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칼국수 정식, 한정식 전문점 ‘설유화’ 대화역 4번 출구 골목 예쁜 이름이 눈길을 끄는 집 ‘설유화(雪有花)’. ‘진한 향 없어도 상큼한 향기’ 설유화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시처럼 한정식전문점 ‘설유화’(대표 김종숙)는 화사하면서도 은은한 멋이 풍기는 품격 있는 인테리어와 자극적인 맛 대신 깔끔하고 정갈한 손맛으로 입소문 난 집이다. 특히 대표 메뉴 ‘칼국수정식’은 착한 가격으로 칼국수에 깔끔한 한정식까지 풀코스로 즐길 수 있어 마니아들이 많다. 15년 경력의 손맛, 부담 없는 가격의 한정식 설유화 김종숙 대표는 남편 김희원 사장이 운영하는 애니골의 유명한 쌈밥전문점 ‘잎새’의 직영점을 서오릉에서 운영하면서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설유화는 김종숙 대표가 15년 잎새를 운영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로 문을 연 한정식 집. “맛과 품격은 여느 한정식 못지않은 수준으로, 가격은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한정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표 메뉴 칼국수정식은 작은 뚝배기 항아리에 담긴 구수한 숭늉과 아주 달지도 덜 달지도 않은 알맞게 달콤한 호박죽으로 입맛을 돋우고 난 후 해파리냉채 잡채 전 두부튀김 도토리묵에 고소한 들깨소스로 버무린 샐러드까지 깔끔한 전채 요리가 이어져 나온다. 여기에 시골어머니의 손맛 담긴 깡장에 밥과 콩나물, 상추, 열무김치를 넣고 쓱쓱 비벼 먹는 맛이 일품인 깡장비빔밥까지 깔끔하고 정갈한 한정식 코스 요리를 즐기고 나면 기본코스는 마무리. 그리고 칼국수정식의 메인메뉴 해물칼국수, 왕만두, 마지막으로 들깨 향 가득한 들깨수제비, 직접 만든 후식 수정과까지 한 상 가득 차려진다. 한정식과 칼국수, 두 가지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맛과 넉넉한 양, 정성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코스요리에 미각이 즐겁다, 신선한 해물로 제대로 맛을 낸 칼국수에 웬만한 한정식 집 못지않은 코스요리까지 곁들여져 인근 직장인은 물론 주부모임 가족외식 손님이 많다. 칼국수정식 뿐 아니라 이곳을 찾는 고객들이 즐겨 찾는 ‘설유화정식’은 1만2000원으로 한정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어 인기. 죽 샐러드 잡채 탕평채 해파리냉채 전 낙지볶음 수수부꾸미 알쌈(월남쌈) 등 코스요리에, 간장게장을 포함한 10여 가지 밑반찬과 토속된장찌개까지 깔끔하면서도 정갈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1만5000원 ‘아이비 정식’은 설유화 한정식 코스에 ‘버섯불고기전골’을 더해 1만 원 대 한정식에서 쉽게 만나기 힘든 전골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 귀한 손님 위한 ‘특정식’과 매콤개운한 ‘매운 갈비찜’ 주부 모임이나 가족외식 메뉴로 가장 사랑받는 칼국수정식, 설유화정식 외에 예쁜 꽃 이름을 딴 자스민정식, 아이비정식은 품격과 맛은 일반 한정식 못지않으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의 한정식으로 정평이 나있다. 여기에 새롭게 선보인 ‘특정식’은 귀한 손님 접대나 상견례 가족행사 등 특별한 날을 위해 보통 3~4만 원 대에 만날 수 있는 코스요리를 품격은 그대로 가격은 부담스럽지 않게 준비한 특별한 한정식. 죽과 샐러드 잡채 탕평채 해파리냉채 삼색전 연어수삼쌈 버섯불고기전골 낙지볶음 밀쌈 수수부꾸미 등 기본 요리에 갈비찜 황태구이 회무침과 가마솥 밥을 맛볼 수 있다. 한정식 코스요리 외에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매운 갈비찜’은 매콤하면서도 깔끔하고 개운 한 소갈비 일품요리로 식사 외에 저녁 회식 모임 등에 안성맞춤이다. 너무 매운 맛을 즐기기 않는 고객을 위해 ‘순한 맛‘도 준비되어 있다. 잔반 재사용 No! 신선한 재료 사용 오랫동안 음식점을 경영해온 노하우로 한결같은 정성으로 대하면 손님들이 언젠가는 알아준다는 믿음으로 운영해온 덕분에 설유화는 한번 다녀간 고객들이 블로그 등에 소개해 일산 뿐 아니라 서울에서도 찾아오는 이가 있을 정도로 입소문이 났다. 그 인기비결은 “흔히 내 가족이 먹는 것과 똑같이 신경을 쓴다고 하는데 설유화는 가족에게 주는 음식 이상으로 신경을 써 상에 올린다”는 김종숙 대표의 서비스 마인드에 있다. 무엇보다 설유화에서는 손님상에 올리고 남은 잔반을 손님이 보는 앞에서 한데 모아 치워 재활용하지 않음으로써 ‘깨끗한 밥상’을 보장한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하나 더, 그날그날 쓸 만큼의 식재료만 들여와 쓸데없는 낭비를 줄여 신선한 맛은 물론 고물가 시대를 극복하고 음식의 양과 질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부담스러운 가격에 음식 가지 수만 많은 한정식에 식상했다면 “가격대는 낮추고 품격과 맛은 그 이상으로 정성을 다한” 한정식과 매운 갈비찜이 맛있는 설유화를 찾아보시길. 문의 031-916-1533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30
- 장어 황복 매운탕 전문점 ‘여울목’ 임진강의 명물 ‘황복’이 제철을 만났다. 매년 4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산란기를 맞은 황복이 서해에서 임진강으로 올라오는 때, 일 년 중 딱 두 달 남짓 귀한 황복을 만날 수 있는 시기다. 이즈음 임진강변을 따라 들어선 황복 전문점들도 바빠지는 때, 중국의 대표 시인 소동파가 “죽음과도 맞바꿀만한 맛”이라 극찬한 황복을 맛보려는 식도락가들의 발길이 잦아지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초등학교 맞은편 고풍스런 한옥의 외관이 눈길을 끄는 황복 전문점 ‘여울목’은 30년 경력의 어부가 직접 잡고 그 아내가 직접 정성으로 요리해 제대로 된 ‘황복’ 맛을 볼 수 있는 집으로 유명하다. 임진강 ‘황복’ 단단하고 쫄깃한 육질 으뜸 복어 중에서 참복과 함께 최고로 치는 ‘황복’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간 해독에 좋은 글루타치온 성분이 많아 간질환과 숙취 해소, 성인병 등에 효험이 있다. 요즘 양식기술이 발달해 웬만한 어종은 사시사철 먹을 수 있지만, 여전히 제철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귀하신 몸이 황복이다. 자연산 황복은 몸길이가 45㎝ 안팎이며 무게가 1㎏ 정도 나갈 정도로 몸집이 크다. 하지만 양식은 몸이 마른 편이고 무게도 300~400g에 불과하다. 몸 빛깔도 자연산은 등과 배 사이 옆구리에 황색 줄이 뻗어있지만 양식은 이 빛깔이 선명하지 않다. 다른 복은 모두 바다에서 잡히지만 황복은 유일한 민물 복으로, 그 중에서도 임진강 황복은 강화 등 여타 지역에서 잡히는 것 보다 독도 많고 옆구리 노란 줄도 더 선명해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하기로 소문이 났다. 특히 4~6월의 임진강 황복은 산란을 위해 몸 안에 여러 영양소를 잔뜩 모아놓고 있어 그 맛이 각별하고 민물에 오래 머물수록 살이 단단하고 쫄깃해 최고로 친다. 쫄깃한 ‘회’와 시원 담백한 ‘지리’ 일품 하지만 그 맛이 아무리 일품이라 해도 제대로 요리하지 않으면 황복의 참맛을 즐길 수 없는 법. ‘여울목’은 지역토박이로 임진강에서 30년 넘게 어부로 일 해온 남편 윤우종씨가 직접 잡은 황복을 아내 백오열씨가 요리하는 집으로 입소문 난 곳이다. 황복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은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독. 청산가리보다 1000배 이상 강한 독으로 1마리에 어른 33명이 죽을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백오열씨는 “황복은 다른 복에 비해 독성이 강해 조리하는 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내장과 알은 물론 눈알과 피까지 꼼꼼하게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오랜 경력자의 섬세한 손끝이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한다. 백씨는 30년 황복을 요리한 전문가의 솜씨로 쓸개만 남기고 독성이 있는 내장과 눈을 완벽하게 제거해낸다. 이렇게 수족관에서 바로 잡아 독을 제거한 뒤 얇게 썰어 접시에 담겨져 나온 황복 회는 미나리와 함께 말아 먹는 맛이 일품이다. 다른 곳에서는 황복 회를 접시가 비칠 정도로 얇게 썰어내는 것이 보통이지만 여울목은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로 회를 떠내는 것이 특징. “씹히는 맛이 있어야 제대로 회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주인장은 30년 손에 익어 그 두께를 감으로 가늠하는 손맛이 들어가야 황복 회의 맛을 제대로 낼 수 있다고 한다. “잡아놓았던 황복은 육질이 쉽게 늘어나 얇고 넓게 접시에 올려 양이 많은 것처럼 눈속임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여울목’은 직접 고객이 눈으로 보고 바로 무게를 측정해 절대로 양을 속이지 않는다”는 주인장. 정직한 서비스마인드 때문에 지금까지 수 십 년 단골도 많다. 특히 여울목의 황복 회는 안주인 백씨가 특별히 만든 간장소스나 초장 소스에 찍어 먹는 맛이 특별나다. 황복은 워낙 귀하고 비싸서 일단 회로 즐긴 다음, 남은 살과 뼈를 탕으로 끓여 먹는 게 보통이다. 살아 있는 신선한 황복은 양념 맛이 강한 매운탕보다는 맑게 끓여내는 지리로 먹어야 제 격. 별 양념을 하지 않은 지리는 시원하고 담백하면서 개운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야채와 곁들여 새콤달콤하게 묻혀 나오는 황복 껍질무침 맛도 그만. 황복 요리는 주문을 받은 후 살아있는 것을 바로 잡아 조리하기 때문에 예약이 필수, 예약을 한 손님에게는 참게장 정식 1인분이 서비스된다. ‘여울목’은 황복 요리 외에도 장어 참게 쏘가리 메기 빠가사리 등 자연산 매운탕 등 일 년 내내 다양한 매운탕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집이다. 주인장이 직접 잡은 싱싱한 생선을 안주인이 정성을 다한 맛깔스러운 맛도 일품이지만 넉넉한 인심의 주인장 덕분에 양도 푸짐하다. 일 년에 딱 두어 달 제철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귀한 보양식 ‘황복’도 좋고,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자연산 숯불구이 장어, 참게장, 메기 쏘가리 빠가사리 매운탕이 맛있는 ‘여울목’. 주변에 통일전망대와 헤이리 등 볼 곳도 많아 나들이도 즐기고 보양식도 즐기는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고풍스런 한옥에 통나무 탁자와 의자 등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 130여 석의 넓은 공간, 넉넉한 주차장 등 가족모임이나 회식에도 굿!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 (명절 당일만 쉼). 문의 031-949-8151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30
- 5월 선물은 몸과 환경 살리는 천연제품으로 석면을 함유한 ‘탈크’ 성분이 베이비파우더 뿐만 아니라 일부 화장품에도 사용된 것이 알려지면서 화학 과정을 거치는 물품 전반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고 있다.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화학 공정이 일반화 되고 있어 도대체 무엇을 믿고 사용해야 될지 모를 지경이다. 이럴 때 빛을 발하는 것이 인공적인 것을 첨가하지 않은 천연 제품이다. 최근 천연 제품이라고 하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천연 비누, 화장품 등이며, 천연 섬유에 천연 염료를 이용해 염색한 옷이나 침구, 스카프 등이 눈에 띈다. 내게 맞는 재료로 만든 천연 비누·화장품 집에서 직접 만들어 쓰는 비누, 화장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누나 화장품을 만드는 과정도 그리 어렵지 않아서 동호회나 문화센터에서 강좌를 듣고 손수 만들어 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네이처스블룸’의 이유정 원장은 “천연 비누, 화장품의 장점은 일반 제품과 달리 화학방부제가 들어가지 않고 천연재료를 사용해 피부에 자극을 적게 준다는 것”으로, “최근에는 천연 재료 중에도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 만든 비누나 샴푸 등이 인기가 있다”고 전한다. 또한 천연 비누나 화장품, 샴푸 등은 내 피부에 맞는 천연 재료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고,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진 아로마 오일을 추가할 수 있어서 제품 하나만으로도 여러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EGF라는 상피세포재생인자가 들어간 화장품으로 천연 재료의 기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DIY 손으로’의 김행란 원장은 “피부에 따라 재료를 선택하고 나만의 비누나 화장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이라며, “요즘에는 기능성 뿐만 아니라 모양을 예쁘게 만들어 선물용으로도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사람의 몸을 살리는 천연 제품 비누나 화장품 외에도 천연 제품이 많이 사용되고 것은 몸에 닿는 옷과 침구다. 천연 섬유를 이용한 속옷은 기본, 여기에 천연 재료로 염색을 해 효과를 배가시키는 것이다. 특히 아토피가 심한 아기들에게는 천연 섬유는 기본, 유기농 면 섬유나 황토 염색으로 약리 효과를 높인다. ‘아트앤크래프트’의 정영숙 사장은 “자연에서 추출한 천연 재료를 이용해 염색하는 것은 환경도 살리고 내 몸도 살리는 것”이라며, “천연 염색은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의 색상을 내는 것은 뿐만 아니라 몸을 좋게 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어 점점 사람들을 매료시킨다”고 말한다. 실제로 천연 염색 재료에 따라 효과가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염색 재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자연스러운 색깔을 내는 것도 한 이유이지만, 인체에 유익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천연 염색 마니아들은 꾸준히 찾고 있다. 예를 들면, 쪽나무를 이용해 염색을 하면, 방충 효과가 있고, 온도를 내려줘 땀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좋다고. 항균, 방열 효과가 있는 황토 염색은 아토피성 피부나 여성에게 적합하다. 염색 재료에 따라 염색 방법이 달라지는데, 황토, 숯, 먹물 등은 실 가닥마다 염색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색이 잘 빠져서 여러 번 염색을 해줘야 색빠짐도 덜하고 효과도 높다. 특히, 황토 염색은 3번 이상의 염색과 건조를 반복함으로써 황토의 효과를 볼 수 있고, 입다가 다시 염색하면 다시는 색이 빠지지 않는다고. ‘규방’의 조철란 사장은 “독풀이 아니면 모든 풀은 염색 재료가 될 수 있고 효과도 볼 수 있다”며, “천연 염색의 과정은 화학 염색 과정보다는 몇 배의 정성이 들어가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 비싸다. 하지만 그 효과와 멋을 하는 사람들은 꾸준히 찾고 있다”고 말한다. 천연 제품의 변신은 계속 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처음 천연 제품을 접하는 사람이라면 속옷이나 양말을 꾸준히 착용해보면 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여성은 황토 속옷이 좋고 남성은 쪽잎을 이용한 속옷이 좋다고 권한다. 한복을 포함한 옷에 천연 염색을 하는 것은 기본. 스카프, 넥타이, 손수건, 쿠션, 모자, 가방, 아이 신발 등에도 천연 염색이 활용하고 있다. 특히, 천연 염색의 자연스러운 색감과 편안한 느낌 때문에 스카프와 넥타이에도 많이 활용된다. 아트앤크래프트의 정영숙 사장은 “예전의 천연 염색은 한 가지 색으로 물들임에 만족했지만, 이제는 그림을 그리거나 모양을 본떠서 색을 입히는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면서 발전하고 있다”며, “천연 염색은 물들임 과정이 신비롭고 매염제에 따라서도 한 가지 재료로도 다른 색깔을 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라고 말한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아트앤크래프트: 염색공예가 정영숙 대표가 운영하는 스카프, 넥타이 전문 인터넷 매장. 토당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천연 염색 작업과 천연 염색 강좌가 이뤄진다. 문의 031-970-1936~7 www.artsandcrafts.co.kr -네이처스블룸: 천연비누, 화장품을 배우고 완제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문의 031-815-0951 www.naturesbloom.com -DIY 손으로: 천연비누, 화장품뿐만 아니라 와이어 공예, 비즈, 양초 공예도 할 수 있다. 문의 031-962-1455 -규방: 광목, 무명, 실크 등 천연 섬유를 소재로 한 침구 전문점. 고가구와 도자기도 판매하고 있다. 문의 010-3237-663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30
- 취업 창업 확실한 관문, 고양직업전문학교 고양시 원당역 근처에 위치한 고양직업전문학교에 들어서니 교실마다 컴퓨터 모니터에 눈을 고정시키고 있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학생들과의 면담을 마친 조찬희 이사장을 만나 현재 취업·창업의 경향과 고양직업전문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요즘 경기가 어려워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요. 반면, 취업이나 창업이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눈높이를 낮추면 얼마든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연봉 얼마 정도의 일자리를 구하겠다고 정하고 오는 사람들은 직장을 소개 시켜줘도 만족하지 못하고 금방 일을 그만 두는 경우가 많아요. 기업체들은 대체로 나이가 어린 사람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나이가 조금 많더라도 경력이 있고, 전문가 과정을 마친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사업주들을 대상으로 설득하고 다닙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자기계발 가능 고양직업전문학교에서는 실업자들은 주간에, 재직자들은 야간에 주로 수업을 받고 있다. 교육생의 남녀 비율은 2:8 정도로 월등히 여성이 많았다. 조찬희 이사장은 여성비율이 높은 이유를 “남성들은 본인의 이전 경력을 바탕으로 재취업과 창업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성들은 유연한 사고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진단한다. 고양직업전문학교는 컴퓨터교육센터와 미용교육센터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컴퓨터교육센터를 찾는 교육생들은 주로 취업을, 미용교육센터에는 주로 창업을 생각하고 찾는다고. 여성들은 컴퓨터교육센터를 통해 쇼핑몰 창업에 많은 도전을 하고 있는 것도 요즘의 흐름중 하나다. 고양직업전문학교는 노동부가 지정, 인가한 학교이다. 직장인들의 업무능력 향상과 실업자들의 재취업을 설립 목적으로 한 전문교육기관으로 2006년에 설립되었다. 정부에서 교육생에 대한 수강료를 지원하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자기계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전액 무료인 과정도 있고, 60~80% 정도의 지원금을 국비로 보조해주는 과정도 있다. 취업 창업의 성공은 준비과정이 좌우 후곡마을의 진은선씨(49)는 구조설계사무소에서 7년 동안 일하다가 회사의 사정으로 직장을 그만 두게 되었다. 실업급여 대상자가 되어 고용안정센터에 갔을 때 고양직업전문학교를 소개 받았다. 고양직업전문학교에서 웹디자인과 인터넷 전자상거래 과정을 수료한 후, 디즈니 제품 위주의 쇼핑몰 창업하여 운영하고 있다. “고양직업전문학교는 수업의 질도 높고, 교육환경도 좋았다”며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진씨의 말대로 고양직업전문학교는 노동부가 검증한 수준 높은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다. 각 과정의 커리큘럼도 실습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바로 취업 창업으로 연계시키는 데 구체적인 도움이 된다. 조 이사장의 설명을 더 들어보자. “예를 들어 3개월 과정이나 6개월 과정을 신청하면, 하루 평균 7시간씩의 수업을 듣게 되고 80% 정도를 실습에 할애합니다.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료 후에는 각 기업체에 추천해 주거나, 창업을 하는데 도움을 드립니다. 이를 위해 저는 고양상공회의소 특별회원 자격도 갖고 있어요.” 그는 “고양직업전문학교에서는 일자리를 원하는 누구든지 언제나 상담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적성에 따라, 수준에 따라, 조건에 따라 적절한 취업, 재취업, 창업의 도우미 역할을 해주고 있으니 부담 없이 고양직업전문학교의 문을 두드리라는 것. 매 달 수시로 주간반과 야간반 개강이 있기 때문에 홈페이지와 신문 광고 등을 참조해서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단, 사전에 간단한 면접과정을 거쳐야 한다. 한 반에 20명 내외, 30명 이내로 모집한다. “취업이든 창업이든 중요한 것은 철저한 준비과정입니다. 특히 쇼핑몰 창업 같은 경우 멋모르고 덤비면 99% 실패합니다. 온라인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고, 오픈마켓을 이용한다든지, 광고마케팅을 활용하고, 시장조사도 철저히 한 후 시작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상품 자체에 경쟁력과 차별성이 있어야 합니다.” 수료자의 대부분이 고양시에서 일자리를 갖게 되기 때문에 전 교직원이 지역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단다. “얼마 전에 연세가 60이 넘으신 분이 우리 학교에서 컴퓨터 5개월 과정을 수료한 후 인생의 새로운 목표를 찾았다고 인사를 해 오셨어요. 일러스트레이션, 홈페이지 제작 등 주변에서 잘 한다는 칭찬을 듣는다면서 부활절 계란 한 바구니를 갖고 오셔서 나눠주셨죠. 그럴 때 보람을 느껴요.” 문의 031-967-0001, www.goyang.or.kr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30
- 우리 가족 밥상은 안전합니까? 먹을거리가 불안한 요즘시대에 가족을 위해 차리는 우리의 밥상은 안전한지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고양소비자생활협동조합(고양생협)에서는 5월 7일 (목) 오전 11시 마두성당에서 ‘지구를 살리는 안전한 밥상-우리 가족 밥상은 안전합니까?’를 주제로 시민 대상 무료강좌를 실시한다. 강사는 안병수( 저자) 후델식품연구소 소장. 참가비는 무료. 강의 후 안전한 먹을거리 시식회가 있다. 문의 032-918-06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30
- 고양시 명인, 공예작가들의 작품 보러오세요 고양시는 지역의 장인, 공예작가들의 뛰어난 기예와 열정을 기울여 빚어낸 우수 공예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고양시 공예 전시관’을 호수공원에 이어 지난 2월 17일 킨텍스 1층에 열었다. 고양시 홍보관 옆 66.84㎡ 규모로 마련된 전시관에는 고양시공예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영호 목공장인을 비롯해 송원섭 칠기명장, 박성규 칠피공예 명장, 주용부 단조부문 명장, 이보열 대공장인, 김영민 목공장인 등의 우수 공예품들이 상설 전시된다. 고양시공예사업협동조합에서 위탁운영하게 될 공예전시관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공예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시민에게 저렴한 가격의 우수한 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관한 것. 관산동과 지영동 등에 3곳으로 나뉘어 있는 고양공예단지에서 생산되는 공예품은 고양의 주요 특산품 중 하나로, 전국 관광지에서 판매되는 민속공예품 65% 이상이 고양공예단지에서 생산되고 있다. 또 전국공예품 대전에서 개인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3회 등 많은 입상실적과 지역예선에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등 고양시는 공예품 생산의 으뜸가는 지역으로 명성이 높다. 하지만 손꼽히는 명장들이 포진해 있고 수백 명에 이르는 작가, 장인들이 고양시에서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지만 정작 판로나 후계자 양성 등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 ‘고양시 공예 전시관’은 고양시 공예작가들의 우수성을 폭넓게 알리고 앞으로 한국의 전통미와 현대 감각이 조화를 이룬 독창성 있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고부가 전략사업으로 판로도 개척할 계획이다. 전시관 오픈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고양시공예사업협동조합 031-963-3660 쇼핑몰 www.jibduri.com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30
- 행신동 최재천 독자 추천 ‘다·맛·스’ “배 한 척에 싱싱한 회와 해산물이 푸짐하고 멋스럽게 나와요. 네 명 기준으로 배 한 척을 시키면 배가 불러서 다 못 먹을 정도죠. 덕분에 오랜만에 가진 친구들과의 모임이 기분 좋고 재미있었어요.” 행신동 소만마을의 최재천씨가 추천한 맛집은 얼마 전 문을 연 ‘다리네 맛있는 스토리’(이하 다·맛·스)이다. 맛집으로 유명한 수원의 도다리네가 일산에 직영점을 낸 것이라고. 분위기 있는 간판이 길게 내걸린 백석동의 ‘다·맛·스’를 찾았다. 건물 밖으로는 수족관이 깔끔하고 예쁘게 설치되어 있어 싱싱한 구경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1층에 테이블 8개, 지하룸에 테이블 14개가 있는데, 생각보다 큰 규모는 아니었다. 배 한 척(?)을 시켰다. 죽이 나오고, 콩과 메추리알, 소라 삶은 것이 나온다. 과메기는 다시마에 싸먹고, 별미인 도미조림의 무도 즐긴다. 오징어무침, 샐러드, 꽁치구이도 나온다. 해물누룽지탕이 칼칼하면서 시원해서 숟가락이 자꾸 간다. 드디어 배 한 척이 상 가운데에 놓인다. 뱃머리에는 살아있는 랍스터가 자리하고 있고, 랍스터회, 피조개회, 가리비회, 방어, 광어, 농어, 도미, 개불, 성게, 해삼, 관자, 돌멍게 등이 가리비껍질과 전복껍질을 그릇삼아 한 가득 나온다. 가격 부담 때문에 좀처럼 먹기 힘든 랍스터를 회로 먹을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다. 돌멍게를 빼 먹고 그 껍질에 소주를 담아 잔으로 사용하는 친구들도 있다. 회도 두툼하게 썰어져 나와 씹는 맛이 그만이다. 이 집에서 또 유명한 것은 간장새우장과 랍스터장. 간장게장보다 더 맛있는 밥도둑 해물장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뒤이어 오분작 버터구이도 나오고, 새우튀김, 알밥, 매운탕이 이어져 계속 탄성을 지르며 즐겁게 식사시간을 이어갔다. 모두들 앞으로 ‘다·맛·스’가 인기 있는 모임장소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면서! ● 메 뉴 : 배한척 (12만원, 15만원, 16만원), 물회 (3만원, 4만5000원) ● 위 치 :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64-1(지하철 백석역 6번 출구) ● 영업시간 : 정오~자정 ● 휴 일 : 없음 ● 주 차 : 주차 가능 ● 문 의 : 031-903-67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30
- 이수빈(백양고 3학년) 백양고등학교 3학년 이수빈양은 어릴 때부터 읽기와 쓰기를 즐겼다. 기억나지 않는 시절부터 그림일기를 썼고, 선물을 꼽으라면 꼭 책을 사달라고 말했다는 수빈양은 독서를 꾸준히 즐기고 있다. 지금까지 사교육을 받지 않고 내신, 모의고사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책을 많이 읽은 덕이라고 말한다. “고등학교 2학년 모의고사 전에 책을 굉장히 많이 읽었어요. 그 후 있었던 모의고사에서 신기하게도 언어영역을 100점 맞았어요. 그때부터 ‘독서가 정말 큰 도움이 되는구나’ 하고 느꼈죠. 많은 친구들이 시간이 부족하다는 언어영역 시험 시간에 저는 검토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독서하며 익힌 다독과 속독 때문인 것 같아요.” ‘독서는 나의 힘’ 수빈양은 중학교 때까지 증조부모님을 모시고 4대가 함께 살았다. 엄격하신 부모님, 조부모님들과 함께 TV를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였고, 조용한 집안 분위기 때문에 책을 접하는 시간이 많았다고 회상한다. 고3인 지금도 꾸준히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고, 쉬는 시간을 이용해 독서 삼매경에 빠지기도 한다. 고등학교 특별활동 시간에도 독서 토론회나 논술부에서 독서 활동을 계속했다. “친구들에게 독서 토론반에 가입했다고 말하면 그들은 굉장히 불쌍하게 보면서 이유를 물어요. 가위바위보에 졌느냐, 어떤 순위에 밀렸냐 하면서 말이죠(웃음). 하지만 저는 독서 자체가 정말 재미있어요. 가끔씩 눈에 띄는 드라마는 잘생긴 남자들이 많이 나와서 눈은 즐겁지만 내용을 잘 모르니 계속 못 보겠어요. 그보다 책 읽는 게 훨씬 더 재미있더라고요.” 수빈양은 독서를 하면서 이해력과 집중력, 어휘력이 높아져 문제 푸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그 때문인지 자신있는 과목도 잘하는 과목도 언어와 외국어라고 꼽았다. 언어 영역 중에 비문학 문제는 문제 지문에 모든 답이 있는데, 그걸 빨리 파악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독서의 힘이란다. 또한 외국어도 하나의 글이니 읽고 쓰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며 공부하고 있다고. “후배들은 지금부터라도 책을 많이 읽으면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긴 글이 부담스럽다면 짧은 글을 묶어놓은 등과 같은 다큐 책을 추천해요. 가슴 아픈 이야기지만 세상 실정을 알고 고민도 할 수 있는 작품이거든요.” 모든 학습은 학교에서 해결 수빈양은 학과 공부를 위해 학원에 다니지 않고 학교에서 해결했다. 중3때 외고 준비를 위해 여름 방학때 잠시 영어 학원을 다닌 게 전부다. 초등학교 때는 방과후 교실, 고등학교 때는 보충 수업, 인터넷 강의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다. 영어는 초등학교 때 방과후 교실에서 노래하며 놀이하면서 재미를 붙였기 때문에 영어에 대한 친근함으로 공부했고, 우리말이 아닌 다른 말을 한다는 것이 흥미로웠다고. 중3때 집중적으로 듣고 받아쓰기, 듣고 읽기를 공부하면서 탄탄하게 영어 실력을 쌓았다. 듣고 말하기에는 자신감이 붙었지만, 문법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판단해 문법 문제만 다룬 참고서를 이용하고 있다. “학원에 다니면서 강사가 정리해준 자료로 공부하면 보다 편하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요. 하지만 부모님께 경제적인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았고, 제가 스스로 정리하면서 얻는 것이 더 많고 오래 간다는 것을 경험상 알게 됐어요. 잠시 다닌 학원에서도 얻은 건 있어요. 저보다 훨씬 잘난 친구들이 많다는 것. 이정도 성적이면 괜찮다며 안주했었는데,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된 기회가 됐죠.” 수빈양은 노트법도 특별하다. 공부한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기 위해 단계별로 더 ‘예쁘게(?)’ 정리하려고 노력한단다. 서너 번까지 같은 내용을 정리하는데, 나중에는 보지 않고도 바로 써내려갈 수 있어 노트 정리가 바로 공부가 되는 셈이다. “노트를 여러 번 정리하면 시험 때 유용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노트한 것을 다시 덧붙여 정리하고 그것을 다시 제 것으로 만들어 정리하는 형식이에요. 아마도 글쓰는 것을 좋아해서 가능한 일인 것 같아요.” 긍정적인 사고로 슬럼프 이겨내다 수빈양의 학습 계획표는 단순 명료하다. 그날 중점적으로 공부할 과목만 정한다. 놀랍게도 시간 계획은 없다. 수빈양은 의욕이 너무 앞서서 너무 많은 계획을 세우는 자신의 단점을 발견하고, 밤에 ‘공부한 양’을 적는 것으로 방법을 달리했다. 하루를 마치기 전에 그날 공부한 것을 정리해 학습량을 파악하는 것으로 계획을 대신한 것이다. 고2 겨울방학 때부터 시작한 이 방법은 그날 한 공부를 정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성도 되고 다음날 조금 더 많이 공부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한다. 수빈양에게도 슬럼프는 있었다. 고2 초기에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성적이 뜻대로 나오지 않아 괴로웠단다. 성적이 떨어지니 자신감이 없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성적이 안 나와 힘들 때는 저만의 방법을 사용해요. 나의 장점과 단점을 적어보는 거죠. 아주 사소한 것도 좋아요. 그리고 단점도 함께 적으면서 비교하는 거죠. 그러면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나를 발견하고 ‘잘할 수 있다’고 나를 세뇌시켜요. 불안한 마음이 없어지고 공부는 더 잘되고요. 실제로 고2 2학기 성적이 많이 올랐어요.” 수빈양의 마인드컨트롤은 긍정적인 성격에서 기인한 듯하다. 모든 과목을 공부할 때 의미를 부여하고 재미를 찾는 것이다. 재미있게 느끼면 편안해져 공부가 더 잘되기 때문이란다. 마인드컨트롤을 통해 ‘언어분석이 즐겁다’ ‘시가 너무 예쁘다’ ‘한국 근현대사는 재미있다’ 하고 공부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 긍정적인 수빈양의 뒤에는 항상 응원해주는 어머니가 계셨다.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공부를 잘해주는 것이 고맙다고 말씀하시며 힘을 주시는 어머니가 있어서 수빈양은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이수빈양의 영어 학습법] ■ 단어 많이 외워라 : 아는 만큼 읽히고 들린다. 단어를 많이 알아야 영어를 잘할 수 있다. ■ 듣고 말하기 : 무조건 많이 들어라. 그러면 귀가 뚫리고 어느 정도 말할 수도 있게 된다. ■ 문법 : 문장의 구성 파악하고, 독해할 때도 문법을 염두에 두고, 전치사 주의하면서 읽어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삼인삼색으로 표현한 드로잉 작업 헤이리 갤러리 터치아트에서는 4월 26일까지 작가 김혜련, 류승환, 배석빈의 ‘선선색선’ 전시회가 열린다다. 이미 현대미술에 있어 독자적인 작업방식으로 가치를 지니게 된 드로잉 작업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선을 통한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작업으로 인하여 작가 특유의 다양한 감수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작가 김혜련은 제주도 풍경을 담은 그 여름, 길 위에서, 숲 속 시리즈의 2009년 최근 드로잉 작업 18점을 선보인다. 그 간 드로잉과 유화작업을 넘나들며 사물의 구상적 형태로부터 작가의 내면세계를 표현해 왔던 김혜련은 이번 전시작들을 통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제주의 모습이 낯설고 생겨하게 다가오는 새로운 경험을 안겨 준다. 류승환의 작업은 집요하다. 책상에 꼬박 앉아 10m의 긴 두루마리 안에 0.3mm의 가는 펜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린다. 하루 작업량은 약 10x40cm정도로 작업실에서 얻어지는 이미지, 책과 잡초정원, 창밖의 하늘, 작가와 함께 살아온 참개구리와 십자매를 모티브로 진행되는 작업은 하루의 기록임과 동시에 작가의 의식과 무의식을 유기적으로 표현하는 재창조의 공간이다. 배석빈은 아크릴과 수채화, 과슈 등의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색색의 선과 형태가 조합된 종이작업을 선보인다. 마치 어린아이의 낙서를 대하는 듯한 배석빈의 그림은 “예술작품이란 그것이 회화든 조각이든 건축이든 혹은 음악이든 그것을 읽는 방식이 작품 안에 자율적으로 새로이 형성되는 것임을 확인하게 된다”는 작가의 말처럼 모호함 속에 하나의 이야기를 가진 작품으로 발전하여 묘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관람료 1000원. 문의 031-949-9437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교하 김경화 독자 추천 ‘토담골’ “우엉채, 도라지도 딱 새끼손가락 길이로 일일이 가늘게 찢어서 요리를 해요. 어떻게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반찬을 식당에서 맛 볼 수 있을까 싶어요. 식사 후에는 꼭 반찬을 포장해서 사 들고 오게 된다니까요.” 김경화씨는 손님을 모시거나, 식사 모임을 잡을 때면 꼭 ‘토담골’을 찾는다고 한다. 킨텍스 건너편 수입자동차 판매장 뒤쪽에 위치해 있는 토담골은 통유리로 된 외관도, 실내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처음엔 겉에서 보고 비싼 집일 것 같아 들어가길 꺼려했어요. 그런데 메뉴판을 보니까 한정식이 8000원이라잖아요. 가격을 의심했는데, 상차림을 보고는 더 놀랐어요. 백김치와 숙주를 넣은 녹두전, 들깨소스야채샐러드, 밀전병, 닭가슴살숙주나물무침, 탕평채가 나와요. 그리고 꽃게무침, 어리굴젓, 코다리찜, 오래 씹을수록 맛이 나는 나물을 비롯해 다양한 반찬이 한 상 가득 맛깔스럽게 차려져요. 대체로 간이 심심한 편인데, 조미료 없이 재료 천연의 맛을 살리기 위한 조리법을 이용하는 것 같아요. 올 때마다 밑반찬 종류가 달라지는 것도 마음에 들어요.” 토담골은 ‘고객안심캠페인 참여업소’로 모든 식재료와 기구를 청결히 하고, 제공된 음식을 재사용하지 않고, 원산지 표시를 정확히 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모든 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하고, 음식은 제가 직접 만들어요. 쌈장 하나도 사과, 마늘, 견과류를 갈아 넣어서 만들고, 불고기 재울 때도 배 갈아 넣고 흑설탕을 써요. 깻잎무침도 제가 직접 담근 매실청을 넣어서 만들지요. 임신한 우리 딸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손님을 맞고 있습니다.” 토담골 김화진 사장의 말이다. 토담골에서는 꽃게무침 1kg에 1만8000원, 어리굴젓 500g에 9000원, 깻잎무침 500g에 5000원, 녹두전을 3000원에 포장 판매하고 있다. ● 메 뉴 : 토담골정식 8000원, 불고기정식 1만2000원, 매실철판불고기 1만원, 매실제육볶음 8000원 ● 위 치 :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292-10 (킨텍스 앞, 수입자동차 전시장 뒤)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 ● 휴무일: 일요일 ● 주 차 : 주차 가능 ● 문 의 : 031-915-55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