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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석의 지리산책 : 리비아 민주주의 리비아는 산유국이다. 리비아의 석유 확인 매장량이 436억배럴, 세계 9위이다. 석유의 질도 대단히 좋다. 유황의 함유량이 매우 낮은 양질석유(sweet crude)이다. 대수로공사로 관개 수가 풍부하여 식량의; 80%를 자급할 수 있다. 리비아는 인구는 640만명에 불과한데 석유자원이 풍부하고 사막에 아키퍼의 물을 퍼올려 수자원이 풍부한 나라가 되었고, 지중해연안의 좋은 기후조건을 갖춘 나라이다. 리비아는 현재 1인당 국민소득이 구매력으로 환산하면 1만4천불이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높은 수준이다. 1980년대는 리비아의 소득은 유럽의 선진국을 능가했다. 그러나 지금 리비아는 가난하고 지중해 건너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와는 비교할 수 없다. 가난하고 못사는 나라이다. 아랍국가 중동의 나라가 모두 그렇다. 왜 그럴까?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의 1일당 소득은 5만불, 카타르는 10만불이 넘지만 선진국이라 하지 않는다.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이집트, 리비아, 알제리, 튀니지는 왜 바다 건너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만큼 잘살지 못하고 선진국이라 하지 않는 것일까?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리비아의 지도자 가다피가 죽고 난 후 서방언론은 ‘미친개’라 했지만, 아프리카 언론은 ‘아프리카의 지도자’라 했다. 그는 아랍민족의 숙원인 반제국주의와 아랍민족주의를 부르짖었고, UN의 제재를 받고 인내하면서 살았다. 리비아를 비롯하여 중동국가 전체가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민주주의’를 외면했다. 중동국가가 부자이던 가난하던 모든 국가가 인권이 유린되고 있다. 정치의 독재는 인권을 유린하는 점은 있어도 경제는 살릴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박정희 신화’이다. 과연 그럴까? 최근 EBS 다큐프라임에서 5부작 ‘민주주의’를 방영했다.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 것일까?; ; ;가다피 ‘자신만의 민주주의’가다피는 개인적으로 축재를 하지 않고 오직 민족과 국가를 위해 헌신했다. 가디피는 자기 만의 민주주의를 실행했다. 대의정치 국회를 폐지하고 국민의한 직접 민주주의 ‘자마힐리아(Jamhiriya)''를 주장하여, 국민과 부족이 주도하는 민주주의를 시행했다. 결국 자마힐리아는 독재의 수단이 되었을 뿐이다. 그는 혁명이 일어나자 숨어 다니다가 자기의 고향 시르테(Sirte)에서 반군의 총에 죽었다. 장례도 제대로 치루지 못했다. 나는 정치학자가 아니다. 다만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보면서 민주주의를 하지 못한 나라는 인권만이 아니라 경제도 발전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정치가는 누구나 독재를 하고 싶어 한다. 정치는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 논리이다. 독재를 못해서 그렇지 할 수 있다면 한다. 독재자는 어떻게 하던 국민을 통한 선거를 싫어한다. 지속적으로 권력을 전횡하여 국민의 정치참여를 제한하다. 부정선거를 한다. 독재를 못하게 하는 장치가 민주주의제도이다. 독재는 언론을 통제한다. 정부에 비판적 언론은 탄압한다. 국민은 정부의 잘못을 알고 싶어 한다. 언론을 탄압하면 국민은 독재가가 무엇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눈과 귀 입을 닫게 한다. ;부정부패 만연한 독재국가모두가 가다피궁만 처다 보는 꼴이다. 모두 청와대가 지시하는 형식이다. 우리도 그런 때가 있었다. 독재국가는 감독하는 사람이 없으니 부정과 부패가 만연하다. 정부를 믿지 못한다. 독재국가에서 기업을 하려면 시장의 정보가 아니라 권력자 누구를 아느냐가 더 중요하다. 국민은 정부의 발표를 믿지 않는다. ‘카더라’ 통신에 의존한다. 공정한 시장경제가 일어나지 않는다. 정부의 통제 속에서 이루어진다. 자유시장이 보장되어야 경쟁이 되고 기술혁신이 일어나고 좋은 상품이 시장이 시장에 나온다. 독재자는 국민은 먹여주고 입혀만 주면 되는 ‘개, 돼지’의 발상을 하게 된다. 부자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UAE가 그렇다. 국민은 무식할수록 좋다. 독재자의 정보를 알고 있는 기업만이 이익은 독과점이이다. 시장의 경쟁의 가격이 아니다. 못사는 나라의 특징은 언론의 자유가 없다. 즉 정치의 자유가 없다는 말이다. ;공산주의 이론과 현실중국도 1960년 말 인민공사로 인하여 식량이 부족하여 굶어 죽는데도 관리들은 증산했다고 보고를 해야 승진 할 수 있으므로 ‘지난해 보다 평균 10%증산했다’고 거짓으로 보고했다. 소련으로 식량을 수출해 수천만명이 굶어 죽었다. 독재정권 아래 북한의 식량생산은 해마다 줄어드는데도 관료는 증산했다고 거짓보고를 했다. 절대 식량이 부족하여 수백만이 굶어 죽었다. 공산주의가 이론은 번듯한데 한 나라도 성공한 국가가 없는 것은 관료 중심의 독재를 하고 ‘민주주의’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를 하는 나라는 기근은 없다. 선거도 없고 야당도 없고 검열 받지 않는 공개적 비판이 없다면, 권력을 쥔 자들은 기근을 막지 못한 실패에 대하여 정치적 책임을 질 이유가 없다. 오히려 더 탄압한다.”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아미티아 센(Amartya Sen)은 말했다. 사진 : 리비아의 대수로공사(GM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3
- 우호성의 사주살롱-동기상구(同氣相求) ;‘삼라만상은 그 성질이 유사한 것끼리 모이고, 만물은 무리를 지어 나뉘어 산다’(方以類聚 物以群分)는 글이 주역에 나온다. 이 글에서 파생된 걸로 알려진 말이 ‘유유상종’이다.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유유상종’과 비슷한 말도 있다. 같은 주파수의 소리는 서로 반응한다는 ‘동성상응’(同聲相應)과 같은 기운을 가진 사람끼리는 서로 서로 잘 사귄다는 ‘동기상구’(同氣相求)이다. 동기상구의 실체를 명리학으로 밝혀보자.;;20대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대구의 각계 인사 1천여 명이 ‘일당 일색의 깃발이 춤추는 대구가 아니라 여당과 야당의 깃발이 함께 어울리는 컬러풀한 대구를 만들자’는 취지의 선언문을 발표했었다. 소위 ‘대구를 바꾸자’는 일에 필자는 문인 자격으로 참석해 앞장서 활동했다. 왜 필자가 나섰을까? 편관격(偏官格) 사주의 주인공인 때문이다. 편관격 소유자는 정의를 추구하고 불의에 저항한다. 사리에 어긋나거나 불편부당한 처사를 보면 그냥 넘기지 않고 고치려 한다. 욱하는 성격도 보인다. 투사형이다. 비운의 정치가 노무현 대통령의 명조가 편관격이다.;;‘대구를 바꾸자’는 일의 주도자인 A교수와 필자 사이에서 연결고리를 한 후배 B도 편관격 사주의 인물이다. B는 운동권 출신으로서 옥고도 치뤘다. 이후 늘 이 나라 이 사회가 정의로운 방향으로 변화하기를 소망해왔다. A교수는 정관격(正官格) 명조의 인물이다. 정관격은 원리원칙과 정도를 추구한다. 모범생이요 도덕군자 형이다. 편관격 인물은 모자를 삐딱하게 쓴 자이고, 정관격 인물은 모자를 똑바로 쓴 자이다. 편관격은 과격한 편이고 정관격은 온건한 편이다. 그런데 A교수의 명조에는 정관이 3개로서 당을 이루고 있다. 정관이 당을 이루면 편관 성향을 드러낸다. 그는 대구사회연구소 운영과 지방분권 개헌운동에 오랜 세월 동안 헌신해왔다.;;필자가 ‘대구를 바꾸자’는 일을 펼치면서 동참자를 이끌어내 달라고 부탁한 후배 예술가 C도 편관격 인물이다. 평소에 C는 편관격 성향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하지만 심사위원을 맡으면 사바사바를 거부한 채 정당하게 심사하며, 자문위원을 맡으면 틀린 것은 고쳐서 바른 길로 가야한다고 바른 말을 한다. 교육부가 경북대학교 총장 임명을 거부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술자리에선 비분강개도 한다.;;‘대구를 바꾸자’는 일에 무려 1백 여 명의 동참자를 이끌어낸 후배 예술가 D도 편관격 사주의 주인이다. 필자는 C의 소개로 D를 만났다. D는 C처럼 예의 바르고 사근사근해서 겉만 보면 편관격의 기질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대학시절에 D는 학과의 비정상인 문제를 바로잡는 일에 후배들을 위해 앞장섰다. 자기에게 불이익이 닥치고 손해가 올 것이 명약관화한데도 정의를 위해 발 벗고 나서 헌신하는 기질을 타고났으므로 ‘대구를 바꾸자’는 일에 맹렬히 나선 것이다.;;이상이 편관의 동기상구가 20대 총선 대구 정치판에 변화의 불씨를 던진 선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3
- 내일의 눈 - 외부세력만 부각되는 성주 사드사태 지난 9일 성주군과 인접한 칠곡군에서 군수가 삭발을 하고 칠곡군민들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반대를 외칠 때까지만 해도 성주군민들에게 사드는 강건너 불구경이었다.;그런데 지난 11일부터 불길한 암운이 성주를 뒤덮을 기세로 다가왔다. 사드 배치지역으로 경남 양산과 경북 성주로 압축됐다는 설이 나돌자 12일 오후부터는 성주군은 겉으론 폭풍전야였다. 내심으론 ‘설마’하는 안도의 분위기도 있었다. 이 지역 출신 이완영 국회의원은 “군당국으로부터 성주배치는 사실무근”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해명했고 국방부도 성주배치유력설에 대해 ‘공식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불안한 성주군과 사회단체는 일종의 선제대응으로 대책기구를 꾸리고 13일 대규모 반대집회를 열었다.; 그러나 4만5000여 성주군민들의 우려는 이날 오후 국방부 성주배치 공식발표로 현실화됐다. 총리감금, 계란과 냉동물병 투척 등의 폭력시위로 변질된 15일 황교안 총리의 성주방문때는 이미 성주군민들의 배신감과 분노가 하늘을 찌를 듯 했다.;집회주최측도 통제불능이었다고 했다. 갑작스레 터진 폭력시위로 성주군민들은 졸지에 폭군으로 내몰렸다. 이재복 공동투쟁위원회 위원장은 17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폭력사태에는 외부인이 개입한 것도 한 원인”이라고 말해 외부세력 담론확산에 힘을 실었다. 위축된 성주군민들은 사드배치 반대라는 본질이 훼손되고 호도될 것을 경계했다.마치 절호의 역전기회라도 잡은 듯 경찰당국과 보수언론들은 일제히 외부세력 개입이 폭력사태를 불렀다고 대서특필했다. 일부는 현장에 있지도 않은 진보정당의 관계자의 실명도 끼워넣었다. 경찰은 즉각 외부세력 찾기에 나섰다. 불법 폭력을 휘두른 범법자를 찾는 것인 지 단순히 성주군민이 아닌 외부인을 솎아내겠다는 것인 지 헷갈릴 정도다.경북지방경찰청은 19일 경찰관 진술을 통해 진보정당 간부 등 3명이 폭력집회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채집된 증거자료는 없다고 발표했다. 20일 오전까지 외부세력이 저지런 불법행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드반대라는 여론의 본질은 오간데 없고 폭력시위만 부각되고 있다.정부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국가안보와 관련된 중요군사시설이라 행정절차는 생략했더라도 군민들 상대로 사전에 충분한 이해와 설득의 과정은 거쳤어야 했다. 그것도 어려웠다면 불순한 외부세력 운운하며 사드반대투쟁의 폭력성만 부각하지 말아야 한다. 혹여 성난 성주군민의 민심을 살피고 달래는 건 뒷전인 채 전자파와 소음이 무해하다는데 왜 난리지, 이 참에 사드받아 애국자가 되고 대구공항같은 보상이라도 얻지라는 발상은 절대금물이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3
- 수성구민상 후보자 추천 접수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살기 좋은 수성구를 만드는 데 헌신적으로 기여한 모범 구민을 발굴하고 시상하기 위해 오는 8월 22일까지 ‘제27회 수성구민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1990년도부터 시상한 수성구민상은 수성구에서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상으로, 올해부터는 남?녀로 구분하던 기존의 선정방식을 변경하여 △지역발전 △사회봉사 △교육문화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다.추천대상은 지역경제 발전, 주민자치 활성화 등 지속가능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주민(지역발전 부문), 헌신적인 봉사활동, 효행 등 따뜻한 나눔과 배려 확산에 기여한 주민(사회봉사 부문), 인재양성, 지역문화진흥, 체육발전 등 깨어있는 삶터 조성에 기여한 주민(교육문화 부문) 등이다.수성구민상 후보자 추천은 일반주민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기관이나 단체임직원은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수성구청 행정지원과로 추천하면 된다.제출서류는 추천서, 공적조서, 이력서, 공적 증빙서류 등이며, 거주지 동장 또는 수성구에 있는 각급 기관단체 대표의 추천을 받거나 20인 이상 주민의 추천을 받으면 된다.접수된 후보자는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덕망 있는 인사로 구성된 구민상 시상 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된다.문의 : 수성구 행정지원과 666-22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3
- 대구사이버대 서울 명문대 출신 입학쇄도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가 12일 합격자 발표에서 3학년편입 경쟁률이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사이버대에 따르면 2016학년도 2학기 합격자 발표 결과 치료특성화계열(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3학년 학사편입의 경우 8명 모집에 56명이 지원을 해 7 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같은 계열의 일반편입(3학년)의 경우 103명 모집에 204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98대 1을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치료특성화 계열의 높은 강세가 두드러졌다.지원자의 지역별 분포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33.25%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대구경북이 30.66%로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지원자 연령대는 30대(38.82%)였으며 평균 연령은 전년에 비해 1.5세 늘어난 35.5세로 나타났다.학력별 보면 4년제 대학교 출신 38.29%, 전문대학 출신 37.38%, 대학원 졸업자 10.74%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대 2명, 고려대 2명, 연세대 3명, 이화여대 3명, 한양대 6명, 경북대 9명 등 명문대학 출신들의 지원자를 포함해 관심을 모았다.직업군 통계상 재직자 비율은 67%에 달했으며 이중 전문직 종사자는 37.77%로 나타나 직장인들에 대한 인기가 그대로 나타났다.한편 이번 예비후보자에 대한 추가합격자 발표는 15일부터 진행되며, 충원이 필요한 지원 전형에 한해 오는 19일부터 8월 12일까지 2차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원서접수는 대구사이버대 입학안내 홈페이지(enter.dcu.ac.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입학을 위한 전형요소(학업계획서 70%, 학업적성검사 30%)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3
- 대구 주민센터, 복지전진기지 변신 대구시 달서구 월성 2동 김모(60)씨는 지체장애 3급으로 버스 운전을 하다가 2015년 5월 실직한 후 직장윽 구하지 못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아내인 박모(55)씨는 알콜중독과 무릎 관절염으로 앓고 있고 아들 김모(32)씨도 직업을 구하지 못하고 가정환경만 비관하고 있었다.;달서구청은 이같은 사실을 월성 2동 동사무소로붙 보고받고 긴급생계비 지원과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을 연계해줬다. 달서행복자활센터는; 밑반찬을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은 위기가정 지원사업 대상으로 추천했다.;또 김씨를 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취업을 알선해 지역의 대형병원에 주차관리원으로 취업시켰다. 아내인 박씨는 지역 거점병원인 대구의료원에서 무릎 수술과 함께 알코올 중독 프로그램에 등록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아들인 김씨도 지역고용센터를 통해 국비직업훈련을 마치고 일자리를 갖게 했다.대구시가 복지공무원을 늘려 맞춤형 복지 전담팀을 설치하고 읍면동의 주민센터를 행정복지센터로 바꾸면서 생긴 변화다. 대구시는 올해 7월부터 지역의 57개 읍·면·동을 주민복지의 전진기지로 만드는 복지허브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읍·면·동을 복지공무원을 늘려 배치하고 ‘맞춤형복지’ 전담팀을 설치해, ‘행정복지센터’로 개편하는 사업이다.대구시의 읍면동 복지 허브화는 읍·면·동의 공무원이 직접 주민을 찾아가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복지체감도를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주민 개개인의 사례관리로 자립지원 서비스 전문기관으로 개편하려는 시도이다.읍·면·동의 복지 허브화가 추진되면, 공무원이 도움을 필요하는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상담하고 가구별 상황에 따라 맞춤형?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복지통?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민간복지체계는 물론 병원, 보건소 등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대구 달서구 월성 2동과 수성구 범물1동은 지난 3월부터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대구시는 전체 읍면동의 41%(57개소)에서 맞춤형 복지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내년에는 100개, 2018년에는 139개 전 지역에 허브화 사업을 추진한다.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에 있어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맞춤형복지팀’은 팀장 포함 3명 정도의 복지공무원으로 구성돼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이른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3
- 경북지역 시·군 ‘묻지마식’ 대구공항 유치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공항 통합이전 지시로 경북지역 일부 시·군이 ‘묻지마식’ 공항유치에 나서고 있다. 지난 11일 박근혜 대통령은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김해공항 확장안결정에 따라 등을 돌린 대구 경북지역 민심 달래기용으로 의심을 받는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지시한데 따른 움직임이다.박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밝힌 대구공항 통합이전지시의 핵심은 군과 민간공항 통합이전, 군사전략에 다른 작전 운용성유지와 전투력향상,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대구시 전체 경제발전효과를 고려해 관련법규에 따른 대구인근 이전, 정부 전담팀구성 및 조속 추진 등이다.;박대통령의 이같은 지시가 발표되자 경북지역 일부 시·군은 기다렸다는 듯 대구공항 유치전에 나섰다. 군공항의 소음피해와 주민동의, 공항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등의 고려도 없이 지방자치단체장이 앞장서 지역개발논리로 묻지마식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어 후유증이 예상된다.;대구와 인접한 경북 군위군과 의성군이 가장 적극적이다. 여기에 사드 배치 후 민심폭발직전인 경북 성주군이 가세하고 있다. 영천시는 관심을 표명하지만 전체 지역개발방향과 군공항 이전에 따른 소음피해 등을 우려하며 저울질중이다. 경북 예천군은 대구시와 거리가 멀어 일단 배제되는 분위기다.;현재로선 군위군이 가장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인구 2만4000여명으로 지역개발한계에 봉착한 군위군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구에서 차로 30분거리에 있고 땅값이 싼데다 인접한 고속도로와 대구지하철 연장 등의 접근성을 개선하면 최고 적지라는 주장이다. 군위군은 영남권 신공항 유치전이 한창일 때도 대구의 K-2유치를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위군은 소보면 송원리 일대를 후보지로 거론하고 있다.;의성군도 유치를 환영하고 있다. 군위군처럼 지역개발효과 때문이다. 독자유치보다는 군위군과 공동유치에 무게를 두고 있다.군위군이 유력한 후보지로 제시하는 소보면 송원리 일대는 의성군 비안면 옥연리와 인접해; 있다. 의성군은 이 일대는 대구의 50사단 유치후보지로 제시하기도 한 곳이다.; 의성군 관계자는 “소보면과 비안면 두 지역의 부지를 합해야 대구공항과 군공항 이전에 필요한 460만평이상의 땅을 확보할 수 있고 인구도 수천명에 불과해 군공항이전에 따른 소음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다”고 말했다.;사드배치 결정이 민심이 들끓는 성주군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사드배치 반대급부로 대구공항 통합이전 카드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김항곤 성주군수와 배재만 군의회 의장은 “적정보상없는 사드배치는 절대안된다”며 “대구공항과 군공항을 성주로 통합이전해야 한다”고 공식요구했다. 성주군은 용암면과 선남면, 초전면 등을 후보지로 거론하고 있다.;대구시가 가장 선호하는 곳 중의 하나인 영천시는 ‘정중동’이다. 영천시는 공을 들이는 항공산업발전의 시너지효과를 낼수 있다는 점에서는 호의적이나 군공항이전에 따른 소음피해 등을 우려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후보지로는 영천 금호와 화산일대가 있으나 금호는 도시화가 진전돼 소음피해로부터 자유롭지 못해 화산일대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일부 시·군의 공항유치전에 대해 “군공항과 민간공항이 동시에 이전하는데 따른 유불리를 따져봐야 하고 설사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도 주민동의와 유치지역 인센티브 등을 위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묻지마식 유치전’을 경계했다.;한편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핵심 ‘키’를 쥐고 있는 국방부는 일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반면 대구시는 민간공항과 대구도심에서 30분이내 접근성을 최우선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정부는 빠르면 한두달안에 이전 후보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기재부?국방부(공군), 환경부, 국토부, 행자부, 문체부 등이 참석한 관계부처 회의를 열었으며 조만간 ‘대구공항 통합이전 TF(팀장 국무조정실장) 1차 회의를 대구시와 협의해 개최한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3
- 이진훈 수성구청장, 공약사업 이행률 65.8% 민선6기 2주년을 맞은 이진훈 수성구청장의 공약사업이 65.8%의 이행률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지난 12일 구청장을 비롯한 전 부서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구청장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민선6기 구청장 공약사업인 ▲지켜주는 안전도시 ▲글로벌 인재 양성도시 ▲지식 ? 문화 소통도시 ▲활력 넘치는 행복도시 ▲희망나눔 복지도시 등 5개 분야 58개 세부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문제점 및 대책, 향후계획 등이 논의됐다.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전체 세부사업 중 완료사업은 17건, 이행률 50%이상 사업은 27건으로, 대부분의 공약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완료사업은 ▲범어천 생태하천(2단계) 사업 ▲고산권도서관 개관 ▲고산노인복지관 ▲봉암누리길 조성 ▲진밭골 진입도로 건설 사업 등.또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거리인 수성국민체육센터도 7월말 준공이 임박해 있으며, 현재 공정률이 94%인 것으로 알려졌다.부진사업으로는 황금권 도서관 확충사업이 부지선정 등의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으며, 무장애 시범거리 조성 사업은 범어네거리 신축건물(아파트 및 주상복합건물) 준공 시점에 맞추어 시행 완료할 예정이다.수성구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부진사업 해소 및 원활한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국 ? 시비 등 재원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공약 이행율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충실히 보완해 임기 내 모든 사업들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5
- 수성구보건소, 아파트관리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수성구보건소(소장 홍영숙)가 지난 6일 만촌동 메트로팔레스1단지 아파트에서 공동주택관리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6월 17일 대구응급의료협력추진단과 자동심장충격프로그램 활성화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이 후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교육 사업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다.;현재 우리나라 심정지환자 발생건수의 약54%정도가 가정내에서 발생하고 있다.이에 수성구보건소는 거주자 수가 많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방법을 공동주택내 심정지환자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했다.수성구보건소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동주택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육대상자를 확대하여 실시 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5
- 범어도서관, 무한상상3D 무료 공룡곤충체험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들을 위한 ‘무한상상 3D 공룡곤충체험전이 오는 7월 5일부터 8월 28일까지 범어도서관 1층 갤러리 아르스에스에서 열린다. 이번 체험전은 미래창조과학부과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며, 범어도서관이 시행하는 무료 프로그램이다.방학을 맞이하여 진행되는 이번 체험전은 공룡과 곤충을 3D로 표현하여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임으로서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호기심을 더 해준다. 전시 관람 후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 관람 후 활동까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문의 053)668-16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