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2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릴레이 인터뷰-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이진혁(덕이고 졸) 학생 일반적으로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은 자신의 성적보다 조금 더 상위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선 3년 내내 교과와 비교과를 충실히 챙기며 공을 많이 들여야 한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에 재학 중인 이진혁(덕이고 졸) 학생은 “교과와 비교과를 함께 챙겨야 하는 수시 학종은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며 챙겨야 할 것이 많아 귀찮을 수 있으나, 일반고 재학생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수시합격기를 들려주었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아두이노 동아리 활동하며 공부의 참 맛 깨달아이진혁 학생은 전교과 3년 내신 평균 1.44로 한양대 기계공학과(학교장추천)과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특별전형)에 합격했다. 평소 공과계열 진학에 관심이 많아 관련 대회와 활동을 꾸준히 하며 내신 성적을 관리했다. 가장 의미 있게 한 교내활동으로는 ‘아두이노 동아리’ 활동을 꼽았다. 친구들과 함께 다 같이 모르는 부분을 학습하며 깨닫는 과정에서 공부의 참 맛을 느끼게 해준 활동으로, 공과계열로 진학하고 싶은 후배에게 ‘아두이노’를 꼭 공부해보길 추천했다. 더불어 컴퓨터 과학과 관련된 논문을 읽고 탐구해보는 자율 동아리 활동도 했다. 독서는 공학계열의 책을 주로 읽었으나, 다양한 분야의 책을 보려고 노력했다. 학교 공부와 활동에 쫓겨 시간이 여의치 않을 땐 진짜 읽고 싶은 부분을 찾아 발췌독하며 감명 깊었던 부분을 따로 표시해두었다. 반도체 분야의 진로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겐 ‘반도체 제국의 미래’라는 책을 추천했다. 주요 대회로는 과학 포트폴리오 대회와 수학적 의사소통 함양 대회에 참가해 수상을 했다. 세특은 평소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며 관리했다. 수업 시간에 발표 시간이 주어졌을 때 주로 진로와 관련된 주제를 찾아 발표했다. 실수 하는 부분 찾아 반복 학습, 다시는 실수 하지 않으려 노력내신 대비를 위해선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꾸준히 공책에 정리했다. 이때 유념할 점은 한 번에 몰아서 하기 보다는 꾸준히 해야 학습의 질이 높아지고 보람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후 많은 문제를 풀어보며 틀린 문제를 다시 반복해 공부했다. 특히 틀린 문제를 다시 보는 과정이 중요한데, 자신이 실수하는 부분을 찾아 그 부분만 반복 학습해 다시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약점 과목은 다른 과목보다 1.5배 정도 더 자주 공부하며 익숙하고 친숙하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다. 약점 과목이라고 멀리하면 그 과목은 결국 버리는 과목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런 상황을 막으려면 더 자주 공부해서 친숙해진 단계에 이르면 약점 과목임에도 성적이 향상되고, 전 과목 성적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수능 공부는 개념을 철저하게 정리하는 것을 제일 중히 여겼다. 자꾸 틀리는 부분을 상세하게 살펴보면 결국엔 기본 개념의 문제일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모든 문제에 정성을 다할 필요는 없지만 평가원에서 만들었던 기출를 정말 꼼꼼하게 몇 번씩 반복해서 보기를 후배들에게 추천했다. 인강의 경우 수학은 메가스터디 현우진 강사 수업을 들었는데, 개념부터 응용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고, 화학은 메가스터디 고석용 강사 수업을 들었는데 킬러 문제를 효율적으로 풀 수 있도록 알려줘 도움이 됐다고 한다.성적 잘 안 나와도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내신 챙기고 학교생활하세요지금 한창 자소서 준비로 바쁠 후배들에게 자소서 작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자소서 작성은 소재만 미리 잘 찾아놓으면 시간이 그렇게 많이 걸리지는 않기 때문에 너무 오래 붙잡고 있지 않도록 한다. 자신이 지원하려고 하는 학교의 자소서 양식을 찾아보고 1, 2, 3번에 들어갈 수 있는 활동을 10가지 정도로 추린다. 그 활동에서 자신이 어떤 역할을 했고, 무엇을 느꼈는지 정리한다. 자소서 검토는 선생님 한 분께만 맡기는 것이 좋다. 선생님마다 생각이 다르셔서 이 선생님께선 좋다고 하시는데 다른 선생님께선 수정을 더 해보라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수능이 80여 일 남은 지금. 혹여 슬럼프를 겪고 있을 후배들에게 진혁 학생은 마음이 급하겠지만 휴식을 꼭 취하라고 권한다. “수험생으로서 무조건적으로 공부만 해야 하고 휴식시간을 가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험생활 동안 슬럼프가 왔을 때 휴식시간을 통해 이겨냈고, 적당한 휴식을 통해 집중력을 더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대학입시를 향한 3년간의 긴 여정을 지나오며 진혁 학생은 수시 학종이야말로 일반고 학생에게 굉장히 유리한 전형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3년간 학교 내신을 챙기고 다양한 교내 활동을 해야 하는 등 귀찮을 수 있지만 잘만 활용한다면 자신이 갈 수 있는 학교보다 훨씬 더 높은 학교를 꿈꿀 수 있게 되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고1,2 후배들에게 두 가지를 당부했다.“성적이 잘 안 나와도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내신 챙기고 학교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스터디플래너를 써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쓸데없는 일에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2022-08-26
- 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2022학년도 이후 대입 자소서는 기존 4문항에서 3문항으로 줄고, 글자 수도 축소됐다. 바뀐 자소서의 공통문항 1번과 2번 문항별 핵심 사항을 알아보자.■ 자소서 1번 공통문항2021학년도까지 자소서 1번 공통문항 전제 조건은 ‘학업에 기울인 노력’이었다면, 2022학년도 변경된 자소서 문항은 이 요구 조건을 평가 가능하게 ‘진로에 관련한 노력’으로 변화를 주었다. ‘자신의 진로와 관련’한 노력을 쓰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즉, 이전 자소서 1번 문항에서 요구한 ‘학업’의 개념이 포괄적이었다면, 바뀐 1번 문항의 요구사항인 ‘진로’는 지원한 모집단위(학과/학부)로 기술 범위를 좁혀서 생각하면 된다. 다양한 활동 중에서 지원자의 진로와 관련성이 높은 학습경험과 교내활동에 초점을 맞춰 작성하라는 뜻이다. 1번 문항에서 평가자가 듣고 싶은 답변은 지원자가 대학에 진학해서 하고 싶은 공부를 위해 고등학교 때 ‘어떤 공부’를 ‘어떤 활동’을 했는지가 궁금한 것이다.1. ①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자신의 ②진로와 관련하여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본인에게 의미 있는 ③학습 경험과 ④교내 활동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⑤띄어쓰기 포함 1,500자 이내)* 검정고시 출신자는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재학 기간에 준하는 기간의 경험 기술①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평가자는 고등학교 이전의 기록은 학생부에 없으므로 의미 있게 읽지 않는다. 평가자는 지원자가 등록할지와 학업역량이 있는지가 관심사이지 지원자의 어렸을 적 이야기에 큰 관심이 없다. ‘Now and here’ 지금 현재의 이야기를 써야 할 이유다.② 진로와 관련하여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이전의 1번 문항의 ‘학업’이라는 개념을 ‘진로’로 명징하게 구체화했다. 지원하려는 모집단위의 관련하여 노력 과정 즉 준비 과정을 구체적으로 기술을 한다. 노력을 양적으로 표현하려는 욕심보다는 깊이로 드러낼 것을 권한다.③ 학습 경험학습 경험은 교과 성적보다 같거나 큰 개념이므로 지원자의 ‘Case by case’ 다를 수밖에 없다. 지원한 모집단위와 관련하여 호기심을 가지고 몰입한 경험이 있다면 자신감 있게 서술하면 된다. 학습 방법보다는 학습 태도로 접근하는 것이 학생답고 진부하지 않다.④ 교내 활동활동을 단순나열하지 말고 활동에서 배우고 느낀 점 그리고 활동에서 본인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기술한다. 평가자는 활동의 기록은 학생부에 나오므로 배우고 느낀 점 그리고 달라진 점을 궁금해 한다. 활동위주의 나열형 글쓰기는 자소서 글쓰기의 천적이다. 최소 두 문장 이상은 나와야 한다. 배우고 느낀 점이 없다면 학생부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학교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끼고 달라진 점이 자소서의 존재 이유라는 점 명심하자. 활동의 양에 집착하지 말고 진정성 있는 하나의 활동이라도 제대로 매조지하자.⑤ 1,500자 이내지난해까지 1번 문항이 1,000자, 2번 문항이 1,500자였다. 이 두 문항 2,500자가 1,500자로 줄었기 때문에 동어반복, 미사여구 등을 줄이고 핵심으로 바로 들어가야 한다. 활동의 동기를 너무 장황하게 써서는 안 되는 이유다. 1,500자면 활동 세 개까지 가능하지만, 배우고 느낀 점을 강화하려면 두 개가 일반적이다. 3년 간 지속해서 진정성 있게 한 활동이라면 한 개의 활동도 돋보일 수 있다. ■ 자소서 2번 공통문항2021학년도까지 자소서 3번 문항 요구 사항은 인성이었다. 2022학년도부터는 리더십?의사소통?협업 등을 묻는 사회성?공동체역량으로 평가가 용이하게 명징하게 바뀌면서 2번 문항으로 옮겨갔다. 즉, 지원자가 친구(동료)와 함께 이룬 과정과 성과를 서술하면 된다. 다만, 1,000자에서 800자로 200자나 글자 수가 줄었기 때문에 한 개의 소재를 서술하는 지원자가 늘었다. 두 개의 소재를 활용한다면, 봉사활동 400자, 동아리활동 400자 등 소재를 단순나열하기 보다는 활동 후 배우고 느낀 점이 빠지지 않고 서술돼야 한다. 두 활동이 분절되지 않고 연계되면 평가가 용이하다는 점에 유의하자. 또한, 공동체를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 지원자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기술돼야 우리소개서에 빠지는 오류를 막을 수 있다는 점도 확인하자.2. ①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②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경험과 이를 통해 ③배운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띄어쓰기 포함 ④800자 이내)* 검정고시 출신자는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재학 기간에 준하는 기간의 경험 기술①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고등학교 이전 이야기를 쓰는 것은 규칙 위반이다. 평가자는 학생부라는 근거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하므로, 그 이전 이야기는 정량화하기 어렵다.②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경험인성을 측정할 수 없다는 문제점 때문에 문항의 요구조건이 명징하게 구체화됐다. 힘들고 착한 활동 나열하지 말고 리더십?의사소통?협업 등으로 치환해서 표현하는 것을 권한다. 이때 유의점은 함께한 것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본인의 특성?역할과 역량이 드러나야 한다는 점이다. 글자 수가 1,000자에서 800자로 줄었기 때문에 하나의 활동 기재가 무난하지만, 연계된 활동이라면 두 개도 가능하다. 소재로는 ‘조별활동?조별 수행평가, 동아리활동, 실험, 팀프로젝트, 공동연구?공동수상, 체육대회, 축제, 음악회, 협력학습, 스터디, 모둠학습, 문제중심학습 등을 권한다.③ 배운 점평가자는 활동의 기록은 학생부에 나오므로 배우고 느낀 점 그리고 달라진 점을 궁금해 한다. 활동위주의 나열형 글쓰기는 자소서 글쓰기의 천적이다. 기존의 배우고 느낀 점에서 배운 점으로 줄었지만 활동 후의 달라진 점을 꼭 기술해야 한다.④ 800자 이내한 문장을 80자 가량 짧게 쓴다 해도 10문장밖에 나오지 않는다. 핵심으로 바로 들어가야 할 이유다. 2022-08-26
- 코로나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것 과거의 공부 분위기시대가 변하면 생각이 바뀌고 트렌드가 바뀐다. 아이들의 성향도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달라진다. 나의 아버지, 어머니가 공부하던 70~80년대 학생들은 정말 치열하게 공부했다. 성공의 방법은 공부밖에 없다는 일념 하에 모두가 한 방향으로 나아갔다. 수학은 정석 하나만 파는 투박한 시대였다.내가 공부하던 2천 년대 중후반은 공부법이 세련되게 바뀌기 시작한 시기이다. 인터넷 강의와 스타강사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대학에 가는 방법도 수능, 내신, 논술, 심층 등 여러 길이 생겼다. 독서실은 점점 좋아졌다. 서점에 가면 정석을 뛰어 넘는 좋은 책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현재의 공부 분위기2020년대인 지금은 어떨까? 우선 공부가 아니어도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생겼다. 그래서 예전처럼 죽기 살기로 공부하는 사람은 적어졌다. 이는 실제로도 맞는 말이다. 다양한 가치가 존중되는 시대이고 실제로 공부외의 것으로 성공한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코로나도 공부 분위기에 큰 영향을 주었다. 학교와 학원을 못가다 보니 공부의 양이 현저히 줄었다. 전반적인 아이들의 수학 실력은 많이 줄어들었다.코로나는 학원 수업 형태에도 변화를 주었다. 많은 학원들이 실시간 줌 수업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수업을 촬영하여 아이들에게 영상을 제공하는 곳도 많다. 결석을 해도 집에서 편안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진도를 따라갈 수 있게 된 것이다.이는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잦은 결석으로 이어지게 된다. 조금만 몸이 아프면 결석을 하고 영상을 달라고 말한다. 어떤 아이들은 현장 강의보다 영상이 편하고 좋다며 아예 학원에 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학원 진도를 못 따라갈 경우에도 결석을 한다. 혼자서 집에서 공부하여 진도를 따라 잡은 뒤 합류하려는 것이다. 능동적으로 수업에 임하려는 태도는 칭찬한다. 하지만 현장 수업 날짜에 맞추어 공부하는 그 흐름과 속도도 매우 중요함을 알아야 한다. 강의 진도에 맞추기 위에 더욱 더 악착같이 공부할 수 있어야 한다. 효율성을 따지는 문화시대의 변화는 자료에도 영향을 주었다. 학원에서는 양질의 정리된 자료들을 수시로 제공한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은 자료를 잘 관리하지 못한다. 예전에 준 것들을 복습하지 않고, 심지어 잃어버린다. 다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스스로 자신의 공부자료들을 정리하는 힘도 많이 부족해졌다. 시험기간이 되면 학원에서는 꼭 알아야할 내용들을 매우 잘 정리해서 제공하기 때문이다. 아이 입장에서는 주도성을 잃되 효율을 얻게 된다.패드의 보급도 수업 분위기에 영향을 주었다. 아이들의 요청에 의해 자료를 종이가 아닌 pdf형태로 많이 제공한다. 어떤 아이들은 아예 pdf만 달라고 하기도 한다. 필기도 종이가 아닌 패드에다 바로 하는 경우가 많다. 굉장히 중요한 내용들을 수업해주면 필기 대신 사진을 찍는 문화가 생기기도 했다.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것무엇이 옳고 그르다 라고 함부로 말할 수 없다. ‘나 때는 이렇게 공부 했어~’ 라고 말하는 것은 꼰대가 되는 지름길이다. 시대는 변화하고 있고, 사람들은 편함을 추구한다. 내가 요즈음에 태어났으면 지금 아이들과 비슷한 양상으로 공부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시대가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공부의 성질이다. 공부란 것은 재미있다. 내가 치열하게 할수록 보답을 주는 놈이다. 공부가 성공의 전부가 아닐지라도 그렇게 믿어야만 한다. 그래야 내 힘을 120프로, 150프로 이상 발휘할 수 있다.‘제가 아는 어떤 사람은 공부를 못해도 유튜브로 완전 성공했대요.’ 라고 말하곤 한다. 그럼 그 아이에게 당장 유튜브를 해보라고 말한다. 일주일 만에 포기하게 될 것이다. 세상에 쉬운 것은 없다. 남의 화려한 성공 뒤엔 뼈를 깎는 노력이 존재함을 알아야 한다.공부는 주도적으로 진행해야 결과를 가져다주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나누어준 자료를 잃어버리고 필기하기 귀찮아하는 학생들 중 잘 된 친구들을 본 적이 없다. 주도적으로 공부하고 배운 것들을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 그러한 학생에게 학원의 친절한 시스템은 날개를 달아준다. 게으르게 행동하는 자에겐 어떤 최첨단 시스템도 무용지물임을 알아야 한다. 편리해진 시대를 누리는 것은 좋다. 하지만 편리함에 젖어 공부로 편하게 하려는 마음을 경계해야 한다. 모두가 편리함을 누릴 때 조금 더 공부해보고 조금 더 치열해져 보자. 반드시 공부가 보상을 줄 것이다. 기억해보자. 공부의 본질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는 것을. 일산 아이디수학학원 전인덕 원장031-919-8912 2022-08-26
- 만화와 웹툰의 호황, 이제는 애니메이션으로 나아갈 때 매년 말복을 지나 처서를 맞게 되면 많이 바빠진다. 필자에게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는 입시생들의 서류와 씨름하는 계절이기 때문이다.요즘 한창 중고등입시생들의 자기소개서와 그와 관련된 입시 서류를 들여다보며 학생들의 삶과 생각을 깊게 살펴보게 된다. 미술 분야라 하더라도 학생들마다 관심사가 달라서 특정 입맛에 맞는 것만 취하게 할 수는 없다. 대신 최신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촉을 세우도록 담금질을 하게 된다. 그래도 자연스레 마음이 가는 분야가 한 두 개 있기 마련이니, 필자의 젊은 시절 그런 원픽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이었다.전통의 인기 콘텐트 만화와 신흥 강자 웹툰그 동안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대해 많이들 이야기하였다. 하지만 최근 입시생들의 서류에서 최근 부쩍 언급량이 늘어난 것이 웹툰이다. 웹툰은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꽤나 덩치가 커진 녀석이다.어릴 적 멋모를 때 그저 좋아서 신나게 봤던 만화와 애니메이션과 다르게, 필자에게 웹툰은 어른이 되면서 접하게 된 매체라 그런지 몰라도 텃새를 부리고 싶어지는 존재이기도 하다. 동시에 웹툰은 우리 삶을 혁명적으로 변화 시키고 있는 인터넷과 결합한 만화라는 면에서는 박수를 쳐주고 싶다.웹툰을 원작으로 한 2차 창작물들의 연이은 활약은 우리나라에서도 OSMU(one source multi-use,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성공 시대를 열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정말 축하할 일이면서도 한 편으로는 같은 배에서 나온 또 다른 형제인 애니메이션에 애정의 눈길을 주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넌 도대체 뭐하는 Ani(애니)?애니메이션을 위한 저변은 충분해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를 최근 많이 볼 수 있다. 반면 이 분야에서 가장 닮아서 쉽게 호환될 것이라 생각되는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은 찾아보기 힘들다. 애니메이션화하기에 만화의 콘텐츠가 부실하다? 내실의 문제는 분명 아니다.투자의 문제임이 확실하단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인쇄(출판) 위주의 만화와 짧은 컷 중심으로 수요가 이루어지고 기존의 인터넷망을 활용하는 웹툰에 비해 애니메이션은 확실히 투자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예술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에 애니메이션 강의를 한 적이 있다. 거기서 만난 일반 학생들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놀라웠다. 관심의 정도가 미술학원생들 만큼이나 높을 뿐더러 능수능란하게 수업을 따라오고, 꽤 그럴듯한 결과물까지 보여주었다.요즘 학생들은 필자가 학교를 다닐 때완 다르게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과 유튜브를 접하고 있다. 기술과 모바일 환경의 혜택을 본 이런 세대가 애니메이션 산업의 저변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저변이 크면 분명 투자할 가치가 있다. 이제 선진국 문턱에 들어서 경제 규모가 커진 우리나라도 이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유튜버와 웹툰작가 그리고 애니메이션요즘 학생들의 직업 선호 상위권은 단연 유튜버와 웹툰작가이다. TV를 통해 보는 국회의원이나 연예인들보다는 모바일 기기 안에서 쉽게 접하는 직업군들로의 순위변화는 당연한 현상일지 모른다.모바일 세상이 일궈놓은 이런 환경은 애니메이션의 도약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유튜브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영상을 볼 수 있게 되었고, 웹툰은 콘텐츠가 보여줄 수 있는 힘을 보여주는 등 잠재적 인프라는 충분하다 생각한다. 남은 것은 토양을 조성하는 대업(大業)이다.애니메이션학원도 변해간다시대가 변함에 따라 사회가 원하는 지향점이 달라지고 있다. 필자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도 미술학원에서 만화학원으로, 만화학원에서 웹툰학원으로 지향점이 바뀌어 가고 있다. 이제는 애니메이션학원으로 한 번 더 지향점을 바꾸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도화지에서 모니터로, 붓에서 디지털 펜으로, 정지된 이미지에서 움직이는 영상으로의 큰 변화 말이다. 마찬가지로 십 여 년 후 직업과 자아를 고민하는 학생들도 시대의 흐름에 민감한 촉을 세우고 인생을 설계하기 바란다.허경만 원장일산 후곡 창조의아침 미술학원031-817-0501 2022-08-26
- 대입 성공을 위한 전략적 고교 선택! 영재학교 탈락한 중3, 과고냐 일반고냐? 길게는 3년 짧게는 1년 동안 일주일 내내 수학과학을 공부하며 달려온 영재고 입시 준비생들에게 지지난주는 누군가에게는 합격의 기쁨을, 누군가에게는 2차 지필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날이었다.학교의 내신 성적이 최상위권인 것에 기대어 영재학교를 한 번쯤 지원해 본 학생이라면, 비록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더라도 쿨하게 인정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직 영재학교 입시만을 바라보고 달려왔던 학생들은 어떤 말로도 위안이 되지 않는다.또한 이를 지켜보는 부모는 영재학교 2차 탈락 후 과학고를 지원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시간에 위로를 제대로 하기 보다는 또 다른 도전을 다그치는 상황이 연출된다. 이 상황에서 다행히 아이가 실패를 딛고 과학고라는 또 다른 도전을 바로 시작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과학고 입시는 포기해 버리는 이들도 많다.과학고 입시를 할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자녀를 데리고 와서 과고 원서를 준비 하시겠다는 학부모님을 상담할 때가 가장 난감하고 안쓰러운 순간이다. 영재학교 탈락 후 과학고 입시 도전 필수인가?이 질문에 무조건 지원하라는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 물론, 영재학교 준비를 하면 수학과학 선행, 심화가 많이 완성된다. 그 때문에 영재학교를 탈락 한다면 플랜B로 과학고를 지원을 영재학교 입시 시작할 때부터 설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하지만 모두 일반화 할 수는 없으니 아래의 개별 상황에 맞게 입시전략을 고민해야 한다.Case 1. 수학은 물론 과학 선행 심화가 잘되어 있는 경우영재학교 이후 과학고/자사고까지 지원해서 특목고를 진학 하는 게 정석이다.Case 2. 입시에 늦게 뛰어 들어 선행이 늦고 과학 완성도가 떨어지는 경우과학고 지원은 신중하게 결정한다.언어영역이 우수하고 내신관리를 잘 하는 학생이라면 일반고 진학이 대입 수시에서 유리할 수 있다.Case 3. 진로가 이공계 VS 의학계열인 경우이공계가 아니라 의학계열 희망이라면 다시 한번 고민하라. 최근 과학고 재학생들에게 의학계열 지원에 불이익이 더해지고 있다. 어쩌면 3년 후에는 진학과 동시에 의학계열은 불가능해 질 수도 있다.Case 4. 자녀의 멘탈을 확인하라중학교 최상위권 학생들이었기에 실패를 극복하는 것이 어려운 학생도 있다. 연이어 과학고 실패까지 겪게 되었을 때, 멘탈이 약한 학생들은 본인이 수학, 과학을 못하는 학생이라고 자학을 하는 경우도 생긴다.고입은 예선, 본선은 3년 후 대입이라는 것 명심해야대입이라는 본선을 치러 보기도 전에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존감이 낮아지면 꿈도 낮아진다.이공계 인재로써 꿈이 명확하고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과학 성취도가 편향되게 우수한 학생이라면 과학고가 꿈의 학교가 맞다. 그러나 중학교 내신 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다.영재학교 탈락의 고배를 마신 자녀가 있다면, 지금 바로 정확한 진단을 하시길 강력히 권한다. 영재학교 입시 준비와 대입수능은 다른 공부이다. 고입 지원 결정을 하기에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니 주저 없이 정확히 진단하고 과학고 입학이 가장 유리한 학생이라면,남은 한 번의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영재학교 탈락이후 과학고에 입학해 우수한 내신으로 고2에 서울대 화생공에 입학한 사례가 있으며, 반대로 과학중점 일반고에 진학해 고2에 카이스트에 진학한 사례도 있다.정확한 진단을 통해 과학고 또는 일반고 지원을 결정하고 그에 맞는 관리처방을 받는 것이 대입성공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임경애 원장일산 백마 우성학원-일프로의 모든것031-903-1011 2022-08-26
- 수학, 정기적인 레벨테스트의 필요성과 활용 방법 학부모와의 상담은 보통 레벨테스트라고 불리는 간단한 실력체크로부터 시작된다. 이 레벨테스트를 실시하려면 간단하게나마 학생의 실력과 선행 진도 정도를 알아야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자주 겪게되는 아쉬운 상황이 있다. 학부모가 파악하고 있는 수준 및 진도가 학생의 실제 수준과 차이 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학원을 방문하기 전 학부모와의 전화 통화에서 학생의 현재 점수 및 선행 수준을 간단하게 파악한다. 그런데 학생과 함께 방문 후, 레벨테스트를 보려고 학생에게 직접 선행 진도나 교재를 물어보면 자주하는 말들이 있다. 선행 문제들은 간단한 개념 수업 및 필수유형 몇 문제만 풀었기 때문에 거의 문제를 풀 수 없다는 것이다. 아까 부모님과 전화 통화에서 부모님은 학생이 2회 이상 반복학습이 되었다고 말씀하셨는데 말이다. 이런 현상은 고1 선행을 한 중3에게서 특히나 많이 발견된다. 이 경우 간단한 테스트를 해 보면 역시나 선행은 엉망인 경우가 많다. 더 나쁜 경우는 자신의 학년인 현행마저 엉망인 경우이다. 지금 상황에서 선행이 전혀 필요 없음에도 의미 없는 선행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선행의 가장 큰 해악은 건성건성 적당히 문제를 풀고, 이해가 되지 않아도 적당히 넘어가려는 나쁜 태도의 고착화에 있다. 시간 허비는 덤이다.이것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속적으로 다른 학원에서 레벨테스트를 보는 것이다. 한두 달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검증된 학원에서 실력을 체크하자. 학생의 어느 부분이 부족하고 현행에서 구멍난 곳이 없는지, 선행은 제대로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하자. 덤으로 상담까지 친절하게 해 주니 금상첨화이다. 학원을 자주 변경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한번 등록한 학원은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다녀야한다. 수학은 그 정도 기간이 되어야 실력 향상에 의한 유의미한 성적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1년이 넘어가면 학생과 학원 모두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다. 이 시기에 지속적인 레벨테스트가 더더욱 필요하다. 학생은 자극과 시험에 대한 부담을 받아서 좋고, 학부모는 좀 더 객관적으로 학생을 바라보고 파악할 수 있어서 좋다. 많은 학생들이 수험생활에서 좋은 결과를 맺기를 기원한다. 일산 백마 옥스브릿지학원 이성돈 원장문의 031-901-9849 2022-08-26
- 공부란 무엇인가? 배우고 익힘, 그리고 즐거움 첫째, 배우고 익히는 것이다공부는 배우는 것과 익히는 것. 두 개의 날개로 나는 새와 같아 배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익히고 생각하고 실천함으로써 완성되는 것이다. 학(學)은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지식을 얻는 과정이고, 습(習)이란 익힘을 뜻한다. 어린 새가 날기 위해 그 날개(羽)를 자주 퍼덕이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다. 자기 스스로 해 본다는 뜻이다. 배움이 자신의 밖으로부터 얻는 것이라 한다면, 익힘은 스스로에서 나오는 것으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노래를 100번 듣기만 해서는 무대에 올라 노래를 제대로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매일 유럽 축구 경기를 보기만 해서는 축구를 잘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 100번 듣는 것보다 10번 듣고 30번 불러야 노래를 잘할 수 있다. 한 시간일지라도 직접 공을 차야 축구 실력을 키울 수 있다. 어미 새가 나는 모습을 보기만 하고 정작 스스로 날갯짓을 하지 않는다면, 그 새는 영영 날 수 없게 될 것이다. 내 것으로 만드는 익힘의 시간 중요최근 학생들의 하루 일과를 보면 거의 살인적이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배움의 연속이다. 늦게까지 이어지는 학교 수업, 방과 후 각종 수업과 중?고등학생들의 과목별 학원 수업, 귀가 후에는 학교 숙제와 학원 숙제의 연속이다. 이렇게 온종일 책상 앞에 앉아 공부를 하는데, 왜 시험 성적은 천차만별일까?이것은 오늘 하루 배웠던 새로운 개념과 지식을 다시 읽어보고 머릿속에 담아두는 익힘의 시간을 가질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부 효율을 위해서는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루 종일 수업을 듣고 문제풀이도 계속했지만 정작 새로운 문제 유형 앞에서는 백지상태가 되어버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자기 생각을 써 보고, 그려 보고, 발표하고, 실행해 보자. 지식이 지혜로 승화되려면 그 지식 바탕 위에 자기의 생각과 감정, 경험 등이 더해져야 한다. 이것이 ‘습의 과정’이다.둘째, 기쁨과 즐거움을 만끽하자공자가 말한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는 과연 어느 정도의 기쁨을 의미할까? 기쁨은 자기 혼자 마음속으로 느끼는 희열을 말한다. 즉, 공부를 하다가 모르던 것을 깨우쳤을 때나 새로운 앎을 터득했을 때 느끼는 감정이다. 이 기쁜 감정을 여럿이 함께 나누게 되면 즐거움이 된다. 배워서 혼자 깨달음을 얻으니 기쁨이며, 깨달음의 기쁨을 함께 나누어 가지면 즐거움이 되는 것이다.지금 공부가 즐겁다는 학생과 공부가 지겹다는 학생 중 누가 더 많을까? 기쁨과 지겨움, 이 괴리의 원인은 무엇일까? 왜 이렇게 되어버린 것일까? 이런 현상에는 ‘학습’ ‘배우고 익힘’ 그 자체의 심한 왜곡에 원인이 있다. 공부에서 공부의 본질이 무한경쟁 시험 속으로 실종되어버린 것이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그리고 무엇을 위한 배움이며 학습이며 공부인가? 배움이라는 것이, 학습이라는 것이, 공부라는 것이 그토록 기쁜 일일진대 학생들을 입시지옥에 가두어 그것을 지겨운 일로 만들어서야 되겠는가?시험을 위해 수박 겉핥기로 배우던 지식이 아니라, 모르는 것을 깨달았을 때 ‘아하’ 하는 소리가 저절로 터져 나오고, 그게 진짜 앎이 된다는 짜릿한 맛을 볼 때 공부는 재미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통해 비로소 사람다워지고, 세상은 그것을 통해 비로소 세상다워진다. 공부에 대한 즐거움과 새로운 것에 대해서 꿈을 잊지 말자.우공이산이란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긴다는 말이다. 손에 쥔 삽 한 자루로 산을 옳기는 우직함도 필요하다. 하지만, 생각을 달리하면, 산을 옮기는 대신 터널을 뚫을 수도 있고, 삽이 아닌 포크레인을 이용할 수도 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우직함도 필요하지만 생각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새처럼 나는 법을 배우고, 스스로 날개를 퍼덕이며 익혀서 멋지게 한 번 날아보자.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을 나는 멋진 여러분의 모습을 보고 싶다.전태우 원장일산후곡 엠탑수학학원 문의 031-921-6245목동 페르마수학학원 문의 02-2646-5941 2022-08-26
- 영어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을 필자는 수천번 들어본 것 같다. 그만큼 영어를 잘하고는 싶은데 방법을 모르거나,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생각처럼 되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 같다.한국말과 영어는 어순이 다르기 때문에 표현방법이 반대이다. 영어는 동사 중심의 언어이고, 우리말은 목적어 중심의 언어이다. 그래서 영어는 하고 싶은 표현을 먼저하고 그 대상을 뒤에 둔다. 하지만 우리말은 대상을 먼저 말하고 하고 싶은 표현을 나중에 한다. 그래서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는 말이 유행했던 적도 있었다.영어를 잘한다는 곧 영어성적을 향상시키는 것과 연결되기에 필자는 이제부터 영어 성적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두가지를 얘기하고자 한다. 하나는 어휘력이고, 또 하나는 문장의 뼈대를 볼 수 있는 문장 분석력이다. 어휘력은 단순 단어암기와는 다르다어휘력이라는 것은 단어를 달달달 외운다고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어휘력에는 우리말의 어휘도 포함되어 있다.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말귀를 못 알아 듣는 경우가 종종있다. 본인이 영어 문장을 해석해 놓고도 그말이 무슨 말인지를 모르는 경우도 태반이다.영어 공부를 생각하면, 영어 단어를 많이 알고, 문법을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영어 독해를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공교롭게도 영어를 잘하는 비결에는 우리말의 어휘력이 포함된다. 우리말의 어휘력은 갑자기 좋아지지 않는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말의 어휘력을 키울 수 있을까? 당연히 책을 많이 읽어야 좋아질 것이다. 하지만, 시험과 여러 학원을 다니는 우리 중고등 학생들은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고 호소한다. 필자의 눈에는 하루에 20분만 시간을 따로 떼서 매일 책을 읽으면 충분할 거라 생각하지만, 그 역시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하기 싫어한다면 필자는 영어 독해를 열심히 하라고 말한다.영어 독해를 할 때 영어 문장을 읽고 해석하고 답을 찾는 기계적인 방식이 아니라, 영어문장을 읽으면서 해석한 문장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그 의미가 잘 이해되지 않으면, 국어사전을 찾아보든, 핸드폰으로 검색을 해 보든 해석한 문장의 의미를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필자가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두루 지도해 보면,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고등학교 3학년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갖춘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하지만 그런 학생이 수능문제를 풀 때 의외로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은 경우가 있다. 그저 우연히 고3 문제를 풀었는데, 100점을 맞았다 라거나 하나를 틀렸다 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와전된 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영어 실력은 고3인 중학교 2학년 학생은 수능지문을 우리말로 해석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우리말의 어휘력이 부족해 지문 이해를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필자는 영어를 잘하고 싶다며 우선 우리말의 어휘력을 키우라고 말한다. 우리말의 어휘력을 키우면서 영어 단어를 습득하고 익혀 나간다면, 자연스럽게 독해력은 향상 될 것이다. 두 번째로 영어문장을 보고 읽을 때 동사 중심으로 문장을 보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영어는 동사 중심의 언어이기 때문에 영어 문장을 읽고 해석 할 때에도 동사를 중심으로 영어를 해석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당연하게 들리는 얘기를 하는 이유는 종종 어떤 학생들은 해석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얘기하면서 직독직해를 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기 때문이다. 직독직해란, 가령 영어문장이 ‘ I love you. ’ 라면 해석은 ‘나는 사랑한다 너를’ 이렇게 해석하는 경우를 말한다, 말 그대로 영어 표기 그대로 해석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석을 하면 영어공부가 상당히 쉬워지고 잘 될 것 같다는 착각에 빠지는데 그건 잠시뿐이다. 이렇게 직독직해 식의 좋지 않은 습관으로 영어 문장을 해석하다 보면 나중에 장문의 영어를 읽거나 고등학교 2학년 수준의 영어 공부를 할 시기가 오게 되면 오히려 영어 문장을 해석하는 시간이 길어 지거나, 문제를 못 푸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므로 영어를 공부할 때 너무 편한 방법을 찾지 말고, 영어문장을 해석할 때 동사 중심으로 생각을 하면서 영어문장을 우리말의 어순으로 정확하게 번역하여 해석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래서 많은 영어교사들이 영어 공부를 영어 분석력이라고 부르게 되는 것이다.영어 공부는 누구나 잘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꾸준히 요령을 피우지 않고 성실하게 공부해야하는 원칙도 숨어있다. 만약 내가 잘못된 영어 공부 습관을 갖고 있다면 그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 전문가와 상의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일산 후곡 에이든 영어학원 원장 정성태 문의 031-922-8205 2022-08-26
- 고등학교 1학년 수학, 성적별 등급별 공부 방법 고1 수학 성적별 공부 방법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순간 중학교와 사뭇 다른 난이도와 학습량에 부담감을 피부로 느끼기 시작한다. 고등학교 1학년, 가장 고민하는 것이 바로 수능과 내신 이 둘을 어떻게 대비할까? 일 것이다. 실제로도 이 둘의 균형을 잘 이루고 계획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어느새 2학기가 시작되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잘하고 있다는 학생들은 다시 한번 점검해보고,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면 지금 다시 한번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시간을 함께 가져보도록 하자. 고1부터 길러야 하는 수능적 기초, 중학수학과 고등수학의 차이점을 분명하게 짚고 가야 한다. 수학은 고1때부터 수능적 기초를 닦아야 하는 주요과목이다. 수능적 기초를 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중학교 수학과 고등학교 수학의 차이점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시작해야 한다. 중학수학과 달리 고등수학부터는 문자를 가지고 학습을 시작한다. 중학수학이 단순한 수 연산 위주의 학습개념이라면, 고등수학은 문자를 사용한 개념학습, 문제풀이 등 중학교때보다 한 번 더 분석하고, 나누어 생각해야 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중학교 때처럼 문제집을 많이 푼다고 해서, 암기 위주의 개념학습을 한다고 해서, 안정적인 수학 고득점은 얻기 어렵다. 위와 같은 공부법으로 내신에서 고득점을 받고 있다면 더욱 위험하다. 수능 당일 무너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암기식 개념학습 보다,?이해하고 풀이하며 실수하기 쉬운 문제는 무한 반복해야 한다.고1 수학 등급별 공부 방법- 상위권 학생3개월 이상의 지나 선행은 지양, 대신 완벽한 개념 학습과 다양한 문제 풀이로 100%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중학교에서 안정적인 수학 상위권 점수를 늘 유지해 왔던 상위권 학생들은 예습을 할 때 중학교때 배웠던 수학의 개념들이 고등학교 수학에서 어떻게 응용되어 활용되는지, 어떤 연계성이 있는지에 주의하면서 예습과 동시에 전반적인 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 문제풀이를 할 때는 어려운 고난이도 심화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한 문제를 풀더라도 예제에서 사용했던 방법과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하고 다양하게 생각하며 문제를 풀어야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고1때부터 이런 다양한 방식의 문제풀이 해결능력을 겸비해야 내신은 물론 수능시험에서까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명심해라! 문제를 푸는 것보다 어떻게 풀어야 할까?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위권 학생철저한 이해 위주의 개념학습을 아는 문제라도 처음 보는 문제처럼 중학교 때 중위권을 유지해 왔던 학생들 대부분이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를 보고 나면 하위권으로 떨어지는 절망감을 느끼게 된다. 대다수의 중학교 때 개념과 공식의 암기로 어느 정도 중간을 유지했던 수학 점수가 고등학교 수학에서는 통하질 않는다는 것이다. 고등학교 수학은 개념이 다양하므로 명확한 개념의 이해 없이는 문제 자체에 대한 접근이 어렵다. 이해하지 못한 개념은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이 고등수학의 가장 큰 특징이다. 따라서 암기 위주의 개념학습이 아닌, 철저한 이해 위주의 개념학습을 해야 한다. 문제 풀이를 할 때는 모든 문제를 처음 보는 문제처럼 대해야 한다. 문제를 접하는 태도 중에서 "이것 내가 아는 문제군!' 이라고 무성의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결국 그로 인해 자신이 곤경에 처하게 된다. 아는 문제라도 처음 보는 문제처럼 겸손한 마음을 가질 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력이 붙게 된다. 명심해라! 처음 보는 문제라 생각하고 공부해라! 지금 이대로면 고2, 고3, 수능까지 이어지는 기초단계에서 고득점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하위권 학생기본 개념 이해에 충실하되, 고등수학에 필요한 중학수학을 재점검해라. 하위권 학생들의 가장 큰 특징은 수학을 부분적으로 포기하고 학습한다는 것이다. 중학교 때, 고등수학 내용과 연계되는 취약 단원이 있었다면, 고등수학에 앞서 반드시 중학교 수학의 개념을 완벽히 정리해야 한다. 수학은 그 어떤 과목보다 학년 간, 단원 간 연계성이 높은 과목이다. 게다가 고등학교 수학 내용 중 집합과 명제, 다항식, 인수분해, 약수와 배수, 방정식과 부등식, 이차함수, 삼각함수, 경우의 수 등 많은 내용이 중학교에서 이미 배운 내용의 심화과정이다. 따라서 중학교 수학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다면 고등학교 3년 내내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지금 시작해도 안 늦었다. 명심해라! 기초가 없으니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자존심 따위 버리고 중학교 수학부터 다시 시작해라!일산 RX국영수학원 박재순 원장문의 031-924-3005 2022-08-26
- 턱관절과 치아의 조화 중요, 턱관절 이상 증상 치과에서 치료해야 인터넷 검색 창에 ‘턱관절 질환’을 입력해보면 치과를 비롯해 한의원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함께 검색된다. 하지만 턱관절 질환은 치과에서 치료해야 한다. 그 이유에 대해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정리해보았다.도움말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치의학 박사) 병원장턱관절 질환 치아와 함께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치료해야턱관절 질환으로 인한 증상은 턱 주위에 나타나는 이상뿐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느 부위든 다 일어날 수 있다.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하고, 허리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진단을 어렵게 만든다. 주로 위턱이나 아래턱, 머리나 눈이 불편하다고 느낄 때 치과를 찾는다. 하지만 얼굴 아래 부위에 이상이 나타나면 다른 과에서 먼저 진료를 본 후 턱의 문제인 것 같다는 설명을 들은 뒤나 치과에 오게 된다. 턱관절 질환과 관련해 의미 있는 발표로는 코스텐증후군이 있다. 요약하면 턱관절 질환이 교합을 바꾸어 턱 주변이나 귀와 관련된 질환을 유발한다는 것으로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코스텐(Costen)이 칭한 병명이다. 턱관절 이상으로 인해 이명이나 두통, 청력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발표했다.이처럼 증상이나 원인 여하를 떠나 턱관절 이상으로 생기는 문제는 치과에서 치료해야 한다. 이유는 바로 치아와 관련이 있다. 턱이 좋은 위치에 잘 자리해도 치아가 맞지 않으면 불편을 느끼게 된다. 반대로 치아가 잘 자리해도 턱에 이상이 생기면 불편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턱관절은 치아와 함께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치료해야 하는 것이다. 턱에도 좋은 위치가 있고, 치아에도 좋은 위치가 있다. 더불어 중요한 것은 턱과 치아의 조화다. 이 조화가 틀어지면 어느 쪽에든 문제가 생긴다. 턱관절 질환 초기 대처, 효과 빠르고 예후 좋아학생 구강 검진을 하다 보면 중학생의 10% 정도가 턱에서 소리가 난 적이 있다고 전한다. 이런 학생들에겐 턱에서 나는 소리의 의미를 설명해줘야 한다. 지금은 작게 나는 정도지만 이 소리가 점점 커지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문을 여닫을 때마다 ‘삐거덕삐거덕’ 소리가 난다면 문이나 문틀의 어느 부위가 조금씩 깎여 나가고 있는 것이다. 턱관절도 마찬가지다. 이를 잘 설명해주고 치료의 필요성에 관해 이야기를 꼭 해줘야 한다. 그런데 이 소리를 교정하는 것이 참 쉽지 않다. 그래서 과거엔 치료를 권하지 않는 치과의사가 대부분이었으나, 지금은 작은 소리에도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턱관절 부위에 통증이 생기는 이유는 그 부위에 염증이 생겼거나 턱관절 이상으로 인해 서로 닿지 말아야 할 부위가 닿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턱관절 질환 치료를 위해 교합안정장치를 착용하거나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교합안정장치는 개인별 맞춤 장치라서 제작에 3~4일 시간이 걸린다. 그동안 통증이 심한 경우 소염진통제를 쓰면서 통증을 조절한다. 근육에 경직이 왔기 때문에 근육이완제를 함께 처방하면 비교적 효과가 빠르다. 하지만 턱이 불편해서 병원에 온 환자 대부분은 만성인 경우로 위의 처방만으로 증상이 바로 해결되는 경우는 드물다. 턱관절 이상이 장기간 계속돼 만성 통증이 되면 약효가 떨어진다. 반면, 처음에 이상을 느꼈을 때 바로 병원에 와 진료받는다면 근육이완제와 소염진통제만으로 증상이 빠르게 가라앉는다.스프린트를 착용하는 치료도 초기에 대처하면 그 방법만으로 완치되는 경우도 있지만, 만성이 된 후엔 부분적으로밖에 치료가 안 될 수 있다.초기이거나 만성이 된 경우거나 중요한 것은 환자의 협조다. 치료의 시작부터 끝까지 장치를 잘 끼고 약을 잘 먹고, 주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해 진찰받는 기본적인 것을 충실히 해야만 턱관절 질환의 예후가 좋아진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2-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