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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총 2,02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구수목원 국화전시회 개최 ‘가을내음 물씬’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수목원이 가을을 맞아 국화전시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진한 국화향기를 전한다. 대구수목원은 오는 12일까지 국화전시회를 열어 모형작 분재작 등 1만여 점의 국화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작은 모두 대구수목원직원들이 1년동안 직접 키운 작품들로, 올해 전시회에서는 신랑신부 전통혼례 한국 전통 솟을대문 가마 등 전통미를 가미한 국화 모형작품을 전시하여 한국의 멋을 알리고 있다.또 정유년을 상징하는 붉은 닭이 관람객을 맞이하며, 네이처파크 애니멀밸리 체험을 하는 것처럼 기린 코끼리 사슴 다람쥐 등 동물 모형과 곤충 애벌레 등을 연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식물을 이용한 체험활동과 생태사진전도 준비되어 있어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다. 한편 대구수목원은 새로 조성된 동대구역 광장에도 수목원이 생산한 국화작품 일부를 전시하고 있다. 전시되는 국화작품은 야간에도 관람이 가능하도록 조명을 설치하여 대구시민을 비롯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전시 기간 중 언제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1-07
- 예비고1 영어 내신의 열쇠, 문법을 준비하라 중3 기말고사 이후부터 고교 입학 전까지 약 3개월간의 시간은 고교 3년 성적을 결정한다고 할 만큼 중요한 시기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만촌동 관내는 아직 학교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지금은 과목별로 꼭 필요한 기초학습에 공을 들여야 할 때이다. 특히 영어는 현 중3인 예비고1 시기에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 바로 문법이다. 때문에 오는 겨울방학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대구 수성구 방성모 영어 입시학원 방 원장은 “고등학교 내신 1등급 달성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문법”이라며 “단순암기식 붕어빵 문법수업이 아닌 논리적인 정통 영문법을 공부해야 한다”고 설명한다.영어 내신 1등급을 결정하는 열쇠 ‘문법’방 원장은 “문법 체계가 잡힌 상태에서 독해를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영어학습 방법이다. 수성구 예비고1 학생이라면 독해 수업 전에 문법을 기초부터 제대로 배울 것을 권장한다”고 말한다.문법학습은 어법교재가 아닌 문법교재를 선택하고, 단편적인 내용을 담은 얇은 교재가 아닌 적용문제와 예문이 있는 문법종합교재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선택한 교재를 최소 3회 정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처음 문법공부를 할 때는 전문강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기본개념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문법강의는 품사의 기본개념부터 용법까지 차근차근 논리적으로 가르치는 전문강사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십수년전에 출판된 문법교재를 선택하는 강의는 피하는 것이 좋다. 영어는 살아있는 언어이다. 지금도 계속해서 새로운 어휘가 생겨나고 있고 문장부호의 활용도가 다양해지는 등 문법도 변화하고 있다. 학교 내신시험은 물론 모의고사까지 구어체 중심의 현대적 내용과 문법을 적용한 지문을 제시하기 때문에 되도록 최근의 변화를 반영한 영문법교재로 수업하는 곳을 찾는 것이 좋다.문법 기반 단계별 독해 중요, 영작 훈련도 꾸준히예비고1의 고교 진학 대비 영어학습은 문법 기초를 쌓으면서 단문독해로 시작하는 구문독해, 수능독해를 유형별로 독해훈련하는 유형독해의 순서로 진행된다. 짧은 문장을 문법적으로 바르게 독해하는 단문독해와 구문독해를 통해 문장을 앞에서부터 끊어 읽어가며 독해하는 직독직해 연습을 하고 난 뒤 장문독해에 속하는 유형독해를 하면 직독직해와 속독이 가능하다. 특히 구문독해의 기본이 되는 끊어읽기는 문법지식이 없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문법을 배운 뒤 시작하는 것이 좋고 이후에 유형별 제목 주제 핵심문장을 찾는 법을 배우는 유형독해 그리고 모의고사의 순으로 학습하면 된다.예비고1이라면 문법기초가 많이 부족한 경우는 문법과 단문독해까지, 문법의 개념이 어느 정도 잡힌 상태라면 구문독해까지, 좀 더 욕심을 내본다면 유형독해까지 공부해두면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따라가기에 충분하다. 고등학교 진학을 대비한 영어학습 중 또 다른 중요 포인트는 영작 스킬을 배우는 것. 최근 대구 수성구 지역 고등학교들이 서술형평가로 영작시험을 출제하고 있는데 대부분 이 문제가 1등급을 가르는 변별력 문항인 경우가 많다.방 원장은 “서술형 영작문 공부는 따로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 1형식~5형식까지 동사에 따라 문장구조를 공부하고 관계대명사, 관계부사, 비교구문과 같이 세부적으로 영작기법을 배우는 것이 좋다”며 “우리나라 학생들은 문법을 제대로 알아야 쓰기가 가능하고, 쓰기가 잘 되어야 말하기(Speaking)를 할 수 있다. 문법적으로 취약한 면이 있는 원어민 수업을 꼭 고집할 필요가 있는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어휘나 듣기 학습은 학원의 도움을 받기 보다는 매일 조금씩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어휘 교재는 반드시 발음기호와 악센트가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 소설책 읽듯 매일 교재를 소리 내어 읽으면서 한권의 교재를 3~4번 반복적으로 읽다보면 일명 빡빡이 암기를 하지 않고도 어휘가 저절로 외워진다. 영어듣기 역시 자신의 수준에 적합한 수준을 골라 매일 일정 분량을 연습하되, 원어민이 읽어주는 내용을 받아쓰기 해보거나 따라 읽으면서 내용을 공부하면 훨씬 빠른 시간 내에 듣기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방 원장은 “대구 수성구 영어학원 가(街)에서 대학생이 많이 공부하는 토익 토플은 고교 영어와 비교했을 때 어휘만 늘어났을 뿐 문법수준은 거의 동일하다. 영어 문법부터 영작까지 차근차근 공부를 해두면 대학생이 되어 토익 토플 공부를 독학할 수 있는 영어기초학습능력이 형성된다. 진학 후 사교육비 절감 측면에서도 문법학습은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0-30
- 환절기에 시작된 비염 코감기, 어떻게 치료할까 알레르기성 비염 코감기 콧물 그리고 천식이 있는 사람은 환절기만 되면 무섭다. 봄 가을이 되면 마치 계절이 바뀌는 것을 알리기라도 하듯 재채기와 콧물이 난다. 봄 가을에 외출도 마음대로 하기 어렵고, 청소도 열심히 하지만 한계가 있다. 증상이 너무 심하다 싶으면 알레르기 약을 먹는데 이대로 계속 먹는 것이 괜찮은 건지 걱정스럽다다. 환절기 등 계절에 따라 반복적으로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 증상이 심해지거나 기관지염 만성폐렴과 같은 호흡기질환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 증상을 가라앉히는 치료보다는 병의 원인을 고려한 치료가 필요하다. 대구 수성구 바른몸한의원 권병재 원장은 “모든 병은 정체와 허약으로 시작된다. 어혈과 담음이 쌓여 정체가 일어나 몸이 허약해지면 기혈이 순환하지 못해 병이 생긴다.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질환, 잘 낫지 않는 만성질환 등은 증상이 있는 부분이 아닌 몸 전체를 치료해야 낫는다. 사람의 몸은 전체가 상호 연결된 유기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전신의 기와 혈을 순환시키고 몸의 기력을 보강하면 면역력이 회복되고 염증이 호전되면서 병이 재발하지 않는 건강한 몸을 갖게 되기 때문에 오랫동안 낫지 않던 만성질환이나 호흡기질환 등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기(氣)와 혈(血)을 순환시키고 몸을 보강하는 치료는 치매 중풍과 같은 중대한 질환을 예방하는데 좋으며, 허리디스크 관절염 등의 척추질환과 여성질환인 생리통 그리고 손발저림 수족냉증 등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이 치료는 크게 3가지 한방치료가 동시에 진행된다. 전신의 경혈을 자극해 온몸의 기와 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침’과 중대질환의 원인이 되는 몸 속 염증을 치료하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약침, 허약해진 기력을 보강해 병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기혈순환개선 한약 등이 복합적으로 처방된다. 침치료와 환자별 맞춤 한약치료를 병행하여 전신기혈을 소통시키는 치료는 치료과정에서 몇가지 생소한 몸의 반응을 느낄 수도 있다. 사우나를 한 듯 등에 땀이 살짝 난다거나 통증이 있던 부위가 더 아프다거나 월경의 변화, 나른한 기분, 졸음, 가벼운 몸살 등이 올 수 있다. 그러나 이것들은 몸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느끼는 일시적 반응이므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호전된다고.권 원장은 “동의보감에 ‘미병치병’이라는 말이 나온다. 병에 걸리지 않았을 때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라는 뜻”이라며 “만성적인 통증이나 질환을 치료하고 암 중풍 치매와 같은 중대질환을 예방하는데에는 침과 한약, 식이요법 등을 함께 고려한 한방치료가 효과적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 등 같이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오래 앓는 호흡기 질환은 한방치료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0-30
- “수학 잘 하고 싶다면, 부지런하라” 대구 사교육 1번지 수성구 전문가의숲 수학학원 김동해 원장(53)은 고려대 수학과를 졸업한 24년간 입시학원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다.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수학 개인교습을 전문으로 하는 김 원장은 ‘SKY대 출신’이라는 화려한 대학학력과 달리 이재명 성남시장과 꼭 닮은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내며 갖은 난관을 이겨내고 입시학원 수학전문강사로 자리를 잡았다.초등학교 졸업 후 검정고시 거쳐 고려대 입학경북 상주가 고향인 김 원장의 공교육 경력은 초등학교 졸업에 머무른다. 당장 먹고 살 길이 막막할 정도로 가난했던 집안사정 때문이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1977년 서울로 올라가 공장에 취직한 김 원장은 스무살이 될 때까지 공장은 물론 중국집 배달까지 안 해본 일이 없다고 말한다. 어린 마음에도 중고등학교 졸업장은 있어야 사회에서 인정받고 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대구검정고시학원 등에 가고 싶었지만 돈이 없었다. 그래서 공장 일을 하며 알게 된 야학에서 중학교 과정을 공부해서 검정고시를 쳤다. 고교 검정고시는 일을 해서 번 돈으로 시작했다.낮에 일하고, 밤에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한국사를 모두 수업하는 입시학원에 다녔다. 조금이라도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그렇게 해서 고교 검정고시까지 합격했지만 대학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했는데, 먼저 서울에 올라와 친척집에서 가사도우미를 하던 누나가 ‘대학을 가야 대접받고 산다’며 대학등록금을 대주겠다고 해서 그 길로 대입을 준비해서 고려대 수학과에 진학했다.대학에 진학해서 그는 그가 공부했던 야학에서 어려운 학생들을 가르치며 공부를 했다. 누나의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대학 수업료 책값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당연히 취업준비는 ‘남의 나라 이야기’였다. 대학 졸업 후 취업이 될 때까지만 하겠다고 나선 수학강사 일이 대구 수성구에서 까지 이어지고 있다.요즘 아이들은 상상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을 딛고 사회인이 된 까닭일까. 그는 수업을 할 때 수학을 잘하는 것에 앞서 공부와 함께 생활하는 태도에 대해 자주 강조하곤 한다. 김 원장은 “아이들과 공부하면서 ‘좋은 대학에 가는 것보다 원하는 대학에 가는 것이 중요하다. 부지런히 생활하고 성실하게 공부에 임하면 언제나 원하는 길은 열린다. 공부도 그렇고 특히 수학을 잘 하는 비결은 오로지 성실함에 있다”고 강조한다.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키우는 과정이 가장 중요“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요. 경험에 비추어 말하자면, 수학공부는 스스로 손으로 써서 풀어야 해요. 쉬운 문제부터 쓰면서 풀고 어려운 문제는 최대한 생각을 많이 하면서 손으로 풀어야 합니다. 답지 활용도 잘해야 해요. 잘 안 풀린다고 답지부터 보지 말고 스스로 최대한 풀어보려 노력한 뒤 답지를 보며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용도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자신이 공부한 것을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친구들과 함께 서로 가르치고 배우면서 공부하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에요.”그는 “수학을 배울 때 학원이냐 과외냐 선택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다”며 “자기통제력이 있는 학생이라면 인강수업으로도 충분하다. 스스로 생활을 통제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나 대구입시학원 등의 수업 난이도가 맞지 않는 경우, 아니면 뛰어난 수학적 능력이 있거나 특정한 목표가 있는 학생은 수성구 수학학원 수업보다는 개인교습이 훨씬 유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수학’하면 선행학습을 떠올리는 부모님이 많은데, 사실 선행학습을 통해 진도를 반복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수학을 잘하려면 알아도 공부를 해야 하는데 선행을 통해 진도를 반복한 학생들은 내용을 몰라도 배운 것이니까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아는 것과 안다고 생각하는 것의 차이는 무척 크다고 한다. 수학은 개념학습을 철저히 하고 문제이해력을 키워주는 방향으로 공부해야 한다. 학생이 어리다면 독서를 통해 문제를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고 창의사고력문제나 수학퀴즈 등 재미있게 수학을 접하는 방식으로 흥미와 자신감을 먼저 키워주는 것이 ‘수학 잘 하는 비결’이라고 전한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0-30
- 대구시니어산업박람회, 기능성신발 발레미오 참가 고령화 사회로 들어서면서 어르신 비율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시니어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제1회 2017년 대구시니어산업박람회에 1천여명이 다녀가면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구시니어박람회는 건보공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역의 시니어클럽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이 후원해 진행하면서 이와 관련된 한의원 경북대 한의대 대학교 및 기업체 등 150개 유관업체에서 총 2백50개 부스를 설치해 진행되었다.이번에 참가한 기업체를 위한 다양한 경제정책 설명회와 심포지엄 세미나가 10차례 열리면서 콘텐츠를 충실하게 했다. 또 일반 관람객 등을 위해 치매관련 예방법 등을 교육하는 시간도 마련했다.어르신의 아름다운 노년기를 위한 노인미술 시연을 통해 그동안 세상에 뿌려진 아름다운 세월 등을 그림으로 나타내어 보이는 등 공공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했고, 시니어산업을 위한 제품 전시 및 다양한 행사를 실속 있게 준비했다.이번 대구시니어산업박람회 부스에는 동구 의료알앤디 지구에 있는 보원덴탈 및 쓰리에이치, 마이크로&엑스 (주)골드슈 기능성신발 발레미오 등 여러 회사가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첨단의료기기 및 기능성 제품 등을 전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기능성 수제화 신발을 제작 공급하는 (주)골드슈 발레미오(대표 이유란)는 발 건강을 위한 전반적인관리를 본 부스에서 직접 진행해 큰 관심을 받았다. 발이 틀어지면 몸 전체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관리하는 방법과 편안한 신발을 고르고 신고 걷는 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이유란 대표는 “주머니공법으로 바닥에 기능성을 더해 평소에 발이 불편하거나 무릎 허리 등이 좋지 않았던 분들이 신으시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내 발이 편안해지면 몸도 더 건강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어르신의 노년기에는 건강이 최대의 화두인 만큼 이러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의 보건소장 및 광역치매센터 한의원 및 병원 등 의료업계의 관계자 30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러한 건강의 관심으로 인해 기능성신발 발레미오 부스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 큰 관심을 보이며 직접 발 관리를 체험하고 신발을 신어보고 구매도 했다. 또 부스에 걸려 있는 1970~80년대 큰 인기를 얻었던 고교얄개 이승현 배우와 이유란 대표가 함께 찍은 사진도 화제가 되기도 했다.대구시니어산업박람회에는 체험현장에서 필요한 구매 등이 이어졌으며 또 어르신 일자리 상담을 통해 구인 구직이 이루어져 현장 운영요원으로 발탁되어 활동했다. 또 대구시니어산업박람회에는 해외바이어의 참가 초청을 통해 관내 유망 기업체와의 수출상담도 진행했다. 그 결과 약 3백만불 정도의 MOU유 및 30만불의 수출계약이 이루어졌으며, 한 바이어는 년간 1백만불의 MOU를 체결했다.이번 전시장을 찾은 중국베이징노년학회장은 “이번 대구시니어산업박람회에 나이에 맞는 적합한 제품과 유익한 체험프로그램이 전시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2억 4천만명이 있는 중국의 노인인구에게 이러한 정보를 알려준다면 대구 관광객 더 늘어 날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박람회를 둘러본 한 관계자는 “이번 대구시니어산업박람회가 모든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 또 이러한 시니어산업을 앞으로의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시켜 고령화 사회에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0-30
- 영어내신공부, 경산 학교별 차이점에 주목하라 수시전형 비중이 확대되면서 고교 내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러 과목 중 영어는 내신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은 과목 중 하나다. 고등학교 영어내신 시험은 중학교와 비교해 시험범위도 넓고 공부해야할 교재도 많을 뿐 아니라 어휘 수준이 높다. 또 교재의 지문이나 문장이 그대로 출제되는 것이 아닌 변형문제를 내는 등 수능형으로 내신시험을 출제하는 고등학교가 많아 교과서 지문을 달달 외워도 완벽한 시험대비가 어려운 점이 있다. 이런 상황에 최근에는 서술형평가까지 늘어나 공부하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영어가 절대평가로 되면서 최근 일선 고등학교에서 이른바 변별력 확보를 위한 문제로 많이 출제되는 서술형평가가 바로 영작 문항인데 이를 빈틈없이 알기 쉽게 풀이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성구 시지와 경산 영어학원 가(街)의 분석을 보면 수능절대평가 실시로 변별력이 떨어지면서 내신 성적이 중요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대평가로 결정되는 내신 성적은 등급이 가장 우선이기 때문에 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변별력 문항을 출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영작문 시험은 우리말 번역문장과 단어를 모두 제시한 상태에서 문법적으로 올바른 문장을 써내는 식으로 평가한다. 단어와 해석을 모두 제시해도 올바른 답을 적어내는 학생이 드물어 이른바 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변별력 문제’로 떠올랐다고. 영작은 기본적으로 문법학습이 잘 되어 있는 학생이 유리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이 부분이 잘 다져진 상위권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이기도 하다. 따라서 내신 1등급을 노리는 상위권 학생이라면 영작문 시험이나 어려운 어법 문제 등에 대비해야 한다.영작문항은 교과서와 모의고사 부교재 등의 지문에 나오는 기본 어휘를 모두 익힌 뒤, 한국어 번역을 보고 영작해본 뒤, 원래 지문과 비교하여 틀린 부분을 파악하고, 올바른 문장을 다시 써보는 식으로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어법 등 고난도 문제 역시 학생 본인 스스로 변형문제를 예상해 본인이 출제해보는 식으로 대비하면 도움이 된다. 또 상위권이라면 수행평가도 신경 써서 준비해 점수를 잃지 않도록 관리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내신 성적이 중위권 이하의 학생이라면 문법학습 정도를 파악해 부족한 문법기초를 보강하고, 시험범위 내 지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어휘부터 꼼꼼하게 익히는 등 기초학습에 공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고등학교가 많은 수성구 시지 학생이 많은 경산 삼성현 영어학원 박주황 원장은 “최근 들어 문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문법기초가 탄탄해야 고난도 문제로 분류되는 어법이나 문법문항, 영작 서술형 평가 등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고등학교 영어 내신시험을 대비할 때는 경산 사동 백천동 정평동 중방동에 위치한 중학교 및 고등학교마다 조금씩 출제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학교별 출제경향을 파악해 준비할 필요도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업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 내신시험 출제자는 수업을 하는 선생님이다. 수업 중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은 꼼꼼하게 필기해야 한다. 시험범위가 넓으면 난이도는 높지 않지만 공부양이 많고, 시험범위가 좁으면 난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시험범위 지문을 그만큼 더 촘촘하게 공부해야 한다. 따라서 시험기간에 닥쳐 공부하기보다는 수업진도에 따라 복습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학교 기출문제는 출제경향을 파악하는 정도로 참고만 하는 것이 좋다. 기출문제는 그야말로 한번 냈던 문제 인만큼 같은 문제가 다시 나올 확률은 그만큼 낮기 때문이다. 그 예로 경산여고의 경우 타 학교에 비해 출제 범위가 광범위(교과서+전국연합모의고사+사설모의고사+EBS교재+부교재 등)하다. 이 학교는 외부지문이 하나도 없이 교과에서만 출제가 되는데 준비가 벅찰 정도로 넓지만 모든 주제와 범위를 다 수업한다. 경산고 문명고 사동고는 모두 일부만 외부지문이 나오고(교과서+전국연합모의고사+일부외부지문) 그 외에는 교과에 충실하다. 경산중 경산여중 사동중 장산중 삼성현중학교는 교과서 중심이며, 경산여중 삼육중학교는 교과서+부교재로 출제되는 것이 특징이다.취재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0-24
- 대구 가볼만한 곳, 도심 속의 건강한 가을 길 기상 자료에 따르면 팔공산의 첫 단풍은 28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단풍이 아름다운 길, 사색 산책하기에 좋은 길 등 도심에서 건강에 도움이 되면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추억의 가을길’을 선정, 일부 구간은 낙엽을 쓸지 않고 그대로 두어 시민들이 낙엽을 밟고 거닐면서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대구시 단풍길로는 드라이브를 즐기며 우울증 불면증 등을 해소하면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팔공산 일대의 팔공로(공산댐~공산터널~백안삼거리~도학교)와 팔공산순환도로(팔공CC삼거리~파계사삼거리)를 추천했다. 10월 27일~31일까지 동화시설집단지구에서 팔공산 단풍축제도 열린다.등산을 하며 단풍을 감상하고 싶다면 앞산자락길이 제격이다. 대구 남구 앞산자락길은 고산골(남구 봉덕동)에서 달비골(달서구 상인동)까지 산자락을 따라 연결되어 있으며 경사가 완만해 틱장애 등의 아이들도 함께 가볍게 가을 숲길을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가족들과 혹은 연인과 함께 가을을 즐기며 산책하고 소풍을 가고 싶다면 대구스타디움, 대구수목원, 두류공원, 앞산카페거리 등이 적합하다.대구스타디움 일대의 월드컵로(월드컵삼거리~대구스타디움입구), 유니버시아드로(범안삼거리~경산시 경계),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야외공연장~산책로)에서는 느티나무와 왕벚나무 수목터널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어 강박증 불안장애 등에 도움이 되고, 간단한 소풍을 즐기기에도 좋으며, 인근에 위치한 대구시립미술관에 들러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화병 등 내면 치유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대구수목원은 입구초소에서 유실수원까지 이어지는 데크로드와 운동장 입구에서 양치식물원까지의 맨발 산책로가 걷기에 좋다. 전통정원에서 우리나라의 전통조경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10월 28일~11월 12일까지 대구수목원 국화전시회는 공황장애 불안장애 증상이 있는 경우 심신의 안정을 더 해 줄 수 있고, 깊어가는 가을정취에 감성이 새로워 질 것으로 기대된다.달서구 두류공원 야외음악당 일원의 느티나무 및 단풍나무 수목터널은 연인 및 가족이 함께 거닐기 좋으며 3km의 공원 순환도로를 따라 산책 또는 조깅, 자전거 타기도 겸할 수 있다. 도심에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 달성공원이 가을산책에 적합하다. 이 밖에 출퇴근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는 달서구 상화로 데크로드 및 호산동 메타숲길, 북구 대학로, 수성구 대구지방경찰청 부근 용학로 등이 있다.대구시 신경섭 환경녹지국장은 "시민들이 도심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보고 낙엽을 밟으며 낭만을 느끼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가을길을 잘 조성해 지역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0-24
- 대구 셀모 가발 천정일 대표, “봉사는 나의 힘” 대구 맞춤가발 브랜드 셀모의 천정일 대표(52)는 국가기능장 출신의 25년 경력 가발 전문가다. ‘당일 내 가발 티 나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환불’이라는 다소 파격적인(?) 영업전략을 전면에 내세울 만큼 자신이 제작한 가발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남다르다. 그가 가진 또 다른 자부심은 바로 ‘봉사와 나눔’에 있다. 가발 사업에 뛰어들기 전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온 그는 지금도 여러 단체에 참여해 봉사활동에 열심이다. 1만원으로 시작된 나눔 활동그는 대구에서 사업을 시작하기 전 경북 구미시에서 미용업계에 종사했다. 그가 나눔에 처음 참여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35년 전 구미에서 이용실 헤어숍을 운영할 때였다.“단골 고객께서 지역 아동보호시설 후원을 하셨는데 ‘시설 후원에 큰돈이 드는 것이 아니다. 한 구좌에 만원만 후원해도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더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 고객 주선으로 삼성보육원이란 곳에 처음 소액을 후원하게 됐고, 시간이 지나면서 보육시설에 가서 아이들 머리도 깎아주고 놀아주고 하면서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됐습니다.”가발제작을 결심하고 대구로 사업체를 옮겨서도 봉사활동은 계속 이어졌다. 요양원, 보육원, 청소년 교도소 멘토활동을 비롯해 녹색환경봉사단 부단장, 대구상공회의소 내 대구기업발전협의회 이사로 활동하면서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그는 지난 2015년부터 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지장을 겪는 청소년을 후원하는 장학금 기부도 시작했다. 자신의 모교를 비롯해 지난해에는 대구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1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대구교육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천 대표는 “열심히 일한 덕에 경제적으로도 남을 도울 수 있을 만큼 자리를 잡았고 이제는 좀 더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나눔 계획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70세까지 2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한다.“일할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열심히 일하고,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할 생각이에요. 50세가 되던 해에 장학금 기부를 시작했으니 앞으로 20년은 열심히 일을 해야겠지요.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에요. 제 일에 매진하는 동기부여도 되고 에너지도 줍니다. 나와 이웃 모두에게 기쁜 일 아닌가 생각해요.”부지런히 일 하고, 꾸준히 나누다맞춤가발제작은 전 공정에 걸쳐 사람의 손길을 거쳐야 완성되는 작업이다. 가발을 제작한 후에는 기존 모발과 잘 어울리도록 전문가의 헤어손질도 필요하다. 제작 전 상담부터 제작 후 사후관리까지 사람 손길이 안 미치는 데가 없을 정도.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지경인 그가 어떻게 나눔에 열심히 참여할 수 있는 걸까.천 대표는 철저한 아침형 인간이다. 밤 11시에 자고 새벽 3시면 일어나서 출근 전까지 4~5시간을 온전히 일에 투자한다.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떠올리면서 고객에 어울리는 가발을 디자인하고 구상한다. 셀모만이 가진 독자적 기술력도 이 시간에 만들어진다. 그는 올해 벨크로 디자인 관련 특허를 비롯해 총 3개의 특허를 냈다. 그는 “고객이 지방에 계시면 출장도 가고, 매장을 찾으시는 고객도 만나고, 가발 제작 과정도 일일이 검수해야 한다. 바쁜 와중에 봉사할 시간을 만들려면 시간을 아껴 쓰고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며 “가끔 ‘이렇게 바쁜데 봉사를 어떻게 하는 거냐’ 물으시는 고객이 있다. 그저 부지런히 움직이고 하루 24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는 것 밖에는 비결이 없다”며 웃는다.“‘나중에 성공하면 나누고 살아야지’ 하면 나눔의 길은 멀어집니다. 뒤돌아볼 새 없이 일을 쫓아 지금까지 달려 왔기 때문에 지금의 셀모가 있지 않나 생각해요.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저를 만들어 준 것 중 하나가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내가 가진 것을 조금이나마 나누고 더 열심히 일해서 나눈 것을 채우겠다는 생각으로 봉사와 나눔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시간이 흐르고 나면 지금보다 훨씬 성장한 나, 다른 사람보다 마음이 훨씬 부유한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천 대표의 나눔 철학이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0-17
- 대구 교통사고 연휴기간 줄어, 한의원 후유증 치료는? 사상 최고 길었다는 총 11일간의 추석연휴가 끝났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0월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 11일 동안 총 6188만명이 이동했고 고속도로 통행량은 총 4914만대로 크게 늘어났다. 연휴 기간 동안 대구시 이동인구 및 고속도로 통행량은 크게 늘어났지만 1일 평균 교통사고 인명피해 발생률은 지난해 대비 3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교통사고는 적잖이 일어나서 교통사고는 6665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15명, 부상 6550명으로 조사됐다. 연휴 기간 동안 교통사고가 나면 즐거운 기분을 망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사고 당시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데도 통증 등의 후유증 증상이 나타난 경우 빠른 시간 내 치료가 어려워 통증이 더 심해지는 일을 겪기도 한다.대구 북구 마디에스 한의원 장승우 원장은 “연휴 동안 교통사고가 나면 허리디스크 등 심각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대부분 마음이 바빠 바로 치료나 검사를 받지 않고 연휴가 끝날 때까지 방치하다가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한다.이어 “눈에 띄는 외상이나 심각한 부상이 아니더라도 시간이 지나서 신체 각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두통 이명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교통사고 후유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외부에서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우리 몸 곳곳의 여러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이런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 체형이 틀어지거나 목 어깨 허리 등의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는 것. 장 원장은 “충격으로 인한 통증 등의 증상은 사고 후 바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처음에는 이상이 없다가 며칠이 지난 뒤 나타나는 경우도 무척 많다”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처음에는 목 어깨 허리디스크 등 통증이 느껴지다가 점차 팔이나 다리 무릎 등 다른 부위로 통증이 퍼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대부분의 교통사고 환자들은 사고 후 엑스레이 촬영을 하고, 이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지만 계속해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 영상정밀검사를 진행한다. 이런 검사 후에도 별다른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는데 환자는 계속해서 통증을 호소한다.병원 등에서 “뼈에는 이상이 없으니 며칠 더 안정을 취하면 나이질 것”이라고 말한다. 환자들은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간단한 물리치료를 하며 통증을 다스리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불편한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치료를 포기하고 서둘러 사고처리를 마무리하는 경우도 흔하다고.대구 마디에스한의원 장승우 원장은 “무겁고 뻐근한 근육통을 유발하는 교통사고 후유증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부위로 영향을 주거나 혹은 더 심해지는 등 만성화가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급적 빨리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이어 장 원장은 “검사상 문제가 없는데도 통증이 느껴지거나 사고 치료 후에도 증상이 잘 완화되지 않는다면 한방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의원 치료는 침치료와 추나요법, 한약처방, 물리치료, 뜸, 부항치료 등 종합적으로 진행된다.침 치료는 주로 몸 속 깊은 곳의 근육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허리나 목 등의 부위에 가해진 충격으로 일시적으로 체형이 틀어진 경우 추나요법을 실시하며, 한약처방을 통해 몸에 생긴 어혈을 풀어준다. 동시에 통증 완화를 위해 한방물리치료, 뜸, 부항 등의 치료를 병행한다.종합적 한방치료라고 해서 비용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다. 교통사고에 대한 한방치료 비용은 자동차운전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사고 후 보험사에 사고 대인접수 여부만 확인하면 본인부담금 없이 한방치료를 받을 수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0-17
- 대구 수성구 영어 내신, 학교별 특징을 파악하라 대구 수성구 지역 대부분의 중·고등학교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났다. 지난 1학기에 이어 이번 학기에도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다면 문제점을 파악해 전략적으로 기말고사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영어는 특히 내신성적의 중요도가 높아진 과목. 고등학생의 경우 수능영어절대평가 시행으로 수시전형에서 교과 성적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중학생도 서술형평가가 크게 확대되면서 시험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이에 수성구 범어동 CNN이지영어 김기현 원장의 도움말로 학교별 내신시험 출제경향에 대해 알아보고 내신시험 대비 및 학습방법에 대한 조언을 들어본다.내신성적 높이려면 학교별 출제경향 파악 우선학교에서 치르는 내신시험은 학교별 출제경향을 파악해 대비하는 것이 기본이다. 수성구 지역 고등학교의 출제경향을 파악해보면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각각 J여고, D여고, H여고가 대표적이다.J여고는 시험범위에 해당하는 지문만 약 200~230개에 달한다. 시험범위가 넓고, 수업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도 출제된다. 특히 어법 문제의 경우 답을 여러개 고르는 문제가 출제되는 등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J여고는 어법을 제외하고는 문제 자체의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이지만 공부할 것이 많고, 지문의 내용이 생소하거나 어려운 경우가 많아 시간 내 문제를 다 풀지 못하는 학생이 많다. 따라서 평소에 학교진도에 따라 꾸준히 내신시험에 대비하고 문제에 대한 숙달도를 높이는 훈련이 필요하다.D여고는 시험범위는 J여고의 절반 수준으로 적고 수업 중 다뤘던 지문만 시험에 출제된다. 서술형평가 문항도 교과서 위주로 출제된다. 대신 지문의 어휘를 변경하는 등 변형문제가 많은 등 전반적인 난이도가 높다. 특히 어법 문제가 25~27점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따라서 D여고의 경우 학교수업에 충실하고, 어법에 대해 깊이 있는 학습을 하는 것이 고득점의 비결.H여고의 경우 시험범위는 J여고와 D여고의 중간 정도에 해당한다. 이 학교의 내신시험은 이른바 ‘모의고사 스타일’이다. 내신시험에 출제되는 지문 중 약 30%가 외부지문이기 때문에 평소에 학교수업 내용과 함께 모의고사 지문을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김 원장은 “H여고의 경우 서술형평가는 교과서 위주로 출제되지만 100% 영작이라 학생들이 어려워한다. 한글번역과 어휘를 제시하고 어법에 맞게 영작을 하라거나, 지문을 보고 이에 어울리는 영어속담을 쓰는 식이다. 소위 ‘100점 방지용’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서술형평가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영작 훈련 통해 영어실력 높이고 교내대회 대비도학교별 출제경향이나 이에 대한 학습방법을 숙지했다면 이제는 공부에 깊이를 더할 차례. 상위권을 가르는 변별력 문제를 정복해야 성적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김 원장은 “고등학교 영어수업은 대부분 독해 위주로 진행된다. 하지만 눈으로 읽는 공부만으로는 근본적인 영어 실력향상에 한계가 있으므로 영작훈련이 병행되어야 한다. 한번이라도 직접 써본 지문은 내용이나 어법 문장구조 파악 등 여러 면에서 이해도가 높아진다”며 “지도하는 학생 중 영작훈련을 꾸준히 한 학생들이 학교에서 성적도 좋고 수시전형에 큰 영향을 주는 교내영어글쓰기대회 등에서 입상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고 강조한다.영작훈련은 먼저 학교에서 배운 지문 내에 어휘를 암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어휘가 완벽하게 습득됐다면 한국어로 번역된 지문을 스스로 영어로 옮겨본다. 이후 영어지문을 보며 그대로 써 본 뒤 자신이 쓴 것과 비교하여 틀린 부분을 찾아본다. 이 과정을 꾸준히 진행하다보면 지문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영어실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중학생의 경우 서술형평가와 수행평가 비중이 늘어났다. 또 학교의 평가 방향도 글이나 말로 표현하는 능력을 중요시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문장을 읽어보고 같은 문장구조를 가진 다른 표현으로 바꿔서 써보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효과적.김 원장은 “영어는 실제로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중고등생 단계에서는 영작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훈련이 언어구사능력을 높이면서 실력을 높이는 가장 효율적 방법임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