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헤이리 알토그래피, ‘이림니키 일러스트’ “생텍쥐페리는 나에게 우연히 다가온 작가였다. 말이 통하지 않아 모든 것이 깜깜하게만 보이던 프랑스 책방에서 한줄기 기억으로 골라 들게 만든 어린왕자의 작가. 한 마디 한 마디 불어를 배우고 그 한마디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되듯이, 사전을 뒤져가며 읽은 어린왕자의 문장 한 줄 한 줄이 내 마음과 상상력을 다시 요동치게 만들었다. 한국으로 돌아와 또 다시 찾아온 생텍쥐페리의 일러스트 작업. 누구나 잊고 있지만 가슴속엔 언제나 어린왕자가 살고 있듯이, 이번엔 인연처럼 다가왔다. 생텍쥐페리의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드는 것과 같은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다.” 생텍쥐페리 전문 일러스트 작가 이림니키의 개인전이 헤이리 알토그래프에서 7월 26일까지 헤이리 알토그래프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림니키는 건국대 수학과를 졸업한 후 프랑스 뚤루즈 예술대학을 최우수 학생으로 졸업했으며, 2008년 한국에 돌아와 한겨레신문사의 ‘시와 연애하는 법’의 일러스트와 생텍쥐페리 시리즈의 일러스트를 섬세한 감성으로 그려내 문화 미술 출판계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생텍쥐페리’와 ‘아이콘’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이 되며 이림니키 일러스트 디지털 판화, 일러스트 아트티셔츠, 생텍쥐페리 일러스트 북 판매 등이 동시에 이루어져 이림니키의 일러스트 아트마켓이 동시에 진행된다. 전시 관람은 무료. 문의 031-8071-0385 http://blog.naver.com/artograph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관리’ 신청하세요 일산서구보건소(소장 임철희)는 임신 및 노환 등으로 인해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취약지역주민을 위하여 보건소가 직접 찾아가 보건소 건강프로그램 제공하는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관리’ 사업을 시행한다.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관리’는 임산부 건강관리, 영유아 예방접종안내, 치매상담 무료스케일링예약(60세 이상 어르신), 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인 등의 건강관리를 해주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로 구성되어 임산부 철분제지원, 치매선별검사 등 보건소 건강프로그램 제공을 통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관리’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아파트 등은 7월 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문의 지역보건팀 031-8075-41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2기 일등맘 산모교실 모집 일산동구보건소(소장 김안현)에서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태교 및 산후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2기 일등맘 산모교실’을 운영한다. 일등맘 산모교실은 일산동구보건소와 베이비메모리즈가 함께 실시하며, 오는 7월 9일(목) 오후 3시~5시까지 일산동구보건소 내 1층 메가패스룸에서 임신 16주 이상의 모든 산모 100명을 대상(선착순 모집)으로 한다. 1부에는 동국대일산불교병원 산부인과 박현수 교수의 태교법 및 산후관리, 2부에는 우리아기만의 손·발싸개 만들기 시간을 갖는다. 이어 행운의 시간에는 선물 증정 및 경품추첨을 한다. 문의 지역보건팀 031-8075-4105~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고양 체육 꿈나무들, 전국소년체전을 빛내다 능곡중 최민석 … 육상 금메달 및 최우수 선수상 수상 가좌초 류지훈 수영 금메달 등 고양시 선수단 금4개 은9개, 동6개 획득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린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고양의 체육 꿈나무들이 금메달 4개, 은메달 9개, 동메달 6개를 획득, 우수한 성적으로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빛냈다. 4일간 여수시를 비롯한 전라남도 일원의 각 경기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선발된 고양시 선수단은 육상 외 7종목, 24명의 선수를 비롯해 임원 포함 51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고양시 선수단은 5월 30일 나주시(사격-한수중)에서 진행된 사격 중등부 공기소총 단체전을 시작으로 여수(육상-능곡중 신일중 원당초), 순천(테니스-고양중) 목포(수영-백신중 백석중 가좌초 고양화수초, 볼링-가람중) 보성(역도-화수중) 장흥(태권도-벽제중) 영광(체조-일산초 일산중) 등의 경기장에서 선전했다. 경기 첫날 사격의 공기소총 남중부 단체전에 출전한 한수중학교 김태곤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이어 5월 31일 여수시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육상종목에서는 남자 중등부 100m 경기에서 능곡중의 최민석(3년) 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어서 4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2, 은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덕분에 최민석 학생은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종목 남자 중등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또한 수영에서는 가좌초등학교의 류지훈 학생이 평영 50m와 혼계영 200m에서 금메달을, 평영 1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오르는 등 나아가 한국 수영계의 기대되는 유망주로 새롭게 태어났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육상 금메달 능곡중 최민석 “육상 한국 신기록은 제가 깨고 싶어요” 큰 키에 롱다리인 최민석 학생은 누가 봐도 운동선수처럼 날렵해 보였다. 이런 그의 신체조건은 육상을 하기에 꽤 유리한 조건이라고 한다. 타고난 순발력에 성실함으로 매 순간순간 훈련에 임했던 최민석 학생은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1개를 획득했고, 거기에 육상 부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열심히 한 것뿐인데 좋은 성적과 뜻밖의 상까지 타게 돼 기쁘다”며 “자신을 격려하고 이끌어주신 부모님과 감독님, 코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민석 학생은 빠르면 초등학교 3학년 정도부터 시작한다는 육상을 중학교 1학년에 와서야 시작했다. 늦어도 한참 늦은 출발일 수 있지만 타고난 조건이 워낙 좋고 열심히 훈련에 임해 이런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한다. 능곡중학교 육상부의 김형진 감독은 “민석이가 지난 겨울 동계훈련 이후 참가하는 대회마다 자신의 기록을 갱신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짧은 기간 동안 놀라운 향상을 보인 선수로 한국 육상 경기 연맹에서도 민석이를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석 학생이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성적은 100m 11초 09"와 500m 22초 70"라고 한다. 이 기록은 소년체전 중등부 역대 최고 신기록에 거의 근접한 성적으로 조만간 이 기록마저 민석 학생이 갱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민석 학생은 “34년 동안 깨지지 않은 한국 육상 100m 신기록을 제가 깨보고 싶다”며 “그 때까지 더 열심히 뛰고 달릴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양지연 리포터 #수영 금메달 가좌초 류지훈 학생 “펠프스 형처럼 7관왕에 도전하고 싶어요” 가좌초등학교의 류지훈 학생은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수영 평영50m와 혼계영 200m에서 금메달을, 평영 1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가좌마을 집에서부터 버스로 1시간 정도 걸리는 어울림누리 수영장까지 하루에 두 번을 왕복하며 훈련에 임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새벽훈련에 참가한 후 훈련을 마치고 학교에 돌아와 수업을 들었다. 수업을 마친 후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다시 수영장으로 가서 훈련을 받았다. 지난 10개월간 일요일도 빠짐없이 훈련에 임했고, 이번 대회를 위해 초등학교 시절 마지막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수학여행도 반납했다. 다행이 그런 지훈 학생의 노력은 좋은 성적으로 나타났고, 묵묵히 힘든 훈련을 이겨낸 후 영광스러운 금메달을 얻게 됐다. 사실 이번 대회에서 지훈 학생은 금메달 만큼 값진 지혜도 얻었다고 한다. 지훈 학생은 “늘 저 혼자 앞서 나갔는데 스타트를 하고 나니 친구들이 모두 저보다 앞서 가고 있었다”며 “큰 대회에 참가해보니 수영을 잘하는 실력이 좋은 친구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나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미국의 펠프스 형처럼 올림픽 7관왕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양시 선수반의 김상섭 코치는 “이번 대회에서 지훈이가 스타트가 조금 늦었지만 끝까지 경기에 침착하게 임했고, 뒷심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지훈 이는 신체조건도 좋고 체력이 좋아 조금 더 노력한다면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영 유망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양지연 리포터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고양시 입상자 명단 ▲육상 능곡중 최민석 = 남중 100m 금, 남중 400mR 금, 남중 200m 은, 육상 남중부 최우수선수상 수상 ▲수영 가좌초 류지훈 = 평영 50m 금, 혼계영 200m 금, 평영 100m 은 ▲육상 능곡중 유시은 = 여중 400mR 은 ▲육상 신일중 김지은 = 여중 400mR 은 여중 100m 동 ▲사격 한수중 김태곤 = 남중 공기소총 단체전 은, 공기소총 개인 동 ▲체조 일산초 = 김동휘 오아형 강재일 김동환 남초 단체전 은, 강재일 철봉 동, 오아형 평행봉 동 ▲체조 일산중 박민수 = 개인종합 은 ▲수영 백석중 유현수 = 계영 400m 은 ▲볼링 가람중 김미애 = 4인조 은 2인조 동 ▲육상 신일중 황경구 = 800m 동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박윤희(주엽 1, 2동) 의원 여성 국회의원 13.7%, 광역의원 12.1%, 기초의원 15.1%. 이 수치는 비례대표 도입에 힘입은 바 크다. 지역구로 들어가면 여성 국회의원은 5.7%, 광역의원은 4.9%, 기초의원은 4.4%에 불과하다. 이런 현실이라면 박윤희(주엽 1, 2동) 의원처럼 지역구 재선에 성공한 이를 일컬어 ‘완소정’(완전 소중한 정치인)이라 불러도 되지 않을까. 엄마로 아내로 대학원 박사과정을 공부하는 학생으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사님으로 하루 24시간을 누구보다 바쁘게 살고 있는 박윤희 의원의 의정활동 이야기. -2002년은 여성의 정치 참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은 시기였지만, 정치 풍토는 여성이 접근하기에 녹록치 않았던 게 사실이다. 시의원 출마 동기가 궁금하다. “국회의원 보좌관과 정당 당직자로 일한 경험이 있었다. 정치에 익숙한 것이 시의원 출마하는 데 자연스러운 계기였다고 할까. 사회가 경제계나 학계, 법조계에서 여성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여성의 정치 참여는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을 때였다. 여성의 정치 참여율을 높여야 한다는 대의명분에 나도 모르게 사명감이 생겼다. 국제적인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여성의 정치 참여율을 보는데, 우리나라 수준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싶어 결심했다.(웃음)” -박 의원은 의정활동 중 보육시설 확충에 가시적인 성과를 냈는데. “4대 때는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캐치플레이즈로 내걸었다. 보육, 여성 정책에 대한 제안 활동을 많이 했다. 이건 내 개인적인 경험 때문에 시작한 일이었다. 2001년에 둘째를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수소문 했는데 시립 어린이집이 없었다. 당시 고양시에는 시립(법인 포함)이 2.5% 밖에 되지 않았던 때였다. 전국 평균 15.9%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2003년 고양시를 설득해 보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국 평균에 도달하고, 보육을 원하는 아동의 수요를 충족하려면 107개소의 국공립 보육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헌데 임기 끝날 때까지 시립 어린이집이 하나도 늘지 않았다. 그러다가 2006년 재선이 되고서 서서히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회적으로 공공보육시설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 돼 고양시에서도 2006~2010년 46개소를 새로 짓는 계획을 수립 했다. 2003년 제안할 당시만 해도 이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는 크게 기대하기 힘들었는데, 5년만에 공공보육시설의 획기적인 진전을 이룬 것이다. 큰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역구에 있는 주엽공고가 경기영상과학고로 전환 되는 데도 역할이 컸다고 들었다. “일산구 특히 주엽역 인근에 실업계 학교가 3곳이나 있어 지역구 주민들이 집 가까이에 인문계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민원이 많았다. 2005년도 최창의 교육위원과 협의하여 주엽공고를 인문계고 또는 특성화고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지역의 여론 형성은 시의원인 내가 맡고 학교 구성원에게 협조 요청 및 설득은 교육위원이 맡기로 역할 분담을 했다. 주민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집 인근에 특성화고 내지 인문계고가 생긴다니 찬성하는 비율이 높게 나왔다. 하지만 주엽공고와 학부모들의 반대는 심했다. 아이들에게 불이익이 갈 것을 우려한 것이다. 욕도 엄청 많이 먹었다.(웃음) 학교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성사되기 힘든 사안이었는데 2008년 주엽공고에서 특성화고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혀 와서 성사될 수 있었다. 이해 당사자간의 갈등을 푸는 데 역할을 했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 고양시 장기발전계획 속에 방송·영상을 육성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니까 실질적인 내용을 담아낼 수 있도록 고양시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노력하겠다.”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가 발의해 제정된 조례는 등이 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오해를 받더라고 원칙을 갖고 일하자’는 게 내 신념이다. 언제든 갈등은 발생할 수 있다. 그때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 원칙을 갖고 하는 게 당장 오해가 있을지 몰라도, 나중에는 그 방향으로 간다, 이런 확신을 갖고 있다. 여성의 장점은 섬세하고 세심하게 보는 게 장점이다. 의제를 끌어내는 것도 생활 속에서 끌어내는 게 많다. 기초의원은 생활정치인이니까 생활 속에서 불편한 것, 해결해야 하는 것 등을 세밀하게 끄집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의원의 정책 제안과 목적의식적 의정활동은 지방자치단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다.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시의원은 정치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민의 대표로 주민들이 어렵고 불편한 점을 먼저 챙겨주고, 고양시가 정책적으로 나아갈 지점을 한 발 앞서 고민하고 해결하는 사람, 이렇게 생각하면 좋겠다. 그러고 보면 주부들에게도 꼭 필요한 사람이 아닌가.(웃음) 그렇게 관심 갖다 보면 참여하고 싶어질 것이다. 그래서 여성 의원들이 50%는 됐으면 좋겠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경의선 ‘안전하게’ 타고 다닐 수 있나? 철도노조 … 선로 곳곳 휘어지고 튀어나와 1천여 곳 보수 필요 국 토 부 … 철로 90여 곳서 뒤틀림 현상 발견 “26일까지 보정” 7월 1일 개통할 예정인 경의선 복선전철구간(성산~문산)에서 선로가 휘어지는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 또 개통이 임박했는데도 신설 역사를 비롯한 제반 시설물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노조는 코레일과 함께 15~17일 경의선 복선 전철 성산~문산간 40.6km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궤도 사이의 간격이 기준에 맞지 않는 곳이 200곳 ▲선로와 관련해서는 뒤틀림 현상 ▲일부 구간에선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자갈이 흘러내림 ▲수평과 줄맞춤 등이 어긋난 곳이 수백 군데에 달하는 등 모두 1000여 곳에서 보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철도노조는 “시민과 철도차량의 안전을 담보해야 하는 전기, 신호시설 및 선로시설은 완벽한 사전점검을 진행하기에도 공사 진행 상황은 여전히 미흡했다”며 “공기업이 시행 하는 사업이고 국민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하는데 부실공사가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철도노조는 또 “역사는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곳으로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이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면 서둘러 시설물 점검을 해야지 무조건 개통을 할 일이 아니”라며 “개통이 먼저가 아니라 ‘안전한’ 개통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주관부서인 국토해양부는 개통에 큰 지장이 없다는 반응이다. 국토부는 22일 성산~문산간 철도노선을 검측한 결과, 모두 91곳에서 이상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검측 차량이 노선을 지나가면 궤도간 차이가 4mm를 넘거나 노선 높낮이가 16mm 이상 되는 등 일정 기준치를 넘으면 자동으로 감지된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경의선 노선 건설을 담당하고 있는 철도시설공단에 보정을 통보했고, 공단측은 23~26일까지 보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공단측은 “새로 건설되는 궤도는 안정화 되기까지 약간의 변형이 발행하게 된다”며 “경의선의 경우 4월말 궤도 부설공사를 마무리 한 뒤 안정화 작업을 거쳐 현재 실제 투입될 전동차로 시험운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의선 복선전철은 당초 내년 1월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파주신도시 입주를 앞두고 6개월 앞당겨 7월 1일 성산~문산 간이 먼저 개통된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대화동 김미화 독자 추천 ‘후곡촌’ 대화동의 김미화씨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주말 오후면 유난히 소주 한 잔과 함께 먹는 돼지갈비 생각이 난다고 한다. 그럴 때면 남편과 함께 부담 없이 찾는 곳이 바로 ‘후곡촌’! 생고기·숯불갈비 전문점인 후곡촌은 13년 동안 한 결 같이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후곡 사거리 국민은행 맞은편 대성프라자 3층에 위치한 후곡촌은 공간이 넓어 소규모 가족모임부터 대규모 단체모임까지 가능하여 이 근방에서는 모르는 이가 거의 없을 정도이다. 김미화씨 역시 학부모 모임이 있을 때면 이곳에 모여 식사를 한다고 한다. 오물오물 씹히는 부드러운 육질의 고기가 생각날 때도 어김없이 이곳을 찾아 허기진 배를 채운다고. “고기를 뒤집다 보면 고기를 언제 먹었는지도 모르게 배가 부릅니다. 그래도 입 안 가득 진한 숯 향이 배어 있어 먹는 내내 즐겁답니다.” 김미화씨가 추천하는 후곡촌의 메뉴는 숯불돼지갈비로 가격 대비 만족도가 꽤 높다. 돼지갈비 2인분을 주문하면 먼저 활활 타오르는 숯불이 들어오고, 그 다음에는 샐러드, 버섯볶음, 오이소박이, 무채나물, 김치, 브로콜리튀김, 감자샐러드, 단호박, 야채 등 그 맛이 깔끔하고 담백하다. 본 메뉴인 양념 맛이 좋은 돼지갈비가 들어오고, 고기 깊숙이 배인 양념 맛은 익히고 난 뒤에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활활 타오르는 숯불에 양념이 고루 배인 돼지갈비를 올리면, 지글지글 타는 소리와 함께 올라오는 숯불향이 더욱 식욕을 돋운다. 이때 돼지갈비는 양념이 있어 금방 타므로 지글지글 소리가 나면 바로 뒤집어서 먹어야 한다. 숯 향이 솔솔~ 양념이 잘 배어서 더욱 부드럽고 감칠맛 나는 돼지갈비는 특히 육질이 부드러워 아이들이나 부모님이 먹기에도 그만이다. 맛있게 구워진 숯불갈비를 더 맛있게 먹으려면 먼저 상추를 올리고, 그런 다음 절인 무와 함께 야채소스에 찍은 고기 올리고, 무채와 쌈장, 마늘로 마무리해서 돌돌 싸서 입안으로 쏘옥~! 입 안 가득 행복함이 느껴지고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 메 뉴 : 모듬 숯불구이, 숯불 생등심, 숯불 생갈비, 숯불 안창살, 숯불 돼지갈비, 왕소금구이, 삼겹살, 후곡우거지탕, 설렁탕, 쌈밥정식, 비빔냉면, 물냉면, 된장찌게 ● 위 치 : 일산서구 일산동 1065-1 대성프라자 3층 ● 영업시간 : 오전 10~오후 10시 ● 휴 무 일 : 명절 ● 주 차 : 주차 가능 ● 문 의 : 031-917-929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대화동 조진선 독자 추천 ‘삼송’ 한정식 때로는 자신이 차린 밥상이 아닌 누군가에게 귀한 대접을 받고 싶을 때, 그럴 때 생각나는 것이 한정식이다. 대화동 조진선 독자는 얼마 전 대화동 먹자골목에서 맛과 품격을 갖춘 데다 가격까지 아주 착한 한정식 집을 만났다. “국수 한 그릇을 먹으려고 해도 6~7000원인데 7000원의 한정식이라니,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는 조진선씨는 구수하고 진한 숭늉에 이어 나오는 음식 가짓수에 우선 놀랐다고 한다. “이 가격에 이렇게 하고도 남는 것이 있느냐”고 많은 이들이 반문할 정도로 직접 담근 아삭한 열무김치에 무쌈겨자냉채, 탕평채, 유부초밥, 전, 들깨소스에 버무린 여러 가지 나물들 여기에 북어찜과 게장까지 맛은 물론 양까지 푸짐해 밥상 가득 정성과 주인장의 넉넉한 인심이 그대로 느껴진다. 오랫동안 대구에서 알아주는 고급 한정식 집을 운영하던 주인장은 ‘삼송’이 짧은 시간 주부들 사이에 빠르게 입소문난 비결은 무엇보다 신선한 재료로 하나하나의 메뉴마다 주인장이 직접 맛을 내기 때문이라고. 그 날 그 날 필요한 만큼만 장을 보고 젓갈 등 기본 재료는 산지에서 직접 상품만 공수해와 사용한다. 코스요리에 이어 담백하고 구수한 된장찌개에 윤기 흐르는 밥, 깔끔한 밑반찬까지 밥상 한가득 정성을 차려내는 삼송 한정식. 토속적인 맛이 듬뿍 배인 된장찌개는 다시마와 멸치로 다려낸 육수에 햇된장으로 끓여내 텁텁하지 않고 뒷맛이 깔끔하고 구수하다. 모든 음식에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기본, 삼송 한정식 외 많이 찾는 불고기 한정식은 전라도 정읍산 한우를 사용해 전통 한우 불고기의 부드러운 육질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가격이 싸다고 해서 저급의 식재료를 쓰거나 이름만 한정식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오랫동안 한정식 집을 운영해온 노하우로 가격은 내리고 품격은 그대로 정성담긴 한정식을 즐길 수 있는 삼송 한정식. 귀한 손님접대에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잘 차린 밥상에 미각은 물론 마음까지 행복해지는 집이다. ● 메 뉴 : 삼송한정식 7000원, 불고기 한정식 1만2000원, 녹두빈대떡 ● 위 치 : 대화동 2122-1(대화동 먹자골목 내)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 ● 휴 무 일 : 매주 일요일 쉼 ● 주 차 : 주차 가능 ● 문 의 : 031-912-40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강령탈춤을 이어가는 사람들 ‘중천무’ ‘고양문화재단 2009 공연예술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6월 9일~27일까지 진행되는 ‘2009년 봄, 고양예술인 페스티벌’. 이번 공모사업은 고양시를 기반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역공연예술단체 및 예술가들에게 보다 나은 공연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단체와 작품은 고양문화재단의 문화적 콘텐츠가 되어 고양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에서 보다 참신하고 다양한 공연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데 중요한 바탕이 될 것이며 이는 시민의 문화 복지를 구현하는 고양문화재단의 설립목적에도 부합한다. 정희섭 한국문화정책연구소장, 정재왈 전 서울예술단이사장, 장광렬 무용평론가, 나인용 작곡가, 윤중강 국악평론가 등이 참여해 작품성, 예술성, 창의성, 발전성 및 예술적 역량을 기준으로 심사한 가운데 총 42개 지원 팀 중 선정된 팀은 연극 2팀, 무용 2팀, 음악 3팀, 전통예술 3팀. 이중 6월 27일 오후 5시 무대에 오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을 이어가는 사람들 ‘중천무(中天舞)’의 송인우씨를 만났다. 전통예술 멋과 다양성 창작 ‘中天舞’ 강령탈춤은 황해도 옹진군 부민면 강령리에서 놀았던 탈놀이로 고장의 이름을 따서 강령탈춤이라 하며 한국전쟁 뒤 월남한 연희자들에 의해 현재 서울에서 전승되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된 강령탈춤의 유래는 해주감영에서 매년 5월 단오절에 각처의 탈놀이패를 초치하여 놀이의 경연을 베풀었으며 그 가운데서 가장 잘한 놀이패와 놀이꾼에게는 후한 상이 내려진 것이 발전의 계기가 되었다는 설과 옹진군 북면은 옛 수사(水使)의 본영으로서, 강령의 놀이패를 초치하여 놀았다는 설이 있다. 또 일제강점으로 해주감영이 폐쇄되자 강령 출신의 관기 김금옥이 가무에 능했는데 고향으로 돌아와 탈춤을 중흥시키는데 기여하였다는 설이 있다. 예부터 하늘 한가운데서 추었다 하여 ‘中天’이라 일컬어졌으며 황해도의 정세탈춤으로 추앙되어 온 강령탈춤. 분단 이후에도 고향의 민속탈춤을 재현하려는 노력은 계속됐고 세월이 흘러 점차 우리 것에 대한 흥취와 관심이 사그라지는 현실에서도 그때의 제자들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 이수자, 전수자가 되어 스승의 뜻을 받들어 중천무를 결성했다. 그 중천무를 이끄는 이가 송인우씨다. 그는 이번 ‘2009년 봄, 고양예술인 페스티벌’에서 ‘라온….Recollection, 즐거운….옛 생각’이란 주제로 북방계 탈춤인 강령탈춤의 역동성을 나타낼 수 있는 활달하고 기백 있는 파워풀한 춤으로 연희자도 관객도 신나고 흥겨운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탈춤은 全人이 되기 위한 깨달음의 몸짓 탈춤 하면 영화나 TV에서 상놈들이 양반 흉을 보고 욕을 하는 것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얼굴을 모르게 탈을 쓰고 추는 춤으로 폄하해 온 것이 사실. 송인우씨는 탈춤은 민족의 혼과 정신을 바탕으로 소리와 재담, 춤으로 자신의 최고 기량과 묘기를 뽐내는 것은 몰론 복과 염원을 비는 우리 선조들의 혼과 염원이 담긴 춤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중학생 어린 나이에 피리를 배우겠다고 스승을 찾아 나섰다. “넌 피리가 아니라 탈춤을 춰야 할 놈”이란 말씀에 30여 년 넘게 한 길을 걸어왔다. 사람들은 흔히 한 분야에 매진하는 사람을 장인정신이라 하지만 그는 장인정신이 아니라 도인정신이라고 한다. 사실 탈춤을 추는 사람들은 도인정신이 아니면 버티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길을 걷는 사람들이다. 사물놀이나 한국무용 등은 배우려는 이들이 많아 대학마다 학과가 생기고 또 그만큼 많은 지원으로 활성화되었지만 탈춤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그나마 힘들게 계승하려는 이들의 노력도 보이지 않는 벽으로 차단되기 일쑤다.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중천무’는 일산에서만 10여 년 째 백석동 지하에 공간을 마련하고 그동안 고양시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호수공원 노천에서 오로지 ‘강령탈춤’을 제대로 알리고자 하는 의지로 자비를 들여가며 공연해왔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전통을 계승하고자 하는 뼈를 깎는 그들의 노력이 격려로 되돌아왔다면 다행이지만 그 반대로 일회성의 볼거리로 전락해가는 것이 더 아프다는 ‘중천무’. 그래서 27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갖는 ‘라온….Recollection, 즐거운….옛 생각’ 공연은 더 의미가 깊다. 송인우씨는 “그동안 겪어왔던 관의 태도와는 다른 희망을 고양문화재단에서 느꼈다”고 말한다. 그런 만큼 ‘중천무’는 새라새극장의 실험성을 잘 살린 원형마당으로 변형해 연희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어울리는 즐거운 한 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자춤 목중춤 상좌춤 말뚝이춤 팔목춤 팔목중놀이 노승춤 취발이춤 등 다양한 강령탈춤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신명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쉽게 어울리고, 추임새 및 장단을 가르쳐주어 공연 중 목청껏 지를 수 있는 마당 그리고 사자춤을 배워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누구나가 참여하는 즐거운 분위기를 펼치고자 한다. 또 앞으로 강령탈춤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백석동 중천무의 문을 활짝 열어 놓을 계획이다. 문의 010-5171-1612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건강을 위한 외식이 가능한 곳 ‘우가명가’ 햇살이 따갑습니다. 여름이 바짝 다가왔다는 실감이 납니다. 땀을 유난히 많이 흘리는 분들이나 허약한 분들은 다가올 여름이 걱정될 듯 싶습니다. 현명한 선조들은 절기마다 보양식을 마련하여 몸을 보해주었지요. 먹거리에 따라 예민하게 반응하는 정직한 우리 몸을 위해 한 번의 외식도 까다롭게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지역에 좋은 먹거리, 건강을 위한 외식에 정성을 쏟고 있는 식당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지리산 산양산삼의 원기를 더한 삼계탕 산들마을 사거리에 위치한 ‘우가명가’는 7년째 운영되고 있는 갈비전문점이다. 갈비의 커플같은 메뉴인 냉면 또한 전문이다. 넓은 주차장과 3층 건물에 마련된 큰 홀은 여느 대형 갈비집과 큰 차이점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우가명가만의 특별함은 바로 ‘건강을 위한 식당’이라는 것. “지리산 산청과 봉화에 산양산삼 농장 15만평이 있는데, 10년 전부터 그 산양산삼 영농법인에 투자를 해왔어요. 제가 직접 먹고 효험을 봤기 때문에 우리 식당의 메뉴에도 접목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산양산삼을 갈아 넣거나 끓여서 육수로 사용하기 때문에 국물 맛이 담백하다는 손님들의 칭찬을 많이 듣습니다.” 우가명가의 이원희 대표는 산양산삼의 효능과 그 매력에 푹 빠져 있다. 우리나라의 산삼은 전남 모후산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다. 고려시대 이후 너무 귀하여 사람이 삼 씨를 깊은 산에 피종하여 재배하면서 그 유명한 ‘고려인삼’으로 불리게 된다. 그러나 고려시대의 인삼과 현대의 인삼은 많이 다르다. 고려시대에는 삼 씨를 새나 동물이 아닌 사람이 뿌렸을 뿐, 천연산삼에 가까운 것이었다. 반면 현대에는 대체로 산이 아닌 밭에 인공적으로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삼 씨를 오밀조밀하게 심어 농약과 비료로 속성 재배하고 있다. 고려시대의 인삼에 가장 유사한 형태로 재배하는 것이 바로 ‘산양산삼’이라고 한다. 산양산삼은 인삼보다 사포닌이 열 배 가량 더 많고 약리효능도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우가명가의 ‘산양산삼삼계탕’에는 4년근 산양산삼이 한 뿌리씩 들어간다. 가격은 1만원이다. 최근 중국산 장뇌삼에 대한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으로 또 한 번 불신의 골이 깊어졌는데, 우가명가에서 제공받는 지리산의 산양산삼농장은 국내산 산삼이 아닐 경우 1억원 배상 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믿을 수 있다고 이원희 대표는 자신있게 말한다. 보양식으로 차별화된 식당 우가명가에서는 산양산삼삼계탕뿐 아니라 많은 메뉴에 건강을 위한 식재료를 추가하고 있다. 소갈비에 낙지를 접목한 갈낙탕도 있고, 전복을 이용한 전복갈비탕을 선보이기도 한다. 산삼냉면과 산삼막걸리도 있다. 직접 지리산 산양산삼을 선물세트로 구입할 수도 있다. 식재료를 산지에서 직접 가져오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우가명가. 계절마다 조금씩 달라지는데, 최근에는 양구에서 곰치를 가져와 쌈으로 내놓고 있다. 목포에서 낙지를, 완도에서 전복을, 청양에서 고추를, 서산에서 마늘을, 무안에서 해물을 택배로 직접 받아서 사용한다. 경기불황에 따라 가격을 내린 소왕갈비 메뉴는 1인분 300g에 1만3000원이고, 평일 오후 4시까지 후식으로 냉면을 무료로 제공한다. 유기농 우가쌈밥은 무공해의 신선한 야채를 6000원에 맛볼 수 있다. 7주년 기념 고객사은대잔치 열어요 우가명가의 1층은 주차장과 어린이를 위한 독서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2층과 3층에는 120석의 홀이 있다. 3층에는 40석과 25석의 방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각종 모임이 가능하다. 2층 홀 입구에는 ‘고객님의 소중한 눈, 깨끗하게 관리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안경셀프무료세척코너를 두고 있다. 청결과 위생안전은 식당의 기본이라서, 주 2회씩 소독업체를 통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전체 직원은 15명으로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식당이 되기 위해 매년 2회 어르신을 위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 복날에 삼계탕, 겨울에는 떡국잔치를 열고 있다. 우가명가 주변에는 노인요양병원이 많아 보양식을 찾는 어르신 환자들이 많다. 그래서 병원으로 직접 영양식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단체고객을 위한 차량운행도 가능하다. 7월 15일은 우가명가가 개업 7주년이 되는 날이다. 7주년 기념 이벤트로 고객사은대잔치를 기획하고 있는데, 고객들의 건강을 위해 경품으로 자전거 100대를 나눠줄 예정이다. 메뉴에서부터 이벤트 경품까지 진정한 ‘웰빙’을 생각하는 우가명가라고 하겠다. 문의 031-977-1114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