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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교 평준화에 걸맞는 공부 방법을 찾자 본격적인 2011학년도 1학기가 시작되었다. 학생들에게는 새 학년에 대한 기대감과긴 겨울방학으로 인해 한동안 잊었던 내신관리에 대한 부담이, 학부모님들에게는 방학동안 공부시킨 결실이 신학기 들어 어떤 학업 성취도 수준으로 나타나는지 기대가 높은 시기이다. 게다가 지금의 안산 평준화 유.불리 논란으로(특히 중학생 학부모님들은)자녀를 위해 어떤 방식이 최선일까 고민하고 또다시 좋다는 학원, 과외 정보를 수소문 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좋은 강의를 많이 받을수록 우리 애 실력도 향상될거야'' 라는 막연한 믿음 한구석엔 여전히 뭔가 불안하고 허전할지 모른다. 결론부터 말하면 ''평준화됐으니 어차피 고등학교 진학은 할 텐데 굳이 예전처럼 신경 쓸 것 까지 있나''라는 생각보단 ''공부차원이 다른 고교 진학 후를 생각해 지금부터는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남 도움 없이도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는 역량을 갖춰 계획대로 실천하도록 미리 잘 도와줘야지 그러면 대입제도가 어떻게 변하건 당초 희망 진로대로 가기 쉽겠지''라고 과감한 발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시말하면 이제는 어떤 어느 고교 진학시킬까를 바라보던 관점에서 정작 고등학생때 공부 잘 할수 있는 자녀 되도록 중학시절부터 철저히 대비하자는 말이다.예전부터 평준화 지역인 대치, 목동, 분당같은 교육특구 학생들이 비평준화 지역 못지않게 치열히 경쟁하는 모습처럼 또는 자기주도 학습 전형 선발을 중시하는 현 교육정책 시대적 변화 흐름에 맞게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언제나 두려울 게 없다. 강조컨대, 평준화 될수록 오히려 더 자발적 열공 해야 된다, 역설적으로 비 평준화때보다 더 많이, 더 깊이 있는 공부가 정말 중요해진다. 이점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따라서, 오늘은 평준화 시기 자기주도 학습역량 향상이 필요한 당위성을 언급코자 한다.에듀플렉스에서 생각하는 중요한 공부 법칙 중 하나로「3배수 법칙」이란 게 있다. 『자신이 학교 수업 또는 학원 강의 등을 통해 배운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 3배의 노력이 들어가야만 완성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대다수 학생들의 실상은 ''배우는 과정''에만 매달리다보니 3-5시간의 영어/수학 등 주요과목들 강의나 과외를 받고 고작 한 두 시간 숙제한 것으로 공부를 모두 끝낸 걸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과식해서 스스로 소화를 못하면 배탈이 난다. 학습 역량이란 측면에서 볼 때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익히는 과정''없는 과도한 사교육은 때론 안 먹은 만도 못한 금전. 시간 낭비일 뿐 아니라 그동안의 경험상 고등학교에서 낭패보기 쉽상이다.평소 자신의 과외나 학원 시간을 계산해 보고 배운 내용을 자기화 하기 위해 투자한 전체 ''자기주도 학습시간''을 계산해 자신의 학습상황을 평가해보라. 그동안 왜 학원이나 과외를 통해 공부시간 많았는데도 늘 성적 상승이 없었는지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수많은 학생 지도하며 매일같이 느끼지만 차라리 검증된 저렴한 동영상 강의를 이용하거나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일부 과목에 한하여 제한적 사교육을 받는 방법이 비용뿐 아니라장기적으로 성적 향상을 위해서도 훨씬 효율적일 것이다. 공부는 가령 수학, 과학처럼 이해와 응용을 병행하면서 실력 키워야 할 과목은 물론이고 국어, 사회처럼 배경지식 바탕으로 새로운 내용을 확장해가는 과목도 암기 이전에 이해가 필수 학습과정이다. 직. 간접경험이 부족한 중고생의 경우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단한 반복 학습 방법이 요구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해와 암기가 병행되는 효율적 공부를 원한다면, 자기만의 충분한 공부시간 확보가 우선적 일수 밖에 없다. 실제 각종 통계에서도 ·최상위권 공신· 자율적 학습시간이 보통학생 보다 2~3배 많다고 알려져 있다.결국 효과적인 자기주도 학습방법을 통한 자기공부 시간 활용이 습관화 돤다면, 문제해결 역량까지 자연스레 향상된다. 고교 평준화로 바뀌든 안 바뀌든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에듀플렉스 정현구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안산 엄마들이 말하는 “나는 이런 담임선생님이 좋더라” 신학기 개학일이 다가오면 아이와 학부모에게 초미의 관심사는 당연히 ‘담임선생님’이다. 아이의 1년 학교생활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은 누가 뭐래도 담임선생님이기 때문이다. 아직 학교 측의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데도 ‘어떤 선생님이 몇 학년을 맡는다더라’ ‘그 선생님이 몇 반 담임이라더라’ 등의 ‘카더라’ 통신이 난무해 학부모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부모들이 원하는 담임선생님에 대해 알아봤다. 노영심의 노래 ‘희망사항’처럼 많이는 아니더라도 이것만은 꼭 바라는 것. 그것은 뭘까?김옥희씨(초1 학부모)아이 성향을 잘 이해해 주는 선생님외동 아들이 입학을 한다. 요즘엔 외동이가 많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나 입학 기념으로 할머니가 사준 빈 가방을 메고 집안을 활보하는 아이를 보면 마음이 심란해 진다. 외동이 특징을 갖지 않게 키운다고 했는데 별로 효과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그런 아이를 보고 담임선생님이 우리 아이가 형제, 자매 없이 커 남을 배려 할 줄 모른다고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아이 담임으로는 약간 산만한 아이 성향을 잘 이해해 주는 선생님이면 좋겠다. 아이의 산만한 성향을 번잡하다 생각하지 않고 활발하고 적극적인 아이로 평가해 대응해 주는 선생님이었으면 좋겠다. 발표하겠다고 자주 손들어도 귀찮아하지 않는 그런 선생님을 만난다면 아이가 주눅 들지 않고 재미있게 학교생활을 시작 할 수 있을 것 같다.이진옥씨(초3·5 학부모)칭찬으로 자신감 키워주는 선생님아래 초등 4학년생은 여자고 5학년은 남자다. 아래애 성격은 여자치고 좀 괄괄한 편, 오빠는 느긋한 성격으로 느리다. 4학년 때 생활통지문에 담임선생님이 적은 표현은 ‘너그럽다’이다. 다행히 지난 학년 때 아이의 느린 성격을 답답해하지 않고 잘 기다려주는 선생님 덕분에 행복한 1년을 보낸 큰 아이는 담임 복이 많은 것 같다. 특히 2학년 때 만난 남자 담임선생님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을 정도. 글씨 쓰는 것도, 밥 먹는 것도 느린 아이를 재촉하지 않고 기다려 주었다. 늦게 먹는 아이가 힘들어 할까봐 “너는 음식을 꼭꼭 씹어 먹는 좋은 버릇이 있구나”하고 칭찬 했다고 한다. 또한 아이들이 교실을 나설 때 일일이 앉아주고 화이파이브까지 해 주는 다정다감한 선생님이었다.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슬로우인 아이를 위해 이번에도 아이의 느림을 기다려줄 수 있는 담임이었으면 한다. 작은 애 담임으로는 무엇보다 공부에 흥미를 갖게 해 주고 체육을 좋아하는 선생님이면 좋을 듯. 3학년 때 운동을 좋아하는 선생님과 ‘궁합’이 잘 맞아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한 아이는 공부보다 운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체육부장을 하며 공부와 자신감이 쑥쑥 성장 했다.장경숙 씨(중2·초6 학부모)아이를 공평하게 대하는 선생님 첫째가 중2, 둘째가 초등학교 6학년이 된다. 큰아들은 조용하고 자기 할 일 잘하지만 작은아들은 개구진 편이다. 그래서 새 학기가 되면 두 아이 성향에 맞게 좋은 선생님과 좋은 친구들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한다. 큰아이는 자기 할 일 알아서 하니까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생님이면 된다고 생각한다. 여태까지는 담임 복이 있었던 편이다. 큰애 5학년 때 담임선생님은 큰애가 과학 과목에 소질이 있는걸 아시고 재능을 키워주려고 애쓰셨다. 아이한테 어떤 공부를 해서 어떤 고등학교에 가라는 식으로 공부 방향을 잡아주시는 것이 고마웠다. 6학년 때 담임은 남자분이었는데 아이들을 편애하지 않는 점이 좋았다. 작은 애는 남자성향이 강해서 자주 지적당하면 어쩌나 걱정이다. 아이마음을 잘 이해해주시는 선생님, 아이들을 공평하게 사랑하고 벌도 공평하게 주고, 문제아에게도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고 다른 아이와 똑같이 벌주는 선생님이 담임이 되면 좋겠다.한미란 씨(고3 학부모) 경험 많고, 아이 감싸주는 선생님 올해 고3이 되는 아이가 며칠 전에는 고2때 담임선생님한테 이런 문자를 받았다. “너를 만난 건 감동이었다” 이 문자내용은 아이와 나에게도 감동이었다. 2학년 담임은 말을 직설적으로 해서 처음에는 아이가 상처를 받기도 했다. 그런데 아이가 겪어보더니 선생님이 말하는 것과 마음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채더라. 담임선생님의 그런 점을 이해하게 되자 아이는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했다. 담임을 잘 만나는 건 아이에게 무척 중요한 일이다. 특히 고3처럼 중요한 시기는 담임선생님 역할도 중요하다. 엄마로서는 경험과 연륜이 있는 선생님이 담임이 되었으면...하는 바람이 있었다. 교직경력도 10년 이상 되고 고3 담임을 많이 해봐서 아이들을 대학에 많이 보내신 분이라면 좋겠다고. 완고한 분 보다는 감성적이면서, 아이 마음을 잘 이해해주는 분이기를, 예민한 시기인지라 아이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는 선생님이 좋다. 담임선생님이 내 아이의 대학진학 또는 장래를 위해 좋은 선택을 도와주는 분이기를 바란다. 박순태·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경기, 올해 초등생 90% ‘무상급식’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23곳에서 올해 신학기부터 전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31개 시군은 올해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위해 1365억원의 예산을 이미 편성했거나 편성할 예정이다. 도교육청도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위해 1943억원을 확보했다. 도교육청과 시군은 이 예산으로 전체 초등학생 83만200여명 가운데 90%인 74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한다.특히 성남 안양 과천 부천 안산 등 모두 23개 시군에서는 전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이 가운데 여주 양평 연천 가평 등 4곳은 소요 예산 전액을 도교육청이 지원한다. 수원 광명 평택 광주 이천 용인 시흥 양주 등 나머지 8개 시는 올해 3~6학년만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내년에 전 학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올해 이같은 무상급식 초등학생 비율은 지난해 53%에 비해 37%포인트 높아진 것이다.중학생은 포천시가 전교생 200명 이하 6개교 전체 학생 및 200명 초과 8개 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성남시가 47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각 무상급식을 한다.도교육청은 내년 초등학생 전체, 2013년 초등학생 전체와 중학교 3학년, 2014년 초등학생 및 중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한다는 계획이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아이를 수학왕으로 만든 비결은 바로 ‘왕수학’ “우리 애는 나를 닮아서 수학을 못해.” 자녀가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수학성적이 처지면 이런 말을 하는 부모들이 있다. 모든 공부가 그렇듯, 수학도 공부하는 만큼 성과가 나는 법. 엄마 아빠를 닮아서가 수학을 못하는 게 아니라 수학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전에 문제집 한권으로 공부하던 부모세대에게는 수학이 어려운 과목이었지만, 요즘은 다양한 교재·교수법으로 수학기초를 탄탄하게 하고 실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들이 나와 있다. 수학에 재미를 느끼고 체계적으로 배우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수학왕’이 될 수가 있는 것이다.수학적 학습태도 키워야초등수학 전문 왕수학영재플러스학원 이권영 원장은 “수학공부는 단순히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풀기위해 고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창의적 사고력이 증진된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수학에 흥미를 느끼게 하고 ‘수학적 학습태도’를 만들어주면 사고하는 힘이 길러져 고학년이 되어서 다른 과목 성적까지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가 있다”고 설명한다. 왕수학영재플러스학원 원곡캠퍼스의 생생한 사례를 소개한다. 올봄에 중1이 되는 강모군(안산서초6)은 암기과목은 잘했지만 수학에는 자신이 없었다. 수학시험을 치면 어떨 땐 60점 어떨 땐 80점이 나오는 등 점수기복이 심했다. 5학년이 되면서 왕수학을 시작한지 4~5개월만에 수학점수가 95점 100점이 나왔다. 학교성적은 평균 95점 이상으로 올랐다. 지난 6학년 2학기 중간고사에서는 전과목 100점으로 반에서 1등을 했다. 수학점수가 늘 60점대였던 김모군(안산서초6)은 왕수학으로 공부한지 1년만에 수학점수가 95~100점이 나와 수학에 자신감이 생겼다. 노지민군(안산서초 6)군은 초등 4학년 때부터 왕수학을 시작했다. 원래 수학을 잘하는 편이었던 노군은 경시반에서 공부하면서 실력이 더욱 향상돼 안산시 수학경시대회 3등과 4등, KME 본선진출 등 수학에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중학생이 되는 노군은 앞으로 과학고 진학을 꿈꾸고 있다.수준별 관리 잘하는 학원아이의 학원 선택에서 엄마들은 고민을 하지만, 수학만큼은 수학전문교육을 하는 ‘왕수학’을 꼽는다. 그만큼 엄마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프로그램이다. 왕수학은 교재가 체계적으로 되어있어 각 단계를 차근차근하게 공부하다보면 ‘요술처럼’ 수학점수가 오른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도 잘 활용하지 않으면 어떤 과목도 실력향상이 어렵다. 그래서 학습 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부터 배워야 할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아이들을 잘 관리해주는 학원을 찾게 된다. 최근 고잔신도시에 문을 연 왕수학영재플러스학원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해 아이들의 수학적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왕수학 영재 플러스 프로그램〉☆ 국제중· 유학대비 프로그램= 국제중 진학이나 영어권 유학을 대비해 영어로 진행하는 수학수업이다. 테솔(TESOL) 강사 자격을 가진 원어민이 수학을 가르치기 때문에 수학을 배우면서 수학용어를 습득하게 되고 영어실력을 심화시킬 수 있어 그야말로 ‘일거삼득’이라 할 수 있다. ☆ 엄마와 함께 하는 자기주도학습= 매월 초에는 학원에서 집으로 답안지와 빨간색연필을 발송한다. 아이가 숙제를 하면 엄마가 직접 채점을 하는 것이다. 아이를 학원에만 맡기는 게 아니라, 아이의 문제 푸는 태도나 실력을 엄마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 금요일 수준별 학습= 매주 금요일마다 수학적 성취욕을 높여주기 위해 수준별 수업을 한다. 상위권은 KME와 수학경시대회를 대비해 어려운 문제를 쉽게 접근할 수있는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한다. 중위권은 TnC교재를 활용, 심화응용문제로 창의성과 사고력을 키워준다. 하위권은 계산왕수학을 이용해 기초학습을 시켜 수학적인 기본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도록 수준별 학습지도를 한다. ☆ 주말 보충프로그램= 신입생이나 장기결석자 또 학업성취도가 떨어지는 학생들은 주말 보충수업을 통해 실력을 키워주고 있다. 또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KME, 수학경시대회가 다가오면 정기 보충수업을 실시한다. ☆ 문장제, 도형제 특강=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서술형문제와 도형문제를 잘 풀 수 있도록 겨울방학에는 문장제, 여름방학에는 도형제 특강으로 집중지도해 성적향상의 밑거름이 되게 한다.문의:왕수학영재플러스학원 고잔캠퍼스 031-414-5002, 원곡캠퍼스 031-491-8585)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5
- 관절이야기 1 - 늙고 병들어도 가능한 ''인공관절 수술'' 센트럴병원 정형외과 오승환 병원장 노인들은 물론. 업무상 오래 서있는 직장인들. 오랜 좌식생활을 하는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무릎 관련 질환. 특히 관절염은 심한 통증을 유발시키고. 악화되면 보행을 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게 한다.시골에서 농사일을 하시는 한모 할머니(71세). 10년 전부터 시작되어온 허리와 무릎통증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하셨다는 한 할머니는 5년 전부터 심하게 악화되어 보행이 힘든 상태에 이르렀고 여러 병원을 다니면서 치료도 받고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고 한다. 정밀진단 결과. 양측 무릎관절(슬관절)과 양측 엉덩이 관절(고관절)은 심한 퇴행성 관절염으로 매우 심하게 악화돼 보행을 할 수 없고. 당뇨병에 심장과 폐의 기능이 정상적이지 못해 수술마저 쉽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나이와 기타 질환 유무에 따른 제약이 거의 없는 인공관절 수술 이후 다시금 건강한 관절을 찾았고. 보행 중 통증이나 불편함 없이 생활하고 있다.관절염은 오랫동안 만성 불치병으로 여겨져 왔다. 조기에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심한 통증과 함께 연골과 관절이 파괴돼 불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 든 사람들은 노화로 물렁뼈가 닳아서 오는 퇴행성관절염 등을 앓고 있으면서도 이를 ‘늙은 탓’으로 여겨 아예 방치하거나 근거 없는 민간요법에 의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사례가 많다.특히 수술환자 중 노년층 환자의 90%이상은 당뇨. 고혈압. 심장병. 신장염 등 내과적 질환을 동반하는 환자였으며 심지어는 심장병 수술을 받은 환자도 있었다. 연로한 노인환자가 내과적 질환을 동반하여 수술에 위험이 따른다고 생각하여 스스로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관절염의 경우 불과 5~10분만 걸어도 다리관절에 통증을 느껴 걷기가 힘들거나 계단을 오르거나 앉았다 일어서는 등 자세를 바꿀 때마다 관절 마디가 욱신거리는 등 관절염 노인 환자들은 통증을 호소한다.특히 요즘같이 여름 장마철에 접어들면 기온이 낮아지고 습도의 증가가 관절염을 악화시키는 가장 주요인으로 관절염 환자들은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흐린 날씨에 관절 마디마디가 부어 오르고 빨개지면서 더 아프게 된다. 또한 흐린 날씨에는 외기 기압이 낮아지게 되어 관절 내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증가. 관절내의 활액막에 분포되어 있는 신경을 자극하게 되어 관절염 증상이 악화되며 기온이 낮아지면 관절면을 매끄럽게 움직이게 하는 관절액이 우무처럼 굳어져서 뻣뻣하게 느끼게 된다.이러한 경우 관절염 환자들에게 인공관절수술은 근본적으로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 수술시술로 각광받고 있다.흔히 많은 사람들은 인공관절수술이 관절을 잘라내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치아에 충치가 있을 때 상한 부분을 곱게 다듬어 내고 금이나 백금으로 씌우는 것과 같이 인공관절수술은 손상된 관절면을 덮어 씌어주는 수술이며 말기 관절염 환자에게는 가장 효과적인 수술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5
-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큰 호응 속에 막 내려 교육 전문가들이 전하는 생생한 학습·입시 정보에 학부모들 “기대 이상” 안산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가 성황리에 끝났다. 2011년 1월4일부터 2월7일까지 5회에 걸쳐 동산고 강당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이번 강좌에는 매 회당 600여명, 연인원 30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참석자는 중고등학생 학부모가 대다수였지만 초등생 학부모도 20%나 됐다. 특히 이번 강좌 강사진은 공교육 진학전문교사와 각 분야 교육전문가 10인으로 구성돼 공·사교육이 균형 잡힌 강연이라 학부모들의 호응이 더 컸다. 매번 앞자리를 잡기위해 강의 한 시간 전에 오는 학부모, 화요일마다 직장에 양해를 구하고 참석하는 ‘열혈 직장맘’도 있었다. 1교시당 80~90분씩 되는 강의에도 높은 집중률을 보여 안산 학부모의 교육열을 대변하는 듯 했다. 안산내일신문 브런치 교육 강좌에 참석했던 학부모들을 직접 만나 반응을 들어봤다.김화옥씨(고1 학부모)이번 강좌에서 희망을 보았다. 애들이 어렸을 때부터 논술공부를 해 왔는데 이게 맞는 건지 확신이 없다가 브런치 강좌를 듣고 지금까지 해온 방식대로 밀고 나가기로 했다.논술을 공부해도 학교에서 활용할 일이 거의 없어 현실과 괴리감을 느꼈다는 김씨. “이런 좋은 정보를 좀 더 일찍 얻을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좀 늦은 감이 있다”고 했다. 김씨는 학교선생님과 학원선생님의 강의를 비교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얻고 현직교사들의 적극적인 모습을 보며 공교육을 새롭게 보게 됐다.문영란씨(고1·2 학부모)고2, 고1이 되는 두 아이가 있다. 수시전형이 늘어나고 논술이 강화된다는데 준비를 안 해놔서 딸이 고2가 되니 걱정으로 밤에 잠도 잘 못 잔다. 브런치 강좌에 참가해 정말 많이 배웠고 내 반성을 많이 했다. “아이를 이해해주고 깊이 있게 보고, 멀리 보자, 뿌리부터 튼튼해야 하는데 뿌리가 비어있으니 먼저 그것부터 메워야겠다. 엄마가 좀 더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자” 생각해요. 모든 강의가 좋았지만 특히 수학선생님이 ‘수학 선행을 너무 많이 나가지 말라’고 하는 말을 새겨들었다.정명숙씨(고2 학부모)현직 선생님들의 강의가 도움이 많이 됐다. 아이들 학교생활의 실상을 알게 됐고 현직교사들의 열정을 보면서 공교육에 믿음이 생겼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몇십 명이 아니라 1대 1로 나를 위해 가르치는 것처럼 생각하라는 말이 와 닿았다. 그렇게 받아들이면 공부를 더 잘 할 수 있다나.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준비하는데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만드는지, 논술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운 것도 큰 소득이다.백숙희씨(고등학생 학부모)강좌 시작 거의 한 시간 전에 와서 가장 좋은 자리에 앉아 강의내용을 살펴보는 백숙희씨. 일찍 온 이유가 “고1과 고3 수험생이 있는, 발등에 불 떨어진 학부모라서”란다. 이번 강좌를 듣고 자신이 알고 있는 입시 정보는 ‘새발의 피’라는 것을 알게 됐다. 모든 강의가 살이 되고 피가 되었지만 첫날의‘일찍 성공하는 자기 소개서’와 마지막 날 ‘사춘기 자녀와의 대화법’이 인상 깊었단다. 부산에서도 강좌가 진행된다는 것을 알고 그곳에 사는 언니에게 당장 등록을 권유하며 ‘완전 강추’했다.강춘희씨(초·중·고생 학부모)한 집에 초·중·고생이 다 있어 브런치 강좌를 안 들을 수 없었다는 강춘희씨. 이번 강좌 수강의 최고의 덕목으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꼽았다. 대학이 요구하는 것은 체계 없이 다양한 지식이 아니라 분명한 진로 계획이 전제된 일관된 지식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 강좌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와 진로에 대해 평소보다 이야기도 더 많이 했다고 한다. 입시 준비에 있어 ‘낀 세대’라는 예비고1 학부모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어 자녀지도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정미경씨(초등생 학부모) 초등 5학년 딸을 두고 있는 정씨는 입시정보 교육이나 학부모교육에 많이 다녔지만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만난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강좌는 막연하게만 알던 교육정보를 구체적으로 알게 된 기회가 되었다. 특히 꼭 알아야하지만 접근하기 어려웠던 내신등급 산정 방법을 알게 된 것이 좋았다고. ‘국어2등급, 수학 3등급’ 등 무슨 암호처럼 느껴지던 이 말의 뜻을 알게 된 후로 아이의 현재 위치와 수준은 물론이고 수능체계가 어느 정도 감지되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권연희씨(고등학생 학부모)고2 아들의 진로지도에 도움이 될까 해서 브런치 강좌에 등록했다. 이번 강좌를 통해 입학사정관제, 자기주도학습 등과 같은 용어가 친숙해졌고 전략적인 공부방법과 입시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좋은 입시전형제도라 해도 그것을 모르는 학부모나 아이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되기 쉬운데, 그림의 떡이 아니라 내가 먹을 수 있는 떡으로 만들 방법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과목별 입시준비 방법은 귀를 쫑긋하며 들은 수업. 어느 강좌보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강좌였다며 다음 ‘번개강좌’를 기대했다.한나(ID:goodwnjin) - 에듀내일에 올라온 학부모 후기 초등학교 3학년과 5학년에 올라가는 자녀가 있다. 초등 고학년이 되고 곧 중학교에 갈 텐데 생각하니 불안하고 어떻게 지도해줘야 하나 막막하던 차에 브런치 교육강좌에 등록했다. 정말 많은 정보를 얻고 내 아이에게 맞는 교육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됐다. 학부모 격차가 커서 강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걱정됐는데 중요한 포인트를 알기 쉽게 잘 설명을 해주셔서 강의시간 90분이 짧을 정도로 몰입해서 들을 수 있었다. 브런치 강의를 다시 한번 되짚어보며 아이를 어떻게 리더해 나갈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브런치강좌(ID:my9706) - 에듀내일에 올라온 학부모 후기안산내일신문 브런치 교육 강좌는 고3 수험생과 중학생을 둔 내게 기대이상의 성과를 주었다. 늘 바쁜 나에게 “엄마는 제게 관심이나 있는 겁니까?”라며 반문하던 고3 녀석이 나에게 탐구과목 선택을 논의해 왔다. 김찬휘 강사의 ‘수능제도의 숨겨진 비밀’강의가 아이와 소통하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강의를 듣지 않았다면 알 수 없었던 비밀을 알게 되는 이 강좌를 대한민국의 많은 학부모께 강추한다.스펀지(ID: shj21241004) - 에듀내일 카페에 올라온 학부모 후기아이의 진로는 엄마가 아는 만큼 이끌어줄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강의 들으며 아이의 입장을 되돌아보고, 내 욕심을 하나씩 내려놓으며 아이를 좀 더 편하게 보는 눈이 생겼다.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막연한 정보로 앞이 캄캄했는데 학교생활을 잘 하고 내 아이만의 장점을 잘 찾아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면 되겠다고 방향을 잡게 됐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강좌가 생겼으면..., 선배 멘토에게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작성법, 자기주도학습법 같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강좌도 좋겠다. 남양숙·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 2011-02-15
- 2011일 경기국제항공전, 안산에서 5월5일 개막 ‘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을 주제로 열리는 제3회 경기국제항공전이 오는 5월 5일 상록구 사동 한국해양연구원 앞에서 개막한다이번 경기국제항공전 에어쇼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등에서 모두 17개 에어쇼팀이 참가한다. 행사 기간에는 55종의 비행기 130대가 전시되며, 110개 업체가 산업전 등에 참여한다. 또한 경기국제항공전은 에어쇼, 에어월드 산업전, 에어 체험 교육, 문화행사 및 음식마당 등 다양한 부대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입장료는 성인 4000원, 어린이 2500원이며, 만 5세 이하 어린이와 장애인, 만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이다.안산시는 이번 항공전 관람객이이 지난해보다 1만명 가량 늘어난 41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람객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5
- ‘학원 밤 10시까지’ 조례 정착화 방안 협의 경기도교육청은 10~11일 경기도교직원 가평수덕원에서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 학원?공익법인 담당자 100명과 함께 직무연수를 열고 개정 학원조례 정착화 방안을 협의했다.학원 심야교습시간을 밤 10시까지 제한하는 내용의 ‘경기도 학원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개정 조례’가 지난해 말 도의회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보다 원활한 협조체제에 기반한 지도단속계획 △다양한 홍보계획 △지역교육청의 여러 가지 현장 사례들이 논의됐다.도교육청 이기준 제2부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개정 조례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써주기 바란다”며 “무엇보다 조례의 의미에 유념하면서 학원 및 공익법인 담당 공무원이 능동적인 자세와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연수 참석자들은 “개정 조례 시행으로 어느 해보다 업무 부담이 크지만, 업무담당자간 정보 교환 및 우수사례 공유 시간을 가져 무엇보다 유익한 연수였다”고 입을 모았다.개정 조례는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된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5
- 경기도교육청 어린이 건강증진 업무협약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소아우울증 등 어린이 정신질환 치료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도와 도교육청은 물론 신경정신의학회, 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정신보건간호사회, 정신간호학회, 사회복지학회, 사회복지사협회, 임상심리학회 등 관련단체들은 10일 김문수 지사와 김상곤 교육감, 각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일선 학교에서 ADHD 증상이 의심되는 어린이가 발생하면 지역 정신보건센터와 전문 의료기관에서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진료비를 지원하고, 도교육청은 선별검사, 정신보건단체는 치료 및 학부모대상 정신건강 강좌 등을 담당하게 된다.도는 지난해 ADHD 치료비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ADHD와 함께 소아우울증 치료비도 1인당 최고 3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ADHD 검진 대상 역시 지난해 초등학교 1학년에서 올해는 1, 4학년으로 확대한다.도교육청은 지난해 학생정신건강증진 10개년 사업을 수립했으며 올해 학교와 정신보건센터 등으로 권역별 협의체를 구성하고 집단상담과 멘탈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개발, 도내 모든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도와 도교육청은 지난해 5월부터 연말까지 도내 초등학교 1학년생 9만2331명을 대상으로 ADHD 검진을 실시한 결과 1.7%인 1573명이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으로 나타났고, 해당 어린이들에게 1인당 최고 30만원의 진료 및 치료비를 지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5
- 김상곤 교육감 또 무죄, 혁신교육 탄력 예상 장학금 불법지급 혐의로 기소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8일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따라 김 교육감의 추진하는 혁신교육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수원지법 형사11부(유상재 부장판사)는 지난 8일 장학금 불법지급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위반)로 기소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장학금 출연 및 장학증서 수여, 격려사 낭독, 보도자료 배포 등 김 교육감에게 적용된 혐의에 대해 모두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장학금 출연의 직접적인 근거법령이나 조례는 없지만 장학금 출연은 사전에 도의회 및 복지기금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집행한 것으로 특별한 하자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장학금 전달식 개최장소나 참석인원, 보도자료 등의 내용에 피고인을 홍보하는 내용이 없고 통상적인 홍보수준을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무죄선고이유를 밝혔다. 이어 “경기도 교육과 학예에 관한 관장사무를 총괄하고 장학재단 당연직 설립자인 교육감 지위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한 행위는 교육감 본연의 업무수행에 부합하고 상식과 사회통념상 정상적인 업무행위로 사회상규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시국선언교사 징계유보 혐의(직무유기)로 기소돼 지난해 7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김 교육감은 이로써 같은 법정에서 다른 혐의로 기소돼 2건 무죄판결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이에 따라 검찰은 진보성향의 교육감을 길들이기 위해 무리한 기소를 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동시에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등 김 교육감의 혁신교육정책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재판을 마친 김 교육감은 “재판부의 용기와 현명함에도 감사한다”며 “재판으로 교과부가 무리한 수사의뢰를 했고 검찰이 무리한 기소적용을 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육감은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혁신경기교육’의 성공을 위해 조금의 사심도 없이 주민직선 교육감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상곤 교육감 탄압저지 민주적 교육자치수호 공동대책위원회’(상임공동대표 구희현)는 논평을 통해 “검찰은 정치적인 기소를 남용하지 말고 국민의 공적기관으로서 올바르게 자리매김해야 하며, 교과부는 정치적 판단으로 권한을 행사하지 말고 교육에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민주당 경기도당도 8일 논평을 내 “처음부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해놓고 현직 교육감이 죄를 뉘우치지 않는다며 징역형을 구형했다. 엉터리 구형”이라고 비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