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덕양구보건소, 비취학 청소년도 건강진단 받으세요 덕양구보건소에서는 만15~18세의 비취학청소년을 위한 건강진단을 실시한다. 1991년~1994년도 출생자로 대안학교 재학생, 청소년쉼터 거주 청소년도 포함된다. 선착순 5명을 모집하고, 검사비는 무료이다. 검사항목은 상담 및 진찰, 고혈압, 고지혈증및 B형 간염검사, 흉부 방사선 촬영 등이다. 덕양구보건소 건강증진계에서 전화접수를 받는다. 문의 031-8075-404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6
- ‘직업가치관을 통한 자기이해’ 특강 고양시 여성회관에서는 4월 24일(금) 오후 2시~4시에 무료 취업특강으로 ‘직업가치관을 통한 자기이해’를 강의한다. 강사는 부천문화재단 직업상담사인 신민옥씨. 고양시여성회관 1층 중회의실에서 하고, 취업에 관심있는 남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전화와 방문접수로 선착순 30명을 접수받는다. 문의 031-931-210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6
- 샘터마을 이용광 독자 추천 ‘한일가든’ 불황의 그늘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요즘, 직장인들은 심신이 모두 힘들다. 직장인들의 가벼워진 주머니와 허한 마음을 채워줄 만한 점심 식사로 좋은 것이 없을까. 행주동에 직장이 있는 이용광씨는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줄 점심식사를 소개한다며, 한일가든의 갈비곰탕을 적극 추천했다. 한일가든의 갈비곰탕은 국물이 담백하고 내용물도 알차기 때문. 한일가든에서는 빨간 것으로 통하는 갈비곰탕을 맛보니 매콤함보다는 담백한 맛이 먼저 느껴진다. 갈비탕의 국물을 사용해서 그런지 구수하고 담백한 맛에 매콤함을 더하니 금상첨화다. 또한 내용물은 고사리, 채소 등과 푸짐한 고기, 두툼한 갈비살은 한끼로는 차고 넘친다. 그 양이 너무 많아 직장 동료들은 종종 음식을 남기기도 할 정도라고. 이씨는 주말이면 가족들과도 함께 방문하는데, 6살 아들도 빨간 국물의 갈비곰탕을 곧잘 먹는단다. 고기도 실하게 들어 있어서 갈비를 뜯는 기분도 느낄 수 있다. 가격도 7000원이었는데, 6000원으로 내려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외식 코스로 자리 잡았다. 한일가든은 1960년부터 신촌 연대입구에서 한일옥으로 명성을 쌓아온 정통 한식을 전문으로 등심갈비집이다. 이곳은 행주산성 초입에 자리잡고 있어, 찾기도 쉽고 넓은 주차장이 마련돼 점심시간에는 항상 초만원이다. 또한 숲과 어우러진 원두막, 어린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도 갖추고 있어서 주말에는 가족이나 모임이 찾아도 적합할 듯. 이씨는 이곳에서 회식을 하면서 한우 꽃등심고기도 맛봤다. 고기 맛도 일품이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워 개인적으로는 쉽게 즐길 수 없다고. 하지만 갈비곰탕은 가족들과 부담없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라며 행주산성 쪽으로 놀러왔을 때 들르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메 뉴 : 불갈비, 꽃등심, 양념갈비살, 도가니탕, 갈비탕, 갈비곰탕, 냉면 ● 위 치 : 덕양구 행주내동 187-4 행주산성초입 삼거리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 휴 일 : 명절 ● 주 차 : 가능 ● 문 의 : 031-974-06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6
- 그릇이야기 여자는 열 살이 되면 패션에 눈을 뜬다고 한다. 그릇도 그런 맥락일까? 예전엔 투박하고 볼품없어 눈길도 주지 않았던 뚝배기나 옹기가 멋스러워 보이고, 명품이라 하기엔 다소 빈티지스러운 그릇을 보며 명품의 이유를 찾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그릇에 대한 욕심이 조금씩 생겨나는 것이다. 특히 그릇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왠지 동지애를 느끼기도 한다. 요리하는 걸 좋아하거나 즐기는 이들이 결국은 그릇에도 관심이 많은데, 이야말로 축복받은 취미생활이 아닐까! 우리의 식탁을 풍요롭게 만드는 그릇,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특별함을 주는 그릇, 이제 그릇도 패션이다. 하지만 그릇이야말로 선택하기 까다로운 품목 중의 하나이다. 매일 사용하면서도 각기 다른 요리를 담아내야 하니, 가격은 물론 실용성과 디자인, 그리고 건강까지, 뭐 하나 그냥 지나칠 것이 없다. 또, 그릇은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 주요요소이다. 예쁜 디자인이나 디테일이 보는 즐거움을 주기도 하지만, 좋은 그릇이야말로 음식의 온도를 잘 유지해 그 음식 고유의 맛과 특성을 잘 살려주기 때문이다. 간단한 예로 같은 커피라고 해도 유리잔에 마시는 것보다 도자기 잔에 커피를 마시면, 커피의 따스함과 은은한 향이 오래토록 유지되어, 마시는 내내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자연을 모티브로 한 패턴이 강세 홈세트는 간소화 추세 디자인은 역시 자연을 모티브로 꽃과 나비 문양 등의 자연친화적인 소재가 인기이며, 무늬를 넣지 않고 테두리 부분에 포인트를 준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도 눈길을 끌고 있다. 요즘 그릇 마니아들은 실용성을 중시하여, 홈세트를 적은 피스로 간소화하거나, 아예 세트를 구입하지 않고, 개인 취향에 맞는 식기를 낱개로 구입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낱개로 구입 할 때는 너무 튀는 디자인은 피하고, 오래 사용해야 하는 만큼 무난하고 편한 그릇을 선택해야 한다. 그릇을 세트로 준비할 때는 양식과 한식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이다. 최근에는 단출한 26~32피스 정도 그릇을 선호한다고. 오래도록 질리지 않는 명품 선호하는 브랜드족 결혼생활을 시작하면서 구입하게 되는 그릇은 아무래도 오래도록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게 된다. 과거에는 자기가 쓸 그릇은 저렴하고 실속 있는 제품을 구입하고, 접대용이나 키핑용으로 명품 그릇을 갖춰놓곤 했다. 하지만 요즘은 자기가 사용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가격이 높아도 유명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확연하다. 브랜드 제품이라고 하면 영국의 로열덜튼, 포트메리온, 웨지우드, 독일의 빌레로이 앤보흐, 일본의 노리다케, 그리고 한국의 한국도자기와 행남자기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브랜드들은 30~50피스대의 홈 세트를 추천한다. 특히 주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그릇은 영국산 포트메리온이다. 문촌마을 이지은(42)씨는 “요리에도 가정 살림에도 취미가 없지만 유일하게 그릇에 빠져있어요.(웃음) 최근에는 미국 출장을 다녀온 남편이 무슨 팩토리에서 사왔다는 포트메리온을 사용해보고 그 매력에 푸욱~ 빠져 있답니다. 예전에는 그다지 예쁘다고 생각 안 하던 브랜드였는데 포트메리온을 사용하고서 뭔가 푸근해지는 묘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산 설문동에 위치한 포트메리온 매장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대형매장이다. 꽃과 나비, 먹음직스러운 과일, 섬세하게 그린 문양 등. 가볍고 단단한 자연주의 명품 도자기 포트메리온은 1200도에서 고온 처리하여 일반자기보다 두껍고 안정감이 있으며, 놀라울 정도로 가볍다. 특히 내구성이 강해 전자레인지는 물론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하다. 포트메리온은 서양 자기임에도 불구하고 한식기에 필요한 밥, 국, 반찬 그릇을 갖추고 있어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도자기에서도 화이트 컬러를 주조로 은은한 파스텔 컬러, 전통 유약 컬러, 핸드 페인팅 기법으로 된 제품, 골드와 실버를 에칭 기법으로 표현한 화려한 제품 등이 다양하게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도자기 일산점 관계자는 “흰색바탕에 화사한 패턴이 많이 들어간 제품이 주목받고 있는데, 자연을 소재로 한 화려한 패턴은 건강을 중시하는 사회적 트렌드와도 잘 부합되고, 한식을 양식 등 다양한 음식과 매치하기 위한 분위기와도 어느 정도 일치하고 있다”며 “지금은 혼수철인 만큼 꽃을 모티브로 한 화사한 컬러의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장항동에 오픈한 한국도자기 직영점은 대규모 전시장으로, 고가 명품라인과 1000여종의 중저가 상품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프로방스 그릇부터 ‘옹기’까지! 화려하고 값비싼 명품 그릇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서 마니아가 되는 것은 아니다. 유행스타일보다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혹은 진정 그릇을 좋아하고 아끼는 마음이야말로 마니아만이 가질 수 있는 항목이다. 이들은 프로방스 그릇부터 일본도기, 그리고 지중해식 그릇과 우리그릇인 뚝배기나 옹기까지 그 범위가 정해져 있지 않다. 그러면서도 이들의 특징은 요리와 어울리는 그릇들을 잘도 매치한다. 요즘 젊은 맘들에게 아주 인기가 높은 프로방스 그릇은 핸드메이드 도자기로 꽃, 허브, 과일, 나뭇잎, 칼라 등 자연을 모티브로 한 내츄럴한 디자인으로 프로방스만의 독특한 컬러와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프로방스 그릇은 50% 상시 할인하는 그릇들이 매장 밖에 전시되어 있는데, 더운 여름 휴가철이나 겨울 방학 시즌이 되면 매장 내 상품들도 할인 판매한다. 그 외 옹기나 뚝배기 등의 우리 그릇에 빠진 마니아들도 많다. 한참 그릇에서 유해물질이 나와서 세상이 어지러웠을 때 한살림에서 나온 옹기세트가 불티나게 팔린 적이 있었다. 투박해 보이지만 볼수록 정이 가는 우리 그릇..음식을 담아 보면 더욱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우리 그릇은 품질과 디자인 면에서 아주 매력적이며, 어느 장소, 어느 그릇, 어느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식기로 신세대까지 폭넓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편안한 손 느낌의 형태와 자연스러운 태도의 질감, 그리고 오방색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 색으로 여럿이 함께 사용하였을 때 조화롭게 어울린다. 일산에서 그릇을 살 수 있는 곳은 아주 많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제외하고도, 설문동의 포트메리온, 장황동의 한국도자기,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에 위치한 도예점들, 그리고 주엽동 레이크쇼핑 1층과 백석동 이마트 사거리에서 이마트 대각선 방향으로 도매 가게들이 수두룩하다. 날 좋은 5월~! 산뜻한 그릇 한 점으로 지친 식탁에 생기를 불어 넣어보자. 문의 포트메리온 031-994-1111~2 한국도자기 031-908-3600 남서울 유통 031-912-4141 에릭스도자기 경인지사 031-902-5988 타파웨어 경기다모아점 031-904-3504 이레도예 031-907-0017 세라워크 031-811-9589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그릇 취급 Tip ] ●세척할 때는 수세미보다는 스펀지나 부드러운 행주로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다룬다. 금속 제품과는 분류하여 세척해야 파손을 방지할 수 있다. ●급격한 온도 변화나 불꽃이 닿는 것은 도자기의 표면에 좋지 않으므로 오븐의 사용은 피한다. ●금이나 은도금으로 금속 장식이 된 제품들은 전자레인지에 사용하면 안 된다. ●접시나 굽부와 같이 쌓아서 보관하는 식기는 식기 사이에 천이나 냅킨 등을 꽂아 두면 흠집을 방지할 수 있어 제품의 수명이 오래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파주, ‘이채’ 어린이 영화제 파주 씨너스이채에서는 5월 31일까지 ‘제4회 어린이영화제’를 연다. 꼬마돼지 루디의 모험기를 다룬 ‘달려라 루디’, 3D 영상 판타지 어드벤처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잉크하트-어둠의부활’, 똑똑한 침팬지 요원들의 ‘스페이스침스-우주선을찾아서’, 용감하고 당찬 생쥐 ‘작은영웅데스페로’, 귀여운 물고기 소녀 ‘벼랑위의 포뇨’, 어린이들의 친구 ‘케로로더무비-드래곤워리어’, 비버의 숲속대모험을 다룬 ‘리틀비버’,아기쌍둥이 호랑이형제의 ‘투 브라더스’, 46억년 지구의 생명 어드벤처 ‘지구’를 상영한다. 어린이 영화제 상영작을 관람하고 티켓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응모하면 매주 25팀을 추첨하여 영어마을 초대권 2매를 준다. 당첨자는 매주 목요일 씨너스 홈페이지 당첨자 발표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는 5000원(개봉작 제외)이다. 문의 031-955-5557, www.cinu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덕양 ‘푸른고양나눔장터’ 덕양구는 5월 23일(토) 오전 10시~오후 4시 덕양구청앞 광장에서 ‘푸른고양나눔장터’를 연다. 절약과 건전한 소비생활 문화정착을 위해 치러지는 이번 장터에는 고양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중고생활용품을 교환할 수 있다. 교환할 중고생활용품과 돗자리, 햇빛가리개, 물 등을 준비해오면 된다. 이 행사는 아름다운가게(행신점)과 초록가게가 후원한다. 문의 031-961-625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제9회 금촌거리문화축제 5월 16일, 17일간 금촌거리 문화 축제가 열린다. 금촌번영회가 주최하는 금촌거리문화축제는 5월 16일 오후 5시에 개막하며, △5월 16일: 청소년 축제, 용인대 무용과 축하공연, 청소년 가요제, 파주필하모니 오케스트라 △5월 17일: 통일 줄넘기 대회, 레크레이션, 밸리 댄스 공연, 찾아가는 무용, 명동시민가요제 등이 펼쳐진다. 문의 031-941-100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병마와 싸우는 고양소방서 119 대원 고양소방서(서장 유희덕) 원당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던 두 명의 소방대원이 투병중에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현재 백혈병 치료중인 이동교 소방장은 석달 전 여느 때와 다름없이 24시간 격일근무를 마친 후 몸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을 찾게 되었고, 곧바로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현재까지 신촌세브란스병원 무균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아픈 환자를 응급처치해서 병원으로 이송하는 구급대원이었던 송호원 소방사는 2개월 전 근무 도중 갑작스런 실신으로 일산백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뇌종양으로 판정받아 한차례 뇌수술을 하고 계속 치료중에 있다. 누군가를 구하는 일에 몸을 아끼지 않았고, 선후배 사이를 돈독하게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자처했던 두 소방관의 소식은 주위를 안타깝게하고 있다. 고양소방서 전직원들은 막대한 치료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1000만원을 모아 지난 5월 9일 두 대원에게 전달했다. 유희덕 고양소방서장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직원들을 고양소방서 전 직원들이 빨리 쾌유되길 기도하고 있다.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근무하기 바란다”며 격려했다. 정경화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파주 광일중학교 이성록 교사 사실 과학이라는 학문이 어려운 건 좀 더 편리한 생활을 위해 시작된 학문이 점점 발전하고 개념이 커져 결국에는 손에 잡히지 않는 숫자나 기호 등의 낯선 탈을 쓰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미래 청소년들의 창의력에 날개를 달아주고 과학이 절대 어려운 공부가 아님을 깨우쳐주기 위해 노력하는 파주 광일중학교(교장 박진완) 이성록 교사를 만났다. “지난 해 ‘제6회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해 대외적으로 알려지긴 했지만 사실 주변에 드러내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교사들이 더 많아 부끄럽습니다.” 노력에 비해 상복이 좀 많은 것 같다고 겸손해하지만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전국에서 단 20명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 권위 있는 상으로 특히 지난해에는 높은 평가를 받은 교사들이 많아 평가과정에서 동점자가 속출, 수상자를 2명 더 선정할 정도로 치열해 이성록 교사의 수상을 그만큼 의미가 깊다. 사교육 현장에서 공교육 교사로 지난 2004년 파주 광일중학교에서 처음 교사생활을 시작한 이성록 교사는 첫 해부터 발명반과 과학탐구반을 맡으면서 전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4년 연속 입상했고 전국 학생 거북선창작경연대회에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을 섭렵했으며, 2006년 전국 학생 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는 장영실상 및 동상 수상 등 수상 경력이 파주와 경기도를 넘어 전국대회를 평정할 정도로 탐구와 연구에 매진해왔다. “사실 처음 발명반과 과학탐구반을 맡아 열심히 하긴 했지만 요령을 몰라 시행착오도 겪었고, 그러다 보니 하나하나 방법도 생기고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니까 재미가 있더군요.” 공교육 현장에서 가르치고 탐구하는 일이 “재미있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하는 이 교사는 사실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서른 중반 늦은 나이에 공교육 교사로 첫 발을 내딛은 이 교사는 부임 전 잘나가는 학원 강사였다.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 다니던 때 친구 부탁으로 잠시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던 것이 계기가 되었지만 “그 때 비록 사교육 현장이지만 가르치는 일이 적성에 맞는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오로지 점수를 올리기 위한 지식을 전달해주고 그 것 하나만으로 평가받는 교육에 뭔가 부족함을 느꼈다는 그는 “경제적으로 더 윤택하게 사는 것보다 중요하고 소중한 것은 교육의 참 의미와 보람”이라며 웃는다. “한 시간을 가르치기 위해 교사는 그 몇 배의 시간을 할애해 공부를 합니다. 공교육이 땅에 떨어졌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교사들이 모두 그렇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원평가제로 교사들을 평가한다고 하지만 그 이전에 요즘 아이들은 누구보다 정확하고 날카롭게 교사들을 평가합니다. 어떤 평가보다 아이들이 제일 무서운 잣대지요. 하지만 또 노력하고 공부하는 만큼 아이들이 잘 따라주고 또 그만큼 성과로 보답을 합니다.” 그동안의 수상은 이 교사 스스로 재미를 느끼고 열심히 하다 보니 아이들도 이심전심 잘 따라주고 스펀지처럼 쏙쏙 흡수해 준 덕분이라고 한다. 지혜로운 사람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특별한 교육이념보다 ‘知慧’(지혜)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산다는 이성록 교사. “지혜롭다는 것은 당장 무엇을 얻으려는 것보다 ‘앎’을 자꾸 늘려놓다 보면 언젠가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는 준비”라고 생각한단다. 아이들을 더 ‘잘’ 가르치기 위해 준비하고 공부하다보니 하나 둘 성과를 거둔 것처럼 아이들에게도 “올림피아드 입상해서 특목고에 가고 또 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것이 목표가 아니라 더 큰 목표를 위해 꾸준히 준비하는 속에서 얻어지는 결과를 즐기라”고 조언하고 싶다고 한다. 이성록 교사의 노력은 학생 지도에만 국한되지 않고 과학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전국교육자료전(2005-2007), 전국학생발명전시회(2004-2007)에서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등 현장 교사의 연구하는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왔다. 특히 전국교육자료전에서는 3년 연속 1등급을 수상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으며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 향상을 위한 과학 기자재 개발에도 힘을 써 현재 ‘계절에 따른 태양의 고도와 낮과 밤의 길이변화 측정기’와 ‘행성의 시운동과 위상변화 관측기’가 학교 현장에 보급돼 활용되고 있다. “사실 대회가 끝나면 아이들이 학원 등 사교육 현장으로 가기 바쁩니다. 개인적으로 과학발명에 더 관심이 많지만 현재 공교육 여건으로는 탐구보다는 영재교육 쪽으로 기울 수밖에 없죠.” 초등학교까지는 과학기자재를 이용해 재미있는 탐구와 발명을 할 수 있지만, 대학입시에 목숨을 건 현재의 교육여건 상 중·고교에서 과학탐구를 이어나갈 수 없는 상황이 아쉽다고. 하지만 “밖에서 바라보는 시선보다 헌신적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대단한 교사들이 너무나 많아 그분들이 함께 하는 한 공교육은 희망적”이라는 이성록 교사. 앞으로 더 노력해서 더 많은 것을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주엽동 김채윤 독자 추천 ‘성석골 생고기’ 통나무로 이은 높은 천정과 넓은 실내공간이 고기집이라기보다는 카페나 펜션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성석골 생고기’. 생고기 바비큐 전문 ‘성석골 생고기’는 고기 맛 좋고 분위기 좋은 곳으로 단골이 많은 집이다. 지인의 추천으로 찾았다가 이젠 주변에 추천해 줄 정도로 ‘분위기와 맛’에 반했다는 주엽동 김채윤 독자. “아이들을 데리고 외식하는 게 만만치 않은 일인데 이집은 우선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마당이 있어서 자주 이용한다”고. 산자락의 맑은 공기도 좋지만 실내도 테이블 사이가 넓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의 외식장소로는 그만이란다. 아이들이 아토피라 외식메뉴를 고를 때 몇 배 신경을 쓴다는 김채윤씨는 “통속에서 은은하게 구워낸 바비큐 돼지고기 맛도 일품이지만 무엇보다 조미료를 쓰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밑반찬은 아이들에게도 마음 놓고 먹일 수 있어 좋다. 또 직접 띄웠다는 청국장은 냄새가 나지 않으면서 담백 구수해 시어머니가 특히 좋아하는 메뉴”라고 추천한다. 성석골에서는 항생제 기준치 안전검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친 경기도 인증 목삼겹만을 고집한다. 돼지고기 목삼겹은 하루 전 숙성시키는데 이는 육질이 너무 마르지 않고 적당한 수분을 함유해 가장 맛있는 상태로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고. 이렇게 숙성과정을 거친 2~2.5kg정도의 통고기는 최소한의 밑간만 해서 통째로 참나무 장작구이통에서 6시간동안 은은하게 구워내 기름기는 쏙 빠지고 참나무 훈제 향이 그대로 배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 얇게 썬 고기를 참나무 숯에 구워 먹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을 자랑한다. 고기를 먹으면 청국장은 서비스, 성석골에서는 목삼겹 뿐 아니라 닭이나 유황오리 등도 차별화된 맛을 즐길 수 있다. 바비큐는 시간이 걸리므로 예약 필수. ● 메 뉴 : 참나무 초벌구이 목삼겹(삼겹살)/뼈없는 양념갈비 각 1만원, 목삼겹 BBQ 4만5000원 ● 위 치 : 성석동 876-1 (성석동 현대자동차검사소에서 고양자동차검사소 사이 언덕 좌측)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 휴무일 : 연중무휴 (명절만 쉼) ● 주 차 : 50여 대 주차 가능 ● 문 의 : 031-976-00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