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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⑫ 그랜드백화점 직영문화센터 그랜드아카데미 <하모니카반> 음악이 없다면 험난한 세상의 다리를 어떻게 건널 수 있을까요. 어려울 때일수록 음악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사랑을 받습니다. 이번 주 문화센터는 그랜드아카데미의 하모니카반을 찾아갑니다. 마음을 울리는 추억의 소리, 하모니카의 음색에 함께 취해보시죠.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휴대 간편하고 악보 없이도 불 수 있어입으로 바람을 불고 마시며 소리를 내는 하모니카는 듣는 이에게 아련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악기다. 두 손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 쉽게 음을 낼 수 있는 단순함으로 다가가기 쉬워 널리 사랑받는다. 그러나 하모니카를 배우는 이들은 ‘알고 보면 참 어려운 악기’라고 입을 모은다. 흔히 알고 있는 세로로 두 칸씩 나뉜 악기는 트레몰로 하모니카다. 복음하모니카라고도 불리는데 울리는 소리가 특징이다. 장조 별로 종류가 있는데 C장조 하모니카가 가장 널리 사용된다. 다이아토닉 하모니카는 블루스하프하모니카라고도 불린다. 밴딩 주법을 이용해 부는 것으로, 시각장애인 하모니카 연주자로 알려진 전제덕 씨도 다이아토닉 하모니카를 사용한다. 크로메틱 하모니카는 가장 큰 종류로, 피아노처럼 검은 건반이 있다. 레버를 당기면 반음을 연주할 수 있어서 초보자가 배우기에 어려운 종류이기도 하다. 크기가 작아 휴대가 간편하고, 악보를 볼 수 없어도 숫자보를 보며 연주 할 수 있는 것은 하모니카의 공통된 장점이다. 1시간에 한 곡씩, 향수를 연주한다신현선 강사는 “노래를 못하는 분들, 보여줄 만한 특별한 장기가 없는 분들이 한 곡 정도 불면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악기”라고 하모니카의 매력을 말했다. 박자관념이 없더라도 멜로디를 잘 아는 곡을 선택해 불면 근사한 연주곡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하모니카의 장점이기도 하다.그랜드문화센터 하모니카반은 분위기가 따뜻한 교실로 소문났다. 2년째 진행되고 있는 인기강좌로, 꾸준히 배우면 멜로디에 반주를 넣어 연주하는 수준까지 익힐 수 있다. 동요에서 가곡 트로트와 발라드까지 배운다. 쉬운 곡은 1시간, 어려운 곡은 2시간 이상 걸리기도 한다. 12월 등록 회원은 10여 명인데 1년 이상 하모니카를 배운 이들이 많다. 여러 음이 소란하지 않게 어울리는 하모니카처럼 잔잔하게 화합하는 교실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회원들은 매달 한 차례씩 식사 모임을 갖는다. 40대에서 70대까지 있어 인생 선배들의 알뜰 살림법 등 생활 노하우를 듣는 일도 적지 않은 재미다. 여럿이 함께 불면 더 좋은 악기이들이 독학보다 문화센터를 택한 이유는 혼자 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강명숙 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하모니카를 배우고 싶었다. 10년 전 하모니카를 2년 쯤 배우다 직장에 다니면서 포기, 최근 다시 시작해 열심히 연마하고 있다. 그는 “혼자 불다 보니 버릇이 나쁘게 들었는데 문화센터에 나와서 고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베이스를 거의 못했는데 문화센터 강의를 들으며 알게 됐다. 박자 맞추는 노하우, 숨이 벅차게 되는 문제 등 혼자서 넘기 힘든 난관을 극복했다. 가장 좋은 것은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아이 셋을 낳고 기르면서 접어야 했던 악기의 꿈을 되찾을 수 있어 기쁘다. 강 씨가 가장 즐기는 하모니카 곡은 ‘섬마을 선생님’과 동요 곡이다.김주현(가명) 씨는 유일한 남자 회원으로 “아름다운 선생님과 회원들 사이에서 아주 행복하게 하모니카를 배우고 있다”며 밝게 웃었다. 김 씨는 퇴직 후 배울 악기를 찾다가 하모니카를 알게 됐다. 소음에 민감한 아파트에도 하모니카는 잘 어울린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호흡 연습하다보면 폐활량 커져악기는 배우는 이들마다 성향이 다르다고 한다. 신현선 강사는 “하모니카반 회원들은 마음이 여리고 따뜻하다”고 말했다. 인터뷰 내내 회원들은 금세 얼굴을 붉히며 자신의 짧은 연주 이력을 부끄러워했다. 1년을 배우고도 가족들 앞에서 연주해 본 일이 없을 만큼 수줍은 회원들이다. 그러나 악기란 것이 꼭 남들 앞에서 보여주기 위해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회원들은 “마음이 울적한 날 하모니카를 꺼내 불다 보면 다시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어쩌면 이들은 자기 자신과의 내밀한 대화를 이 작은 악기를 통해 하는지도 모른다.하모니카를 통해 건강을 되찾기도 한다. 하모니카는 호흡 훈련이 중요한데 꾸준히 하다 보면 유산소 운동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악기로는 유일하게 마실 때도 소리가 난다. 숨을 내쉬고 들이마시는 일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다. 부는 호흡에 비해 들이 마시는 호흡에 정성을 들이기는 쉽지 않은데, 하모니카를 꾸준히 연주하면 두 호흡이 모두 길어진다. 폐활량이 좋아지면서 연주 할 때도 멜로디를 더 아름답게 낼 수 있다. 노래 대신 하모니카남들 앞에서 피치 못하게 노래 한곡을 해야 할 경우에도 하모니카는 좋은 벗이 되어준다. 장숙희 씨는 “어지간히 노래를 못해서 노래방에 간다고 하면 도망갈 정도였다”며 웃었다. 그는 “하모니카를 배우면 음악을 가까이 접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추정열 씨는 “나이 들어서 악기 하나라도 다룰 수 있다는 성취감”을 느끼고 싶어 하모니카반의 문을 두드렸다. 인원수가 적으니 가족적이고, 악기도 큰 소리가 아니니 같이 합주하기에 좋다.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는 하모니카를 배운다는 사실을 비밀에 부치고 있다. “한 곡이라도 완전히 소화하게 되면 알리고 싶다”며 수줍게 웃었다.유미숙 씨는 백발의 할머니가 하모니카를 부는 모습에 부러움을 느꼈다. 그는 마음이 답답할 때는 한 번씩 자신 있는 곡을 골라 분다. 그는 “얼마 전 가족 모임에서 하모니카를 배우는 시숙님과 함께 연주를 하니 반갑고 동질감 있어 좋았다‘면서 ”누가 더 잘하는지 연습해서 시합하기로 했다“면서 밝게 웃었다.갈라지는 듯 모이는 하모니카 음처럼 사람들 사이에서 따로 또 같이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하모니카의 매력은 끝이 없다. 하모니카반 신현선 강사 “악기 전문점에서 소리 듣고 고르세요”신현선 씨는 “작지만 아름다운 소리로 귀를 즐겁게 하면서 마음을 움직이는 악기”라고 하모니카를 칭찬했다. 하모니카를 고르는 노하우는 ‘소리를 듣고 고르는 것’이다. 너무 저렴한 종류는 악기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있으므로 악기 전문점을 찾아 소리를 들어보고 선택하는 것이 노하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중국전통 황실 전신마사지 1시간에 3만원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늘 피곤하고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몸이 개운하지 않다는 이들이 많다.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의 대부분은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것이 제일 큰 문제. 이런 증상의 원인은 기와 혈이 막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증상을 완화해주는 것으로 경락마사지가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제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경락마사지센터. 너도나도 경락을 전문으로 한다고 하지만 전문가들은 경락마사지야말로 제대로 올바르게 받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장항동 ‘황실족도’는 중의의 기초이론을 중점으로 여러 가지 수지요법을 이용하여 인체의 특정한 부위에 자극을 줌으로써 피로를 풀어주고 아픈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곳으로 입소문 난 곳이다.황실족도는 중국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살리되 밝고 환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가족이나 각종 모임, 귀한 손님 접대, 회사원들의 회식 뒤풀이 장소로도 인기다. 또 부부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의 아이와 함께 거리낌 없이 찾을 수 있는 곳으로도 소문난 곳이다. 1시간 정도의 전신마사지 3만원, 40분 정도의 등 마사지 2만원, 발마사지 1만5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탁월한 피로회복의 중국전통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곳, 황실족도는 오전 10시~새벽 2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문의 031-901-088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예비고2, 고3을 위한 언어, 수학, 영어 수능전문과외 대입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는 에듀인사이드의 1:1수능전문과외는 학년별, 교과별, 수준별로 교육과정을 체계화하여 단기간에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능이 정형화된 시험인 만큼 그 준비의 핵심은 출제의도에 맞는 문제접근이며 주요과목별로 성취도에 따른 공통된 문제를 완성도 있게 해결하는 것이 포인트다. 에듀인사이드는 예비고2, 고3학년을 대상으로 현재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분석된 자료를 기초로 목표대학진학을 위한 수시 및 정시 지원전략을 제공하는 무료입시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문의 02-512-1661 www.edu-insid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건반 위의 자유를 찾아서‘1:1피아노방문레슨 재즈나라’ 언제부터였을까?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의 행복을 미루기만 하던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고 있다. 오직 경제적인 향상이나 사회적인 성취만이 삶의 목적인 것처럼 여겨지던 생각이 오히려 촌스러워지고 있다고나 할까? 소박한 꿈들이 존중되고 문화에 대한 욕구가 격상되며 다양한 모습으로 자기표현을 즐기는 사회... 우리는 이제 오래전부터 선망해온 서구 선진국 국민들의 여유로운 삶과 닮아가며 감상만 하던 문화에서 직접 즐기는 문화로 나아가고 있다. 1인1악기시대! 스펙을 위해서도 자격증을 위해서도 아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해서 시작한 이 작은 도전에서 진정한 삶의 변화가 시작된다면... 한층 여유로워지고 행복해진 우리 자녀의 표정에서 새로운 경쟁력이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가히 실용음악 전성시대라 할 만큼 직접 즐기고 표현하는 음악교육에 대한 욕구가 증대되고 있는 요즈음, 실용음악교육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재즈피아노교육은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효율적인 교육정보를 얻기 위해 대중적인 재즈피아노교육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재즈나라’를 찾아 보았다 . 일주일에 30분 레슨으로 피아노를 잘 칠 수 있다구요? 요즘의 피아노교육경향은 대체로 취학 전에 시작하여 초등2,3학년이 되면 주요과목에 밀려 교육을 종료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음악을 이해하고 스스로 즐길만한 나이가 되면 오히려 교육이 중단되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왜일까? 그것은 기존의 피아노교육은 너무 많은 시간이 투자되다 보니 우선 시간적 측면에서 부담이 되고 있는 탓이다. 그렇다면 일주일에 30분 레슨, 하루 15분정도 즐기며 연주하는 것만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연습이 된다면 어떨까? 재즈피아노는 클래식피아노처럼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일주일에 30분 레슨받고, 가요 세미클래식 영화음악 등으로 내가 좋아하는 곡을 즐기며 연주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진다. 최신가요를 내 맘대로 연주한다? 아름다운 클래식곡을 피아노로 연주한다는 것이 나쁘다는 게 아니다. 문제는 이런 클래식곡들에 반응할 수 있는 정서적 상태가 되기에 우리의 생활은 너무 비트가 빠르다는데 있다.노래는 가요를 좋아하는데 피아노는 클래식만 친다면 정서와 괴리된 피아노교육은 부담스러워지고 지속하기가 힘들어진다. 요즘 학생들이 피아노로 가장 연주하고 싶어하는 장르는 최신가요다. 내가 좋아하는 곡을 스스로 연주하면서 노래할 수 있다면? 학습스트레스도 싸악, 자기표현에서 오는 자신감도 쑥쑥 올라가게 된다. 이것이 재즈피아노의 교육만족도가 높은 이유이다. 재즈나라에서 건반위의 자유를 만나다 피아노를 처음 대할 때 아이들은 누구나 피아노를 좋아한다. 하지만 오래지않아 지치게 되고 포기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왜일까? 피아노가 그렇게 잘 물리는 악기인가? 절대 아니다. 모두들 잘 치고 싶지만 어렵기 때문에 포기하는 것 뿐이다. 그렇다면 좀 더 쉽게 피아노를 잘 칠 수 있는 방법은? 해답은 당연 재즈반주법이다. 재즈피아노는 쉽다. 재미있다. 그리고 일단 중급정도의 수준에만 이르면 평생 피아노를 즐기면서 살 수 있도록 잘 잊어버리지 않는다. 그야말로 건반위의 자유를 위한 가장 지혜로운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재즈피아노를 좋은 커리큘럼으로 제대로만 배우면 화성악을 이해하게 되어 이후에 기타, 드럼, 작곡등 여타부문의 실용음악을 시작할 때 꼭 필요한 기초를 미리 익힐 수 있다는 것이다. 재즈피아노를 배우기 가장 적합한 시기는 그렇다면 재즈피아노에 입문하기 가장 적합한 시기는 언제일까? 사실상 많은 사람들이 재즈는 기본테크닉을 익힌 다음에나 레슨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재즈입문에 적합한 시기란 없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클래식커리큘럼보다 빨리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처음부터 볼륨감 있는 리듬감각을 익힐 수 있으니 좋고, 기본테크닉이 있는 사람이라면 재즈이론과 리듬을 보완하면서 좀 더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성인레슨, 찬양반주는 재즈나라로 요즘 피아노를 오래치지 않았거나 전혀 배운 적이 없었던 성인들의 도전이 부쩍 늘고 있다. 하지만 성인피아노레슨은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가 힘들고 단기간에 좋아하는 곡을 연주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배우기 쉽고 빠른 시간에 레슨효율성을 올릴 수 있는 재즈반주법이 더더욱 적합하다. 기초가 없는 성인도 일단 시작해보면 의외로 피아노연주가 어렵지 않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재즈나라의 찬양반주자 양성과정도 성인들이 많이 선호하는 분야. 재즈나라의 찬양반주과정은 기초가 전혀 없는 사람도 배울 수 있는 기초과정에서부터 전문반주자양성과정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맞춤레슨이 이루어진다. 또한 전문교회반주자가 레슨하므로 더욱 감각있고 충실한 레슨이 이루어진다고. ( 피아노1:1방문레슨 재즈나라 ☎031-903-7600 재즈나라 실용음악학원☎031-905-1000백마역 맞은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우리 청소년을 위한 정책, 우리가 직접 참여하고 제안해요! 청소년을 위한 정책이라면 당사자인 청소년들이 그 필요성과 문제점을 가장 잘 알고 적절한 방안 제시를 할 수 있을 터. 고양시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신들과 관련된 정책 및 사업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실천하는 활동참여기구인 고양시청소년차세대위원회(이하 차세대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고양시청소년차세대위원회는 지난 4월 관내 청소년들 중에서 서류·면접심사를 통해 공개모집, 16명을 위원으로 위촉해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활동을 연구 토론해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사업이 실시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고양시청소년 아르바이트 실태조사 통해 개선방안 제안 지난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2011 고양시청소년차세대위원회는 위원장 박수호(일산동고), 부위원장 김준희(능곡고)을 비롯해 이종희(풍동고), 손정은(명지전문대), 채지수(백석고), 황채영(저동고), 김혜민(주엽고), 남주희(고양외고), 김민아(대송중), 김준우(고양외고), 김한결 (화수고), 송영재(행신고), 송인혜(성사고), 왕인내(화수고), 유혜수(고양외고), 이수열(대진고) 등 16명. 이들은 매월 1~2회 고양청소년문화의집 높빛마슬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고양시 청소년 시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청소년 권익증진을 도모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의 지도를 맡고 있는 이정아 교사는 “차세대원회는 고양시 소속으로 고양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운영되는 청소년 활동참여기구로, 매년 고양시에 거주하는 24세 이하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발한다”고 한다. 지난 11월 20일 오후 6시, 밖은 벌써 어두움이 내려앉았지만 차세대위원회의 토론수업이 한창인 어울림누리 높빛마슬 회의실엔 불빛이 환하다. 정책제안을 보다 올바르게 하기 위한 토론수업은 3시간 째 진행 중. 휴일도 반납한 채 교육에 참석한 김준희, 이종희, 손정은, 채지수, 황태영, 김혜민, 남주희 7명의 학생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하다. 학과공부만으로도 빡빡한 대한민국 청소년들, 입시전쟁에 쫓기는 그들이 차세대위원회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궁금했다. “우리들 문제는 우리가 제일 잘 알지요. 학교에선 할 수 없는 일, 우리들 문제를 고민하고 토론을 통해 정책을 제안하고 그것이 반영된다는 점에 끌렸어요. 같은 고민을 갖고 비슷한 생각을 가졌지만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는 없었는데 차세대활동을 통해 다른 학교 친구들을 만나 소통을 나누는 것도 보람 있고요.” 폭넓은 세상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고 싶었다고 입을 모으는 이들. 지난 5월 21일~22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가진 2011년 고양시차세대위원회 워크샵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고 한다. 이 워크샵에서는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한 강의와 처세대위원회의 단합을 위한 팀별 활동, 2011년도 의제선정을 위한 분과별 토론 등이 진행됐다. 상반기에 진행된 워크숍에서 논의된 주제는 ‘청소년 아르바이트’. 학생들은 고양시 청소년들의 근로환경 점검을 위해 고양시내 중·고등학교별 설문조사와 함께 거리에서 앙케트를 진행했다. 부위원장 김준희 군은 “이번 설문조사, 앙케트 등의 결과자료를 바탕으로 청소년, 학부모, 사업주, 근로권익 전문가 등 각 분야별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는 고양시 차세대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담아 고양시 담당부서에 정책 의견서로 제출하게 된다”고 한다. 이번 거리 앙케트와 각 학교에서 벌인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들이 아르바이트 등을 할 때 불합리한 근로조건에도 권리를 내세울 수 없었던 어려움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이들은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근로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개선이 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제안을 하는 일, 자기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차세대위원회 활동을 통해 자신이 사는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자기 발전을 위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는 그들. 그들의 희망사항은 앞으로도 같은 또래 청소년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고양시 청소년 정책의 현실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당당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란다.채지수: 처음엔 솔직히 차세대위원회 활동에 대한 것이 막연했다. 하지만 진로탐색 워크샵과 토론교육을 받으면서 학교에선 배울 수 없는 또 다른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활동을 하면서 정책제안을 통해 세상을 바꿔나간다는 것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 앞으로 기회가 닿는대로 이런 활동을 계속해보고 싶다.손정은: 차세대위원회에서는 유일하게 대학생이고 청소년교육복지를 전공하고 있다. 전공과 관련된 청소년정책에 관심이 많아 차세대위원회에 참여하게 됐는데, 청소년 아르바이트 실태조사를 통해 직접 청소년들을 만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과정에서 앞으로 어떤 청소년복지전문가가 되어야 하는지 생각이 더 구체화됐다.남주희: 차세대위원회 활동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성과는 차세대위원회 활동 전에는 늘 만나던 친구들과 매일 거의 같은 내용의 대화를 나누던 것에서, 다른 학교 친구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들을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앞으로 대학과 대학원에서 전공하고 싶은 것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이 생겼다.황채영: 앞으로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은 것이 꿈이다. 좋은 선생님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차세대위원회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말하는 방법,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김준희: 어떤 모임이든 그것에 소속된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주고 그 의견을 수렴해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나가는 것이 좋은 ‘경영’이 아닐까. 앞으로 예술경영을 전공하고 싶은데 차세대위원회 활동은 의견을 수렴하고 올바른 정책을 만들어 좋은 경영을 펼치는데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종희: 역사교사가 꿈이다. 아이들과 소통을 통해 그들이 원하는 것을 보다 잘 아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 그래서 3학년이라 입시부담이 컸지만 의견을 수렴하고 좋은 정책을 만드는 차세대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게 됐고 또 열심히 했다. 지금은 공부에만 매달렸다면 배울 수 없었던 그 이상의 것들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최상위를 향한 가장 강력한 질주는 ''겸손'' 제 러브스토리... 재수 시절 이야기다. 그때는 수능 끝나고 대학별 본고사를 준비하던 시절이었다. 한 해 동안의 재수가 거의 끝나갈 무렵인 11월경에 한 여학생이 입학을 했다. 거의 끝물에 새로 재수학원에 들어온 여학생이 언뜻 이해가 되지 않아 친구들은 소곤소곤 거렸다. 한눈에 반한 그녀는 그저 평범한 옷인데도 얼굴은 환하게 빛나고. 게다가, 눈은 반짝반짝 빛나는 게 참 예사롭지 않았다. 그래도 고백을 할 수가 있나요?. 마음속으로만 좋아했고. 조용히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시간은 흘러, 나는 대학에 입학을 하였고 까맣게 잊었던 그 여학생을 교양과목에서 발견하였다는 완전 정장차림의 변신한 아가씨였다. 변신이 아니라 그게 본 모습이었을 거다. 이때다 싶어 여러 작업(?)의 노하우를 발휘하여 여학생에게 접근하는데 성공했고 어찌나 짜릿한 기분이던진 사랑의 감정이 이런 거구나 싶었다. 대화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은 재수생이 아니라는 사실. 춘천의 한 여고를 졸업할 예정이었는데, 수능에서 춘천 전체수석을 하였고, 이 아이를 S대학교에 진학시키기 위해서 학교에서 재수학원에 위탁교육을 시킨 것이었다. 그러니까 고3 학생이 재수생들과 끼어서 공부한 것이다. 대학에 들어와서도 줄곧 공부만 하였는데 제가 작업(?)을 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도서관에서 그녀의 앞자리에 자리를 잡고 공부를 하는 것뿐이었다. 얼마나 힘들던지..그녀는 얼마나 시종일관 성실히, 열심히, 꾸준히 하던지 그녀에게서 배운 것은 최고의 공부 자세는 겸손이라는 것이었다. 그 후 어찌어찌하다가 저는 군대에 가게 되었고, 남자가 군대를 가면 러브스토리의 그 뒷얘기는 어떻게 되는지 다들 아시지요? *^^* 두 달 전쯤에, 제가 운영하는 학원에 희숙이가 입학을 하였다. 중3때 제가 잠깐 지도하였던 인연이 있는데 이번에 다시 만난 것이다. 희숙이는 고등학교에 전체수석으로 입학을 하였고,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 같은 반 아이들도 잘하지만 희숙이 만큼 잘하지는 않는다. 강의는 쉬우면서도 심화로 가는 수준이더라도 다 알고 있는 희숙이에게 미안할 때가 있다. 그런데도 수업을 아주 꾸준히 들어주고, 하라는 숙제는 다하고, 스스로 하는 공부량도 많고. 시험전날까지도 출석을 하여서 하라는 대로 다 하는 걸 보면 너무나 기특하다. 수학시험을 마치고 문자를 보내왔다. 서술형에서 별 문제만 없으면 100점을 받을 것 같다는. 어찌나 흐뭇하던 지요. 제가 이 아이에게서 배운 것은 ‘겸손’이다. 더군다나 저의 썰렁한 농담에 가장 크게 웃어주고, 반응하고 그럼에도 더욱더 열심히 가속화시켜 공부하고.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작은 것에도 주의하며 치밀하고 치열하게 질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18년 전 그녀를 떠올렸다. 떠올린 김에 궁금하여 네이버를 검색해보니, 치과병원을 운영하는 원장이 되어 있다. 얼마 전에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선영이에게서 문자 한통을 받았다. “선생님, 오늘부터 학원 안 갈게요. 시험 끝나고 갈게요” 물론 시험이 얼마 안 남아서 혼자 공부할 것이 많다는 의미이다. 혼자 결정하고, 그 결정 사항을 선생님께 간단히 통보해왔다. 어머니와 통화를 한 후에 내린 결론은 선영이의 예민해진 감수성을 건들지 않기로 했다. 선영이도, 학교에서 전교권 안에 드는 소위 공부를 잘하는 아이다. 반에서는 일등을 하고, 전교에서는 10등 이내를 유지하는데 요즘 들쭉날쭉하다. 수학시험에서 한두 개를 틀리는 패턴인데, 지난번 중간고사에서는 백점을 맞아서 칭찬을 들었다. 최상위를 향한 가장 강력한 질주는 겸손하게 노력하는 것. 정말 최종적인 승리는 끝까지 일관되게 성실하게 노력하는 것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지만, 선영이는 이미 그 정도는 알고 있다고 말하는 듯 했다. 재수시절 만난 주변사람들의 모임을 18년간 지속해 오고 있다. 이중에는 한의사도 있고 대형병원의 대표원장도 있고, 국내 잘나가는 S전자 책임연구원, 잘나가는 작가도 있다.내가 이 사람들에게서 배운 것은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아니 이미 올라섰어도 체화되어 있는 겸손하게 노력하는 자세이다. 섣부른 판단인지 모르겠지만 선영이는 최고가 되기에는 아직은 어설픈 프로라는 생각이 든다. 전국권에 들고도 겸손한 아이들이 있다는 점에 비추어보면 비록 전교권에 들지만 아마추어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선생님이 어설픈 프로를, 한 시대를 풍미할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준다면 행복할 것 같다. 고등부 수학전문 드림라이너 원장 김성중031-916-56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매쓰온매쓰 ‘도형 및 작도’ 겨울방학 특강 교구를 이용해 사고력 수업을 진행하는 정발산동 매쓰온매쓰에서 겨울방학특강을 진행한다.이번 특강은 초등2년생부터 중2학년을 대상으로 입체도형과 도형의 작도법에 관해 수업한다. 초등 저학년의 경우 직육면체 정육면체의 겨냥도 전개도 절단면 최단거리 등을 배운다.고학년은 엇각기둥 각뿔 정다면체 오일러의 정리 증명 등을 다룬다.도형작도에서는 기본도형의 작도에서 다각형 및 등적작도의 심화과정까지 진행된다.겨울방학특강은 체험수학 위주로 단계별로 입체를 직접 만들어보고 관찰하면서 수업이 진행된다. 특강관련해서 학부모 무료 설명회가 12월 20(화), 22일(목)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참석을 원하면 사전에 전화예약을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내신성적도 안 좋은데 무슨 논술공부(?) 매년 이맘때쯤 예비고3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한 수시논술 설명회에서 늘 반복되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내신성적이 안 좋으면 수시로 대학가기 어렵다는데 논술공부 해 봐야 무엇하나 하는 거죠.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려도 설마 그럴까 하는 표정으로 제 말을 듣고 있는 학부모님들이 아직도 많이 계십니다. 수시전형에서 내신성적의 형식 반영률과 실질반영률에 대한 설명을 한참 듣고 나서야 고개를 끄덕이십니다. 물론 가을이 되어서야 제대로 그 의미를 이해하시고 직접 느끼시겠지만 말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하여 설명회 때 강조했던 내용 중 일부를 정리해 드립니다. 개인별 입시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논술설명회 자료 1] 서울시내 주요대학 입학처 발표 내용 Q] 내신이 좋지 않으면 합격가능성이 없나? [서강대]A] 그렇지 않다. 작년도 일반전형 기준으로 내신 성적을 분석해 보면, 합격생의 내신 등급은 평균적으로 2.5~3등급 사이에 있다. 하지만 합격생 중 약 20%는 내신등급이 4~5등급에 위치한 학생임이 밝혀졌다. Q] 수시 일반전형에서 논술의 실질 영향력은? [중앙대]A] 학생부 교과성적 1등급에서 4.99등급까지 등급 간 점수 차는 1점이다. 지난해 논술우수자 전형 일반선발에서 1등급과 3등급 학생들의 내신 점수차는 0.6점이었다. 그러나 논술점수는 0~70점까지 그 폭이 크다. 논술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란 얘기다. Q] 수시 일반우수자전형에서 논술의 영향력은? [한양대]A] 지난해 최종합격생의 교과성적 평균 등급은 2~4등급이었지만, 내신 1~2등급 학생이 떨어지고 5~6등급 학생이 합격하기도 했다. 사실상 내신은 무시해도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고양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직업체험 ‘청소년 Job.담(談)’ 고양청소년문화의집에서 오는 12월24일(토) 오후2시부터 6시까지 청소년 직업체험 ‘청소년 Job.담(談)’을 진행한다. ‘청소년 Job.담(談)’은 청소년에게 다양하고 구체적인 진로정보제공을 통해 능동적인 직업관을 정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특강과 체험 형식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특강 부분은 방송작가, 체험 부분은 건축사, 방송기자, 푸드스타일리스트, 천연화장품제조사 등의 직업을 만날 수 있다. 그밖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청소년 Job.담(談)’은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안다미로’가 청소년의 입장에서 기획 및 운영 과정에 참여한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직업체험은 참여 청소년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심도 있고 다양한 특강 및 체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프로그램별 20명씩 12월7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접수한다. 특강은 중,고생, 체험은 초등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참가가능하다. 참가비는 특강은 무료이며, 체험 프로그램은 5천원이다. www.masl.or.kr 문의: 031-960-969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명지병원, 제2회 힐링콘서트 개최 환자들에게 예술적 감성을 통한 전인적 치유를 제공하는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 예술치유센터는 지난 12월 7일 오후 병원 대강당에서 제2회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The Center of Art & Healing)는 암, 만성신부전, 소아질환 및 산부인과 등 대부분의 의학 분야에서 음악, 미술, 연극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접목, 질병치료와 마음과 영혼의 치유 및 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 9월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문을 열었다. 센터 오픈 기념 힐링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재단법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등의 후원으로 판소리의 대가 남상일 명창과 가야금 창작계의 샛별 곽수은 씨 등이 출연했다. 입원 환자 및 외래 환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콘서트에서 국내는 물론 유럽을 비롯한 해외에서 한국음악을 통해 세계인들과 소통하는 연주자 곽수은씨와 가야금 앙상블 ‘라온G''는 고향의 봄과 창작국악 폭풍의 전설, 맘마미아, 크리스마스 캐롤 등을 연주하며 환자들과 소통했다. 또 시사문제를 판소리로 풍자하는 ‘시사난타’로 유명한 남상일 명창과 민속악회 ‘수리’는 대금과 아쟁 병주, 판소리 흥부가, 구음시나위와 살풀이춤, 남도민요 등을 열연하며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