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화마을 최현일 독자 추천 ‘양수가든’ 대화마을에 사는 최현일씨는 계절에 상관없이 청국장을 찾는 청국장 마니아다. 특히 양수가든은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깔끔한 인테리어와 싱싱하고 맛깔스런 밑반찬들로 사계절 내내 찾는 이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양수가든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청국장이에요. 물론 고기도 아주 유명하지만 말입니다. 청국장이야말로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우리 몸에 좋잖아요.” 청국장은 주재료인 콩이 발효되면서 각종 영양성분의 흡수율이 증가해 콩에 없던 미생물과 효소, 생리활성물질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발효식품으로, 노화방지, 당뇨병 예방, 성인병 예방, 변비예방, 빈혈예방, 항암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 최근에는 청국장을 이용한 다이어트도 인기이다. 청국장에는 레시틴과 사포닌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어, 과다한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성분을 빨아들여 체외로 배설하는 역할을 한다. 고기를 먹고 난 후 청국장을 먹으면 느끼한 느낌이 사라지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최현일씨는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양수가든을 찾아 청국장을 먹곤 한다. 이제 옛날 시골 할머니께서 해주시던 구수한 맛 그대로 청국장을 느껴보자. 밥 반 공기는 밑반찬으로 먼저 즐기고, 나머지 반 공기는 청국장으로 즐기자. 고추장 적당량과 남은 청국장 반국자 정도 넣고, 새싹과 함께 쓱싹쓱싹 비벼주면 군침이 절로 고인다. 두부, 청량고추, 무가 들어간, 무심한 듯, 신경 쓰지 않는 듯하나 그 맛은 일품인 청국장! 특히 함께 나오는 백김치가 일품이다. 그리고 컬러풀한 모듬 샐러드와 새우와 홍합, 오징어, 그리고 각종 야채를 곁들인 새콤달콤한 해물 샐러드가 식욕을 돋우기에 충분하다. 또한 예쁜 프로방스풍 그릇은 산뜻하고 맛깔스런 느낌을 더하여, 먹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 메 뉴 : 생 갈비, 생 소금구이, 양념갈비, 육회, 양념갈비, 육회, 양념육회 육사시미, 생불고기정식, 청국장 정식, 육회 밥, 돼지소금구이, 양념갈비, 점심특선(청국장 정식, 냉면, 국수) ● 위 치 : 일산서구 대화동 2030~4번지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30분 ● 휴 일 : 연휴 ● 주 차 : 주차 가능 ● 문 의 : 031-917-226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실속파 주부들, 에어컨 구입도 한 발 먼저 “올 여름, 에어컨 없이 잘 보낼 수 있을까?”한여름 무더위를 에어컨 없이 보낸다는 것이 만만치 않은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주부 박은경씨(화정동)는 결국 미리 닥쳐온 더위에 에어컨을 구매하기로 결심했다. 박씨는 일년에 한두 달 사용하려고 에어컨을 들여놓아야하나 고민하다가 지난 여름 무더위에 온 가족이 너무 고생을 한 탓에 올해는 일찌감치 에어컨 구매에 나섰다. 어려운 경제에 에어컨을 구매하는 것이 부담스럽긴 했지만 삶의 질을 높이는 투자라고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부지런한 주부들은 박은경씨처럼 다가올 무더위를 걱정하며 에어컨 구매에 일찌감치 나섰다. 아무래도 일찍 구매를 하면 성수기에 비해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5월, 여름이 시작되는 지금은 에어컨 구입의 적기다. 전자전문점 하이마트를 찾아가 에어컨 구매요령에 대한 상세 설명을 들어보았다. 2009년 더 똑똑해지고 시원해진 에어컨 이제 생활의 필수품이 된 에어컨은 시원한 바람 뿐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가전으로 더욱 똑똑하게 진화하고 있다. 2009년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선보인 새로운 모델들은 건강과 에너지 절약 기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먼저 삼성전자는 ‘하우젠’ 에어컨에 공간감지 센서를 설치한 쿨아이 기능을 설치했다. 쿨아이 냉방은 총 6개의 구역으로 나눠 공간을 감지하고, 더운 곳을 알아서 찾아 내 빠르고 골고루 시원한 바람을 보내준다. 덕분에 불필요한 냉방을 줄여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미세먼지까지 제거하고 공기 중 유해물질을 없애는 전문필터 시스템을 도입해 깨끗하고 건강한 바람을 만드는 슈퍼청정 기능을 담았다. LG전자에서는 휘센 에어컨에 인체감지 로봇기능을 설치했다. 이는 사람의 위치를 감지해 바람을 보내는 기능으로 인원수나 거리에 따라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자동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한 거실을 넘어 주방까지도 시원해지도록 9m까지 바람이 닿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휘센은 수면단계에 따라 변하는 사람의 상태에 따라 온도를 조절해주는 열대야를 위한 절전숙면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열대야가 많아지면서 피로와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 사람들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기능을 담았다. 거실에 부는 아름다운 바람 요즘 에어컨은 집안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꿔주는 하나의 작품이라 할만하다. 제습기능은 물론 공기청정기 기능까지 갖춘 에어컨은 여름에만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다. 과거 여름철만 사용하고 커버로 씌워 두는 에어컨이 아닌 탓에 더 아름답고 세련된 디자인의 에어컨이 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에서는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를 하우젠 에어컨 모델로 선발한 만큼 김연아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출시했다. 김연아 선수의 스핀을 형상화한 모델과 얼음 위를 수놓는 스케이트 날처럼 아름다운 패턴을 디자인화 했다. LG전자에서는 깔끔하고 럭셔리한 느낌을 주는 스와로브스키 무드 조명으로 은은한 빛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출시 때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휘센 에어컨의 꽃 디자인은 올해도 지속된다. 올해는 ‘꽃의 화가’로 불리는 하상림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적용해 예술성을 강화했다. 도움말·사진 제공 하이마트 구입 문의 1588-0070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센스있는 주부들이 알아야할 에어컨 구매요령 ● 용량 : 요즘 에어컨은 1대 가격에 2대를 SET로 구성한 2in1 제품이 대세다. 그러다보니 에어컨 구매시 많이 고려됐던 집 전체 평수의 의미가 사라지고 있다. 대부분 거실에는 48.8㎡(15평형) 용량의 스탠드형을 설치하고 각방엔 18.7㎡(5~6평형) 용량의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하는 추세다. ● 어디서 구매할까 : 에어컨 구매시기가 되면 흔히 등장하는 것이 온라인 쇼핑몰의 피해사례다. 턱없이 싼 가격에 제품을 올려놓고 막상 입금을 하면 쇼핑몰이 사라지는 경우나 고액의 설치비를 따로 요구하는 경우다. 또한 지난해 폭염에 에어컨 AS와 설치에 관한 피해사례가 많이 발생했다. 이에 부실한 설치와 AS 지연으로 인한 소비자 고발이 급증했다고 한다. 이와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믿을 만한 전자전문점을 활용하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에어컨은 부가 기능과 브랜드 등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는 만큼 다양한 제품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구매를 할 수 있는 곳을 추천한다. ● 언제 구매해야할까 : 에어컨 생산은 보통 7월 중순이면 생산을 정리하는 편이다. 올해는 이른 무더위가 예상돼 소비자들 또한 서둘러 구매를 하고 있다. 7월 성수기에 들어서면 원하는 모델이 없는 경우가 많고, 수요가 폭주하기 때문에 설치 또한 일주일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많다. 본격적인 성수기 이전에 구매해야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시기에 설치할 수 있다. ● 추가비용 : 에어컨 구매시 기본설치비가 가격에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는 기본배관으로 스탠드형은 8m, 벽걸이형은 5~7.5m를 기본으로 한다. 설치시 가정마다 배관비용이 추가될 수 있고, 이는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 또한 벽을 타공하는 경우 2in1 제품은 2회까지 무료 서비스 되나 이후 추가시 별도의 비용을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 간혹 에어컨을 저렴하게 파는 것처럼 가격을 낮춰 팔면서 설치비를 부당하게 많이 요구하는 사례도 있으니 구매 전 설치로 인한 추가비용을 꼼꼼하게 알아두어야 하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풍물 ‘놀터’ 타악 소재로한 상설공연 사물놀이, 장구놀이, 북놀이, 소고놀이, 판굿, 모듬북. 모두 우리 전통타악의 꺼리들이다. 연주자와 그것을 즐기는 사람이 한데 어울려 신명의 불꽃을 태우는 상생과 공존의 놀이, 신나게 두들기다보면 답답했던 일상도 뻥~뚫리는 ‘풍물’. 이 꺼리들을 가까이서 감상하고 체험도 하고 해설과 함께 공부도 할 수 있는 소극장 상설공연이 오는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정발산동에 위치한 풍물 ‘놀터’에서 열린다. 풍물 ‘놀터’는 일산자유풍물굿패(일자풍)에서 같이 활동한 황 주, 용옥희, 오승재 등이 지난 해 3월 문을 연 공간. ‘동동’ 소극장 상설공연은 경기문화재단에서 공모한 지역문화예술활동지원에 선정된 사업이며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관람할 수 있다. ▲5월 16일 열릴 공연은 ▲6월 20일 ▲7월 18일 ▲9월 19일 ▲10월 17일 으로 이어진다. 50석 소극장 공연이기 때문에 악기의 진동이 엉덩이를 통해 직접 전해지고 공연자의 숨결을 코앞에서 느낄 수 있는 ‘동동’ 공연. 공감의 간격이 좁아지며 색다른 감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관람료는 5000원. 문의 031-924-1090 http://cafe.daum.net/dong-dong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헤이리 갤러리 터치아트 <몸의 언어> 헤이리 갤러리 터치아트에서는 6월 28일까지 ‘몸의 언어’전을 연다. 미술평론가 윤진섭의 ‘몸의 언어’ 출판과 함께 기획된 이번 전시는 몸을 주제로 한 작가들의 독특한 시각과 상상력으로 표현된 ‘몸의 언어’를 통해 몸과 관련한 한국미술의 현주소를 살피고자 한다. 몸은 20세기 문화사의 중요 화두로 철학, 문학, 미학을 포함한 사회문화적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1980년대 포스트모더니즘 등장 이후 대두된 감성의 복권과 여성 및 환경 에 대한 주목과 관심은 몸의 의미를 더욱 확장시켰으며 시각예술에 있어 그 표현방식은 다원화하였다. 20세기를 마감하고 새로운 세기를 앞둔 세기말적 불안과 위기의 상황 속에 몸은 담론 생산의 대상이자 문화현상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몸에 대한 담론이 활발히 쏟아지던 20세기를 막 지나온 지금, 몸이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였으며 앞으로 어떻게 해석될 것인가를 생각해 볼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이번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매체로 몸을 인식하는 현대작가 18명의 작품세계를 통해 90년대 이후 활발히 전개된 한국현대미술의 단면을 현재진행형으로 보여주고 있다. 1부에서는 김 준, 김성남, 김용문, 문범강, 박원주, 이용덕, 정복수, 데비한, 한효석 작가가 참여해 보편적인 인간 존재의 현실을 제시함으로써 몸에 대한 해석의 변화를 살피게 한다. 또 2부에서는 권여현, 노세환, 박승모, 안창홍, 이상현, 이혁발, 천성명, 홍지윤, 황주리 작가가 참여해 개별적인 욕망 속에서 정체성을 찾고 있는 현대인들의 초상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가 몸에 대한 표피적이고 일차적인 관심을 넘어 한국미술에 있어 ‘몸’의 의미와 전개양상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하고 나아가 변화하는 몸 담론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관람료는 1000원. 문의 031-949-9437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대화도서관 ‘사랑이 묻어나는 음악편지’ 대화동 대화도서관은 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해 5월 28일 오후 7시 시청각실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기타공연 ‘사랑이 묻어나는 음악편지’를 연다. 음악을 좋아하는 고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 접수는 5월 12일 오전 10시부터 대화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접수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화도서관 홈페이지 www.goyanglib.or.kr/www2/dae 문의 031-931-2183 이난숙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효(孝)사랑 경로잔치’ 열려요 (사)고양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효사랑 경로잔치’를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이 경로잔치는 매년 고양시의 지원을 받아 5월 한 달간 각 동별로 열린다. 경로잔치를 통하여 외로운 어르신들에게는 웃음과 사랑을, 시민들에게는 이웃사랑과 어른공경을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하자는 목적으로 마련된 것. 한편, (사)고양시새마을회(회장 박동빈)에서는 어르신 전담 기관으로 고양시니어클럽, 고양실버인력뱅크를 위탁운영하고 있다. 이 기관들을 통해 어르신일자리 창출과 노인복지에 힘쓰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맛자랑 경연대회 대상 수상한 박연성·오왕규 부부 지난 5월 4일 고양시 향토음식 개발과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제4회 고양 웰빙음식 축제 및 제2회 꽃의 도시 맛자랑 경연대회가 장항동 근린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고양 웰빙음식 축제에는 고양시에 있는 경기도 으뜸음식점을 포함해 일반음식점 20개 업소가 참여해 웰빙음식 전시 및 품평회와 무료시식회 등 업소 간 우수 음식 발굴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제2회 꽃의 도시 맛자랑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은 풍동 숲속마을 박연성, 오왕규 부부. 40여 개 팀이 예선 서류심사를 통과, 그 중 20개 팀이 결승에 올라 고양시에서 생산되는 식용선인장, 식용꽃, 각종 허브식물 등을 이용해 다양한 퓨전요리를 선보인 가운데 심사위원들의 ‘오감’을 만족시킨 이들 부부의 팀 이름은 ‘오감만족’. 천년초와 허브, 식용꽃을 이용한 ‘웰빙쿠킹 닭가슴살&천년초 소스’는 고양시의 특산물의 특징을 잘 살려 맛과 외관, 재료활용도, 적용가능성에 있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 1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평소 요리를 좋아해 대회에 나오긴 했지만 대상을 수상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어요. 아기를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상금은 아기를 위해 쓸 생각”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박연성씨. 결혼 6년 만에 귀한 아기를 얻은 후 얼마 되지 않은 몸으로 대회에 출전해 생각지도 않은 큰 선물을 받았다지만 사실 이들 부부는 둘 다 요리를 전공한 프로들. 남편 오왕규 씨는 호텔조리사로 일하고 있으며, 아내 박연성 씨도 요리학원 강사로 일한 경력이 있어 이번 대상 수상이 우연은 아니다. “닭가슴살이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지만 살만 있다 보니 팍팍하잖아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약선요리를 응용해 한방 한약재로 재워 식감을 좀 더 부드럽게 만들었어요. 부드러워진 닭가슴살과 식용꽃, 허브, 천년초 열매를 사용해 익혀 으깬 천년초 향 감자와 함께 롤을 만들고 천년초 줄기로 만든 천년초 소스와 허브향 피클을 곁들여 웰빙식으로 만든 것이 좋은 평가를 얻은 것 같아요.” 박연성씨는 고양시의 특산물 선인장 천년초는 변비를 해소하는 식이섬유가 풍부한데다 노화방지 효과도 뛰어나 웰빙 식재료로 그만이라고 강추한다. 얼마 전 열린 ‘주부 쌀 요리 경연대회’에서 아이디어 상을 받는 등 부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는 일이 너무나 즐겁고 재미있다는 박연성, 오왕규 부부. 이들 의 깨소금 맛 나는 다음 편 요리가 기대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그 때 그 사람’은 어디로 갔을까 ‘제 눈의 콩깍지’가 벗겨지고 눈앞을 가로막던 ‘사랑’의 안개가 걷히고 나면 모든 남녀들은 미처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수난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내 말에 쫑긋 귀를 세우고 경청해 주던 자상했던 그 남자는 어디로 가고, 같은 말을 10번 해도 도통 들어먹질 않는 밥통 같은 사내놈만 남아 있을까?’혹은 ‘밥숟갈까지 챙겨주며 살뜰하게 보살펴주던 어여쁜 여인네는 어디로 가고 고장난 라디오처럼 같은 소리를 반복재생 하는 지겨운 아줌마만 남아 있는가?’ 이렇게 의문에 찬 탄식을 해 본 대한민국의 부부들이라면 새로 출간된 이 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바로 현직 산부인과 전문의 박평식 원장이 직접 집필한 (하이미디어 출판사/1만원) 이야기다. 이 책은 서로를 고양이와 개의 관계로 악화시키고 있는 이 시대의 남자와 여자들에게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박평식 원장은 현재 김포 삼성산부인과에서 성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산부인과 전문의이다. 남들에겐 쉽게 말 못할 부부사이의 문제를 들어주고 조언해주면서 전문의로서 일해 온 그간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에는 현실을 반영한 명쾌한 내용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유쾌함이 함께 담겨져 있다. 남성의 ‘사냥본능’ vs 여성의 ‘보호본능’ “아내들은 남편에게 끊임없이 요구했고 남편들은 아내에게 약속을 거듭했다. 비록 그 약속이나 요구사항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점은 반복된다.” 저자가 정의한 가정 발달사이다. 지키지 못할 약속을 습관적으로 하는 남자와 그걸 알면서도 번번이 약속을 강요하는 여자. 이 시대의 부부들이 언뜻 어리석어 보이는 이런 행태를 반복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이 책은 그 뿌리를 원시시대부터 유래한 남성의 ‘사냥본능’과 강한 남성에게 보호받고자 하는 여성들의 ‘보호본능’에서 찾는다. 힘든 사냥터에서 돌아온 남자는 간절하게 휴식을 원할 뿐이고 자신과 가정을 지키는 것이 지상 최대의 목적인 여자는 끊임없이 남자의 관심과 사랑을 확인하고 싶을 뿐이다. 이와 같은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부부는 곳곳에서 서로 충돌한다. “여자는 결혼 후에도 항상 동화책 속 ‘왕자를 기다리는 신데렐라’이기를 바란다. 바로 그 신데렐라를 동경하며 오늘도 연예잡지를 보고 멋진 사랑이야기가 담긴 드라마를 본다. 거기에 나온 왕자가 남편이길 바라면서.” “남편은 아내 때문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방해받을 때 화가 나고, 아내는 남편으로 인해 자신의 바람대로 가정이 돌아가지 않을 때 화를 낸다.” “남편은 비서 같은 아내를 바라고 아내는 보디가드 같은 남편을 원하지만, 비서는 수행하는 일이라 비서가 보호 받는다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역으로 생각해 봐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결혼은 서로가 맞지 않는 사람끼리의 결합이다.” 이처럼 꼼꼼하고 섬세한 필체로 남녀 간의 서로 다른 마음결을 친절하게 풀어내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상처받고 울고 있는 내 여자의 마음과 분노로 지친 내 남자의 마음이 이해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박 원장은 어긋난 관계 회복에 대한 적절한 조언도 잊지 않는다. “남자들은 자신에게 거의 모든 걸 바라기만 하는 여자에게는 거부감을 갖는다. 남자의 가장 큰 바람은 사회적 성공인데, 여자의 요구만 들어줄 수가 없기 때문이고, 아내가 자신을 향한 많은 관심을 다른 거에도 나눈다면 남편은 아내의 부담에서 가벼워 질 수 있다.” “아내들은 가사나 자식의 교육문제 등을 거의 혼자 해나가는 것에 대해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가사를 도와주지 않는 남편을 이해할 수가 없다. 만약 남편이 아내를 조금만 도와주더라도 부부싸움은 훨씬 줄어들 것이다.” 잠 못 드는 긴 밤을 잘못 선택한 결혼에 대한 통탄과 회한으로 곱씹으며 지새본 적이 있는 부부들이라면 이 책을 진지하게 탐독해 볼 것을 권한다. 심진영 리포터 desien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헤이리 리앤박 갤러리 ‘공간을 그리다’ 회화조각이란 분야에서 가장 왕성한 작품 활동을 보이며 화려하고 다양한 수상경력으로 최근 유망한 작가로 꼽히는 김병진의 전시가 경기도 헤이리 리앤박 갤러리에서 5월 17일까지열린다. 철선 조각은 철(iron)을 구부려 때리고 수없이 다듬어서 용접하는 과정을 통해 탄생되어, 철이라는 소재 특유의 도시문명적인 차가움과 작가의 노동 집약적인 작품 제작 과정의 뜨거움을 동시에 갖춘 인간적인 미감을 지니고 있으며 철이라는 실용적인 매력으로 리빙 인테리어적인 요소, 즉 생활과 예술의 조화를 가장 쉽게 보여주는 미술 장르중 하나이다. 철 조각가 김병진은 철을 구부려서 일상사물과 자연을 표현하는 작가로 이번 전시 ‘철선 조각 드로잉전- 공간을 그리다’를 통하여 회화의 드로잉적인 요소와 조각 작품 특유의 라이트한 입체감이 공존하는 전혀 새로운 조형 예술의 세계를 보여주는데, 딱딱한 조각 작품이 아닌 자연과 일상을 부드럽게 마치 그림처럼 보이는 철 조각 드로잉 작업들을 선보인다. 김병진은 수원대학교 조소과 졸업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6년 제1회 포스코 스틸아트 공모전 우수상 수상, 2007년 대한민국 신진작가 발언전 선정작가상, 2007년 청계천 야외 조각 공모전 장려상, 동아미술대전 특선과 최근 국내외 아트페어에서 좋은 결과로 주목받는 신진 조각가중 한 명으로, 그동안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전 외 70여회의 전시를 통해 작품을 선보였으며 개인전은 이번이 두 번째 개인전이다. 김병진의 작품은 철을 구부려서 이것을 교차시켜 드로잉으로 표현하여 자연의 따뜻한 풍경들을 만들어내며, 이 과정들 속에서 작가는 공간의 변화와 채움과 비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등 착시 현상으로 인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공간감과 정지된 움직임을 경험하게 하고자 하였고 작품 수는 총 15여점으로, 대형 설치작 1점과 중·소품 14점으로 구성되며 특히 대형 설치 작품은 평면으로 무수히 많은 꽃을 선적인 요소들을 반복적으로 구사하여 동양의 이미지와 반복을 표현하여 작가의 노동집약적인 집요함을 엿 볼 수 있게 한다. 작품의 90%가 벽면 조각이지만 벽면에 평면작품으로 설치함으로써 작가가 새로운 시도를 통하여 조각은 딱딱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자 하는 의도를 보여준다. 문의 031-957-7521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8
- 즐거운 음악 소풍 ‘노루목 브라스밴드 페스티벌’ 2009 고양아람누리에서 펼쳐지는 봄 페스티벌은 5월 12일부터 6월 20일까지 약 40일간 진행된다. 봄 페스티벌에서는 세계적인 공연과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 그리고 지역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축제이며 관객들을 위한 야외축제도 준비되어있다. ‘2009 고양아람누리 봄 페스티벌’은 2년 전 5월 문을 연 고양아람누리 개관기념의 의미도 지니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월의 햇살, 싱그러운 바람, 음악이 함께하다 국내 유명 음악대학 브라스밴드들이 선사하는 수준급 연주와 화려한 레퍼토리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아람누리의 대표적인 야외공연 ‘노루목 브라스밴드 페스티벌’이 2009 아람누리 봄 페스티벌 속, 또 하나의 작은 축제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노루목 브라스밴드 페스티벌은 5월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정발산공원에 자리 잡은 노루목야외극장에 펼쳐진다. 1000석 규모의 노루목야외극장은 자연 속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이다. 도시의 각종 소음을 자연스럽게 차단하는 동시에 야외공연장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음향은 자연과 예술의 만남을 만끽할 수 있게 해 준다. 국내 최고 수준 6개 음대 윈드 오케스트라가 떴다 5월 16일 중앙대학교 윈드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문을 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5월 17일 경원대학교, 5월 23일 단국대학교, 5월 24일 한국예술종합학교, 5월 30일 추계예술대학교, 5월 31일 숭실대학교의 공연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6개 음악대학 윈드 오케스트라가 총출동한다. 여기에 각 대학의 주요 교수진을 비롯한 수준급 연주자들이 협연자로 출연, 정통 클래식부터 친숙한 영화음악과 팝송 등의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더욱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음악을 즐기려는 마음만 가지고 오세요 ‘노루목 브라스밴드 페스티벌’은 전석 무료 공연으로, 좌석이 지정되어 있지 않아 누구든지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평소 음악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나 공연장을 찾는 것에 부담을 느끼던 이들도 5월의 푸르른 정발산 아래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통해 마음의 짐을 벗고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것이 이 공연의 특징이다. 최근 불황으로 관객들의 지갑이 얇아지고 이에 따라 문화관련 지출도 줄어들기 마련이다. ‘노루목 브라스밴드 페스티벌’은 소비심리가 위축된 관객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음악이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전달한다. 탁 트인 야외가 주는 자유로움에 관객들은 한층 더 음악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고 무료로 즐기는 공연을 통해 만족도는 배가 될 것이다. 공연시간은 오후 7시부터, 우천 시는 취소된다. 문의 1577-7766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