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파주, 성인비만교실·타이치 운동교실 파주시보건소에서는 비만관리를 통해 성인병 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성인비만교실과 관절염을 이해하고 적절한 운동습관과 생활습관을 위한 타이치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성인 비만교실은 20~60세 지역주민 60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운영 시간은 4월 20일부터 7월 10일까지 주 3회로 이뤄진다. 장소는 보건소 운동처방실이며, 접수, 검사후 운동 영양 교육, 사후 검사로 실시된다. 타이치 운동 교실은 관절염이 있는 50세 이상의 지역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4월 13일부터 6월 3일까지 매주 월, 수요일에 운영된다. 접수는 4월 10일까지 파주 보건소 건강 증진팀에 전화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940-5561, 556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
-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수강생 모집 백석1동 주민자치센터와 장항2동 주민자치센터는 각종 문화강좌 신청을 받고 있다. 백석1동은 3월 30일~4월 3일, 장항2동은 3월 25일~3월 31일 수강생을 모집한다. 건강강좌, 취미교양강좌, 컴퓨터강좌, 어린이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각 동 주민자치센터에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 문의 백석1동 주민자치센터 901-3240, 장항2동 주민자치센터 905-219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
- 고양시, “고교 학력 향상 지원합니다” 고양시는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학력향상 우수학교’에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일 교육도시추진위원회 산하 교육력제고분과위원회를 열고, 관내 28개 고등학교 중 사업공모에 참가한 13개 고교의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서면 자료를 근거로 ‘학력향상 우수학교’ 7개교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가좌고, 백석고, 백양고, 정발고, 중산고, 화수고, 화정고 등으로 각 학교는 7000만원씩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고양시 학력향상 우수학교 지원사업’은 고양시의 우수한 중학생들이 고교 진학을 위해 타 시·군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2008년 처음 도입됐다. 관내 고등학교의 실질적인 학력향상을 위해 시가 예산을 지원하는 것으로 시행 첫해 선정된 학교는 가좌고, 백석고, 백마고, 화수고, 화정고 등 5개 고교로 각 1억원씩 지원했다. 신설학교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된 가좌고 관계자는 “‘학력향상 우수학교’로 선정됐다는 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중학생들이 가좌고에 지원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학력향상 우수학교’ 지원금은 학교 시설이나 장비 구입 등 하드웨어 보다는 ‘교육 특성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투자’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규수업 중 교육과정 특성화, 학교 실정에 맞춘 방과 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활성화를 도모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행정의 지속성’을 감안해 선정된 학교에 대해서는 2년간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2
- 평면에 공간 미 채색하는 박명선 작가 박명선은 1997년 영국 첼시예술대학(Cheelsea College of Art and Design)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2000년과 2001년 Wimbledon School of Art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수료한 전업작가. 해외에서 자신들의 예술적 작업을 위해 활동한 작가들이 그들의 문화적 경험을 바탕으로 자유분방하고 실험적인 예술세계를 보여주듯, 그의 작품세계 또한 그러하다. 파주 탄현면 갈현리 작업실, 평면의 그림에 삼차원적인 공간감을 부여하는 홀로그램 작업에 빠져있는 박명선 작가를 만났다. 그림을 그리기 위한 일탈 그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그리기를 좋아했고 학창시절 내내 무작정 좋아서 그린 그림들이 몇 박스씩이나 쌓여 이사 갈 때마다 어머니의 지청구를 들어야했다. 졸업 후 직장을 갖고 결혼을 하고 그렇게 평범한 일상에 묻혀 살았지만 머릿속에 항상 그림을 향한 열망이 떠나질 않았다. 그렇게 8년 여 평범하게 살다 어느 날, “그림을 그리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서 미술을 전공하기 위해 영국으로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그의 선언에 잠시 고민하던 남편은 그와 함께 동행해주었다. 미지의 땅 영국에 발을 내딛은 그들의 생활이 곤고한 것은 당연한 일. “한 사람은 그림을 그리고, 남편은 철학을 하고. 무작정 그림을 배우겠다고 떠났지만 말도 안 통하고 그림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또 나이 들어 하는 것이라 몇 배로 힘들었어요. 우리 부부가 둘 다 배고픈(?) 전공이라 뒤늦게 고생길이 훤했지만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 그림을 배울 수 있다는데 늘 열에 들뜬 사람처럼 지냈죠.” 첼시예술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지만 그는 그곳에서 평편한 평면에 공간적인 느낌과 움직임의 효과가 나는 매체들을 탐험하기 시작했다. 남보다 더 열심히 배우고 노력한 덕분에 유학기간 그는 1998년 런던 더개논스갤러리 ‘Cut and Dried’전, 런던 Student갤러리 ‘Painting show’전, 1999년 런던 갤러리포커스 ‘재영작가전’, 2000년 런던 브릭스톤갤러리 ‘Quick Silver’전, 2001년 런던 뱅크갤러리 ‘BHF 뱅크 show’ 등 다수의 단체전에서 호평을 받으며 주목받는 작가로 성장했다. 단절을 풀어내기 위한 소망과 적극적인 메시지, 홀로그램에 빠지다 그림 작업에 대한 다양한 접근 끝에 그가 천착한 것은 홀로그램. 홀로그램은 그 자체가 가진 공간적인 느낌으로 다양한 의미를 제공한다. 때론 휘어져 보이거나 크게 혹은 작게 보이며, 보는 사람의 눈높이에 따라 빛의 색이 변화한다. 그의 작품 속 홀로그램의 빛은 그림 속 이미지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새로운 상징적인 희망의 의미를 제공한다. 그리고 홀로그램에서 퍼져 나오는 빛은 그림 속의 이미지에게 보이는 것 이상의 상상에 세계를 탐험하게 하며 그 빛은 단절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내는 데에만 머물지 않고 그 단절을 풀어내기 위한 소망과 적극적인 메시지를 제공한다. 그의 작업은 숲이나 나무 등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어 그 위에 홀로그램을 배치함으로써 우리에게 3차원적인 시각적 공간을 제공하며 자유로운 상상을 가능하게 한다. 전시장의 조명이나 작업실 창가에 스며드는 빛 하나, 오전의 햇살과 오후의 석양에 미세하게 반응하는 홀로그램의 빛. 그의 그림 속 나무와 숲은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각도에 따라 다양하게 각인된다. 31일까지〈쉬어가다-Take Breath〉열어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다시 정착하면서 “영국에서 이방인으로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처럼 귀국 초기 다시 한국에서 이방인이 된 듯 했다”는 그가 제일 먼저 부딪힌 문제는 거처할 집을 마련하는 것. 현실감각 없이 무모하게 집을 구하러 다니던 그에게 겨우(?) 주어진 집이 지금의 파주 갈현리 작업실이다. 끝없는 벌판이 앞마당처럼 펼쳐진 집과 작업실은 지금은 오히려 작품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유학 시절에는 늘 비가 오고 흐린 영국의 날씨 탓인지 어둡고 가라앉아 있었지만, 사계의 변화가 무쌍한 집 앞 풍경 때문인지 요즘 작품은 긍정적이고 따뜻하다는 평을 듣는다”는 작가. 2006년 가나아트스페이스 ‘보이지 않는 벽’, 서울 갤러리 NV ‘창을 통해 보다’, 2007년 갤러리 JI ‘마음의 문’, 2008년 갤러리 영 ‘홀로그램-닫힘과 열림’ 등 4회의 개인전에 이어 3월 1일~31일까지 서울 팔판동 갤러리 현에서 개인전 ‘쉬어가다’, 3월 23일~30일 압구정동 파란네모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다음 전시 일정은 4월 15일~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 될 ‘Seoul Open Art Fair’. 이번 전시회에서 그가 선보이는 것은 바람, 따스한 햇볕, 그 사이에서 퍼져 나오는 홀로그램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희망의 빛이다. 요즘처럼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조급하지 말고 한 걸음 템포를 늦추고 여유를 갖자는 의미의 ‘쉬어가다’다. 이제 따뜻한 봄날이다. 우리의 현실은 주어진 현실을 보여주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희망을 실은 긍정적 비전을 제시한다는 작가의 메시지. 그 휴식의 의미를 함께 성찰해보는 미술관 나들이는 어떨까. (작가 홈페이지 www.parkms.com, 블로그 http://blog.naver.com/parkms315)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감동 뮤지컬 <캣츠> 한국어로 만나는 특별한 감동! 최초의 한국 공연이 세계 최고의 무대로 찾아온다. 이번 한국 공연은 1981년 영국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15번째로 제작되는 무대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현재 공연 중인 오리지널 내한공연까지 매 공연마다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는 는 전 세계 300여 개 도시에서 6500만 명 이상 관람이라는 세계적인 진기록을 갖고 있다. 오랜 준비 기간을 통해 35개에 이르는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재현할 최고 수준의 캐스트와 연출 안무 음악 무대 조명 의상 등 오리지널 프로덕션이 선보일 이번 공연은 한국어로 만나는 특별한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다. 오리지널 프로덕션과 최고의 캐스트가 빚어낼 벅찬 감동의 무대!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의 세밀한 오디션을 통해 실력에서 외모까지 캐릭터별 최적의 캐스트가 함께할 이번 한국 공연은 전 세계 스탠다드형 그리자벨라로 최고의 평가를 받은 숨은 보석 신영숙, 짙은 팝 발라드로 감동의 전율을 전할 뮤지컬계의 디바 옥주현, 미스 사이콩의 ‘킴’ 김보경 등 뮤지컬 스타들과 정주영 유회웅 백두산 등 발레리노들 그리고 뮤지컬계의 블루칩 김진우 등의 실력파 신예들과 인기 그룹 ‘빅뱅’의 대성까지 가창력과 안무실력을 겸비한 배우들로 구성된 최상의 캐스트 라인업을 통해 수준 높은 무대를 펼친다. 전 세계 6500만 명을 감동시킨 최고의 뮤지컬 앤드루 로이드 웨버 작곡, 카메론 매킨토시 제작의 뮤지컬 는 뮤지컬의 본고장인 웨스트엔드의 뉴런던씨어터에서 1981년 초연됐다. 환상적인 무대, 정교한 의상과 분장, 아름다운 음악으로 뮤지컬계의 역사를 바꾼 작품이자 14개국의 언어로 번역돼 상연된 . 1963년 토니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연출상 작사·작곡상 조명상 의상상 등 7개 부분을 휩쓸었으며 로렌스 올리비에상, 드라마 데스크상, 볼리에르상 등 런던 뉴욕 파리의 주요 뮤지컬상을 석권했다. 또 웨스트엔드에서는 2002년 5월까지 21년간 8950회를, 브로드웨이에서는 1982년부터 2000년 9월까지 18년간 7485회의 공연 기록을 세운 최고의 뮤지컬이다. 일시 : 4월 3일~13일,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3시/8시, 일요일 오후 2시/7시(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티켓 : 모시는자리 9만5000원/으뜸자리 8만5000원/좋은자리 7만5000원/편한자리 6만5000원/고른자리 3만5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고양문화재단 <아트 고양 프로젝트> 공모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석준)이 공공미술사업인 ‘아트(ART)고양 프로젝트’에 참여할 작가 및 단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서울 ‘정동길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불광동 개천에서 공공미술나다’ ‘통영시 중앙동 중앙시장 동네 벽화작업’ 등과 같이 공공미술을 통한 도시 디자인과 지역문화예술커뮤니티 육성을 위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고양문화재단은 사업을 단순 도시 미화가 아닌, ‘동네의 재발견’, ‘아름다운 우리동네 만들기’ 라는 주제를 살려 생활공간속의 예술적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공공미술 작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환경재생을 목표로 올해는 우선 경험이 풍부한 공공미술단체 또는 작가를 중심으로 주민 참여 유도, 지역문화커뮤니티를 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에 참여하는 작가 또는 단체는 고양시의 단독 주택지역과 아파트 지역 중 1곳을 지정해 공공미술작업 계획안을 제출할 수 있다. 공모 참여 예술장르에는 제한이 없으며, 공공장소에 작품 구상 및 설치가 가능한 미술가 건축가 디자이너 및 관련단체면 공모할 수 있다. 접수는 5월 12일까지, 오는 5월 22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및 접수는 고양문화재단 문화사업팀 아트고양프로젝트 담당자 031-960-9711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영어연극뮤지컬 기획자 양성교육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여성부·고양시 지원 취업 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 농원체험강사 양성과정은 4월 13일부터 5월 22일까지 매주 월~금, 오후 2시~6시까지 이고 수강료는 12만원이다. 신청마감은 4월 8일이다. 영어연극뮤지컬 기획자 과정은 5월7일부터 7월23일까지 매주 화·목·금 오후 2시~6시까지이고 수강료는 12만원이다. 5월 1일까지 신청 마감한다. 온라인으로 접수중. 문의 031-912-8555 www.kycenter.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지금은 우리 아이 정신건강 살펴야 할 때 2탄 지난해 고양시에서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으로 초등학교 신입생을 대상, 정신건강 검진을 실시했다. 이는 국내 최초로 진행된 선진국형 복지 사업으로 이제는 우리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사회적으로 살펴야 할 시기임을 암시하고 있다. 고양시교육청은 지난해 5월 루돌프어린이사회성발달연구소에 의뢰해 관내 28개 초등학교 1학년 5008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종합검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설문에 응한 4174명 가운데 7.6%인 317명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공격성 등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문제와 불안, 위축, 우울, 감정기복 등 내면적인 정서문제 등으로 심리평가 및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아동 중 심리평가에 동의한 120명 학생은 5개의 기관에 분산돼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42명(36%)의 아동이 ADHD, 36명(31%)의 아동이 자페스펙트럼 장애, 35명(30%)의 아동이 우울장애, 33명(28%)의 아동이 불안장애, 11명(9%)이 지적장애 진단을 받았다. 이중에는 중복진단을 받은 아동들도 있었다. 가정과 학교,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아동정신 건강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아동 행동문제와 그에 따른 사회적 부적응 문제는 이미 가정과 학교차원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수위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부모들은 자녀의 정신건강 상태에 대해 노출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학교 또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동이 있을 때, 적절한 도움을 청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한 교사의 경험에 따르면 “도저히 아이를 다룰 수 없어 교장선생님께 하소연하자, 담임교사가 모두 알아서 해야 한다는 말 뿐이었다”고 전한다. 아동의 불안 장애로 치료를 받고 있는 한 학부모는 “아이를 데리고 정신과 병원을 찾아가는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며 “정신과 진단을 받고 아이의 증상을 학교에 알려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평생 그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차별을 받을까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이처럼 정신적인 건강에 이상이 있는 아동의 문제는 가정이나 학교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건강한 학교만들기 사업을 진행한 루돌프 어린이사회성발달연구소 고윤주 소장은 사업보고서에서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있는 아동을 치료해주는 것은 가정과 학교, 사회가 함께해야할 일”이라며 “이번 사업은 부모와 교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들의 정신건강문제를 고민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며, 나아가 아동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바꿔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체검사하듯 정신건강 검진시스템 절실 고양시에서는 진단을 받은 아동 중 치료에 동의한 6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부터 무료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진단과 평가만큼 치료의 중요성을 인식해 교사 학부모 전문가가 함께하는 치료계획위원회를 구성, 아동의 치료를 돕고 있다. 연세 최의겸 소아정신과의 최의겸 원장은 “심리적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은 자신이 또래보다 부족하고 잘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인지를 갖게 된다”며 “아이의 자신감은 위축되고 학습 동기는 저하되어, 학업성취가 떨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결국엔 아이의 문제에 부모가 조급해져 부모와 자녀간의 신뢰와 애착관계까지 불안정해질 수밖에 없다”며 “아이의 정신적 심리적인 어려움을 인식했다면 한시라도 빨리 전문적인 상담과 평가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바로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비고츠키 아동청소년 상담센터의 백종화 소장은 “아동기의 행동문제는 청소년기나 유아기에 비해 덜 심각한 양상으로 표출돼 자칫 방치될 수 있으나 초등학교 5~6학년 이상 청소년기로 갈수록 심각하고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학교에서 신체검사를 받듯 아동과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정기적으로 검진할 사회적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심리적 정신적 어려움 겪는 아이들 돕는 곳] ▶명지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센터 : 소아 및 청소년들의 정신적 문제를 질환적 접근과 함께 심리, 사회적 접근 방법을 접목시켜 통합적으로 치료하는 전문진료센터다. 이 센터는 약물치료와 함께 명지대학교 아동학과 및 명우아동가족발달센터의 협력으로 심리치료, 언어치료, 부모훈련 및 상담, 가족적 치료, 독서치료, 미술치료, 놀이치료, 심상치료 등 심리사회적인 치료를 시행한다. 문의 031-810-6230 ▶비고츠키 아동청소년 상담센터 : 심리적인 상처를 안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 부모에게 정서적인 도움을 주는 전문상담센터다. 예방적 발달적 치료적 상담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과 회복을 돕는다. 아동행동문제를 질환적으로 접근하기 이전에 아동의 기질적 특성이나 심리적 상처 등을 상담을 통해 진단하고, 아이를 위해 바람직한 양육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전문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문의 031-902-0052 ▶연세 최의겸 소아정신과 : 종합심리평가와 주의력집중검사 등 각 문제에 대한 적절한 검사를 시행해, 소아청소년의 문제를 보다 분명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접근하고 있다. 또한 이를 근거로 심리검사 분석 및 치료결과를 마련, 놀이치료, 언어치료, 학습치료, 부모상담 등의 치료를 진행한다. 연세 최의겸 소아정신과에서는 ADHD 클리닉, 틱장애클리닉, 우울불안클리닉, 사회성증진클리닉, 영유아발달클리닉, 학습장애 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31-904-5575 이밖에도 심리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돕는 곳으로 고양시 정신보건센터(968-2333) 장항동의 연세이룸 소아청소년정신건강클리닉(902-7820)과 주엽동의 청아소아정신과의원(812-7582), 행신동의 햇살 정신과 아동센터(978-6688) 일산동의 일산종합사회복지관 열린마음상담센터(975-3322) 등이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주교동 김은영 독자 추천 ‘원당대박감자탕’ 지난주 갑자기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정도로 꽃샘추위가 몰려왔다. 바람의 매섭기가 장난이 아니다. 날씨 탓에 뜨끈한 국물이 간절해지는 이때, 감자탕은 어떠신지. 김은영 독자가 추천한 집은 원당지역에서 회식자리를 잡을 때 검색 순위 1위라는 ‘원당대박감자탕’. 역시나 북적이는 사람들로 시끌벅적하다. 120석이라는 식당 내부는 넓고, 깔끔하다. 어린이 놀이방도 있다. 해물뼈다귀감자탕을 주문했다. 해물과 감자탕의 국물이 어떻게 맛을 낼지 궁금했다. 평범한 감자탕에 새우와 오징어, 꽃게가 올려 있다. 그 아래와 옆으로 쑥갓과 대파, 깻잎, 팽이버섯, 콩나물이 잔뜩 깔려있다. 한참을 끓이다가 먼저 숨죽은 야채를 건져 와사비장에 찍어 맛본다. 해물들도 가늘게 잘라 건져 먹는다. 국물 속에 숨어있는 감자, 가래떡을 찾아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뼈에 붙은 살도 쉽게 잘 떨어진다. 아이들은 “맵지도 싱겁지도 않고 딱 맛있다”며 열심히 먹는다. 돼지뼈와 해물이 어우러져 내는 국물맛이 참 시원하고 담백하다. 사리 종류가 많았는데 우거지와 당면사리를 추가했다. 비타민, 무기질이 많다는 우거지가 부드럽다. 아이들 접시에 당면과 함께 덜어주니 좋아한다. 김치와 깍두기도 두 접시나 더 달라고 했다. 감자탕과 잘 어울리는 맛이다. 익숙한 순서대로 볶음밥을 두 개 시켰다. 여느 집과 달리 날치알밥으로 볶아준다. 입에서 터지는 날치알 때문에 볶음밥이 더 고소하게 느껴진다.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이 강점인 감자탕이 해물과 만나 우리 가족의 입맛을 즐겁게 해준 외식이었다. 24시간 영업을 하니 아침해장을 위해 오는 손님도 많을 듯하다. ● 메 뉴 : 해물뼈다귀감자탕 3만5000원(대박) 3만원(중박) 2만4000원(소박) 해물뼈해장국 6000원 ● 위 치 :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3 ● 영업시간 : 24시간 ● 휴무일 : 연중무휴 ● 주 차 : 지하 3층 주차장 완비 ● 문 의 : 031-966-012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꿈틀이 지역아동센터로 오세요 방과후 혼자 있을 아이, 보호자 돌아올 때까지 가정처럼 돌봐 줄 곳이 필요하다면 꿈틀이 지역아동센터로 찾아오세요. ·모집인원: 아동 결원 수만큼(6~7명 정도 예상) ·모집대상: 초등학교 1~6학년 ·선정방법: 보호자 상담 후 교사회의를 거쳐 결정하고, 서류제출 후 가정방문을 실시합니다. ·아동모집기준: 기초수급권자, 차상위(모부자가정 포함), 소년소녀가장, 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인 경우이며, 이에 포함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도움이 절실한 위기 상황인 경우에는 우선 선정하며, 조건이 같은 경우에는 저학년(특히 1학년)을 선정하도록 합니다. 문의 031-906-10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