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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당뇨병 완치가 어려운 몇 안되는 병, 질환 자체보다는 합병증이 무서운 병, 하지만 꾸준히 관리만 한다면 생명에 지장이 없는 병, 대한민국 대표 성인병인 당뇨병을 일컫는 수식어구들이다.당뇨병은 체내에 흡수된 에너지원 중에 하나인 포도당 분해를 위해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혈액에 포도당(혈당)이 쌓여 고혈당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함께, 바이러스 감염이나 면역 악화로 췌장 자체가 손상을 입은 경우, 비만, 식습관, 거대아를 출산한 임산부, 스트레스 그리고 노화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요즘에는 당이 많은 음식 섭취와 비만, 운동부족 등에 쉽게 노출되는 소아에게도 당뇨가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평생 완치가 안 되는 병임을 감안한다면, 크나큰 삶의 멍에를 짊어지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삼다(三多)(다음, 다뇨, 다식)와 피로감, 무력감, 체중감소, 심한 공복감, 피부 가려움증, 시력이 흐려지거나 사물 색깔 구분이 어려워질 때, 손발이 저리고 시려올 때 등 전체적으로 신체 기능이 저하되거나 장애가 발생할 때 당뇨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완치가 힘든 질환인 만큼 평소 관리를 통해 당뇨병의 증상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의 3가지 방법으로 당뇨병을 관리하는데, 평소 섬유질이 많은 음식[쌀밥(빵)<잡곡밥(빵), 과일류, 채소류, 해조류]과 싱거운 음식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짜고 당이 있는 음식은 피한다. 또한,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조절을 하며, 비만이라면 반드시 표준체중 이하로 조절한다. 운동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식사 후 혹은 인슐린 주사 후 반드시 1 ~ 2시간 뒤에 운동해야 한다. 체내 혈당이 어느 정도 소비된 상태에서 운동 하는 것이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힘들다면 전문가의 진단에 따른 약물요법을 시행해야 한다. 당뇨병이 무서운 가장 큰 이유는 합병증이다. 3가지 요법으로 꾸준히 관리를 해서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간혹 그런 노력이 부족하거나 안일하게 생각하다 실명, 사지 절단, 신경손상, 고혈압, 심부전 등으로 장애를 얻거나 사망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단원구, 찾아가는 ECO 프로그램 운영 단원구는 구민이 원하는 장소로 ‘ECO 프로그램’이 찾아가 차량 안전관리 및 친환경 정비요령 등을 알려주는 ‘찾아가는 ECO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온실가스를 줄이고 녹색생활에 동참하는 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분기별로 연 4회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1분기 3월은 호수동 , 2분기 6월은 고잔2동, 3분기 9월은 선부2동, 4분기 12월은 초지동을 방문 서비스한다.호수동은 2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호수동사무소 뒤편 5단지 주차장에서 실시하며, 주요 점검사항은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 ▲가정 환경인증제(전기·수도·가스 요금영수증 지참) ▲자동차 무상점검(윈도우브러쉬 교환, 워셔액보충,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다.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해당분기 전에 각 동사무소에 신청을 하면 된다. 문의 : 단원구청 환경위생과(031-481-62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소사∼원시 복선전철 31일 착공 2016년 완공 예정, 소사에서 원시까지 24분 국토해양부는 경기 부천 소사동과 안산 원시동을 잇는 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BTL)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길이 23.3㎞의 소사~원시 복선전철은 31일 착공에 들어가 2016년 완공된다.사업시행자인 이레일 주식회사가 1조5495억원을 조달해 건설하며, 시공을 비롯해 20년간 역무운영 및 유지보수를 맡는다. 이레일은 대우건설, 현대건설, 한화건설 등 11개 건설사와 1개 재무적 투자자가 출자해 구성된 회사다.12개의 정거장으로 구성된 이 노선은 전동차로 24분만에 소사에서 원시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안산선(화랑역), 신안산선(시흥시청역), 경인선(소사역) 등과 환승도 가능하다.국토부는 이 전철이 향후 수도권 남서부 광역교통망의 핵심기능을 담당해 부천과 시흥, 안산 등 인근 지역 교통편의를 증대시키고, 지역개발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문단열의 아이스펀지, 학부모 설명회 개최 아이스펀지 잉글리쉬 안산고잔캠퍼스가 학부모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는 4월 12일 10시30분부터 안산 씨너스 영화관 7층 6관에서 진행되며 대상은 유치부 및 초등부 학부모 선착순 200명이다. 강의는 ‘바람직한 영어교육의 접근방법과 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문단열 선생이 직접 강사로 나서 진행한다. 아이스펀지 잉글리쉬 안산고잔캠퍼스는 즐겁게 배우는 체험 영어로 시작, 독서로 접근하고 독서로 완성되는 가장 미국적인 몰입식 영어 환경과 성공 학습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은 영어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뉘어져 진행된다. 영어유치부는 정규반(4~7세반)과 단과반(6~7세반)이, 초등부는 초등집중학습반, 미국교과서반, 영어시험대비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문의 : 031-414-12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안산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개강 안산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이 지난 3월 23일 2011학년도 영재교육원 개강식을 가졌다. 개강식에는 2011학년도 영재교육원 교육대상자 78명을 비롯, 200여명의 학부모, 교사가 참석했다.개강식에서 안산교육지원청 임용담 교육장은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영재는 본인의 지능, 창의력만 높은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알며,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품성을 지닌 사람이다”라며 학생들에게 인성이 올바른 인재가 되기를 강조했다. 개강식에 이어 영재학교인 경기과학고등학교 전영호 교장의 ‘창의력 신장을 위한 영재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영재교육원에 선발된 본오중 2학년 김유진 학생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지식 습득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삶의 과정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배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영재교육원 수업에 열심히 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산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교과별 프로젝트 학습 중심으로 문제해결력과 창의적 사고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어 교과교육, 체험활동, 캠프활동, 봉사활동, 리더십 신장 등 집단적 소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 똑똑하게 버리는 방법 베란다 창문으로 비치는 햇살에 제법 봄기운이 묻어나는 날, 집안을 서성거리던 주부 박모씨의 레이더에 포착 된 집안 풍경. 먼지 쌓인 책, 옷장을 가득 메운 입지 않은 옷, 사용하지 않는 낡은 가전제품, 몇 번 신지 않았는데 작아져 버린 신발 등.... 선뜻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성격 탓에 쌓이고 쌓인 물건은 집안 분위기를 어둡게 하고 좁게 만들어 버린 장본인. 몇 년째 사용하지 않는 책과 옷을 꺼내 봤더니 이럴 수가, 거실에 작은 폐품 언덕이 만들어질 정도였다. 하지만 고민은 이제부터. 큰 맘 먹고 버릴 물건을 고르긴 골랐는데 가만히 바라보자니 원가(?) 생각도 나고, 추억이 깃든 물건들을 의미 없이 버리기가 아쉽다. 이왕 버리는 거 적지만 돈이 되면 좋고, 그도 아니면 버리는 사람도 보람 있고 받는 사람도 즐거운 ‘버리기’ 방법이 없을까?돈 되는 잘 버리기박씨가 버리려고 내 놓은 물건 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은 책. 올해 대학교 입학하는 아들이 초등학교 시절 읽던 위인전집과 과학전집을 보니 ‘참 안 버리고 살았구나’가 실감된다. 위인전은 각권 120쪽의 64권. 과학 학습만화는 두꺼운 하드보드지에 140쪽 30권으로 박스에 넣어도 3박스는 족히 넘을 듯하다. 게다가 아이의 참고서와 교과서 등을 합치니 처분하기 만만치 않은 무게다. 어걸 어쩐다냐...고민하던 그녀는 얼마 전 귀동냥으로 들은 ‘읽지 않은 책을 고물상에 팔았더니 많지는 않지만 약간의 돈을 받았다’는 말이 생각나 근처 고물상에 전화를 해 보았다. 고물상 주인은 개인의 경우 직접 물건을 가지고 오는 것이 원칙이라며 위치를 알려 주었다. “이깟 거 몇 푼이나 한다고 생고생을 해”하며 투덜대던 아들은 가져간 헌옷과 옷가지가 계량 되고 환산이 되는 것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고물상 주변에는 다른 점포가 두 세군데 있었는데 주인은 파지 등 종이류는 kg에 200원, 옷은 350원 쳐준다고 했다. 그래서 그녀가 받은 돈은 이 만원이 조금 안되는 금액. “이 정도면 고생 좀 해도 되지 않을까? 이걸로 오늘 저녁은 삼겹살 파티다”하며 지폐를 흔들어 보이자 찡그리고 있던 아이의 표정에 웃음이 번졌다. 그 외 재활용품 판매가 가능한 곳은 인터넷 중고싸이트와 재활용품판매장. 재활용품판매장의 경우 직접 가져가도 되지만 매장에 전화를 하면 출장견적을 해 주기도 한다. 물건의 상태나 출판사 등에 따라 약간의 금액차이가 있다. 중고싸이트를 이용한 직접 판매를 이용하면 일반 판매보다 더 유리한 가격으로 물품을 판매할 수 있다.기증으로 하는 잘 버리기 책, 옷 등의 물품을 가져 온 김미숙(사동)씨 가족은 안 쓰는 물건 있으면 의래 ‘아름다운 가게’로 가져온다. 지난 주말 신학기 준비를 하며 아이들 방을 정리한 그녀는 책과 안 입는 옷, 그리고 소형 가전제품을 가져왔다.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오히려 감사해요. 아이들은 자기에게 필요 없어 버려질 물건이 저렴한 가격으로 누군가의 선물로 재탄생되는 것이 좋은가 봐요. 가끔 기증할 것이 없는데도 가보자고 해요”하는 그녀는 기증이야말로 일석삼조라고 말한다. 요즘엔 물건 버릴 때 돈을 내기도 하는데 그 돈을 내지 않으니 좋고, 그리고 내가 기증한 물건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좋고, 기증 물품 판매금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금이 되니 좋다고 한다. 이곳은 찢어지거나 파손되지 않는 한 어린이도서 외에 참고서나 잡지 등도 기증이 된다. 라면상자 2개 이상이면 무료 택배도 가능한데 기증 수량이 많을 경우 해당 점포에 전화하면 자체 트럭이 와서 수거한다고 한다. 사용하지 않은 그릇이나 소형 가전 기증도 가능한 것이 이곳의 특징. 세트로 구성된 그릇은 일부가 분실되거나 파손 되더라도 사용에 불편이 없으면 기증 가능하다. 옷은 깨끗이 세탁한 후 기증 가능하며 대단위 아파트의 경우는 아름다운 가게가 새겨진 의류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중앙도서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책 나눔! 행복 릴레이’는 책 기증을 원하는 사람이 주목할 만한 곳. 2007년 1인1도서 기증 운동이 모태가 된 이 행사에는 전공서적이나 IT관련 도서 외의 도서를 기증할 수 있다. 다만 훼손이 없는 2000년 이후 출간된 도서만 기증할 수 있다. 도서관으로 책을 가져오기 힘든 기증자는 인근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작은 도서관이나 공부방도 책 기증을 기다리고 있는 곳이 많다. 그 외 전국녹색가게, 행복한 나눔, 사랑의 책 나누기 등 재활용품을 기증하는 단체에 문의하면 자세한 기증 방법과 취급물품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안산우체국 새봄맞이 전자금융 이벤트 전자금융 이용 고객 1000명에게 선물 증정우정사업본부 우체국금융에서는 새학기·새봄을 맞아 전자금융 고객 1000명에게 스마트TV, 아이패드 등 풍성한 사은품을 준다고 밝혔다. 안산우체국에 따르면 우체국 인터넷뱅킹, 폰뱅킹, 모바일뱅킹에 가입하고 1회 이상 이용 고객 400명을 추첨해 1등 1명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스마트 TV, 2등 2명에게는 80만원 상당의 아이패드, 3등 7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아이팟터치를 증정한다. 또 기존 가입 고객 중에서 3회 이상 전자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400명을 추첨해 사은품을 준다. 이밖에 우체국보험 대출 신청 고객 중에서 전자금융에 가입한 고객 200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의 우체국쇼핑 상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2월 2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이며, 당첨자 명단은 3월 23일 우체국 인터넷뱅킹(www.epostban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봄철 건강 지키고 면역력 높이는 ‘토종백년초’ 봄의 문턱에 서 있는 요즘은 일년 건강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일교차가 크고 환경변화가 잦은 봄에 자주 아프게 된다. 특히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관건인데, 면역력이 높아지면 인체에 병균이 침투했을 때 자가면역작용으로 자연 치유력이 생기게 된다. 그럼 봄의 초입에서 면역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간단하다. 좋은 식품을 골라 먹는 것이다.특히 남해에서 재배되고 있는 약초인 토종백년초는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다.옛 선현들은 선인장(仙人掌)을 신선이 되는 약초라고 풀이했다. 선인장을 한자로 풀이하면 ‘신선 선(仙)’, ‘사람 인(人)’, ‘손바닥 장(掌)’이다. 그리고 손바닥 장을 자세히 보면 ‘입 구(口)’에 ‘손 수(手)’가 있다. 다시 말하면 선인장은 ‘손 같은 크기의 선인장을 먹으면 신선이 된다’고 해석된다. 그리고 ‘백년초’는 백가지 약이 되고 백세까지 산다고 백년초라고 했다.남해선인장이라고도 불리는 남해백년초는 남해군이 자랑하는 천연 무공해 식물이다. 남해 미조, 창선, 고현, 남해읍 등 섬지역에서 재배되는 남해백년초는 ‘백세건강 남해백년초’라는 브랜드로 전국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남해백년초에는 비타민 C, 식이섬유, 아미노산 등의 영양성분과 몸에 이로운 플라보노이드, 페놀성 물질 등 건강성분이 다량으로 들어있다. 때문에 피로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봄철에 특히 좋은 건강 식품이다.백세건강 남해백년초 관계자는 “200여 종류의 백년초 가운데 효능이 가장 뛰어난 7년 이상 된 남해백년초를 찾아서 효과가 좋은 상품으로 만들어 공급하는 것이 기술”이라며 “그런 기술은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축척된 노하우”라고 말했다.한편, 남해백년초 직영농장에서는 남해백년초를 전문으로 취급할 전국 대리점과 취급점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평강 백세건강 남해백년초 직영농장(055-862-3312, 02-763-1608)이나 홈페이지(www.namhae100.com)를 참조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따뜻한 내 사진은 마음의 표현 디지털 카메라의 급속한 발전으로 전 국민의 사진작가화가 된 요즘 추세 때문일까? 우리나라 주부들의 워너비(wannabe) 상위 순위에 오른 것 중의 하나가 사진작가라고 한다. 그만큼 사진 찍기는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는 뜻이다. 이면에는 접근하기 쉽다는 계산이 깔려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사진은 보기와는 달리 깊이 어려운 작업이기에 도전자에 비해 승리자가 많지 않은 분야이기도 하다. 그래서 길고 긴 시간 사진에 대한 애정과 노력으로 사진작가가 된 그녀가 돋보이는 것이리라. 사진작가 이순옥의 이야기다.수험생처럼 사진 공부한 시기 사람들은 늘 꿈을 꾸고 산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산다. 어떤 사람은 어릴 때 꿈꿨던 일을 이루기 위해 살고, 어떤 사람은 우연히 어떤 계기가 생겨 꿈을 꾸고 이룬다. 그녀는 후자의 경우. 사진을 좋아하던 남편을 만난 것이 그녀의 사진 인생의 시발점 이었다. 처음엔 사진 찍는 남편을 그냥 따라다니기만 했다. 잘 나온 사진을 보여주는 남편의 얼굴이 좋아 무작정 따라 다녔다. 가끔 남편이 풍경을 배경으로 독사진을 찍어주면 감지덕지(?)하던 그녀가 어느 날 사진이 찍고 싶어 졌다. 수동형으로 사진 찍히는 모델이 아니라 능동형의 사진 찍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이유는 남녀의 시선차이. 남편은 그녀가 아름답다고 느끼는 피사체가 아닌 엉뚱한 곳에 렌즈를 고정했다. 안타까운 마음과 남편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여기가 더 좋아. 여기를 찍어 봐”하고 권해도 남편은 요지부동. 그녀가 원하는 곳에 카메라 렌즈를 고정하지 않았다. 그러기를 몇 번...되돌아오는 반응은 “그럼 너가 찍어” 였다. ‘그래 나도 찍자. 나라고 못할게 뭐야’ 라고 마음먹은 그녀는 이후 ‘사진 수험생’이 되어 수능 공부하는 고3학생처럼 사진 공부를 했다. 젊은 사람들과 2년 동안 공부를 하고나자 그제야 남편도 그녀의 열정을 인정해주시 시작했다. 사진처럼 사지선다형 문제가 적용되지 않는 곳이 있을까? 사진 찍는 상황은 어느 것 하나 똑같지 않다. 그만큼 실력과 경험이 필요한 것. 그녀는 각종 공모전 당선으로 자신의 입지를 키우기 시작했다.사진 작가가 되다 그 시작은 1995년 강릉단오제 전국 사진 공모전. 맑은 하늘아래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이 작품의 수상을 계기로 그녀는 사진작가의 꿈을 키운다. 사진작가가 되려면 협회 기준에 따라 최초 입상작을 시작으로 2년 안에 기준점수를 확보해야 한다. 전국대회 1회 입상이 3점임을 감안한다면 그것이 만만한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지금처럼 출력이 용이하던 시절이 아니어서 흑백 사진은 집안에 암실을 만들어 인화를 하고, 슬라이드 필름은 충무로에 가서 현상을 하며 해야 했다. “사진을 맡겨 놓고 기다리는 그 시간이 너무 행복했어요. 때로는 초조함 때문에 꿈속에서 필름 잃어버리는 꿈을 꾸기도 했어요”라며 가슴 졸이던 시간을 회상하는 그녀는 그렇다고 디지털 카메라를 홀대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디지털 카메라는 사진 인구의 저변을 확대한 공로가 커요. 쉽게 접근할 수 있고요. 하지만 가벼운 사진이 유행처럼 퍼져나가는 것은 안타깝다”고 한다. 뭐든지 하나 얻으면 하나 잃은 법 아니겠는가?마음이 따뜻해지는 사진을 찍다 그녀는 따뜻한 사진을 좋아한다. 찍는 자신도, 보는 타인도 마음이 평화로운 사진을 찍고 싶다. 추운 새벽바람을 맞으며 몇 시간 일출을 기다리는 것도, 아침에 간 곳을 저녁에 또 가는 이유가 따뜻하고 다정한 사진을 찍기 위해서다. 그렇게 좋은 사진을 위해 셔터를 누른 게 벌써 20여년이 훌쩍 넘었다. 그 동안 찍은 필름만도 라면 상자로 몇 박스나 된다. 슬라이드 파일은 또 몇 권일까! “가끔 예전에 찍은 사진을 봅니다. 특히 안산 찍어놓을 것을 보면 가슴이 뿌듯하지요. 지금은 볼 수 없는 사리포구, 협궤열차 등을 보며 사진으로 안산의 역사를 기록했다는 자부심이 생겨요”라는 그녀의 눈에 안산은 아름다운 도시이다. 바다와 땅이 조화를 이루는 제부도, 살아있는 자연 생태계의 보고 습지공원과 화랑공원 등은 그녀의 단골 출사 장소. 예전에 저 멀리 가서 못 보던 풍경을 찍어야 잘 찍은 것 같았는데 이제는 내가 사는 곳, 정다운 이웃들의 사진이 더 좋은 것을 느낀다. 셔터 누를 힘만 있어도 사진을 찍고 싶다는 그녀의 꿈은 자신에게 사진의 길을 열어 준 남편과 부부 합동 전시회를 하는 것이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안산지역 고등학교 서울대 얼마나 보냈나 2011학년도 서울대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안산시에서는 안산동산고가 33명이 합격, 전국 11위를 차지했다. 또 경안고(3명), 원곡고(2명), 강서고(1명), 고잔고(1명), 한국디지털미디어고(1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안산동산고는 합격생들이 재학할 당시를 기준으로 일반고 중에서 서울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고등학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자료는 서울대가 국회에 제출한 ‘2011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 자료를 보석해 보면 2011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도 외고와 과학고 등 특목고 출신 학생의 강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가운데 외고와 과학고 출신은 전체 합격자 3255명 중 737명으로 합격자의 22.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외고와 과학고 출신자 비율 20.3%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다.전국 고교 중에서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서울예술고(89명)였다. 이어 대원외고 70명, 세종과학고 49명 등의 순으로 이어졌으며 지난해 1위였던 서울과학고는 85명에서 37명으로 합격자 수가 줄었다.시도별로는 서울 출신 합격자 수가 전체 32.5%인 115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596명(18.3%), 부산 203명, 대구 157명, 경남 145명 순이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출신 합격자는 55%로 집계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