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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강서·영등포 총 8,4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가기(31) 면접관의 마음을 사로잡는 면접 특강(3) <7단계 서류 면접 대비 노하우>1단계 면접관의 관점에서 서류를 분석하라.2단계 기출문제를 분석하라. 3단계 면접관의 관점에서 예상문제를 뽑아라. 4단계 면접 답변 연습은 키워드 중심으로! 5단계 면접 답변도 첨삭이 반드시 필요하다!; 6단계 면접 답변은 반드시 두괄식으로 하라. 7단계 면접은 결국 입으로 말하는 것, 실전 연습을 최대한 많이 하라!; <출처 : 부모가 완성하는 입시컨설팅 (장용호 저, 북카라반)>; 서류 면접 대비 노하우 2단계 : 기출문제를 분석하라. 면접의 네 가지 종류 중 첫 번째로 ‘서류 면접’ 대비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서류 면접을 대비하는 7단계 방법 중 첫 번째는 지난 글에서 상세히 말씀드렸고 이번 회에는 2단계부터 이어가겠습니다. 2단계에서 해야할 일은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수능이나 논술도 마찬가지지만 과거 어떤 문제가 출제되었는지를 확인하면 (3단계에서 진행할) 면접 예상문제를 뽑을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아, 서류 진위 판정하는 면접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면접이 진행되는구나’라고 감만 잡아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서류 면접의 감을 기출문제를 통해 잡을 수 있어서 출제 기준이 수험생의 눈에 들어오면, 학생부와 자기소개서가 완전 새롭게 보일 것입니다.; 서류 면접에 대한 정보는 수험생 후기가 되었든 대학이 공개한 자료든 아주 많습니다. 관심만 있으면 이를 통해 면접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그 중 한 가지만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라는 것입니다.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는 각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 코너에 3월 31일자로 게재된 자료입니다. 날짜도 모든 대학이 다 똑같이 3월 31로 같습니다.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가 무슨 서류인지 설명하면 또 많은 지면을 할애해야하기 때문에 면접에 대해 많은 말씀을 못나눌테니 이 자료에 보면 각 대학이 면접을 어떤 형식으로 진행했고 출제 근거와 채점 기준 등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우리는 면접을 이렇게 출제했는데 학원 등 사교육 도움받아 면접 준비해도 별로 효과없고 학교 정규 교육과정 내의 활동으로 충분히 대비 가능하게 출제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는 자료입니다. 너무도 상세하게 밝히고 있기 때문에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 홈페이지에서 이 자료를 찾아 정독해보시면 면접 기출문제에 대해서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류 면접에 대한 내용은 일부만 공개되어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학생마다 다 다른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면접에서 실제 질의응답이 진행된 모든 문제를 다 언급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그래서 대표적으로 빈번히 출제된 대표문제들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충분하지는 않아도 꼭 필요한 자료임에 틀림없겠지요. 3단계 : 면접관의 관점에서 예상문제를 뽑아라.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 홈페이지에서 서류 면접 관련 기출문제를 확인하셨나요? 확인하고 다음 글 읽고 계신다고 생각하고 이어가겠습니다. 이제 실제 출제되었던 문제들도 확인해보셨으니 면접관의 시각에서 예상문제를 뽑아봅니다. 서류 면접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나왔다는 것은 준비를 철저히 하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서류 면접은 대부분의 질문을 예상해 연습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철저히 준비하고 면접관을 만나야 하는 게 서류면접입니다.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해도 만족스러운 면접을 마치고 나오는 경우가 드물 정도로 실전 면접은 쉽지 않은데 준비가 부실하면 정말 우왕좌왕하다 면접실을 나오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예상문제는 누가, 어떻게 뽑으면 될까요? 지원자, 부모님, 함께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을 준비하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 학교 선생님, 덧붙여 학원 원장님이나 학원 선생님이나 과외 선생님도 좋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예상 문제를 뽑으면 됩니다. 앞서 강조했듯, 대부분의 예상 질문에는 ‘동기, 과정, 의의’를 포함시키면 좋고 한 사람당 약 50문제 정도씩 뽑으면 충분합니다. 다음 시간에 4단계 ‘답변 연습은 키워드 중심으로 하라’부터 이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이 시리즈를 관심있게 읽는 분들게 도움이 될 공지사항 같아 잠시 덧붙이겠습니다. 제가 최근 졸저 <부모가 완성하는 입시컨설팅>(북카라반)을 출간했습니다. 이 기사 시리즈 내용도 일부 추가 보완해서 포함되어있기도 한데요, 출판사에서 독자(아마도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 대상으로 독자와의 대화나 북콘서트 형식으로 교보문고 같은 대형 서점에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다음 회나 그 다음 회쯤 공지할테니 참석하셔서 지면으로 보았던 내용들을 실제 강의처럼 들을 수 있고 질의응답도 가능해서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이런 제품이 한자리에? 편집매장은 여러 브랜드를 아이템별로 취급하는 매장을 말한다. 다른 이름으로 ‘멀티숍’이라고 하며 상품기획자의 역량에 따라 소량씩 들여와 판매한다는 점에서 ‘셀렉트 숍’으로도 불리는데 소비자의 취향과 맞물려 다양하고 독특한 형태의 상품구성을 갖추게 됐다. 작지만 알찬 제품들로 발길을 멈추게 하는 우리 동네 편집매장을 둘러보았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목동 ‘빅토리뉴욕’유명 수입 피트니스 웨어와 힐링 제품으로 인기!2013년 온라인 쇼핑몰로 시작한 ‘빅토리뉴욕’은 온라인에서는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편집매장이다. 뉴욕에 MD오피스와 물류창고를 두고 정식 도매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세련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끄는 목동의 오프라인 매장은 테라피와 힐링을 콘셉트로 만두카, 가이암, 룰루레몬, 젝시믹스, 안다르 등 유명 피트니스 웨어 및 각종 요가용품, 아로마오일, 디퓨저 등을 선보이고 있다. ‘빅토리뉴욕’의 박해리 대표는 “가격대별, 브랜드별 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온라인 구매가 불안한 사람들은 피트니스 웨어를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만족스러워 한다”고 전했다.이곳에서 인기 있는 또 다른 제품은 ‘오르세본 디퓨저’다. 박해리 대표가 우울증을 겪던 중 치료에 도움을 받은 아로마테라피를 접목시킨 것으로 국내 유일 IFRA, EU ALLERGEN, MSDS, KC 인증을 획득한 원료를 직수입해 만들었다. 오르세본의 모든 제품은 곡물을 발효시켜 추출한 식음용 알코올로 제조했는데 화학제품에 예민한 아이들을 위해 많이 구입해간단다. 매장에서 시향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향을 골라보고 유익한 아로마테라피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위치 : 서울시 양천구 목동서로 277, 대림아크로텔 1층 문의 : 070-4184-1477홈페이지: http://storefarm.naver.com/vicny 화곡동 ‘US스타박스’흔한 것은 거부한다. 밀리터리룩의 성지!화곡동 곰달래길에 위치한 ‘US스타박스’는 12년 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밀리터리룩 편집매장으로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을 타고 알음알음 알려진 곳이다. 작은 매장 안에는 주위에서 잘 볼 수 없는 독특하고 빈티지한 의류와 패션소품들로 가득하다. 밀리터리룩을 표방하지만 군복의 딱딱한 분위기보다는 캐주얼화 된 부드러운 이미지의 멋스러운 제품들로 채웠다. 무엇보다 국내외 유명브랜드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장점. 아베크롬비, 올드크로우, 폴리스터, 보드메이크, 슈프림 등 유명브랜드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군복바지, 청바지, 티셔츠 등을 비롯해 가방, 모자, 신발, 지갑, 허리띠, 와펜, 지퍼라이터, 수통, 반합, 헬멧 등 다양한 패션 소품들도 갖추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보잉선글라스와 코끼리뼈로 만든 팔찌, 훈장 등도 눈에 띈다. 종류가 워낙 많은데다 취향에 맞는 코디법 제안으로 멀리 지방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고객들도 적지 않다. ‘US스타박스’의 주인장 김종익 대표는 “밀리터리 패션 디자인을 선호하는 마니아들이나 연예인 등 자기만의 개성을 가지고 남다른 패션 센스를 뽐내는 이들이 즐겨 찾는다”며 “일반인들이 선뜻 들어오기 꺼려하는 경향도 있는데 부담 갖지 말고 들어오셔서 구경하고 가시라”고 전한다.;; 위치: 강서구 화곡2동 872-17문의: 02-2607-7500 당산동 ‘자도랭킹샵’맛있는 디저트는 다 모아 놨다‘자도랭킹샵’은 편의점과 마트와는 다른 콘셉트로 운영 중이며 세계수입과자할인점과도 차별화를 둔 국내 첫 식품편집매장이다. ‘자도랭킹샵’ 당산역점은 카페형 1호점으로 기존 ‘자도랭킹샵’ 매장에 카페가 결합한 곳이다. 매장에는 베이커리 종류와 과자, 음료수, 맥주, 세계 10대 면류, 야전식량, 죽 등 다양한 종류의 식품들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으며 복층구조로 지어진 2층으로 올라가면 아담한 카페가 나온다. 먹거리 트렌드를 선도하는 식품 매장답게 식품 종류가 워낙 많아 둘러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무엇보다 식품에 대한 정보와 매겨져 있는 순위, 점장추천 등을 살펴보고 구입을 결정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 특히 직접 찾아다니지 않아도 한 곳에서 소문난 맛집 디저트를 살 수 있다는 점이 ‘자도랭킹샵’의 장점. 신촌에서 줄서서 먹는다는 만나역크림빵을 비롯해 3개 베이커리 중 하나인 노아베이커리, 파주의 유명베이커리 따순기미, 수제케이크의 명가 오떼뜨, 라보카, 라틀리에 모니크, 대학로의 함무바라고로케 등의 인기 메뉴들은 일찌감치 매진되기도 한다. 수제 마카롱, 하라롤, 마망롤, 크레마롤 등 롤 케이크도 잘 나가는 제품 중 하나. 포장도 해주기 때문에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해간다. 저녁에는 가게 앞에서 말랑육포를 구워 판매하고 있다. ; 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45길 1, 107호문의: 02-3667-0067 목동 ‘하얀당나귀’감각적인 패션 소품들이 반할만!주택가 골목에 자리 잡은 ‘하얀당나귀’는 다양한 패션, 액세서리 소품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가게 내부에는 양말, 가방, 스카프, 모자, 선글라스 등을 비롯해 헤어핀, 헤어밴드, 팔찌, 귀걸이 등 개성 있고 매력적인 아이템들이 가득하다. 사람의 왕래가 많지 않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단골들의 꾸준한 방문과 처음 온 2016-07-28
- 노케미족 대세… “제 손으로 직접 만들어 써요” 몇 년 전부터 이슈가 됐던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자세히 밝혀지며 화학제품에 대한 불안함이 천연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바뀌고 있다. 온라인 카페에서도 세제나 비누의 화학성분을 알아보거나 천연제품 정보를 공유하는 경우도 있지만 천연재료로 제품을 직접 만들어 쓰는 ''노케미(No-Chemi)족''들의 모임도 늘어나고 있다. 화학제품에 대한 대체제로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생활제품을 직접 만들어 쓰는 양천 아이쿱생협 회원들을 만났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다시 뜨는 천연세제·모기약지난 7월 4일 오전 11시 양천구 신정동 아이쿱생협 신서교육장에는 친환경 성분과 천연색소를 섞어 비누를 만들려는 생협 회원들이 모였다. 각자 집에서 이미 비누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지만 오늘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평소 만드는 방법이 맞는지 확인도 하며 제대로 만들어보고자 이런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비누를 만들기 전 회원들은 도구를 에탄올로 먼저 소독했다. 천연 비누를 만들기 위해 비누 베이스를 깍두기 크기로 자르고 핫플레이트 중간 불에서 녹여준다. “비누 베이스에는 어떤 물질이 들어갔다는 내용을 못 본 거 같은데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요?” “화학물질은 첨가되지 않았나요?” 곳곳에서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지기도 한다.“오늘 만드는 비누는 MP비누입니다. MP 비누 베이스는 말 그대로 비누의 기본이 되는 제품으로 가공이나 화학적인 방법으로 성분을 추출하기 때문에 100% 천연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화학제품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쓰려면 저온숙성방식인 CP비누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비누 만들기에 몰입하는 회원들, 각자 넣고 싶은 재료를 종이컵에 계량하고 글리세린, 비타민 E 오일을 비롯한 각종 오일과 향수 액을 넣고 잘 섞은 다음 원하는 모양의 몰드에 붓고 1시간 정도 굳힌 뒤 꺼내면 DIY 천연 수제 비누가 완성된다. ;첨가물에 대해 정확히 알고 써야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천연세제나 비누 등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천연제품 만들기 강좌가 붐비고 있다. 천연비누 강의를 맡은 박봉숙씨는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이후 천연제품 만들기 강좌가 많이 늘긴 했다”며 “집에서 혼자 하면 초기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아파트 주민이나 어머니회 모임 등에서 강좌 신청을 많이 한다”고 설명한다. 양천 아이쿱생협 천연제품 만들기 모임 회원은 천연비누는 물론 세제, 주방세제, 캔들, 섬유탈취제, 모기약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용품을 직접 만들어 쓰는 경우가 다반사다.지난 2009년부터 비누며 화장품을 만들어 썼다는 이성란 회원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말이 안 된다. 더 깨끗하게 쓰고자 가습기 살균제를 썼는데 오히려 해가 됐다”며 “소비자가 첨가물에 대해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홍현주 회원은 “시중에 파는 세제나 비누에는 성분표시가 명확하지 않아 믿을 수 없어 직접 만들어 쓰는 경우가 많다”며 “비싼 외제 화장품이나 천연제품을 사서 쓰는 것보다 직접 만들면 어떤 성분이 들어가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건강 생각하는 마음에 만들어 쓰는 재미 더해비누, 세제, 모기약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용품을 내 손으로 만드는 재미와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보다 안심이 된다는 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은 천연제품의 인기 비결이다. 나정아 회원은 “10년 전부터 화장품과 비누를 만들어 썼다”며 “저렴하고 피부 트러블도 줄어들어 오히려 더 비용이 적게 든다. 유통기한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해 써야 한다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 건강하게 살려면 친환경제품을 고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비누 만들기 강좌에 처음 참여했다는 박지연 회원은 “혼자 할 때는 계량하고 섞고 또 계량하고 섞어주고 하는 과정 탓에 머릿 속도 복잡하고 손도 맘대로 움직이지 않아 맞는지 아닌지 헛갈린다”며 “생협에 참여해 비누를 직접 만들어보니 새롭고 재밌다. 또 기회가 되면 신청하고 싶다”고 전한다. 미니 인터뷰 홍현주 회원“집에 있는 화학제품 모두 버렸어요”아이가 인공색소가 들어있는 어린이 샴푸를 사용하다 울긋불긋 뾰루지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천연제품에 대한 관심이 생겼어요. 이후 집에 있는 화학제품은 모두 버리고 비누, 세제 등을 천연제품으로 교체했습니다. 시간도 내야하고 불편하기는 하지만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만들어서 쓰니까 안심이 됩니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만큼 더 건강하게 살고 싶어요. 김용례 회원“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드니 안심이 됩니다”피부병이 있는 남편 때문에 먹는 것과 입는 것, 집에서 쓰는 생활용품까지 관심을 가지다 천연비누 강사까지 해봤습니다. 천연으로 제품을 바꾸면 비용이 많이 들 것라고 생각하지만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피부병이 좋아지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어 만족합니다. 천연 재료이다 보니 빨리 써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지만 그만큼 믿을 수 있고 시간이 된다면 만들어 쓰고 싶습니다. 이성란 회원“만들 수 있으면 다 만들어 쓸 거예요”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보면서 천연제품을 쓰는 것이 옳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토피 아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천연제품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최근 여러 가지 사건을 보면서 소비자가 똑똑해야 된다는 것과 정부나 기업을 믿을 것이 아니라 성분을 정확히 확인하고 써야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화장품을 비롯해 비누, 세제 등 만들 수 있다면 다 만들어 쓰고 싶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우리 동네 소문난 물회 맛집 방문기 푹푹 찌는 날씨에 쉬 돌아오지 않는 입맛은 자꾸만 시원한 것을 찾게 만든다. 사르르 녹는 살얼음 위에 쫄깃한 회를 올리고 과일과 채소, 새콤달콤한 양념장을 섞어 살살 말아먹는 여름 별미 물회. 향긋한 바다 향까지 전해지니 요즘 같이 더운 날 더욱 사랑받는 음식이다. 우리 동네 소문난 물회 맛집에서 뱃속까지 시원한 물회 한사발로 여름 무더위를 날려보자.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목동 ‘주문진 횟집’푸짐한 서울식 물회로 문전성시!목동의 ‘주문진 횟집’은 서울식 물회인 ‘황제물회’와 ‘황후물회’로 유명한 곳이다. ‘황제’와 ‘황후’라고 붙여진 이름답게 회의 종류가 다양하고 보기 좋으며 무엇보다 비교할 수 없는 푸짐함을 자랑한다. ‘주문진 횟집’의 정재권 대표는 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에 ‘속초물회’나 포항물회’처럼 특색 있는 물회가 없다는 생각에 직접 서울식 물회를 개발하게 됐다.; 황제물회를 주문하니 먼저 고소한 부침개와 쫄깃한 식감의 간재미 무침 등 맛깔스러운 밑반찬이 차려지고 이어 광어, 산낙지, 관자, 소라, 전복, 멍게, 해삼 등 방금 잡은 신선한 회가 한 그릇 가득 나오는데 아래에 깔린 채소가 보이지 않을 정도다. 보기 좋게 썰어놓은 횟감들 사이에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꿈틀대는 산낙지가 회의 신선도를 가늠하게 한다.서울식 물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따로 있다. 먼저 취향에 따라 고추냉이나 초장, 참기름 등 의 소스에 회를 찍어 맛본 후 얼린 육수가 서서히 녹을 무렵 회와 채소를 골고루 섞어 먹으면 서울식 물회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정재권 대표는 “서울식 물회를 개발하면서 재료에 대한 자부심으로 황제물회와 황후물회라는 이름을 붙이게 됐습니다. 또한 방문하신 손님들을 황제처럼 모시겠다는 다짐까지 포함된 것이지요”라고 전했다. 80석 규모의 1층 매장과 지하에는 120석 규모의 깔끔한 룸이 완비돼 있어 회식이나 모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메뉴: 황제물회 55,000원/ 황후물회 40,000원/ 점심특선 회 정식 10,000원위치: 양천구 목1동 406-102(오목교역 1번 출구)문의: 02-2645-4344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2시 (8월 한 달만 3시~4시 30분까지 브레이크타임) 화곡동 ‘홍봉자마차’새콤달콤 입에서 살살 녹는 동치미 물회!화곡 남부시장 안에 위치한 ‘홍봉자마차’는 동치미육수 물회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이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나 고민할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된 매장 내부에는 곳곳에 아름다운 그림액자가 걸려있는데 주인장 홍필순 사장이 직접 그린 것들이란다. 예명으로 쓰고 있는 ‘봉자’를 넣어 가게 이름을 지었고 덕분에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이름이 됐다. ‘홍봉자마차’에서 인기 있는 동치미 물회를 주문하니 흑임자와 백태 콩, 쌀을 갈아서 만든 따끈한 깨죽이 나온다. 영양 가득한 깨죽으로 속을 달래고 나면 싱싱한 활어초밥과 바삭바삭 씹히는 맛이 좋은 고구마튀김, 매콤 오징어, 녹두가 90%이상 들어간 부추녹두부침개 등의 메뉴가 이어진다. 오징어를 삶아서 참나물, 깻잎, 배 등을 섞어 무친 오징어배무침은 남부시장의 참기름 장인에게 구입한 참기름으로 무쳐서인지 유난히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메인 메뉴인 동치미 물회는 크고 묵직한 뚝배기에 담겨져 나온다. 홍사장이 매장에서 손수 담근 동치미육수를 넣어 만들었는데 아래에 살얼음과 소스를 깔고 광어, 도미 같은 그때그때 다른 활어 두 종류와 산낙지, 해삼, 전복, 멍게 등을 올려 푸짐하다. 양념장과 섞어서 시원한 동치미육수와 함께 먹으니 새콤달콤하고 깊은 물회의 맛이 일품이다. 남은 동치미 국물에 소면까지 말아먹으면 한상 잘 먹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손님이 원할 때는 밥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메뉴: 동치미물회 2인 30,000원/ 3인 40,000원/ 4인 50,000원위치: 강서구 곰달래로 53길 32문의: 02-2643-2335영업시간: 낮 12시~ 밤 12시, 매주 월요일 휴무 신정동 ‘빨대네 집’명품 한방육수로 마지막까지 깔끔한 뒷맛!신정동의 ‘빨대네 집’은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 탤런트 박성웅씨의 단골집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이곳의 물회 육수는 다양한 한방재료를 넣어 뒷맛까지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를 들어서면 둥근 철판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어 여느 횟집과는 색다른 분위기. 특히 천정가득 빼곡히 소주병 뚜껑을 박아 만든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벽에는 박성웅씨, 탁구선수 현정화씨의 사인도 보이는데 근처에 음악 스튜디오가 많아서 유명 밴드나 가수들도 단골이란다. 강원도가 고향인 심금례 사장은 물회 마니아인 남편과 함께 전국을 다니며 다양한 물회를 맛보았다고 한다. 이후 오랜 작업 끝에 한방육수 물회를 선보여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한번 온 이들을 단골손님으로 만들게 됐다. 이곳은 오징어 물회, 광어 물회, 도다리 물회, 전복 물회 등 재료의 맛을 살린 물회의 종류가 다양한데 취향에 따라 다른 재료를 추가로 섞어 주문할 수 있다.; 광어 물회에다 전복을 추가로 주문하니 물회를 먹기 전 속을 달래줄 따끈한 철판계란프라이가 나온다. 김치나 채소 같은 반찬은 모두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직접 만든다. 커다란 양푼대접에 푸짐하게 담겨져 나오는 물회는 피망, 오이, 양배추, 배, 당근, 미나리, 청양고추 등 갖은 채소가 듬뿍 들어갔다. 먹음직스러운 색깔은 눈부터 즐겁게 하고 육수 살얼음이 녹으면서 국물이 더 많이 생기는데 한방육수라 그런지 풍미가 깊고 깔끔하며 감칠맛이 난다. 소면은 따로 주문한다. 바로 삶아서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면발이 입맛을 당기는데 한창 2016-07-28
- 나만의 음색 낼 수 있는 색소폰의 매력에 빠졌어요~ 거리를 걷다보면 익숙한 대중가요나 트로트를 색소폰으로 연주하는 거리공연을 종종 본다. 색소폰 소리는 귀에 쏙 들어와 저절로 리듬을 느끼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이제는 대중적인 악기로 자리 잡은 색소폰을 연습해 갈고닦은 실력을 라이브 카페에서 공연하는 색소폰 동호회가 있어 찾아갔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갈고 닦은 실력 선보이고자 일 년에 두 번 공연기회 가져강서도서관 가는 길목에서 만날 수 있는 ‘리듬박스’는 색소폰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모여서 연습하는 공간이다. 호젓한 골목길에 있는 작은 건물 3층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색소폰을 연습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리듬박스’ 동호회 윤영진 회장은 “색소폰의 매력에 빠져 연습과 공연을 하던 중 지속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6년 전 이곳을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취미로 시작한 색소폰이지만 불면 불수록 애절한 사연이 담긴 듯한 특유의 소리에 반해 점점 빠져들게 됐다. 현재 회원은 15명이며 4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연령대는 다양하다. 대부분 직장인들이 많아 퇴근 후 또는 주말에 시간이 날 때마다 이곳에 찾아와 색소폰 연습을 한다. 방음장치가 돼 있는 총 8개의 1인실에서 각자 자신만의 색소폰 삼매경에 빠진다. 유일한 여성회원이자 부부가 함께 동호회 회원으로 색소폰을 즐기는 이광옥씨도 색소폰 예찬론자이다. “남편이 예전부터 색소폰을 즐겨 불었어요. 색소폰을 불기 위해서는 복식호흡법을 익혀야 해서 음악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아요. 저도 3년 전부터 불기 시작했는데 호흡법 때문인지 예전보다 건강해졌답니다.” 윤 회장은 “회원들끼리 일 년에 두 번씩 라이브 카페에서 공연을 하고 틈틈이 야외공원에 나가 거리공연도 한다”며 “취미로 악기 하나쯤 연주하고 싶은 분에게는 색소폰을 권한다”라고 자랑한다. 색소폰은 음색과 박자 감각을 조금만 익히면 누구나 잘 불 수 있는 악기지만 그냥 하는 연주가 아니라 자신만의 기법으로 즉흥연주까지 잘 하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색소폰의 매력에 빠져 틈틈이 연습 거듭하는 회원들색소폰은 음색에 따라 알토,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등 모양과 소리가 다른 4가지 종류로 나뉜다. 알토와 테너 색소폰이 가장 일반적이고 콘서트밴드 및 재즈밴드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취미로 색소폰을 6년간 불었다는 임양택 회원은 “나이가 들수록 즐길만한 놀이문화가 없다”며 “색소폰을 불고 나서 생활의 활력소가 생겼고 치매예방 및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3년 전부터 ‘리듬박스’ 회원으로 활동 중인 유현호 회원은 “평소 음악듣기가 취미였는데 색소폰의 오묘한 소리에 흥미를 느껴 시작했다”며 “색소폰을 같이 하는 회원들과 공연을 같이 해 박수를 받으니 친목도 도모하고 자존감도 높아졌다”라고 설명한다. 색소폰 연습에 빠져 연습실에서 나오질 않는 이광호 회원은 “취미로 색소폰을 불기 시작해 이젠 중급 정도의 실력”이라며 “색소폰은 연습을 하면 할수록 더 어렵다”라고 겸손해 한다. 윤 회장은 “동호회에 찾아오는 회원들 대부분 색소폰의 독특한 음색에 매력을 느껴서 시작한 경우”라며 “색소폰을 불게 되면 유산소운동과 손가락 운동이 동시에 이뤄져 중장년 치매예방에 최적의 취미활동”이라고 설명한다. ‘리듬박스’ 회원이 되면 색소폰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6개월~1년간 기초강습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미니 인터뷰>임양택 회원“색소폰이 생활의 활력소가 됐죠” “중년 남성이 즐길만한 놀이문화가 사실 별로 없죠.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듣고 시작한 색소폰이 이제는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친한 친구가 됐네요. 시간이 날 때마다 여기 찾아와 연습을 하고 공연을 위해 찾은 라이브 카페에서 처음 만난 이들과 함께 연주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네요.” 유현호 회원“색소폰 공연 통해 자존감 찾았어요”; “평범한 직장생활을 계속하다보니 나도 박수 받는 주인공이 되고 싶을 때가 있어요. 짜인 생활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요양원이나 병원, 카페 등에서 공연을 하고 나면 나 자신을 다시 찾은 기분이에요. 이런 맛에 더우나 추우나 2~3시간씩 연습을 거듭하게 되네요.” 이광호 회원“매력 있는 악기이지만 하면 할수록 어려워” “예전부터 전자오르간이 배우고 싶었는데 배울 기회가 없었어요. 대신 색소폰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벌써 5년이 지났네요. 사람들과 술 먹고 노래방 가는 시간을 아껴 색소폰 연습을 하니까 건강에 좋고 취미생활도 하고 일석이조네요. 처음에는 재미삼아 했는데 연습을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독서에 빠진 여름밤… 엄마와 함께여서 행복이 ‘두 배’ 봉영여자중학교(교장 안영훈) 독서치료동아리 회원들과 학부모들은 지난 7월 22일 저녁 7시 학교도서관에서 ''부모님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힐링 북 토크''에 참여했다. 올해 세 번째인 독서캠프는 학생들에게 독서와 관련한 추억을 심어주고, 엄마들과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동아리 회원 중 신청을 받아 선정된 엄마와 딸 6팀이 참여한 봉영여중의 독서캠프 현장을 찾았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책을 통해 속마음을 터놓는 시간지난 7월 22일 저녁 7시, 늦은 시간 방학을 맞은 봉영여중 도서관에 웬일로 불이 환하게 켜져 있다. 이날은 여름방학을 맞아 밤늦게까지 엄마와 동아리 회원들이 사서가 읽어주는 책을 듣고 서로의 속마음을 이야기해보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힐링 북 토크’ 시간으로 마련됐다.봉영여중 전윤경 사서는 “사춘기를 맞이한 자녀들과 소통이 어렵다. 사랑하지만 소통하는 방법을 몰랐고 서로의 마음을 몰랐던 엄마와 딸이 책을 매개로 속마음을 터놓는 시간”이라며 독서캠프를 소개한다. 봉영여중의 독서캠프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고 해마다 독서동아리 회원 중 신청을 받아 10팀 이내로 선정해 캠프를 운영한다. 올해는 6팀 12명의 엄마와 딸이 선정됐다. 도서관에서 위로와 희망을늦은 7시,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캠프의 막이 올랐다. 자신의 이름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간단한 그림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시간이다.물음표를 다양한 색으로 칠한 1학년 진연서 엄마 손효정씨는 “항상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 물음표를 던지며 살았던 거 같다. 늘 물음표 같은 인생이었다”며 자신을 소개한다. 한 송이 꽃을 그린 3학년 이인영 학생의 엄마 김세영씨는 “세상에서 꽃처럼 사랑받는 사람이 되라고 부모님이 세상 세(世)자에 꽃부리 영(英)자로 이름을 지어주셨는데 어느 순간 세 딸을 키우는 엄마가 됐다”며 “아직도 꽃처럼 사랑받고 싶다”고 말했다.3학년 김혜민양은 뫼비우스의 띠를 그렸다. “뫼비우스의 띠는 끝이 없다는 의미다.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도 무한을 의미한다. 좋아하는 그룹의 이름처럼 무한 발전해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표현했다.간단한 자기소개가 끝나자 마음을 풀기 위한 몸풀기 게임이 이어진다. “몸이 풀려야 마음이 풀린다”는 전윤경 사서는 발끝이 서로 떨어지지 않고 앉아서 일어나는 게임과 ‘늑대가 나타났다’ ‘사냥꾼이 나타났다’ 게임으로 마음 풀기를 했다.;;; 한여름 밤, 사서가 읽어주는 그림동화드디어 독서로 힐링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전윤경 사서는 오늘을 위해 준비한 2권의 동화책을 읽어준다. “오늘은 그림책을 준비했어요. 고토 류지의 <우리 엄마 맞아요?>는 어버이날을 맞아 아이가 엄마한테 편지를 쓰는데 “엄마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가 아닌 ‘엄마한테 바라는 점 세 가지’를 떡 하니 썼어요. 로버트 먼치 작가의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는 미국에서만 1,500만 부 이상, 그리고 프랑스, 스페인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없이 많이 팔린 책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풀어내기 좋은 책입니다.”동화를 듣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엄마와 아이들. ‘아이들 마음을 풀어내기 좋은 책’이라는 설명처럼 서로의 마음이 절로 풀린다.책을 다 읽고 나자 “추억이 담긴 물건을 자꾸 버리는 엄마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은 책 속의 주인공의 입장을 이해하고 ‘엄마가 네 물건 상의 없이 버린 적 있니”라며 살짝 물어보기도 한다.;; 편지로 서로의 속마음 나누기캠프의 절정은 엄마와 딸이 서로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당연하지만 고백하기가 너무나 쑥스러워 한 번도 말하지 못한 이야기가 쏟아진다.“아이가 셋이면 엄마 사랑이 셋으로 나뉠 거라 말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300% 마음으로 너희에게 똑같이 사랑을 준다”며 아이에게 마음을 고백하는가 하면 “진로 고민이 많은 너에게 자신 있게 확답을 주지 못하는 엄마가 미안하다”는 간절함도 전달된다. “힘든 일이 있으면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나한테 털어놔. 다 이해할 수 있어” “무얼 해도 항상 응원할게” “평생 가장 친한 친구로 남고 싶다”는 희망도 전했다. ‘엄마’란 단어에 한 자도 쓰지 못하고 울기만 한 친구를 위해 “그래서 크리넥스 티슈가 필요한거야”라며 서로를 위로하며 캠프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미니 인터뷰 1학년 진연서 학생“책으로 소통하는 시간이었어요” 책을 통해 부모님과 소통하고 친근감 있게 만들어준 캠프였어요. 내 생각을 친구가 아닌 엄마와 나누는 것이 쑥스러웠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자연적으로 엄마 마음도 알게 됐고 동화책을 들으며 많이 공감했어요. 나만 힘든 줄 알았는데, 다른 친구도 저처럼 힘들다는 것을 알게 돼 위안이 됐어요.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하고 싶어요. 2학년 최수민 학생“엄마랑 도서관에 같이 있는 것만으로 즐거웠어요”<img src="http://adm.naeil.com/UserFiles/Image/News/최수민.jpg" wid 2016-07-28
- 내가 우리 학교 독서짱… 신목중학교 3학년 강지수 며칠 전 중학생들의 독서량이 줄어든 탓에 국어 실력이 저하됐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지만, 도서관이나 교실에서 시간 나는 대로 틈틈이 책을 읽는 학생들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 학교 독서짱은 누구일까?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한 학생 중에서 그림책이나 만화책, 중복해서 빌린 경우를 제외하고 책을 가장 많이 읽은 학생 중 사서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우리 학교 독서짱을 만났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도서반 회원들 추천 한 몸에 받아신목중학교(교장 김정종)의 독서짱으로 소개받은 3학년 강지수 학생은 도서반 동아리 담당 선생님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추천을 한 몸에 받았다. 도서반 회원들 중에서도 책 읽은 목록이 월등했고 특히 읽는 속도가 남달랐기 때문이다. 지수양은 유치원 때부터 책을 좋아했다. 항상 자기 전 또박또박 읽어 주는 엄마의 동화책 이야기를 들으며 상상의 나래를 펴곤 했다.“호기심 많을 유치원 시절에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어린 저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어요. 엄마가 읽어주는 이야기로 상상의 날개를 펼치며 잠이 들곤 했죠. 아침이면 다 듣지 못한 책 내용이 궁금해 다시 읽어줄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호기심을 풀어가며 책 읽는 재미를 느끼게 된 거죠.”이후 혼자 책을 읽게 되면서 동화책이나 소설 등을 섭렵하다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역사책을 좋아하게 됐다. 지금은 고전문학이나 역사 관련 책을 주로 읽는다. ;어려운 책, 만화로 쉽게 접근역사나 고전문학에 비해 한국문학에는 관심이 없었던 지수양은 도서부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한국문학에 흥미를 갖게 됐다.“현진건의 <운수좋은 날>을 읽었는데 스파크가 이는 거예요. 그 동안 한국문학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새로운 느낌을 받았어요. 이후 책 읽는 범위가 넓어졌어요.”중학생 수준에서 읽기 힘든 책은 만화책으로 쉽게 접근했다. <서울대 선정 인문만화 고전50선> <유토피아>, 키케로의 <의무론> 등 철학이나 신학, 고전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생각을 만화로 극복했다.“만화책이라고 나쁘지 않아요. 얻을 게 많습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시리즈도 만화로 읽었는데 밝혀지지 않은 역사의 뒷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특히 우왕과 창왕이 이성계를 제거하려 했다는 이유로 모두 죽여 버리는 것에 대해 이성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았는데 또 다른 책에서 자신의 기반을 다지고 정당한 명분을 찾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이야기를 여러 가지 관점의 책으로 읽으면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것 같아요.” ;책 한 권 읽는데 20분, 읽고 또 읽어지수양은 100~200페이지의 책을 완독하는데 2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속독을 배운 건 아니지만 책을 많이 읽다보니 자연 책 읽는 속도가 빨라졌다. 또한 책을 한 번만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10번 정도 읽는다. “등장인물, 주인공, 배경 상황 등 세세하게 나오는 것까지 다 알고 싶어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요. 10번 정도 반복해서 읽으면 스토리를 외우는 것뿐만 아니라 인상적인 장면이나 대사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책 읽기를 좋아하는 지수양은 외세 침략 등으로 불우한 사건이 많았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희망적이고 교훈적인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는 역사학자가 되고 싶다.“역사는 거울이라고 하잖아요. 자신의 뒤를 돌아보고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한국사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재밌는 보드게임하면서 수학적 사고력 향상시켜요 학생들은 방학이면 집에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게임을 하는 시간이 늘기 마련이다. 의미 없이 보내는 시간을 가족끼리 혹은 친구끼리 모여 게임하면서 친목을 다지고 수학적 사고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면 일석이조일 터다. 방학동안 아이들이 즐길만한 보드게임들을 모아봤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파라오코드전 세계 15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토종 보드게임으로 2014 독일 멘사 셀렉트게임 TOP5에 선정될 만큼 알려져 있다. 사칙연산이 가능한 8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최소 2명에서 5명까지 게임을 할 수 있다. 주사위 3개를 굴려 나온 숫자들을 서로 더하거나 빼거나 곱하거나 나눠서 피라미드에 놓인 타일의 숫자와 같은 숫자가 되도록 하는 사칙연산 게임이다. 연산식을 만들어 타일과 같은 숫자를 만들면 해당 타일을 획득한다. 이와 같이 타일을 모으고 타일 뒷면에 표시된 풍뎅이의 숫자가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승자가 된다. 사칙연산이 틀리면 뒷면의 풍뎅이 숫자만큼 감점 처리된다. 빠르고 정확한 사칙연산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블로커스 펜토미노초등 수학 교과에 나오는 펜토미노 퍼즐을 게임으로 개발한 교구이다. 5세 이상이면 게임이 가능하며 혼자하거나 2~4명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펜토미노 퍼즐 활동을 통해 평면도형에 대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정사각형을 이어 붙여 만든 다각형을 총칭해 ‘폴리오미노’라고 하는데 다각형에 사용된 정사각형의 수에 따라 이름을 달리 한다. 펜토미노는 5개로 이어진 폴리오미노이며 정사각형 5개로 만들 수 있는 다각형은 총 12가지이다. 평면 및 입체도형을 분할하고 통합하면서 공간지각능력이 좋아지고 수학적 추론능력이 발달하게 된다. 또한 아이들의 경우 자유로운 탐구활동을 통해 집중력과 인내심, 창의력이 향상된다. 에니그마2~4인용 보드게임으로 퍼즐을 좋아한다면 혼자서도 즐길 수 있다. 타 보드게임과 달리 에니그마에는 균형, 칠교, 배관, 건축 등 총 4가지의 퍼즐이 있다. 퍼즐 타일 뒷면에 그려진 동력장치를 연결하고 기술자를 놓아 가장 많은 점수를 얻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 시작 플레이어부터 시계방향 순서대로 4개의 퍼즐 가운데 하나를 골라 퍼즐타일과 퍼즐도구를 가져오는데 이미 다른 플레이어가 선택한 퍼즐은 선택할 수 없다. 모두가 퍼즐을 가져가면 동시에 퍼즐을 푼다. 가장 먼저 푼 플레이어가 모래시계를 뒤집고 남은 플레이어들은 모래가 다 떨어질 때까지 퍼즐을 푼다.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므로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쿼클쿼클은 모양이나 색깔 둘 중 하나만 같은 타일을 일렬로 연결해 점수를 얻는 게임이다. 모양과 색깔이 중복되게 연결할 수 없으며 한 줄에 6개까지 타일을 연결할 수 있다. 2~4인이 게임을 할 수 있으며 타일을 모두 주머니에 넣고 한사람씩 타일을 6개 가져와 앞면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없게 둔다. 차례가 되면 놓인 타일과 일렬로 같은 속성이 되게 자기 타일을 놓거나 자신이 가진 타일 중 필요 없는 타일은 주머니로 다시 넣고 새 타일로 바꿀 수 있다. 6개의 타일이 연결된 것을 ‘쿼클’이라고 부르며 쿼클에 성공하면 기본 점수 외에 보너스 점수 6점을 추가로 얻는다. 집중력과 관찰력, 변별력 향상에 좋아 2007년 멘사 셀렉트 게임으로 선정됐다.; 헥서스소마 큐브를 이용해 가장 이상적인 헥서스 기지(333큐브)를 건설하는 게임이다. 주사위를 굴려 나온 칩의 큐브로 자신의 기지를 건설하고 정육면체를 완성하면 게임에서 승리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높게 쌓는 쪽이 승리한다. 이벤트 칩 사용으로 교환, 획득, 견제를 하며 자신만의 기지건설을 하다보면 창의력, 논리력, 공간 지각력이 향상되는 전략게임이다. 건설기지에 한번 놓은 큐브는 움직일 수 없고 포지션 칩이 오픈된 경우라도 해당 큐브가 남아 있다면 가져올 수 있다. 2개의 마커가 마주치면 큐브를 교환할 수 있는데 가장자리의 큐브를 무너지지 않게 가져오거나 교환 후 포지션 칩이 지시하는 큐브를 가져올 수도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유아들의 두뇌개발에도 도움이 된다. 펜타고펜타고는 스웨덴에서 개발된 고차원 오목게임이다. 자신의 구슬 5개를 연달아 놓으면 승리하는데 구슬을 놓은 후 게임판을 90도로 한 번 회전해야 한다는 규칙이 더해져 있다. 구슬을 1개 놓고 4개의 판 중 하나의 판을 1번 회전하는 것이라서 입체적 사고가 필수다. 6살 이상이면 게임이 가능하며 2명이 참가하는 게임이다. 게임판이 9개로 늘어나 4인이 참여할 수 있는 펜타고 멀티플레이어도 출시돼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경우의 수가 늘어나 펜타고보다 더 차원 높은 게임이 가능하며 4인이 참여하므로 개인전뿐 아니라 팀 대결도 가능하다.; 쿼리도체스나 장기와 비슷한 추상 전략게임의 하나이다. 2인 또는 4인이 즐길 수 있으며 내 게임 말을 상대방보다 먼저 반대편으로 이동시키면 승리하는 간단한 규칙이다. 플레이어들은 게임 말을 전후좌우로 한 칸 움직이거나 게임판에 장애물을 놓으면 된다. 장애물은 게임 말의 이동을 막거나 방해하며 한번 놓으면 움직일 수 없다. 장애물을 놓을 때 상대 말이 아예 움직이지 못하도록 가둘 수는 없으며 최소 한 칸의 이동공간을 남겨둬야 한다. 이동 시 상대말이 인접해 있을 경우에는 그 방향으로 그대로 뛰어넘을 수 있다. 규칙은 단순하나 이기기는 어려운 게임으로 매년 쿼리도대회가 열릴 만큼 인기가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장수돌침대 일산점, 가격할인 이벤트 장수돌침대 일산점은 여름 돌침대 구매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쿨썸머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 8월31일까지 진행되며 가격 할인은 물론 구매고객 대상으로 사은품도 증정한다. 우선 최고급 침대인 장수돌침대 노이슈반을 20조 한정 판매한다. 1331Q 퀸L타입은 386만원에서 260만원까지 할인 판매한다. 395만원에 판매하던 1316Q 모델은(퀸L타입)은 240만원, 333만원에 판매하던 7100Q(퀸L타입)은 210만원까지 할인 한다. 8610 카우치(L타입)도 22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한편 이번 행사기간 2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장수 헬스케어의 쿨젤 메모리폼 정형베게를 증정한다.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구매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장수돌침대는 발열체가 석재를 바로 데우는 방식이 아니다. 발열체와 석재 사이에 20mm 공기층을 두고 방출한 열이 고르게 내부 공기를 데워 석재까지 가열시키는 공법이다. 수명이 반영구적이고 열이 고르게 퍼져 온도 편차가 없다. 습기도 차지 않는다. 전자파 걱정도 없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2
- ‘이탈리아국립피자학교’ 현지자격증반 오픈 ;이탈리아국립피자학교(Scula Nazionale Italiana Pizzaioli) 한국학교(이하 SNIP KOREA)에서 이탈리아 현지 디플로마(자격증)반을 오픈한다. 피자, 파스타, 치즈, 샌드위치, 커피 등의 실전요리 위주로 하루 3시간 6주동안 교육을 한다. 교육이 끝나면 SNIP의 디플로마를 발급한다. SNIP KOREA의 정창덕 학교장은 한국과 중국에서의 교육과 자격증 발급 승인의 권한을 가지고 있다. 요리를 좋아하고 스펙이 필요한 학생, 창업희망자와 메뉴 변경을 원하는 외식업계 자영업자 등이 수강하면 좋다. 위치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339 목동트윈빌 223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