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미화 독자 추천 덕이동 ‘전통의정부부대찌개’ 경기가 좋지 않아선지 요즘은 소박한 밥상에 더 눈길이 간다. 많은 반찬보다 찌개 한 가지에 밥을 쓱싹 비벼 먹다보면 소탈한 한끼 밥상에 감사하는 마음도 생긴다. 가좌마을 신미화 독자가 추천한 맛집은 덕이동에 위치한 ‘전통의정부부대찌개’다. 신미화씨는 “전통의정부부대찌개는 부드러운 햄과 김치, 갖은 양념이 잘 조화를 이뤄 칼칼하고 시원한 맛을 낸다”며 “많은 반찬에 한상 푸짐하게 나오는 상차림은 아니지만 부대찌개 하나로 승부를 걸만큼 맛이 괜찮다”고 전했다. 사실 부대찌개는 한국전쟁이 만든 원조 퓨전음식 정도로 볼 수 있겠다. 한국전쟁 당시 미군부대에서 나온 햄과 소시지 등을 우리 김치와 고추장에 섞어 끓여 낸 것이 바로 부대찌개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출발한 부대찌개는 지금은 서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 음식이 됐고, 식사와 술안주로 손색없는 국민 메뉴가 됐다. 전통의정부부대찌개는 다시마 국물로 육수를 만든 탓인지 부대찌개 특유의 느끼함은 거의 없고 시원하고 맛이 깔끔하다. 부드러운 햄 맛 때문인지 아이들도 칼칼함을 잊고 즐겨 먹는다. 부대찌개에 라면과 떡 등의 사리를 넣어 먹는 것도 별미다. 생각해보니 부대찌개는 다양한 사리와 함께 계속 진화하고 있는 음식 중 하나인 듯하다. 점심시간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경우 자리가 없을 때도 있다고 한다. 포장하면 양이 조금 넉넉해진다고. ● 메 뉴 : 부대찌개 햄사리 떡사리 라면사리 등 추가 ● 위 치 : 일산서구 탄현역 앞 덕이동 사거리 코너에 위치 ●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9시 ● 휴 무 일 : 추석과 설날 휴무 ● 주 차 : 주차장 없음 ● 문 의 : 031-918-74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9
- 풍산초등학교 ‘건강비타민 교실’ 고양시 풍산초등학교(교장 윤석중)의 아침은 여느 초등학교와는 다른 모습으로 시작된다. 학생들은 아침 8시가 채 되기도 전, 건강비타민교실에 참여하기 위해 등교한다. 풍산초등학교 ‘건강비타민’ 교실은 2007년부터 경기도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시작했다. 학업에 대한 부담으로 운동을 멀리하게 되는 요즘 학생들에게 체력을 기르고 음악줄넘기의 다양한 기능을 배울 수 있게 하기 위해 진행됐다. 3년째 진행된 건강비타민 교실은 해가 거듭될수록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는 4학년 학생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건강 비타민교실은 매주 월·수·금요일 아침 8시부터 개인 줄넘기 및 긴줄넘기, 쌍줄넘기, 짝줄넘기, 8자 마라톤, 긴줄 가위바위보, 고무줄놀이 등 연간 100시간 이상의 다양한 활동과 놀이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아침 줄넘기를 통해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기르고 이를 바탕으로 학습 집중력을 높이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3년째 비타민교실을 담당하고 있는 김태완 교사는 줄넘기의 달인으로 통한다. 2년 연속 경기도 고양 교육청이 주관하는 창작 음악줄넘기 대회에서 2007년 2위, 2008년 3위 등 연속 수상했으며, 줄넘기 관련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다. 김 교사는 “처음에는 아이들을 위해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스스로 음악줄넘기의 매력에 빠져 있다”며 “아이들과 함께 운동을 하며 나날이 건강해지고 있으나 일거양득이 아니겠느냐”며 운영 소감을 말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3
- 자연이 숨쉬는 생태체험장을 찾아서 신록이 우거진 여름은 숲을 찾기에 좋은 계절이다. 무더위, 에어컨 앞에만 앉아 있는 아이의 손을 잡고 수많은 생명들이 여름나기를 하고 있는 숲으로 가보자. 숲은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사람을 반겨주고, 또 넉넉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생명 그대로의 공간인 숲은 환경오염으로 인해 나타나는 아토피 같은 질환으로 고생을 하는 아이들에겐 치유의 공간이 돼 주기도 한다. 이번 주 내일신문에서는 우리동네 곳곳에 위치한 생태체험장을 소개하려고 한다.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 주변 가까이 있어 항상 고마운 자연, 아이의 손을 잡고 자연을 섬기는 마음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고봉산과 안곡습지공원 고양의 상징이자 대표산인 고봉산은 끊임없는 개발로 무수히 파괴돼 왔지만 여전히 우리 동네 가까이서 숲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곳이다. 안곡초등학교 인근에서 출발해 새로 개발된 습지공원을 끼고 돌면 고봉산에 오를 수 있다. 고봉산 중턱의 넓은 산마루에서는 일산 신도시가 내려다보이고, 저 멀리 한강의 흐름도 한눈에 볼 수 있다. 고봉산의 오아시스였던 습지는 지금은 ‘안곡습지공원’이란 이름으로 공원화 됐다. 탐방대와 야생동물이 쉴 수 있는 움집, 산책로와 정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중산동 안곡초등학교 바로 뒤편에 위치해 있다. ☞ 알아두면 좋아요_ 고봉산에는 상수리나무와 졸참나무, 밤나무 등이 많다. 고봉산 중턱에서 만경사 쪽으로 가면 만경사 가까이에 갈참나무가 우거진 숲 그늘도 있다. 고봉산에는 참새와 곤줄박이, 쇠딱다구리, 박새 등이 살고 있으며, 습지에는 개구리와 거머리, 소금쟁이 등이 살고 있다. 한강하구 장항습지 한강유역환경청은 그간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됐던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인 장항습지를 개방하고 있다. 한강하구는 남북분단이라는 우리의 아픈 역사 때문에 철책선을 두룬 후 50년 세월이 넘도록 천혜의 생태계를 온전히 보존하고 있다. 지금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국제적으로 그 중요성이 부각돼 전세계가 한강하구에 주목하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2010년경 장항습지 탐방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지금은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사전 신청시 탐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유로에서 서울방면으로 가다가 장항IC 못 미쳐 장항통문 앞에서 대기하면 초병이 문을 열어준다. 군사시설임으로 반드시 사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문의 031-790-2850 ☞ 알아두면 좋아요_ 장항습지에는 놀라울 만큼 울창한 버드나무 숲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철새들의 낙원답게 큰기러기를 비롯해 재두루미와 참수리 등 수많은 종류의 새들이 서식하고 있다. 장항습지 앞 갯벌에 물이 빠지면 갯지렁이와 재첩 등의 수생식물을 볼 수 있다. 정발산과 호수공원 일산신도시 한가운데 위치한 정발산은 개발이란 미명하에 홀로 고립돼 버렸으나 여전히 신도시 중앙에서 의연하게 생명을 품고 있는 곳이다. 도심에서 벗어나 잠시 잠깐 정발산에 발을 내딛는 것만으로도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정말 소중한 곳이다. 인공호수인 호수공원은 1995년 개장한 이후 10년이 넘어섰다. 자연학습원과 수생식물원에는 스스로 어엿하게 자란 식물들이 무성하게 우거져 있다. 호수에는 어류와 수서곤충들이 살고 있고, 송사리와 올챙이, 미꾸라지 등이 서식하고 있다. ☞ 알아두면 좋아요_ 정발산의 산길은 마두도서관 뒤편이나 아람누리 뒤편 등 사방으로 나있다. 그 가운데 양지마을 쪽 길은 주목할 만하다. 이곳에는 참개구리와 청개구리, 두꺼비와 꿩, 뻐꾸기 등 도심에서 보기 힘든 야생동물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호수공원에는 여름이면 자연학습원과 수생식물원은 물론, 나무 울타리와 줄기, 풀밭 등 곳곳에서 다양한 버섯을 구경할 수 있다. 두루미 사육장도 있어 새를 가까이서 관찰해 볼 수도 있다. 곡릉천과 개명산 & 황룡산과 덕양산 이밖에도 우리동네 가까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는 양주와 고양, 파주를 지나는 곡릉천과 고양시 북쪽 끝 벽제동에 위치한 개명산이 있다. 또한 고양시와 파주시의 경계에 위치한 황룡산과 행주산성으로 유명한 덕양산이 있다. ☞ 알아두면 좋아요_ 곡릉천은 다양한 물새들의 서식지로 고양외고 지점이 가장 많은 종류의 새를 볼 수 있다. 곡릉천에는 피라미와 밀어, 모래무지와 돌고기 등이 살고 있다. 개명산은 고양시에서 삼각산 다음으로 높은 산으로 고양시에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는 흔치 않는 곳이다. 개명산 수녀골은 고양시의 실개천이 시작되는 곳으로 어디서나 물속에 사는 작은 생물들을 볼 수 있다. 황룡산은 정상에 서면 멀리 북한 땅도 볼 수 있는 산으로 금정굴 양민학살의 현장이 있는 곳이다. 고양이란 지명은 고봉산과 덕양산에서 한글자씩 가져와 지은 이름이다. 이처럼 덕양산은 고양시의 중요한 산으로 권율장군의 행주산성 유적지로 잘 알려져 있다. 덕양산에는 외래식물과 위해식물 사이에서 늠름하게 이 땅을 지켜온 남산제비꽃과 고마리, 쥐꼬리 망초 등 자생식물들이 많다. 참조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고양교사 모임 펴냄)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생태교육 프로그램도 열려요] ● 한국어린이식물연구회 : 한국어린이식물연구회(어식연)에서는 방학 때마다 호수생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참여할 수 있으며 학교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 또한 가족이 함께 자연생태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자연을 닮은 우리가족’이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31-967-4774 www.ecoguide.or.kr ● 고양시 사시사철 자연학교 : 초등학교 3~5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토요 휴업일에 고양지역 생태현장을 중심으로 자연체험교육을 펼친다. 2000년 환경교육에 관심을 가진 고양시 교사들이 만든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고양교사 모임’에서 운영하고 있다. 문의 http://cafe.daum.net/3plus3 ● 고양환경운동연합 : 고양시 환경운동연합에서는 어린이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지킴이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7월 11일은 어린이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7월 12일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모임을 운영한다. 어린이는 쓰레기 소각장을 방문하며, 중고등학생은 곡릉천 탐방을 할 계획이다. 문의 031-921-7001 www.kfe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3
- 이주연(무원고 3학년) “사회탐구 영역은 학교 수업만 제대로 들으면 잘할 수 있어요. 개념을 제대로 잡고, 개념 중심의 문제와 기출 문제를 풀면서 실력을 쌓으면, 내신과 수능 모두 대비할 수 있어요.” 역사를 좋아하는 무원고등학교 3학년 이주연양은 사회탐구 영역에 대한 공부방법을 풀어냈다. 흔히 사회탐구 영역을 암기 과목으로 생각하고 시험 때만 되면 달달 외워 시험에 임하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주연양의 생각은 달랐다. “사탐 영역은 무조건 외운다고 성적이 잘 나오는 것은 아니에요. 관련 분야에 꾸준한 관심과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시험 문제 역시 사실을 묻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재 시사와 연관시킨 문제가 나올 수 있거든요. 또한 사회탐구 영역은 다양한 과목이 있으니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하면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어요. 학교 수업을 위주로 개념을 정리하고 기출 문제를 풀어 가면 나의 실력이 되고요.” 학습 만화로 역사의 흐름 파악에 도움 받아 주연양은 사회탐구 영역으로 세계사, 한국근현대사, 사회문화, 정치를 선택했다. 중3때 국사 선생님을 좋아해서 열심히 공부했던 한국 역사는 뉴스나 신문을 보니 자신이 아는 것이 나오니 더욱 흥미로웠다고. 매주 토요일에 방영하는 월드 뉴스도 챙겨보면서 세계사와 함께 시사 상식도 넓힐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정치는 주연 양이 좋아하는 분석 문제가 나와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다. “우연히도 저는 사회 과목 관련 선생님들을 무척 좋아했어요. 그래서 더욱 열심히 공부했던 이유도 있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상식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 기뻤지요. 정치나 사회문화 같은 경우는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는 문제들이 나오기 때문에 시사와 문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문제를 분석하는 것이 흥미로워요.” 주연양은 어릴 때부터 역사에 대한 기본 지식을 등과 같은 학습 만화로 역사의 전체 흐름을 파악했다. 배경 지식을 가지고 학교 수업을 들으니 개념 정리가 수월했고, 수준 높은 기출 문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키워갔다. 또한 시사, 문화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하기 때문에 뉴스나 신문, 다큐멘터리 등을 즐겨 보게 됐다고. “사회문화는 초기에는 굉장히 어려웠어요. 문화 현상을 보는 관점이 생겨야하는데, 이런 것은 사실을 외운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잖아요. 시사,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줘야하지요. 최근에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선생님의 첨언을 들었어요.” 학교 수업에 충실하고 기출 문제를 적극 활용 주연양은 고3이 되기까지는 일주일에 4, 5권의 책을 기본적으로 읽었다. 책 내용은 국사, 세계사, 여행기나 시사적인 글이 대부분이다. 그의 관심 분야가 확연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렇게 역사에 대해 관심이 높지만, 고1때부터 본격적으로 국사를 공부했다는 주연양. 배경지식이 많아서 수업을 들으니 좀 더 수월하기도 했지만, 개념 정리와 문제 풀이를 반복하면서, 주연 양만의 문제 해결법이 익혔다. “사탐 영역은 학교 수업시간만 잘 활용해 개념 정리와 문제풀이, 오답노트 활용하면 잘 할 수 있어요. 문제도 개념을 잡는 문제, 심화 문제로 나눠 풀면 더욱 실력이 붙어요. 문제집을 고를 때는 기출 문제 위주로 고르는 것이 좋아요. 여러 문제집을 보다보니 조잡한 문제들이 나오는 수준 이하의 문제집도 많더라고요, 기출 문제로 수능을 대비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죠.” 주연양은 정치 과목에 어려움을 느껴 EBS 강의나 학교 보충 수업을 들으며, 실력을 쌓았다. 또한 세계사는 2학년 때에 마스터해 놓으니, 고3인 지금은 별 어려움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EBS 강의나 보충 수업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눈에 띈다. 사회탐구 영역 뿐만 아니라 보충이 필요한 과목은 EBS 강의를 들으며 공부한다. 점수가 만족스럽지 않은 문학은 보충 수업이나 EBS 강의를 듣고, 매일 정해놓은 양을 공부하는 등의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매일 국·영·수는 빼놓지 않고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적어도 하루에 5문제 이상을 푼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다. 이와 더불어 오늘 배운 사회탐구 영역과 외국어의 복습은 필수다. 시험 두 달 전부터 내신과 수능의 비율을 조절해가면서, 차분하게 공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한다. “초등학교 교사가 되고 싶어요” 초등학교 교사가 되고픈 주연양은 교대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교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특히 초등학교 교사는 교육의 첫 단추를 끼워주는 중요한 임무를 띈 사람이기 때문에 초등학교 교사를 선택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 선생님의 영향으로 교사가 돼야겠다고 결정했어요. 낯선 고등학교 생활을 잘 인도해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고등학교 생활을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어릴 때부터 학생을 바르게 이끌어줄 수 있는 교사가 있다면 아이들은 더욱 희망적일 것 같아서 초등학교 교사가 되기로 결심했어요.” 사실 주연양은 3살 터울의 남동생에게 들은 중학교 아이들의 실상이 너무도 충격적이었단다. 초등학교 때부터 술, 담배를 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문화적인 충격을 받았다고. 따라서 어릴 때부터 믿고 따라 갈만한 존경스러운 교사가 있어야 한다고 절감했다. 차분하고 따뜻한 마음이 돋보이는 주연 양에게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바르게 이끌어줄 교사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주연 양의 사탐 공부 체크포인트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 위주로 선택해라. ·학교 수업에 충실해라. 정규 수업만으로 부족하다면, 보충수업이나 EBS 교재를 이용하면 좋다. ·역사의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한 사건만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 다른 사건과도 연관해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신문, 뉴스 등을 보면서 시사에도 관심을 가져라. ·책을 많이 읽어라. 다독에서 나오는 배경 지식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3
- 아버지가 요리하는 ‘즐거운 삶 행복한 가정’ “아버지가 요리를 한다고?” 요리사인 아버지는 집에서는 절대 요리를 하지 않고, 보통 아버지는 부엌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않는데 어찌 된 일일까.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고 해도 아버지가 아이들과 아내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요리하는 모습은 그리 쉽게 그려지지 않는다. 특히, 40~50대 가장에게는 더욱 낯선 일이 아닐 수 없다. 상황이 이러니 아버지가 요리하는 시간이 있다고 해서 찾아 나선 것이 바로 ‘홍익아버지요리학교’다. 처음에는 초롬터 김선희 사장이 기획하고 시행했으나, 이제는 홍익교회에서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두 번 여는 행사로, 지난 달부터 5기 아버지요리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아내를 이해하고, 자녀와 소통하는 시간 그렇다면 아버지요리학교는 어떤 계기로 시작됐을까. 첫 시작을 알기 위해서는 홍익교회에서 시행한 프로젝트로 거슬러 올라가야한다. 홍익교회는 3년 전 100명에게 10만원씩 나눠주고, ‘지역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과제를 주었다. 어떤 이는 페인트를 사서 초등학교의 울타리를 색칠하고, 어떤 이는 과일을 사서 잼을 만들어 팔아 더 많은 돈을 불우 이웃에게 기증하기도 하는 등, 10만원으로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될 만한 일을 각자 찾는 것이었다. 그 중 퓨전한정식 초롬터를 경영하는 김선희씨가 37년 요리 경력을 살려 아버지들에게 요리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김씨는 뜻을 함께한 사람들과 바자회를 열어 모은 수익금으로 요리 기자재를 구입하면서 아버지요리학교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씨는 “일본 방송에서 퇴직한 남편들이 요리를 하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고, 요리로 가족들과의 화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2기까지 운영하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홍익교회의 김은학 목사님이 큰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면서 교회 프로젝트로 전환했다”고 설명한다. 3기부터 교회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지만, 교인이 아닌 사람들도 참여를 원할 정도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홍익교회 김은학 목사는 “교회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아버지학교의 목적이 가족간의 관계 회복에 있다면, 아버지요리학교는 회복된 관계를 보다 화목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아버지요리학교는 아버지들이 권위주의를 탈피하고 아내를 이해하고, 자녀들과의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준다”고 말한다. 실제로 아버지요리학교에 나오는 학생 중 두세 명 외에는 요리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아버지들이다. 앞치마를 두르고 칼을 잡는 방법부터 가르쳐야하는 고난이도(?)의 수업이지만, 모두 즐겁고 뿌듯하게 참여하고 있다고. 매주 다른 주제로 ‘화목한 가정’에 다가가다 아버지요리학교는 4주 교육으로 구성, 매주 다른 테마를 가지고 요리한다. 5기의 첫 번째 시간은 칼 잡는 법, 써는 법, 청결 위생 등 요리의 기초를 배우고 회덮밥을 만들었다. 김 목사는 “회덮밥은 먹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간단한 음식이지만, 만드는 것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며, “갖가지 채소를 채로 썰어야 하는데 결과물은 깍두기가 되기도 하고, 상추는 다 찢어지는 등 쉽지 않은 요리임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두 번째 시간에는 자녀를 위한 ‘햄에그샌드위치’를 만들어, 자녀에게 선물하는 것을 이벤트를 진행했다. 10살, 8살 자녀를 둔 최원석(43)씨는 “샌드위치를 여러 개 준비해 갔음에도 모자를 정도로 아이들이 열렬한 반응을 보여줘, 뿌듯하고 기분 좋았다”고 말한다. 세 번째 시간은 반찬을 직접 만들어 주변의 어려운 가정에 배달하는 ‘봉사의 날’이다. 이는 아버지요리학교가 끝나도 2주에 한 번씩 아버지요리학교팀과 홍익교회의 이웃사랑팀이 번갈아가면서 반찬을 요리하고 배달한다. 김씨는 “반찬 봉사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지난 아버지요리학교에서 직접 사회복지시설에 방문해, 스파게티 요리를 해 즐겁게 나눠먹은 것을 기회로 삼아서, 사회를 향한 봉사 역시 가정의 올바른 모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네 번째 시간은 아내를 위한 디너파티를 준비한다. 남편이 직접 초대장을 만들어 아내를 초청해, 남편이 요리하고 서빙하면서 부부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줄곧 아내가 준비해준 식사를 했던 남편들은 아내를 위해 음식을 준비하면서 아내에게 고마움도 느끼고, 아내 역시 남편의 요리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어진 시간이다. 박종덕(45) 씨의 아내 이정순(43)씨는 “이때는 부부간의 진솔한 이야기가 오가면서, 남편이 건네준 편지를 읽고 우는 아내도 있다”며, “단순히 요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방법을 보여주며 부부 관계가 더욱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한다. 아버지들의 진지하고 뿌듯한 요리 시간 리포터가 방문한 때는 세 번째 시간으로, 반찬을 만들어 배달하는 날이었다. 반찬 품목은 장조림, 계란말이, 김치인데, 아버지들이 준비할 것은 야채계란말이다. 조리 테이블에는 계란과 당근, 깻잎, 홍고추, 김 등이 준비됐고, 계란말이에 넣을 수 있도록 썰었다. 아버지들이 계란을 깨서 섞는 것부터 프라이팬을 가열하고 식용유를 바르는 것까지 요리 선생님의 설명을 조심스럽게 따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뒤집개 하나도 어떻게 사용하는지 확인하는 모습에서 세심한 부성이 느껴졌고, 채소를 올리고 계란을 말 때 들리는 탄성과 환호성들은 흡사 아이들의 모습을 연상시켜 유쾌하기까지 했다. 계란말이를 몇 번 반복하면서 나름 터득한 방법을 곁에 있는 다른 아버지에게 전수해주면서 즐거운 요리 시간은 끝났다. 이날은 봉사하는 날이어서 우리희망복지센터의 송선숙 사회복지사도 참여해 자원봉사할 때의 마음가짐이나 태도를 배우는 기회가 주어졌다. 요리 시간 틈틈이 아버지들 사이에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모두들 요리 시간이 즐겁고 유쾌해보였다. 이상철(41)씨는 “요리를 해보니 무엇보다 서서 요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며, “매일 세끼를 종종 걸음치며 서서 요리해주는 아내에게 감사하게 됐다”고 말한다. 또한 20대 자녀를 둔 이철주(50)씨는 “라면 정도만 끓여먹는 게 요리의 전부였지만, 아버지요리학교를 통해 요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내 이정순(43)씨는 “1기부터 아버지요리학교의 아버지들을 보고 있는데, 교육을 통해 아버지들의 부드러움이 배어나온다”며, “아내들은 남편들이 아내와 자녀, 다른 사람을 위해 요리하는 것을 계속 칭찬해주면 좀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제 마지막 수업인, 아내를 위한 만찬이 남았다. 5기에서는 어떤 감격적인 모습이 연출될지 사뭇 궁금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아버지들이 준비한 아내와의 만찬을 통해, 남편과 아내가 보다 행복하고 화목해지기를 바란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사진제공 홍익교회 [미니 인터뷰] 아버지요리학교 교육팀장 김선희씨 아버지요리학교를 기획하고, 아버지들에게 요리를 가르치고 있는 김선희씨. 한정식집의 사장이고, 요리사이지만 이 자리에서는 다른 아버지를 이해하고, 아내와 가족을 사랑하는 평범한 아버지다. 그가 항상 요리를 가르치면서 하는 이야기는 아내와 가족에 대한 감사함이다. 김씨 역시 아버지학교에 들어가기 전에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전형이었지만, 이제는 두 딸과도 대화를 많이 나누는 다정스런 아빠로 탈바꿈했기 때문. 이제는 그가 다른 가정의 화목을 만드는 전도사가 돼, 즐거운 마음으로 아버지들에게 요리를 가르치고 있다. “요리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40~50대 아버지들에게 요리를 가르쳐주는 것은 가족과의 상호 관계가 좋아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 기뻐요. 아버지들은 처음 요리하는 것이 어색하지만, 요리를 통해 다정하고 따뜻한 아빠, 남편의 모습을 찾아갑니다.” 김영미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3
- 독일 베르니게로데 청소년 합창단 내한공연 독일 작센안할트주(州)에 위치한 인구 3만 5천의 시골 마을 베르니게로데. 19세기에 재건된 중세의 성(城)을 포함한 건축물이 매우 아름다운 휴양 보양 도시인 이곳에는 게르만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독일 민요’ 스페셜 합창단인 베르니게로데 유스합창단이 있다. 구 동독 정부는 국가사업으로 독일 민요집 발간을 이 합창단에 맡길 만큼 독일의 가정과 교회에서 불리는 곡들에 있어서 베르니게로데 유스합창단의 저력은 이미 공인되었다. 아름다운 베르니게로데의 풍경을 재킷으로 독일 민요집을 담은 이들의 음반은 일본에서 발매되어 큰 인기를 모았고 음반사 킹레코드에서 시리즈로 발매된 는 통신판매의 인기 아이템으로 호평 받았다. 베르니게로데 유스합창단은 작센안할트 주립 음악고교의 재학생 가운데 멤버를 선발한다. 변성기를 지난 13세부터 18세까지의 혼성 멤버로 구성된 이 합창단은 상쾌하고 소박한 가성을 특징으로 유럽 각지에서 열린 합창 콩쿠르에서 우승을 휩쓴 실력파 콰이어이다. 또한 저학년과 고학년 단원할 것 없이 모두 소박한 맛을 잃지 않고 독창을 가급적 억제해 ‘민요’의 핵심인 뉘앙스의 전달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다. 종교곡들에선 하모니의 울림이 단단하게 훈련된 혼성 합창단임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과거 이 합창단을 오랫동안 책임진 지휘자 프리드리히 크렐(Friedrich Krell)이 민요곡에서보다 더욱 섬세하게 비팅을 가져가고 이에 맞게 콰이어는 특유의 청초함으로 다양한 음성과 음향을 뽑아내면서 전체적으로 다이나믹한 가창을 선보였다. 예를 들어 오페라 작곡가였지만 큰 인기를 얻지 못했던 페터 슐츠가 작곡한 알려지지 않은 민요를 재생해내 현시대 독일 가정과 교회에 불리게 한데에는 베로니게로데 유스합창단의 공이 적지 않다. 처음 듣게 되는 작은 곡마저도 작곡가의 미적 감각이 어떻게 선율로 구현되었는지, 아름다움을 길어내는 소박한 시골마을의 혼성 합창단이다. ▷일시 : 7월 18일 오후 5시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티켓: 전석 1만원 ▷문의: 02-599-574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3
- 도심 속 전원에서 즐기는 건강식 ‘밤골가든’ 고양시에 사는 즐거움 중 하나를 꼽으라면 도심에서 벗어나 전원풍경을 바라보며 외식을 즐길 수 있는 풍치 좋은 음식점이 많다는 것. 그런 음식점 중에서도 ‘밤골가든’(대표 전옥규)은 찾는 이마다 탄성을 자아내는 특별한 곳이다. 덕이동 동문3차 아파트 바로 옆 하얀 나무담장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밤나무 숲에 둘러싸여 섬처럼 들어앉은 밤골가든과 만나게 된다. 음식점이라기보다 펜션이나 전원주택 분위기의 밤골가든은 닭도가니·사철탕으로 고객만족도 높은 맛 뿐 아니라 빽빽한 밤나무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맑은 공기와 넓은 잔디 등 이왕이면 분위기 좋은 곳에서 품격 있게 식사를 즐기고 싶어 하는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양시의 외식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보양식 ‘닭도가니’ 밤골가든의 최고 인기메뉴 ‘닭도가니’는 전옥규 대표가 어린 시절 고향 봉화에서 어머니가 도가니에 끓여주던 맛을 기본으로 요즘 트렌드인 웰빙에 맞게 갖가지 몸에 좋은 재료들을 첨가해 개발한 닭요리다. 전 대표는 여름철 많이 찾는 닭백숙과는 조리방식이 다르다고 설명한다. 닭백숙은 찹쌀과 삼 대추 밤 등을 함께 넣어 푹 고아낸 것으로 닭고기를 발라 먹은 후 그 국물에 죽을 쑤어 내는 것이고, 닭도가니는 토종닭에 둥글레 헛개나무 등 10여 가지 약재를 넣고 압력솥에서 1시간 정도 끓여낸 후 여기에 처음부터 찹쌀 기장 수수 흑미 통녹두 등 곡물과 밤 대추 인삼 단호박 은행 등 견과류를 함께 넣어 은근한 불에 오래 끓여 자작하게 죽을 끓여낸다. 다 먹을 때 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온도가 유지되고 제 맛을 내는 질그릇인 도가니에 한가득 자작하게 끓여내 더 구수한 죽을 담은 후 그 위에 압력솥에서 끓여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이 그만인 토종닭 한 마리 푸짐하게 얹어 내오는 ‘닭도가니’는 밤골가든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보양식이다. 전옥규 대표는 “사육환경이 우수한 전문업체에서 보통 육계보다 큰 1.4~1.5kg짜리 토종닭만을 공급받아 오랜 시간 은근한 불에 저어가며 내 가족이 먹는 음식 이상으로 정성으로 끓여낸다”고. 거기다 몸에 좋은 웰빙 재료를 가득 넣어 끓여내기 때문에 여름철 더위를 이기는 건강식으로, 수험생이나 수술 후 회복기 환자, 노인들의 보양식으로 좋을 뿐 아니라 양껏 먹어도 뒤탈이 없을 정도로 소화가 잘돼 어린아이들의 영양식으로도 그만이다. 맛과 영양 뿐 아니라 밤골가든의 닭도가니의 인기 비결은 2만5000원의 중자(반 마리)면 어른 2~3인이, 4만5000원 대자(한 마리)면 4~5인이 넉넉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양이 푸짐하다는 것. 여기에 곁들여 나오는 겉절이 버섯무침 동치미 등 제철에 맞는 밑반찬도 깔끔하고 맛있다고 소문이 났다. 닭도가니는 주문 후 그때그때 끓여내야 제대로 된 맛을 즐길 수 있으므로 최소 20~30분 전 예약하면 좋다. 예약하지 않더라도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은 것이 또 밤골가든의 매력인데, 잔디 정원에 앉아 풍광을 감상하거나 맹인안내견으로 유명한 골든 리트리버 등 애완견과 함께 하다보면 어느 사이 닭도가니가 푸짐하게 차려진다. 맘껏 즐길 수 있는 별실, 야외에서 즐기는 맛 최고 닭도가니 뿐 아니라 닭백숙과 닭볶음탕 등 놓아기른 토종닭 특유의 쫄깃한 육질이 그만인 다양한 닭요리를 즐길 수 있는 밤골가든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사철탕으로도 유명하다. 밤골가든의 사철탕은 마니아들만이 즐길 수 있는 맑은 사철탕이 아니라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얼큰한 사철탕이 특징. 특유의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얼큰한 국물 맛이 육개장과 비슷해 사철탕을 먹지 못하는 이들이나 신세대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음식의 맛 뿐 아니라 회식이나 가족모임 등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2개의 별실과 방갈로도 갖춰져 있어 야외에서 즐기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밤골가든. 도심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도 깊은 산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멋진 자연경관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넓은 잔디정원, 주차 걱정 없는 넓은 주차장 등 맛과 분위기 최고인 그곳에서 특별한 가족 외식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오픈시간은 오전 12시~오후 9시, 매주 일요일은 쉰다. 문의 031-919-8777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3
- 유아용품 매장 ‘트위스트 베이비’ 오픈 어떤 상품보다 깐깐하게 구매하는 것이 바로 유아용품이다. 내 아기의 입 속에 들어가고, 내 아기의 몸에 직접 닿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 인터넷을 통해 사용 후기를 꼼꼼히 살피고, 심지어 몇몇 브랜드는 직접 해외 사이트에 들어가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 눈으로 확인하고 충분히 비교한 후 구매하게 된다. 엄마들이 그저 유명 브랜드나 값비싼 제품에 열광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위한 똑똑한 선택을 한다는 얘기다. 너무나 많은 유아용품, 넘쳐나는 쇼핑몰 속에서 이런 깐깐한 엄마들에게 입소문이 난 곳이 바로 ‘트위스트 베이비’. 이곳에 가면 아기와 엄마를 위한 모든 것이 있다. 전 세계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고, 게다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한 곳이다. 200평이 넘는 전국 최대 규모 빠르게 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유통채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지 않으면 결국 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 트위스트 베이비의 이규호 대표는 이런 흐름을 미리 감지하고 인터넷 쇼핑몰 ‘트위스트 베이비’ 런칭과 함께, 200평이 넘는 오프라인 상설 매장을 열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최강 유아용품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매장은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형태로, 특히 300개가 넘는 빅 브랜드 상품들로 전문화·대형화함으로써 깐깐해진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깐깐한 엄마들이 선택한 ‘트위스트 베이비’ ‘트위스트 베이비’는 G마켓, 옥션, 11번가 등의 오픈 마켓에서 꾸준한 신뢰를 쌓아온 대독상사(대표 이규호)의 브랜드이다. 대독상사는 2006년 11월 설립 이래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인 마포점 ‘홈엑스’에 이어 자사 인터넷 쇼핑몰 ‘트위스트 베이비’와, 사리현동 상설매장까지, 투명하고 건실한 기업 경영으로 창업 3여년 만에 매출 100억을 바라보는 튼실한 기업이다. 트위스트 베이비 매장은 유명 브랜드 제품들이 대거 전시돼 있어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트위스트 베이비의 주 타깃은 0~3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의류 및 유아용품라인을 메인으로 3~7세까지의 장난감 라인을 서브로 하고 있다. 유명 브랜드를 30~70% 할인된 가격으로 유아용품 중에서도 가장 값나가고 관심이 높은 것은 당연 유모차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끌고 다니는 유모차는 물론 다양한 해외 수입 브랜드까지, 요즘 엄마들에겐 유모차도 하나의 패션 코드로 인식되어 더욱 꼼꼼한 구매패턴을 보이고 있다. 트위스트 베이비는 유명 브랜드 유모차 공식 지정 판매처로 이태리 브랜드 ‘뻬그뻬레고(pegperego)’와 잉글레시나, 키디, 레카로, 멕시코시, 치코, 라스깔라, 카펠라, 콤비 등 수입 명품 유모차와 카시트 제품을 전시하여 이러한 엄마들의 민감한 소비 트렌드를 만족시키고 있다. 이곳의 경쟁력은 바로 이러한 인기 유명 외국 브랜드부터 국내 브랜드까지 30~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다. “트위스트 베이비의 제품이 유명 브랜드 상품임에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것은 ‘보령 메디앙스’나 ‘아벤트 코리아’와 같은 각 브랜드들과 직영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여, 유통비용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트위스트 베이비 사리현점 점장) 그리고 최근 중국산 제품의 안전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아기용 침대부터 유모차에 이르는 유아용품은 인증서 취득을 기본으로 한 신뢰 있는 브랜드로 구성하고, 분유나 이유식, 물티슈처럼 유통기간이 중요한 상품군은 철저한 상품관리를 통하여 고객의 높은 신뢰를 이끌어내고 있다. 오픈 기념 이벤트 풍성~! 트위스트 베이비에서는 현재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이벤트 구매금액의 3%를 현금으로 적립해 주고, 5~10만 원 이상 구매하면 천재교육영어교재, 색채학습교재, 물놀이 탱탱 볼, 아기물티슈(100~300매) 중에서 선택해 증정한다. 그리고 회원가입 고객 전원에게 희동이 삑삑이를, 그 외 다양한 사은품을 재고 소진 시까지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7월 10일까지 유명브랜드 아기 용품을 30~50% 할인하며, 베이비프라임 유아내의 이월상품 전 품목을 균일가 7000원에 판매한다. 그리고 선착순 300명에게는 아기용 물놀이 튜브를, 그 외 완구류 전제품 5% 추가 할인+3% 적립(신생아 완구 제외), 유아도서 전 품목을 20% 할인한다. 문의 1688-6085 www.twistbaby.com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3
- ‘전혜빈 요가 아쉬람’ 전혜빈 원장 유명 연예인이 자신의 아름다운 몸매를 앞세워 요가 전도사로 활동한 덕분인지 요즘은 어딜 가도 요가 열풍이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요가 열풍 속에 요가 본연의 의미가 많이 퇴색했다는 사실이다. 요가는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몸을 수행하는 것으로, 요가의 가장 큰 의미는 정신수련에 있다. 그러나 우리 현실에는 다이어트와 아름다운 몸매, 운동을 위한 요가만 남은 듯 해 아쉬움이 크다. 전세계적으로 요가 열풍이 불고 있는 이유는 사회가 빠르고 가파르게 돌아갈수록 사람들이 마음 쉴 곳을 간절히 찾기 때문이다. 다행이 우리 곁에는 요가 본연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 사람이 있으니, 그가 바로 ‘전혜빈 요가 아쉬람’의 전혜빈 원장이다. 요가는 내 운명 기운이 없고, 이곳저곳 안 아픈 곳이 없었다. 우울증에 늘 몸과 마음이 다운된 상태였다.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고 싶은 것이 없었다. 가까운 친척이 요가를 권했을 때도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요가에 몰입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됐고, 자신이 지금껏 요가를 만나기 위해 살아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요가는 운명처럼 전혜빈 원장에게 다가왔다. 요가를 시작한 지 6개월 정도 지나자 무거워 질질 끌고 다녔던 몸이 가벼워졌다. 그의 스승은 몸으로 하는 요가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요가에 빠져들면서 요가의 철학과 이론을 공부하게 됐고, 그러면서 진정한 요가의 매력을 깨닫게 됐다. 전혜빈 원장은 결국 인도까지 날아가 요가 이론과 실기를 다시 공부하며 요가 전문 강사로 트레이닝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요가명상학과에서 요가학을 공부했으며, 현재는 관련 대학원에 진학 중이다. 요가는 비우는 것 그런데 요가를 공부할수록 아이러니한 상황에 부딪혔다. 지식이 쌓이는 것이라면 요가는 이를 버리는 것이다. 버리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요가였던 것이다. 전혜빈 원장은 “지식은 축적하는 것이지만 지혜는 내 안의 것을 버리고 내려놓는 것”이라며 “마음속에 있는 것을 내려놓고 비워야만 편안해지는 것이 요가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한다. 그는 다시 인도를 찾아가 순수영성대학원에서 비우는 공부를 했다. 자신을 자꾸 비우고 비우다 보니 내면 깊이 들어갈 수 있었고, 자기 본연의 순수한 본성을 찾게 됐다. 즉, 요가의 철학과 의미를 깨우치게 된 것이다. “육체는 마음의 한 부분으로 요가 동작은 요가 수행 과정을 위한 첫걸음일 뿐입니다. 동작과 호흡, 명상이 모두 다 결합돼야 진정한 의미의 요가 수행이지요. 요가의 동작과 호흡은 정신수련, 명상을 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랍니다.” 전혜빈 원장은 호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호흡은 몸과 마음을 이어주는 것으로 우리 몸에 기를 불어 넣어주는 것이라고 한다. 흔히 ‘기분이 좋다’나 ‘기운이 없다’ 등의 말을 하는데 이는 호흡과 연관된 말이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얕은 호흡을 하는데 호흡을 잘하면 기가 많이 들어오고 이는 우리 몸에 생명력이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한다. 전혜빈 원장은 요가를 배우기 위해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명성까지 가능하도록 이끌고 있다. 생각은 에너지다 ‘생각이 에너지다’. 한 대기업의 광고 타이틀은 요가의 철학이라고 한다. 요가에서 삶은 생각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한다. 전혜빈 원장은 “생각은 에너지로, 어느 순간 생각하는 것들이 현실로 나타나게 된다”며 “그래서 생각이 중요한 것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그 생각대로의 삶이 펼쳐진다”고 설명한다. “엄마의 삶이 긍정적이면 남편과 아이들, 주변 가족들이 행복해집니다. 아이들도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지요. 흔히 많은 주부들이 아이들에게 짜증을 내고 야단치고, 화를 내는데 이는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화’가 그대로 나오는 것이랍니다. 저 역시 요가를 하게 되면서 내 스스로가 고요하고 평화로워졌고, 아이와 가족, 주변 사람들이 변화하는 것을 체험해 본 당사자랍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엄마의 행복이지요.” 행복은 누구에게나 있다고 한다.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선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주부 우울증으로 인해 안타까운 소식이 넘쳐나는 요즘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우울한 엄마들이 너무 많다. 엄마들끼리 함께 모여 먹고 마시고 수다를 떨지만 내면의 외로움과 허전함을 달래지 못하는 주부들이 여전하다. 전혜빈 원장 또한 한동안 우울증으로 경험했다고 한다. “우울증은 ‘나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라는 신호랍니다. 이 신호에 귀를 기울여야합니다. 그간의 일상을 돌아보며 내 중심을 잡고 스스로 변화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시작해야 할 것은 움직이는 것이에요. 움직이지 않는 한 고칠 수 없는 것이 우울증입니다. 걷기나 요가 등 먼저 몸을 움직여 가라앉은 기운을 끌어 올려야 해요. 그리고 명상을 하다보면 내 안에 있는 행복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금은 영성시대 나이가 들어가면서 깨달은 것은 몸을 관리하기보다 마음을 관리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사실이다. 매일 펼쳐지는 일상을 돌아보면 결국은 내 마음관리가 어려워 벌어지는 일들이 대부분이다. 어쩌면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 또한 마음관리에 달려 있는지 모르겠다. 인간의 소통이 사라져버린 극단적인 경쟁 사회에서 사람들은 피폐해진 육체와 정신을 치유하고자 명상이나 정신 수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전혜빈 원장을 만나보니, 인도에서 시작된 요가가 왜 전세계적으로 확산 됐는지, 그리고 요가 열풍으로 이어졌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그는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한다. 주중엔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요가를 가르치고 주말엔 대학원에 나가 수업을 받는다. 쉬지 않아도 몸과 마음이 늘 한결같을 수 있는 것은 마음관리 덕분이란다. “21세기는 영성의 시대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관리하지 않고, 명상하지 않으면 뒤쳐지게 될 것입니다. 주부들도 마찬가지랍니다. 내 마음을 다스려 평화를 찾는 것이 몸과 마음의 건강에 가장 유익하답니다. 남편을 위해 아이를 위해, 미뤄 왔다면 지금 당장 나를 위해 움직이세요. 삶은 Here and Now랍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3
- 디테일함이 돋보이는 인테리어 ‘디자인 마노’ 패션 뿐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쳐 믹스 앤 매치(Mix & Match) 혹은 미스 앤 매치(Miss & Match)가 대세이다. 특히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인테리어 역시 예외일 수 없는데, 이전까지만 해도 개념조차 부담스러웠던 디자인이 점차 그 경계가 사라지고 언밸런스 한 감각으로 새롭게 연출되고 있다. 다양한 스타일과 감각이 교차되어 이제 한 가지 개념으로는 설명조차 어렵지만, 이러한 새로운 기운과 다양성이 평소 꿈꿔왔던 모든 인테리어를 현실 세계에서 가능하게 하고 있다. 공간이나 디자인, 색상, 재료 등 모든 인테리어적 요소에서 경계를 허물고, 아주 유연하면서도 디테일한 디자인을 선보여 각종 언론 매체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환상적이면서도 섬세한 매력이 돋보이는 ‘디자인 마노’ 탐방 이야기. 고객 생각과 디자이너 감각이 하나 될 때까지 “눈으로 보기에 아무리 잘 된 디자인이라고 해도 직접 사용할 고객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잘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인테리어란 그 공간에서 생활하는 고객의 정서와 특징을 잘 묘사하는 것이 포인트인데 고객의 기호, 색상, 동선계획 등의 생각이 고려되지 않고, 디자이너의 트렌디 한 감각만이 강조되었다면 잘 된 디자인이라 할 수 없겠지요. 결국 좋은 디자인이란 고객의 생각과 디자이너의 감성 및 감각이 합쳐져 독창성과 기능성, 그리고 자연이 주는 편안함이 느껴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현상 대표는 디자이너와 고객의 마음이 하나가 될 때 가장 만족스러운 인테리어가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고객의 생각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많은 대화를 기본으로 하고 꼴라쥬를 통해 보드를 만들어 1차 접근을 시도한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생각 차를 줄이고 2, 3차에 걸쳐 디자인 방향과 콘셉트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낸다. 이는 과거 인테리어 시공업체에서 쌓은 실무경력과 대기업 인테리어 팀에서 쌓은 경험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렇게 ‘YOU & I’, 고객의 생각을 중시하는 그는 고객이 만족하는 시점에서 인테리어 시공에 들어가기 때문에 누구보다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마노를 찾는 고객의 대부분은 단골의 소개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유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MANO 과거 대기업 인테리어 팀과 인테리어 시공업체에서 다방면으로 쌓은 이현상 대표의 직업적노하우는 상업공간과 주거공간 등 여러 용도의 공간을 연출함에 있어 자유자재로 조합하고, 디자인하는 능력에서도 잘 나타난다. 그에게 고정관념이란 없는 듯하다. 공간이나 디자인, 색상, 재료 등 모든 요소에서 경계가 사라지고, 믹스 앤 매치가 가능한 아주 유연하고 디테일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 예를 들어 전원주택에 주로 사용하는 페치카를 아파트에 적용시키기에 스스럼이 없고, 주방이나 욕실에 주로 사용하는 이태리 타일을 아트윌에 사용하여 생동감을 주기도 한다. 또 고급 갤러리에서 볼 수 있는 아치형 현관을 아파트나 주택에 접목하여 품격을 더한다. 이렇듯 그의 인테리어는 모든 요소에서 그 유연성과 센스가 돋보인다. 그가 만든 공간에서는 아파트에서도 전원주택 같은 아늑함과 로맨틱함이 있고, 주택에서도 고급 카페와 같은 세련미와 감각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하드한 면과 소프트한 면이 잘 어우러져 인테리어에 녹아 있기 때문에 소품이나 가구, 커튼, 패브릭까지 고려한 세심한 디자인으로 완성된다. 디테일한 터치가 인상적인 그의 인테리어 속에서 생동감과 신선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하다. 특히 고품격의 인테리어를 지향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과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그는 고객이 원한다면 고객이 원하는 인테리어 소품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함께하는 배려도 아끼지 않는다. 또한 소비자 과실로 인한 큰 하자가 아닌 한 시공 후 4~5년 무상 에프터서비스는 기본으로 한다. 문의 031-932-5124~5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미니인터뷰]- 이현상 대표 Q 인테리어 트렌드에 대한 견해는? A 인테리어 전반에서 공간 파괴, 색채 파괴, 디자인 파괴가 일어나고 있어, 특징적인 특성보다는 샘플이 다양해지고 강렬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플하면서 액센트가 강한 것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틀에 박힌 뻔한 이미지에서 탈피하는 공간 연출이 대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병원이라고 해서 아픈 사람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 생동감 있는 이미지와 믹싱하여 공간연출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테리어는 트렌드보다도 경기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경기가 좋을 때는 주거공간의 인테리어 수요가 많고, 경기가 좋지 않을 때에는 흥망이 빈번하여 상업공간의 인테리어 수요가 많은 편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