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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파주 총 15,1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전통문화의 진·면·목, 한옥을 배우다!! 십여 년 전만 해도 한옥은 고궁이나 유적지에서 볼 수 있는 과거형의 집, 잠시 둘러보는 것은 좋아도 살기엔 불편하다는 인식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 참살이의 대명사가 되면서 점차 한옥을 동경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북촌마을이나 삼청동의 한옥을 개조한 병원이며 개인사무실, 레스토랑 등은 TV나 잡지에 ‘예쁘고 독특한 집’으로 자주 등장하곤 한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요즘은 한옥을 짓는 대목 일을 배우려는 이들도 늘어나는 추세. 삼척 한옥학교를 시작으로 청도 평창 화천 등 전국적으로 서너 곳에 불과하던 한옥학교가 몇 년 사이 직업학교 내 대목과정까지 10여 곳으로 늘어났고, 이들 강좌는 일찌감치 마감이 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9월 파주 광탄면에 들어선 ‘파주전통문화예술학교’(교장 이신열)는 서울 경기지역에 위치해 그동안 한옥을 배우고 싶어 하던 수도권지역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정한 장인정신으로 가진 기술 아낌없이 전수파주전통문화예술학교는 (사)이시대의좋은소리 이사장이자 이화여대 조형대학 명예교수인 김옥조 교수가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문화재관리국 제2483호 이신열 대목장이 교장이다. 이신열 교장은 스승 변도원 대목장 직계로 그동안 군산 은적사 대웅전, 강원도 오대산 상원사 산신각 신축공사, 장수 논개 생가지 복원공사, 신사임당 사당 신축공사, 서울 혜화문 복원공사, 민족사관학교 신축공사 등 30여 년간 수 십 채의 한옥을 지어온 도편수. 또 국내 최초로 한옥교육을 시작, 10여 년간 2000여 명 이상의 제자를 키워온 전문 교육인이다, “그동안 한옥학교들이 대부분 지방 외진 곳에 있다 보니 수도권에서 배우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힘들었어요. 아예 가족과 떨어져 마음먹고 와서 배우지 않으면 안됐지만 이제 수도권에서 한옥을 배울 수 있으니 주말을 이용해 배우려는 사람이 많아요. 반가운 일이죠.” 한옥은 외형적 아름다움을 넘어 우리나라의 자연과 기후, 한국인의 삶을 모두 응축하고 있어 조상들의 과학과 철학이 담긴 건축물이라는 이 교장. 그는 잘 지은 집의 덕목으로 ‘정성이 깃든 집’을 제일 먼저 꼽는다. “장사 속으로 지은 집은 살다보면 금세 티가 난다”는 이 교장은 집을 지을 때마다 내가 살 집이라 생각하고 허술하게 지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자부한다. ‘대목장 이신열’이라는 이름 석 자 걸고 좋은 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이 교장의 깐깐한 자존심은 교육현장에서도 예외가 없다.“한옥은 그냥 집이 아닙니다. 수 십 년 된 소나무를 베어 집을 짓지만 대들보 서까래로 쓰인 그 소나무는 집과 함께 백 년 넘게 함께 생명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 집을 어떻게 함부로 짓겠소. 기술만 막연하게 배워선 안돼요.” 이 교장은 한옥이 인기를 끌자 이것도 저것도 아닌 한옥을 짓는 일이 많고, 전형적인 한옥의 미가 변질되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지금도 문화재 복원사업이며 신축공사 현장에서 그를 모셔가려고 하지만 한옥을 제대로 짓는 일을 전수하기 위해 파주전통문화예술학교에 올인하고 있다 “예전엔 기술을 제대로 전수를 안 해줬어요. 몇 년 씩 궂은 일만 하고 그러면서 옆에서 보고 배우는 도제식으로 이어져 왔지요. 또 중요한 기술은 더더욱 가르쳐주지 않았어요. 그런 전통(?)은 이제 버려야 해요. 앞으로 남은 인생 파주전통문화예술학교에서 한옥의 진면목을 제대로 가르치고 아낌없이 전수할 계획이에요.” -대목장(大木匠) 교육과정 동안 한옥 한 채를 동기생들과 직접 지어보면서 기술 익혀파주전통문화예술학교는 전통대목수 양성과정과 목공기능사 2급/문화재수리기능자(대목) 국가자격증 취득관련 과정을 교육한다. 한 채의 한옥을 짓기 위한 도면교육부터 3D설계로 시작해 지정과 기초, 구들을 포함한 한옥토목공사의 이해와 경험을 갖고 목재선별, 수매, 치목, 결구과정, 기와착공, 벽재와 창호시공 등 전 공정을 배우게 된다. 대체로 40~50명 단위를 1기수로 해서 3~6개월 교육과정 동안 한옥 한 채를 동기생들과 직접 지어보면서 기술을 익히는 것이다. 한옥학교 수강생들은 실제 노후나 은퇴 후 한옥을 지으려는 이들이 많다. 한옥을 짓는데는 일반 목조건물보다 나무의 양이 많고 원목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이 두 배 정도 많이 든다. 하지만 한옥학교를 수료한 뒤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집을 지을 경우 서로 품앗이를 해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것도 매력. 또 자재구입과 설계, 치목(治木:조립할 수 있게 목재를 다듬는 일), 장비대여 등은 학교에서 도와주기 때문에 직접 한옥을 지으려는 이들의 문의가 많다. 현재 제3기 대목과정과 제2기 소목과정 모집 중에 있으며 2012년 1월 21일 OT를 갖고 1월 24일 개강할 예정이다. http://www.kitca.org 문의 031-943-3170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꿈꾸던 한옥, 원리를 알고 나니 자신감이 좀 생기네요파주전통문화예술학교 제 1기 대목과정 신상욱 씨 “어릴 적 살던 신당동 한옥집에 대한 향수가 가슴 한 쪽에 있었죠. 이제 퇴직할 나이도 다가오고 해서 귀농의 꿈을 실천해볼까 합니다.” 교하에 사는 신상욱 씨는 제2의 인생은 귀농해서 한옥을 짓고 살고 싶다고. 집과 가까운 곳에 한옥학교가 생겨 일과 병행하면서 배울 수 있는데다, 기본적 원리부터 한옥 짓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주는 이신열 교장을 만난 것이 행운이라고 한다. 처음엔 손에 익지 않은 일에 보름은 근육통을 앓았지만 지금은 나무냄새 맡으면서 적당히 운동도 하고 하루하루 기술도 늘어 자신감도 붙고 있는 중이라고. “한옥 건축비가 타 건축에 비해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형편 닿는대로 ㄴ자로 지었다 나중에 덧붙여 ㄷ자, ㅁ자로 지을 수 있고 다시 허물어 새로 지을 수 있으니 경비 대비 효율성이 더 높지 않을까요?” 또 하나 아주 큰 장점은 수료 후 동료들과 품앗이를 하면 건축비를 40% 줄일 수 있다는 것, 예상했던 것보다 적은 경비로 자신만의 한옥을 지을 꿈에 벌써부터 설렌다고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우리아이, 내년엔 유아 스포츠단 보내볼까? 슬슬 단체 생활 시작을 앞둔 아이를 둔 엄마라면 교육 기관도 선택도 큰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어린이집, 일반 유치원, 영어유치원 등 목적과 비용, 아이의 적응 여부 등 모든 것을 두루 만족할 만한 기관을 찾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 기회에 유아스포츠단도 한번 둘러보자. 스포츠뿐만 아니라 제 또래에 필요한 인성 교육과 교과학습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엄마들과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 스포츠 프로그램+성장에 필요한 유아통합교육 이뤄져 도대체 유아스포츠단은 어떤 곳일까? 온종일 ‘체육만 죽어라 하는 곳?’ ''연습해서 스포츠 경기에라도 출전하나?‘ 하며 일부 엄마들은 궁금증을 갖기도 한다. 하지만 유아스포츠단은 결코 체육만 하는 곳, 스포츠 대회를 위한 특정 단체도 아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일반교육기관처럼 미취학 유아동을 위해 성장기에 필수적인 종합 교육이 이뤄지는 곳이다. 여기에 단지 스포츠라는 특수성이 조금 더 강화됐다고 보면 된다. 보통 유아스포츠단은 5세부터 취학 전까지 학제가 편성돼 있다. 수영, 인라인, 요가, 축구, 태권도 등 아이들의 신체 균형과 발달을 돕는 체육 활동을 골고루 편성한다. 여기에 영어, 수학, 과학 등 취학 전에 필요한 기본적인 학습 능력도 전문 교사들이 도맡아 가르치는 게 일반적이다. 가베, 몰펀, 오르다 등의 교구학습, 생태체험활동, 견학 등 일반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이뤄진다. 스포츠단마다 프로그램의 특징, 구성이 달라지니 아이에게 적합한 지를 요목조목 살펴봐야 한다. 고양시청소년수련관 이은해 팀장은 “어린이집, 유치원과 같은 정형화된 프로그램을 탈피하고 조금 더 아이들이 자유롭고 활동적으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유아스포츠단에서는 제공한다”고 했다. ■ 건강한 몸, 건강한 마인드 가질 수 있어 유아스포츠단을 선택하는 엄마들의 일차적인 목표는 대게는 아이들의 체력 향상이다. 하지만 정규 과정을 다 마친 엄마들은 눈에 띄는 효과로 아이들의 ‘마인드’ 변화를 꼽는다. 체력 향상은 당연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단체생활 참여도, 표현력 등이 좋아졌다고 입을 모은다. 무서워하던 물을 피해 절대 수영 수업은 참여하지 않던 아이가 졸업 즈음엔 모든 수영법을 구사할 정도로 기술뿐만 아니라, 자신감이 향상됐다고 한 회원 엄마는 전한다. 올림픽쥬니어 고경임 주임은 “스포츠를 통해 아이들의 도전정신, 자신감 등은 물론,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혹여 영어나 수학, 창의력과 사고력 등의 기타 교육은 뒤떨어지지 않을까 염려할 수 있지만, 프로그램의 절반 이상을 여기에 안배해 균형 교육을 도모한다. 오히려 체력적으로 뒷받침되는 아이들은 집중능력이 뛰어나 학습효과가 더 크게 발휘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오전 일찍부터 이뤄지는 스케줄을 아이들이 소화하다보니, 초등학교 생활도 별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다고 한다. 유아스포츠단을 선택할 때에는 위치나 비용등도 고려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어떻게 짜여 졌는지, 교사들의 자세는 어떠한지를 눈여겨봐야 한다. 또한 시설적인 면에서 위생상태유지 여부와 안전성 여부등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mini interview> “두 자녀 모두 스포츠단 선택했어요!”-권애옥씨 이제 초등학생 지민이와 7살 지안이 남매를 둔 권애옥씨. 두 자녀 모두 유아 스포츠단입학을 선택했다. 처음 첫째 아이의 교육기관 선택에 앞서 애옥씨는 아이들의 체력을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했다. 약골 정도는 아니었지만, 쉽게 지치거나 환절기만 되면 감기가 늘 찾아오던 터라 아이들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게 되었다고. 그러다가 체육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유아스포츠단이 비단 체육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학습 프로그램도 잘 구성된것을 보고 고민은 덜하게 됐다고 한다. 애옥씨는 두 아이모두 올림픽쥬니어 스포츠단에 입학시켰다. 현재 졸업까지 한 첫째 아이, 이제 졸업반인 둘째 아이의 일상을 돌이켜보니 스포츠단에 대한 믿음과 효과는 더욱 커졌다고 한다. “첫째아이는 학교생활 적응이 잘 이뤄졌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또래와 어울리며 스포츠 정신을 익히다 보니, 자연히 질서의식과 자신감, 리더십 등이 높아진 게 눈에 보여요” 체력적인 부분도 일반 유치원을 다닌 또래 친구들보다 훨씬 높다고 권애옥씨는 평한다. 두 아이 모두 수영대회에 나가 메달을 딸 정도로 실력도 갖추게 됐다. 권애옥씨는 유아스포츠단을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스포츠단을 이끄는 선생님들의 마인드를 우선 따져볼 것을 권한다. “부모들에게 가식적이지 않고, 진심으로 아이를 사랑하고 교육할 수 있는 선생님들의 자세도 꼭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엄마들에게 입소문난 우리 동네 유아 스포츠단> 일산지역에서도 유아스포츠단들이 2012년도 회원을 현재 모집 중이다. 일부 연령은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가 있으니, 입학을 원한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 올림픽쥬니어 이미 서울지역에서도 찾아와 대기자로 등록할 정도로 인기 있는 유아 스포츠단이다. 올림픽주니어 스포츠단은 5세부터 7세까지 학제가 편성돼 있고, 각각 3~4개반씩 담임제로 운영된다. 수영, 태권도, 체육 영역 외에도 영어, 레고, 가베, 몰펀, 발레, 오르다, 골프 등 연령별, 수준별 교육 프로그램이 맞춤 제공되는 것이 특징. 특히 아이들의 성장 속도에 맞춰 꼭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해 회원들의 신임도가 크다. 교육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2시까지이며, 교육비는 한달에 33만원정도.그밖에 교재비와 같은 기타 비용이 들 수 있다. 견학, 소풍, 캠프, 아빠 참여수업, 공개수업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일산 대부분의 지역에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고경임주임은 “올림픽쥬니어에선 무엇보다 아이들을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교사들의 마인드가 뛰어나다”며 “건강한 어린이, 자신감있는 어린이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dq 2011-12-17
-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리듬에 맞춰, 다함께 차차차!!! 지난 9월 대화동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실버들의 춤잔치 ‘토토시니어페스티벌’에서 화려한 댄스실력을 선보인 덕양노인종합복지관 스포츠댄스예술단. 블랙 플라멩고 원피스와 핑크색 바지에 스카프, 검정조끼로 멋을 낸 20명의 단원들은 5~6분가량의 경연 무대에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드디어 심사결과를 발표하는 순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스포츠토토가 공동주최하고 전국 각 지역 복지관 소속 쟁쟁한 17개 팀 336명의 경연이 펼쳐진 가운데 덕양노인종합복지관 스포츠댄스예술단이 대상을 수상했다는 팡파레가 울렸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이도용 대한댄스스포츠협회 회장, 연극배우 성병숙, 하혜석 상명대 스포츠학과 외래교수, 전미자 복지환경디자인연구소장은 이들의 뛰어난 호흡과 팀워크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자이브 룸바 왈츠를 추는 순간, 우리는 청춘“7월부터 시작된 지역예선부터 본선 무대에 오르기 까지 3개월 여 집중 연습을 했지만, 우리는 덕양노인종합복지관에서 8년째 실력을 쌓아온 스포츠댄스단”이라고 자랑하는 배선이 단장.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11시 50분 복지관 강당에서 김용희 강사의 지도로 자이브 룸바 왈츠 탱고 등을 익혀왔다고 한다. 배선이 단장은 스포츠댄스예술단 창단멤버로 8년 째 즐겨온 댄스실력이 대단하다. 댄스실력만큼 목소리도 큰(?) 배 단장은 김용희 강사 버금가는 군기반장이자 스포츠댄스단의 실력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이번 토토시니어페스티벌에서 다른 팀들이 간결하고 반복적인 동작을 선보인 반면 우리는 선 자리에 있기보다 대형을 바꿔가면서 변화를 주고, 작품성도 다른 팀보다 뛰어났다”고 자평하는 단원들. 처음엔 스탭이 꼬이고 파트너의 발을 밟기 일쑤였지만 지금은 자이브 차차차 탱고 왈츠 리듬에 파트너와 호흡이 척척 맞는다.20명의 정예단원 ‘스포츠댄스예술단’은 복지관에서 스포츠댄스를 배운 수강생 중에서 1년에 한번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이렇게 선발된 단원들은 복지관 행사와 크고 작은 고양시 행사, 메트로공사 주최 지하철 역내 공연, 시니어댄스대회 출전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요양원이나 시설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공연도 갖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우리 예술단에 남자 단원들이 절대 부족하다”고 웃는 여자 단원들, 여기서도 우먼파워가 대세란다. -스포츠댄스, 노년의 구부정한 자세 교정에 최고스포츠댄스예술단에서 60대는 청춘이다. 단원들 대부분이 70대, 최고 어르신은 80세다. 이 정도 연세쯤 되고 보면 한두 군데 몸 불편한 곳이 있을 터. 하지만 단원들은 춤추기 전에야 병을 달고 살았지만, 춤을 추고나선 병도 달아났는지 건강해졌다고 입을 모은다. 신상규 어르신은 젊을 적 배구, 당수, 유도 등 못하는 운동이 없었고 또 직접 가르치기도 했던 운동마니아였다고.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반갑지 않은 당뇨가 찾아왔다. 하지만 스포츠댄스를 즐긴 지 2년이 조금 넘은 지금은 골고루 근육을 움직이다보니 소화도 잘되고, 당뇨수치도 정상을 찾았다고.박옥희 어르신은 지난 해 허리협착증 수술을 받았다. 스포츠댄스를 시작한 지는 5년 여, 수술로 꼼짝 못하고 병원에 입원해있으니 없던 병도 생길 것처럼 답답하고 컨디션도 다운됐단다. 퇴원 후 “그깟 병,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다시 스포츠댄스를 시작했더니 지금은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다”고. 하고 싶은 것을 즐기며 환자라는 생각을 버리니 병도 달아난 것 같다고 한다.스포츠댄스를 즐긴 지 2년이 넘었다는 박장우 어르신은 “가장 큰 성과는 체중이 10kg 가까이 쏙 빠졌다는 것”이라고 자랑한다. 노년에 살이 빠지면 축축 쳐지게 마련이지만 “자연스럽게 댄스동작을 통해 감량이 되다보니 근육은 생기고 배도 쏙 들어갔다”고 자랑한다. 여기에 신나는 리듬에 맞춰 스텝을 밟다보니 스트레스도 싹 사라진다는 단원들. 노년에 이만한 즐거움이 또 있겠는가. 오랜 시간 형 아우 하면서 돈독한 정을 쌓아온 단원들과 ‘슬로우 슬로우 퀵 퀵’ 리듬에 맞춰 허리 돌리고 발맞추는 순간, 그들은 언제나 청춘이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행복한 고등학교의 조건 II - 참된 멘토의 길 강현석우리들학교 대표교사031.912.1237 “힘들지 않으세요?”<행복한 고등학교의 조건>이라는 제목의 지난 칼럼(본보 10월 13일자)을 접한 분들께서 가장 많이 해주시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질문은 똑같으나 풍기는 뉘앙스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수능, 논술 등 수험생 지도와 각종 교양강의, 진로상담, 생활지도, 학습태도 관리 등 아이들 하나하나의 모든 면을 세밀하고 주의 깊게 챙기고 있음을 아는 재학생 학부모들의 말씀에는 대체로 진심어린 걱정이 담겨있고(‘건강 돌보세요.’), 아직 우리들학교와 직접 연을 맺고 있지 않거나 관심만 갖고 계신 분들의 말씀에는 때때로 약간의 의구심이 묻어나기도 하죠(‘에이, 그 모든 걸 어떻게 챙겨?’).그에 대한 대답도 쉽지는 않습니다. “아뇨,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라고 하자니 거짓말이 되고, “대신 보람이 있으니까요.”라고 하자니 너무 상투적입니다. 지난 칼럼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우리들학교에서는 사실 “힘든 만큼 행복합니다.”가 정답이지만 저간의 사정을 모르는 분들에게는 입에 올리기가 진짓 낯간지럽죠.‘知則爲眞愛 愛則爲眞看(지즉위진애 애즉위진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조선 후기 문장가인 유한준 선생의 말로 ‘알면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참으로 보게 된다.’는 뜻이라네요. 유홍준 교수께서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서문)라는 말로 멋드러지게 각색하기도 하셨죠.청소년기의 모든 아이들은 아픕니다. 아니, 아프지 않으면 청소년이 아니죠. 이른바 성장통! ‘아픈 만큼 성숙해지는’ 시기니까요. 이때의 아이들은 부모와의 관계 때문에 머리가 아프고, 입시 경쟁 때문에 배가 아프고, 친구들과의 관계 때문에 졸음이 옵니다. 좋지 못한 습관을 버리지 못해 가출을 하고, 노력에 비해 성적이 오르지 않아 무기력해 하고, 일관되지 않은 어른들의 모습에 반항을 하죠.참모습을 알지 못해 사랑하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해 보지 못하면,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 두통약을 주고, 배가 아프다고 하면 집이나 병원에 보내고, 조는 아이는 그냥 재웁니다. 보이는 것이 그것뿐이기에 해줄 수 있는 것 또한 그것뿐이고, 그러다보면 본의 아니게 교사로서의 본분보다는 아이들의 환심과 인기에 얽매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알기에 사랑하고, 사랑하기에 더 많은 것을 다르게 보는 선생님(이런 선생님을 저는 멘토라고 부릅니다)은 다를 수 있습니다. 부모와의 갈등이 있는 아이에게는 이모, 삼촌이 되고, 입시 경쟁에 지쳐 있는 아이에게는 함께 뛰는 동료가 되죠.아이들 사이의 미묘한 갈등을 보이지 않게 조정하는 여우 같은 책사일 때도 있고, 핵가족 시대의 왕자 공주님들을 다스리는 사자 같은 제왕일 때도 있습니다. 좋지 못한 습관을 고쳐 놓기로 마음먹으면 냉혹한 악마가 되고, 노력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아 의기소침한 아이 앞에서는 갖은 재롱을 마다않는 철없는 천사가 되기도 합니다.이러한 멘토의 길, 매일 매일의 일상은 종행무진, 변화무쌍한 만큼 힘에 부칠 때도 있지만, 종국은 언제나 즐겁고 행복합니다.수능 대비 9회말 전력투구에 체력이 떨어진다 싶을 때쯤이면, 한 녀석이 슬그머니 다가와 영혼의 비타민을 안깁니다. “선생님 근데, 나 이제 시험 볼 때도 배가 안 아파.”(예전의 학교에서 내신경쟁, 입시경쟁 때문에 신경성 배앓이로 고생하던 이 녀석, ‘선생님한테 밉지 않게 반말하기’가 특깁니다.)월요일 멘토링 시간에 짐짓 악마로 변신해서 눈물이 쏙 빠지도록 열변을 토한 후, 쉬는 시간 연구실에 앉아 부르튼 입술에 입술 보호제를 바르고 있자니 다른 녀석이 빼꼼 문을 엽니다. “샘, 이거 드세요.” 녀석의 손에 들려져 있는 건 ‘진짜’ 비타민 약. 이런 걸 줄 때면, 주는 걸로 끝내지 않고 꼬박꼬박 챙겨먹는지 집요하게 감시 감독까지 하는 무시무시한(?) 원칙주의자입니다. (약 먹는 걸 그리 즐기지 않는 나 같은 사람에겐 특히 그렇죠.)아이들 역시 선생님들을 알고 사랑하고 참 모습을 보기에, 이처럼 아이들이 선생님들의 멘토가 되기도 합니다. 멘토와 멘티가 서로 자리를 바꾸는 셈이죠. 아이들은 선생님들을 멘토 삼아 스스로 성장하고, 선생님들은 그렇게 성장하는 아이들을 멘토 삼아 스스로를 가다듬습니다.“어? 호랑이다.” (가끔 불같이 호통을 치다보니 무의식중에 이런 표현도 등장합니다.)“지금 선생님한테 반말하는 거임?”“응? 그럴 리가. 혼잣말인데…요.”멘토와 멘티가 자유 교섭하는 사이에서는 이런 식의 위아래를 알듯 모를 듯한 대화는 일상이고 진지한 대화도 쿨하기 이를데 없습니다.“지난 번 상담 때, 속 많이 상했냐?”“에이, 뭐…. 나도 사실 울었지만 샘도 좀 너무 하긴(!) 하셨죠.”“어? 그랬어? 일부러(!) 그런 거야. 미안해~.”“켁~. 괜찮아요~.”격의 없는 대화 속에서도 선생님에 대한 경외심을 잃지 않는, ‘내가 너 미워서 그랬겠냐? 다 너 잘 되라고 그런 거지.’ 같은 촌스런 군더더기 말이 필요치 않은 센스쟁이 아이들. 분명 선생님들의 스승이 될 자격이 있습니다.이 글을 쓰는 지금, 몇몇 아이들이 연구실 문에 붙어 인사를 하네요. “안녕히 계세요~.” “샘~ 빠이~.” 배꼽 인사를 하는 녀석, 가열차게 두 손을 흔드는 녀석, 다양도 합니다.오늘은 일요일입니다. 휴일임에도 나는 글도 쓸 겸 학교 블로그도 꾸밀 겸 나와 있었고, 아이들은 휴일 자습을 하러 나와 있었죠. 일요일까지 출근해서 일하려니 힘들지 않냐구요? 오히려 행복합니다. 아이들도 행복해 보이네요…. <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아이의 그림습관에 대한 귀큰여우 창작소의 철학 원장 박윤정 부모들이 상담을 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있다. 우리 아이는 “작게만 그려요”, “예쁜것만 그리려고 해요”, “자동차(혹은 공룡)만 그려요”, “핑크색만 칠하려고 해요”, “색칠하기를 너무 싫어해요”와 같은 질문들이다. 이런 질문들을 갖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이 아동기에 비슷하게 나타나는 그림의 특징으로 함축 시킬 수 있다. 똑같은 대상을 똑같은 색깔로 계속 칠한다. 여러 장면의 모습을 한 곳에 그린다. 한 가지 사물만 계속 그린다(자동차, 공룡, 공주, 관심 있는 만화주인공 등). 사람처럼 그린다. 옆으로 나란히 늘어놓아 그리는 등이다.아이의 그림을 볼 때는 ‘잘’ 그린 그림과 ‘못’ 그린 그림, 또는 ‘옳은’ 그림과 ‘잘못된’ 그림으로 나누지 말아야 한다. 대신에 ‘무엇을’, ‘어떻게’ 그리고 있나 를 살펴보아야 한다. 아이의 작품은 아이가 보고 느낀 ‘세상의 표현’이다. 그래서 어린 아이 그림을 보면 그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잘’ 그린 그림 vs ‘못’ 그린 그림, ‘옳은‘ 그림 vs ’잘못된‘ 그림의 구분은 성립 자체가 안 된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의 작품 속에 아이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작품마다 다른 표현도 없거니와 누구나 똑같은 도식을 똑같이 되풀이해서 그려내고 있을 뿐이다.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우선, 그림을 가르쳤기 때문이다. 또한 지나치게 많이 그리게 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아이들이 보고 겪는 것 때문이다. 대부분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벗어나, 도시의 콘크리트 건물 속, 텔레비전과 컴퓨터 오락, 집 밖에 나서면 획일화된 상품 광고 간판, 가장 눈에 잘 띄는 색만 골라쓰는 불빛들, 호기심을 끌기 위한 캐릭터 상품들. 아이들이 도무지 보고 마음에 새겨 둘 만한 것이 없다. 이미 완벽해져 있어서 눈으로는 보이되 마음으로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귀큰여우 창작소는 프랑스 에꼴 데 보자르식 작가주의 미술 교육으로 답한다. 첫째, 아이의 그림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아이가 그리는 그림에 이렇게 그려라, 저렇게 그려라하면서 간섭하면 작품 속에 아이 모습을 나타낼 수가 없을 뿐더러 점점 그림 그리는 일에서 멀어져 가게 된다. 예술 선진국 프랑스의 미술교육법도 이 부분에서 우리나라의 교육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 둘째, 지나치게 많이 그리지 않게 한다. 대표적인 예로 어린왕자에 나오는 보아뱀을 들 수가 있다. 결과만 본다면 특이한 뱀 한 마리이지만 그 속에는 Story가 들어있다. 아이가 충분히 그리고 싶은 일이 생각나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셋째, 최대한 많은 경험을 갖고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귀큰여우 창작소에는 영상수업이 있다. 그러나 단순한 참고이미지나 동영상을 보여주는 수업이 아니다. 생각을 이끌어내는 법, 생각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법 그리고 생각을 이끌어 낼 때 필요한 다양한 간접경험이 영상교육 시간에 이루어진다. 넷째, 아이의 표현을 존중하며 정리할 수 있는 브리핑시간을 갖는다. 아이의 작품활동에서 ‘표현’이 중요한 만큼 표현에 대한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시간이 반복되면 어떤 것을 표현하던지 자신에 넘치게 된다. 자신의 작품에 자신감을 가진 아이는 무엇을 표현하던지 거침이 없다. 다섯째, 재료의 탐색! 도구의 탐색이다. 귀큰여우 창작소는 작품에 사용되는 어떤 재료든, 아이들이 직접 고를 수 있도록 교실만한 공간에 재료실을 두고 1,000여가지의 재료들을 마련해 두었다. 아이의 선택에 따라 작품의 방향과 결과가 달리한다. 여섯째, 창의미술 교사의 전문 교육이 이루어진다. 미술을 전공하고 창의미술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사진으로 구성되어 교육법 또한 매우 다르다. 질문 하나에도 결과물을 유도하는 질문이 아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질문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모두가 다른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도록 한다. 답안지가 없는 미술교육은 지금까지 발전해왔고 지금도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발전해야만 한다. 국내 최대 작가주의 미술학원 귀큰여우 창작소는 “The Best가 되는 것보다 Only 1이 되어야 합니다.”라는 철학을 갖고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오늘도 연구하고 있다. 일산본원 : 912-9790 교하원 : 939-9790운정원 : 941-4484 금릉원 : 911-9730김포신도시(Open예정) : 912-97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이루는 언어 전문 학원’ 후곡학원가로 이전 오픈 이루는 언어전문학원이 지난 11월 드디어 후곡 학원가로 입성했다. 그동안 대화동 먹자골목인근에 위치해 있으면서 멀리서 오는 백마나 후곡의 고3 학생들을 가르쳐 오던 이루는 원장이 이제 본격적으로 후곡으로 입성해 고등부 학생들을 지도한다. 고3 전문 학원으로 암기식 수업에서 벗어나 토론식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오류를 잡아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사고력 강화 훈련을 시키고 있다. 어휘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어휘 강화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며 과제 및 학생 관리가 매우 철저하다. 후곡 학원가에서 고3 학생들의 언어 1등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루는 원장은 호연지기 단과 학원의 단과 강사를 거쳐 이진수학원을 7년간 운영하고 있는 베테랑 강사다. 위치 : 후곡 학원가 성일 프라자 3층문의 : 031)922-095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동기부여와 코칭 함께하면 수학공부가 술술~ 화정에 위치한 스토리 수학학원은 철저한 1:1코칭과 단계별 심화 수학으로 소문난 초, 중등부 수학전문학원이다. 수학을 가르칠 때 무조건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전문적인 미래 동기부여 프로그램과 코칭 프로그램을 통하여 아이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수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공부 습관을 형성하도록 했다.18년간 강남 대치동 등에서 상위권을 지도 해온 정혜원원장과 전원 수학과 출신의 고등부 강의 경력의 강사진들은 초등개념부터 고등부 개념까지 철저하게 다져주고 검증된 단계별 심화 교재를 통해 수학 실력을 업그레이드 해준다. 또한 하루에 세 번 쓰며 반복하게 하는 개념노트, 공부습관을 잡아주는 공부일기 등의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수학에 흥미를 갖도록 한다. 아울러 자기주도적인 수학자료를 확보하도록 지도하고 특목고 지원까지 철저히 관리해주어 학부모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문의 031 -938-70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이태리 파스타 전문점 ‘솔레미오’주엽점 오픈 내 집처럼 편안하고 여유 있게 식사와 담소를 즐길 수 있는 곳. 파스타전문점 ‘솔레미오’가 주엽동 서현프라자 2층에 오픈했다. 솔레미오의 인기 메뉴는 까르보나라, 고추장소스와 신선한 해산물이 어우러진 매콤한 해산물 스파게티 등 파스타 요리와 각종 피자류가 주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파스타는 6-7천원으로 저렴하고 연인과 가족을 위한 셋트 메뉴도 다양하다. 오픈기념으로 마늘빵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문의 031.917-38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함께나누는 세상 12월첫째주(907호) 이마트 일산점 불우아동 8명에게 자전거 지원이마트 일산점(점장 김상운)에서는 17일 관내 불우아동 8명에게 자전거를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김상운 이마트 일산점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불우아동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사비를 모아 마련한 것으로써 고양시 흰돌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이마트 인근 지역의 저소득가정 아동 8명에게 지원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상운 이마트 일산점장은 “회사차원이 아닌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아동들을 돕는데 직원들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이마트는 고양시무한돌봄센터와 함께 매월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생활위기가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이마트 3개 지점(일산, 탄현, 화정점)이 연합하여 월동용품을 관내 생활위기가정에 지원한바 있다. 코레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진행23일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 내 소외계층 및 수급대상자를 위한 김장나눔 행사가 열렸다. 2011년 겨울 김장 나눔 행사는 코레일 서울본부 봉사단 일산시설 나눔이회와 함께했다. 코레일 봉사단과 자원봉사자들은 행사 전날 300포기에 달하는 배추를 절이고 당일 아침 9시부터 미리 구입해 다듬고 준비한 양념으로 배추 속을 채워 넣었다. 코레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는 동양아파트 부녀회와 로즈라이온스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김장은 코레일에서 지원한 김장과 개인 후원자의 절임배추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정성껏 담은 김치를 200여 가정에 전달했다. (주)위니치 아동용 선크림 기탁(주)위니치(대표 양병두)에서는 아동용 선크림 1,848개를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일산동구청에 기탁했다. (주)위니치는 유아용 스킨케어 용품 전문 회사로 겨울철을 맞아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기증했다. 일산동구에서는 기증받은 선크림 1,848개를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일산동구 전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계획이다. 위니치의 양병두 대표이사는 “회사 경영이념인 ‘고객과 함께 하는 기업’을 실천 하고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양시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계속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랜드 후원으로 소외계층 문화나눔 ‘미샤마이스키 첼로 리사이틀’ 관람17일 저녁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는 좀 특별한 공연 관람이 있었다. ‘인생에 꼭 한 번 봐야 할 공연’인 ‘미샤마이스키 첼로 리사이틀’ 공연에 고양시 한부모 가족 등 소외계층 어린이 가족 80명이 초대됐다. 2011년 ‘인생에 꼭 한번 봐야 할 공연’은 (주)전자랜드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4월9일 부산문화회관에서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12일에는 창원 성산아트홀, 5월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미샤마이스키 패밀리 콘서트를, 8월엔 울산문화예술회관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고양아람음악당에서는 미샤마이스키 첼로 리사이틀이 열렸다. 또한 앞으로 전주 대전 인천에서도 이와 같은 문화나눔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엽2동, 훈훈한 사랑의 쌀 나눔주엽2동 주민센터는 22일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주엽2동은 관내 일산바울교회(담임목사 이혜춘)에서 50만원 상당의 쌀(20kg) 10포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 달라고 전달해 옴에 따라 독거노인 및 저소득 차상위 가정 10세대에 전달했다. 일산바울교회 이혜춘 목사는 “추수 감사절을 맞이해 준비한 것으로 주엽2동 관내 어려운 이웃 모두와 함께 나누기에 부족한 양이지만 정말 필요한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 가져고양시 23일 농협고양유통센터와 고양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주차장 부지에서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와 농협중앙회의 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 위수탁협약에 의해 마련된 운영이익금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성 고양시장, 김영선 국회의원, 정안준 고양유통센터사장, 유금석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을 비롯해 새마을 부녀회 16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절임배추 2,200여 포기를 담았다. 김장김치는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의 일환으로 고양시 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되어 8개 복지관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에게 배분됐고, 고양시새마을부녀회가 진행하는 독거노인칠순잔치에도 일부 지원됐다. 고양시는 고양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와 함께 올해로 10년째 진행되어온 ‘김장재료 나눔행사’를 통해 관내 39동 주민센터에 불우이웃돕기용 배추 1만5,240포기를 지원했다. 일산동구, ‘한울타리 봉사단’ 경로당 봉사활동일산동구 시민복지과 직원들로 구성된 ‘한울타리 봉사단’이 마두동 소재 설촌경로당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팔을 걷어붙이며 묵은 먼지를 제거하고 유리창 청소를 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자원봉사에 임했다. 평소 거동이 불편하여 청소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던 경로당 어르신들도 청소 후 깨끗해진 내부를 보고 거듭 감사의 말을 전하여 그 동안 자원봉사에 소홀해왔던 직원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탄현동 주민센터 직원들 홀트에서 사랑나눔 봉사 실천탄현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26일 홀트복지타운에서 복지나눔 1촌맺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탄현동 직원 봉사단은 지난 9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나눔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처음 참여한 수습직원 조우현씨는 “수습직원으로 발령 받았지만, 선배 공무원들을 다시 보게 됐다”며 “사회에서 보는 것과 달리 공무원의 업무량이 만만치 않은데도 이렇게 휴일에 시간을 쪼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봉사활동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12월첫째주(907호) 동네방네 송포동, 마을노래 응원가 와글와글 송 만들어송포동 주민센터는 주민의 화합과 마을 정서 및 특성에 맞는 송포동 와글와글 송(응원가)을 만들었다. 송포동 와글와글 송(응원가)은 매월 와글와글 시민소통 장터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작사와 작곡을 한 전 통장협의회 총무 조명숙씨는 “도시와 농촌주민이 노래를 통해 한마음 한 뜻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사와 작곡을 했다”며 “가사 중간에 마을 대표 축제인 와글와글 시민소통 장터를 나타내는 ‘와글와글’ 후렴구를 넣어 노래의 재미를 한층 더 했다”고 전했다. 파주시보건소 ‘착한몸매 만들기 주부건강교실’ 회원모집파주시 보건소에서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프로그램 ‘착한몸매 만들기 주부건강교실’을 운영한다. 평소 운동지도를 받고 싶었으나 기회가 없었던 파주시 주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상은 파주지역 25세 이상 60세 이하 주부 30명(선착순)이며, 건강교실은 12월13일~2012년 2월9일(8주/18회)에 진행된다. 강습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며 장소는 파주시보건소 운동처방실에서 진행된다. 신청 및 문의 031-940-5561/5563 고양어울림누리 ‘수영 무료 강습회’ 실시고양시청 선수단과 함께하는 ONE POINT 강습 진행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성주현)에서는 고양어울림누리 회원 및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2011 고양시청 선수단과 함께하는 ONE POINT 수영 무료 강습회’를 실시했다. 11월18일과 19일 이틀 동안 고양어울림누리 꽃우물수영장에서 실시된 이번 강습회는 참가 신청자가 대거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고양시청 수영선수단 김효열 감독은 “어울림누리 수영장을 고양시청 선수단의 훈련장소로 사용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어울림누리 관계자와 회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제92회 전국 체육대회에서 박민규 선수가 2관왕을 달성하는 등 고양시청 수영선수단의 실력이 많이 향상됐다”고 전했다. 이번 강습회는 선수단 전원이 참여해 강습 참가자들에게 영법에 대한 이론교육과 수영시범을 펼쳐 보였다. 강습에 참가한 시민들은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수영선수들을 직접 만나 강습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발산동, 낭만과 추억의 가을음악회 개최 정발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7일(목) 저녁 저동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제1회 ‘정발산동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가을 음악회는 정발산동이 생긴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동 주민센터와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6개 직능단체가 후원하여 진행됐다. 행사에는 500여명의 인사와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백석중 2학년 음채원양의 ‘K팝댄스’와 박종심 댄스동아리의 ‘차차’, ‘자이브’ 등의 공연, 은혜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사물놀이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 통기타 공연에서 출연한 가수와 함께 주민들이 7080노래를 따라하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가을밤을 마감했다. 박윤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 모두가 계층 간 차별 없이 열린 마음으로 즐기고 소통하고 화목해 지길 바라는 의미에서 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대화동 인감증명 대리발급 통보 서비스 안내본인 인감증명서 허위발급 사전 예방대화동 주민센터는 관내 주민들에게 인감증명서 대리발급 사실을 본인에게 휴대폰 문자로 즉시 통보해 주는 인감증명 대리발급 통보 서비스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인감증명 대리발급 통보 서비스 안내는 대화동에 주소를 두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서비스는 본인이 신청한 개인 휴대폰으로 통보되므로 메시지 도착 여부에 대한 행정청의 책임은 없으며 신청 시 제출한 개인정보는 대리발급사실 통보용으로만 사용된다. 문의 대화동 주민센터 담당자 정하영 8075-788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