스스로 게을러지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했어요. 그렇게 공부한 것이 꾸준히 달려나갈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나윤 학생고3 때 날마다 썼던 일기가 힘든 수험생활을 버티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말못 할 고민들을 일기장에 털어놓을 때마다 후련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수험 생활은 말 그대로 나 자신과의 싸움이고 힘들 때마다 전에 썼던 일기를 보면서 ‘더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잘 버텼구나, 앞으 2022-08-26
- 2022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성균관대 약학과 권용재(양정고 졸) 학생 학교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실함이다. 꾸준한 학습을 통해 성적을 향상하고 학교의 다양한 활동에도 계획을 잘 세워 참여한다. 고교 생활은 성실함이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가 힘들다. 성균관대 약학과에 합격한 권용재 학생은 꾸준한 성실함으로 훌륭한 학교 활동과 성적을 만들었다. 모든 과목을 소홀함 없이 공부했고 자신의 진로에 맞는 다양한 교내 활동을 통해 특색 있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들었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고교 3년 내내 성실함과 적극성 보여 양정고(교장 이범희)를 졸업한 권용재 학생은 2022 대입 수시전형에서 성균관대학교 약학과에 학과모집 전형으로 합격했다. 용재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본인의 성실함을 꼽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고등학교 3년 동안 학교생활 과정을 평가받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3년 동안 끈기를 가지며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그에 맞춘 치밀한 계획과 실행력을 보였다. 또, 소홀히 하는 과목 없이 전 과목을 열심히 공부해 좋은 성적을 냈으며 학교에서 하는 활동에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진로기자단과 생명과학 경시 꾸준히 준비 용재 학생은 진로기자단 활동을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으로 보았다. 2학년부터 3학년까지 2년 동안 진로기자단 활동을 진행했는데 이 활동을 통해 원하는 진로에 대한 확신을 얻게 되었다. 또, 진로와 관련한 전공, 진로와 관련한 세상의 이슈를 살펴볼 기회가 되었다. 용재 학생은 “진로기자단은 앞으로 어떤 계획을 세워서 원하는 목표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을지 알게 해 준 활동이었어요. 또, 이 활동이 단순히 몇 개월이 아닌 1년에 걸쳐 이루어지며 마지막에는 발표를 진행하기에 자신이 이러한 분야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소개할 수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가장 열심히 준비한 대회는 생명과학 경시대회였는데 2학년과 3학년 모두 금상을 받았다. 생명과학 경시대회의 경우는 수능 문제와 같은 문제의 형태가 아닌 심화 개념의 문제 비중이 더 컸다. “그래서 저는 경시대회 전에 교과서를 여러 번 읽으며 정리했어요. 그 개념에서 더 심화한 개념이 무엇이 있는지 이에 따라 문제가 어떻게 활용될지 고민하면서 경시대회를 준비했어요”라고 경시대회 준비 방법을 전했다. 처음 배우는 과목을 공부해 주제 탐구 용재 학생은 동아리 활동으로 ‘확률과 통계의 관점으로 본 제약과정’이라는 주제로 탐구하고 그 내용을 발표했다. 우리나라에 백신이 들어오기 시작할 때쯤 이런 발표를 준비하게 되었다. 백신을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 수학적 개념이 있는지 기사를 찾아보던 도중 백신을 만들고 임상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확률과 통계’의 개념이 들어간다는 기사를 확인했다. ‘확률과 통계’는 한 번도 배워보지 않은 과목이라 호기심이 생겼고 생기부에 배우지 않은 과목을 혼자서 공부해 탐구하는 모습을 담고 싶은 마음에 이런 주제를 정해 발표를 준비했다. 용재 학생은 “해당 주제를 정하고 준비하면서 많은 노력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3학년 때 ‘확률과 통계’ 과목을 배우지 않았기에 준비하는 과정에서 개념을 공부하기도 하고 동아리 교사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어요. 처음 접하는 과목에 있어서 먼저 익숙해지려 많은 노력을 했어요”라고 말했다. 인재상 파악 후 학교 활동에 적용하라 자소서는 여름방학 기간 대략적인 틀을 잡고 9월에 본격적으로 작성했다. 특히 1번 항목을 중점적으로 작성했다. 용재 학생이 이 학과를 지원하는 데 있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잘 나타낼 수 있는 항목이었다. 자소서 1번 문항에는 진로기자단 활동과 각 과목의 수업 시간에 진행한 탐구 활동을 위주로 작성했다. 진로기자단 활동의 경우는 그 당시 백신과 관련한 기사가 많이 나오던 시기라 관련 기사와 진로를 엮어서 발표했다. 또, 진로기자단에서 보았던 기사 중에 인상 깊었던 기사들을 용재 학생의 지식에 맞춰 다른 과목의 탐구 활동의 재료로 사용하기도 했다. 용재 학생은 “자소서를 작성할 때 공통 문항이더라도 그 학교가 원하는 학생상이 무엇인지 파악을 먼저 한 후 자소서를 써야 합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3년 동안 학교에 다니며 여러 활동을 했겠지만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을 파악해 그에 맞는 활동을 골라 작성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조언했다. 부족함 채울 노트를 만들어라 재용 학생은 도움이 될만한 학습 비결을 이야기해주었다. 내신 공부를 할 때 거의 모든 과목의 노트를 만들어 정리했다. 공부할 때 누구나 처음은 완벽하게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실수한 것, 모르는 것, 중요한 것을 노트 한 권에 모아서 정리한다면 자신이 더 공부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계속 실수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단번에 알 수 있다. 재용 학생은 “제가 말하는 노트 정리는 단순히 그 단원의 개념을 정리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개념은 문제를 통해 익히고 노트에는 실수나 정말 중요한 문제, 중요한 개념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너무 화려할 필요도 없고 깔끔하게 정리할 필요도 없어요. 그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완벽하게 채워줄 수 있는 노트이기만 하면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2학년 겨울 방학에는 되도록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공부하려고 노력했다. 그 시간에 그 과목이 익숙하게끔 습관을 만들었다. 수능 시간으로 과탐까지 공부가 끝나면 그날 공부했던 것 중 부족한 부분을 오후와 밤 시간에 걸쳐 마무리했다. 아무래도 학기 중에는 학교생활과 내신 시험으로 이렇게 체계적으로 공부할 시간이 없다 보니 그냥 시간 날 때마다 공부하게 되는데 방학 때라도 수능 시간에 자신을 맞추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2022-08-26
- 리포터 칼럼-엄마들의 2학기 준비 짧디짧았던 여름방학이 끝났다. 집안에서 온 식구가 복작거리던 시간이 끝나고 진정한 엄마들의 방학이 시작되었다는 기쁨도 잠시... 이제 다시 2학기의 시작이다. 2학기는 상대적으로 1학기보다 모든 일정이 더 빨리 지나간다. 이번에는 심지어 추석 명절도 빨라서 9월도 순식간에 지나갈 예정이다. 아... 하는 사이에 다시 겨울 방학을 맞는 황당한 경험을 하지 않으려면 정신 바짝 차리고 여유 있게 2학기를 준비해보자. 본 리포터는 우리 지역의 수시 합격생들과 여러 해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몇 년 동안의 인터뷰 내용과 리포터의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좀 더 편안하게 2학기 준비하는 방법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방학 활동 서류, 개학하자마자 제출하라 방학이 끝나고 8월 말까지는 학교도 학생들도 정신이 없다. 방학 동안 시간을 내서 열심히 활동한 보고서나 봉사활동, 독서 활동 등을 잘 정리해 제출해야 한다. 학교마다 마감 시간이 다르기는 하지만 방학 동안 활동한 다양한 보고서나 인증서들은 개학하자마자 제출해서 생기부에 꼭 실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교사들도 학생들도 잊을 수 있고 기한이 마감되어 꼭 들어가야 할 나의 소중한 활동들이 기재되지 못할 수도 있다. 증빙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꼼꼼하게 준비하고 모아두었다가 개학과 동시에 담임교사나 학과목 교사들에게 제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망가진 생활 습관을 빨리 규칙적으로! 아침에 늦잠 자기, 먹고 싶을 때 먹기, 밤에 늦게 자기, 휴식 시간 무한대, 가족 여름휴가 등 1학기 동안 잘 만들어두었던 학습 습관은 무너져 있을 확률이 높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철저한 학습 습관을 다시 다잡아야 한다. 취침과 기상 시간의 조절이 필요하고 식사 시간도 학생의 상황에 따라 일정하게 다시 조정해야 한다. 학원 시간도 다시 잘 맞춰 보면서 이동 시간이나 식사, 간식 시간도 점검 해 본다. 생활 습관이 별 것 아니고 금방 자리 잡을 것 같지만, 몸이 적응하기에는 개인차가 있어서 7~10일 정도는 걸릴 수 있다. 규칙적이고 계획적인 생활 습관이 빨리 잡혀야 학습 몰입도도 더 빨리 오른다. 수시로 건강 체크하고 영양제나 보약도 먹어라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건강에 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진 상황이다. 매일 이상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지 확인하고 있으니 건강은 안심할 수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무더위와 폭우의 여름이 지나고 바빠지는 2학기를 잘 버틸 수 있을지 건강검진을 한번 해 보는 것도 좋다. 8월이 가기 전 병원이나 한의원을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고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영양제나 보약 등을 처방받아 먹어보는 것도 좋다. 여름내 지친 몸을 다스리고 안정시키는 방법의 하나가 될 수 있다. 꼭 약을 먹어서가 아니라 플라시보 효과로 마음의 안정감도 가져올 수 있다. 우리 지역 수시합격생의 인터뷰 내용을 종합해보면 챙겨주는 영양제나 한약 등을 먹으면서 가족들이 자신을 챙겨주고 힘든 시간 누군가와 함께 가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약을 먹어서라기보다는 자주 건강을 챙겨주면서 걱정해주는 느낌이 학생들에게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줄 수 있다. 2학기 학교 일정을 미리 적어두며 체크하자 학부모의 주위에는 여러 개의 달력이 필요하다. 집안의 대소사가 적힌 달력도 필요하지만, 학교의 학사 일정이 적힌 달력도 꼭 있어야 한다. 앞서서도 말했지만 2학기는 일정이 굉장히빠르게 흘러간다. 중간고사 기간만 해도 추석 전에 보는 학교도 있기 때문에 정신없이 준비하게 된다. 30분만 시간을 내서 자녀와 함께 앉아 학교의 학사 일정을 체크해 보자. 일단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일정은 당연히 빨간펜으로 적어두고 시작해야 한다. 자녀가 관심을 두고 있는 학교의 행사나 진로와 관련 있어 꼭 참여해야 하는 대회 일정도 체크 해 표시해야 한다. 학교의 일정을 모두 체크했다면 학원의 특강이나 수업 관련 공지를 정리하고 봉사 일정과 동아리 활동이 많이 들어 있을 주말 일정도 맞춰 본다. 주말 일정은 자녀의 학년이 어릴수록 가족 행사와 겹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정리해 본다. 아주 자세하거나 세밀하지 않아도 된다. 2학기 전체의 굵은 일정이 언제 정도 기간에 있는지 시각적으로 잘 보이도록 다양한 색 펜으로 중요도에 따라 표시해두며 머릿속에 인지만 해두어도 된다. 행사가 다가오는 때마다 세부 일정은 준비하면 된다. 그렇게 작성한 달력은 자녀의 책상 위에도 놓아주고 엄마의 주변에도 잘 보이게 놓아두자. 우리 지역 수시합격생들도 대부분이 일정과 학습 계획을 적는 다이어리를 가지고 있었고 늘 항목들을 지워나가면서 정리해 도움을 많이 받았다. 자녀 방을 쾌적하고 편안하게~ 이번 여름은 무더위와 습기로 쾌적하지 못한 상황이 계속되었다. 더울 때는 내 몸도 움직이기가 힘이 든다. 부엌 불 옆 식사 준비만 해도 버거운 시간이었다. 개학하고 자녀가 학교에 가면 비어 있는 자녀의 방을 점검해보자. 여름방학 동안 이리저리 엉망으로 변해버린 공간이 많이 보일 것이다. 매일 청소하고 정리하는 것 외에 생활이나 학습 환경으로 적합한지 필요한 것은 없을지 미리 파악해보자. 자녀가 성장해 의자나 책상이 불편하지는 않은지 책꽂이에 책이 넘쳐나 정리할 책장이 더 필요하지는 않은지 큰 가구부터 살펴본다. A4용지도 생각보다 자주 필요로 하는데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1학기에 다 쓴 참고서가 자리를 채우고 있지는 않은지 파악해본다. 자녀가 편안하고 쾌적하게 느낄 수 있는 생활과 학습 환경을 만드는 데 신경을 쓴다. 하지만 무조건 버리고 치울 것이 아니라 다 푼 문제집도 자녀에게는 필요한 것일 수 있으니 반드시 물어보고 치워야 한다. 2학기는 이미 시작되었다. 눈 깜짝 사이에 지나가는 2학기지만 조금만 신경 써 현명하게 지내보자. 2022-08-26
- 경복여고 동양고 신목고 1학년 1학기 국어 기말고사 출제 경향 분석 [경복여고1]2022년도 경복여고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선택형 22문항, 서답형 8문항이 출제되었다. 경복여고는 시험 범위가 다른 학교에 비해 넓은 편이고, 문법 영역도 많이 들어가서 혼자서는 깊이 있게 준비하기 어려운 학교이다. 전체 문항의 50%가 문법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평소에 문법 개념에 대한 공부를 꼼꼼하게 해 놓지 않으면 불리하다.문법에서는 대부분 개념을 적용하는 중하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객관식 중에 정답을 2개 골라야 해서 정확한 판단을 요하는 문제에서는 학생들이 많이 틀리는 편이다. 특히 객관식 6번 문항의 경우 부정 부사는 수의적 부사어가 아니라는 학교의 입장에 대한 근거가 불충분해서 확인이 필요한 문제이다. 문학에서는 단독 지문으로 출제한 문제에서는 중하 수준이었으나 낯선 작품을 제시하고 비교하는 문제에서는 중상 수준이었다. 비문학에서는 부교재 문제를 약간 변형한 문제여서 난도는 중하 수준이었다.경복여고는 시험 범위가 넓은데도 불구하고 외부 작품까지 출제가 되는 학교이므로 평소에 계획을 철저히 세워서 한 작품, 한 작품마다 폭넓게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문법은 항상 시험 범위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번 내신이 끝났다고 해서 문법을 잊어버려서는 안 된다. 특히 2학기 때에는 중세 문법이 들어가기 때문에 특강을 활용하여 중세 문법 대비를 해 놓아야만 상위권을 노릴 수 있다.[동양고1] 2022년도 동양고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선택형 30문항으로만 출제되었다. 중간고사는 난이도가 낮은 편이었어서 1등급, 2등급 변별력이 낮은 시험이었지만, 이번 기말고사는 문법 단원으로 인해 난이도가 올라갔다. 따라서 중간고사에 비해 점수가 낮아진 학생들이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문학 단원에서는 극, 교술 갈래에 대한 작품이 출제됐다. 그리고 문법 단원에서는 음운의 변동과 한글 맞춤법이 출제되었고, 나머지는 화법(토론), 작문(설득하는 글 쓰기)으로 구성되었다. 문학에서 극 갈래의 경우 ‘성난 기계’ 작품에 대한 이해 수준의 문제가 대부분이었고 교술 갈래는 ‘상기’와 <보기>에 제시된 ‘수오재기’와의 비교 문제를 제외하면 교과서 수준의 문제였다. 화법의 경우 토론 지문을 제시한 후 토론의 논제, 절차, 토론 내용에 대한 평가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은 아니지만 지문에 대한 내용 숙지나 이해가 되어있지 않은 학생에게는 까다로웠을 것으로 보인다. 작문에서는 설득하는 글쓰기와 관련된 요소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이번 시험에서 가장 난이도가 낮은 문제들이었다.하지만 문법 단원은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교과서 외의 내용인 음운 체계에 대한 문제도 다수 출제되어 중학교 과정에서 학습한 문법 개념을 숙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했고, 음운의 변동 및 한글 맞춤법도 문법 개념과 관련된 지문을 제시한 후 문제를 풀도록 하는 수능형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따라서 중간고사에 비해 더 높은 수준을 요구했다.고1 학생들이 내신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많이 접하지 않은 고전 작품이나 문법 개념이다. 2학기 내신에는 중세국어 및 ‘관동별곡’이 시험 범위에 들어가기 때문에 1학기가 끝난 지금 방학이라는 시간을 활용해 문법 개념과 더불어 다양한 문학 작품을 확실하게 공부해야 한다.[신목고1]2022년도 신목고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선택형 25문제(75점), 서답형 5문제(25점). 난이도는 ‘중’이나 선지가 다소 길고, 서술형에서는 세부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정확하게 적는 문제가 나와 시간상 여유가 없었을 것이다.서답형 문제는 중간고사 때와 같이 제시된 조건에 맞춰 적는 방식으로 출제됐다. 또한, 한글 맞춤법에서는 적용 예시가 올바른지를 묻는 선택형 문제가 다수였고, 문법 요소는 올바른 내용을 적용하여 작문할 수 있는 능력을 물었다. 평소 올바른 글쓰기가 요구되는 문제다. 외부 지문은 현대 시, 현대 소설이 자세한 분석을 요구하는 문제와 함께 수능형으로 출제되어, 모의고사형 문제 풀이를 하지 않았던 학생이라면 익숙하지 않은 지문에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평소에 교과서 지문과 연계율이 높은 작품들을 미리 접하여 스스로 작품을 해석하는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특히 25번 문제의 경우 외부 지문 관련하여 생소한 단어가 나오며, 충분히 정리하고, 문제를 풀어보지 않은 학생들은 한계가 느껴졌을 것이다. 신목고는 외부 지문 문제도 난도가 낮지 않은 편이고, 학생들이 예상하지 못하는 다양한 자료에서 출제되는 경향이 있어, 겹치지 않는 선에서 질 좋은 문제를 다수 풀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오답 체크 역시 필수다.신목고 시험은 어려운 편에 속하진 않으나, 외적 준거를 제시하는 모의고사형 문제 풀이, 외부 지문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요구하므로 결코 단기간 내신 공부로는 따라가기 어려운 편이다. 꾸준한 모의고사와 문학 작품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2-08-26
- 고등 대비 중등 및 예비 고1 영어 학습법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 고등영어를 중학교 다니는 동안 끝내겠다는 분위기가 많이 자리를 잡은 듯하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상당한 수의 수험생들이 의치한 및 이공계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현실이다. 수학이나 과학 과목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시간을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이라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에 수능 영어 1등급의 실력을 다져놓지 않으면, 영어에 시간을 투자하느라 다른 과목을 놓치는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중학교 시절 영어를 효과적으로 공부하여, 고등학교 진학 후 내신 및 수능에서 1등급을 획득할 실력을 만들고, 이에 따라 다른 과목에 투자하는 시간을 늘려 전체적인 성적에 시너지를 만들어 내야 입시에서 성공할 수 있다. 1. 어휘어떤 외국어를 공부하건 가장 중요한 건 어휘력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어휘력은 단순 영어단어와 우리말 뜻을 일대일로 일치시켜서 양만 늘리며 기계적으로 외우는 차원이 아니다. 어휘의 용법을 중심으로 실전 듣기와 읽기에서 문맥적 의미를 정확하기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가리킨다. 이 과정에 어근을 중심으로 접사를 활용하면 단순 암기에 비해 폭발적으로 많은 어휘를 습득할 수 있다. 물론 과유불급이 여기에 적용된다. 실제로 활용도가 높은 어근 및 접사를 중심으로 학습해야지, 영어전공자 수준으로 할 필요는 전혀 없다. 어근 및 접사 암기에만 매몰되지 말고, 위의 과정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어휘력을 쌓고 나서는 많은 양의 듣기와 읽기를 통해 학습한 어휘를 체화시키며, 낯선 어휘는 문맥을 통해 추론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2. 문법/쓰기기존에 문법 용어에만 매몰된 죽은 문법 학습이 아닌, 우리말과의 차이를 따져가며 비교 언어 학습적으로 접근하는 게 효율적이다. 예를 들어 준동사를 익힐 때, 부정사는 명사, 형용사, 부사적 용법이 있다고 단편적으로만 학습하면 한계가 있다. 우리말에서 어간에 접사를 활용해 동사를 다른 품사로 활용하듯이 영어는 준동사가 그 역할을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문장을 통해 해석하는 방법과 직접 문장을 만들며 체화시키는 점이 중요하다. 더 나아가 문법을 적용하며 문장을 구조적으로 학습하고, 이를 적용하여 해석과 영작까지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제한된 범위에서 나오는 수능 어법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형으로 출제되고 있는 내신 어법 문제와 서술형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3. 듣기/독해결국 1, 2번에서 언급한 어휘와 문법 학습은 궁극적으로 듣기와 독해를 잘하기 위함이다. 구문을 분석할 줄 아는 문법 실력과 풍부한 어휘력이 갖춰지면, 문장 단위의 이해는 쉽게 정복할 수 있다. 이후에는 듣기와 독해 모두 흐름을 타며 단락별로 듣고 읽는 것이 중요해진다. 정보전달의 최소 단위는 문장이다. 이 개별 문장들이 집합을 구성하여 한 단위의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담화(둘 이상의 문장이 연속되어 이루어지는 말의 단위)나 독해 단락에서 중심 내용을 파악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세부적 진술들을 분류하며, 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강도를 조절하며 읽는 연습을 해야 한다. 물론 이 과정에 논리 기능어도 정확히 이해하며 학습하면 논리 독해가 완성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학습하면 내신, 수능 및 각종 영어인증 시험에서 어떤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든 고득점이 가능하다. 위에서 언급한 영역들은 일정 시점까지 개별적으로 학습이 되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어느 시점에 통합적으로 이뤄지게 되어 영어의 기본기가 완성된다. 하지만 일정 정도의 기본이 완성됐다고 자만하여 영어 학습에 소홀할 경우 언어학습의 특성상 숙달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고등학교 내신에 나오는 시험 범위 외 지문을 공략하고, 실질적으로 EBS연계가 폐지된 수능에서 확실한 1등급을 얻기 위해,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접하며 기본기를 다져야 한다. 또 영어의 숙달도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노력을 해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 중학교, 아니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언급한 학습 과정을 꾸준하게 실천하면, 분명 고등학교 진학 이후 최소한의 시간 투자로 최고의 영어 점수 및 타 과목 성적 상승의 시너지로 인해 성공적인 대입 결과를 얻게 되리라 확신한다. 위의 내용을 단지 머리로 이해하는 것으로 끝나면 의미가 없다. 실천이 중요하다. 인간의 정신은 유한한 에너지를 갖고 있다. 생각만 너무 많이 하면 행동할 수 있는 에너지가 줄어든다. 잡다한 생각은 최소로 하고 실천하자. 아는 바를 실천하는 자가 결국 성공할 수 있다. 이제 본격 입시의 길로 들어서는 예비 고1 학생들의 건투를 빈다.목동 종필영어학원김종필 원장02-2650-8887 2022-08-26
- 중학교 내신을 바라보는 관점 자유 학년제와 고교 학점제의 흐름은 중2, 중3 학생들이 치르는 중간 기말고사의 난이도 자체를 바꾸어 놓았다. 자유학기(년)제 이전의 중학교 내신은 학교마다 조금씩은 달랐지만 상당히 난이도 있는 문제들을 비롯하여 변별력 있게 문제가 출제되었다. 하지만 2015 교육과정의 도입과 함께 과정 중심의 평가인 수행평가의 비중이 커지고 진로선택 중심 위주의 교육과정이 펼쳐짐과 동시에 각 중학교별 변별력은 상실되어 버렸음은 교육현장에 있는 이들이면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문제는 어떤 태도로, 혹은 무엇을 목표로 중학 내신을 바라보며 공부해야 할 것인가이다. 내신의 과목별 난이도가 낮다 보니 조금(거의 공부와 담을 쌓고 지내는 아이들을 제외하고)만 신경을 쓰면 90점을 넘기기는 어렵지 않은데 문제는 그로 인한 본인의 실력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고등 첫 내신에서 이른바 ‘멘붕’에 빠지게 되는 상황은 필자의 앞선 칼럼에서 설명한 바와 같다.중학교별 시험의 범위는 대부분 교과서 본문 2개과, 그리고 대화 구문, 학교에서 나눠주는 프린트이다. 본문 암기, 대화 구문 암기 후 프린트 문제를 다시 풀어보면 몇 문제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문제를 맞출 수 있다. 시험 범위에서 앞서 열거한 세 개 항목은 대부분의 학원이나 시험을 준비시키는 곳이면 다 준비 하는 것들이다. 하지만 고민해 보자. 그렇게 해서 단기적 성과인 내신의 A 등급은 달성할 수는 있으나 과연 거의 한달의 내신 대비 기간을 통해서 학생들이 얻을 수 있는 건 뭘까? 아이들의 실질적 영어 실력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까? 물론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항목도 버거워하고 소화하기 힘들어 하는 아이들도 분명 존재하고 아이들 간 편차가 있음은 당연하다. 하지만 단언컨대, 중위권 이상의 아이들은 어렵지 않게 A 등급을 맞게 되며 본인의 평균적 실력으로 오인하게 되는 아이들이 많다. 따라서 답은 간단하다. 주어진 본문과 대화 구문, 프린트를 공하는 것은 좋으나 평균적 수준의 훑어보기식 공부보다는 심화된 학습을 통해 아이들의 실질적 ‘영어 실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학습이 필요하다. 가령 학교 프린트가 있다면 프린트에 제시된 문법 예문에 대한 이론습득은 제대로 됐는지, 구조분석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영영 풀이에 대한 해석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외부지문이 있으면 단어를 포함하여 내용이해, 구조분석 및 단어의 이해 등 폭넓게 관련 사항들을 이해시키고 점검해야 한다. 필자가 운영하는 학원의 경우 내신 대비 기간은 내신의 단기적 성과를 내는 것은 당연 일차목표로 하고 있지만 실제 시험 대비기간에 돌입하면 위에서 필자가 언급한 공부방향들을 다년간의 경험에 입각하여 내신 대비 시스템에 포함시켜 테스트를 주차별로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물론 학원의 시스템에 아이들을 맡기신 부모님들의 만족도는 더할 나위 없이 높다고 자부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지금은 힘들지만 고1 3,4월이 됐을 때 아이들이 웃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목동 더불어숲영어학원 고영홍 원장문의 02-2646-8202 2022-08-26
-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의 특징, 선생님을 존중하고 존경한다 요즘 학생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학생들에게 ‘스승님’이라는 개념이 전혀 없거나 매우 희박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학교에 존경할 만한 선생님이 거의 없거나, 한 분도 없다는 말을 대수롭지 않게 한다. 그러면 학생에게 문제가 있는 것인지 교육 환경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씁쓸한 마음이 되기도 한다.내 주변에 진짜 '참스승'이 반드시 있다 필자의 학창 시절을 돌아보면, 물론 이해하기 힘든 이상한 선생님도 계셨지만,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고 싶은 스승님이 적어도 한두 분은 계셨던 것으로 기억된다. 선생님께서 특별한 사랑이나 관심을 주신 것은 아니지만, 선생님의 말씀과 분위기에서 ‘스승님’의 권위를 느끼고 존경심을 느꼈던 것 같다.학교를 졸업하고 짧지 않은 세월 학생들을 만나는 직업에 종사하며,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학창시절 그 선생님들의 가르치심이 많은 영향을 끼쳤음을 느끼곤 한다. 그래서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고 싶은 ‘스승님’을 잃어버린 요즘 학생들이 안쓰럽기도 하고 작금의 교육 세태가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한다.필자는 사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주로 만나기 때문에 공교육 현장에 있는 선생님들보다 훨씬 더 편하게 학생을 선택할 자유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학생이 공부를 너무 심하게 안 하거나, 거짓말을 하고 예의 없이 건방진 모습을 보일 때는 부모님께 연락을 드려 다른 학원에 보내기를 권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론 학습에 열정을 보이고, 간절히 도움을 바라는 학생에게는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1:1로라도 최선의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공교육 현장의 학교 선생님들은 이렇게 학생을 선택적으로 대할 수 없다. 그러니 얼마나 힘들고 스트레스가 쌓일 때가 많겠는가? 이유 달지 말고 존중해보자필자는 학생이라면 모름지기 어떤 선생님이라도 존경하고 존중하고 따르겠다는 마음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마음이 없이는 공부를 잘하기도 어렵고, 더 나아가 훌륭한 인간이 되기는 더 어렵다.좀 고리타분하게 생각될 수도 있지만, 학생이 선생님을 존중하고 존경해야 하는 데는 이유가 없다. 단지 결과로 그건 마음을 먹는 것이 학생 자신에게 더 큰 도움이 되더라는 것을 확인할 뿐이다.수업을 성의 없고 재미없게 진행하시는 선생님이든, 성격이 독특하셔서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학생을 통제하고 괴롭힘을 주시는 선생님이든 학생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을 가르치시는 분에게 최대한 존중과 존경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고 선생님에 대해 이런저런 불평과 불만을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자신의 학습 성장이나 인격 성장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결국 자신에게 그 손해가 고스란히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공통점필자가 짧지 않은 세월 학생들을 가르치며 공부 잘하는 학생들에게서 발견의 최고의 공통점은 ‘모든 선생님에 대해 존중과 존경의 마음을 갖고 있더라는 점’이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모든 수업 시간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거나,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수업 내용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든 안 되든, 선생님께 최대한 집중해야 자신에게 결국 도움이 된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는 것이다.상대적으로 공부를 잘 못 하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너무 들을 게 없어서 항상 다른 과목 공부를 한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공부 능률이 안 오르고 공부를 못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 공부를 잘 하고 싶은 모든 학생들에게 권한다. 선생님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들을 게 없다는 생각이 드는 수업 시간일지라도 수업에 집중해 보기를... 그리고 그 결과를 확인해 보기를. 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2-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