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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 합격을 부르는 학습계획과 노트 필기법 시험 일정이 발표되면 학생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일까? 바로 학습계획을 세우는 일일 것이다. 시험과목과 내 학습 상황에 맞춘 계획을 세우고 그대로 진행하면서 학습의 완성도를 점검하는 일은 생각보다 학습에 도움이 된다.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들에게 ‘학습계획 세우기와 노트필기 방법’을 물었다. 합격생들은 대부분 학습계획을 꼼꼼하게 세운 후 실천하려고 노력했고 자신만의 노트필기 방법이 있었다. 수시 합격생들의 방법을 읽어보고 나만의 학습계획과 필기법을 정해 실천해보기 바란다.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전하은 학생플래너를 예쁘게 꾸미려고 노력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히려 플래너를 예쁘게 꾸미는 것에 시간을 낭비하게 될 수 있으니 최대한 간단하게 할 일만 적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언가를 하겠다고 계획을 세울 때 목표 시간도 함께 설정해 최대한 그 시간 내에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중간에 딴짓도 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황재웅 학생저는 따로 학습계획을 세우지 않고 끌리는 대로 공부했어요. 괜히 학습계획을 세우면 스트레스받고 어차피 스스로 실천하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에 억지로 세우려 하지 않았어요. 필기 같은 경우에는 모든 것을 하나에 몰아넣자는 생각으로 했어요. 교과서와 부교재, 프린트 등에 관한 필기를 한곳에 모아 필기하면 좋아요. 나중에 다시 볼 때도 이것저것 찾아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고 한눈에 들어와 공부하기에도 좋습니다.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과 최가현 학생저는 노트 필기를 많이 하진 않았지만, 자신이 수능 볼 과학 개념은 꼭 필기하고 다회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2 수능에서도 그랬지만 비킬러 문제들이 점점 지엽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개념을 완벽하게 다져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A4 용지를 세로로 반을 접어서 컴퓨터용 펜으로 단원명을 적고 그 아래에 개념을 정리했어요. 개념을 익힌 후에는 백지 복습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또, 매일 학습계획을 세워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중에 파는 스터디플래너를 사서 매일 다음날 계획을 세우고 공부가 다 끝났을 때 하루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복기하고 반성해보는 것을 추천해요. 이 시간에 백지 복습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여름방학 때부터 수능 시간표나 수능 보는 과목 순으로 공부했습니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김영 학생노트 필기의 경우, 모든 내용을 정리해 놓는 방식의 필기보다는 자신이 어려워하거나 자주 헷갈리는 내용을 다시 한번 제대로 정리해 놓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저는 가장 힘들어했던 물리Ⅱ의 특정 개념들을 정리해 작은 노트에 2~3장으로 간략하게 모아 두어 필요할 때마다 쉽게 찾아서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 박나영 학생저는 학습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책 한 권을 날짜별로 나누어서 언제까지 이 책을 끝낸다는 것을 목표로 삼고 매일 하루 공부할 것을 골라서 공부했습니다. 제가 내신 때 가장 빛을 발했던 학습 팁을 말씀드리자면 백지 복습입니다. 내신뿐 아니라 수능 사회탐구를 공부할 때도 도움이 되었어요.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고 부족한 부분을 공부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되는 학습법입니다. 처음에는 백지에 공부한 내용을 쓰는 것이 부담될 수 있지만 계속 반복하다 보면 익숙해지고 한번 공부할 때 확실히 공부하게 되어 학습의 효율성도 높아지니 후배들에게 꼭 추천해지고 싶습니다.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박동휘 학생저는 1주일 계획을 잡고 해당 주 마지막 요일에 다시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사용했어요. 너무 시간 간격이 짧으면 계획을 세우기 귀찮아지고 반대의 경우에는 계획표를 따르기 어렵기에 해당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계획 작성은 학원 숙제시간을 먼저 배치하고 나머지 시간은 내신공부나 탐구 공부로 채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따로 노트 정리는 안 하는 편입니다. 오히려 책 한 권을 정해서 다른 문제집을 풀면서 새롭게 알게 된 점이나 몰랐던 개념들을 단권화하면서 공부합니다. 이런 정리방법은 시간 절약이 될 뿐만 아니라 시험 전날에 복습하기에도 좋아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태하 학생노트 필기와 계획 세우기는 기본적으로 ‘수단’입니다. 가끔 노트 필기를 엄청 깔끔하게 정리하고 계획표를 형형색색의 형광펜으로 꾸미는 친구들이 있어요. 그런데 수단과 목적의 전치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대개 그런 학생들은 꾸미느라 지쳐 수립한 계획을 다 하지 못하거나 가장 중요한 필기 복습에 들일 시간이 부족합니다. 물론 개인마다 그런 행위의 효율에 차이가 있겠지만, 자기가 열중하는 부분이 단순히 수단에 불과하지는 않은지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김건우 학생계획을 너무 자세하게 세워도 그 계획 때문에 공부가 잘 안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하루에 해야 하는 과목만 선택한 후에 공부할 때에는 부족한 것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연세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함지수 학생개념노트는 아이패드에, 문제 푸는 스킬은 수첩에 적어두었습니다. 개념노트는 과목별로 단권화 해두었어요. 이 노트는 내신시험이면 내신시험, 수능이면 수능 직전까지 봐야 하는 노트입니다. 저는 내신 시험 때부터 시험 전날 자주 실수했던 부분들과 바로 반응해야 하는 루틴을 적어두었습니다. 그 덕에 비교적 짧은 시간밖에 없는 내신시험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수능 당일에도 긴장을 덜고 문제 조건에 바로바로 반응하며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김유민 학생자신이 공부할 수 있는 양을 확실히 확인하고 과하지 않게 공부할 것들을 계획하면 좋겠어요. 과하게 목표를 했다간 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실망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서울대학교 수의예과 안유나 학생학습계획에 대해서는 우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기를 추천합니다. 사람마다 효과적인 계획법이 다르고 절대적으로 좋은 계획법은 존재하지 않기에 다양한 사람의 조언을 듣고 스스로 공부하고 부족한 점들도 생각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계획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공부법에 관련해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오답 정리입니다. 단순히 틀렸던 문제를 다시 푸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자신이 풀던 방법과 교사나 교재의 풀이를 비교해보고 자신의 어떤 부분이 틀렸고 어떻게 고쳐나가야 하는지 아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오답 정리 방법에도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기존 자신의 풀이를 유지한 상태로 다른 색의 펜으로 정석적인 풀이 방법으로 다시 풀어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이채원 학생저는 평소에는 공부 시간을 체크 하는 계획표를 쓰다가 내신기간에는 시간이 아니라 할 일만 적어 놓는 계획표를 활용했습니다. 시험 기간이 아닐 때는 느슨해져서 공부를 잘 안 하게 되므로 시간을 체크 하며 어느 정도 이상의 공부량을 유지하려 했습니다. 반면 시험 기간이 되면 할 공부가 많아짐과 동시에 공부량보다는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 중요해집니다. 그래서 해야 할 것만 적어놓고 확인하는 용도로 계획표는 이용했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박시온 학생저는 열정을 품은 타이머라는 앱을 사용하여 순수하게 공부하는 시간을 매일 측정했어요. 수치상으로 매일 언제 얼마나 공부했는지를 알 수 있으니 공부 시간을 채울 방법을 고민할 수 있어 유용했어요. 시간이 적은 날에는 죄책감이 들어 최소 공부 시간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 염민주 학생저는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과 노트 필기를 매우 싫어합니다. 제가 내신 2022-10-28
- 2022년 마지막 기말고사를 끝내고 중3 학생들이 해야 할 것 대부분의 중학교에서 3학년의 2학기 마지막 기말 시험은 10월 마지막 주부터 11월 첫째 주 사이에 치른다. 다른 학년보다 조금 이르다. 그리고 그 시험이 끝나고 나면 중3 학생들에게는 11월에서 2월 말까지 약 3개월의 여유 시간이 주어진다.물론 그 기간이 대부분의 학원들이 고등 준비 과정 특강을 하는 기간과 겹치기에 학원생활로 바쁠 수도 있지만, 어쨌든 중학교 3년을 마무리하고 공식적인 휴식 기간이 주어진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필자는 중3 학생들에게 학원 스케줄에 쫓기지만 말고, 앞으로의 인생에 확실히 기억될 만한 특별한 집중 독서의 시간을 갖기를 추천한다.과연 학원 스케줄을 줄일 용기가 있는가?그렇게 하려면 학원 스케줄을 과감하게 줄이는 용기가 필요하다. 학원에 가는 스케줄은 주 3~4일 정도만 잡고 일주일의 나머지 시간 최소 3일은 학원을 가지 말고 오롯이 책읽기에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강추한다. 학원을 가지 않는 3일은 도서관이나 대형 서점에 가서 오전부터 오후까지 세상과 단절한 느낌으로 책읽기에만 집중해 보라는 것이다.그렇다면 학원 스케줄을 줄이라는 학원 원장의 말이 불안한 마음부터 다독여보자. 학원에 가서 고등 준비 학습을 하기도 바쁜데, 주 3일 씩이나 집중 독서 시간을 왜 가져야 하고, 그에 따른 유익한 점은 무엇일까?‘집중 독서’는 공부를 잘 하기 위해 필요하다!먼저,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공부를 잘 하기 위해 집중 독서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학습서(참고서)를 열심히 봐야만 공부가 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큰 오해다. 학습서를 아무리 공부해도 학습능률이 떨어지면, 지치기만 하고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 학습 능률을 올리는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경험상 가열차게 독서를 하는 것이다.예를 들어, 중학교 때는 상위권이었는데 고등학교 올라가서 맥을 못 추는 학생들의 원인은 고등 단계의 학습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공부는 중등학교 수준과 다른 학습 능력이 필요하다. 많은 양의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고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이다. 이 능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단기간에 기를 수 있는 방법은 가열찬 독서뿐이다. 내면이 강해지면 공부든 인생이든 활짝 핀다!다음으로 일주일에 3일 이상 집중 독서를 하면 좋은 점은 내면이 몰라보게 성장한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인생에 단 한 번 뿐이고 자신에 대해 때 묻지 않은 고민을 할 수 있는 멋진 ‘사춘기 시기’를 학습 부담과 엄마 잔소리에 찌들어 보낸다. 맑고 아름다워야 할 시기가 짜증만 내다가 허무하게 가버리는 경우가 많다. 기말고사 후 약 3개월 동안, 일주일에 3일씩 집중 독서를 하며 책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내면이 꽉 차고, 생각이 깊은 멋진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어떤 책을 읽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집중 독서’ 실천3개월 동안 집중 독서 경험을 하기 위해서 학원 스케줄은 최소한으로 짜라. 주 3일 집중 독서 시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4일 동안 학습 계획을 잡으려면 국어 수학 두 과목 정도만 등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과감하게 도서관이나 서점으로 놀러 가라. 그리고 하루 6~8시간 정도 책과 함께 시간을 보내라. 이것을 실천만 할 의지와 용기가 있다면 학업적인 면에서, 인격적인 면에서 놀라운 대변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어떤 책을 읽어야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닥치는 대로 읽으면 된다. 만화책을 읽어도 좋고, 연애 소설을 읽어도 좋다. 그리고 끝까지 읽는다는 부담을 느낄 필요도 없다. 읽다가 재미없으면 다른 책으로 옮겨가도 좋다. 그냥 오롯이 책 속에서 시간을 보내며 작가나 책 속 인물들과 대화를 나누는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월수금 오전 10시쯤 서점에 가서 오후 7시 정도까지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놀고 쉬고 즐겨보라. 여러분의 인생에 다시 만날 수 없는, 결코 잊을 수 없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여러분에게는 그런 용기가 있는가? 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2-10-28
- 탐방-더불어숲 영어학원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된 지 오랜 시간이 흐르고 영어는 조금이라도 어릴 때 정리해두어야 한다는 생각이 학부모와 학생 사이에 정착된 듯하다. 더불어숲 영어학원 목동 캠퍼스는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영어학원으로 영어를 시작하는 최적기에 수능까지 가지고 갈 영어를 만들기 위해 지도하고 있다. 특히 어휘와 문법에 공을 들여 지도하기로 유명하다. 더불어숲 영어학원의 고영홍 원장을 만나 수능 영어 실력을 다지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과 더불어숲 영어학원의 프로그램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확장 리뉴얼로 쾌적한 학습 환경 만들어 더불어숲 영어학원은 현재 학원이 있는 같은 층에 학원을 리뉴얼하고 10월 말부터 확장된 공간까지 포함해 더 여유 있게 수업을 시작한다. 새로 확장한 공간에는 대형 강의실이 있어 학부모 설명회를 진행하기에도 여유롭고 학생들의 매일 테스트도 쾌적한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다. 강의실 공간도 다양한 쓰임새로 확보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우르는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하기도 좋다. 6단계로 세분화해 차별화한 어휘학습 더불어숲 영어학원에서는 영어 공부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 중 하나로 어휘학습을 꼽았다. 영어 단어부터 차별화해서 암기하고 학습하자는 목표로 영어 어휘학습을 세분화해서 지도한다. 어휘학습 프로그램 안에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암기하면서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공들여서 연구해 자체 제작한 어휘 교재로 단계별 학습을 할 수 있게 했다. 1단계는 철자 보고 뜻 쓰기, 2단계는 철자와 뜻을 혼용해서 적고 3단계는 듣고 써보는 훈련을 하게 했다. 4단계는 파생어와 유의어를 적어보고 5단계는 예문의 테스트를 해보고 암기한다. 6단계는 영어 숙어를 암기하고 철자와 뜻 쓰기 테스트를 거친다. 무작정 영어의 철자와 뜻만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단어를 듣고 써보고 파생어나 유의어, 숙어까지 익히면서 영어 어휘가 가진 다양한 쓰임새를 익히게 한다. 지문 독해가 중요한 영어 학습에 학생의 실력에 따라 단계별로 차근차근 어휘를 학습하면서 다져가는 시스템이라 어휘를 다양한 방법으로 머릿속에 지속해서 남아 있을 수 있게 지도한다. 사고력 독해로 지문 분석에 집중 더불어숲 영어학원의 시간표는 조금 특별하다. 일주일에 세 번 수업이 진행되는데 그중 하루는 1시간 동안 듣기학습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그리고 나머지 1시간은 사고력 독해 수업이 이뤄진다. 사고력 독해는 역시 자체 제작한 교재로 구문을 독해하고 정리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고1 모의고사 지문을 2개 정도 샅샅이 분해하면서 구문 안에서 어휘와 문법을 정리해나간다. 지문 분석 노트에 과제로 모의고사 지문을 분석하고 독해하는 작업을 통해서 문장별로 내용을 요약하고 지문의 구조도를 머릿속에 자꾸 그려보는 연습을 하게 한다. 고 원장은 “문법 강화는 전체적인 구조의 틀 안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반복적으로 문법과 어휘를 함께 익히고 머릿속에 저장하고 다시 반복하는 연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문 독해가 가능하게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백지 테스트와 마인드맵으로 문법 정리 완성 더불어숲 영어학원에서는 복습할 때 백지 테스트를 진행한다. 하얀 백지 위에 수업한 문법을 마인드맵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 백지 테스트는 머릿속에서 한 번에 그림 그리듯 문법이 정리되는 효과가 있다. 학생이 정확하게 아는 내용과 모르는 내용을 구분하고 체크할 수 있다. 내신 준비도 학교별로 나누어 꼼꼼하게 진행한다. 목동지역에서 오랜 시간 강의해 온 실력 있고 경력 있는 강사들이 학교별 내신 경향을 꿰고 있어 학교별, 학생별 맞춤 내신시험 준비가 효과적으로 이뤄진다. 각 학교프린트와 교과서 지문을 암기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백지 테스트로 시험 범위의 모든 어휘를 익히고 문법을 구조화해서 그릴 수 있도록 한다. 고 원장은 “아이들에게 무작정 공부시키려고 하면 힘들어합니다. 공부를 왜 하는지 설명해 주고 이해를 하게 해야 합니다. 사실 목동 내신이 쉬운 편이라 점수를 보면 자신이 잘하고 있다고 믿을 수 있어요. 내신을 바라보는 관점을 확실하게 심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준비하는 공부는 고등 내신 적응력을 키우는 거라는 인식을 시켜줍니다”라고 말했다. 초등과 중등 영어의 어휘와 문법을 확실하게 단계별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면 차별화한 어휘지도와 백지 테스트 통한 문법 강화에 힘쓰는 더불어숲 영어학원과 상담해보자. 주소 양천구 목동동로 73 11층문의 02-2646-8202 2022-10-28
- 2도 화상부터는 흉터 남을 수 있어, 신뢰할 만한 의료진 찾아야 불이나 뜨거운 물, 화학물질 등에 의해 피부 및 조직이 손상된 것을 화상이라 말한다. 흔히 불에 의한 화상을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생긴 마찰화상, 프라이팬, 고데기 등 뜨거운 고체에 의한 접촉화상, 뜨거운 국, 커피 등에 화상을 입는 열탕화상 등 일상생활에서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화상은 증상에 따라 1도부터 4도로 구분한다. 1도 화상은 피부 가장 겉부분인 표피층에 화상이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부종, 통증 등이 나타나고 피부가 붉어지는 정도로 물집은 잡히지 않는다. 빠른 응급처치를 한다면 별다른 후유증이나 합병증, 흉터를 남기지 않고 치료된다. 2도 화상부터는 피부 깊은 곳까지 손상을 입어 물집이 생기고 붓기도 하며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감염의 위험도 있고 적절한 치료가 따르지 않으면 흉터가 생길 수도 있다. 2~4도 화상은 화상의 깊이와 넓이에 따라 여러 가지 합병증,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으니 적절한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통 깊은 2도화상부터는 흉터가 생기게 된다. 화상흉터는 크게 피부색이 변하는 색소 침착과 피부가 튀어나와 울퉁불퉁해지는 비후성반흔으로 나뉜다. 비후성반흔은 일명 ‘떡살’이라 불리는 흉터를 말한다. 보기에 안 좋다는 미용적인 문제도 있지만 흉터 부분이 못 견디게 아프고 가려운 것이 고통이다. 화상흉터 치료는 치료중, 치료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흉터가 생길수도, 안생길 수도, 도드라져 보일수도, 거의 티가 안 날 수도 있다.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었을 때 전문병원을 찾아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이유다. 화상흉터는 치료가 어려운 흉터였다. 흉터 부위의 표피와 진피층의 땀샘, 피지샘, 모낭 등 피부 부속기 손상이 동반된 경우가 많아서 피부 재생이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레이저 치료법이 개발돼 단순히 흉터를 티나지 않게 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피부 재생력을 극대화해서 피부를 재건해 흉터를 치료한다. 울트라펄스, 프락셀 리페어, LDM(엘디엠), Nd:YAG(엔디야그) 등 색소레이저 종류가 다양하기에 화상흉터의 상황에 맞게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을 찾는 것이 좋다. 한강수병원 박양서 원장 2022-10-28
- 우리 지역 강좌와 행사 코로나 거리 두기로 미뤄두었던 각종 축제들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가을이다. 가족 등산대회, 마을 축제, 비올라콘서트, 가야금 콘서트까지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즐기기에도 너무 좋은 계절이다. 짧은 가을을 보내면서 우리 지역의 알차고 멋진 행사와 축제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면서 흥겹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보자.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미리 준비하는 대학 입시 전략 설명회양천구에서는 11월 1일(화) 오전 10시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및 대입에 관심 있는 구민 4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학 입시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강사는 前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 출신인 진동섭 강사로 향후 대입 전형 변화에 대한 이해, 대학이 선호하는 학습방법에 대한 전략 수립, 학년별 대학입시 대응전략 등을 강의한다.▶일시 : 11월 1일(화) 오전 10시~오후 12시▶장소 : 해누리타운 해누리홀(2층)▶접수 : 10월 25일(화) 오전 10시~선착순/양천구청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문의 : 02-2620-3111(양천구청 교육지원과)2022 가을 양천가족 등산대회양천구는 양천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022 가을 양천가족 등산대회를 11월 12일(토)오전 9시부터 개최한다. 등산 구간은 양천중학교를 출발해 양천 둘레길 지양산 구간 일부를 지나 지양산 해맞이마을 유아숲 체험원을 도착지로 한다. 선착순 1,000명의 완주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일시 : 11월 12일(토) 오전 9시~오후 12시▶장소 : 양천중학교(출발지)▶접수 : 자유 참여▶문의 : 02-2648-7330(양천구체육회)/02-2620-3418(양천구청 문화체육과)양천 청소년축제 스위치 온앤런(ON & RUN)양천구에서는 10월 28일(금) 오전 10시부터 중?고등학교 재학 청소년, 학부모, 주민 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2022 양천 청소년축제’를 개최한다. 소리 인식 보행 로봇 만들기, VR, AR 가상터치 등의 미래직업체험, ESG가치체험, MBTI로 알아보는 진로 등의 진로체험, 뷰티아트와 포인트 헤어체험, 한국-인도네시아 문화체험등의 청소년동아리, 미술작품전시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초청 가수로 mbc프로그램 ‘놀면뭐하니’ WSG워너비 소속 이보람이 출연한다. ▶일시 : 10월 28일(금) 오전 10시~오후 5시▶장소 : 양천공원▶문의 : 02-2084-5417(양천구 진로직업 체험지원센터)가을힐링파크데이양천구는 10월 29일(토) 오후 12시부터 양천공원, 파리공원, 넘은들공원에서 ‘가을힐링파크데이’를 진행한다. 넘은들공원에서는 벌룬 매직쇼, 꽃스노우볼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의 체험이 이뤄지고 파리공원에서는 파크 시네마, 아트마켓 등이 운영된다. 양천공원에서는 파크 콘서트, 가드닝, 색칠멍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시 : 10월 29일(토) 오후 12시~오후8시▶장소 : 양천공원/파리공원/넘은들공원▶문의 : 02-2620-4567(양천구청 공원녹지과)신정 투게더투윅스양천구 신정생활상권에서는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드는 골목 축제 ‘신정 투게더투윅스’를 개최한다. 10월 24일(월)부터 11월 5일(토)까지 2주간 이뤄지는 이 행사는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다. 가게에서 열리는 흥겨운 콘서트 ‘신정 음악살롱’, 우리 동네 가게의 다양한 체험인 ‘단골손님 단골가게’, 커피 찌꺼기를 화려하게 변신시키는 ‘커피박 새활용 체험’, 상인과 주민들의 토크쇼인 ‘신정라방’까지 이어진다. 마지막 11월 5일(토)에는 신정2동의 신세계어린이공원에서 주민 벼룩시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신정별장’을 시작으로 신정 스케치 ‘장인의 손’ 사진전시회, 김밥요리 경연대회가 이뤄진다. ▶일시 : 10월 24일(월)~11월 5일(토)▶장소 : 신세계어린이공원, 신목로5길, 오목교중앙시장 등▶문의 : 02-2643-3339(신정 생활상권추진위원회)ECO 양천 청년이 그린축제양천구에서는 10월 29일(토) 오후 1시부터 ‘ECO양천 청년이 그린축제’를 개최한다. 안양천 가족정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양천구민이 보호하는 환경을 주제로 한평 농부클래스, 줍깅 스탬프(~10월 28일(금)까지 구굴폼 사전신청), 폐플라스틱 공예체험, 자전거 발전기 체험, 태양열 조리기 체험 등이 이뤄진다.▶일시 : 10월 29일(토) 오후 1시~오후 4시▶장소 : 안양천 가족정원(신정동 871-2)▶문의 : 02-2620-4808(양천구청 일자리경제과)식물사진도감양천구 에코 스페이스연의에서는 ‘사진식물도감’ 강좌를 진행한다. 10월 30일(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12시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 행사에서는 다양한 시선으로 풍경을 바라보고 공원의 생태 식물을 관찰 수집하는 시간을 가진다. ▶일시 : 10월 30일(일) 오전 1시~오후 12시▶장소 : 에코스페이스연의(연의 근린공원/양천구 신정로7길9)▶문의 : 010-6310-49672022월간뮤지크-소리꾼 고영열X조윤성 트리오양천구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10월 29일(토) 2022 월간뮤지크를 진행한다. 대중성을 가진 소리꾼 고영열과 재즈 피아노계의 가장 조유선이 함께 국악과 옛 가요를 재즈로 재해석해 만든 공연인 ‘JAZZIN NANBONGA(자진난봉가=재즈인 난봉가)’. 어디서도 들어 볼 수 없었던 유니크함과 대중성은 물론이고 독보적인 연주 실력으로 만들어지는 하이퀄리티 공연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일시 : 10월 29일(토) 오후 5시▶장소 :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입장료 : 10,000원/예매는 인터파크▶문의 : 02-2021-8910, 8906음악회 ‘비올라를 좋아하세요?’양천구 양천중앙도서관에서는 2022 문화예술생태계 기반 조성사업 ‘싹’ 청년예술인 프로젝트인 ‘비올라를 좋아하세요?’ 음악회를 개최한다. 바이올린과 첼로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비올라를 주인공으로 하는 공연이다. 비올라와 다른 악기 연주의 화합을 중점적으로 낭만, 고전, 바로크 시대별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일시 : 11월 8일(화)/12월 6일(화) 오후 7시▶장소 : 양천중앙도서관 지하 1층 중앙홀▶접수 : 양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문의 : 02-6289-30052022 모두극장 ‘참여형 뮤지컬-사슴 코딱코의 재판’양천구 갈산문화예술센터에서는 11월 12일(토)과 13일(일) 참여형 뮤지컬인 ‘사슴 코딱코의 재판’을 공연한다. 8세 이상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전석 20,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에 등장하는 사슴을 소재로 사슴 코딱코가 나무꾼을 만나기까지의 이야기가 뮤지컬로 펼쳐지고 직접 배심원이 되어 참여해볼 수 있는 ‘이머시브뮤지컬’이다. ▶일시 : 11월 12일(토)/13일(일) 오전 11시, 오후 2시▶장소 : 갈산문화예술센터 4층 아이누리홀▶입장료 : 전석 20,000원▶문의 : 02-2640-5400파리공원 커뮤니티센터 살롱드파리 11월 프로그램양천구 파리공원 내 위치한 커뮤니티 센터인 살롱 드 파리에서는 11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살롱 드 파리는 매월 문화 행사, 교육, 공연 등을 진행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11월 11일(금) 오후 2시~오후 4시에는 유리병 속 나만의 정원을 만들어 보는 <내 손안의 작은 정원>, 11월 13일(일) 2022-10-28
-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18-수시 합격을 부르는 면접 준비는 이렇게 이제 수능시험이 40일도 남지 않았다. 수험생들이 가장 예민하고 바빠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수능 시험 준비도 중요하지만, 면접을 보는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머릿속이 복잡할 것이다. 나의 지식과 생각을 말로 또박또박 조리 있게 면접관 앞에서 풀어가야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잘 알고 있는 것도 긴장감에 답변하지 못할 수도 있고 한 번 말이 엉키기 시작하면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지 모른 채 면접장을 나오게 되기도 한다.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들에게 ‘면접 후기와 면접 준비의 꿀팁’을 물었다. 대학의 면접 기출문제를 꼼꼼하게 풀어보고 자신의 생기부와 자소서를 모두 숙지하라는 내용을 많이 이야기해주었다. 수시 합격생들의 면접 후기를 읽고 나만의 면접 준비를 해보기 바란다.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카이스트 최준명 학생일단 면접 자체를 좋은 경함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아요. 대학 교수들이 낸 문제를 풀고 나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건 흔치 않은 경험이지요. 이렇게 생각하면 긴장을 덜 할 수 있어요. 면접에서 뭔가 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면접날은 수많은 학생에게 비숫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아요. 그 중에서 뭔가 기억에 남을 만한 엉뚱한 모습이 있었다면 조금이라도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들어가자마자 물을 마셔도 되냐고 여쭤보고 한 잔 했어요. 그리고 눈을 마주치는 것도 좋아요. 면접관들의 미간을 뚫을 듯 쳐다보세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이아영 학생면접준비과정에서 먼저 자신이 보는 면접의 특성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해당 대학교의 면접 출제 형식을 파악해야 합니다. 반드시 면접의 특성과 출제 경향을 파악한다면 보다 수월하게 면접을 준비할 수 있으며 답변을 득점 포인트에 맞게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연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학생이 ‘면접보는 날 평소보다 말을 못하면 어떡하지?’와 같은 고민을 합니다. 그러나 되도록 우수한 학생을 뽑고자 하는 대학의 입장에서도 이런 변수를 고려할 것입니다. 즉, 면접은 단순히 면접에서 얼마나 말을 잘하는지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학생을 봐온 면접관들은 학생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와 눈빛에서 해당 학생이 얼마나 우수한지 감이 올 것이며 이런 부가적인 요소들 역시 최종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교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나는 우수한 학생이다’를 되뇌이며 자신감을 가지기 바랍니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전하은 학생저는 평소 발표를 할 때도 많이 떠는 편입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도 걱정을 많이 했고 실제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에도 긴장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면접을 잘 보기위해서는 긴장하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긴장하면 준비했던 말들이 잘 생각나지 않고 질문이 들어왔을 때 머리도 잘 안 써지는 것 같아요. 물론 긴장이 안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마음을 편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면접 대기실이 생각보다 추우니 따뜻한 물 꼭 챙겨가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좋아요. 저는 자소서 마감 이후 친구들과 함께 면접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점심 시간마다 30분정도 같이 모여서 서로 제시문 면접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고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연습이기는 했지만 친한 친구들앞이라 오히려 더 떨렸던 것 같은데 그렇게 긴장했던 경험이 실전에서 긴장감을 덜어주는 역할을 했던 것 같아요. 친구들이라 더 솔직한 피드백이 가능했고 다른 친구들이 답변하는 것을 보면서 참고도 많이 되었어요. 친구들과 연습한 경험이 실전에서 쓸 수 있는 배경지식으로 작용했던 것 같아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황재웅 학생 면접은 학교에서 준비했어요. 제시문 면접의 경우에는 학교별 기출문제를 교사들 앞에서 풀어보고 말하는 연습을 했어요. 서류 면접도 교사들과 자소서와 생기부를 다시 보면서 활동을 정리하고 자연스럽게 말하는 법도 연습했어요.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과 최가현 학생 저는 면접학원을 다녔는데 학원에서 엄청난 면접 기술을 가르쳐주는 게 아니라 과학 개념을 수업하고 모의면접을 보는 것이 전부였어요. 저는 말하거나 설명하는 것을 연습하기 전에 차라리 교과목을 제대로 공부해가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제시문 면접은 자신의 풀이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기에 설명을 잘하는 것보다는 문제를 잘 푸는 게 더 좋습니다. 저도 서울대 면접을 볼 때 화학Ⅱ를 다시 공부하지 않았다면 절대 풀 수 없는 문제가 나오는 바람에 모의 면접을 볼 시간에 차라리 Ⅱ과목 공부를 더 할 걸 하고 후회했어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김영 학생 서울대 면접은 수학 문제를 주고 일정 시간안에 문제를 풀게 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면접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면접관은 학생의 자잘한 풀이 테크닉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면접관은 높은 확률로 출제한 문제의 답을 맞혔는지 그 문제에서 묻고자 했던 교육 과정상의 핵심적인 내용을 정확히 이해했는지 두가지에 초점을 줄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우선 문제를 정확하게 문제풀이에 집중하고 풀이를 설명해야 할 때도 자잘한 풀이 과정을 일일이 짚기보다는 중요한 수학적 개념을 큰 줄기 삼아서 간단하게 설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면접관이 풀이과정을 대해 물어본다면 해당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면 되고 면접관에게 궁금증이 해결되었다면 면접관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이제 연습만이 남았어요.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면접 리허설을 진행해보세요. 면접장에서 어떤 문제가 나와도 어떤 사람이 면접을 보더라도 당황하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나윤 학생 인성 면접은 본인의 생기부 내용을 자세하게 숙지하고 본인만의 이야기를 구상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제시문 면접의 경우는 두괄식으로 답변하고 제시문의 화제를 중심으로 본인만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어 면접은 제시문 해석이 최우선이고 시간 내에 제시문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했더라도 제시문에서 중요한 부분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견을 보충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 박나영 학생 저는 면접준비를 학교내 면접 준비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학교의 많은 교사들과 만나 다양한 질문을 받고 막히는 압박질문을 받아보았던 경험이 실제 면접장에서 덜 긴장하는 요인이 되었어요. 저는 면접 당시보다 면접 이전에 대시하는 시간이 오히려 더 긴장이 되었어요. 그때 마음을 편하게 먹고 아는 것만 최선을 다해 대답할 수 있다는 마인드콘트롤을 통해 긴장하지 않고 면접볼 수 있었어요. 제시문 면접은 제시된 문제부터 읽고 문제에 따라 제시문을 어떤 방향으로 독해할 것인지 계획을 약 20초정도 세우고 지문을 읽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본인이 어려우면 다른 사람들도 다 어려워할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면접 전 최대한 많이 연습해보고 최선을 다해 대답하자는 마음가짐만 가지면 잘해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박동휘 학생 물화생지Ⅰ과목을 배울 때 깊게 공부하면서 확실하게 지식으로 새겨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면접전에도 그 때 공부한 내용을 한번 짚어보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울대에서 본 인성면접은 주로 생기부와 자소서에서 질문을 하기에 두 서류의 모든 활동에 대해 확실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어요. 또, 서울대의 경우 심층면접이라 한가지 활동당 꼬리질문 4~5개가 붙어요. 전공 2022-10-13
- 2022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고려대 경영학과 이아영(한가람고 졸) 학생 공부든 입시 준비든 ‘나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차근차근 한다면 합격에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고려대 경영학과에 합격한 이아영 학생은 당장의 작은 결과나 성공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자신감 있는 마음가짐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 합격할 수 있었다.수시합격생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스스로를 믿은 한결같은 자신감으로 학교생활과 입시를 준비한 이아영 학생의 수시 준비 과정을 들어보았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글쓰기대회는 되도록 준비해 참여해보세요” 한가람고(교장 이준희)를 졸업한 이아영 학생은 2022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했다. 아영 학생은 합격의 비결을 한치의 의심도 없이 자신감이라고 말했다.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가려면 성적을 높이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대부분 학생은 노력은 하지만 꾸준히 하기 어려워한다. 바로 자신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아영 학생은 “당장 작은 결과에 치우치지 않고 ‘난 결국에는 해낼거야’와 같은 마음가짐이 있어야 흔들리지 않고 목표에 다가설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자신감이 자만으로 흐르지 않도록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감은 면접에서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스스로 믿는 것이 수험생활의 시작이자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대학 학과 홈페이지를 살피며 탐구주제 정하라 아영 학생은 CEDA토론대회에서 3위를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대회가 개인이 참여하는 것이었는데 CEDA토론대회는 팀으로 참여해 수상까지 했기에 더 의미가 있었다. 팀으로 참여하는 대회 준비는 쉽지 않지만, 고교 생활 중 협력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중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했다. 아영 학생은 가장 중요한 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잘 활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회과 대회에서 수업 내용 활동의 장점이 극대화된다고 보았다. 아영 학생은 “우리 학교에는 ‘알성시’라는 사회과 논술대회가 있었어요. 윤리 부문에서 사회 정의 단원에서 배운 철학자들의 관점을 활용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어요. 해당 대회와 직결되는 과목에서 배운 내용을 대회 전에 떠올려 보거나 복습해보고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조언했다. 활동 수행 느낀 점 기록하면 자소서에 도움돼 고등학교에 올라오면 대학입시를 생각해서 자신이 원하는 학과와 관련한 어려운 전공 서적을 제대로 이해도 하지 못하고 읽는 경우가 있다. 습득하지도 못할 내용을 표면적으로만 읽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아영 학생은 “저도 인터넷에 경영학과와 관련한 책을 검색하고 단순히 유명하다는 이유로 <초우량 기업의 조건>이라는 책을 읽었어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독서 활동을 한 것이었어요. 고교 생활에 있어서 독서 활동은 저에게는 학교 수업의 연장선이었어요. 책은 수업 내용을 심층적으로 자기 주도적으로 탐구하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수업 시간에 읽거나 수업과 연관된 책을 읽으며 진로 분야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갖추는 게 좋은 독서라고 생각했다. 추천도서로는 경제 과목과 관련한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사회문화와 관련해 <대량살상 수학무기>, 생활과 윤리와 관련해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어 보기를 권했다. 여름방학에는 자소서에 투자를~ 아영 학생이 제대로 자소서를 쓰기 시작한 것은 고3 여름방학이었다. 이전에 자소서를 작성해보지 않더라도 고등학교 입학 전에 자소서 구성을 위한 대략적인 틀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아영 학생은 “예를 들어 1학년 때는 포괄적으로 경영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2학년 때는 경영학의 세부 분야 중 하나인 재무관리에 대해, 3학년 때는 재무관리 중 기업지배구조에 대해 심층적으로 탐구할 것이라는 로드맵이 있어야 생기부에 작성될 활동들을 그 틀에 맞춰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어요. 이렇게 로드맵에 맞춰 활동해왔다면 고3 여름방학에 처음으로 자소서를 쓰더라도 훨씬 수월하게 양질의 자소서를 구성할 수 있을 거예요”라고 조언했다. 아영 학생은 자소서 작성 시 처음부터 완벽한 문장을 구성하기보다 대략적인 구조를 잡으라고 조언했다. 그래야 기승전결이 완벽한 자소서를 작성할 수 있다고 보았다. 또, 활동의 내용보다는 그 활동이 나에게 미친 영향, 나의 변화와 성장에 초점을 맞춰 글을 작성하기를 당부했다. 아영 학생은 “자소서는 말 그대로 자신을 소개하는 것이지 자신의 활동을 나열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여름방학은 마음 놓고 자소서에 충분히 투자하기를 바랍니다. 생각보다 수시 접수 이후 수능까지 충분한 시간이 남습니다. 여름방학에는 확실하게 자소서 작성에 집중하고 수시 접수 이후 끝까지는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비문학 공부에 정성을 다하길~ 아영 학생은 까다로운 국어 공부법도 조언했다. 먼저 내신 국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최대한 집중해서 듣고 정리하는 것이다. 수업을 열심히 듣고 나면 해당 교사가 출제한 기출문제를 분석해보기를 당부했다. 출제 경향을 파악한 후에는 경향에 맞춰 수업을 복습하고 문제를 풀며 오답 정리까지 해준다면 내신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수능 국어의 경우 비문학과 문학의 공부 방향에 차이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문학은 시간도 더 많이 투자하고 정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 선지 선택에 초점을 맞춰 공부하기를 바랍니다. 비문학에 시간을 투자하니 문학은 시간 단축에 힘을 써야 합니다. 빠르게 시적 상황을 판단하고 문제 유형별로 어떤 검증 과정이 필요한지 세세하게 정리한 후 반복 학습을 통해 나에게 맞게 체화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2022-10-13
- 2022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카이스트 최준명(양정고 졸) 학생 학교생활을 고등학교 기간 충실하게 진행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입시를 위한 준비인 자기소개서와 면접 요건을 갖추기 위해 열정을 다해 준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고교 3년 동안 최선을 다해 성적을 만들고 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하면서 키워온 역량을 알아보기 쉽게 자소서도 쓰고 조리 있게 전달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카이스트에 합격한 최준명 학생은 학교 활동도 소신 있게 열심히 했지만, 자소서와 면접 준비에 최선을 다했고 합격했다. 수시합격생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자소서와 면접 준비로 자신의 잠재력 100%를 보여준 최준명 학생의 수시 준비 비결을 들어보았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자소서와 면접 최선을 다해 준비 양정고(교장 이범희)를 졸업한 최준명 학생은 2022 대입 수시전형에서 카이스트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준명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자소서와 면접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을 꼽았다. 카이스트 지원자 중에서 수학과 과학의 능력이 부족하지 않나 하는 불안감을 느꼈던 준명 학생은 자소서와 면접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자신의 모습을 충분히 보여주려고 노력했던 부분이 카이스트의 인재상과 잘 맞아떨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과 자신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준명 학생은 자소서를 미루고 미루다가 2학기 개학했을 때부터 작성하기 시작했다. 공통 1번 문항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서 적었다. 글자수도 가장 많았지만 할 이야기도 많아서 끝까지 수정을 거듭했다. 내용은 준명 학생의 수학 공부와 성적 상승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해 적었다. 하지만 누가 읽더라도 자연스러운 글을 쓰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준명 학생은 “공통 문항도 중요하지만 사실 대학별, 개별 문항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왜 이 대학에 가고 싶은지, 가서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지를 자세하게 서술해야 합니다. 가고자 하는 대학과 여러분 자신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여러분은 훌륭하다고 생각한 여러분의 자소서가 다른 사람이 읽었을 때는 형편없을 수도 있어요. 꼭 주변에 첨삭을 받으시기 바랍니다”라고 조언했다. 1~2학년에는 ‘몰입독서’하는 국어공부법으로 준명 학생은 최근 들어 관심이 모아지는 국어 공부법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내신 공부는 학교 주변의 학원을 다니면서 꼼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3학년이 되면 많은 학생이 국어 강사 한 명의 수업을 정해 제대로 수능 공부를 시작한다. 이때 그 강사의 국어 방법론을 따라가게 되는데 1~2학년 때 국어를 어떻게 풀었든 간에 처음부터 다시 해당 강사의 국어 방법으로 다시 시작하게 된다. 그래서 준명 학생은 1~2학년 시기에 국어 학원을 다니면서 수능 국어를 공부하는 것은 헛수고라고 생각했다. “대신 1~2학년 때는 책을 읽어야 합니다. 어떤 책이든 상관없어요. 그냥 읽고 싶은 책을 골라서 열심히 읽으면 됩니다. 책을 읽으면 생기부를 채울 수도 있고 독해력도 늘고 지식도 쌓을 수 있어요. 저는 어떤 모의고사보다 책 읽기가 더 재미있었어요. 따라서 1~2학년 때는 독서를 하고 3학년 때는 수능 강사의 국어 공부법을 따라 공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공계 학생들이 읽으면 도움되는 책 추천드려요” 준명 학생은 추천하고 싶은 책을 조던 피터슨의 <질서 너머>를 꼽았다. 수험생활은 혼돈 그 자체로 한 달 뒤 미래도 예측하기 어렵다. 이 책은 그런 ‘혼돈’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으로 추천했다. 두 번째 책으로는 <공학이란 무엇인가>를 추천했다. 준명 학생은 “카이스트 교수님들의 책인데 솔직히 재미는 없습니다. 그러나 자소서에 잘 활용할 수 있었고 면접에서도 이 책과 관련한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이공계, 특히 공학 계열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한 번쯤 읽어두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추천했다. 세번째 추천할 책은 이청준의 여러 소설들을 선정했다. <소문의 벽>, <키 작은 자유인>, <줄>, <퇴원> 등 준명 학생은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 많았다. 소재나 상징도 많이 어렵지는 않아서 머리 식힐 때 읽을 만하고 이 소설들을 읽으면서 ‘글 읽는 재미’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학 공부에 매진하세요~ 준명 학생은 선택과목으로 언어와 매체, 미적분, 물리Ⅰ, 지구과학Ⅰ을 선택했다. 선택과목을 결정할 때 ‘흥미’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 준명 학생은 “과목을 선택할 때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잘하고 있는 과목이라고 해도 공부하기가 너무 고통스럽다면 수능 날까지 공부를 이어가기가 힘듭니다. 물론 어떤 과목을 선택하든 정말 재미없고 하기 싫은 순간이 오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고3이 되는 후배들에게는 좋은 생활 습관을 가지고 수학 공부를 열심히 하기를 당부했다. 준명 학생은 “수학을 열심히 해서 수학에 안정감이 생기면 갈수록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순수하게 공부하는 시간의 50%를 수학에 투자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준명 학생은 노트필기나 플래너는 거의 적지 않았고 대신 머릿속에 오늘 하루 계획과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놓고 지켰다. 높은 목표를 세우고 나아갑시다 준명 학생은 목표나 진로를 정하지 못한 후배들에게 “저는 아직도 제 진로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 사실 고등학교 때 확신을 가지는 사람이 더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여러분이 고민하는 건 당연합니다. 그러나 진로까지는 몰라도 목표는 세울 수 있어요. ‘나는 ~한 사람이 되고 싶다’의 형태로 목표를 구체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추상적이어도 괜찮습니다. 높은 목표를 세우고 나아갑시다”라고 말했다. 본인이 목표가 있고 왜 공부를 하는지 확신이 있다면 첫째로 힘든 상황이 거의 안 생기고 둘째로 힘들더라도 금방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준명 학생은 자신의 능력 하나만을 믿으며 앞으로 나아갔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2022-10-13
- “고교 선택 설명회, 맞춤 정보만 가져오는 7가지 방법” 2학기 학교 일정 중 가장 중요한 일정은 입시다. 특히 중학교 3학년의 경우 고교 입학 원서를 써야 한다. 유치원 원서 이후 가장 중요한 원서가 될 고등학교 입학 원서는 그 중요도가 점점 커지고 있다. 고교별 학교 소개 설명회가 이뤄지고 학원도 마찬가지로 입시전문가를 초빙해 설명회가 진행된다. 아무리 관심이 없는 학부모라도 본격적으로 ‘설명회’라는 것에 처음으로 발걸음하게 되는 시기가 바로 고교 선택, 그리고 입시원서 작성을 앞둔 이 시기가 되겠다. 설명회도 자리만 지키고 앉아있다 오면 영화관람이나 다를 바 없다. 본 리포터는 우리 지역의 수시 합격생들과 여러 해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몇 년 동안 학생과 학부모들의 인터뷰 내용과 리포터의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나에게 적합한 정보만을 쏙 빼 올 수 있는 설명회 참석 준비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학생 상황에 맞춘 학교를 먼저 선택하라 중3 학부모 대상 고교 선택 설명회는 주로 10월과 11월에 일정이 잡힌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대부분 대면으로 진행하는 추세다. 설명회 가기 전 해야 할 일 중 첫 번째는 수많은 설명회를 모두 가볼 수는 없으니 내가 시간을 투자해서 꼭 가야 할 설명회 일정을 추려보는 것이다. 학교 설명회라면 내가 지원하고 싶은 학교 두어 군데를 일단 꼽는다. 여학생이라면 여학교와 공학, 이과 성향을 보인 학생이라면 일반고지만 과학 중점 과정이 있는 학교, 자사고에 관심이 있는 남학생이라면 자사고와 남학교 등으로 미리 두어 군데의 학교를 성향에 맞춰 선정해 일정을 잡는다. 양천구 관내 중학생 진학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양천구와 강서구 일부 고교의 올해 설명회 일정을 모두 보니 영일고와 대일고만 30분 차이로 일정이 겹치고 다른 학교는 겹치지 않았다. 설명회는 1~2곳 예약하라 학원 설명회도 10월 말과 11월 초에 설명회가 가장 많다. 모든 과목을 아우르며 지역에서 인지도가 있는 종합학원은 해마다 고교 선택 설명회를 열고 있어 내용이 짜임새 있는 편이다. 그런 학원 중 본인에게 거리가 가까운 곳의 학원 한곳을 예약한다. 정말 걱정되고 궁금함을 풀 것이 많다면 한 곳 더 예약한다. 종합학원 한 곳과 학교 두 곳 정도 다녀오면 고교 선택의 윤곽이 잡힐 것이다. 학원 설명회의 경우는 선착순이다. 예약자부터 입장시키니 생각해둔 학원이 있다면 빨리 예약전화를 걸기 바란다. 설명회에서 할 질문은 미리 메모하라 설명회에 가기 전 평소 고교 선택이나 학업 관련해서 질문이 있다면 미리 생각해두는 것이 좋다. 설명회에 가면 질의응답 시간이 있는데 개인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 질문은 설명회 시간 중에 해도 된다. 집으로 돌아가서 후회하지 말고 미리 질문거리는 정리해 적당한 때 질문한다. 개인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간 질문이나 질문의 가짓수가 많아진다면 설명회가 끝난 후 따로 질문하면 된다. 학교 설명회라면 건물, 대중교통도 체크하라학교 설명회의 경우 혹시 자녀가 3년 동안 다닐 수도 있는 학교이기에 조금 일찍 가서 학교를 한번 슬쩍 둘러보아도 좋다. 학교까지 가는 대중교통은 어떤 것이 있는지, 정류장에서 근접성은 좋은지도 체크하고 학교 주변에 어떤 건물, 가게들이 있는지도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설명회가 시작되면 학교의 행사 진행 분위기나 교사들의 느낌도 파악해 보는 것도 좋다. 양천구 진명여고의 경우 올해 설명회는 4회차로 진행되는데 회차마다 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학교 시설들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이 아예 순서에 들어 있다. 설명회 후 다른 이와 대화하며 정리하기 처음 가는 설명회라 혼자 가기 망설여진다면 마음이 맞는 학부모들과 함께 가는 것도 좋다. 주말의 경우 자녀들과 함께 설명회를 찾는 학부모들도 많다. 저녁 시간에 하는 설명회의 경우에는 학생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참석하는 경우도 많다. 설명회의 경우 아버지도 한번 참석해보면 학교나 학원가의 진행 상황을 이해하기 수월할 수도 있다. 마음에 맞는 학부모들과 함께 갔다고 설명회 시작 전이나 설명회가 진행되는 시간에 시끄럽게 수다를 떠는 것은 삼간다. 오히려 중요한 건 설명회가 끝난 후의 시간이다. 설명회가 오전에 진행되었다면 설명회가 끝난 후 점심이나 차 한 잔 마시면서 설명회에서 있었던 내용을 함께 대화해보는 것도 좋다. 똑같이 앉아서 들었어도 내가 이해한 내용과 다른 사람이 받아들인 내용이 다를 수 있다. 각자 이야기 나누는 중에 나도 모르게 설명회 내용이 머릿속에서 정리되고 이해 못했던 중요한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될 수 있다. 긴 시간 진행되는 설명회에 대비해 일정 짜기 학원 설명회는 학교 설명회와 다르게 오랜 시간 진행된다. 물론 바쁜 일이 있으면 억지로 앉아있을 필요 없이 중간에 가도 된다. 하지만 설명회의 모든 내용을 들어보고 싶다면 뒤의 일정에 여유 있게 시간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 학원 설명회의 경우 입시전문가의 강연 전 과목마다 그 학원의 강사들이 자신의 수업 관련 이야기를 한다. 4과목만 진행해도 2시간은 흘러간다. 간단하게 마실 물이나 초코바, 사탕 같은 간식을 가지고 가는 것도 좋다. 쉬는 시간에는 화장실에 미리 다녀오거나 자리에서 일어나 복도에 나가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긴 시간을 한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설명회 자료는 그날 바로 정리하라 설명회에 가면 예약한 이름을 체크 하고 학원 이름이 적힌 두툼한 서류 봉투에 건네준다. 설명회가 진행되는 교실의 자리는 앉고 싶은 자리에 앉으면 되는데 중간에 나가야 할 상황이라면 뒤쪽에 자리 잡는다. 강사의 말을 잘 듣고 싶고 강사가 보여주는 영상이나 설명내용을 사진으로 잘 찍어두고 싶다면 앞자리를 추천한다. 자리에 앉았다면 받아온 봉투 안을 보자, 설명회 자료가 한 보따리 들어 있다. 설명회 시간 동안 잘 보고 메모까지 열심히 한 자료는 집으로 가져가는 순간 굴러다니다가 재활용된다. 설명회 당일 밤까지 시간 여유를 내서 자료를 다시 정리하고 나에게 꼭 필요한 자료만을 남기거나 사진으로 찍고 정리한다. 그날 다시 보지 않으면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2022-10-13
- 2023년 예비 고3(현 고2) 2학기 중간고사 후 국어 공부법 2021년 11월 시행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국어 1등급 컷점수(상위 4% 이내 학생의 점수)는 100점 만점에 겨우 84점이었다. 재수생까지 다 포함되었는데도 말이다. 이렇게 어려운 수능 국어에서 좋은 결과를 내려면 어???게 해야 할까? 기초가 부실한 건물은 반드시 무너지기 마련이므로 예비고3 시기에 탄탄한 기초를 닦아야 할 것이다. 지금부터 3학년이 되기 전까지의 기간에 해야할 국어 학습법을 정리해 보자.1. 어휘력과 독해력부터 키워라어휘력은 학습 능력과 직결되는 아주 중요하고 기초적인 능력이다. 모르는 단어는 반드시 찾아보도록 하자. 힘들다면 평가원 기출 지문을 중심으로 문학, 독서, 문법 등 각 영역별로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어만이라도 확실하게 정리하고 넘어가도록 한다. 2023년 3월전까지 다양한 영역의 읽기 제재를 바탕으로 문장 단위 독해와 문단 단위 독해 그리고 내용 요약과 지문 전체의 구조를 정리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자.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을 정도로 지문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해야 하고 넘어도록 하자. 배경지식은 언젠가 다른 글을 이해하는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고, 교양과 지식을 쌓는 수단으로 문자 텍스트를 대하는 습관 정립에 중요한 요소이다.2. 문학과 언어(문법) 개념 학습문학은 갈래별 접근법을 통해 내용의 전체적 흐름을 중심으로 파악하도록 한다. 운문문학은 누가(시적 화자) 어떠한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가를 중심으로 정리하고 산문문학은 어떠한 인물들이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어떠한 갈등을 드러내고 있는가를, 수필은 무엇에 대하여 어떠한 생각을 어떻게 쓰고 있는가를 꼼꼼하게 파악하면서 하나하나 정리하도록 한다. 표현상의 특징과 관련된 개념 학습은 평가원 기출 선지를 중심으로 정리하고, 개념어와 대응되는 실전적 정의까지 정리해 둔다. 고전문학의 표현 방식에 익숙해져야 한다. 필수적인 작품을 중심으로 고전소설의 경우 갈래별(영웅 소설, 애정 소설 등)로 묶어서, 고전시가의 경우는 갈래별 대표작의 현대어 풀이는 완벽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다면 영역별 기본 개념 겨울 방학 내로 완벽하게 숙지하도록 한다.(음운, 단어, 문장, 담화, 국어사 등)3. 평가원 기출문제 분석① 독서는 단순한 문제 풀이가 아닌 문장 간의 관계, 단락 간의 관계 등을 고려하여 글 전체의 구조(내용 전개 방식)와 초점 확인하고, 지문의 내용은 교양과 지식이 쌓일 정도로 충분하게 이해할 때까지 반복해서 살펴보도록 한다. 특히 지문 구조를 바탕으로 독해(출제) 포인트(비교?대조, 병렬, 예시, 과정, 문제와 해결, 시각 자료, 수식, 정보 간의 상관관계 등)를 정리해서 출제 의도에 맞게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기르도록 한다.② 문학은 감상이 아닌 독해이다. 사실 관계, <보기>에 근거한 객관적 접근이 필요하다. 내용적 요소와 표현적 요소를 동시에 읽어내는 연습을 통해 문학 독해의 능력을 향상 시키도록 한다.③ 화작은 제시문의 난도는 높지 않다. 제시문의 주제를 명확히 인식하고, 세부 내용은 키워드만 기억하면 충분하다. 화작은 발문 분석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 발문 분석을 통해 문제 유형별 풀이법을 숙지하도록 한다. 화법의 경우 발표, 강연, 연설 등 일방향적 말하기는 말하기 방식, 계획의 반영 여부, 자료 활용 방안, 청중의 반응 등이 반복적으로 출제되므로 그에 따른 해결 전략이 정립되어 있어야 한다. 화법과 작문의 성격과 특성은 교과서 수준의 이론 학습 필요이면 충분하다.④ 언매는 언어(문법) 주요 개념 숙지하고, 문제에 반복해서 적용해 본다. 문제 풀이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확실한 개념 정립이 되어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매체는 다양한 매체의 특성을 중심으로 교과서 수준의 이론 학습 필요하다.⑤ 평가원 기출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 유형 정리하고, 접근 방식 일반화하여 나의 것으로 만들어 둔다. 기출 선택지 분석은 지문의 특정 요소와 하나하나 대응시키면서 왜 맞고 틀렸는지 분석한다. 반드시 정답 오답 모두 꼼꼼하게 분석해야 한다. 답을 아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왜 정답이고 왜 오답인지를 확실하게 분석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선택지 구성의 원리 파악하고, 선택지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용어들은 완벽하게 익혀 두도록 한다. 3학년에 올라가기 전까지 차분한 준비를 통해 2023년 3월 교육청 모의고사부터 자신감을 갖고 임할 수 있도록 하자.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2-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