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구경북 총 2,02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권영진 시장 2년 키워드는 ‘시민’과 ‘변화’ 권영진 대구시장 취임 2년 동안 대구시정과 관련 가장 많이 등장했던 키워드는 ‘시민’과 ‘변화’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언론보도 및 대구시 관련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등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민선 6기 시민 공감 정책 성과 분석’ 결과에서 이같이 조사됐다.;‘시민’은 ‘대구’와 함께 총 1만7369회 언급됐으며, 연관성 분석에서도 권영진 시장과 가장 근접한 곳에 위치했다. 또 ‘변화’, ‘혁신’, ‘참여’, ‘청년’, ‘소통’ 등도 민선 6기 주요 키워드로 확인됐다.대구시는 지난 2014년 7월 1일부터 2016년 5월 31일까지 언론보도 26만 건, 시 관련 SNS 및 행정정보 자료 15만 건 등 총 41만여 건의 데이터를 수집해 △창조경제 △문화융성 △안전복지 △녹색환경 △소통협치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워드클라우드’와 ‘연관성 분석’ 기법을 적용해 분석했다.‘워드 클라우드’는 많이 언급될수록 단어를 크게 표현해 한눈에 들어올 수 있게 하는 기법으로 데이터의 특징을 시각화한 기법이다. 연관성 분석은 설정한 단어와 함께 같은 문장에 나타날 확률이 높은 단어를 찾고 단어 사이의 연결구조를 확인하는 기법을 말한다.소통협치 분야에서 많이 사용된 단어는 ‘변화’와 ‘참여’였다. 언론보도에서 가장 자주 등장한 ‘변화’는 2014년 1,052회, 2015년 2,563회, 2016년 5월말 현재까지 1,532회 언급됐다. SNS상에서는 ‘참여’가 매년 최고 빈도를 기록했다.이번 분석 결과, 2015년 이후 새롭게 언급되기 시작한 키워드가 많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혔다. ‘강소기업’(4,877건), ‘스타기업’(3,025건) 등이 경제 분야 연관어로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창업분야에서는 ‘스마트’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많이 나왔다. 특히 대구의 축제와 관련해서는 지난해부터 ‘세계’(2,686건), ‘다양’(2,223건), ‘체험’(649건) 등이 주요 키워드로 자리잡았다.;‘더위’와 관련한 단어의 성격 변화도 흥미롭다. SNS를 통해 ‘더위’와 함께 많이 사용된 단어는 2014년 ‘탈출’, ‘경보’에서 2015년 이후에는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 합성어)’, ‘치맥페스티벌’, ‘건강’ 등으로 순위가 바뀌었다. 폭염 대비를 위한 정보 공유와 함께 무더위를 축제와 즐기는 긍정적 분위기가 표출된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세계물포럼 개최 이후 물산업에 대한 관심도 변화도 확인됐다.물산업과 함께 언급된 단어를 살펴보면 2015년도에는 ‘성공(2,531건)’, ‘개막식’(1,614건) 등으로 물포럼 행사에 초점이 맞춰진 반면 2016년 5월 현재는 ‘아시아’, ‘세계’, ‘거점’, ‘인프라’ 등이 높은 빈도를 기록하고 있어 물산업 중심도시로서의 대구에 대한 시민적 기대를 시사했다.<주>P&S 빅데이터 연구소는 “민선 6기 전반기는 ‘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경제’의 틀 안에서 각 분야별로 활기찬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대구시는 시정에 대한 보다 입체적인 의견수렴과 효율적인 홍보전략 구축에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이용할 계획이다.대구시 최희송 대변인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 중심의 변화와 참여의 움직임을 살펴볼 수 있었다”면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공감의 폭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수성구 문화센터, 평생학습센터로 탈바꿈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7월 1일부터 고산, 지산, 두산, 수성동, 만촌, 파동 등 6개 권역별로 운영해오고 있는 문화센터를 평생학습센터로 전환했다.새롭게 재편되는 평생학습센터는 기존 문화센터에서 운영되던 단순 취미활동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인생 100세 시대에 걸맞게 평생학습을 통한 자신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평생학습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운영방식도 기존의 3개월 또는 6개월 정기강좌 뿐만 아니라 강좌내용에 따라 단기강좌 및 일일특강 등으로 세분화 하고 강좌내용도 문화예술과 인문교양, 직업능력과 시민의식 등으로 다양화한다.특히, 기존 성인위주 강좌에 머무르지 않고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청소년 진로?체험활동 프로그램과 지역 내 민간 평생교육기관과 연계한 취?창업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또 7월부터는 수성구 평생학습소식 어플 ‘수성스마트학습소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안드로이드폰은 플레이스토어,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수성스마트학습소식’을 검색해 설치하면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현재 6개 문화센터에서는 분기별 총 189과목 328개 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수강생 9,383명이 이용하고 있다. 또, 평생학습센터에서 익힌 재능을 주민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학습동아리에게는 연습 공간 제공과 강사비 등을 지원한다. 평생학습센터 강의내용과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 평생교육과(053-666-2544)로 문의하면 되고, 수성평생학습포털(http://lll.suseong.kr) 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2
- 휴가 준비가 즐거워지는 ‘가성비 갑(甲) 매장’을 찾아라!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여름휴가 때 입을 옷이나 신발류 등을 쇼핑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휴가 전 쇼핑은 이른바 ‘가성비’ 즉, 가격 대비 성능을 먼저 따져보는 것이 기본. 싸다고 소재나 기능성을 무시했다간 후텁지근한 여름 날씨에 갑갑한 옷이나 신발을 신고 휴가를 보내는 짜증스런 상황이 생길 수 있다.;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K-SWISS와 전문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로 유명한 ㈜화승 본사가 직영하는 K-SWISS 르까프 수성직매장(점장 이세백)을 찾아 올 여름휴가를 위한 알뜰 쇼핑정보를 알아보자. 가성비 최고! 신상 이월 복합매장을 찾아라K-SWISS 르까프와 같은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와 스포츠 전문 브랜드들은 여름휴가 시즌 전부터 시즌 오프 때까지 신상품에 대해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세일이 막 시작된 6월 말~7월 초에 복합매장을 찾으면 여름 최신 상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고, 이월상품도 재고가 충분해 사이즈나 색상, 디자인 등에서 선택의 폭이 넓다.;K-SWISS 르까프 수성직영점 이세백 점장은 “할인 기간에는 신상품과 이월상품 모두 재고가 빨리 소진되고, 인기상품의 경우 재입고가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시려면 되도록 빨리 쇼핑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여름휴가 필수품, 래쉬가드 할인기간 핫 아이템이 점장은 “여름철 휴가지에서 입을 의류는 땀배출이 잘되고 세탁이 용이하며 잘 마르는 ‘흡습속건’ 기능이 기본 요건이다. 최근 바닷가나 워터파크에서 피부 보호를 위해 많이 입는 래쉬가드는 자외선차단 지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K-SWISS와 르까프의 래쉬가드는 50+UV 차단 기능이 있고, 함께 입는 스윔팬츠나 비치팬츠는 스판나일론 또는 폴리스판 소재를 사용해 물기가 쉽게 마르고 몸에 적당히 피트되어 몸매를 살려준다. 신상품 가격대는 래쉬가드 5~6만원, 스윔팬츠 및 비치팬츠 4~7만원대. K-SWISS의 경우 신상품 의류를 30%, 르까프는 신발과 의류 제품의 경우는 약 40%의 할인을 실시하므로, 할인기간을 이용하면 래쉬가드와 팬츠류 세트를 약 6~7만원에 구입할 수 있고, 아동용 래쉬가드 세트도 5만원대면 따끈따근한 신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여름휴가지 필수품 샌들과 아쿠아슈즈, 조리여름휴가지 필수품으로 손꼽히는 또 다른 상품은 바로 샌들과 아쿠아슈즈, 조리 등의 여름 신발류. 올해는 발이 편하면서도 다리를 길어보이게 하는 키높이 여성샌들과 키높이 운동화, 굵은 밴드를 사용한 디자인의 샌들이 특히 인기.;여름 한철만 신는 신발이라 신상품 구매가 부담스럽다면 이월상품 쪽으로 눈을 돌려보길.; 단, 이월상품의 경우 재고 내에서만 판매가 가능하므로 무조건 일찍 발품을 팔아야 원하는 제품을 손에 넣을 수 있다.이 점장은 “이월상품의 경우 샌들이나 아쿠아슈즈 2~3만원대, 여름운동화 4만원대, 조리 1~2만원대 정도면 구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이 밖에 가방류는 제품에 따라 피트니스가방이나 가벼운 여행, 나들이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여행일정과 여행 후 용도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모자나 선캡류는 복합매장을 찾는 경우 좀 더 많은 종류의 상품을 만날 수 있고 균일가 행사 코너 등을 잘 찾아보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이 점장은 “본사 직영 매장은 주차는 물론 교환이나 환불 등의 처리도 깔끔하기 때문에 한번 오신 고객이 계속 찾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규모가 크고 제품 구색이 다양해 온가족 원스톱 쇼핑공간으로 적합하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귀띔했다.문의 ; K-SWISS 르까프 수성직매장 053-741-5480(지하철 2호선 만촌역 1번출구)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2
- 수성구 ‘아이사랑 도우미’ 노인일자리 창출 기대 수성구보건소는 지난달 23일 수성구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제11기 인자수성(仁者壽城) 할아버지·할머니 베이비시터 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베이비시터 대학은 육아 부담 해소를 통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체계적인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출산장려정책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이날 수료생은 102명으로 지난 5월 11일~6월 23일까지 총 7주간의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은 영유아 및 임산부 건강관리, 신생아 목욕 및 제대관리 등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전문교육으로 전문가 및 병원장, 교수를 초빙해 내실 있는 교육으로 진행됐다.베이비시터 전문교육수료자 중 희망자에 한해서 보건소 내 아이사랑도우미 사업과 연계해 가정에 직접 파견되며 영·유아 돌보기, 목욕시키기, 산후관리, 병원 동행 등을 도와주는 베이비시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수성구청은 2006년부터 출산장려정책의 하나로 베이비시터 대학을 운영해 현재까지 1,158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자원봉사 및 각종 출산장려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수성구보건소는 2010년부터 출산가정 500여 가구에 아이사랑도우미를 파견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2
- 조희팔 7년만에 공식 사망 결론 조희팔 사기사건의 전모가 검찰의 재수사로 공식확인됐다. 검찰은 사건발생 직후 중국으로 도피중 2011년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조희팔의 생존여부에 대해 공식 사망한 것으로 최종 결론을 냈다. 또 의혹투성이였던 사기피해와 범죄수익규모도 7만여명에 5조715억원대와 2900억원대라고 규명했다.대구지검 김주원 1차장은 28일 조희팔 사기사건을 재수사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검찰은 조희팔의 위장사망설, 비호세력존재여부, 피해규모 등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자 2014년 7월 수사팀을 꾸려 약 23개월 동안 25개 금융다단계 법인 전체의 금융거래내역 전수 조사 등 1만7000여개 계좌, 2,500만여 건의 금융거래에 대한 자금추적 등을 실시했다. 또 중국으로 도주한 주범 강태용을 7년여 만에 중국에서 검거하는 등 핵심 주범들의 신병을 확보해 본격 재수사에 착수했다.검찰의 재수사 결과, 조희팔 등은 2006년 6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약 2년 5개월 동안 피해자 7만여 명을 상대로 5조 715억 원대의 금융다단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또 피해자들에게 수익 등으로 지급되지 않은 실제 범죄수익금이 약 2,900억원대에 이르고; 금융다단계 법인 임직원 및 관련자들이 총 860억여 원의 범죄수익을 횡령했으며, 총 945억여 원의 범죄수익을 세탁·은닉한 것으로 밝혀졌다.검찰은 조희팔 비호세력여부와 관련 검찰과 경찰공무원 5명을 포함 45명을 구속기소하는 등 총 71명을 기소하고, 강태용의 처 장모씨 등 5명을 기소중지했다고 밝혔다.대구지검은 피해자들의 실질적 피해 회복을 위해 720억원의 공탁 및 회수조치를 이끌어냈고; 청구금액 232억여원 상당으로 범죄수익 횡령 사범들의 부동산 및 금융계좌 등에 대한 추징보전명령도 받아냈다. 특히 조희팔의 생존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 사망한 것으로 최종 결론내고 공소권 없음 처분을 결정했다.검찰은 조씨가 지난 2011년 12월 19일 새벽 중국 위해시 모호텔에서 심근경색으로 돌연사한 것으로 판단했다.;검찰은 사망당시 함께 있었던 내연녀 김모씨 등 조희팔 측근들을 비롯 14명의 진술, 조씨 사망 정황 분석, 확보한 각종 자료 과학적 검토 등을 2년 가까이 조사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다만 조희팔의 사망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화장된 조희팔의 유골에 대한 유전자 감정을 시도했으나 염기서열 멸실로 판단이 불가했다는 게 검찰의 공식 입장이다.;5조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희대의 사기꾼 조씨는 2008년 중국 밀항한 이후 7년여 동안 죽지도 살지도 않은 인물이었다. 경찰은 2012년 조씨가 중국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으나 목격담이 끊이지 않았고 유전자로 사망사실이 확인되지 않자 공식발표 6개월뒤 중국 공안에 조희팔 생존여부를 재확인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김주원 대구지검 1차장은 “앞으로도 사건 핵심인물인 강태용의 아내 장모씨 등 중요 수배자 검거에 주력하고 피해자들의 실질적인 피해회복을 위해 민사절차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2
- 내일의 눈 - 신공항과 권영진 대구시장의 눈물 영남권 신공항이 엉뚱하게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났다.;; ‘가덕도 아니면 백지화’를 주장했던 부산시와 밀양을 지지한 대구·경북·경남·울산이 두패로 갈라서 원수처럼 싸운 결과치곤 양쪽 모두에게 허탈한 성과였다.그러나 곰곰이 따져보면 서병수 부산시장은 아쉽지만 실속을 챙긴 상처투성이 승자이고 나머지 4개 시·도지사는 패자였다. ‘밀양공항 백지화 이후 김해공항 존치와 가덕신공항 독자추진’이라는 속셈을 숨기고 일찌감치 영남권 5개시도지사 합의사항을 깬 부산시의 입장이라면 그렇다는 분석이다.영남권 신공항 유치 대결구도에 대해 평소 부산·경남(PK) 대 대구·경북(TK)의 싸움이 아니라 부산 대 경남의 대결이라고 주장해온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진정한 패자일 수 있다.;그런데 막상 영남권 신공항 발표 후 패자쪽 시·도지사중 권영진 대구시장만 가장 궁지에 몰리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달 27일 정부의 고민을 십분 이해할수 있다며 정부안 수용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 김해공항 확장안 발표직후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정치적으로 결정됐지만 수용한다”고 했고 김기현 울산시장은 “용역결과를 봐야겠지만 정부의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대구시의 수용유보입장에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초선 국회의원출신으로 대구시장 2년째를 맞는 권영진 대구시장은 달랐다. 용역결과에 대한 실망감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그는 ‘어처구니 없고 충격적이고 분노할 결과’라고 했다. 권시장은 지난 23일에는 신공항 용역결과 검증팀 직원을 데리고 국토교통부를 방문, 직접 용역관련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다.; 권 시장은 지난달 25일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신공항 백지화진상규명 촉구대회에 참석, “지난 10년동안 영남지역민을 우롱하고 서로 싸우게 만들었으면 국무총리라도 사과해야한다”며 “시민들의 허탈함과 분노를 시장이 짊어지겠다”는 연설을 하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또 같은 달 27일 대구경북시도민 간담회에서는 용역결과 검증전 정부안 수용 유보 입장을 거듭 밝혔다.;4선과 한나라당 원내대표 출신의 홍준표 도지사, 역시 4선과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역임한 서병수 시장, 3선에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거친 김기현 시장 등은 모두 한켠 물러나 정치 9단의 고수답게 노회한 처신을 하는 것과 달리 정부안을 수용하라는 압력을 뿌리친 권영진 대구시장은 유일하게 험한 길을 가고 있다. 권영진 시장의 외로운 투쟁이 정부발표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겠지만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로 상처를 입은 영남지역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는 달래주는 유일한 영남권 지방자치단체장으로 기억되길 기대해 본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n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2
- 팽당한 대구경북, 수용불가·실속챙긴 부산, 수용 대구경북시도지사,; 확장안 가능성 검증전 수용유보서병수 부산시장,; 김해공항 영남권 상생협력 구심점영남권 신공항이 김해공항 확장안으로 결론난 가운데 부산시는 경남도와 울산시에 이어 정부안을 전향적으로 수용했으나 밀양을 지지했던 대구시와 경북도는 수용불가입장을 분명히 했다.부산시는 지역갈등해소와 국민화합을 위해 김해공항 확장안을 전향적으로 수용하기로 했고 대구시와 경북도는 김해공항 확장안의 가능성에 대해 검증하기전에는 수용을 유보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공식 밝혔다.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달 27일 대구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신공항 입지 결정에 따른 대구·경북 시·도민 대표 간담회''를 열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시도의회 의장, 시도교육감, 국회의원, 대학총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 200여명이 참석했다. 영남권 신공항 추진경위보고와 시민의견청취 등에 이어 시·도민 결의문을 채택했다.;대구경북 시도민 대표들은 이날 채택한 ‘신공항입지결정 용역결과에 대한 우리의 결의’에서 “그동안 정부는 신공항과 관련 수차례에 걸쳐 정책을 번복하며 불신을 초래했기 때문에 대구경북시도민은 김해공항확장안이 사실상 신공항이라는 정부의 발표를 신뢰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또 “장래항공수요 4000만명중 3800만명을 김해공항이 수용하고 200만명은 대구공항이 처리한다는 김해공항 확장안이 최적의 선택이었고 영남권시도민들이 염원하고 정부가 약속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지에 의문을 자기고 있기에; 쉽게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이들은 정부에 대해 대구경북 시도민이 제기하는 의문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이들은 ▲10년이 넘도록 김해공항 확장안이 불가능하다고 하다가 갑자기 확장이 가능하고 소음과 안전도에 문제가 없다고 한데 대한 구체적인 자료로 증명하고 ▲김해공항 확장만으로 중장거리노선과 항공화물기의 취항이 가능한 국자 제 2관문공항이 될 수 있느냐에 대한 객관적진 결과를 보여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대구경북시도민 대표들은 이에 따라 정부의 결정이 신공항의 대한이 된다는 객관적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해 수용을 유보할 수 밖에 없다고 거듭 밝혔다.이들은 이어; 대구 경북 지역의 시민사회, 언론, 경제, 정치권 등 각계 각층의 인사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칭 ‘대구경북 미래발전 범시도민 협의회’를 만들어 정부의 신공항 용역결과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지역발전의 새로운 대안제시를 통해 땅에 떨어진 시도민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지역의 생존권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달 27일 “영남권 5개시도간의 격심한 갈등과 후폭풍, 탈락지역의 상실감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던 정부의 고민도 십분 이해할 수 밖에 없었다”며 “아쉬운 마음이야 없지 않지만 이제는 지역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화합을 위해 정부가 결정한 김해신공항을 전향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말했다.서 병수 시장은 또 “신공항 유치를 놓고 벌여온 소모적 경쟁과 반복을 털어내고 김행신공항이 영남권 상생협력의 구심점이자 미래 100년 공동번영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2
- 영진전문대 선배들, 후배들에게 6억6000만 원 쾌척 기업맞춤형 교육을 받고 취업에 성공한 전문대학 졸업생들이 이에 대한 보은의 뜻으로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릴레이식으로 모교에 쾌척하고 있어 대학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주문식교육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대구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 이 대학에는 매년 취업에 성공한 이 대학 출신 선배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배사랑장학금’을 대학에 기탁, 후배들에게 든든한 힘을 실어주고 있다.전자정보통신계열 IT소재A반 금년 졸업생인 정영호(동아제약 제조부 근무)씨 등 20명은 이 반 후배들에게 장학금 526만원을 전달했다. 이달 초 모교를 찾았던 정진표(도레이BSF 근무)씨는 “좋은 회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밀어준 모교에 감사하고 4기 선배들로부터 받은 장학금을 기꺼이 후배들에게 대물림하는데 동기들이 동참했다”며 정말로 기분 좋다고 전했다.;‘주문식교육 보은 장학금’은 영진전문대학의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매김 있다. 지난 2011년 시작된 이 대학 후배사랑 장학금은 2013년 1억5000만원을 돌파했고 지난해엔 2억5000만원을, 올해에도 이미 2000만 원이 이미 기탁되는 등 현재까지 누계액 6억6000여만 원에 달한다.선배가 끌어주고 후배들이 보답하는 ‘후배사랑장학금’은 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과 인재상을 대학이 과감히 수용하고 이를 성실히 양성해 낸 ‘NCS기반 주문식교육’으로 인해 탄탄하게 뿌리를 내리는 분위기다. SK하이닉스반이 대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영진전문대학과 SK하이닉스가 반도체공정 유지보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5년)개설한 이 반은 2007년 1기생 40명 전원이 이 회사에 채용되는 등 올해까지 총 314명이 이 회사에 입사했다. 매년 평균 30여 명이 이 회사로 진출한 셈이다. 이 반 1기생들은 대학측의 전폭적인 지원과 교육 덕분에 협약기업에 취업한데 감사하는 뜻으로 1000만 원을 대학에 전달했다. 이 전통은 매년 릴레이식으로 이어져 지난해인 9기 출신까지 8400만 원이 모아졌고, 올 졸업한 10기도 장학금을 준비하고 있어서 이 반 출범 10년 만에 누계 장학금이 1억 원에 달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한편 영진전문대는 기업의 요구에 맞춘 특화된 ‘기업협약반’을 운영으로 전문화된 고품격(高品格)의 인재를 배출하면서 취업률이 80%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3천명 이상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한 전문대학 중 4년 연속 전국 1위에 랭크됐다. 또한 취업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2016년 졸업자 가운데 삼성, LG등 국내 대기업과 해외유수 기업에 533명을 진출시켰다.;특히 해외 기업과의 글로벌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국제연계주문식교육을 실시하면서 올해 졸업자 가운데 라쿠텐, HOYA 등 일본내 대기업 등에 79명, 대만 11명, 싱가포르 4명 등 102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이러한 대학 특성화로 이 대학은 올해 교육부의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CK사업) 중간평가에서 매우우수 평가를 받기도 했다.최재영 총장은 “기업 현장에 꼭 필요한 인재를 산학협력으로 교육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취업률도 상승하고 있고, 이렇게 일자리를 잡은 졸업생들이 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화답을 해줘, 우리 재학생들은 학업에 더욱 힘을 얻고 있다”며 “이제는 해외로 취업한 졸업생들도 장학금에 조성 대열에 동참하고 있어서 선후배간의 훈훈한 정(精) 문화가 조성되고 있다”고 흐뭇해했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2
- ‘맛있는 스피치’ 대구점 오픈 특강 김현욱 대표이사(전 KBS 아나운서)가 이끄는 ‘맛있는 스피치’가 어린이 청소년 스피치 교육 시장의 새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연설 스피치는 물론 면접, 프레젠테이션, 토의토론,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관점에서 스피치를 교육하고 있다.;‘맛있는 스피치’의 핵심은 차별화된 콘텐츠, 아나운서와 MC 등 방송인 출신 전문 강사, 촬영과 모니터링을 통한 자기주도학습법이다. ‘맛있는 스피치’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2010년 개원 이후 강남을 시작으로 분당, 동탄을 시작으로 서울, 경기권, 충청권, 제주와 대구까지 ‘맛있는 스피치’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맛있는 스피치 대구수성점 오픈특강 및 체험수업 설명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김현욱 아나운서 무료특강 주제는 마음을 움직이는 우리아이 스피치 교육이며 일시는 7월 2일(토) 오후 2시이다. 대상은 유치원생 및 초중고생과 학부모로 사전참가 예약자에 한한다. 동시에 맛있는 스피치 무료 체험 수업을 학생 대상으로 진행한다. 수업내용은 뉴스원고읽기, 자기소개 촬영 및 말하기 실력 진단 등이다. 장소: 맛있는스피치 대구수성점(수성동 4가 1090-8 수성하이츠 상가 2층)문의: 053-753-61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2
- 마루잉글리쉬 HIT국제관 - 어학연수, 유학 어떻게 준비할까? 글로벌 인재가 갖춰야 하는 기본 덕목 중 하나가 탁월한 영어실력이다.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 대화하며 소통하는 지름길은 유학이지만, 최근 국내 경기가 침체되면서 초, 중, 고 조기 유학 열풍은 주춤한 상황.;그러나 영어교육 전문가들은 “전문적인 교육 컨설팅 기관의 도움을 받으면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국내 대학과 비슷한 수준의 교육비로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이에 대해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한 HIT(Heritage International Teaching) 국제관의 노대건 대표를 만나 초, 중, 고 유학 및 해외 대학 진학에 대한 설명을 들어봤다. 공신력 높고 체계적 시스템 갖춘 전문 기관 찾아야노 대표는 “HIT국제관의 경우 기존의 고비용 유학보다는 비용 대비 품질이 우수한 유학 프로그램을 선보이는데 더욱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유학 전문 어학원의 프로그램 구성과 공신력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시간적인 낭비와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물론 해외 대학 진학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풍부한 경험은 기본”이라고 설명했다.유학은 크게 단기연수와 장기유학으로 나눌 수 있는데 초, 중, 고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는 1년 단기연수나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기간이 끝나면 반드시 국내로 돌아와야 하는 것이 단점. 이에 따라 최근에는 1년 동안 교육환경이 우수한 미국 사립학교에서 생활한 뒤 학생이 원하는 바에 따라 귀국 또는 잔류를 결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그중 대표적인 것이 헤리티지 교육 재단의 단기연수 및 유학프로그램.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헤리티지 교육 재단은 37년 전통의 유학 관련 전문기관으로, 미국 내 120여개 사립학교와 연계하고 있으며, HIT국제관은 대구 경북 유일의 헤리티지 교육 재단이 인증한 공식 교육기관이다. HIT국제관은 초, 중, 고 입시 및 내신 영어교육에 특화된 마루잉글리쉬아카데미와 연계 운영되는 유학 전문 어학원이다.노 대표는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 선택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국내 어학원의 역할이다. 유학에 필요한 학습과 생활지도, 부모교육을 비롯해 유학 중 학습관리, 현지 대학 입학 컨설팅, 심지어 성적표 분석 상담까지 체계적인 시스템과 섬세한 서비스체계가 갖춰져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빠른 적응 위해 국내에서 철저한 학습 대비 중요학생들이 유학을 가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정착하려면 무엇보다 국내에서 체계적인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HIT국제관의 경우는 크게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누어 운영된다. 초등부에 해당하는 HIT주니어는 미국교과서를 사용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영어학습을 추구한다.;중등부 수업은 주로 해외 유학이나 국제고, 외고, 영어특화 자사고 등의 특목고 진학 등을 목표로 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등부 수업은 IBT 교육과 문법수업 외에도 테드(TED)나 무크(MOOK) 등의 활용한 코딩 수업을 통해 영어실력 향상 및 사고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등부 수업은 외국 고등학교 유학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동안 현지 학교 학습을 보충 및 New SAT, ACT, TOEFL, AP, SATⅡ 등 현지 대입을 위한 전문과정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 국내 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학특기자전형 및 해외특례입학전형 등 국내 대입 전형에 맞춘 다양한 전문과정과 최상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전 세계 석학들의 난이도 높은 강의와 논문이 실려 있는 ‘코세라’ 등의 온라인 강의 시스템을 활용한 코딩수업도 진행한다. 이 수업은 해외유학뿐 아니라 국내 대학 입시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학생 및 학부모의 관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노 대표는 “코딩수업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주목받는 스펙이 될 뿐 아니라 학교별 에세이 소논문대회 준비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국내 대학 진학에도 무척 유용한 수업”이라고 소개했다.도움말 : 대구 마루잉글리쉬 HIT국제관 노대건 원장취재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