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동네방네 - 11월첫째주 일산동구 국민체육축구대회, 정발ㆍ송포축구회 우승23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된 일산동구 국민체육축구대회에서 정발, 송포축구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중산구장 외 3개 구장에서 21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21개 팀이 풀리그로 예선전을 치러 4강 및 8강 팀을 선발했, 30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렸다. 경기결과 40대부 우승은 정발축구회, 준우승은 한뫼축구회, 한울축구회, 송포축구회가 공동3위를 차지했다. 또한 50대 장년부의 경우 송포축구회가 우승, 준우승은 한뫼축구회, 3위는 자유로축구회, 4위 한울축구회에게 돌아갔다. 송산동 백송문화 축제, ‘사랑의 묘약’ 오페라 공연송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빈)가 주최한 ‘사랑의 묘약’ 오페라가 29일(토) 송포초등학교 솔마루 강당에서 공연됐다. 이번 공연은 제8회 송산동백송문화축제의 일환으로, 해마다 음악공연과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했는데 올해는 특색 있게 오페라 공연을 실시했다. 이날 오페라뿐만 아니라 올해 9월5일 창단한 송산동 여성합창단의 오프닝 합창공연과 내사랑 70&80의 자유로 밴드(리더 김정권)가 추억의 음악을 들려주었다. 대화동, 11월 8일 하반기 광견병 무료 예방 접종대화동 주민센터는 11월8일(화),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주민센터 옆 공터에서 관내 사육중인 개를 대상으로 무료 광견병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사람에게는 공수병이라고 불리는 개의 광견병은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이 병에 걸릴 경우 신경마비를 일으켜 죽게 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100%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대화동 주민센터는 지난 상반기 6월에도 무료 광견병 예방 접종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접종은 고양시 관내 수의사의 진행으로 대화동 관내 총 200두를 접종 계획하고 있으며, 원하는 경우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해준다.문의 대화동 주민센터(담당자 박정희 8075-7896) 고양파주여성민우회 11월 15일 민우올레 진행고양파주여성민우회에서는 11월 올레길 걷기로 원당동에 위치한 서삼릉(희릉,효릉,예릉) 비공개지역과 종마목장을 따라 걷는다. 11월 15일 오전 9시30분, 원당역 3번출구 던킨도너츠앞에서 모여 출발하며 원당역-서삼릉-서삼릉 비공개지역-종마공원 서삼릉 누리길-원당역을 돌아오는 코스다. 참가비는 3천원이며, 입장료 1천원은 참가자 부담이다. 문의 907-1003 일산종합사회복지관 ‘고양환경지킴이학교’ 참가자 모집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고양시 내 환경보호 및 환경운동 실천을 위해 ‘고양환경지킴이학교’를 진행한다. 이에 환경교육을 통해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할 고양환경지킴이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환경교육은 11월8일 이치범 전환경부장관이 들려주는 환경이야기와 11월9일 환경활동전문가인 고양환경운동연합 박평수집행위원장이 들려주는 환경이야기로 진행된다. 10일에는 SBS 박수택 환경전문기자가 들려주는 환경이야기와 11일엔 장항습지 탐방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모집한다.참가신청 문의 조현민 주임 975-3322 일산종합사회복지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고양 올레길걷기’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11월 12일(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고양 올레길 걷기! 너도 올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양 올레길은 고양시 지역을 동서남북으로 아우르며, 역사와 문화의 흔적을 담은, 생태 가치가 살아 숨쉬는 길이다. 고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가족단위 참여도 가능하다. 12일 오전 9시30분 일산종합사회복지관 주차장에서 함께 모여 출발한다. 복지관-안곡습지-장희빈친정묘역-고봉산둘레길-금정굴-용강서원 등 약 8km를 함께 걷는다. 준비물은 도시락과 간식, 물이며 참가비는 없다.참가신청 문의 일산종합사회복지관 지역사회조직과 조성우사회복지사 975-3322 제2회 유은경과 함께하는 오카리나 음악회 개최11월 26일 오후5시 승리교회 비전센터에서는 제2회 유은경과 함께하는 오카리나 음악회가 개최된다. 유은경씨는 고양 YWCA 문화센터와 대화동 하나로 문화센터, 한살림 햇살오카리나, 불이학교 등에서 오카리나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오카리나 연주자다. 이번 공연은 유은경 강사로부터 오카리나를 배운 40여명의 제자들이 함께하는 무대다. 아마추어 무대답게 따뜻하고 소박한 공연으로 아름다운 오카리나 선율을 전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주인 없는 간판, 일산서구청으로 신고하세요 일산서구는 주인 없는 간판을 대상으로 건물주, 건물관리자 등 이해관계인의 접수를 받아 철거하는 ‘주인 없는 간판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11월1일부터 주민들의 접수를 받고 있다. 광고주가 폐업 또는 사업장 이전 후 광고물을 철거하여야 하나, 그대로 방치된 주인없는 간판이 많아 도시미관을 해쳐왔다. 또한 강풍 시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간판을 건물주 및 현 광고주에게 접수를 받아 무료로 정비할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11월1일부터 21일까지이며, 접수방법은 일산서구 건축과 도시미관팀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광고물은 현장 확인 후 주인 없는 간판으로 판명 시, 접수자의 확인을 거쳐 11월22일부터 12월5일까지 철거 할 계획이다. 문의 일산서구 건축과 담당자 임동훈 8075-751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2014년 덕양구 대자동에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개교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에 2014년 중부대 ‘고양 캠퍼스’가 문을 연다. 10월25일, 제1킨텍스 내 프레스센터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임동오 중부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대 고양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고 캠퍼스 조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고양시는 ‘수도권 정비계획법’ 규제에 묶여 일반대학의 건립 이전이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이 적용돼 4년제 대학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이날 MOU 체결에 따라 중부대는 201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산 15번지 일원, 41만3,058㎡에 고양캠퍼스를 조성하게 된다. 고양캠퍼스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2개 계열(공과대학, 문화예술체육대) 대학이 이전하며, 865명이 공부할 강의동, 기숙사, 실습실, 부설연구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중부대 캠퍼스는 충남 금산군 추부면 대학로 101(마전리 산 2-25)에 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10년만 젊어질 수 있다면 최근 들어 중년여성의 상담이 늘고 있는 것은 늘씬한 얼굴의 갸름한 V라인만들기와 잘록한 허리의 S라인 만들기에서 ‘동안(童顔)성형’에도 관심이 늘고 있다. 성형의 연령대를 비교해 봐도 그동안 20대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성형수술이 최근에는 중년 여성들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평균연령이 늘어남과 함께 40~50대 중년의 사회 활동이 많아짐은 물론, 사회활동에서 젊고 생기 있는 모습에 보다 높은 점수를 주는 사회적 인식이 작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중년의 성형의 주된 관심은 주로 ‘노화방지’나 ‘안티에이징’이다. 동안성형은 짧은 시간에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이미지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나이가 묻어나는 얼굴을 동안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하겠냐’며 의구심을 갖지만 나이가 들어 보이는 요소 몇 가지만 교정해 주면 큰 효과가 나타난다. 대개 나이가 들어 보이는 원인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진 피부와 살이 빠져 함몰된 부위, 어두운 피부 때문일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만 보완해준다면 본인도 놀랄 정도로 변화된다. 예를 들면, 이마주름 눈가주름 미간 콧등 주름은 보톡스를 이용해 주름을 펴주고, 팔자주름 콧등 코끝 애교 살 다크서클 빈약한 입술 귓불 등의 비교적 깊은 주름에는 필러제를 주입하여 채워주는 것이다. 눈 밑의 주름이나 볼록하게 지방이 쌓이는 부위엔 지방을제거하고 이와 함께 늘어난 피부를 당겨준다면 탄력적인 모습으로 변한다. 시술시간은 대략 5~10분 안에 마칠 수 있어 시술에 대한 부담도 적다. 최근에는 부작용이 적고 생착율이 높은 ‘미세지방이식술’의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 이는 자신의 신체에서 불필요한 지방을 채취하여 필요한 부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턱이나 볼 이마 팔자주름 꺼진 관자놀이 등 얼굴부분은 물론, 손 등이나 쭈글쭈글해진 피부에 지방을 주입하면 탱탱해져 10년 정도는 젊어 보이게 할 수 있다. 10분만 투자하여 10년전의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다면 과감히 투자해볼 가치가 있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이갈이’ 치료 잠을 자는데 옆 사람이 빠드득~ 빠드득~ 이갈이를 한다면, 소름이 끼치고 잠을 설칠 수밖에 없다. 이갈이 당사자는 무의식이지만 이를 듣는 사람에게는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이갈이를 한다면 본인은 물론, 옆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서라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갈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대부분 수면중 뇌의 각성을 일으키는 질환에 동반되어 나타나며 그 외 부정교합 등의 치아나 상하악의 질환, 영구치로의 교환, 스트레스, 음주 등의 수면과 연관된 질환에서 나타나게 된다. 또한 음주 흡연 카페인 코코아와 각성제 향정신성약물 항우울제 심장질환의 수면에 영향을 주는 약물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90% 정도는 수면 중 각성시에 일어나게 되며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작업이나 의욕적인 성격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갈이 시 교합력은 정상적으로 음식물을 씹을 때 보다 평균 2배 이상의 힘이 발생되며, 교합면의 접촉 시간도 매우 길어지므로 치아가 심하게 마모된다. 게다가 치아는 치주 자극에 예민해져 치아를 감싸고 있는 부분이 쉽게 마모되거나 잇몸질환이 있는 치아는 흔들리기 쉽다. 치아 이외에도 이를 갈 때 생기는 강한 힘은 턱근육의 과부하 과긴장을 야기시켜 턱관절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저작근에 지속적인 힘을 가하기 때문에 저작근이 발달하여 사각턱이 되기도 한다.대개는 수면 중 뇌의 각성을 일으키는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아 동반질환의 치료를 먼저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질환의 진단은 야간 수면중 수면다원검사로 알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수면호흡장애나 수면중 근신경장애의 치료를 시행한다. 원인이 불분명 하거나 치아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교합 장치 치료를 시행한다. 교합장치는 탈착이 가능하며 대개 상악에 장착하여 이갈이를 억제함으로써 장기적인 치아마모를 막아주며 턱관절 및 저작근 장애의 치료에도 이용된다. 보톡스 치료는 과도하게 긴장된 턱관절의 교근을 축소시킴으로써 턱관절의 긴장을 풀어줄 뿐 아니라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대뇌로 전달되는 것도 줄여 감각 및 근육발달에 의해 발생되는 이갈이의 사이클 정도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정신요법 이완요법 등의 스트레스, 관리도 시행해볼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우리동네사람들 - 순수아마추어밴드 ‘포크박스’ 키보드가 연주하는 익숙한 멜로디는 분명 파헬벨의 캐논이었다. 그 뒤로 흘러나온 노래는 윤도현 밴드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다. 분명 8090 포크송을 부른다고 들었건만, 장르를 초월한 이들의 음악은 폭을 가늠할 수 없었다. 지난달 16일 호수공원, ‘제1회 고양 아마추어 스트리트페스티벌’ 시상식이 열리는 현장에서 ‘포크박스’를 만났다. 음악의 꿈 놓지 못해포크박스는 지난달 1일 라페스타에서 열린 ‘제1회 고양 아마추어스트리트페스티벌’에서 라이브밴드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순수아마추어밴드로 드럼 박경일, 키보드 윤현숙, 이도현 씨가 기타와 보컬을, 이재관 씨가 기타와 리드 보컬을 맡고 있다.“소싯적엔 뮤지션의 꿈들을 갖고 살았고 지금은 각자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이에요. 음악의 끈을 놓을 수 없어 팀을 만들었죠.”무역업을 하는 이도현 씨를 제외하면 이들은 생업도 음악과 관련되어 있다. 피아노 강사인 윤현숙 씨를 비롯해, 김헌진 씨와 박경일 씨는 사운드 엔지니어, 이재관 씨는 고양아람누리 음향감독으로 일하고 있다.이들은 2010년에 팀을 꾸렸다. 포크, 락, 재즈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섭렵하던 이들이 모이기까지 어려움도 많았다. 요양 중인 리드 보컬을 불러내고, 기타와 키보드 연주자를 삼고초려하면서 이들이 결심한 것은 “컨셉 있는 팀으로 활동해 보자”는 다짐이었다. 자유로운 느낌을 연주한다우여곡절이 많았던 만큼 결성 후 왕성한 활동을 벌여 왔다. 4개월가량 연습해 지난 3월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9월에는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벌였다. 이들은 기존의 노래를 그대로 따라하지 않는다. 각자 노래에서 받은 영감을 갖고 재해석해 연주한다. 연주하는 날의 날씨, 관객의 구성 등에 따라 달라진다. 즉흥적인 연주는 현장에서 빛을 발한다. 고양시 아마추어스트리트페스티벌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도 관객과 호흡하는 그들의 역량을 심사위원들이 높이 산 까닭일 것이다. “다들 음악에 한가락씩 하신 분들이에요. 마음속에 피어오르는 영감을 자기도 모르게 손끝으로 표현하게 되고 그것을 다른 멤버들이 편안하게 받아주니까 자유로운 연주가 가능해요.”키보드 윤현숙 씨의 말이다. 어쿠스틱한 음악을 지향하는 이도현 씨와, 강렬한 락의 느낌을 소화하는 김헌진 씨가 한 무대에서 어우러질 수 있는 것은 각자의 기량이 받침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도현 씨는 포크박스 멤버들을 일컬어 “반쯤 소리에 미쳐 있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했다. 소리를 새로 만들어 내는 데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그들만의 음악’이 아니다. 이재관 씨는 “라이브 무대는 무대다워야 한다”고 말한다. 포크박스의 무대는 ‘박자대로 악보대로’보다 ‘관객이 쉽게 동화될 수 있는가, 함께 즐길 수 있는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날 연주한 곡도 아침에 결정했단다. 같은 곡이라도 다음 연주 때는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다며 이들은 시원하게 웃었다. 거부할 수 없는 밴드활동의 매력각자 역량이 출중한 이들이 굳이 밴드로 활동하는 이유가 궁금해졌다. 이재관 씨는 “밴드는 사람 관계”라고 말한다.“음악을 놓고 얘기하는 것이 술 한 잔 하기 위해 만나는 것보다 더 즐거워요. 이래저래 십 여 년 함께 하다 보니 이제 서로 추억을 생각하는 밴드가 됐네요.”이재관 씨에게는 대학 선배로, 음악과 인문학의 길을 이끌어 준 드러머 박경일 씨의 말이다.김진헌 씨는 무대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을 밴드의 장점으로 꼽는다.“1시간 동안 땀에 젖어 연주한 적이 있어요. 무대에서 모두 쏟아낼 수 있다는 것이 밴드의 좋은 점이에요.”각자 가진 색깔은 그대로 간직한다. 그러나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른 멤버의 감성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호흡한다. “혼자서 통기타 들고 노래하다가 주말에 모여서 즉흥적으로 음악적인 시도를 하면 배우는 게 많아요. 혼자 하는 음악을 뛰어 넘는 거죠.” (이재관 씨) 시대를 위로하는 노래포크박스의 고정 레퍼토리는 동물원의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김광석의 ‘일어나’ 등이다. 동물원의 ‘우리가 세상에…’는 이들이 연주하는 곡들 가운데 유일하게 원곡의 느낌을 살리는 곡이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대답할 수 없는 것들이 아직 너무도 많아 하지만 성큼성큼 앞서가는 세상을 따라 우리도 바쁜 걸음으로 살아가고 있잖아’-동물원의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가사 중에서 어린 시절에는 올 것 같지 않았던 ‘어른’의 삶을 사는 일이란, 노래하는 이들에게도 듣는 이들에게도 아플 때가 많다. 그러나 아픔이 슬픔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는 것은, 함께 나누는 ‘친구’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같은 노래를 부르고 들으며 한 시대를 통과하고 있다는 것, 그것으로 이미 우리는 서로를 위로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것이 포크박스가 대중들의 박수를 좀 더 크게 받는 이유가 아닐까.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환경을 바라보는 작가 내면의 다양한 표현 창립 11년째를 맞는 고양환경미술인회 정기전이 11월 1일~13일까지 교하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고양환경미술인회는 순수한 비영리단체로서 미술인의 창작환경 조성과 미술로서의 사회 환경 정화 및 질서 등 환경의 한층 더 높은 사회적 위상을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고양환경미술인회 회원은 고양시 거주하거나 고양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대 작가로 구성되어 있다.이들 모임의 명칭이 고양환경미술인회이지만 환경의 범위를 단순히 생태계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이번 전시는 사회 환경과 자연환경까지 자유로운 주제와 작가 내면의 다양한 표현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꽤 하고자 기획했다. 관객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이 전시에서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환경을 어떻게 바라보고 표현하는지, 가을 빛 가득한 교하아트센터에서 공감해보는 것은 어떨까. 구상, 추상, 판화, 한국화, 조각 등 여러 장르의 작품들은 교하아트센터에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많은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참여 작가는 이필언, 김용주, 최바다, 이희상, 이숙, 임영미, 박정신. 강덕창, 김문영, 박승순, 고영일, 강영모, 신현대, 오구숙, 자우, 정수성, 김진희, 김혜정.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 휴관, 전시문의 031-940-51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가좌마을 장인찬 독자추천 ‘구보식당’ 일산에서 10년 정도 영업을 한 식당이라면 일단은 믿을만하다는 말이다. 그것도 도심 한복판이 아닌 도심과 떨어진 외딴 곳에서 꿋꿋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건 뭔가 만만치 않은 느낌이다. 가좌마을 장인찬 독자 추천으로 찾아간 구보식당이 바로 그곳이다. 장인찬씨는 “가좌마을에 처음 입주했을 때는 근처에 외식 공간이 하나도 없었다”며 “우연히 오가는 길에 발견한 구보식당이 그나마 가까운 외식 공간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언제가도 변함없이 시원한 동태내장매운탕은 구보식당이 아닌 다른 곳에서는 아마 맛보기 힘들 것”이라며 “뜨끈 시원한 국물이 생각날 때, 혹은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싶을 때 한달음에 달려가는 곳이 바로 그곳이다”라고 추천했다.덕이동에 위치한 구보식당은 동태를 찬물에 반나절 이상 담가 서서히 해동시켜 동태 고유의 맛과 영양을 지켜낸다고 한다. 여기에 멸치와 다시다, 북어 등을 푹 끓여 육수를 만들어 낸다. 육수와 동태, 알과 내장, 무와 양파, 파 등을 함께 넣어 한소끔 끓여내 손님상에 올린다. 또한 새우와 꽃게도 넣어 국물의 시원함을 더했고, 콩나물과 두부, 버섯 등의 야채를 더해 비린내를 줄였다. 집에서 끓여 먹는 것처럼 심심하면서도 얼큰 시원한 것이 이 곳 동태내장매운탕의 매력이다. 뚝배기에 담아내는 1인분용 동태내장탕과 알탕도 인기메뉴며, 동태찜 갈치조림도 단골고객들이 즐겨 찾는 메뉴라고 한다. 집에 갑작스럽게 손님이 찾아왔을 때나 집들이 행사를 위해서 포장을 해가는 고객도 많다고 한다. 가을과 겨울 사이에서, 제대로 된 맛 집 하나 알게 돼 든든하다. 10년 세월을 지나온 구보식당의 동태내장매운탕과 함께 올 겨울을 따끈하게 보낼 수 있겠다. 메뉴 : 동태내장매운탕 해물동태찜 갈치조림 알탕 등위치 : 일산서구 덕이동 931-12휴무일 : 명절당일만 영업시간 : 오전 10시30분~오후 10시 주차 : 주차장 이용 가능 문의 : 031-913-868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백마초,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 백마초등학교 학부모회(교장 양희춘, 회장 김정아)에서는 지난 10월 26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기쁨, 나누는 행복의 활동으로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이 함께 모여 70여 포기의 사랑의 김장 김치를 만들어 마두동에 있는 ‘사랑의 집’에 전달했다는 소식이다. 마두동 사회복지시설 ''사랑의 집''은 장애인과 무의탁 노인이 거주하는 장애자 보호시설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1% 에듀센터 학부모설명회 주엽동 한솔코아에 위치한 1%에듀센터에서는 토란스 언어창의력 교육에 대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서술형 평가와 오는 12월 9일에 실시되는 영재학급, 영재원 선발시험의 영재성검사 및 심층면접 그리고 영재고, 과학고 입시의 창의성 전형의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설명회는 11월9일(수)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영재고, 과학고 또는 자사고를 염두에 두고 초등, 중학생의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창의력교육의 필요성과 그 방법 그리고 왜 영재학급, 영재원 선발시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지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참가희망자는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면 된다. 문의 031-917-266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