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후곡마을 2단지 벚꽃축제 성황 봄이 되면 후곡마을 2단지 아파트 내에는 벚꽃 축제와 벼룩시장이 열린다. 지난 4월 11일이 바로 후곡마을 2단지의 제13회 벚꽃 축제의 날! 아이들은 자신들이 쓰던 옷이랑 책, 장난감 등을 가지고 나와 벼룩시장을 열고, 후곡마을 부녀회에서는 국수와 파전, 그리고 술과 음료 등 먹거리를 준비하여 함께 나눔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번 벼룩시장에는 아이들의 물건 뿐 아니라 중고가구를 비롯한 생활 용품 등 다양한 물건들을 선보였다. 후곡마을 1단지에 살고 있는 김단아(6)양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신이 입던 옷과 액사서리를 가지고 나와 벼룩시장에 참여했다. “큰 외투는 2000원, 바지는 1000원이예요”라고 야무지게 설명하는 단아양은 우연히 만난 유치원 친구들에 단연 인기폭발이다. 온 동네 사람들이 나와서 산책도 하고 오랜만에 많은 인파로 붐비는 벚꽃 길을 걸으며 즐거운 수다가 한참이다. 거리를 가득 매운 사람들과 부산스럽지 않은 벚꽃 풍경이 참여자 뿐 아니라 보는 사람도 즐겁기만 하다. 보통 벚꽃 축제에서 모인 수익금은 관내 모·부자 가정이나 비수급 저소득 가정을 도와주려는 후곡마을 2단지 부녀회의 뜻에 따라 생활고를 겪는 이웃에게 성금으로 전달되었다고 하니 더욱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6
-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고양교사 모임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숲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어디 어디에 있을까요? 또 숲에 가면 아이들과 무얼 할 수 있을까요? 얼마 전, 점점 더 주목 받고 있는 생태교육을 위해 길라잡이 역할을 할 소중한 책이 만들어졌어요. 라는 제목으로 색깔 있는 사진과 그림까지 곁들여져 예쁘게 나왔네요. 이 책을 만들어낸 주역은 바로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고양 교사 모임’(이하 환·생·교). 이들에게 책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난관 끝에 발간되어 더 소중한 책 환·생·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산하에 있는 모임이다. 환경교육은 자기가 사는 지역에 중심을 두고 활동해야한다는 생각으로 고양시의 교사들도 모임을 꾸려왔다. 현재 13명의 회원이 있고 7~8명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들의 공통된 고민은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재미있게 생태수업을 할 수 있을까’였다. 생태교육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교사들에게 ‘그렇지 않다’고 알려주고도 싶었다. 고양시에서 자연과 어울려 놀 수 있는 곳을 찾아보자고 시작한 작업의 결과물이 이번에 만들어진 다. 이들이 책을 내기 위해 걸린 시간은 3년여. “이 책 만드는데 돈이 많이 들었어요. 연구개발비로 고양시의 예산을 지원받아서 곳곳을 찾아다닐 수 있었지요. 책을 다 만들어 놓고도 인쇄비가 없어 책이 사장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어요. 다행히 환경부 UNDP/GEF 국가습지보전사업관리단에서 예산을 받아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된 거예요.” 그런 까닭에 애초에 ‘자연을 섬길 생태나들이’였던 제목이 ‘습지나들이’로 바뀌었고, 책의 순서도 한강하구, 곡릉천, 창릉천 등 습지를 먼저 배치하게 되었다는 뒷담화를 웃으며 얘기해 준다. 회장을 맡고 있는 옥 흠 교사(파주 대원초)의 말처럼 책이 나오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을 것으로 쉽게 짐작이 된다. 우선 교사들이 모여서 이야기할 공간이 없었다고 한다. 할 수 없이 회원들의 집을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모임을 가졌다. 워낙 환경과 생명교육에 열정이 많은 사람들이라 이야기를 시작하면 새벽 2~3시가 되어서야 모임이 끝나기 일쑤였다. 일주일에 한 번 꼴로 모였으니 가족들의 눈총을 받았을 것은 당연지사. 책이 발간된 지금은 그런 눈총이 추억이 되었지만, 그 때는 고충이었다고 밝힌다. 또한 이 책의 모든 글과 사진, 그림을 선생님들이 자체적으로 해결하였다는 것도 의미가 크다. 답사나 체험 활동 때마다 사진을 찍는 교사, 책의 내용을 글로 쓰는 교사, 그림을 그린 교사 등 각자 역할분담을 잘 하였다. 기존에 있던 생태교육 교재의 그림도 복사해서 쓰지 않고 회원들이 직접 다시 그려서 책에 실었다고 한다. 고양시 생태지도 그림도 예쁘게 스케치 해 실었다. 이런 노력 때문에 고양시에서만 만들 수 있는 독보적인 생태교육 교재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각 급 학교에서 적극 활용되기를 는 한강하구, 곡릉천, 창릉천, 개명산, 고봉산, 황룡산, 덕양산, 정발산, 성라산, 호수공원, 안골습지, 박제궁과 은지연못, 성저공원, 토당공원과 최영장군묘의 순서로 글이 실려 있다. 각 단락마다 ‘낮게 바라보기’, ‘느린 걸음으로’, ‘미리미리 살핌’이라는 소제목이 달려있다. 여느 교재들에는 ‘학습목표’, ‘활동내용’, ‘준비물’이라고 적혀있을 법한데, 소제목만으로도 자연을 대하는 생태예절과 감수성을 느낄 수 있게 구성해 놓았다. 환·생·교 교사들은 이 교재가 제대로 활용되기를 간절히 바랬다. 그래서 지난 3월 고양시의 국공립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에 각 2권씩을 모두 발송했다. A4 용지에 모임소개와 책이 만들어진 취지와 목적, 활용법에 대해 정성껏 적어 함께 보냈다. 그리고 자비를 들여 특수학교와 민간보육시설 100여 곳에도 책을 보냈다. 어릴수록 생태교육은 그 효과가 클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사립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발송하는 작업만 꼬박 3일이 걸렸다고 한다. “책꽂이에 꽂혀 먼지 먹고 있을까봐 제일 걱정이 됩니다. 교사들이 쉽게 수업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을 많이 했어요. 멀리 가지 않고 학교 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도 책의 뒷부분에 제시되어 있으니 꼭 한번 읽어보고 수업에 적용시켜 보세요.” 사진 제공에 역할이 컸던 이경원 교사(성라초)의 말이다. 이 교재의 발간을 계기로 교육청에서 교사 대상 생태교육 강의를 해달라는 요청도 받고 있다. 환·생·교는 매년 사계절자연학교를 열어 아이들과 함께 생태체험을 다니는데, 올 해로 4회 째다. 사계절자연학교에 대한 입소문으로 신청하는 학생들이 많아 마감이 빨리 되는 게 흠이라면 흠이다. 원당복지관에서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생태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옥 흠 교사는 “생태교육을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키우는 과정으로 여겨야 하는데, 이벤트성으로 접근할까봐 우려 된다”고 했다. “학부모님들과 교사들부터 생태감수성을 키우는 게 중요해요. 저희들은 아직도 이 책이 미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고민하고 검증받고 계발해 가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6
- 봄철 보양식엔 뭐가 있을까 지난 주에는 꼼짝 못하고 앓았습니다. 저는 봄마다 한 번씩 크게 아파서, 일명 ‘봄앓이’라고 이름까지 지어 붙였답니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니 많은 분들이 비슷한 증상을 보이시더군요. 봄이면 나른하고, 기운 없고, 잠이 쏟아지고, 비염 증상도 심해지고…. 겨우내 움츠리고 허약해진 몸이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음식이 곧 보약’이라는 생각으로 봄철 보양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미네랄과 비타민 보충이 중요 춘곤증(春困症)이라고도 불리는 ‘봄철 피로증후군’. 신체가 변화한 환경에 일시적으로 부적응하면서 일어나는 증세다.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겨우내 움츠렸던 근육과 혈관 등이 풀리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나른해지는 현상이다. 빈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저녁과 밤보다 아침과 낮에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운동이 부족하고 피로가 누적된 사람일수록 심하게 느낀다. 봄철에는 부족한 미네랄과 비타민을 보충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입맛이 없다고 끼니를 거르지 말고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고단백 식품보다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으로 입맛을 찾도록. 물을 많이 마시고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다. 피곤하고 졸린다고 해서 담배를 피우거나 카페인 음료를 많이 마시는 것은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커피는 하루 석 잔 이상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잠을 충분히 자고 에너지를 과다하게 소모하지 않도록 한다. 제철음식이 보양식이다 봄철 가장 즐겨 먹어야 하는 것은 바로 봄나물. 봄의 생기를 고스란히 담고 자란 파릇파릇한 제철 채소는 부족한 무기질을 보충해주고 잃어버린 미각을 되살리는 데 효과적이다. 냉이, 쑥, 달래, 미나리, 돌나물 등 을 이용한 요리를 많이 먹어야 한다. 또 밥을 할 때 현미, 보리 등의 비율을 높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강장효과가 있는 양고기는 양기가 허한 사람에게 좋으며 닭곰탕도 소화기관을 따뜻하게 해주고 원기를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함께 권할 만하다. 몸에 열이 많으면서 허약한 사람이나 빈혈기가 있고 몸이 수척한 사람은 오리고기나 거위고기가 좋다. 겨울동안 허해진 사람의 원기를 돕는다는 뜻에서 ‘조기’(助氣)라고도 불리는 흰살 생선 조기 역시 봄철 보양식의 하나다. 3월부터 5월이 산란기인 주꾸미 역시 대표적인 봄철 인기 메뉴. 주꾸미는 봄철에 더욱 쫄깃쫄깃해지고 통통하게 알이 찬다. 불포화 지방산과 DHA, 타우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간장의 해독기능이 강화 되고 콜레스테롤 감소, 혈압강화, 당뇨예방 등의 효과가 있으며 시력회복과 근육의 피로회복에 아주 좋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임진강 최고의 자연산 황복 ‘여울목’ 황복은 시즌을 놓치면 자연산을 맛 볼 수 없다. 복어 중 참복과 함께 최고로 치는 것은 황복. 매년 4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는 황복철이다. 미식가라면 1년에 한 번은 꼭 먹어봐야 한다는 그 맛이다. ''여울목''은 황복 말고도 장어 참게 쏘가리 메기 빠가사리 등 자연산 매운탕전문점이다. 특히 황복껍질초무침, 황복불고기 등 황복 요리로 소문난 곳으로 30년 경력의 어부인 남편이 직접 잡고, 아내가 정성으로 요리하는 곳이다. 황복 요리는 예약이 필수. 예약을 한 손님에게는 참게장 정식 1인분을 무료로 주고 있다. 푸짐하고 넉넉한 인심으로 한번 방문한 손님이 다시 찾게 되는 집으로 고풍스런 한옥에서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메뉴 : 자연산 황복, 장어, 자연산매운탕(쏘가리, 참게, 빠가사리, 메기 등) ▷위치 :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초등학교 맞은편 ▷문의 : 031-949-8151 #대게 정말 싸고 맛있는 집 ‘킹크랩’ 대게는 찬바람이 거세지는 1월부터 속살이 통통하게 오르기 시작해 4월이면 그 맛이 절정에 이른다.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대게 다리를 `툭` 뜯어 통통한 속살을 꺼내 보면 아무리 입맛이 없는 사람이라도 군침이 절로 돌게 마련이다. 맛과 영양을 함께 갖춘 대게는 누구나 좋아하는 바다의 별미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가격이다. 이런 대게를 정말 원 없이 양껏 먹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장항동 문을 연 ‘킹크랩 대게 직판장’이다. 이곳은 킹크랩과 대게를 대형 할인마트나 홈쇼핑, 수산시장보다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콜레스테롤과 지방, 칼로리가 적고, 칼슘 단백질이 풍부해 3저(低) 2고(高)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대게는 성장기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좋다. 킹크랩 대게 직수입 직판장은 라페스타 D동 앞 농협건물 1층에 있다. 건물내에 주차가 가능하며 제4공영주차장도 이용이 가능하다. ▷메뉴 : 대게찜, 킹크랩 찜 ▷위치 : 라페스타 D동 앞 농협건물 1층 ▷문의 : 031-903-699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6
- 파주시, 직장인 야간 운동교실 실시 파주시 보건소 건강증진팀은 직장인 야간 운동 교실 회원을 모집한다. 이는 바쁜 직장생활로 인한 불규칙한 식사와 운동부족 등으로 체중관리가 어려운 직장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운동실천과 영양 섭취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비만을 퇴치하고 규칙적인 운동습관을 함양해 만성병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파주 지역 직장인 60명으로 운영하며, 5월 4일부터 6월 24일까지 8주 프로그램로 이뤄지며, A반, B반으로 구성해 주 3회 운동이 실시된다. 접수방법은 4월 24일까지 선착순으로 파주시 건강증진팀에 전화나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문의 파주시보건소 건강증진팀 031-940-5561, 556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6
- 일산서구보건소, 임산부 예비엄마 교실 고양시일산서구보건소에서는 초보엄마를 위하여 임산부 예비엄마교실을 운영한다. 기간은 4월 29일~6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이다. 장소는 일산서구보건소 보건교육장이고, 고양시 거주 임신 12주~35주 우선 신청자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비는 없고, 전화와 방문 접수를 받는다.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 제공과 모유수유 체험을 통한 정확한 모유수유법 등을 배운다. 문의 031-8075-417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6
- 대화동 신주호 독자 추천 ‘아리솔’ 반찬을 재활용하는 식당이 보도되면서 반찬이 많이 나오는 식당은 잘 가지 않게 됐다. 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가야한다면 식사를 다 마친 테이블을 어떻게 치우는 지 유심히 살펴본다. 큰 그릇에 남은 반찬을 한데 모아 정리를 하는 곳이 있는가하면 여전히 조심조심 반찬 그릇을 옮겨 닮는 곳도 있다. 일부 식당에서 반찬을 재활용한다는 사실을 모든 국민들이 알게 된 요즘도 그런 모습을 보이는 식당을 보면 씁쓸하다. 물론 그런 집은 두 번 다시 가지 않는다. 이주의 독자추천 맛집은 대화동 단독블럭에 위치한 ‘아리솔’이다. 아리솔을 추천해 준 신주호 독자는 이 이야기부터 먼저 전했다. “반찬이 많이 나오는데 반찬이 맛이 있어 웬만해선 남기지 않는다”며 “설령 반찬이 남더라도 남은 반찬을 모두 모아 정리하는 모습을 보면 믿음이 간다”고 전했다. 또한 “주방이 오픈 돼 있어 조리과정을 볼 수 있고, 맛있고 양도 푸짐해 내일신문 독자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집이다”라고 말했다. 아리솔은 가정식 백반집으로 맛있고 넉넉한 인심에 이미 입소문이 난 곳이다. 서민들이 딱 좋아하는 메뉴를 모아 선보이는데 모든 반찬은 주인장이 직접 만든다고 한다. 맛깔난 6가지 이상의 반찬에 국과 함께 나오는 백반은 4000원으로 요즘 경기를 감안하면 정말 착한 가격이다. 그 외에도 오징어볶음이나 제육볶음, 순두부찌개 등의 메뉴도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넉넉한 주인장의 인심이 인정 넘치는 이모네 같은 곳이다. 식사시간에 맞춰 찾아가면 조금 기다려야 할 때가 많다. ● 메 뉴 : 기본 백반 갈치조림 부대찌개 동태찌개 된장찌개 뚝배기불고기 등 ● 위 치 : 대화동 2123-4 1층(대화동 선교교회 맞은편)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8시 30분 ● 휴무일 : 매주 일요일 ● 주 차 : 주변 도로에 해야 함 ● 문 의 : 031-915-674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6
- 이필원(화정고 3학년) 화정고등학교 3학년 이필원군은 어릴 때부터 숫자 외우기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전화번호나 차량번호는 한번 보면 잊지 않는다는 필원군은 숫자에 친근함이 있어서인지 초등학교 때부터 수학에 흥미를 갖고 곧잘 했다고 회상한다. 초등학교 5학년 때는 보습학원에서 원장의 강의를 따로 들을 정도로 우수함을 보였고, 중학교 때는 수학경시반에서 공부하며 수학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과학고를 준비했던 중학교 3학년 시절에는 수학만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서 수학의 매력에 푹~ 빠지기도 했다. 중학교 때까지는 수학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면서 공부 습관을 들인 필원군은 고등학교에 들어와 모든 과목을 열심히 하니, 전교 1등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나만의 방식으로 수학 문제 풀다 사실 필원군은 자신의 성향과 꿈이 모두 문과에 적합하다고 한다. 하지만 수학을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이과를 선택했다. 하나의 답이 존재하고, 틀린 이유가 명확한 수학이 매력적이라는 필원군. 또 대부분의 아이들과 다른 방법으로 수학 문제를 푸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말한다. 가끔 선생님도 생각하지 못한 풀이법으로 문제를 풀고 있을 땐 더욱 흥미롭다고. 예를 들면 수열 문제를 풀 때 관련 공식에 대입하지 않고 함수를 대입해서 답을 유도하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수학 문제에 접근하는 습관이 생기면서 수학에 대한 자신감도 커졌다. 필원군은 중학교 때부터 경시대회, 올림피아드까지 커버할 수 있는 수학의 정석을 여러 번 풀었다.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도 학교에서 진도를 나가기 전에 먼저 정석을 풀어보고, 시중에 나온 문제집을 하나 선택해 기본서로 활용한다. 기본서를 이용해 문제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고, 문제를 푸는 기술, 나만의 방법을 만들어간다. 모의 문제집으로 EBS 파이널, 자이스토리 등을 선택해 실전을 대비한다. 필원군 역시 예전부터 오답노트를 작성했지만, 오답노트는 고1 말부터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공부한 양이 많아서 어렵기도 할 텐데, 문제를 풀면서 표시한 문제가 20개 정도 되면 오답노트를 작성한다. “오답노트는 왜 틀렸는지 파악하는 게 목적이지요. 따라서 문제를 제대로 파악할 때까지 다시 풀고, 답안지와 대조하면서 틀린 부분이나 다르게 생각하고 있는 핵심 포인트를 잡는 게 더욱 중요해요. 핵심 포인트를 파악하고 정리하면서 하이라이트 표시를 해 시험 전에 체크할 수 있도록 해요. 자신만의 방식이 꼭 만들어가야죠.” 학습 스케줄, 디지털과 아날로그 적절히 활용 필원군은 학습 시간을 디지털과 아날로그로 나눠 관리한다. 이는 좀 더 세분화된 계획으로 자신을 관리하기 위한 위함이다. 한두 달 단위로 짜는 디지털 계획표는 휴대폰을 이용해 일정을 관리한다. 숙제나 시험 등은 2, 3주전에 알람을 설정해 알려줌으로써 단기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유도하고, 새로 구입한 문제집이나 학교, 학원에서 받은 프린트물을 끝내는 시기를 대략적으로 계획하는데 휴대폰을 이용한다. 이제 거칠게 짜여진 디지털 계획표를 좀 더 세분화하는 것은 아날로그 계획표인 다이어리를 이용해 3일전에 매일 시간대별로 구분해 계획을 세운다. “친구들은 시간 위주가 아닌 공부할 양으로 계획을 세워야 더 많은 양을 공부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생각이 좀 달라요. 시간 위주로 계획표를 짜두면, 어떻게든 그 시간내에 공부를 좀 더 하려고 노력하게 되거든요. 또한 예상외의 일이 생겼을 때도 일처리가 빠르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 하나만 보더라도 필원군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다. 하나만으로도 벅찬 스케줄표를 2개로 나눠,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한다. 필원군은 “무엇을 하든 잘하고 싶고, 잘해야 한다고 생각해, 본인의 행동도 그렇게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활동으로 공부의 동기 부여 앞으로 금융경영 분야를 공부하고 싶은 필원군은 이과의 경영대라는 산업공학과에 진학해 보다 넓은 세상을 보고 싶다. “2학년 때 학교에서 문과 학생들 틈에서 경제 수업을 들었어요. 어느 정도 강제성이 있긴 했지만, 제겐 득이 된 것 같아요. 제 관심 분야에 대해 좀 더 알고, 진로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기회였죠.” 필원군은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외 활동에도 관심이 많다. 물리를 특별히 좋아하는 필원군은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는 연세대에서 AP 강의를 들었다. “대학 과정의 물리 수업을 들으니 무척 어렵기도 했지만 듣고 나니 고등학교의 물리가 전보다 쉽게 이해됐고 모의고사에서 어려운 문제들을 봐도 두려움이 없어졌어요.”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는 서울대 공대에서 개최한 프런티어 캠프에 참여해 2박3일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다. “전반적인 캠프 내용도 유익했지만, 그곳에서 만난 선배들에게 정보도 얻고 꼭 이 학교에 들어와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강해졌어요. 같은 시간에 공부를 하는 것보다 이 같은 기회를 갖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를 만들어준 것이 제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필원군이 콕 집어주는 ‘수학, 제대로 따라잡기’ ■ 수학에서 필요한 건 속도와 정확도. 평상시에도 수학 문제를 꼼꼼히 읽고 빨리, 정확히 풀 수 있도록 연습해라. 이것은 쉬운 문제를 풀면서도 연습할 수 있다. ■ 자신이 특히 약한 부분은 주위에 도움을 받아라. 학교, 학원선생님께 물어보고 단원별로 구분된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면서 기본부터 받아들여라. 그다음 문제를 풀고 연습하면 잘 할 수 있다. ■ 자신의 이해 정도를 제대로 파악해라. 자신이 문제를 풀면서 어디서 막혔는지, 처음부터 개념이 안 잡혔는지부터 제대로 알아야한다. 실마리를 풀어야 문제도 술술 풀린다. ■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접근하라. 특정 단원의 문제들이 꼭 한 방법으로만 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건 아니다. 연습을 많이 하다보면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풀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재미도 붙을 것이다. ■ 기본서를 정해 완전한 이해를 돕는다. 단원을 제대로 파악했다면 문제집 하나를 기본서로 선정해 문제 형식, 출제 경향, 문제 풀이 요령을 마스터한 후 모의고사 문제로 넘어갈 것.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
- 중국 고가구 & 소품 고건축자재 갤러리 ‘예당’ 투박하고 자연스러운 나무의 질감이 쓰면 쓸수록 관록을 더해가는 고가구. 특히 중국 고가구는 동방의 오랜 역사와 심오한 문화를 느낄 수 있어 그 독특한 운치와 품격을 즐기려는 마니아들이 늘고 있다. 파주 탄현면 성동리 소재 ‘예당’(대표 손현철)은 중국 고가구, 고건축 자재 전문점으로 앤티크 가구 마니아와 인테리어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미 입소문 난 명소다. 손현철 대표는 “최근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환율로 인해 중국 고가구 수입시장도 큰 변동을 겪고 있다”면서 “중국 현지에서의 앤티크 가격이 치솟고 있으며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반출이 금지되는 등 통관 기준이 날로 엄격해 점점 더 진정한 중국 고가구를 만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전한다. 하지만 ‘예당’은 중국 현지에 공장을 두고 전문적인 현지 수집상들이 수집한 것을 검증해 소장가치를 부각시켜 합리적인 가격으로 파주갤러리에 전시 판매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5월 31일까지 고가구 20% 할인행사도 갖는다. 중국 현지 전문 감정사의 검증을 거친 중국 북부 느릅나무 소재 앤티크 가구 점점 더 그 희소성과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중국 고가구, 하지만 일반인이 그 가치와 진품 여부를 가리기란 쉽지 않다. ‘예당''에서는 중국 현지 전문 감정사의 검증을 통해 주로 중국 북부지방의 느릅나무 소재 고가구를 전시판매하고 있다. 느릅나무 소재 평상이나 식탁, 투박한 형태가 멋스러운 장식장 등은 견고한 고재의 특성이 가장 잘 발휘되어 수백 권의 책을 쌓아 올려도 휘청거림이 전혀 없이 안정적이다. 또 중국 북부지방의 추운 날씨를 견딘 견고한 느릅나무는 중국 고가구의 특성인 디테일 강한 조각을 하기에 적합해 고가구나 고자재 소재로 손꼽는다. 디테일이 강하고 사이즈 큰 중국 고가구 중국 고가구는 섬세한 조각이 많아 디테일이 강하고 사이즈가 큰 것이 특징. 단순한 절제미가 돋보이는 우리 전통 고가구와 달리 중국은 집이나 가구에 장식성을 더 많이 강조함으로써 명가(名家)임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부자일수록 집의 크기가 커지고 가구나 건축자재에 많은 조각을 새겨 넣어 세를 과시했다고. 그런 만큼 디테일 강하고 크기가 큰 중국 고가구는 ‘많이’보다는 ‘제대로’ 하나만 골라 공간의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손 대표는 “예전 생활방식에 맞는 고가구인 만큼 현재 생활양식과 주거공간에 맞게 쓰임새를 달리해 포인트를 줌으로써 자신만의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공간을 연출하려는 감각파 주부들이나 카페 등 독창적인 매장을 꾸미려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는 전한다. 중국 고가구 구입 요령에 대해 손 대표는 “다른 고가구와 매치시키지 않고 단독으로 놓는다면 색깔이나 디자인이 좀 더 강한 것으로, 다른 가구와 함께 두어야 한다면 단색으로 기존 가구와 색감을 맞추는 것이 믹스&매치 요령”이라고 조언한다. 우리 생활양식과 다른 중국 고가구들은 있는 그대로 포인트 가구로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현재 우리 주거공간에 맞게 변형 리메이크하면 모던한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려 품격 있는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 실제 예당에서는 고재 문짝을 발코니 창으로, 작은 콘솔이나 책상을 세면대로, 고건축자재로 거실 아트월 해드를 장식하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당에는 향기로운 차 한 잔과 함께 고자재를 이용한 인테리어와 중국 고가구를 감상할 수 ‘카페’가 있다. 임진강과 자유로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유리통창과 고가구를 이용한 인테리어 센스를 엿볼 수 있는 이 카페공간은 드라마 섭외장소로 손꼽힐 정도로 예쁜 공간이다. 스타벅스 원두커피와 명품홍차 로네펠트를 쿠키와 함께 즐길 수 있고 정오~오후 2시까지 티타임에는 1000원 할인된다. 문의 031-8071-1344 www.yedangkorea.co.kr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
- 이노우에 토모코 고양결혼이민자네트워크 대표 우리 지역에도 많은 다문화가족이 생기고 있고, ‘결혼이민자’라는 이름의 여성들이 살고 있습니다. 낯선 이 땅에서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결혼이민자로서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고 있는 이노우에 토모코(41)씨를 我줌마에서 만나보았습니다. 정상붕자? 이노우에 토모코! 이노우에 토모코씨는 1996년 한국 남자와 결혼하면서 한국으로 왔다. 벌써 한국생활 14년차에 접어든다. 살짝 어색한 발음도 있지만, 한국말도 꽤 유창한 편이다. “처음 3년 정도는 힘들었어요. 한국과 일본은 문화와 사고방식의 차이가 커요.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밥 먹을 때 젓가락만 사용하니까 그릇을 들고 먹어요. 상에 놓고 먹으면 고개를 숙여야 해서 개처럼 보인다고 안 좋아해요. 그런데 한국은 그릇을 들고 먹으면 거지 같다고 좋게 보지 않잖아요. 다른 이민자들 얘기 들어보면 특히 시어머니와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갈등하는 사례가 많아요.” 토모코씨가 한국문화에 적응하는 것만큼 힘들었던 게 또 있다. ‘일을 할 수 없다는 것’과 ‘이름’ 때문이었다. 결혼 전까지 무역회사에 다니고, 호주에서 여행사 일을 하고, 영국 유학도 가고, 미국에서 남편을 만나는 등 일과 여행을 사랑했던 토모코씨. “한국에 와서 제 의사와 무관하게 경제활동을 못하게 하는 ‘동거비자’ 때문에 살림만 해야 하니까 답답했어요. 요즘은 ‘결혼이민자비자’로 바뀌어서 직업도 가질 수 있게 되었지만요. 그리고 주민등록제도가 가족관계증명서로 바뀌면서 한자가 없어졌어요. 그 때문에 ‘이노우에 토모코’의 한자표기인 ‘井上朋子’(정상붕자)가 한글로 모든 공적인 자료에 적혀있는 거예요. 병원에 가면 의료보험카드를 보고 ‘정상붕자씨~’라고 호명을 해요. 모두들 쳐다보죠. 저는 부끄럽고 기분이 나빴어요. ‘정신병자’라고 들리는 듯도 하구요.(웃음)” 토모코씨는 자기 이름을 찾기 위해 동사무소에 민원을 넣고, 법원에도 문의 전화를 했다. 그런데 돌아오는 건 ‘뭐가 문제냐?’는 차가운 반응과 외국인은 개명이 안 된다는 답변이었다.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서툰 한국어 실력으로 진정서를 써서 보냈다. 여성단체포럼에서 주최한 토론시간에 이 문제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고, 국민권익위원회의 신문고에도 글을 올렸다. 결국 사회적 반향을 일으켜 외국인 개명 문제가 해결이 되어 이제 ‘이노우에 토모코’라고 한글로 적힌 가족관계증명서를 갖게 되었다. 결혼이민자와 고양시민을 위한 봉사활동 “결혼이민자들에게는 무엇보다 정보가 중요해요. 좋은 지원 내용이 있어도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작년에는 고양시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생기면서 결혼이민자모임을 만들고 대표를 맡게 되었지요. 다문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해서 센터에 제출도 하고, 신문스크랩 등 정보수집을 해서 카페에 올려요. 제가 다음포털에서 ‘고양파주결혼이민자 카페’를 운영하거든요. 다른 결혼이민자분들이 ‘언제쯤 적응하고 살기가 편해져요?’라고 물어오면서 마음을 열 때, 힘든 일을 상의해 올 때 보람을 느껴요. 그리고 지난주부터는 아람누리 도서관에서 일본어 그림책 읽기를 하고 있어요. 아이들과 엄마들 반응이 좋아요. 다음 주에는 어린이집 네 곳을 다니면서 다문화 수업을 해요. 이런 활동으로 결혼이민자들이 배려만 받는 게 아니라 도움을 줄 수도 있는 존재라는 걸 알리고 싶었어요.” 토모코씨는 한류 열풍이 불기 전인 2001년부터 자신의 홈페이지(http://ehon.chu.jp)를 통해 일본에 한국을 알려왔다. 온라인 그림책을 소개하고 고양시의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는데 방문자의 반응도 좋았고, 홈페이지 콘테스트에서 ‘아이디어 상’을 받기도 했다. 내가 있는 땅이 내 땅 내 나라 토모코씨는 여자여서 행복하다고 한다. 일본에 있는 오빠들은 모두 집과 직장 때문에 자유롭지 못하지만, 본인은 ‘내가 가는 땅이 내 땅이고 내 나라’라는 생각으로 또 다른 정체성을 갖게 되어 소중하다는 것.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민자들과 만나면서 ‘나는 지구인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일 년에 한 번 정도 어머니가 계신 오사카에 다녀오는데, 언제부턴가는 ‘한국으로 빨리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스스로도 놀랐다는 이야기도 들려준다. “IMF를 극복하는 한국을 보면서 희망과 에너지를 발견했어요. 지금도 힘든 시기이지만, 빨리 변화에 적응할 것이고, 다문화사회도 쉽게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해요. 고양시민들도 부드럽고 여유가 있어 좋아요. 외국인이라고 갑자기 표정이 바뀌거나 고개를 돌려가며 쳐다보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저 같은 경우야 외모가 비슷해서 덜 하지만 말도 서툴고 외모가 차이 나면 상처 받을 수 있거든요. 캄보디아, 베트남, 방글라데시, 필리핀 여성들과 얘기해 보면 똑똑하고 재미있는 분들이 참 많아요. 모두 더불어 산다는 마음으로 편견 없이 따뜻하게 대해주면 좋겠어요.” 토모코씨는 자연스러운 한글작문을 위해 백석동 흰돌YMCA복지관에서 한글 고급반에서 공부를 했다. 앞으로 영어 공부는 물론, 한국아이들에게 일본어를 가르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공부도 더 해나갈 생각이다. 그리고 동병상련인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멘토 역할도 꾸준히 하겠다고 한다. 조용하면서도 씩씩한 아줌마, 이노우에 토모코씨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 본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
- 고양, 가족봉사단에 가입하세요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허경남)는 봉사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투게더 가족봉사단’을 모집한다. 초등 4학년 이상의 자녀를 둔 가족으로 월 1회 이상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설봉사팀, 음악봉사팀, 환경봉사팀, 집고쳐주기팀으로 나뉘어 봉사활동이 진행된다. 4월 3일까지 선착순 마감하여 4월11일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문의 031-906-5313,1365 http://goyang-smu.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